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진행자인 김제동의 2009년 토크 콘서트.
1. 개요
강연회의 한 방식이다. 보통은 사회자가 연사를 초대해 대담을 나누며, 여기에 공연도 곁들인다. 사회자가 주 연사이며 여기에 추가로 게스트를 초빙하는 형식도 있다. 연사는 대개 각 분야에서 저명인사인 경우가 많은데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사회운동가 등의 유명인이 등장한다. 대중적인 내용과 수준의 모든 강연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약간의 변형을 가해, 사실상의 팬미팅을 토크 콘서트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2010년 이후에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토크 콘서트라는 말은 해외에 크게 사용되지 않고,[1] 대한민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보인다. 여러모로, 한국에서 90년대 이후 밤무대뒤로 사라진 스탠드업 코미디를 토크쇼와 적절히 짬뽕해 양지로 다시 꺼내온 방식의 구성이다. 따라서, MC개인의 스탠드업 코미디 능력과 진행능력이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특징.
현직 정치인 안철수 의원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기 직전에 진행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얻은 멘토의 이미지가 큰 자산이 되었다.
유명한 토크 콘서트 진행자 중에는 김제동이 있다.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인 김제동의 톡투유, 힐링캠프[2]를 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별도로 전국 순회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CBS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3]라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TV 방영 중이다.
보통 진보 성향의 인사들이 토크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자주 보도되는 편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인사들도 토크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변희재도 토크 콘서트를 열어 20~30대 청년들을 만나기도 했다.
기업의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체에서 자주 여는 행사이기도 하다. 또한 토크 콘서트를 보러오는 관객은 대개 젊은 층이라, 기업에서도 가끔 초대 가수를 불러서 진짜 콘서트를 열기도 하는데, 삼성의 열정樂서 토크 콘서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2018년 현재에는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말이다. 앞서 말한 강연, 팬미팅에서부터 기업의 홍보행사, 선거유세, 박람회, 심지어 학부모총회까지(...)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2. 관련 인물
3. 관련 문서
[1] 구글 검색결과를 볼 때, 국외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다.[2] 개편 후 토크 콘서트 포맷으로 변경하여 종영할 때까지 유지하였다.[3] 한국 버전 TED라 불리며, 도중에 공연도 곁들인다. 유튜브 및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