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2:36:31

토라(요괴소년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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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TVA
とら
토라
파일:attachment/Ushio_e_Tora_ill_05.jpg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나가토비마루(長飛丸)[1]
라이쥬(雷獣)[2]
아자후세(字伏)
토라(とら)[3]
연령 2500살 이상.
신장 4m
체중 250kg
종족 ???요괴
격투 스타일 화염과 번개를 조종한다. 바람도 가능.
좋아하는 것 아오츠키 우시오[4], 이노우에 마유코[5], 햄버거[6] 그 외 술, 텔레비전 등등.
싫어하는 것 아오츠키 우시오[7], 요괴의 창
곤란한 것 향수, 이노우에 마유코, 그 외의 여성 캐릭터
키얼리안 반응 약 108,000[8]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츠카 치카오(OVA), 코야마 리키야(TVA)
파일:미국 국기.svg Brett Weaver(OV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OVA)
파일:Tora.(Ushio.to.Tora).full.1859077.jpg
TVA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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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일러스트

1. 소개2. 이름3. 해설4. 전투능력5. 정체와 결말6. 기타7. 관련 문서

1. 소개

만화요괴소년 호야》에 등장하는 요괴. 아오츠키 우시오(호야)와 함께 파트너를 이루며 또 한명의 주인공을 맡고 있다.

2. 이름

과거 일본에서는 다수의 이름으로 불려왔다. 토라라는 이름은 아오츠키 우시오가 호랑이와 닮았다며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일본의 오래된 요괴들 사이에선 나가토비마루[9]란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토라 본인은 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 덧붙여서 나가토비마루란 이름은 아무리 먼 곳이라도 한 순간에 날아가는 데에서 연유되었다.

3. 해설

2500년 이상을 살아왔으며 그 중 500년 동안 짐승의 창(요괴의 창)에 어깨가 꿰어져 봉인당해온 처지라 트라우마급으로 짐승의 창을 무서워한다. 외전에선 500년 전 짐승의 창을 든 아오츠키가의 조상 "코타로"와 꽤 호기롭게 싸우지만 그 결과는 원작 1권으로...(...) 처음에는 사기템을 들고 횡포를 부리는 우시오를 잡아먹겠다면서 붙어다녔다. 실제로 초반 "요괴 사냥꾼 표"편에서 기회를 틈타 우시오를 기습하다 사이가 크게 틀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와의 싸움에서 우시오가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뭔가 조짐이 보이더니,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말로는 잡아먹는다고 하면서 결국은 도와주는 완벽한 츤데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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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요괴라서 인간의 고기를 먹어야 되지만 이노우에 마유코 덕분에 햄버거를 먹게 되면서 이후로는 양념된 고기인 햄버거도 괜찮다면서 그럭저럭 햄버거를 먹으면서 지내게 된다. 현대의 화장품이나 향수따위를 뿌린 인간들의 냄새를 무척 싫어하고, 인간들이 요괴가 싫어하는 철붙이를 부착하고 다니는지라[10] 구역질이나서 함부로 인간을 먹을수 없었지만, 그런걸 전혀 쓰지않고 좋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마유코를 자기가 잡아먹겠다고 구해주다가 어찌저찌 하다보면서 츤데레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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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들 사이에서도 악명[11]이 높으며 500년 전 짐승의 창을 사용하던 아오츠키가 선조인 아오츠키 코타로와 싸우다가 짐승의 창에 찔려서 봉인되었다.[12]

하지만 그 종족을 알 수 없어서 그냥 한종족에 하나뿐인 '무명요괴'(번역판 이름이며 본래는 아자후세란 이름.)라고 불린다. 어쩐지 토라 이외에도 토라와 비슷한 무명요괴가 몇 마리 있는데, 그들의 정체는 작품 후반부에 가서야 밝혀진다.

