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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olbgcolor=#fff,#1f2023>仏蘭西銀貨殺人事件 후란스 긴카 살인사건 불란서 은화 살인사건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 |
현지화 제목 |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1] |
중심 소재 | 패션, 살인 교사 |
연재기간 | 1996년 11월 20일 ~ 1997년 3월 12일 |
화수 | 14화 |
글 | 카나리 요자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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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에피소드다. 김전일의 동창과 관련된 사건들 중 하나다.소꿉친구 타카모리 마스미의 초대를 받고 패션쇼를 보러 간 김전일. 그 무대가 된 '프랑스관'에 배달된 하나의 은화가 무서운 살인쇼의 개막을 예고한다! 그 이면에는 진범 '장송은화'의 손에 운명을 조롱당하는 마스미가……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 전일은 일련의 살인사건에 마스미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과연 김전일은 '장송은화'의 정체를 파헤치고 마스미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인가?! |
2. 관련 배경
2.1. 프랑스관 패션쇼
미츠토모 상사(三友商事)[2] 일가족의 결혼식에 사용될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패션쇼. 정확히는 대기업의 후원을 따내기 위해 키미사와 브랜드와 로쿠죠 브랜드가 경쟁하는 승부의 장이다.[3] 그래서인지 패션쇼 도중에도 인력 빼가기나 재물 손괴죄 등의 온갖 더러운 짓이 횡행하고 있다.2.2. 장송은화
자신을 장송은화라고 칭하는 의문의 인물.(자세한 사항은 후술)김전일의 친구인 타카모리 마스미가 불량배 시절의 옛 애인을 실수로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약점을 잡아 마스미를 협박.자신한테 약점 잡힌 마스미를 조종하여 지령을 내리며 연쇄 살인을 저지른다.
또한, 옛 유럽이 결혼과 죽음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믿어 시체에 혼례 복장을 입히고, 가슴에 장송은화라는 프랑스 은화를 두는 전통을 이용해, 죽일 사람에 사이즈가 같은 혼례 복장과 가슴에 장송은화를 두어서 살인 예고를 한다.
3. 등장인물
투니버스판 로컬명 병기. 성우진은 일본판 / 투니버스판 / 대원 재더빙판 순.※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로 표시한다.
탐정인 메구레 백작과 소믈리에인 유게 토오루를 제외한 전원의 직업이 패션계 종사자로, 패션 디자이너 6명[4], 모델 2명[5]이다.
3.1. 탐정 일행
-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17)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6]
본작의 주인공. 마스미와 만났을 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패션쇼를 보러 간다.
-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 설유미 (17)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영 / 이지현
본작의 히로인. 프랑스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양갈래 머리를 했다가 들어간 후 파티에서는 다시 원래대로 푼다.
- 긴다이치 후미(金田一 二三) / 김채리 (9)
성우 : 이케자와 하루나 / 이동은 / 조경이
김전일의 사촌 여동생. 애니판에선 첫 번째 초반과 4번째 후반에 등장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 / 이사무 (48)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장광 / 김환진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생일날 딸이 로쿠죠 브랜드의 넥타이를 선물했다고 한다. 애니판에선 경시청 소속이지만 프랑스은화 사건에서는 나가노현에 연수 왔다가 나가노현경 경찰하고 같이 나왔다
- 나가시마 시게루(長島 滋) / 장도현 (45)
성우 : 호리우치 켄유 / 김익태 / 심정민
나가노 현경 경부. 김전일 소년의 살인에 이어 재등장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김전일을 못마땅해하는 건 여전하다. 하지만 사건 도중에는 별다른 탈 없이 김전일에게 협조했다. 애니판에선 미등장.
3.2. 키미사와 브랜드 관계자
- 타카모리 마스미(高森 ますみ) / 고은아 (17)
성우 : 니시무라 치나미 / 여민정 / 문남숙
김전일과 미유키의 초등학생 시절 소꿉친구이자 키미사와 브랜드의 톱 모델이며 현재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모델이 되기 전에 도둑질이나 마약 등을 했던 과거가 있었지만,[7] 키미사와 유리에 덕분에 키미사와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서 그런지 키미사와 유리에를 자신의 정신적 지주로 삼으며, 행복하지 못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한다. 본편 직전에 양아치 시절의 옛 애인 히로시가 마스미의 과거라는 약점을 잡아, 금전을 갈취하다 못해 강간까지 하려 하자 저항하던 중에 실수로 죽여버리고 마는데…
모티브는 코시노 브랜드 3자매 디자이너 중 막내인 코시노 미치코로 추정.
- 키미사와 유리에(君沢 ユリエ) / 김애라 (48)
성우 : 야마모토 케이코 / 임수아 / 이영주
키미사와 브랜드 사장.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은 우수했으나 최근엔 유행에 뒤처진다는 이유로 본인이 아닌 제자 토리마루의 디자인이 더 잘 나가고 있다. 마스미와 나오코가 키미사와를 정신적 지주로 따를 만큼 아군에게는 굉장히 잘 대해주지만, 적이나 라이벌에게는 적당히 동종업계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만 보이는 등 철두철미한 프로.[8] 그러면서 로쿠죠 측에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자고 하는 등 기세도 만만찮은 모양. 그리고 나오코가 키미사와에게 꼼짝도 못하거나 카기타니가 "누구든 키미사와 선생 비위를 거슬리게 할 순 없으니까"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화나면 무서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15년 전 프랑스 파리의 드리젠느 극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 우연히 비상구 근처 자리에 앉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비상구 근처 자리에 앉는 버릇이 있다. 또한 평소에도 성격이 괴팍한지 문조가 자기 알을 깨버리는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자 이상하리만큼 화를 내기도 했다.
모티브는 코시노 브랜드 3자매 디자이너 중 장녀인 코시노 히로코로 추정.
- 토리마루 나오코(鳥丸 奈緒子) / 마리아 (28원작 및 애니판 / 32드라마판)[9]
성우 : 쇼 마유미[10] / 함수정 / 김하영
키미사와 브랜드 레이디스 수석 디자이너이자 前 키미사와 브랜드 톱 모델. 키미사와 레이디스에서 팔리는 옷들 대부분의 디자인을 담당하여 키미사와 브랜드 매출의 80%를 책임지고 있다. 아랫 사람들에겐 깐깐하고 엄한지 마스미와 키리야마가 어려워하는 편이지만 이는 성격 문제가 아니라 프로로서의 자세인 것으로 보이며,[11] 실제로 로쿠죠 측의 수지 호시카와의 흉계로 전시용 웨딩드레스가 훼손되자, 테이블보와 유리잔의 파편으로 즉석에서 드레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12] 하지만 호텔 PC로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해 짜증을 낼 만큼, 심각한 수준인 컴맹이며, 포도 알레르기가 있다. 투니버스 더빙판의 경우는 성이 '마' 이름이 '리아'인데다가 수석 디자이너가 팀장급 대우라 그런지 '마 팀장'이라 불린다.
모티브는 코시노 브랜드 3자매 디자이너 중 차녀인 코시노 쥰코로 추정.
- 이누카이 요스케(犬飼 要介) / 지석환 (37원작 및 애니판 / 35드라마판)
성우 : 야마자키 타쿠미[13] / 김정은 / 김혜성
키미사와 브랜드 소속 디자이너이자 부사장.[14] 일단 부사장이라고는 하지만 정식 직위는 아닌 모양. 사장 자리를 노리며 키미사와의 곁을 맴돈다. 사실 키리야마 사요코의 연인이라고 한다. 마스미의 평에 의하면 회사 방침에 대해 토리마루와 충돌이 잦았다고 한다.
- 키리야마 사요코(霧山 小夜子)[15]'나카야마 사요코(中山 小夜子)'.] / 김연주 (20)
성우 : 후카미 리카 / 한신정 / 문유정
키미사와 브랜드 패턴 디자이너.[16] 일을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실수가 잦은지, 마스미도 인정할 정도로 고참인 토리마루에게서 받는 대우가 좋지 않다는 듯. 김전일과 미유키를 마중나갈 때 호텔방 열쇠를 가지고 갔다든지, 시연회에 내보낼 드레스가 망가져서 빨리 새 드레스를 준비해야 하는데 비즈를 챙겨오지 않는 등 폭풍처럼 까였다. 그래도 마스미의 평에 의하면 살인예고로 배송된 드레스를 만들 수 있는 장송은화 후보로 의심될 정도로 연차 대비 재단과 디자인 실력은 꽤 있는 편.
- 카기타니 젠지(鍵谷 善司)[17] / 이영재 (32)
성우 : 시오야 코조 / 김광국 / 이재범
키미사와 멘즈[18]의 수석 디자이너. 본편에서의 패션쇼가 레이디스 위주의 웨딩드레스 쇼라서 "맨즈 쪽은 할 일이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마스미의 초대를 받고 온 김전일과 미유키에게 호텔 안내를 해주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등 허당끼를 보이지만, 나오코가 컴퓨터가 서툴러서 힘들어하자, 나오코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만큼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거나[19] 키미사와 브랜드 내부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등 의외의 실력자. 그리고 토리마루와도 나름 친한 사이인 것으로 보이며, 마스미의 평에 의하면 "좋은 사람이지만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로쿠죠 측에서 토리마루를 빼내가려 하다 실패하자 '토리마루가 없으면 키미사와는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참고로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나오코와 마찬가지로 남성복 부문의 수석 디자이너가 팀장급 대우라서, 이 팀장이라고 불린다.
3.3. 로쿠죠 브랜드 관계자
- 로쿠죠 미츠히코(六条 光彦) / 하영수 (33) ☆
성우 : 히야마 노부유키[20][21] / 박만영 / 이현
로쿠죠 브랜드 사장. 겉보기엔 그냥 기생오라비 같지만 사실은 한창 뜨고 있는 신인 천재 디자이너로, 대기업의 후원을 따내기 위해 키미사와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이누카이의 말에 의하면 "로쿠죠가 없으면 로쿠죠 브랜드의 인물들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며, 토리마루의 말에 의하면 "로쿠죠만 없으면 승리는 키미사와의 것이나 다름없다"고. 키미사와 측의 토리마루의 능력을 높게 치며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22]
- 수지 호시카와(スージー 星河) / 최수지 (19)
성우 : 타치바나 유코 / 이동은[23] / 김도영
로쿠죠 브랜드 톱모델. 상사인 로쿠죠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듯하며, 동시에 로쿠죠의 관심을 받는 토리마루에게 적의를 품고 있다. 이름이나 외모로 봐선 아마 혼혈인 듯하다.
