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 등장인물 | |
주인공 부부 | 아미르 하르갈 · 카르르크 에이혼 |
에이혼 가 | 바르킬슈 · 마하트벡 · 아쿰벡 · 세이레케 · 유스프 · 티레케 |
에이혼네 마을 | 파리야 · 우마르 · 카모라 · 촌장 |
하르갈 가 | 베르쿠 와트 · 아제르 하르갈 · 조르크 하르갈 · 바이마트 |
아랄해 어부 | 라일라 & 레일리 · 사만 & 파르사미 |
페르시아 일대 | 아니스 · 시린 · 아니스의 남편 |
기타 등장인물 | |
탈라스 · 헨리 스미스 · 알리 · 올 타무스 |
1. 개요
Tileke / ティレケ신부 이야기의 등장인물.
유스프와 세이레케 사이의 장녀이자 4남매 중 하나뿐인 딸에 맏이. 카르르크의 외조카다.
2. 작중 행적
철없는 남동생들(토르칸, 차르그, 로스템 3명)과 다르게 야무진 성격으로, 가사도 착실히 돕고 있다. 외숙모 아미르를 잘 따른다. 카르르크와는 외삼촌과 조카 관계지만, 카르르크가 에이혼 가의 막내고 결혼을 일찍 하던 시대다보니 외삼촌과 그다지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본인의 언급으로 시집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슬슬 예단을 준비할 나이가 되어간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10살 내외로 추측된다. 주변 여캐들과는 달리 항상 이마를 시원시원하게 내놓고 다닌다.사실상 성격으로나 행적으로나 카르르크, 마후드[1]와 함께 애어른 속성의 인물.
당시의 관습에 따라서 매일매일 자수를 하고 있는데, 어른들도 칭찬할 정도로 솜씨는 좋지만 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처음에는 매 문양밖에 놓지 않았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했지만 외증조할머니 바르킬슈로부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다양한 문양들을 보게 된 후로는 다른 문양들도 연습하기 시작한다.
앞서 말했듯이 매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미르가 매 사냥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그야말로 매의 눈을 한 채 경청했고, 2화에서 형제들과 함께 부적을 받을 때도 매 문양을 선택했다. 세이레케는 딸의 취향을 그닥 내켜하지 않지만 티레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를 좋아한다. 그러나 정작 티레케의 상상 속에 나온 매는 수리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2][3]
아미르가 주운 다친 사냥매가 회복이 끝났음에도 날지 못 해 죽였을 때[4], 몇 번 보지도 못 한 매의 죽음에 펑펑 울기도 했다.[5]
파리야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 파리야가 기껏 마련했던 혼수품들이 바단 일족의 침공으로 불타버리자 "파리야 씨가 꼭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며 흔쾌히 자신의 예단을 파리야 몫으로 내어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9권 60화에서는 카모라가 파리야에게 자기 친구 3명을 데리고 오자, 자기도 친구인 카이야를 데리고 오면서 7명이서 누군가에게 줄 물건을 만들고자 바느질을 한다. 카이야는 증조 할머니에게 드릴 냄비받침을 만들고자 한다.
이후 70화에서야 하르갈 부족에 유스프, 아미르와 함께 놀러가서 사냥매를 구경함으로 마침내 소원성취를 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가 97화에서 카르르크가 돌아오자 식구들과 함께 맞이해 주며, 남동생 3명과 함께 그에게 달려간다.
[1] 시린의 아들. 비중은 많지는 않지만, 순하고 어른스러운 부분이 있다.[2] 수리와 매를 헷갈렸다 뿐이지 그림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작중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작화는 매우 사실적인 편.[3] 카르르크가 아제르 밑에서 활과 사냥을 배우는 에피소드를 보면 그동안 매라고 묘사된 맹금류가 검독수리라고 확실히 설명된다. 정발판 번역에서 수리를 매로 오역해왔던 것으로 추정.[4] 부러진 날개뼈가 뒤틀린 채로 붙었다. 이에 대해 아미르는 부목을 꽉 조이지 않았다며 자책했다. 카르르크는 길러도 된다고 했지만, 굳이 죽인 것은 새가 하늘을 못 날고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는 것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서이기 때문.[5] 이런 일을 우려한 아미르가 티레케와 사냥매의 접촉을 막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