초반에는 창의 힘만 믿고 닥돌하다 된통 당하는 우시오에게 요괴에 대해 설명해주는 해설역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며 위기의 순간 등 몇몇 상황에는 막강한 두뇌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 연륜이 드러난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게도의 인". 빙의를 이용한 지능적 인질극에 요괴 본체의 힘도 강력한 탈주 게도를 그 약점인 "주금가(게도를 속박하거나 버프를 주는 주술적 노래)"를 2절 까지 자신의 기억에서 찾아내 부름으로서 결정타를 먹인다.[13] 다만 오랜 세월 동안 봉인 당했던 요괴답게 현대 문명에 대해선 익숙하지 못하다. TV에 나오는 무사를 진짜 무사라고 생각하고 TV째 베어버린다든가. 그래도 중반 야마우오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선 물건들 이름은 좀 틀리게 말해도 꽤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리고 500년간 구덩이 속에 박혀 지낸 터라 초반부엔 역사 수업을 재미있다고 하기도 했다.

요괴면서도 인간과 요괴 양쪽의 미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단한 요괴. 마유코카가리가 토라에게 반해있는 상태이다. 굉장히 무섭고 포스 있게 생겼으나 개그신에서의 모습을 보면 모에의 결정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귀엽다.[14] 마유코에 의하면 토라의 털로 만든 옷이 방한 작용이 좋은 듯. 24권의 등장한 단역 새요괴도 그에게 마음이 있다. 외전에선 토모에 고젠이 토라가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는 짝퉁을 끝장내기 위해 단신으로 요괴군단을 바르는 데서 영향을 받아 후세의 명성을 떨친 여성 무장이 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온다.[15]

서장에서 첫 등장때 자길 풀어주면 너부터 한입에 잡아먹고 인간이란 인간은 모조리 잡아먹겠다는 토라에게 우시오가 분노에 차서 외친 말인 "사람 목숨을 먹이로만 아는 요괴를 누가 풀어주냐!"에 대한 토라의 대답이 참 심플하다. "목숨? 움직일 수 있단 거잖아!" 이로서 꼭서자동인형들도 목숨이 있단 논거가 세워졌다!! 이런 대답을 하던 요괴가 최종결전이 다가오는 후반에선 같은 질문에 바로 대답을 못하고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우시오와 만나고 인간, 요괴들과의 교류로 인해 애, 어른 할거 없이 식인이나 일삼고 맘에 안드는 놈은 모조리 죽이며 살던 빌런에서 차츰 츤데레 Bad Ass로 갈아타는 내면의 변화가 TVA화 되면서 좀 더 알기쉽게 보여지는게 감상 포인트.[16]

여담으로 원작 중반까지 토라에게 토끼 품종 중 롭이어와 같은 늘어진 형태의 "토끼귀"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어졌다. 1992년 나온 OVA에도 표현되었던 부분인데 원작가의 후반 그림체를 따라가는 TVA에선 아예 없어져 흑역사화 되어버렸다.[17] 지못미

4. 전투능력

본작 등장요괴들 중에서도 최강 클래스. 실제로 그렇게 최종보스 백면인과 1대1로 붙어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할 정도이며 짐승의 창을 사용하는 우시오와도 거의 대등.[18] 입에서는 을 뿜으며 스스로가 불을 사용해서인지 상당한 화염내성을 가지고 있음이 몇번 드러났다. 그리고 강력한 번개를 방출할 수 있고 번개구름이나 바람도 조종이 가능하다. 힘이나 속도도 대요괴 답게 후스마가 나왔던 "하늘의 그 놈"편에선 잠깐이나마 몇백톤짜리 여객기가 착륙할때 뒷바퀴 역할을 했었고[19] 권총의 총탄같은건 눈앞에서 날아와도 머리카락으로 가볍게 잡을수 있을정도. 또한 몸이 세로로 반토막나든 팔이 잘리든 회복이 가능할 정도의 괴이 그 자체.