3.4. 기타
- 유게 토오루(弓削 透) / 민현식 (28원작 및 애니판 / 32드라마판)[24]
성우 : 츠쿠이 쿄세이 / 정명준 / 안효민
프랑스관 호텔 소믈리에.[25] 토리마루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서 초등학교까지 같이 나온 소꿉친구였는데, 졸업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패션쇼가 열리는 프랑스관에서 재회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나 지금이나 토리마루의 알레르기를 배려하는 등 그녀에게 굉장히 호감을 품고 있다.
- 세바스티앙 루쥬 드 메구레(セバスティアン ルージュ ド メグレ) (?)[26]
프랑스의맹명탐정. 키미사와 사장의 초대를 받아 프랑스관에 발을 들였다. 다른 추리만화의 콧수염 아저씨 보다도 뛰어난 추리를 하는 인물.주인공이 아닐 뿐이다.김전일과 추리 대결이 기대된다며 웃자, 켄모치 경부는 이를 보고 "밥맛 떨어지는 경시가 생각난다"고 했지만, 김전일은 "그나마 저 사람은 덜 재수없어요. 귀엽잖아요." 라며 두둔했다.[27] 하지만 개그성이 강하고 굳이 스토리나 추리에서 없어도 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만화판에만 등장했으며, 후술할 영상판들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히로시(ヒロシ) / 양기태 (?) ☆
성우 : 히야마 노부유키 / 박만영 / 김혜성
마스미의 옛 애인. 마스미의 옛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고 마스미한테 치근덕대다가 기절한 뒤 얼마 가지 못해 진범에게 사망.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이름 | 아키오[28] |
유언 | 여어, 나오코! |
사인 | 타살[29] |
뭘 빼고 그래? 예전에 막나가는 애들끼리 사이 좋았잖아? | |
이름 | 히로시 |
사인 | 타살[30] |
내일 사람들한테 다 말할 거야. 너 끝장이야. 각오하라고! | |
이름 | 키리야마 사요코 |
사인 | 타살[31][32] |
4.1.2. 범인의 살인 교사로 죽은 인물들
하하하! 그럼 이 와인은 내가 마시지. | |
이름 | 로쿠죠 미츠히코 |
사인 | 타살[33] |
??? | |
이름 | 이누카이 요스케 |
사인 | 타살[34] |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그래! 난 키미사와를 내 브랜드로 갖기 위해서라면 몇 명을 죽이든 상관 없었어! 난 이미 '살인자'니까!!" | |
이름 | 토리마루 나오코 (로컬명: 마리아) |
나이 | 28세원작 및 애니판 32세드라마판 |
신분 | 現 키미사와 패션 소속 패션 디자이너 (여성복 부문 팀장) 前 키미사와 패션 소속 간판 모델 |
가족관계 | 어머니(가출) 아버지(사망)[35] |
살해 인원수 | 3명 |
살해 교사 인원수 | 2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1명 : 키미사와 유리에 |
살해 교사 미수 인원수 | 1명: 키미사와 유리에 |
괴인명 | 장송은화[36] |
그 외 혐의 | 협박[37], 총기법 위반[38], 약사법 위반[39], 시체유기, 무고 |
공범(꼭두각시) | 타카모리 마스미[40][41] |
동기 | 우발적 살인[42] 키미사와 브랜드의 독차지, 입막음[43] 희생양 마련[44] |
- 톱 모델
본편 시점으로부터 9년 전, 토리마루 나오코는 키미사와 브랜드의 톱모델로 활약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추잡한 과거와 작별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해방감에 취해 있었지만, 과거 불량아 시절의 애인 아키오가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다. 토리마루는 그와 과거에 손을 잡고 범죄 비슷한 짓들을 저지른 적이 있었기에 이를 빌미삼아 아키오가 금전을 요구하자, 달려드는 그를 뿌리치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만 화분으로 내리쳐 살해하고 만다.
- 키미사와 유리에의 목격
하지만 그녀의 방에 들어오던 키미사와 유리에가 이를 보게 되고, 토리마루는 체념하여 과거를 모두 털어놓는다. 그런데 키미사와는 놀랍게도 아키오의 시체를 유기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그런 남자 때문에 인생을 휘둘릴 필요는 없다'며 적극적으로 그녀를 감싸줬다. 이에 감격한 토리마루는 평생 그녀를 따라도 좋다고 생각하여 어깨너머로 디자이너 일을 배우기 시작하고, 이를 본 키미사와에게 모델이 아닌 디자이너로 전업하기를 권유받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키미사와를 보좌한다. 자신이 디자인한 옷들이 키미사와 브랜드의 주류를 담당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어느 유명 브랜드에서도 흔한 일로 보고 신경쓰지도 않았다. 디자인 실력을 쌓다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독립할 것이라 믿고,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김전일에게 한 진술내용)
- 키미사와의 이누카이의 대화
그러나 키미사와가 이누카이를 부사장으로 앉힐 생각을 하는 것도 모자라 토리마루의 비밀까지 알려준 걸 엿듣게 되고, 이후 이누카이에게 '키미사와가 은퇴하면 내 애인인 키리야마를 수석 디자이너로 앉히고[45] 너는 해고다'라는 말까지 듣고 만다. 이는 곧 키미사와 브랜드에서 해고되고, 그 동안 키미사와 유리에의 고스트 디자이너로서 일해왔기에 아무런 실적도 내세우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는 걸 뜻했다. 그래서 일단 자신의 비밀을 쥐고 있는 키미사와 브랜드의 세 사람(키미사와, 이누카이, 키리야마)을 죽여 키미사와 브랜드를 차지할 계획을 세우고, 혹시나 키미사와 브랜드가 라이벌 회사인 로쿠죠 브랜드에게 인수될 때에 대비해 로쿠죠도 죽이기로 한다.[46]
- 마스미를 공범으로 조종한 이유
마스미를 굳이 공범으로 조종한 것은 그녀가 자신과 정신적인 쌍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같은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둘 다 부모님에게 버림받았고, 의류회사에서 모델로서 활약을 하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47], 모델에서 디자이너로 전업하거나, 의상디자인을 배움으로써 디자이너로 전직할 준비를 했으며, 사업장에서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에게는 싸늘하지만, 어린 시절을 함께 산 동무들과 있으면 상냥해졌다.(김전일의 추리) 하지만 그것만으론 안도할 수 없었기에, 마스미의 옛 애인이었던 히로시를 이용해 그녀를 위기로 몰아넣어 자신의 생각이 맞음을 확실히 알아보려고 했고, 마스미가 히로시를 뿌리치는 행동을 도청기로 엿듣고서 자신의 과거를 겹쳐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후 마스미가 몰래 히로시를 유기할 캐리어를 사러 간 사이 히로시를 살해하고, 죽은 히로시의 시체를 유기하는 과정을 몰래 촬영하고서는 공범으로 이용한다.
본인이 직접 저지르지 않고 타인을 협박하여 조종하는 점에서 지옥의 인형술사, 어둠의 협박자가 연상되는 범인이다.
4.3. 살해 트릭
- 로쿠죠 미츠히코 살해 트릭
범인이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치밀하게 트릭을 구상하였다.1. 나오코는 자신의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같이 초등학교를 다니며 자란 소꿉친구인 유게 토오루가 소믈리에인 프랑스관에서 패션쇼를 개최하자고 제안한다. 토오루가 친구임을 이용한 이기심이 보이는 행동이다. [48][49]2. 유게 토오루에게 본 호텔 와인 중 가장 고급 와인을 대접하라고 지시한다. 4번과 연계된다.[50]3. 나오코가 목소리를 변조하여 마스미에게 자기의 잔[51]에 독을 넣으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범인이 로쿠죠가 아닌 나오코를 노린 것으로 착각하게 해 용의선상에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5. 그 잔을 마시기 직전, 포도 알레르기가 있다며 잔을 내려놓는다. 나오코가 노렸던 점이다. 소꿉친구인 유게는 나오코에게 포도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고 이를 증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6. "비싼 와인인데 안 먹긴 아깝고…."라며 로쿠죠를 유혹한다.7. 로쿠죠가 그 와인을 마시고 사망한다.
그러나 김전일이 로쿠죠와 토리마루가 앉기로 예정된 테이블에 셋팅된 와인 잔으로 쥬스를 마시려고 했고, 이걸 옆에서 본 마스미가 멘붕하여 잔을 빼앗고 지문을 지우기 위해 잔을 닦아버린 행동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54] 이때 김전일의 지문도 함께 지워졌고 잔이 깨끗하다는 경찰의 조사결과를 들은 김전일은 자연스럽게 마스미를 추궁한다, 잔의 지문 건에 대해 마스미가 엉성한 변명을 하자 독을 넣게 한 장본인임을 확신한다.
- 이누카이 요스케 살해 트릭
범인은 마스미를 협박해 그녀의 방 탁자에 와인잔 2개를 셋팅 시키고 한쪽 잔에는 독극물을 바르고, 다른 잔에는 와인을 조금 따라놓게 한다. 이누카이 부사장은 와인이 든 잔을 보고 마시다 남긴 잔이라고 생각해 독이 든 빈 와인잔에 와인을 따라 마셨던 것. 또한 물을 묻히면 검게 변하는 종이를 이용해서 그 종이에 마스미의 이름을 적어놓아 마스미의 방인 것처럼 위장했다.
빈 방에 와인과 잔이 덜렁 놓여져 있다면, 이누카이는 로쿠죠가 와인으로 독살당한 전례가 떠올려 필시 범인의 공작임을 의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방이 빈 방이 아니라 마스미의 방이었다면 자신의 방에서 독살할 범인은 없을 것이므로, 범인의 공작임을 전혀 의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예상대로 이누카이는 와인을 마시고 독살당했고, 물을 묻혀 위장한 종이는 시간이 지나서 물이 증발함에 따라 원래의 백지 상태로 돌아가 증거는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이 트릭은 김전일이 간단히 눈치챘고, 이전부터 마스미를 의심했던터라 그녀를 따로 불러내서 범인이 아니냐고 은연중에 추궁한다.
