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3:25:13

튀어오르기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튀어오르기.png,
한칭=튀어오르기, 일칭=はねる, 영칭=Splash,
위력=-, 명중=-, PP=40,
효과=공격도 하지 않고 팔딱팔딱 튈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1. 개요2. 습득 포켓몬3. 상세4. Z튀어오르기5. 기타 매체

1. 개요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술 사용 시 나타나는 상태 메시지
포켓몬스터기술로, 잉어킹의 전 전용기이자 포켓몬스터에서 나오는 모든 기술을 통틀어서 백만볼트(10만볼트), 몸통박치기와 함께 가장 유명한 기술 중 하나.

사용 시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But nothing happened!)라는 공허한 메시지만 나온다. 비슷한 기술로 축하손에손잡기가 있으나 이 둘은 배포 전용 기술이고 이펙트가 화려하다. 반면 튀어오르기는 포켓몬이 튀는 이펙트밖에 없다.

결국 일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 중에선 유일한 효과 없는 기술.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잉여 기술로 잉어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2. 습득 포켓몬

의외로 배우는 포켓몬들은 잉어킹 외에도 제법 존재한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자력기가 아닌 교배기나 특전기로 배우는 포켓몬들이 상당수 있다.

튀어오르기를 배우는 포켓몬은 아래와 같다.

3. 상세

튀어오르기를 가진 포켓몬을 소지한 네임드 트레이너는 루비/사파이어에서 튀어오르기 고래왕자를 가진 휘웅/봄이로, 현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까지 전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한 튀어오르기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을 소지한 네임드 트레이너다.[4]

비행 타입의 기술인 뛰어오르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잉어킹은 이것도 배울 수는 있다는 점에서 관련이 있을지도. 다만 금은 특별체험판 당시에는 이 쪽도 튀어오르기와 효과가 같아서 실제로 연관이 있었다.

참고로 중력에 걸리면 쓸 수 없다.

그런데 이 기술을 채용함으로써 실전에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었으니 바로 마자용 미러전이다. 이 경우 마자용이 사용 가능한 기술과 능력치의 특징상 한 쪽이 발버둥치다가 죽을 때까지 가기 때문에 튀어오르기를 채용한 쪽이 이겼었다. 물론 이걸 위해 튀어오르기를 채용했다간 마자용 이외의 모든 상대에게는 기술칸을 한 칸 버린 셈이나 다름없었기에 별 의미 없었다. 더군다나 5세대 이후 양쪽 모두 그림자밟기 특성을 가진 경우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 확실하게 쓸모 없어졌다.

블화2에서 나오는 메달 중 기술과 관련된 메달이 두 개 있는데 그 기술 중 하나가 튀어오르기다.[5] 이때 받는 메달 이름은 '잉어킹 어워드'.

포켓몬 콘테스트에서는 그나마 써먹을 수 있으며, "귀여움" 계통의 무난한 어필 기술이다.

4. Z튀어오르기

그동안 잉여로움에 보상이라도 한 듯 7세대에서 Z기술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이 기술을 Z기술로 사용하면 공격이 무려 3랭크씩 올라간다는 게 밝혀지며 실전용으로 쓸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 효과는 튀어오르기 전용이다.

다만 처음에는 무려 3랭크나 올린다는 점 때문에 매우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일회용인데다 Z기술과 도구 슬롯을 차지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서 정작 실전에서는 안 쓰이는 상황. 지속성이 없어서 다른 고급 랭업기에 비해 크게 밀린다. 갸라도스는 여전히 하던 대로 용의춤만 추고, 따라큐칼춤만 춘다. 그냥 다른 기술로 적당히 랭업한 뒤에 공격기 Z기술을 강하게 때려박는 쪽이 이득이다. 따라서 쓸 만한 랭업기가 아예 없는 솔가레오배북의 엄청난 리스크를 감당하기 힘든 마릴리만 쓴다.

그 외에는 잉어킹을 키울 때 Z튀어오르기+몸통박치기로 그나마 갸라도스까지 키우기 쉬워진다는 메리트도 생긴다. 물론 몸통박치기를 배우는 레벨은 15라서 진화 레벨까지 5만 올리면 되기에 큰 메리트는 아니다. 게다가 Z기술이 나온 7세대는 이미 파티 전체 학습장치가 나온 작품이라 나눠받는 경험치 만으로도 충분히 육성이 된다. 달코퀸 계열의 경우 최종 진화 전 달무리나까지는 공격/특공 스탯이 절망적이라 채용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짓밟기를 배우는 레벨이 29로 낮은 편이고 쓸만한 공격기래봐야 교배기인 치근거리기 정도가 끝이라 그냥 학습장치의 힘을 빌리는 게 훨씬 편하다.

5. 기타 매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몬스터볼에서 나오는 콘치가 이걸 쓰는데,[6]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꽝' 취급이라 악명이 높다. 충격적이게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에서 추가 된 마스터볼에서도 튀어나온다. 옛날에는 1/100...000 확률로 상대가 즉사하거나 자신 파티의 모든 포켓몬의 스킬 중 가장 강한 스킬이 나간다는 초딩 도시전설도 존재했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이수재가 잉어킹을 꺼내 회피기로 사용했다. 롱스톤으로 된 길 밑에는 우츠보트의 용해액이 잔뜩 깔려 있었다.