여기에 기본적으로 날아다니는 능력과, 물체를 통과하는 능력, 자신이나 털을 뽑아 변신하게 할 수 있는 능력등의 별의별 요술을 다 부릴수 있다. 표에게는 나무로 변신했다가 정안에 바로 들켰지만, 번외편에선 비구니로 변신하여 자신을 사칭한 짝퉁요괴를 꾀어내는 용도로 쓰기도 했으며 본편에서도 마유코로 변신하여 판치라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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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길을 가다가 우연히 시비가 붙은 양아치들에게 그야말로 괴물같은 얼굴을 보여줘 멘붕[20]시키게 하고 가던 길을 갔다...

과거에 800년 전에 요괴와 인간들이 하쿠멘노모노와 싸워서 백면이 패하여 도망칠 때 결정타를 날린게 토라였다! 그 후 요괴들은 토라에게 경의와 공포를 담아서 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거나 그 이름을 이용해 패거리를 모아 악행을 벌이는 짝퉁이 나타날 정도로 전설이 되었다. 하지만 당연히 연륜이 높은 요괴들 사이에나 먹히지 500년동안 봉인당했기에 그 기간동안 태어난 젊은 요괴들은 토라를 퇴물 취급 하거나 듣보잡취급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마이타치 남매인 라이신, 카가리와 바이크에 기생해 속도를 양분으로 삼던 일각 등. 인간 중에서도 그의 이름을 알고 경의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우시오의 부친인 시구레나 모친인 스마코는 토라를 토라도노[21] 라고 부른다.

거기에 더해 힘으로 통하지 않는 상대와 붙으면 닥돌인 우시오와는 달리 상대방의 약점을 찾거나 계략을 쓰는 등 2000여년의 연륜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우시오는 토라가 아니었으면 작중 후반부까지 여러차례 죽을 위기에 빠질 뻔했기에 이런 토라와 함께 함으로서 많이 성장하게 된다. 근데 토라도 욱하는 성질은 우시오 못지 않기에 초반엔 자신의 힘만 믿고 닥돌하다가 된통당한(...) 경험이 있었고 나가레의 지혜로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

부주사 에게는 패배직전까지 몰려서 우시오가 중재하지 않았으면 정말로 위험했지만, 당시 토라는 500년동안 굶주린 배를 거의 채우지 못해서 제대로 힘을쓰지 못하는 상태였다. 실제로 이후 토라가 표를 두려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표는 작중 인간들 중에서도 최강급의 속하는 강자인지라 밀리는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 덤으로 표와 토라는 첫 대면에서 30시간 이상을 싸웠다.

교라에게도 크게 당하긴 했지만 이건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여객기를 들어올리느라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고, 교라역시 상당한 강자축에 드는 인물이며 교라가 워낙 대책을 잘 짜온것도 한몫했다. 이후 교라가 짐승의 창을 사용하는 우시오에게 순식간에 발린걸 생각하면, 전력을 다하는 토라와는 논할 필요도 없을 듯.

이 밖에 요괴 상대로 토라가 고전하거나 밀린 경우는 상성이 안좋았던 후스마, 아예 먹혀버렸던 아야카시. 촉수플레이를 경험시킨 야마우오. 불 뿜고 도망치는게 다였다는 슈무나. 요괴를 벗어난 악신급이라 한순간에 두동강이난 오야우 카무이. 빠른 연계공격이 특기인 나도카&타유라. 15년동안 힘을 기르고 하쿠멘노모노에게 무기까지 받은 세계관 2인자급 강자인 홍련 정도. 이 요괴들은 번개 무효화 스킬이 있거나 하쿠멘노모노의 분신이거나 요괴를 벗어난 규격외로서 짐승의 창없이 단독으로 이들을 해치울 수 있는 요괴는 작중에서도 홍련과 최종보스정도이다. 표와 콤비를 이뤄 처치한 흡혈귀나 우시오에게 빙의 하려한 게도의 경우도 고전을 했지만 인질을 신경쓰지 않고 싸웠다면 공략법을 차차 알아내 혼자서도 잘 했을 가능성을 작중에서도 보여줬기에 논외.