- 키리야마 사요코 살해 & 키미사와 유리에 살해 미수 트릭
먼저 나오코는 연회 시작 전에 곧바로 필요한 악세서리를 키리야마 사요코의 방에 보관한 후 키미사와 유리에가 악세서리를 가져오라고 지시할 때 키리야마의 방에 있다고 변명한다. 여기서 이누카이가 "그럼 프론트에서 열쇠를 빌리면 되는 거 아냐?"라고 거드는데, 이는 나오코가 사요코의 방 열쇠를 조달하는데 필요한 가장 큰 절차였다.[55][56] 이것을 빌미로 나오코는 프런트에서 사요코의 방의 여분의 열쇠를 빌려 자신의 방 열쇠와 바꿔치기 한 뒤, 그 열쇠를 다시 프런트에 맡겼다.[57]
3번째 살인이 일어난 날 나오코는 사요코를 살해한 뒤, 마스미에게 키리야마 사요코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 그리고 키미사와 유리에가 잘 뿌리는 향수를 몸에 뿌린 뒤, 마스미를 기절시키고 마스미의 손에 권총을 쥐여준다. 사요코에 대한 살인예고 드레스가 발송되자 일행이 발칵 뒤집혀서 사요코의 방을 찾아가지만 사요코의 방은 굳게 잠겨 있었고, 이 때 나오코가 프런트로 가 실제로는 자신의 방 열쇠가 달려 있는 사요코의 방 열쇠를 가지고 오면서 다시 원래 사요코의 방 열쇠와 자신의 방 열쇠를 맞바꾸었다.
그리고 방 안에서 향수의 향을 맡은 마스미가 장송은화의 정체가 키미사와 유리에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마스미가 키미사와 유리에를 살해하게 만들 생각이었다.[58] 나오코의 예상대로 깨어난 마스미는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 중 키미사와 유리에를 보고 권총을 발사했다.
그리고 상술한 대로 김전일 한테 트릭을 간파당하고 범행을 인정한 나오코가 키미사와 사장의 속사정을 알아차렸을 때, "유리에에게 배반당했다고 느꼈을 때, 나를 버리고 나간 엄마 생각이 났다."고 언급하여 유리에에 대한 살의를 가지게 되었는데, 마스미 역시 유리에가 장송은화라고 생각하자 위에서 언급한 '자신의 알을 깨버린 문조'가 떠올라 우발적으로 유리에에게 총을 겨누었고, 이후 마스미가 체포되어 구치소에 수감될 때, 실제로 김전일에게 "유리에 사장을 크게 존경해서 배신당했다고 느꼈을 때의 증오 역시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이 역시 나오코가 정신적 쌍둥이인 마스미의 행동양식을 예상해 짜놓은 계획이었다. 어릴 적에 초등학교에서 키운 문조가 알을 깨버렸는데, 이를 보고 알코올 의존증 환자인 남편을 피해 집을 나간 엄마가 생각나서 문조에게 화풀이를 한 기억을 떠올렸다고 말한다. 만화와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장면이 마스미가 초등학교 학생일 적에, 문조에게 화풀이를 하는 장면과 김전일이 당황해서 마스미에게 "새가 불쌍하지도 않아?"라고 묻자, 제 알을 버린 엄마가 뭐가 불쌍하냐고 되묻는 장면이다.[59]
- 범인의 치명적 실수와 물증
사건이 일어나기 전, 나오코는 자신과 요스케, 사요코의 신체 사이즈에 딱 맞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만들어서 장송은화와 함께 사건 현장에 익명으로 보냈다.[60]
이는 나오코 본인이 살해 표적이라는 인식을 주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옷을 만들려면 재단 실력과 피해자들의 신체 사이즈 정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키미사와 브랜드 직원들로 범위를 좁혀서 마스미를 피의자로 몰려는 계획이었다.[61][62]
그러나 마스미가 가져온 가방은 작아서 예복 3벌(턱시도 1벌, 드레스 2벌)을 다 넣을 순 없었고, 호텔에는 사건 이전 1주일간 택배가 오지 않았으며, 키미사와 브랜드에서 호텔로 옷들을 보내기 전에 관계자들 몇명이 달라붙어 확인하기 때문에 키미사와 브랜드에서 패션쇼에 출품할 옷들에 몰래 끼워 보낼 수도 없었다. 이것은 김전일이 마스미 외의 공범의 존재를 의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사이즈를 알려면 키미사와 직원의 신체 사이즈 데이터가 들어 있는 플로피 디스크를 훔쳐야 했는데, 디스켓은 이름 순으로 정렬되어 일본어 가타카나[63] 50음도 한 글자당 1개의 플로피 디스켓이 있었다. 그래서 범인은 각각 토리마루 나오코, 이누카이 요스케, 키리야마 사요코의 데이터가 있는 토(ト), 이(イ), 키(キ)의 플로피 디스켓을 훔쳤다.
정작 '토'항 디스켓에는 나오코의 데이터가 없었다. 본사 직원의 실수로 나오코의 데이터는 '카(カ)'항 디스켓에 카라스마 나오코(烏丸奈緒子)로 잘못 입력되어 있었다. 키미사와 브랜드 본사는 교토 카라스마(烏丸)에 위치해 있었는데, 신상 명세서에 한자로 기입된 나오코의 이름을 본 직원이 토리(鳥)[64]를 카라스(烏)[65]로 착각하여 '카'항 디스켓에 데이터를 입력한 것이다.[66] 결국 '토'항 디스켓에서 데이터를 알아낼 수 없기 때문에 드레스를 만들지 못하는 마스미는 자연스레 용의선상에서 제외, 유일하게 나오코의 사이즈를 알고 있는 나오코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67]
사건 도중에 나오코가 컴퓨터 다루는 것에 서툴러서 애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러한 이유로 '이'항 디스켓과 '키'항 디스켓에서 간신히 데이터를 뽑아낸 뒤에 본인 것은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뒀던 게 진범을 찾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되고 말았다. 어차피 본인 사이즈는 본인이 알고 있으니 디스켓에 본인 이름이 있겠거니 한 것.
웨딩드레스와 디스켓이 약간은 부실한 증거인 게, 나오코의 사이즈를 알고 있는 사람이 나오코 1명이라고 마냥 단정지을 수는 없다. 디자이너 스승인 키미사와 유리에나 패션쇼의 관계자라면 서로 옷 사이즈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다만 모델을 그만두고 디자이너로 전업한 지 오래되어 신체 사이즈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하이패션 모델들의 다이어트 수준은 웬만한 방송인보다 훨씬 높다. [68] 작중 나오코의 키가 168cm라고 언급되는데, 44사이즈를 입어야 될 정도로 다이어트를 했다면 몸무게가 40kg대 중반에 불과했을 것이고, 쓰리 사이즈가 현재보다 훨씬 가늘었을 것이다. 168cm면 55kg 전후에 66사이즈를 입어도 상당히 날씬할 정도로 큰 키이기 때문. 그러므로 키미사와 유리에나 다른 디자이너가 사이즈를 알아도 모델 시절의 사이즈를 기반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고, 사이즈를 안다 해도 나오코에게 그 웨딩드레스는 작아서 입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나저러나 디스켓에서 데이터를 뽑지 못했다면 나오코 혼자만이 자신의 최근의 신체사이즈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오코 본인의 옷이 도난당하거나 사이즈를 타인에게 재게 하거나, 본인이 알려줬거나 해서 사이즈를 다른 사람이 알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나오코 본인이 부정했다. 게다가 나오코가 범인이 아니라면 굳이 '토'항 디스켓을 훔치고 디스켓을 확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69][70]
4.4. 후일담
- 토리마루가 진상을 털어놓자 별안간 키미사와가 그녀의 뺨을 때리며 "조금만 더 참았으면 될 텐데"라며 화를 내는데, 사실 키미사와는 이누카이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키미사와와 토리마루가 아키오의 시체를 함께 버리던 걸 엿보고 협박했기에, 키미사와는 차기 사장 자리를 미끼삼아 그의 입을 막았던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 백작이 "그런 놈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이셨습니까?"라고 묻고, 키미사와 사장은 "네. 대가가 세기는 하지만요."라고 말한다. 즉 키미사와는 자신과 토리마루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누카이에게 부사장을 물려주겠다고 함으로써, 토리마루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번 패션쇼에서 승리하여 따낸 계약을 토리마루의 명의인 '로와조'[71]로 작성하고 토리마루가 독립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할 생각이었다. 이 시기에는 이누카이도 키미사와의 공범이 돼버린 상황이므로 함부로 나설 수 없었을 것이고 살인현장을 목격하고도 꽤 오랜 기간 동안 협박을 통해 이익을 뜯어내던 데다가, 그가 키미사와의 방관이란 이름의 감시하에서 온갖 전횡과 비리를 저질러 왔을 것을 생각하면 밝혀지는 순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파멸하는 건 마찬가지다.
- 토리마루는 자신이 섣불리 행동하다 그 기회를 차버렸음을 깨닫고 울음을 터트리고, 키미사와는 토리마루가 형을 다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이후엔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지만, 교도소에는 유게가 그녀에게 이용당했음을 알면서도 계속 찾아오고 교도소 밖에서는 키미사와가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기를 돕기로 했다는 모양.