포켓몬스터 DP 애니메이션에서는 엄청난 버프를 받았는데, 게임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대전 상황이라는 특징이 더해져 상대의 주요 기술을 튀어오르기로 회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물론 게임과는 달라서 어차피 튀어오르기 안 써도 필중기도 피하는 상황이지만...

애니메이션 신 무인편에서 로켓단 삼인방이 가챠 머신에서 꺼낸 고래왕이 이 기술을 사용했는데 고래왕의 덩치가 덩치다보니 파도타기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묘사된다. 문제는 위력이 강하다 보니 아군인 로켓단도 같이 휘말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효과가 있기는 한 기술이 되었다. 효과는 8방향 중 랜덤으로 점프 이동 + 이동 시 그 자리에 상대가 있을 때 자신과 상대 모두 5 대미지를 받음. 쉽게 말해 명중률이 ⅛인 대미지 고정의 공격기+반동기. 당연히 이걸 쓸 바에야 그냥 이동하는 게 더 낫지만 기술을 링크하면 한 턴에 2가지 이상의 기술을 쓸 수 있어 공격하고 튀어오르기로 도망가거나 도망다니면서 광역기를 퍼붓는 짓을 할 수 있다. 본가에 비하면 엄청난 버프인 셈이다. 물론 튀어오르기와 링크 히는 것 보다 다른 기술을 링크하는게 안정성이나 화력면에서 더 좋다. 만약 PVP가 있는 게임이었다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대대적인 기술 밸런스 패치가 다시 가해진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선 다시 효과가 바뀌었는데, 크게 튀어올라 전방의 인접한 포켓몬(들)을 한번에 뛰어넘는 이동기로 바뀌었다. 적에게 포위되었거나 통로같은 데서 동료와 함께 적을 에워싸는 데 유용하긴 하지만 그걸로 굳이 기술 한 칸을 잡아먹을 필요까지 있을지는 미지수. 그나마 사용 여하에 따라 실전성은 생긴 유틸리티라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7]

포켓몬 + 노부나가의 야망에 잉어킹의 기술로 등장.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시스템 상 기술이 하나로 고정이다. 몸통박치기 그런 거 없다. 무장들이 "잉어킹, 튀어오르기다!"라고 굳이 지시를 해주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포켓몬 GO에서는 0의 위력의 퀵 무브로 등장. 여기서도 본가처럼 잉여기다. 대미지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정말 미약하며, 한마디로 스킬이 이것과 발버둥을 보유한 잉어킹을 제외하면 한마디로 게이지 채우는 용도가 유일한 기능이지만, 하품과는 달리 속도가 빠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여담으로, 영어권 오역 때문인지 여기서만 노말 타입이 아닌 물 타입 기술로 나온다. 그나마 잉어킹의 자속에 맞춰서 나왔다. 위력이 0인데 자속이 의미 있을까?

포켓몬 퀘스트에서는 잉어킹과 콘치 계열만이 습득할 수 있는데, 사용 시 사용자 바로 주위에 작은 폭발 몇 개를 일으키는 공격기로 바뀌었다. 물론 범위랑 대미지 둘 다 없는 수준에 가까우므로 여전히 예능 기술. 여담으로 기술 아이콘에 잉어킹이 나와 있다. 잉어킹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한 셈.

여담으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의 PV영상에 튀어오르기로 추정되는 기술이 있었는데, 잉어킹이 우주까지 뛰어올랐다가 추락하는 이펙트가 나온다. 참고로 11월 9일 공개된 바로는 문제의 기술은 실은 지구던지기였다. 즉 기술을 쓴 게 아니고 본인이 기술에 당하는 연출이였던 것.

유명 인디 게임I Wanna Be The Boshy의 10 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 미싱노가 공격 패턴 중 하나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용 후 But nothing happened!가 출력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파도가 일어난다. 당연히 맞으면 게임 오버이므로 점프해서 피해야 한다.

[1] 모두 레벨1 자동 습득이다.[2] 9세대에는 사랑동이와 형광어의 유전기 목록에서 사라지고 나머지 포켓몬들이 전부 잘려나가면서 딜리버드만이 유전기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3] 2세대 당시 뉴욕 포켓몬센터에서 배포된 것으로, 현 시점에서는 얻을 수 없다. 얻는다 한들 2세대와 3세대간의 통신불가로 이후세대로 옮길 수 없다.[4]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둘은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 기준으로는 역대 최약체 친구/라이벌이다. 리메이크에선 둘 다 상향되면서 튀어오르기도 고래왕의 기술 목록에서 사라졌다.[5] 다른 하나는 발버둥이다.[6] 통상적으로 콘치는 이 기술을 배울 수 없다.[7] 여담이지만 여기에서까지 기술 설명에서 대미지나 상태이상 같은 건 전혀 일으키지 못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