오야우 카무이에게 세로로 반토막이 나고서도 어느정도 전투가 가능한 토라가 정말로 빈사상태에 빠진 경우는 하쿠멘노모노의 잇새에 꼈을때 뿐이다. 재미있게도 토라의 진가는 패배가 뻔했던 이 하쿠멘노모노와의 1:1 전투에서 드러난다. 요괴의 창마저 부서진 절망적 상황에서 동,서 요괴와 인간들이 진열을 추스르고 키리오가 시간여행에서 돌아와 결계수호자들에게 과거의 진실을 들려줄 시간을 벌어줬으며, 짐승의 창 파편들이 일본 전국에 흩어져 비요를 없애기까지 그 하쿠멘노모노의 시선을 붙잡아둔 단 한 명이 바로 토라였기 때문이다.

5. 정체와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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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정체는 짐승의 창을 처음으로 휘두른 자로, 그 이름은 2500여년 전 고대 인도의 전사이자 영웅샤가쿠샤. 갓난아기일 적 몸 속에 숨어든 백면인의 영혼에게 증오란 양분을 제공, 육체와 불멸을 손에 넣도록 해준 숙주였다. 어찌 보면 만악의 근원. 자신에게 기생한 백면인에게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운명마저 영영 이용당하게 된 그가 짐승의 창을 들고 최초의 무명요괴가 되었던 것이다. 백면인(=하쿠멘노모노)이 자신의 어깨에서 태어나고 복수를 다짐한 시간으로부터 짐승의 창이 봉인된 장소에 도달하기까지 무려 400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그때까지도 샤가쿠샤의 증오는 식긴 커녕 여전히 거세게 타오르고 있었다. 이후는 샤가쿠샤 항목으로...

모든 무명요괴가 오랜 세월 석화되었을 때도 토라는 유일하게 석화되지 않고 2000년 이상 활개를 쳤는데, 그 이유는 샤가쿠샤 스스로가 백면인을 증오했기 때문이다(물론, 무명요괴가 되는 과정에서 인간일때의 기억은 사라지지만... ). 무명요괴(아자후세)항목에도 있지만 토라=샤가쿠샤를 제외한 창의 계승자들은 백면인을 직접 본 적도 없고 오직 짐승의 창에 깃든 기료의 증오에 먹혀 요괴가 된 경우다. 또한 최종결전이 다가와 짐승의 창 곁에 집합한 다른 무명요괴와 달리 역시 석화방지 패시브가 유효한 토라는 우시오란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증오에 물들지않은 덕에 활동이 가능했던 것이라 다른 무명요괴들이 말한다.

그런데 외전 마지막 편, 500년 전 우시오의 선조와의 결투에서 샤가쿠샤의 기억이 한순간 돌아왔었다. 이때 짐승의 창을 추적하던 비요무리들은 물량공세로 고압력을 가해 설령 짐승의 창이라도 파괴할 가능성이 높은 백면인의 분신들이었다. 외로움과 두려움, 짝사랑 상대에 대한 그리움에 떨면서도 토라 앞에서 물러서지 않은 아오츠키 우시오의 선조인 아오츠키 코타로. 그가 이제 곧 요괴가 될 것임을, 그 순간 짐승의 창이 뒤에서 날아오는 비요들에게 노려질 것임을 깨달은 토라는 자신의 어깨[23]에 창이 박히도록 유도한 것이다. 토라는 백면인의 육체적 모태라 그 냄새가 같았기에 비요들의 추적을 500년간 따돌릴 수 있었고 그 대가로 짐승의 창 역시 그를 죽이지 않았던 것이다.