- 그리고 김전일의 추측에 의하면 키미사와 유리에 역시 토리마루 나오코나 타카모리 마스미처럼 비슷한 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처음엔 모델로 스카웃됐다가 디자이너로 변신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일궜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는 게 비슷했다. 그리고 사건 당시 카나리아가 자기 새끼의 알을 부쉈을 때도 토리마루처럼 "재수없으니까 빨리 치워요."라며 강한 거부감을 보였고, 토리마루가 범인임이 드러났을 때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30년도 더 전이라 정말로 옛 애인을 죽였는지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 또한 토리마루가 마스미의 옛 애인 히로시의 살해를 자백한[72] 덕분에, 마스미는 중형은 받지 않고 끝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스미가 동창회에 참석하여 친구들을 만나는 훈훈한 장면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 본편에서 주요 소재로 쓰인 '장송은화'는 원래 저승으로 가는 영혼들이 저승의 강의 뱃사공인 카론에게 지불하는 돈이다. 쉽게 말하자면 저승으로 가기 위한 통행료 역할을 하는 것. 작중 토리마루 나오코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승 노잣돈이나 받고 저승으로 가 버려라."란 의미일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로쿠죠를 죽일 때 위장용으로 쓴 장송은화와 함께 배송된 나오코 자신에게 보낸 웨딩 드레스가 나오코가 범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결정적 증거가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로쿠죠를 죽일 때 로쿠죠 대신 나오코의 이름으로 장송은화를 보냈기에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의 무덤을 판 것이다. 반면 키미사와 유리에 앞으로는 장송은화를 보내지 않았기에 그녀가 생존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5. 평가 및 여담
- 전 에피소드인 흑사접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도 결국 나오코가 키미사와의 계획을 착각하는 바람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그야말로 최악의 착각 때문에 배드 엔딩이 발생한 흑사접 살인사건과는 달리 이번 사건은 결과적으로 진범인 나오코랑 키미사와가 서로 진실을 알았다는점은 재미있는 대조점이다.[73] Short File인 영하 15도의 살의에 나온 두 사건[74] 역시 훈훈하게 끝났지만, 이쪽은 외전인데다 죽은 사람이 없는 사건임을 감안하면 이만큼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지어진 사건은 본편에서는 유일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피해자가 개심하거나,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사건은 여럿 있었지만 죽을 뻔 했던 피해자에게까지 용서받고 이후에도 희망적일 것이라는 암시를 준 사건은 이 사건이 유일하다.[75]
- 이런 훈훈한 엔딩 때문에 오히려 평가가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는데, 사실 토리마루 나오코의 범죄 행각을 찬찬히 살펴보면 다른 작품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악질적이다. 살해 동기 자체도 저지른 범행에 비해 참작을 받을 만큼 처절하지도 않고,[76] 그나마도 자신의 안위를 위한다는 이기적인 목적이 더 많이 섞였고, 자신과 과거가 비슷한 마스미를 철두철미하게 역이용했다.[77] 그리고 아무리 배신(이라고 오해)했다지만 은인이던 키미사와 사장을 해치울 때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나오코와 비슷한 과거를 겪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에는 무척 따뜻하게 나오코를 감싸주었다. 마스미는 유리에 사장에게 배신당했다고 믿는 상황에서도 유리에 사장을 제대로 겨누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나오코는 그런 마스미를 이용하여 유리에 사장을 죽게끔 음모를 꾸몄고, 모든 혐의를 마스미에게 뒤집어 씌울 계획까지 꾸몄던 것이다. 게다가 유리에 사장이 겨우 목숨을 건지자 몰래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유리에의 호흡기를 떼며 확실히 보내려는 짓까지 했다. 그만큼 토리마루 나오코는 악독해졌다. 그에 반해 마스미는 김전일에게 "유리에 사장이 해주신 즐거운 일, 재미있던 일들을 기억하니 [78], 차마 겨누지 못했어"라고 말한다. 켄모치 경부가 "마스미보다 나오코 씨가 유리에 사장에 대한 미움이 큰 것인가?"라고 말하자, 마스미는 웃으며, "아니오, 나오코 씨가 유리에 사장을 사랑한만큼 미움이 컸어요. 그러니 유리에 사장에게 배반당했다고 생각했을 때, 미움도 컸겠지요."라고 말한다.
나오코의 혐의 정리.
1) 옛 애인을 우발적으로 살해 (잘봐줘도 과실 치사)
2) 사체 유기
3) 마스미의 옛 애인을 부추겨 마스미를 협박하도록 유도. 이 과정에서 마스미가 과거의 자신처럼 그 남자를 살해할 것을 예상한 미필적 고의를 노림.
4) 마스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기절한 마스미의 옛 애인을 확인사살.
5) 실제로 범인은 나오코 본인이지만 마스미가 자기가 살인을 저질렀다며 착각하게 상황을 조종하여 마스미 한테 살인 교사 2건. 거기에 일반인이 어둠의 경로로 극약인 청산가리를 소지했으므로 약사법 위반 추가.
6) 키리야마 사요코 살해. 게다가 사용한 흉기가 권총이므로 총기법 위반 추가. 당연하지만 일본에서도 민간인이 허가 없이 미신고 총기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
7) 사요코 살해 준비를 하면서 마스미에게 죄를 떠넘길 계획을 완벽히 해놓은데다 유리에의 향수를 슬쩍 발라 마스미가 유리에의 배신으로 오해하도록 만들고 유리에를 공격할 것을 예상하며 미필적 고의를 노림.
8) 키미사와 유리에 살인 미수.
불확실한 확률의 미필적 고의 2건을 빼더라도 무려 협박 1건, 살인교사 2건, 살인 2건, 살인미수 1건의 범죄에다 부수적으로 살해에 사용된 청산가리나 권총을 불법소지하는 등 전부 막장 수준.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도 무기징역은 면한 수준의 판결을 받았었다.[79] 나오코 본인의 손으로 살해한 사람의 숫자만 해도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희생자보다 겨우 한명 적으며, 본인이 꾸민 짓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로 치면 (미수 제외) 오히려 한명이 더 많다. 덤으로 잘나가던 사람 하나(마스미)를 지옥불에 떨어뜨렸다. 물론 냉정하게 말하면 마스미가 살인자가 되어버린것은 본인의 의지였지만.[80], 본인도 겪었던 좌절[81]을 역이용하여 마스미의 인생을 망쳤기 때문에, 결국 쉴드쳐줄 요소는 사실상 전무하다. 토오루와 유리에의 "기다릴께"라는 훈훈한 결말은 정말 엄청나게 실력 좋은 변호사를 구해 말도 안되는 파격적인 감형을 받아야만 가능할 것인데 사실 감형받을 건덕지가 너무 적다. 미수로 살아남은 유리에는 나오코를 옹호하여 진정서를 내겠지만 살해당한 3명(로쿠죠 미츠히코, 이누카이 요스케, 키리야마 사요코)의 유가족들이 합의를 봐줄리가 없으며 거듭 얘기한 대로 범행 동기에 비해 죄질이 너무나 나쁘다. 최대 사형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
- 나오코가 참고 기다렸다고해도 유리에가 생각한것 처럼 일이 다 잘풀렸을 가능성은 미묘하다. "키미사와가 은퇴하면 내 애인인 키리야마를 거기에 앉힐거고 나오코 너는 해고"라는 발언으로 보아 이누카이가 원한건 키미사와 브랜드의 사장이라는 타이틀 뿐이고, 브랜드 내에서 나오코의 가치를 몰라서 or 신경쓰지 않아서 독립을 하건말건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막말로 나중에 아쉬워서 발목 잡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자기가 가질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줄 계약을 자신이 협박하고 있는 상대가 독립하면서 가지고 나가겠다고 하는데 그냥 가만히 가져가게 두고 구경만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관대했다면 애초에 협박도 하지 않고 묻어줬겠지작중 이누카이가 나오코와 유리에의 시신 유기 장면을 목격했다고는 하나 따로 증거를 갖고있다는 언급은 없지만 상식적으로 증거도 없이 떠드는 사람한테 협박당해 큰 브랜드를 넙죽 넘겨줄 이유가 없다. 고로 이누카이는 나오코의 죄를 확실히 폭로할 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브랜드를 받는 대신 증거를 넘겨주겠다는 조건을 걸었을 수도 있지만 복사본의 가능성도 있고. 물론 이미 증거를 다 받아 없앤 유리에가 사본의 여부까지 전부 확인한 뒤 뒤통수 칠 예정이었다면 "다 잘 풀렸을 텐데"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았겠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엔 뭘 어떻게 해도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크고 그에 대한 리스크가 치명적이라 불안한 상황.
다만 나오코의 브랜드를 지원할 미츠토모 그룹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겨우 웨딩드레스 한 벌 맞추자고 두 거물 브랜드가 패션쇼까지 벌일 정도로 초거대 재벌인 데다, 이기는 쪽 브랜드가 그룹의 지원을 받아 패자 측 브랜드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이누카이가 협박조차 못하게 찍어누르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 한편 토리마루 나오코는 수지 호시카와에게 2번이나 죽을 뻔했다. 마스미가 연행되고 범인의 독백 이후 방을 나오는 장면에서 수지가 칼로 찌르려다 카기타니 젠지에게 저지당했고, 김전일이 모든 진실을 밝히고 나오코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로쿠죠 미츠히코의 살인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자 거기에 열받은 수지가 또 한 번 칼을 빼들었다. 이는 김전일이 보고 제지하려 했으나 유리에가 나오코에게 손찌검을 하면서 어물쩡 넘어갔다. 전자는 젠지가 상황을 정리한 이후에 켄모치 이사무가 등장했고, 후자는 칼을 빼들려고 하는데, 유리에가 튀어나오는거보고 놀라서 그만뒀기에 흐지부지 넘어갔다. 칼을 빼든것만 가지고 법적 제지를 할 수는 없으니까. (해당 내용은 원작에만 등장하고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음)
- 패션쇼장에서 수지 호시카와가 키미사와 측의 하이라이트 드레스를 훼손하는 짓까지 감행한 것을 보면 로쿠죠가 죽은 시점에서 이미 승부는 키미사와로 확실히 기울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로쿠죠는 키미사와에게 크게 열세라고 보는 게 맞다.
작중 패션쇼에서 방해 공작은 일방적으로 로쿠죠가 키미사와에게 저지른 것 뿐이다. 로쿠죠 사장이 직접 나서서 나오코를 빼내려고 하거나 로쿠죠 소속 모델인 수지가 드레스를 훼손하는 등 진짜 로쿠죠가 우위였다면 굳이 키미사와를 상대로 방해 공작을 펼칠 이유따위는 없다. 이는 이누카이의 '로쿠죠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게 로쿠죠 패션이다.'라고 디스한 발언으로도 알 수 있다. 키미사와 측에는 토리마루 나오코나 키미사와 유리에를 제외하고도 이누카이 요스케, 카기타니 젠지, 키리야마 사요코 등 다른 디자이너도 상당한 실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로쿠죠 측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들은 실력이 별로라는 암시가 꾸준히 있었다. 수지가 드레스를 훼손한 것 역시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고육책 아닌 고육책인 것이다.
-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 이번 사건의 관계자 중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보면 알겠지만 범인을 포함해 대부분의 관계자가 파멸을 맞이했다. 나오코가 (자신까지 포함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생을 망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다만 카기타니나 유게, 키미사와의 나머지 직원들, 미츠토모 상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자업자득인 면이 크고 작게나마 있기는 하다.
- 토리마루 나오코: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다 자신이 더 성공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수감되었으며, 모델 및 디자이너 커리어를 상실할 것이다.
- 타카모리 마스미: 최악의 피해자 1호. 나오코의 흉계에 계획적으로 인생이 망쳐져 모델, 디자이너 커리어 모두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 아키오: 나오코를 협박하려다 살해당하고 시체는 찾지도 못한다.
