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3:56:24

토드 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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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colcolor=#fff,#dddddd> 토드 비머
Todd Beamer
파일:토드 비머.jpg
본명 토드 모건 비머
Todd Morgan Beamer
출생 1968년 11월 24일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
사망 2001년 9월 11일 (향년 32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 벌판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부모 아버지 데이비드 비머, 어머니 페기 잭슨 비머
형제자매 누나 멜리사 비머, 여동생 미셸 비머
배우자 리사 비머[1]
자녀 장남 데이비드 비머
차남 앤드루 비머
막내 모건 케이 비머
학력 휘튼 기독교 문법 학교 (졸업)
휘튼 아카데미 (1983~1985)
로스 가토스 고등학교 (졸업)
프레즈노 주립대학교 (물리치료학과 / 중퇴)
휘튼 칼리지 (경영학과 / 학사)
종교 기독교
직업 오라클 계정 관리자

1. 개요2. 생애3. 사망

[clearfix]

1. 개요

Are you guys ready? Okay. Let's roll![2]
다들 준비됐나요? 좋아. 시작합시다!
제압 시도 직전 마지막으로 기록된 육성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 당시의 승객으로 하이재킹 중에 "다들 준비됐나요? 좋아. 시작합시다!"(Are you guys ready? Okay. Let's roll!)라는 말을 하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테러범들을 제압했다.

2. 생애

1968년 11월 24일에 IBM 영업 담당자인 어머니와 벽화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1남 2녀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후 토드의 가족들은 뉴욕 주 포킵시로 이사하고 그 다음에는 일리노이 주 휘튼으로 이사했다. 토드는 휘튼 기독교 문법 학교에서 축구, 농구, 야구 등의 운동들을 했다. 그 후, 토드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기독교 학교인 휘튼 아카데미에 다녔고 우수한 운동 성적을 보였다. 또한 3학년에는 학급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토드의 아버지가 암달 캘리포니아 본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토드의 가족들은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로 이사했고 4학년 부터 로스 가토스 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토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프레즈노 캠퍼스에서 물리치료학과를 전공했고 야구선수가 될려고 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 꿈은 무너졌다. 이후 토드는 일리노이 주로 돌아와서 휘튼 칼리지로 편입했다. 토드는 처음에 의학과를 전공했지만, 경영학과로 전향했다. 토드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도 야구를 계속했고 4학년에는 농구 팀의 주장이 되었다. 그리고 1991년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토드는 세미나 수업 중에 자신의 아내인 리사 브로셔스를 만났고 1991년 11월 2일에 첫 데이트를 했다.

토드는 1994년 5월 14일, 뉴욕 주 포킵시에서 리나 브로셔스와 결혼했다. 토드는 오라클 현장 마케팅 담당자로 일했고 뉴저지 주 플레인즈버러로 이사했다. 토드와 리사는 프린스턴 얼라이언스 교회에서 일요학교를 가르쳤고 교회 소프트볼 팀에서 일했다. 2000년에는 두 아들과 함께 뉴저지 주 크랜버리로 이사했다.

3. 사망

토드는 평소에 업무로 인해 한 달에 4번 정도 출장을 나갔었다. 그 날도 토드는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을 타고 오후 1시에 소니 대표자들과 미팅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가 탄 93편은 8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활주로 비행기가 많이 들어와 있어 지연이 되었고, 42분이 늦은 8시 42분에 출발했다. 그리고 4분 뒤 AA11편이 1WTC충돌하였다. 9시 3분 경에는 UA175편이 2WTC충돌하였고, AA77편이 연락이 두절되자 조종석에 조종실 침입에 주의하라는 경고가 떨어진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테러범들이 기장과 부기장을 칼로 살해하고 93편을 납치했으며 테러범들은 기내 방송을 통해 기내에 폭탄이 있다고 승객들을 협박하였다. 그리고 진로를 워싱턴 D.C.로 향하기 시작했다.

많은 승객들이 자신의 비행기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는데 이때 세계무역센터에 두대의 비행기가 충돌했고, 세번째 비행기가 펜타곤충돌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때 비머는 신용카드로 전화를 걸었으나 고객 서비스 담당자에게 연결되었고, 담당자는 GTE 에어폰 감독관 리사 제퍼슨(Lisa Jefferson)에게 연결해 주었다. FBI 요원들이 그들의 통화를 듣고 있는 가운데, 비머는 제퍼슨에게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납치되었으며, 한 승객이 살해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두 명의 납치범이 칼을 가지고 있고, 한 명은 허리에 폭탄을 두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테러범들이 급격하게 기수를 남쪽으로 돌리자 "추락한다! 추락한다!"라고 외쳤다.

이후 승객들은 비행기를 되찾기로 결심했고, 비머는 마크 빙엄, 톰 버넷, 제레미 글릭과 함께 납치범들로부터 비행기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다른 승객들과 논의하여 조종실을 급습하고 비행기를 되찾기로 결정했다. 비머는 계획이 실행되기 전 제퍼슨에게 비행기를 되찾을 계획을 알렸고,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자기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비머는 상술한 "Are you guys ready? Okay. Let's roll!"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승객들과 함께 비행기를 되찾는 계획을 실행했다. 이 말은 제퍼슨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고, 그것은 제퍼슨이 들은 비머의 마지막 말이었다.
9시 57분 비머와 승객들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테러범들은 승객들이 조종석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비행기를 좌우로 미친듯이 흔들었다. 9시 58분 세계무역센터 2동이 무너지고 있을 때 승객들은 식기 등을 던지며 테러범들과 격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괴성에 가까운 소리[3]를 듣고 있던 조종석을 장악한 테러범들은 기수를 위아래로 흔들며 저항했으나 그 발악을 이겨내고 조종석을 지키던 테러범들을 제압 조종석의 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시 2분 승객들이 문을 부수고 조종석에 진입했고, 테러범들과 격한 몸싸움을 하는 와중 테러범들은 결심한 듯이 기수를 아래로 꺾기 시작했고, 조정간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거의 180도 반전 상태로 급강하했다. 결국 10시 3분 10초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스빌에 시속 906Km/h로 추락하였다. 비머를 포함한 승객들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으로 사태는 끝이 났다.


[1] 결혼 전 성씨는 브로셔스(Brosious)[2] 이 중 'Let's roll'이란 말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비머가 제압 시도 직전에 외친 것을 계기로 유명해져서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등장하게 된다.[3] 사고 이후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음성 기록들 중, 시민들의 반격이 시작된 시점의 기록을 보면 누군가의 "저놈들 잡아버리자!" 는 외침을 시작으로 테러범의 알라후 아크바르와 시민들의 "저거 올려!", "당겨! 당겨!", "이봐, 이봐! 나한테 줘, 나한테 줘" 등 급박하고 처절한 음성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