勅使川原優 (てしがわらすぐる)
1. 개요
GTO의 등장인물. 킷쇼학원의 수학교사이자 본편 중간보스 포지션. 정발판 초기의 이름은 사천.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정명준.2. 소개
24세. 혈액형 AB형. 땅꾼자리.취미 : 독서, 곤충채집, 게임 프로그래밍, 인간 관찰, 공부
좋아하는 음악 : 바그너, 말러, 마리아 칼라스(밀 마라카리스가 아님)
존경하는 인물 : 아버지
좋아하는 여성의 조건 : 성적인 느낌을 발산하지 않으며 처녀처럼 보일 것. 머리가 너무 길지 않고 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여성. 가슴은 작은 편(B컵까지 허용). 품행 방정, 최종학력은 도쿄대학에서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조치대학까지가 커트 라인. 즉,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1]
도쿄 나카메구로에서 관료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국립대학 부속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현역으로 도쿄대 이학부에 합격, 그 뒤 교사가 된다.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 교사. 후유츠키 아즈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증오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오니즈카는 테시가와라의 능력을 부러워했다.[2]
후유츠키 아즈사에게는 완전히 스토커 짓을 하고 있다. 후유츠키를 늘 관찰하고 있으며, 방 하나를 후유츠키의 사진으로 도배해놓고 있을 정도다. 당연히 후유츠키가 오니즈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을 알고 매우 증오심을 품고 있다.
오니즈카를 몰아내려고 갖은 계략을 꾸민다. 자신이 과외하고 있는 오오타 히데미의 어머니가 학부모 단체 회장이라는 걸 이용해서 오니즈카가 수업하는 꼴[3]을 보게 한 다음, 전국 모의고사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받지 않으면 해고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니즈카는 후유츠키의 집에서 합숙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낭패. 게다가 결국 오니즈카는 만점으로 1위를 하고, 자신은 키쿠치 요시토에게도 밀려 3위를 하는 굴욕을 맛보고 만다.
결국 열폭한 나머지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여학생을 지적해 싸대기를 50대 이상 때리고 한 달 간 근신 처분을 받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정신상태가 거진 극한으로 몰린 듯.[4]
얼핏 보기에는 말끔하고 정상적인 인상의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린 시절부터 '엘리트가 되어야 한다'는 집안의 엄한 교육 때문에 강박증과 피해의식,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아와도 만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들어야 했고,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도 집안 이름에 먹칠을 했다며 구타를 당하기 일쑤였다.[5] 끝없이 도쿄대 출신임을 강조하지만 내심으로는 '도쿄대를 나온 내가 고등학교 교사밖에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아버지는 대장성의 고급 관료이고 형도 공무원으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 후유츠키를 스토킹하는 이유도 우화하지 못한 매미 유충에 지나지 않는 자신에 비해 그녀는 아름답고 완벽해보였기 때문.
작중 내내 자신을 매미 유충에, 그녀를 나비에 비유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내내 공부에 시달려야 했고 매사에 완벽해져야 한다는 아버지의 강압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그에게 유일한 위안은 이웃집 할머니였다.[6]그저 웃으면서 그가 하는 하소연을 듣어주고 위로하던 할머니가 갑자기 돌연사하면서 마치 나비가 우화하는 자세로 숨을 거둔 걸 보고 할머니는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새롭게 우화한 것이라며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 본 것.
그런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의 놀림 속에서도 뭐라 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만으로 공부에 전념,[7] 학생회 자리도 오르고 도쿄대까지 합격, 국가 공무원 시험도 당당히 치렀지만...유감스럽게도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관료가 되지 못한 것을 대신해 교사가 되는 것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으니.[8]
근신 처분이 끝난 이후[9]에는 후유츠키를 납치하여 둘만의 낙원을 꿈꾸지만 오니즈카와 후유츠키의 여동생인 마코토에게 후유츠키를 스토킹했던 걸 들켜 꿈이 무산된다. 사건이 발각된 후 폭주하여 오니즈카와 추격전을 벌이다 경관을 습격해 제복과 권총을 강탈하여 거리에 넘쳐나는 위법을 자신의 잣대로 구타하거나 파괴하는 등 광기를 드러낸다. 심지어 총으로 오니즈카를 쏴버리기까지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후유츠키와 이사장, 뒤쫓아온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학교까지 점거[10], 전국의 매스컴이 보는 앞에서 자신만의 독립 국가를 세우겠다는 막장 발언을 내뱉는다. 그렇지만 자기 호주머니에 감추어진 휴대폰 추적을 통해 나타난 오니즈카와 함께 가세한 사에지마 토시유키의 역습으로 궁지에 몰리고 수제 폭탄까지 던져가며 발악하다 사에지마에 의해 총살당할 순간을 이사장의 만류로 겨우 면하게 된다.[11]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형 타케루의 모습에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아버지에게 이르지 말아달라는 등 집안에 먹칠을 해서 미안하다는 등의 사과를 하며 공포에 떨었지만 형인 타케루로부터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었는데...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아버지와 형은 이미 대장성에서 추방당한 상태였다.