- 히로시: 나오코의 지시로 마스미를 협박하다가 마스미에게 죽을 뻔 하고 결국 나오코에게 확인사살당한다.
- 로쿠죠 미츠히코: 최악의 피해자 2호. 나오코에게 영문도 모르게 살해당하며 사후 로쿠죠 브랜드가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 이누카이 요스케: 나오코에게 살해당한다.
- 키리야마 사요코: 나오코에게 살해당한다.
- 키미사와 유리에: 최악의 피해자 3호. 콤페에서는 이겼지만, 정작 자신이 일군 키미사와 브랜드가 자신의 수제자에게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며 자신도 2번씩이나 죽을 뻔한다.
- 카기타니 젠지: 키미사와 브랜드가 없어지면 실직할 가능성이 높다.
- 수지 호시카와: 로쿠죠 브랜드가 폐업 위기인 데다 로쿠죠가 살해당해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다. 더욱이 기물파손에 영업방해, (원작 한정으로) 살인미수 2건 등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면 모델 커리어가 박살나는 건 덤이다.
- 유게 토오루: 자신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범죄자인데다 수감중이라 실연할 가능성이 높다.
- 그 외 키미사와, 로쿠죠 직원들: 양 브랜드 모두 없어질 가능성 때문에 실직 가능성이 있다. 다만 키미사와 직원들 한정으로 로와조에서 근무 계약 승계 이행 시 실직은 면할 수도 있다.
- 미츠토모 상사: 계약을 맺은 패션 회사[82]의 사장이 범인인 데에다 남은 가능성인 키미사와와 로쿠죠는 둘 다 폐업 위기라 다른 회사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문제는 김전일 월드에서 이러한 하이패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회사가 키미사와나 로쿠죠 뿐이라는 것이다. - 스핀오프작 범인들의 사건부 3권에 등장. 자신의 목적을 위해 써먹을 트릭이 떠오르지 않다가 마스미와 자신(나오코)이 거의 똑같은 인생역정을 겪었다는 점에 착안해, 마스미의 시점에서 상상하며 트릭을 짜가는데 이게 거의 마스미에 빙의한 수준이다. 기계치라 디스켓에서 데이터를 뽑아내는데 악전고투하는데 이때도 컴퓨터 시점으로 빙의를 한다.. 마스미를 협박할때 마스미는 협박에 응할것이라고 여기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라면 응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걸핏하면 독백에서 성장을 언급하며 또한 예전에는 모델이었던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자신이 생각한 트릭을 패션에 비유하고 자신의 작품 즉 트릭을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싶다는 자기 현시욕도 엿보인다. 김전일이 명탐정의 손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김전일의 성장에 경쟁심을 불태우며 김전일의 성장을 자신과 마스미의 성장으로 이길 것을 결의했다. 살인이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인형놀이하듯이 마스미에게 옷이 입혀지는 이미지가 나오고, 마지막에 마스미가 유리에에게 총을 쏘며 트릭이 전부 완성된 듯 싶었으나.. 결국 김전일에게 수수께끼를 풀리고 만다. 물적증거를 내놓으라는 말에 끝까지 심증만 말하는 김전일을 보며 '혹시 증거 없는거 아냐?' 하고 희망을 품지만.. 김전일이 결국 물적증거로 드레스를 제시하며 상황 끝. 마지막엔 자신이 기계치였다는 것을 패인으로 지목한다.
- 이 사건 이후로 김전일에서는 패션업계 종사자인 범인과 피해자가 많이 나오는데, 카기타니 젠지는 김전일에 등장하는 패션 디자이너나 모델 중에서 유일하게 범인도 피해자도 아닌 인물이다.
- 본인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 타인을 조종하여 꼭두각시 삼아 범행을 저지른다는 점 및 본인의 정체를 꼭두각시한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등등 지옥의 인형술사랑 상당히 비슷한 범행 스타일이다.
- 나오코가 사요코를 죽일 때 총을 사용했는데 초연반응 검사를 하지 않는다. 다만, 당시 사건현장 정황상 마스미가 범인이라고 여겨질수 밖에 없었고, 설령 검사를 하였다고 한들 초연반응은 나오지 않는다. 사요코는 전날밤 살해당하고 이튿날 아침에 발견, 따라서 사요코가 살해당하고 발견되기 까지 시간은 최소 8시간 이상 인지라 나오코한테는 초연반응이 잔존하지 않는다. 설령 잔존한다 하더라도 사요코가 총살당한 시간이랑 시체를 발견한 시간 간격 상 나오코는 범행을 저지르고 초연반응을 처리하고도 남는다.
- 패션업계 이야기라서 그런지 의상 변경이 눈에 띄는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특히 나오코는 역대 범인 가운데 착용한 의상이 사복 6종, 죄수복, 웨딩드레스까지 도합 8종으로 가장 많다.[83]
- 작중 장송은화로 쓰인 프랑스 은화는 당시 현행권으로 쓰이던 프랑스 5프랑 주화다. 실제로 간간히 은화로 발행되던 권종이긴 하나 본작에 나온 70년 발행권은 은화가 아닌 평범한 백동화다.
- 작중에 나온 모델 출신이면서 디자이너로 전업 준비하거나 전업하는 인물로 키미사와 유리에, 토리마루 나오코, 타카모리 마스미가 있는데, 이들의 모티브는 일본 하이패션 디자이너 업계의 대모인 코시노 3자매로 추정된다. 키미사와 유리에가 장녀인 코시노 히로코, 토리마루 나오코가 차녀인 코시노 쥰코, 타카모리 마스미가 막내인 코시노 미치코에 대응되며, 실제로 이 3명과 대응되는 코시노 자매는 평소 헤어스타일도 비슷하다. 결정적으로 코시노 3자매 모두 젊은 시절에는 짧게나마 모델로 일한 경력까지 있다.
- 숱한 시체훼손이 나오는 김전일 사건 중에서는 공포분위기나 잔인한 묘사가 거의 없는 편이라 수위 자체는 매우 낮다. 하필 직전/직후의 3개 에피소드가 상당히 수위가 높은지라 더욱 그렇다. 묘지섬에서는 3명을 동시에 폭사시켜 사지가 뜯겨져 나갔고, 마술열차는 마술단장을 토막낸이후 재조립, 흑사접은 나비연구가의 팔을 잘라서 죽였다. 직후의 마신유적은 범종이 굴러떨어져서 즉사, 레이카 납치는 권총을 5발이나 난사해서 죽이고, 마견숲은 죽인 후에 못으로 시체를 다 긁어놓았을 정도다.
6. 영상화
6.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51~54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각본은 엔도 아키노리, 총 콘티 겸 연출은 하시모토 미츠오(Pt.1)/코사카 하루메(Pt.2)/아케히 마사유키(Pt.3)/우메자와 아츠토시(Pt.4), 작화감독은 쿠포 히데키(Pt.1)/시무라 타카유키(Pt.2)/타카기 마사유키&이치카와 케이이치(Pt.3)/사토 요코(Pt.4).
051/1998.06.15 |
052/1998.06.22 |
053/1998.06.29 |
054/1998.07.06 |
- 세바스티앙 루쥬 드 메구레와 나가시마 경부는 미등장.
- 김전일은 원작에서는 후도고등학교 체육대회를 대비한 3인 4각 달리기 연습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미의 3인 4각 달리기 연습을 도와주면서 마스미를 떠올린다. 덧붙여 김전일과 미유키가 프랑스관으로 갔을 때, 김전일은 후미의 저주를 받았다.
- 나오코와 토오루의 어린 시절 이야기[86], 신인 모델 환영회때 마스미가 의류노동자들에게 환대를 받고, 나오코와 마스미가 만난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 김전일이 사요코 살해 트릭을 알아내는 과정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김전일과 미유키가 로마네 콩티를 마시는 와중에 토오루가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면서, 가짜임을 알고 모두 다 깨트릴 때, 김전일이 트릭을 알아낸다. 미성년자가 술을 마시는 원작 내용 때문인지, 만화영화에서는 손님이 포도주의 질이 낮다고 항의하고, 토오루가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면서 가짜 로마네-콩티 포도주임을 알고 모두 다 깨트리는 내용으로 수정하였다.
-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는 연회 때 김전일과 미유키가 그냥 와인을 마셨지만, 만화영화(투니버스)에서는 토오루가 김전일과 미유키가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임을 토오루 씨가 "두 분은 미성년자이시지요?"라고 물음으로써 확인하고는. 와인 대신 주스를 포도주잔에 담아서 나누어 준다.
- 나오코가 연회 시작 전에 프런트에서 사요코의 방의 여분의 열쇠를 빌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그 후에 나오코가 사요코에게 냉혹하게 야단치면서, 프런트에서 사요코의 방의 여분의 열쇠를 빌렸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 메구레 백작이 나오지 않아서 그 역할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배분되었다. 장송은화에 대한 설명과 사요코 살해 트릭에 관한 질문은 젠지가, 나오코에게 웨딩드레스를 입으라고 말하는 것은 김전일이, 마스미가 범인이 아니냐는 질문은 수지가, 호텔 키홀더에 끼워진 김전일의 집 열쇠를 호텔 열쇠로 착각하는 것은 켄모치가 한다.
- 원작에서는 살인 예고인 첫번째 웨딩드레스에 대해 나오코와 사요코가 불평하는데,[87]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웨딩드레스를 나오코와 요스케가 불평한다. 거기다 로쿠죠는 왜 죽였는지 동기가 나오지 않아서 와인 대신 마셔줬다가 갑자기 죽어버린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가장 억울한 피해자가 되었다.
- 원작에서는 이사무가 전화로 '토', '이', '키'항 디스크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접 와서 알린다.
- 원작에서는 '키'항 디스크가 없어졌다는 정보가 알려지고 곧바로 장송은화의 살인예고가 나온 것을 나가시마 경부가 알린 후, 유리에가 노려지는줄 알고 유리에의 방에 찾아왔다가 사요코도 '키'항에 해당된다는 것을 듣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키'항 디스크가 없어졌다는 정보가 알려지고 키미사와가 노려지는 줄 알다가 장송은화의 살인예고가 나왔다는 것을 다른 경찰이 알린 후, 유리에, 나오코, 젠지가 사요코도 해당한다는 것을 알린다.
