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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없는 스키어 사건 | 오토와 블랙 PR 회사 살인사건(가제) |
원제 | 미정 |
현지화 제목 | 미정 |
중심 소재 | 내부의 적 |
연재 기간 | 2024년 8월 14일 ~ 2024년 10월 23일 |
화수 | 6화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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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10번째 에피소드. 배경은 오토와 블랙 PR회사.2. 작품 배경
2.1. 오토와 블랙 PR회사
본 작품의 주인공인 김전일이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3. 등장인물
3.1. 오토와 블랙 PR회사 관계자
*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37)광고회사 '오토와 블랙 PR' 만년 주임. 목 없는 스키어 사건을 통해 타카토 요이치와 다시 한 번 대면한 이후, 오토와 블랙에도 그의 하수인이 잠입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경찰 세력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려 한다.
* 하야마 마린(葉山 まりん) (23)오토와 블랙 PR 영업부 기획과 사원. 37세 김전일의 추리 파트너로써 많은 사건을 함께해왔지만, 본 사건에선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에 이어 다시 한 번 용의자 신분에 오른다.
* 시카츠메 타케시(鹿爪 剛) (52)영업 부장.
* 히카와 카가미(氷川 鏡美) (32)서무부의 여자 직원.
* 마츠우라 유지(松浦 亮二) (32)오토와 블랙 PR 건물의 경비원.
3.2. 경찰
* 마카베 마코토(真壁 誠) (38)경시청 소속 시로가네 서의 형사로, 현재 직책은 경부. 후미에게 12신, 헤르메스가 남긴 메시지의 내용을 들은 김전일이 도움을 요청하며 등장. 경찰 차원에서도 12신에 대한 수사를 지원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헤어지려 했지만 그 때, 갑작스레 사망 사고가 벌어지며 본 사건을 맡게 됐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 ★ : 자살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한 경우
인물 | 유언 (마지막 대사) | 사인 | 비고 |
히카와 카가미 | "당신은..." | 타살[1] | 살해 이후, 범인에 의해 자살한 것처럼 위장되어 발견됨. |
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올림포스 12신(김전일 37세의 사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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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 | 아테나 ??? | 아폴론 | ||||||||||
아르테미스 | 아레스 | 아프로디테 ??? | ||||||||||
헤르메스 | 헤파이스토스 | 헤스티아 ??? |
"여기서는 더 버텨도 소용 없으니 인정하지. 배신자 히카와 카가미를 살해한 건 나다. 이 헤파이스토스의 손으로 직접 처단한 거다!" | |
이름 | 우치칸다 히로시 |
본명 | 불명 |
나이 | 44세 |
신분 | 오토와 블랙 PR회사 영업부 기획과장 |
가족관계 | 불명 |
살해 인원수 | 1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0명 |
괴인명 | 없음 |
올림포스 신 | 헤파이스토스 |
동기 | 입막음, 김전일에 도전 |
히카와 카가미는 타카토가 오토와 블랙 PR회사에 잠입시켜놓은 12신, 헤파이스토스의 협력자였다. 12신 헤르메스의 고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헤파이스토스는 김전일을 사건 현장으로 보내고, 그 뒤 히카와가 전표와 제출 서류 등으로 김전일의 정보들을 수집해가는 듯.
사실 김전일은 이전부터 자신의 근처에 타카토의 하수인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히카와일 것이라 생각해왔다고 한다. 이미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쌓인 마린을 제외하면, 본인의 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전표를 관리하는 히카와밖에 없기 때문.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갑작스레 히카와는 조직을 탈출하려 시도했고, 결혼을 핑계 삼아 회사를 퇴사함으로써 조직의 마수로부터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조직을 배신하려 했다는 이유로 우치칸다에게 처형당한다. 그러나 단순히 배신자여서 죽인 것만은 아니고 김전일에게 도전하여 타카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것도 동기가 되었다. 오미노 유우토가 남긴 노트에 12신 중 김전일에게 이긴 자는 타카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우치칸다도 그것을 노렸던 것.[2]
4.4. 범행 트릭
- 히카와 카가미 살해 트릭
우선 히카와 납치 전 블랙빌딩(오토와 블랙 PR회사 건물) 뒤쪽에 있는 화이트빌딩의 옥상과 회사 건너편 건물의 옥상을 연결하는 로프웨이를 설치한다. 그리고 납치 당일 회사 옥상 히카와를 부른 뒤 기절시키고, 마스크를 쓴 뒤 사측 노동자로 위장하여 히카와를 박스에 넣어 숨긴 뒤 화이트빌딩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시간차를 둔 뒤 화이트빌딩에서 히카와가 착용하고 있던 벨트를 버클이 있는 벨트로 바꾸어 설치한 로프웨이에 히카와를 매달아 일종의 간이 짚라인을 만든다. 그 뒤 히카와를 로프웨이를 통해 이동시키고 줄 가운데에 히카와가 도달한 시점이 될 때 줄을 잘라버리면 히카와는 곤두박질. 열쇠는 히카와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천공의 밀실과도 같은 회사 옥상에서 뛰어내린 듯한 상황이 연출되어 트릭이 완성된다.