테시가와라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아버지와 형은 정치범들과 손을 잡고 세간에 알려질 경우 일본사회가 휘청거릴 수도 있는 대형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고, 정치인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무시해가며 월권과 비리를 저질렀으나, 꼬리가 밟혀 수사가 진행되면서 비리가 드러날 지경에 처하자 정치인들이 자신들에게까지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이들 부자의 비리를 은폐하고 강제적으로 파면하면서 테시가와라 가는 몰락하게 되었다.[12]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일본 공무원이 오를 수 있는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을 눈앞에 두고 모든 것을 잃은 아버지는 울리지도 않는 고장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망상증 환자가 되었고[13], 형 타케루도 한 중소기업의 샐러리맨으로 생활하게 되었다.[14] 형 타케루는 아버지와 달리 동생을 윽박질렀던 과거의 행위 일체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동생 스구루가 벌인 농성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엘리트 주의성향이 동생을 저렇게 망가뜨렸다는 생각에 동생을 말리고자 나서면서 진실을 이야기하고 사과하면서 스구루가 그간 느껴왔던 패배감을 벗어나는데 일조했다.
이후 테시가와라도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으나 아버지와 형이 저지른 죄가 컸던데다가 아들인 스구루가 고급관료가 되면 자신들이 엮여있었던 것이 드러날 것과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한 정치인들이 성적을 조작하여 테시가와라를 불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15] 그러나 자존심이 강해던 아버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험에서 떨어진 테시가와라를 집안의 수치라고 나무라면서 테시가와라는 본격적으로 망가졌던 것.[16]
그러나 형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이미 정신적으로 심하게 몰려 있던 테시가와라는 형도 가짜라고 소리치면서 눈 앞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오니즈카로 보이는 환각을 보게 되고 폭탄을 던지며 날뛰었지만 그 폭탄을 오니즈카가 소방용 물탱크 쪽으로 던져 터뜨리면서 무장해제되고 뒤이은 오니즈카의 일침에 그동안 떠올리지 못했던 이웃집 할머니가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자신의 본심을 깨닫는다. 사실 테시가와라 본인은 가문도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고 남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했을 뿐이었고 또 가문이니 공부니하는 거에 상관없이 학교 내 누구하고도 친하게 지냈던 오니즈카 역시도 부러워하고 있었다, 허무하게 웃으며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오니즈카에게 감사한 뒤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오니즈카는 파이프를 붙잡고 내려와 그를 붙잡아 구해내고 허심탄회한 대화와 술 약속[17]을 나누게 된다.
결국 어릴 때부터 오만한 가족들에게서 받아온 압박과 멸시로 비뚤어진 테시가와라를 후유츠키는 안타깝게 본다.