- 여담으로 사요코가 범인을 협박할 때 본인이 요스케와의 관계가 연인 사이라고 언급한다. 원작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준다는 얘기에 더 당위성을 줄만한 관계[88]가 되었지만... 둘의 나이 차이를 보면(...) 어째 더 위험해진 관계가 되어버렸다.
- 나오코가 범인이라는 증거인 첫번째 살인 예고 드레스는 원작에서는 김전일이 직접 꺼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리에인 척 침대에 눕혀놨던 마네킹에 입혀져 있었다.
- 마지막에 나오코가 키미사와를 죽이려고 병실로 찾아갔을때, 원작에서는 1인실이었고, 코드가 엉켜있던 의자를 걷어차서 생명 유지 장치를 껐으나, 애니판에서는 중환자실로 바뀌었고, 그냥 코드를 손으로 뽑아서 장치를 끈다. 또한 불 꺼진 1인실에서 손전등으로 모습을 비춰 나오코가 범인임을 공개하지 않고, 이미 불 켜진 중환자실에서 칸막이 커튼을 걷어서 범인임을 공개한다.
- 마지막에 나오코가 범인임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토오루가 입고 있는 복장이 사복으로 바뀌었다. 병원에서까지 소믈리에 복장을 입고 있다는 게 어색하다고 여겨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 투니버스판에서는 등장인물들 이름이 번안되면서 범인인 토리마루 나오코의 이름이 한국식 이름으로 마리아로 번안되었다. Maria가 아니라 성이 '마'고 이름이 '리아'이다. 이는 범인을 밝히는 증거가 일본 이름을 쓰지 않으면 말이 안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투니버스판에서는 증거인 플로피 디스켓이 가나다순에 외국인 사원 디스켓으로 구성되었다는 설정으로 두고 데이터를 정리하던 사원이 이름을 잘못 보아 "마 디스켓이 아닌 외국인 사원 데이터가 모여있는 플로피 디스켓에 Maria로 등록되어 있었다."는 식으로 처리했다.
- 또한 키미사와 유리에의 이름이 '김애라'로 로컬라이징되었는데, '김애라'를 잘 읽어보면 '키메라'라고 읽어진다. 그리고 키미사와 브랜드도 '키메라 패션'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정작 로쿠죠 브랜드는 그대로 하영수 그대로 썼다. 김애라/키메라 패션으로 정성들인 반면 이 쪽은 그냥 이름을 그대로 쓴 수준이다.
- 원작에서는 어느 식당에서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리고 거기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키미사와 패션쇼에 동창들이 관객으로 초대받은 것으로 나온다.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는 토오루가 나오코에게 면회를 가는 부분이 생략되었고, 켄모치는 마스미를 동창회/마지막 패션쇼 장소로 데리고 가는 중에 히로시의 사인을 잠시 언급하기도 하는데, 마스미가 꽃병으로 내리쳐 기절시킨 히로시를 진범인 토리마루 나오코가 교살했다고 자백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89]
- 원작에서는 미유키가 김전일의 부탁을 받고 디스켓에 기록한 신체검사 결과를 찾아주지만, 만화영화에서는 김전일이 이사무 경부의 양해를 구하였는지, 나가노 현 경찰청 사무실에서 일일이 디스켓에 기록한 신체검사 결과를 찾아본다. 그 다음 장면이 김전일이 마스미가 죄가 없다고 확신하고, 나가노 현 경찰청을 나가면서 구치소에 수감된 마스미를 바라보는 장면이다.
6.2.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 드라마 3기 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6.2.1. 캐스팅
* 긴다이치 하지메 - 마츠모토 준
* 나나세 미유키 - 스즈키 안
* 켄모치 이사무 - 나이토 타카시
* 타카모리 마스미 - 후키이시 카즈에[90]
* 나카야마 사요코 - 아카사카 나나에
* 토리마루 나오코 - 타카하시 리나
* 로쿠죠 미츠히코 - 코니시 요시유키
* 키미사와 유리에 - 시라카와 유미[91]
* 이누카이 요스케 - 오오스미 켄야
* 유게 토오루 - 코우모토 마사히로
* 수지 호시카와 - 시이나 에이히
6.2.2. 원작과의 차이점
- 에피소드 초반에 미유키가 친구들과 함께 키미사와 브랜드의 웨딩드레스 패션쇼를 TV로 마스미가 웨딩드레스를 곱게 입고 패션쇼에 출연하는 모습을 감상하다가, 모델로 일하는 마스미를 "마스미가 맞지? 초등학생 때 친구인 마스미 말이야."라고 알아보았다. 김전일이 웨딩드레스 선전물을 읽고나서 마스미가 모델이 맞음을 확인한다. 김전일과 마스미가 만나는 장면은 길거리에서만 짧게 처리되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던 히로시의 시체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에 마스미가 기겁하는 장면도 삭제됐다. 김전일이 미유키와 결혼하는 날을 상상하면서, 턱시도를 입고, 멋을 부리는 장면도 드라마에만 나온다.
- 원작에서는 호텔 내에서 마스미의 방에 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장송은화가 마스미를 조종해서 살인을 해나가지만, 실사에서는 아무래도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을 반영한 듯 마스미의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일 메일을 넣어 조종하는 것으로 바뀐다.
- 원작에서는 양사의 사명이 키미사와 패션, 로쿠죠 패션이었지만 실사판에서는 살롱 키미사와, 로쿠죠 브라이덜로 나온다.
- 나오코와 사요코의 헤어스타일이 서로 바뀌어 나오코가 숏컷을, 사요코가 중단발을 하고 있다. 또한 나오코가 색안경을 끼지 않는다.
- 로쿠죠의 나이가 가장 많이 변했다. 원작에서는 30대 중반의 저돌적인 신 브랜드 오너 디자이너라는 인상을 풍기며 나오지만, 실사판에서는 중년의 오너 디자이너로 변모한다. [92] 원작에서는 카기타니 젠지가 한 안내를 드라마에서는 로쿠죠 씨가 한다.
- 키미사와 역시 연령이 상향되었다. 원작에서는 40대 후반이었으나 실사화에서는 60대 중반이 되었다.[93] 원작과 실사판 모두 키미사와 사장이 말씨가 교양이 있는 여성이고, 나오코를 아끼는 마음이 같다. 하지만 드레스가 망가지자, 새로 드레스를 만듦으로써 미츠도모 그룹과 살롱 키미사와가 웨딩드레스 구매계약을 맺었을 때, "매우 고마워. 네 덕이다."라고 나오코를 칭찬하는 장면은 드라마에만 나온다. 만화에서는 드레스를 사기로 한 미츠토모 기업의 사업주와 살롱 키미사와를 대표하는 사업주인 키미사와 사장이 악수를 하는 장면만 나온다.
- 원작에서 쌩뚱맞게 나오던 세바스티앙 루쥬 드 메구레 백작은 나오지 않는다. 키미사와 맨즈의 카기타니 젠지 역시 미등장. 그래서 서양의 결혼식 예복에 대한 설명은 사키가, 패션쇼에 대한 설명은 로쿠죠가, 장송은화에 대한 설명은 유리에가, 첫번째 웨딩드레스의 재단을 살펴보면서 "잘 만든 드레스이다."라고 감탄하는 말은 요스케가, 호텔 키홀더에 끼워진 김전일의 집 열쇠를 호텔 방 열쇠로 착각하는 말은 유게가 한다.
- 살인 예고로 프랑스관에 배달된 첫번째 드레스는 유게가 가져와서, 나오코와 로쿠죠가 한 마디씩 한다. 그리고 살인예고용 드레스가 원작에서는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인데 실사판에서는 A라인 드레스이다.
- 패션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드레스를 만드는 일화가 다르다. 로쿠조 의류의 모델인 수지가 웨딩드레스에 손을 대어 망가지자, 원작에선 새로운 웨딩드레스 제작을 위해 유게가 모아온 테이블보를 이용해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김전일이 깨뜨린 와인잔의 유리조각으로써 비즈를 대신한다. 실사판에서는 아침에 사원들이 의상디자이너인 토리마루 나오코와의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간 사이에 마네킹에 입힌 드레스를 수지가 망가뜨린다. 로쿠죠 브래들의 여성 모델인 수지가 남성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를 하는 동안에, 웨딩드레스가 망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온 나오코가 망가진 드레스에, 커튼을 뜯고 덧붙여 새로 웨딩드레스를 만든다. 원작의 그 독특한 복고풍 의상 센스 때문인지, 마스미가 곱게 입고 나온 실사판의 웨딩드레스가 더 입고 싶다는 느낌을 선사한다. 원작에서는 조명을 껏다가 켜서 웨딩드레스가 반짝반짝 빛나게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마스미가 웨딩드레스를 곱게 입고 걸어나온다. 김전일은 이를 보고 "결과가 정해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
- 수지가 드레스를 망가뜨렸을 때, 만화에서는 뒤에서 비웃지만, 드라마에서는 수지가 로쿠죠 직원들과 함께 대놓고 "디자인이 볼만한데?"라면서 비웃고 있다. 이를 보고 마스미가 분개를 하지만, 성격이 강한 수지는 끄떡없이 가 버린다. 실제 수지는 마스미가 장송은화의 협박을 받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모델이 이렇게 표정이 어두우면, 승부는 뻔하겠는데?"라고 말할 정도로 냉정하고 강단진 성격이다. [94]
- 키 바꿔치기 트릭은 실사판에서는 켄모치 경부가 아내 카즈에 씨가 선물한 휴대전화를 잃어버려서 결국 새로 샀지만, 핸드폰 줄은 같은 모습을 보고 간파한다. 세월이 달라짐을 반영한 듯하다.
- 토리마루 나오코가 키미사와 유리에를 살해하려 할 때, 생명 유지 장치의 코드를 뽑지 않고, 전원을 내리려고 했다.
- 원작에서는 추리를 밝히는 순서가 밀실 살해 트릭 → 로쿠죠 미츠히코 살해 트릭 → 웨딩드레스와 사원 데이터의 모순 순었으나,실사판에서는 사원 데이터의 모순 → 로쿠죠 미츠히코 살해 트릭 → 밀실 살해 트릭 순으로 진상을 파헤친다.
- 원작과 애니에서는 토리마루 나오코가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실사판에서는 나온다.