- 우치칸다가 범인인 이유
과거 김전일과 이츠키가 저녁을 먹을 때 김전일이 회사에 경비 처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히카와는 "업무와 관계없는 사람과의 식사는 경비 처리를 할 수 없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런데 히카와는 서무부였기 때문에 그런 세세한 일까지는 알 수 없었고, 이는 결국 회사 사람 중 누군가, 그것도 김전일과 같은 부서 상사와 동료인 시카츠메, 우치칸다, 마린 중 하나가 헤파이스토스고 이를 히카와에게 알려줬다는 뜻이다. 따라서 경비원인 마츠우라는 용의 선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옆 건물에서 신체를 회사 건물로 전송시키는 로프웨이 트릭이 천공 밀실 트릭의 정체로 밝혀짐에 따라, 히카와 옥상 출입 후 2시간 동안 굳이 범인이라면 경비실 CCTV에 찍히면서까지 열쇠를 가져가는 건 자충수이므로 시카츠메와 마린도 용의선상에서 제외. 즉 범인은 남은 후보인 우치칸다 히로시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후 김전일이 박스에 히카와를 담아 옮긴 사람의 체형을 조사하면 정체가 밝혀진다고 압박하자, 범인임을 인정한다. 여담으로, 이렇게 소거법으로 범인을 우치칸다로 밝혀낸 독자들이 꽤 있었다.링크
5. 에필로그
순순히 마카베 경부에게 연행되는 듯 했던 헤파이스토스는 경찰 차량에서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그를 제압하고 가볍게 탈주했고, 김전일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엔 다른 모습으로 만날 것이란 예고를 전한다.이후 김전일이 우치칸다의 체포로 공석이 된 과장직으로 승진하고, 헤파이스토스의 신원이 모두 가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타카토가 수감되어있던 특별구치소를 지키던 경찰이 12신 일원인 아레스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레스의 정체는 탐정학원 Q의 케르베로스. 타카토가 그를 케르베로스라 칭하자 그는 그 이름은 킹 하데스 밑에 있을 때의 것이라며 타카토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레스는 타카토를 탈옥시키며 추후의 파란을 예고한다.
6. 평가
초반부터 12신 헤르메스의 고백, 오토와 블랙에 잠입한 12신의 정체 등 뿌려왔던 떡밥들을 순식간에 회수하고, 나름대로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겨왔던 준레귤러 히카와가 12신의 협력자였다는 전개를 통해 지지부진하던 37세 스토리에 다시 한 번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회사 내부에서 사람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다, 12신 중 한 명인 헤파이스토스가 누군가의 신분으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시점에서 김전일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는 반응도 많다.
다만 메인 스토리에 대한 평가와는 반대로, 에피소드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선 이번 사건 역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단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마린을 다시 한 번 수상하게 연출하는 방법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려 한 것부터가 너무나도 일차원적인 시도였다. 시리즈의 초반부와는 다르게 현 시점에서 이미 마린은 12신이 아니어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많이 늘어났다. 게다가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헤파이스토스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 시작부터 너무 명확하게 눈에 보였기 때문에 진심으로 마린이 헤파이스토스일 것이라 추측하는 독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독자들의 예상대로 우치칸다가 범인으로 지목되었지만 김전일이 확실한 물적 증거를 제시하거나 그가 보인 그동안의 언행, 혹은 말실수 등을 잡아내어 그를 무너뜨린게 아닌 소거법으로 내린 결론을 확정 증거로 그를 밀어붙힌 묘사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소거법으로 범인을 추론한 방식보다는, 다른 용의자 셋을 소거법으로 범인 후보에서 제거한 이유가 범행을 저지를 수가 없어서라는 이유가 아니라 범인이라면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라는 이유로 가능성만 약간 낮아진 것을 보고 후보에서 제거했기 때문에 논리에 구멍이 생기는 것.