토라는 이를 500년간 까먹었다가 최종전에서야 다시 기억해 냈고. 이번엔 같은 방법을 최후의 결정타로 응용한다. 자기 눈을 스스로 찌르고 세상이 어찌되는 너희(우시오와 토라. 그리고 짐승의 창)만큼은 반드시 죽이겠단 일념하에 날뛰는 백면인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시금 창을 자기 몸에 박아 숨긴것. 이 때의 짐승의 창은 붉은 천도 다 떼어낸 리미터 해제상태라 토라 자신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다른 무명요괴들이 석화한(그것도 머리만 남은...)갑옷을 입고 파워업!하긴 했지만 박살났던 무명요괴들이 들러붙어서 보조해주는 형태라 간지보다는 투박하다. 아니, 좀 기괴하단 표현이 맞을지도...

최후의 싸움에서 토라는"증오하는 가 있는 한 난 불사신, 천하무적이다!!"라며 발악하는 백면인한테 "증오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로 대답해 긴 세월 동안 부여잡고 있던 백면인에 대한 증오에서 벗어났음을 밝힌다. 그가 한 이 말은 먼 과거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라마의 누나로 본명은 안나왔다) 했던 것이며 이 때 타카토리 사야가 만든 저승의 문을 통해 라마와 그 누나가 등 뒤에서 토라를 껴안고 있었다.[24] 이런 전개는 결코 뜬금포가 아닌 복선이 깔려있었다. 타인을 생각할 수 있게된 토라[25]를 향해 무명요괴들이 말하길, "넌...그 소년(우시오)에게서 많은 것을 받아먹었어. 그게 네가 강한 이유지."라 말한다. 이는 토라와 우시오와의 인연. 그로 인해 마유코를 비롯한 많은 이들과의 교감이 기억이 없는 와중에도 샤가쿠샤의 증오를 치유해줬음을 뜻한다. 이렇듯 마지막 보루였던 토라=샤가쿠샤의 증오마저 사라진 결과 백면인은 완전히 소멸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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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라 역시 길었던 싸움을 끝내며 자신 또한 사라진다. "이제 나도...가야겠군..."이라며 덤덤하게 최후를 맞이하는데 사라지기 전에 우시오가 울부짖으면서 "넌 아직, 나를 먹지 못했으니 가면 안되잖아! 날 잡아먹는다고 했잖아! 토라!!!!!"라고 할 때 싱긋 미소를 지으며 대답으로 "이미 실컷 먹었어.실컷..."하는 모습은 작품의 백미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다. 그렇게 사라지자 우시오는 미치듯이 절규하며 슬퍼했다.[27]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도 둘이 처음 만난 창고를 볼때마다 토라가 생각나는지 눈물을 꾹 참는 반응을 보인다. 토라를 좋아했던 마유코도 마찬가지라서 마유코가 사준 햄버거를 토라가 이딴걸 먹냐면서도 다 먹어주던 걸 생각하면서 햄버거를 볼때마다 눈물을 참는 반응을 보였다.

허나 요괴이기 때문에 다시 부활해 우시오와 재회할 수 있을 거라는 암시가 있으며 토라가 짐승의 창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요괴는 죽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던 지라 마지막은 해피 엔딩을 암시하는 결말로 끝났으나... 이는 달리 말하자면 백면인도 언젠가는 부활할 수 있다는 걸 암시한다.[28]

6. 기타

《요괴소년 호야》에서 폭풍간지를 맡고 있으며 그 카리스마는 실로 요괴 캐릭터들 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강함 + 쿨함 + Bad Ass + 차도남 + 다크 히어로 + 비극적인 태생 + 모에(특히 츤데레속성) 까지.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캐릭터라 할 수 있으며 이 정도 다양한 속성을 한곳에 집중시켰으면서도 어색하긴 커녕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서너지효과를 일으켜 다채로운 캐릭터성을 지닌 존재는 서브컬쳐 전반을 살펴도 손에 꼽을 정도. 괜히 연재중에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영원한 1위라 불린게 아니다 . 아오츠키 우시오는 항상 2위.