- 만화에서는 어느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썼는지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에서는 엑셀로써 살롱 키미사와(만화에서는 키미사와 패션)의 사원들이 신체검사를 한 내용을 작성년도(4월 분기), 이름, 연령, 키, 몸무게, 부서 등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켄모치 경부가 교토 본사에서 사원들의 신체검사를 한 결과를 사원들의 이름을 카타카나 순으로 백업한 디스켓들을 가져왔는데, 미유키가 김전일의 추리를 돕기 위해 노트북의 디스켓 드라이브에 디스켓을 넣고 신체검사를 한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에 나온다.
- 이누카이 요스케의 숨겨진 애인이자 3번째 희생양인 키리야마 사요코는 나카야마 사요코로 개명되어 나왔다.
- 유리에가 나오코에게 독립된 브랜드를 설립해주려 했다는 이야기에서 원작과 애니메이션은 드레스 주문 계약서에 '로와조'라고 쓰여있으나, 실사판에서는 드레스에 '로와조'라는 문구가 박아넣어져 있다.
- 요스케가 유리에게 "나오코 씨를 너무 편애하시는 게 아닙니까?"라고 따진다.(나오코의 진술내용)
[1] 단행본(애장판), 단행본(구판), 대원방송 더빙판.[2] 구판에서는 '삼우물산'.[3] 키미사와의 카기타니는 "든든한 백업을 받은 승자가 패자를 뭉개버릴 게 눈에 훤하다"며 이를 사투라고 표현했다.[4] 키미사와 유리에, 로쿠죠 미츠히코, 이누카이 요스케, 카기타니 젠지, 토리마루 나오코, 키리야마 사요코. 그 중 로쿠죠 미츠히코와 키미사와 유리에는 오너 디자이너이며, 나머지 4명은 키미사와 소속 디자이너이다.[5] 타카모리 마스미, 수지 호시카와. 참고로 키미사와 유리에와 토리마루 나오코 역시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는 모델이었다. 그리고 마스미 역시 모델을 은퇴하면 디자이너로 전업을 준비하고 있다.[6] 더빙판에서 잠깐 나오는 소년 시절 성우는 투니버스판만 한원자.[7] 이 때문인지 키미사와 브랜드의 모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절, 키미사와 사장이 마스미를 모델로서 고용하고, 환영하는 잔치를 열 때에는 양아치가 연상되는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8] 카기타니와 토리마루에게 "본심은 마음속에 감추는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불행한 죽음을 맞은 로쿠죠에게 깊은 애도의 뜻만 표현하면 된다"고 말했을 정도이다.[9] 실사판에서는 보브컷이 아닌 숏컷에 선글라스도 쓰지 않는다.[10] 사키 류타의 성우인 난바 케이이치와는 부부 사이다.[11] 마스미가 '토리마루에게 원한이 없다'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키리야마도 이 인물에게는 원한을 가지지는 않았다.[12] 다만 유리잔의 파편을 이용한 생각은 김전일의 생각이다. 그래도 김전일의 생각을 바로 눈치챈 사람도 토리마루뿐이며 다른 인물들은 김전일의 생각을 눈치채지도 못했다.[13] 마카베 마코토의 성우다.[14] 드라마판에서는 카기타니 젠지 대신 키미사와 맨즈 수석 디자이너를 겸하는 것으로 나온다.[15] 드라마판에서는[16] 원문과 애니박스에서 번역한 만화영화에서는 패터너(Patterner)라고 소개하는데, 옷감의 무늬와 도안(pattern)을 만드는 디자이너이다. 드라마판에서는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로 나온다.[17]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하며 부사장인 이누카이가 멘즈 수석 디자이너를 겸한다.[18] 'メンズ(Men's)'. '남성복'을 말한다.[19] 나오코가 짜증을 내자, "그렇다고 짜증을 내면 되나요?"라고 달래면서 능숙하게 컴퓨터를 조작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아줬다. 이를 보고 김전일이 감탄하자 "이래봬도 본사에서 PC를 많이 배웠어."라고 말한다.[20] 옆동네에서 쿄고쿠 마코토를 맡고 있다.[21] 마스미의 전남친인 히로시와 1인 2역이다.[22] 사실 토리마루의 능력을 높게 봤다는 건 거짓말이며, 토리마루를 빼내서 키미사와 브랜드의 세력을 약화시킨 후에 인수하고, 토리마루는 인수 직후에 그대로 토사구팽할 계획이었다.[23] 긴다이치 후미(김채리)와 중복.[24]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유게 토루로 표기.[25] 투니버스판에서는 프랑스관 호텔 지배인으로 나온다.[26] 애니판과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27] 그 바로 다음 컷에 그 밥맛 떨어지는 경사가 귀가 간질간질해하는 장면이 짤막한 개그로 등장한다.[28] 나오코의 옛 연인[29] 꽃병으로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즉사.[30] 마스미에게 머리에 꽃병을 맞고 기절 후 진범에게 살해됨. 사인은 교살.[31] 범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다.[32] 이튿날 아침에 사람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진실을 얘기하였으면 나오코한테 살해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헌데 몇시간을 못참고 나오코 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나오코를 자극하다 사망했다. 다만 사요코도 나오코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이누카이와 결탁해 나오코를 축출한 후에 레이디스 수석을 차지하려고 했으므로 설령 전화를 하지 않더라도 죽일 계획이었다. 물론 경찰에게 이야기했으면 살 수도 있었겠지만 사요코 역시 이누카이가 회사를 차지하려는 계획의 공범인데다 뒷배인 이누카이 본인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3] 범인의 사주를 받은 마스미가 와인에 타놓은 독에 독살.[34] 범인의 사주를 받은 마스미가 타놓은 독에 독살.[35] 생전에는 심각한 알콜 중독자였다.[36]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프랑스 은화[37] 마스미를 협박해서 살인 교사 2회.[38] 민간인이 어둠의 경로로 총기를 입수해 키리야마 사요코 살해.[39] 민간인이 어둠의 경로로 극약인 청산가리를 입수해 2명 살인교사.[40] 사실 진범에게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아서 공범이라 하기에는 좀 뭣하다. 실제로 켄모치는 히로시도 마스미가 아닌 나오코가 죽였고, 마스미의 범행은 나오코의 협박에 의한 것이며, 무엇보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공범으로 체포는 하지만 매우 가벼운 형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았다.[41] 실제로 켄모치 형사의 살인 에피소드의 비하인드 스토리 에서는 가해 그룹이 굉장히 심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미성년자라고 하여 가벼운 형벌만 받고 출소하였다. 한국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촉법의 문제가 일본 역시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42] 아키오 한정.[43] 키미사와 유리에(미수), 로쿠죠 미츠히코, 이누카이 요스케, 키리야마 사요코[44] 히로시 한정.[45] 아마 이 시점에서 이누카이는 토리마루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비밀을 키리야마에게도 알린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키리야마도 이누카이가 죽은 뒤에 토리마루에게 전화를 걸어 '내 연인을 죽였으니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분노했다.[46] 이미 나오코는 로쿠죠가 자신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한 저의(키미사와의 세력을 약화시킨 후 나오코를 토사구팽 + 나오코와 엔조이하다가 버림)를 알고 있었던 듯 하다.[47] 신입모델 환영회를 열었는데, 둘 다 재미가 없어서 종이접기를 하고 있었다. 그 날을 떠올린 나오코는 김전일에게 "그게 마스미를 본 첫 기억이었어. 그런데 같이 일해보니, 사고방식이 나와 닮은 거야. 키미사와 선생님께 마스미에 대해 자세히 듣고 '어쩐지..'라는 생각을 했어."라고 말한다. 교육학자들에 의하면, 자존감과 사랑은 부모의 돌봄으로써 사랑을 받음으로써 배우는 것인데, 둘 다 성장과정에서 전혀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사랑을 할 줄도 몰랐을 것이고, 내가 소중하니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건강한 감정(자존감)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48] 진범인 나오코가 키미사와 브랜드에서 사장 키미사와, 부사장 이누카이 등 사업주와 임원을 제외한, 가장 높은 관리직 직급인 레이디스 수석 디자이너인지라 가능한 권한.[49] 그리고 사실상 키미사와 매출 중 80%가 나오코 씨한테 의존한다는, 젠지 씨가 김전일에게 한 말을 생각해 보면 사업장 내 서열만 3위일 뿐, 노동 현장에서 실제 권한은 더욱 막강하였을 것으로 추정할만하다. 키미사와 사장도 나오코를 굉장히 신임한다.[50] 이것도 나오코가 키미사와의 고위 간부였기에 가능한 권한.[51] 정확히는 비상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의 오른쪽 자리. 키미사와 사장은 공연장인 드리젠느 극장 화재 때문에 비상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으려는 습관이 있었고, 주빈임에도 불구하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나오코는 키미사와 사장의 측근으로서 키미사와 사장 오른편에 앉아있었다.[52] 사전에 고급 와인인 로마네 콩티를 대접하라고 유게한테 지시했다. 상술하였듯 와인 매니아인 로쿠죠의 취향을 더욱 자극하기 위한 술수.[53] 정확히는 나오코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로쿠죠가 나오코 옆자리에 앉기를 자처한 것이다. 당시 로쿠죠 사장은 나오코를 빼내어 키미사와의 세력을 꺾을 작정이었다. 물론 나오코랑 사귀는 척 하다가 엔조이 한 후 버릴 마음도 있었던 듯.[54] 사실 어차피 나오코 본인만 안전하고 마스미를 범인으로 몰려는게 목적인지라 나오코 입장에서는 그다지 리스크는 아니다.[55] 자기 방의 스페어키를 빌리는 일은 흔하지만 타인의 방의 스페어키를 빌리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업무상의 이유라는 분명한 명분이 생기고 그것도 자기가 아이디어를 내지 않고 타인이 아이디어를 내도록 유도해 의심받을 건수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눈썰미 좋은 하지메는 바로 쓸 악세서리를 부하 직원의 방에 맡기고 곧바로 다른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의심했다. 곧바로 쓸 악세사리라면 상식적으로 자기 방에 보관하면 되기 때문.[56] 다만 나오코가 굳이 사요코의 방에 악세서리를 맡긴 표면적인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당시 로쿠죠 패션은 자신들이 키미사와 패션에 확실한 열세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키미사와를 상대로 나오코를 스카우트하려 하거나 드레스를 훼손하는 등의 방해 공작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키미사와 패션의 서열 3위인 메인 간부인 나오코의 방에 몰래 침입하거나 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에 비해 사요코는 신참 디자이너이기에 상대적으로 로쿠죠의 주목 대상에서는 벗어나 있었다.[57] 이 때문에 자신의 방을 잠글 수 없어 열어둔 채로 방치해야 했고, 방금 살해당할 뻔 한 사람이 부주의하게 자신의 방문을 그냥 여는 것을 김전일이 수상하게 여긴다.