그후 순순히 체포[18]되어 감옥에 들어갔으나 GTO 끝자락에서 사회생활을 한 것을 보면 아마도 이사장이 손을 쓴 것으로 보인다. 교사일은 그만둘 수밖에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듯, 귀가하다 무언가[19]를 느끼고 오니즈카의 이름을 부른다.[20]
[1] 스구루의 내면을 처음으로 묘사할 때 나오는 내레이션 중 하나로, 그의 정신 상태의 이상을 암시하는 장면 중 하나다. 검은 배경에 휘갈겨지는 글씨가 섬뜩하다.[2] 물론 오니즈카의 성격대로, 무식한 자신과 달리 유식한 테시가와라를 신기해했을 뿐 애초에 그를 별로 의식하고 있지도 않았다. 오히려 나중에 드러나지만 테시가와라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니즈카를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에 대한 터무니없는 적개심은 후유츠키에 대한 질투심과 더불어 이 열등감의 발로이기도 했다.[3] 참관수업 오는데 평소처럼 코끼리 팬티를 쓰고 바보짓 수업을 하고 있었다.[4] 반면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안 나오고 오니즈카가 자신을 전국 모의고사에서 이겼다는 사실에 자신의 교무실 책상을 치며 열폭하는 모습을 끝으로 나오지 않다가 자신의 집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폐인이 된 채 컵라면을 먹으며 오니즈카가 미야비를 구하기 위한 쇼를 보며 조소를 짓는 장면을 끝으로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개심이라도 한 반면 애니에서는 개심조차 하나 하지 않은 채 끝났다.[5] 작중 과외학생인 히데미에게 조교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여 자기파괴 욕망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그런 것. 피곤해 보이는 테시가와라에게 히데미가 별 생각 없이 던진 "위로해 줄까요?" 한 마디에 자신을 짓밟아 달라고 요구하게 되었고 이는 조교로까지 이어졌다.[6] 아들(스구루)이 만점이 아니고 98점이라고 학대했다. 부친은 이런 부조리한 짜증을 아내에게 화풀이 했고 형은 부친을 말리면서 책임을 동생에게 돌렸다.[7] 물론 그 와중에 자신을 괴롭히는 동급생들을 상대로 고자질, 채변 봉투, 훔친 돈 감추기 같은 화풀이를 했으니...[8] 이건 어디까지나 덜떨어진 아이들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 자신의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9] 물론 이 직후에 오니즈카가 또 사고를 쳐버리고 그 자리에선 웃으며 넘어갔지만(오니즈카가 자기가 잘못한 거라 먼저 사과한 것도 있다) 뒤돌아서선 엄청 빡친 표정으로 태연하게 열등교사 오니즈카 살해계획 따위의 사실상의 살인계획서를 작성하는 광기를 보인다.[10] 엄청난 천재인 칸자키 우루미도 조잡하게 만든 함정(와이어를 건들면 소화기가 소화제를 분사해 시야를 가리고 총을 겨눠 붙잡았다.)으로 붙잡았다! 이 때 칸자기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대책은 경찰보다 잘 안다고 기세등등하게 학교에 들어갔다가 걸린거다.[11] 이 때 사에지마는 테시가와라에게 적잖이 화가 나 있었는데 초반에는 자기 경찰인데 야쿠쟈 취급 받은 것 때문이었지만 후반에는 테시가와라의 모습이 자신이 과거 학교 다닐 때 보이던 재수없는 교사들의 모습과 똑같이 보여서라는 이유였다. 게다가 이 당시 쏴 죽여도 자기는 정당방위라고까지 말한 걸로 보아 테시가와라의 형인 타케루가 오지 않았다면 정말 정당방위로 총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 저 당시 사에지마도 테시가와라에게 위협 사격으로 경찰 권총이 아닌 압수했던 토카레프를 쏴 제끼고 있었지만, 당시 테시가와라는 토카레프는 우스워보일 정도로 위험한 수제폭탄으로 무장하고 있었다.[12] 테시가와라의 아버지의 파면 직전의 자리가 사무차관 아랫단계이므로 비리의 몸통은 사무차관이며 비리에 총리도 연루됨이 은근히 명시된다.[13] 형 타케루의 언급에 따르면 출근한다라며 매일 나가지만 사실 집 근처 공원에 가서 통화하는 망상이나 하며 지내고 있었고 이는 테시가와라가 체포되는 순간까지 그러고 있었다.[14] 사장은 타케루와 비교하면 보잘것없는 학력을 지녔기에 초창기에는 회의감 등을 느꼈으나,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고 사장도 잘 대해줘서 지금의 자리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15] 아이러니하게도 테시가와라는 아버지와 형의 비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16] 스구르의 형은 아버지도 경쟁사회의 피해자 였다고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동학대는 변호받지 못한다. 애초에 불법 프로잭트도 자기 승진 욕심이었지 관료라는 직업윤리를 벗어난 행위였다.[17] 물론 반억지로 테시가와라가 쏘는 걸로 정해졌다. 하지만 이후 후유츠키가 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마치 오랜 친구끼리 대화하는 듯한 편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후유츠키는 이 때부터 자신이 오니즈카를 좋아한다는 걸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18] 직전에 경관들의 동행하에 공원에 가서 형이 가르쳐준 대로 미쳐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 뒤 눈물을 흘린다. 사실상 이 때 자신의 가족의 진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19] 같은 시각, 오니즈카는 사망(사실은 가사 상태지만)했다.[20] 다만 이건 신장판에 가까운 무삭제판이고 삭제가 많이 들어간 구작에서는 감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불상을 깎다가 불상의 목이 잘리는 불온한 느낌을 받고 오니즈카의 이름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