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캘리포니아에서 훈련하는 특별경비대
프랑스 해군 코만도와 훈련하는 모습#
훈련 영상[1]
특별경비대는 해상자위대 소속의 특수부대이자 자위대 최초의 특수부대로 2001년에 창설되었다.[2] 미 해군의 네이비 씰과 영국 해군의 SBS 처럼 각종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다. 주임무는 북한발로 추정되는 괴선박 등이 일본 해역에 나타났을 때 재빨리 선박에 올라가서 무장해제시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질 구출, 해안 정찰 등의 임무도 맡고 있어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의 특수임무대대와 비슷하다. 다만 인원은 70명 수준으로 훨씬 적다. 부대원 중에 수중 EOD 출신이 많다고 한다.
주둔지는 일본해군병학교가 있던 히로시마의 에타지마이다. 창설 당시에는 영국의 해군 SBS를 참고하여 부대를 편성했으나 창설 후론 미국의 네이비 씰과 교류하고 있다. 매년 1년에 1회 미 해군 SEAL에 인원을 파견하여 위탁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 여타 특수부대처럼 해당 부대에 근무하는 동안은 대원들의 신상이 기밀이라, 얼굴을 발라클라바로 가리고 명찰을 부착하지 않는데, 정복 착용시에도 동일하다.
2. 역사
1999년에 북한발 간첩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노토 반도 앞까지 왔으나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해상 기동 정예부대가 없어서 선박을 놓친 것을 계기로 창설되었다. 2001년엔 아마미오 섬 근처에 왔던 북한의 간첩선을 무장해제시키러 출동하려 했으나 그 전에 해상보안청의 사격에 간첩 15명이 죽고 간첩선은 자침되었기 때문에 실제 출동하진 않았다.[3] 2006년에 이라크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 부대와 합동으로 움직이는 작전이 고안되었으나 역시 실제 실행은 되지 않았다.이렇게만 보면 출동하기 전에 모든 사건이 해결되는 비운의(...)의 부대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로 북한에서 오는 간첩선 등을 상대로 치열한 사투를 벌이면서 괴선박 제압에는 이골이 났다고 한다.
현재는 무라사메급 DD-106 사미다레와 다카나미급 DD-113 사자나미와 함께 소말리아의 아덴 만으로 파병되어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항구적 자유 작전 - 아프리카의 뿔을 수행하고 있다.
3. 사용 장비
공개된 사용 장비로는 H&K MP5, 89식 소총, SIG P226 등이 있으나 실제로는 더 다양한 고성능의 장비를 사용하며 해자대 측에서 주문했던 H&K HK416 등도 이 부대가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로 기지 비행장에 주둔한 MH-53, AW-101를 활용하며 필요에 따라 호위함에 탑재된 대잠헬기 SH-60을 사용하기도 한다.4. 구성
- 대본부(隊本部): 총무반, 운영반, 전략자재반, 의무반으로 구성된다.
- 제1소대
- 제2소대
- 제3소대
- 제4소대
특별경비대장은 1등해좌(대령)가 맡는다.
5. 여담
언론에 공개된 예전 사진들. 특정비밀보호법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사가 거의 사라져서 사진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
첫 선임소대장이었던 이토 스케야스(伊藤祐靖, 1964-)는 1987년에 병으로 입대했다가 간부 시험을 쳐 특별경비대 창설에 관여한 뒤 2등해좌로 2007년에 전역했다. 전역한 뒤에는 우익 운동을 하고 있다. 중앙즉응집단의 특수작전군 초대 대장 아라야 다카시와 더불어 능력자 극우라고 칭송받는 사람인데, 이 양반은 자위대의 헌법적 한계 및 미래설계 문제로 해자대를 나간 이후 필리핀으로 건너가 특수부대 교관 일을 하며 반군과의 실전도 겪어 본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현재 전술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도 출판했다.
2008년에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1 대 15로 격투 훈련을 벌이게 했는데 하사 교육생 하나가 턱을 맞고 의식불명이 되어 사망했다. 해당 교육생은 도중에 교육 포기를 희망했지만 교관이 이 포기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훈련을 강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었다. 당시 교관이었던 중사는 벌금 50만엔을 선고받았다.
참고로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특별 경비대라고 불리는 집단이 있는 데 이쪽의 특별 경비대는 해상 자위대로 따지면 특별경비대가 아니라 호위함 입입검사대와 유사한 조직이다.[4]
참고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