[58] 굳이 사요코를 살해할 때 총기 소지가 엄금인 일본에서 총기를 밀매하고서라도 총을 사용한 이유도 이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나오코가 최대한 빨리 사요코를 죽여야 마스미를 기절시키고 현장을 조작할 시간을 벌 수 있는 것과 둘째는 마스미가 키미사와를 죽이려고 할 때 다른 도구(칼, 밧줄, 독주사 등)를 이용한다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제지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키미사와를 죽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보인다.[59] 김전일, 미유키와의 사이에서는 마스미의 기억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마스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김전일과 미유키가 마스미를 이해하였기 때문이다.[60] 당연하지만 여자인 나오코와 사요코는 웨딩드레스, 남자인 요스케는 턱시도다.[61] 나오코가 김전일에게 "마스미가 최근 디자인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언질한 것도 그 계획의 일환이었다. 모델인 마스미가 재단 실력이 있을 것이라는 당위성을 부과함과 동시에 디자이너로 전업할 준비를 하면서 재단 실력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한 것. 자신이 마스미를 범인으로 몰 때도 "마스미 역시 디자이너 전공 준비를 하는지라 재단 실력은 충분하다" 라고 반론했다.[62]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직 모델로 활동하면서 고작 디자인 전공 입문 하는 수준에서 원작/애니에서는 카기타니 젠지가, 드라마에서는 이누카이 요스케가 아주 잘 만들었다고 감탄할만큼, 고퀄리티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도합 3벌이나 만드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마스미에게 뛰어난 재단 실력이 있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모델 일을 하면서 과연 저런 의상을 만들 시간이 날지도 의문이다.[63] 사원의 이름이 모두 가타카나로 표기되어 있었다.[64] 새 조[65] 까마귀 오[66] 이 신상명세서에는 후리가나를 다는 칸이 없었다. 烏丸와 鳥丸가 헷갈린다는 사실은 일본 전역에서 유명한지, 스쿨럼블에서도 하리마가 카라스마의 성을 토리마루로 알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67] 투니버스 버전에선 나오코의 로컬명 마리아를 외국인 직원인 줄 착각해서 마씨 직원 디스켓이 아닌 외국인 직원 디스켓 M항에 Maria로 기입됐다는 설정으로 재치있게 넘어갔다.[68] 실제 방송인의 경우 비주얼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 역시 종종 존재한다. 방송인이라고 하여 무조건 미남, 미녀만 존재하는것이 아니긴 하니까. 헌데 모델은 사실상 비주얼이 메인이기 때문에 방송인에 비하여 다이어트 관리가 엄격할 수 밖에 없다.[69] 나오코처럼 컴맹이 아니라면 디스켓을 확인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이기도 하고, 자기 사이즈가 아니므로 일단 사이즈를 확인하고 만드는 게 더 확실하기 때문. 아무리 나오코의 모델 시절 신체 사이즈가 공개되었다고 해도 높은 확률로 체중이 늘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신체 사이즈도 늘어났기 때문.[70] 만약 나오코가 범인이 아니라면 '토' 항 디스켓을 훔친 후 나오코의 데이터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상술했듯 나오코의 데이터는 '카' 항 디스켓에 있었기에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범인의 선택지는 두 가지로, 나오코의 사이즈를 그녀 본인에게 물어보거나 그녀의 옷을 훔쳐 사이즈를 알아내거나 모든 디스켓을 뒤져가면서 오기입이나 누락을 일일이 확인한 후 디스켓을 원상복귀 시키거나 전부 훔치는 것이다. 그러나 나오코 본인이 사이즈를 알려준 적도, 옷이 도난당한 적도 없다고 했고, 디스켓은 3개만 도난당했다. 정작 그 안의 나오코의 데이터는 '토' 항에 없었기 때문에 범인이 나오코의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고도 나오코의 맞춤옷을 만들 수 있는 나오코 본인으로 한정된다.[71] l'oiseau.(루아조) oiseau(우아조)는 프랑스어로 새(鳥)를 뜻하며 l'은 정관사. 나오코의 성인 '토리마루'에 '새(토리)'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번안을 한 이름인 마리아의 이름을 따온 '로즈마리아'로 번안하였다.[72] 그러니까 마스미는 꽃병으로 기절만 시키고 죽이진 않았고, 실질적인 살인은 토리마루가 했다. 작중에서 추가적인 언급은 없지만 마스미가 자기처럼 살인까지 저지르지 않게 해준 것으로 볼 수도 있다.[73]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진범인 나오코는 결코 희망적인 결말을 맞이할수는 없다. 이하 후술.[74] 영하 15도의 살의, 누가 여신을 죽였나?[75] 그뿐만 아니라 쿠치나시촌 살인사건부터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까지의 에피소드 중에서 모든 범인이 죄값을 제대로 치루는 유일한 에피소드다. 쿠치나시촌 살인사건과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들은 타살, 타로 산장 살인사건의 범인은 사고사, 마신 유적 살인사건의 범인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방면(원작 한정, 애니판에서는 경찰병원에서 범인이 치료를 받다가 병으로 사망한다.), 괴도신사의 살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의 범인들은 자살,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술 열차 살인사건의 범인인 타카토 요이치은 이후에도 탈옥이나 트릭을 써서 탈출해 범죄를 저지른다. 단 하카바섬 살인사건의 범인은 정범과 공범 2명인데, 정범 1명은 공범을 지켜주기 위해 자살하고 나머지 공범인 1명은 제대로 죄값을 치른다. 물론 정범인 레미는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치르고 있으며, 애인인 정범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태아가 태어날 날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어려움을 격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고 있다.[76] 어머니처럼 믿었던 유리에 사장이 본인을 배신한 줄 알았던 것은 그나마 동정할 여지가 있지만, 결국에는 오해인데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동정의 여지"가 있는 정도지, 이걸로 참작을 받기는 힘들다.[77] 상술의 주석처럼 배신의 대상인 유리에나 그 원인인 요스케의 살해건에서는 동정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로쿠죠 사장을 죽인 것은 순전히 경쟁자를 제거하여 자신의 이득을 더 취하려는 악질적인 이유일 뿐이었고, 키리야마는 입막음 때문에 죽였다. 마스미를 조종하여 범인으로 내몬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78] 청소년 시절에 사랑을 받지 못했던 마스미가 키미사와 패션에서는 모델로서 능력을 존중받았고, 키미사와 유리에 사장이 마스미의 능력을 알아보고는 모델로 고용한 날, 다른 의류 직원들과 함께 환대하는 잔치를 열어주었다. 드라마에서도 마스미는 전일이와 미유키에게 키미사와 유리에 사장에 대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나를 알아주신 분"이라고 말한다.[79]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범인의 살인 동기는 나오코랑은 비교도 안되게 처절하고 충분히 동정할만한 여지가 많다.[80] 나오코의 계략에 휘말려 옛 애인을 퍽치기 하여 기절시킨 것을 죽였다고 착각한 상황에 경찰에 자수했다면 상해죄에서 그쳤을 것이다. 그도 아니라면 나오코의 협박을 거부하고 자수를 택할 수 있었지만 마스미는 살인을 택했다. 물론 토리마루 나오코도 이것을 노린 것이지만.[81] 피나는 노력 끝에 암울했던 과거를 벗고 드디어 성공하여 꿈같은 미래를 그려보기 시작하는데, 쓰레기같은 인간에게 발목잡혀 지금까지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는 것.[82] 키미사와가 아닌 나오코의 신생 회사가 될 예정이었던 로와조와 계약을 맺었다.[83] 사실 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도 초연반응을 처리하기 위한 밑작업일 가능성도 있다. 나오코가 착용한 옷들은 정황상 키미사와 브랜드에서 나온 옷들로 보이는데 고가의 의류는 변형과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서 주로 드라이클리닝을 하는데, 드라이클리닝은 초연반응을 없애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게다가 나오코의 본업이 패션 디자이너라 의상 변경에 대한 당위성도 충분하다.[84] 코시노 3자매의 외형이 키미사와 유리에, 토리마루 나오코, 타카모리 마스미와 싱크로율이 꽤 높다.[85] 본명은 코니시 요시유키로 1950년생. 일본 하이패션계의 대부이며, 실제로 본인이 실사판 로쿠죠 미츠히코를 담당했다.[86] 초등학생이던 나오코가 점심 시간에 먹을 빵을 사려고 토오루네 빵집에 갔는데, 가게에 건포도빵밖에 없어 곤란해하던 나오코에게 토오루가 자신의 샌드위치를 주고 그 건포도빵을 싸간 이야기.[87]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나오코는 겉으로는 "흔해빠졌다"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좋은 디자인'이라고 자화자찬을 한다.[88] 뭐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없지는 않다. 편애받는 사원 같은 거다.[89] 이때 키미사와 유리에가 마스미가 마지막 패션쇼를 할 수 있게 격려해주고, 패션쇼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이 나서서, 마스미가 옷을 갈아입도록 도와준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을 이 정도까지 도와주는 것을 보면 정말로 대인배.[90]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아내이다.[91] 2016년 6월 14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작고하였다. 사인은 심부전.[92] 그래도 실사판에서도 키미사와 유리에보다는 어리다. 실사판의 키미사와 유리에 담당 배우인 시라카미 유미는 1936년생, 로쿠죠 미츠히코 담당 배우인 코니시 요시유키는 1950년생으로 14살이나 차이난다.[93] 담당 배우인 시라카와 유미는 1936년생이며, 드라마에서 살롱 키미사와 사업주를 연기를 할 당시 만 65세였다.[94] 참고로 한국, 일본 양국 기준으로 수지가 웨딩드레스를 망가뜨렸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살롱 키미사와가 수지를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고발하여,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지가 재물손괴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미츠토모 상사에서 알고 있고, 패션쇼 규정과 로쿠죠 브래들의 취업규칙에 패션쇼 입찰에 참여를 한 기업이 불공정 경쟁을 했을 때와 로쿠죠 브래들과 고용 관계를 맺은 노동자가 법을 어겼을 때 처벌할 수 있는 취업규칙이 있다면, 로쿠죠 브래들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인해 실격됨은 물론이고, 수지 본인의 모델 커리어(이력)도 끝장남은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