같은 작가의 작품인 꼭두각시 서커스에서 사이가 공업의 최초의 장난감으로 나온다. 실로 갖고 노는 꼭두각시 인형 같다.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서는 '사악한 피카츄' 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웃고 넘기기에는 꽤나 공통점이 많은데, 주인공의 어깨에 올라탄 것, 노란색인 것, 검정 줄무늬가 있는 것, 길다란 귀가 있는 점, 전기를 주된 공격으로 사용하는 것 등 영향을 준 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구 OVA판 애니메이션은 포켓몬스터를 만든 유야마 쿠니히코 감독과 스태프들이 만들어서 토라와 피카츄의 액션 연출이 유사하다.

7. 관련 문서



[1] 요괴로써의 토라의 이름으로, 대부분의 요괴들은 그를 이 이름으로 부른다. 한국판에서는 장비환이라 한자 발음 그대로 직역했다. 번역자는 박련으로, 이 만화가 번역되어 나오던 시절에는 다 이 모양이긴 했다.[2] 뇌수. 번개를 몰고 다니는 네발짐승으로, 중국에서부터 유래된 환상종으로 추측된다.[3] 호랑이를 닮았다면서 우시오가 붙여 준 이름. 이를 반영했는지 OVA가 한국에서 비디오로 발매되었을 때는 '맹호'라는 이름이였다.[4] 점찍어둔 먹이.[5] 점찍어둔 먹이 2호[6] 현대에 와서 먹는 주 식단. 마유코가 건네줘서 그럭저럭 괜찮다면서 이걸 먹고 있다.[7] 창을 가지고 귀찮게 하니까.[8] 권내 토라의 프로필에서는 "10만8000 정도... 이상일지도"라는 표현을 썼다. 어쨌든 그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는 얘기.[9] 정식 번역에선 한자를 그대로 음차한 장비환[10] 손목시계나 안경 등도 전부 포함(...)[11] 좀 연륜이 있지만 약한 요괴들은 토라를 보고 기겁하는 것이 보통이고 좀 강한 요괴들(히토츠키 등)은 너 정도의 요괴가 왜 인간에게 붙어있냐고 의아해하거나 비웃는다. 수는 적지만 몇몇 요괴는 토라를 나가토비마루님(도노)이라고 존칭을 붙이며 정중하게 대하기도 한다. 유일하게 토라가 봉인된 이후에 생겨난 젊은 요괴들이 대부분 토라를 듣보잡 취급하거나 노땅이라 부르며 우습게 보지만 그들 전원이 토라와 우시오에게 갈려나간다.[12] 본편 중에서 자세한 내용은 설명되지 않지만, 단행본 외전에 이 싸움을 다룬 편이 존재한다. 이 싸움도 일시적으로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토라가 짐승의 창을 하쿠멘노모노(백면인)에게서 숨기기 위해 일부러 찔린 것이었다. 그리고 이후 기억이 사라져서 봉인당한 것으로 오해. 그후 코타로는 출가하여 토라와 짐승의 창이 봉인된곳에 사당을 세우고 하쿠멘노모노에게서 이들을 보호하고있었다. 시구레와 스마코가 속사정을 모름에도 토라도노라 부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여러가지 의미로 토라는 아오츠키가의 은인이자 짐승의 창의 전우인셈.[13] 그 2절에 짐승의 창이 들어간 저주가 나오는데 이 게도 역시 짐승의 창의 피해자(?)였던 듯 싶다. 정확하게는 "그때를 기억하라. 긴머리 무사와 온형의 창. 몇번이고 널 찌르리라" 한글판에서 나온 2절이다.[14] TVA에선 성우인 코야마 리키야의 어딘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해 개그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평소의 위압감 있는 목소리와 비교돼서 그 갭이 더욱 부각되는 편.