또한 최근 연재되는 작품들의 고질병인 트릭의 저열화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역시도 비판거리.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의 그것과 유사한 여벌 열쇠 바꿔치기와, 역대 최악의 트릭 top5에 들어가는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과 결을 같이 하는 로프웨이/짚라인 활용 트릭일 것이란 추측이 사실상 확신으로 굳어가는 상황이었고, 결국 메인 트릭이 로프웨이 트릭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12신 스토리와 관련된 떡밥이 과연 얼마나 풀릴지에 따라 앞으로의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였다.
6.1. 세계관 연동 문제
탐정학원Q의 케르베로스가 아레스로 재등장한다는 어이를 상실하는 결말로 팬덤 여론은 말 그대로 최악으로 변해버렸다. 사실 연금술 살인사건에 DDS의 캐릭터들을 카메오 격으로 등장시킨 시점부터 작가진이 두 작품의 세계관을 느슨하게라도 연동시킬 생각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추측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연금술 살인사건에서는 애당초 탐정학원Q 세계관이 김전일 월드에 영향을 끼친 적이 없다. 탐정학원에서도 개그캐릭터인 사부로마루 유타카정도가 그나마 비중이 있었고 그조차 김전일 월드의 세계관이나 작품성을 파괴하지 않는 범주였다.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전작에서 만든 캐릭터를 다른 작품에서 (해당 작품에 영향이 없는 선으로) 가볍게 찬조출연시키는 정도는 다른 작가들도 비교적 자주하는 팬 서비스이다.그런데 이번 전개는 확실히 엇나가버렸다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애초에 신본격 추리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음울한 분위기가 주가 되는 김전일 시리즈와, 학원물 분위기가 메인이 되는 탐정학원 Q는 그 결이 다르다. 결이 다른 두 작품을 강제로 짬뽕시켰다는 말도 안 되는 전개로 인하여 작가진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즉 목 없는 스키어 사건의 가장 큰 블런더인 최면의 문제점이 극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마신 유적 살인사건과 같이 김전일 시리즈에 판타지 요소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전 에피소드들에 존재했던 판타지 요소는 "과연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 아니면 환상인가"와 같이 판타지가 정말 판타지인지 아닌지 의문을 던져주는 일종의 열린 결말이었고, 누가 봐도 어거지로 넣은 최면과는 당연히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이다. 이 때문에 애초에 최면이 정통 추리물에 왜 들어가냐면서 안 그래도 욕을 먹고 있었는데, 아예 다른 작품에 존재했던 최면술사를 끌고 온다는 전무후무한 전개로 팬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최면술사 케르베로스라는 빌런 캐릭터는 탐정학원Q 세계관에서나 카리스마 있고 강력한 캐릭터지, 김전일 월드에서는 생뚱맞게 나타난 비현실적 초과학적 존재다.[3]
아마 작가 입장에서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 최면을 등장시킨 이유는 본격적으로 탐정학원Q와 김전일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시키기 위한 복선을 미리 뿌리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독자들 중 몇 명도 혹시라도 세계관 통합이 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너무나도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었는데, 작가진들은 그걸 정말로 해내버렸고 독자의 혈압은 성층권을 뚫고 저 멀리 치솟는 중이다. 상식을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굳이 박수칠 때 잘 떠나 마무리한 작품의 세계관을 강제로 연장시킨 것도 모자라 이미지가 박살난 타카토 요이치의 잡몹 1의 신분으로 케르베로스를 편입시켰기 때문에 이제는 도대체 이게 무슨 전개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4] 더군다나 작가진이 이런 선례를 남겨버린 이상, DDS의 멤버도 김전일의 세계관에 재편입되어 김전일의 아군이 되어 활약한다는 전개도 언제든지 가능하게 되었다. 빌런도 편입했는데 주인공들도 편입해도 이상할건 없다.
하지만 김전일 시리즈 통틀어서 큐 일행은 흑마술 살인사건 때 뒷모습만 잠시 나온 정도고, DDS는 언급조차 없는데 이들을 편입시킨다면 설정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작의 매인 빌런중 하나인 케르베로스가 타카토에게 추성하는 것으로 보아 타카토는 명왕성의 보스였던 킹 하데스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5]
결국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서 정점을 찍은 12신에 대한 비판점을 더더욱 끌어올린, 어그로성 전개의 극치로 여겨지고 있다.
비판과는 별개로 탐정학원Q의 팬들은 이왕 연동시킨 것이라면 명왕성의 숙적 DDS의 재출현, 특히 큐 일행도 재등장시키라는 의견과 큐 일행의 성장 모습이나 김전일과 힘을 합쳐 타카토 요이치와 나머지 올림포스 12신의 맴버들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 현시점에서는 탐정학원 Q의 등장인물들이 추가로 편입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지만 작가진들도 아무 생각없이 케르베로스를 재출현 시켰을리는 없을테니 재등장시킨다는 가정하에 활약상에 따라 평가도 반전이 가능하기는 할듯.