[15] 정확히는 토모에 고젠이 토라가 비구승으로 변신한 걸 모르고 '자기는 평생 오빠와 함께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며 살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며 여자가 무슨 무예냐는 말을 듣고 신체적 한계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있는 걸 알았다.'고 한탄조로 말하자 본모습으로 되돌아와 자길 사칭하던 가짜 토라의 부하를 주먹 한방으로 작살내고 "내가 인간으로 변장했을 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재미있는 헛소리를 들었지. 시간이 흐르는 걸 그냥 기다리기만 하며 원하는 걸 못하는 놈은 그냥 바보되는 거야. 기다려봤자 좋을 거 없어."라는 충고를 해줘 그녀가 마음을 다잡게 했다.[16] 이는 백면인과의 마지막 결전 당시 토라의 대사에서도 드러난다. "시끄러! 옛날의 나에게 있어서 요괴는 적이였고 인간은 먹을거였지! 그치만 너하고 만나서 싸우다보니까... 백면인에게 전부 죽게 내버려두는게 싫어졌다고...!!"[17] 사실 없어진건 아니다. 다만 표현상 갈기에 묻혀있을 뿐 귀를 잡아당기거나 하는 장면에서는 여전히 그려진다. 컬러로 구성된 책 뒷표지에서는 잘 보인다.[18] 초반에야 거의 개그캐 수준으로 짐승의 창에 망가지는 모습이 나오지만 중후반 키리오편에서 미카도의 죽음으로 낙심한 우시오를 짐승의 창을 사용함에도 쉽게 무력화 시켜버렸다. 둘 다 진심은 아니었다지만.[19] 이후 파김치가 되어 교라한테 힘을 못 쓰고 샌드백이 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20] 귀엽다고 찝쩍거리자 저 얼굴로 "콱.......잡아먹어버릴까 보다. 꺼져!" 라고 말하는데 당연히 양아치들은 공포로 질려 멘붕했다.[21] とら殿. '도노'는 남의 이름·직명 등에 붙여 존경을 나타내는 말.[22] 피눈물이 흘러내리는 궤적은 이후 무명요괴가 된 토라의 얼굴에 그어진 검은 줄무늬 두줄과 일치한다. 라마의 누나가 죽었을때 한줄기가 흐르고, 라마마저 죽었을때 두줄이 흘러내린다.[23] 하필 백면인이 태어났던 오른쪽 어깨. 결국 우시오의 선조를 인간으로 남게 한 토라의 선택은 세상에게나 그 자신에게나 신의 한 수가 되었다.[24] 가 최후에 자신의 가족 품으로 돌아간 장면 만큼이나 감동적인 명연출.[25] 이건 작품 전체에 걸쳐 표현된 토라의 변화이자 본작의 주제 핵심인 마음의 교류로 인한 긍정적 변화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우시오와 처음 만났을땐 "목숨"이란 단순히 동물이 움직이는 것이란 살풍경한 시선을 가졌던 요괴가 지금은 짐승의 창에 의해 요괴화 하려는 "친구"를 걱정하고 있다!!![26] 복수귀속성(이는 토라가 기억을 잊어 샤가쿠샤 한정인듯 하지만 무명요괴들이 토라 본인이 하쿠멘노모노에 원한이 있다 증언한다.)에 더해 최후에는 하쿠멘노모노의 불사의 근원 "증오"마저 벗어 던지고 2500년이 넘는 장대한 복수를 완성하여 ,기료와 함께 코믹스 역사상 길이 남을 명품 복수극의 주인공이 된다. 이렇듯 토라=샤가쿠샤우시오와 토라의 간판 캐릭터이며 여러가지 의미에서 스토리의 카타르시스를 완성하는 인물.[27] 이것 때문에 감정이 격해져서인지 우시오는 이후 요괴의 창에 먹혀 무명요괴가 될뻔했다가 기료와 지에메이의 영혼이 창을 스스로 파괴하고 우시오의 몸에 깃들어 요괴화를 막아준다.[28] 하지만 설령 부활하더라도 과거처럼 깽판을 부릴 수는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무엇보다 백면인은 증오를 먹고 성장하는 요괴인데 그 증오를 짐승의 창이 전부 흡수하고 파괴되었기 때문. 부활하더라도 이 수천년의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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