7. 여담
- 목 없는 스키어 사건의 에필로그처럼 보였으나, 히카와 카가미가 살해당한 시점에서 아예 새로운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 이후 오래간만에 등장한 올림포스 12신이 실행범인 사건이다.[6] 다만 이전 사건들과는 달리 에피소드 초반부터 헤파이스토스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대놓고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에피소드는 "오토와 블랙 PR회사에 잠입해있는 헤파이스토스의 정체를 알아내는 스토리" 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소 사나에에 이어 올림포스 12신의 범행동기가 입막음인 두 번째 사건이다.
- 범인의 타겟이 된 피해자가 1명이고 피해자의 사인이 기절한 후 건물 추락사인 것, 범인의 정체가 초반부터 드러나는 스토리 진행은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과 비슷하다. 다만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은 범인의 이름이 초반부터 공개되지만 이 사건은 헤파이스토스가 진범이라는것만 공개되었지 헤파이스토스의 정체가 누구인가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 타 작품의 에필로그에서 이어진 에피소드인데다, 첫 희생자인 히카와 카가미 이후로 추가적인 살인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짧은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4화로 추정되는 화에서 김전일의 핵심 대사인 수수께끼는 모두 풀려버렸다가 나온지라 단행본 한권 정도의 분량인 8화 즈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경비실의 옥상 열쇠의 원본과 여벌키가 서로 다르게 생긴 듯 한 묘사가 있어,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의 열쇠 바꾸기 트릭이 서브 트릭으로 쓰일 수도 있다는 떡밥이 돌았지만 열쇠는 트릭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 마린이 사실상 처음으로 용의자가 된 사건이다. 첫 등장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때도 여느 김전일의 레귤러 캐릭터들이 그렇듯이(...)[7] 용의자에 오른 적이 있긴 했으나, 이전 몇몇 사건들의 레귤러 캐릭터들처럼 유력 용의자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 다만 작가가 아무리 전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지만 마린이 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 독자들은 김전일이 인간불신에 빠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그리고 이일로 퇴사를 해도 이상할 거 없다는 의견도 있다.
[1] 범인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기절한 뒤 건물에서 추락사[2] 이를 입증하는 대목이 김전일은 왜 일개 회사원인 자신한테 집착하냐며 당황하지만, 우치칸다는 너 혼자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를 일축한다.[3] 당장 경쟁작인 명탐정 코난을 생각해 보자. 고쇼는 코난 세계관과 키드 세계관을 거의 통합시키면서도, 추리물이라는 장르를 지키기 위해 키드 세계관의 흑마술과 마녀만큼은 통합시키지 않고 마녀인 코이즈미 아카코를 점쟁이 정도의 역할로 격하시키셔, 그것도 딱 1회먼 등장시켰다. 작가인 고쇼도 인터뷰로 코이즈미 아카코는 코난에선 없는 캐릭터로 생각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4] 설령 억지로 세계관 통합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킹 하데스 생존 시점에서도 케르베로스는 이미 조직 서열 3위의 톱 클래스 간부였으며, 프리미엄판 엔딩에서는 죽은 킹 하데스를 대신해 재건된 명왕성의 리더가 된 상태다. 이런 캐릭터가 오랜 기간 감옥에 갇혀있던 타카토의 부하가 된다는 건 캐릭터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개연성 자체가 없다. 다만 타카토가 명왕성 혹은 킹 하데스와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설정을 넣으면 끼워 맞추기 식이라도 해결은 가능하디.[5] 가장 많이 나오는 추측은 하데스 역시 올림포스 신이라 배 다른 형제 혹은 타카토의 친부라는 의견.[6] 전작인 목 없는 스키어 사건에서도 12신의 일원인 아레스가 범인으로 등장했지만 이 쪽은 타카토 요이치와 같은 범죄 코디네이터 부류인지라, 타 12신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7] 역대 김전일 시리즈 레귤러 캐릭터 중에서 첫 등장 때부터 용의자가 아니였던 인물은 주인공인 김전일과 여주인공인 나나세 미유키를 제외하면 사키 류지가 유일하다.[8] 김전일 시리즈에서 레귤러가 용의자에 오른 것은 독자 시점에만 국한하면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의 아케치 켄고, 마견 숲의 살인의 센케 타카시, 흑마술 살인사건의 이자와 켄타로, 캠핑장의 '괴'사건의 김전일(...)과 무라카미 소타가 있다. 작중 시점까지 포함하면 김전일 소년의 살인의 김전일, 켄모치 경부의 살인의 켄모치 이사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