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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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대문 (1998) Birdcage In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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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7AB><colcolor=#fff> 장르 | 드라마 |
감독 | 김기덕 |
각본 | 김기덕 |
제작 | 이광민, 유희숙 |
출연 | 이지은, 이혜은 외 |
촬영 | 서정민 |
음악 | 이문희 |
제작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상영 시간 | 100분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5,827명 (서울)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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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김기덕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제4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다.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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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3. 시놉시스
서울의 창녀촌이 철거되면서 진아는 포항의 새장여인숙으로 오게된다. 그곳에는 아버지,어머니,진아와 동갑내기 여대생 혜미, 그리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현우가 한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밤마다 손님방에 들어가야하는 여자와 여대생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자의 갈등이 시작된다. 몸을 파는 진아를 경멸하는 혜미, 그리고 성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혜미가 진아에 대해 느끼는 미묘한 심리. 진아는 혜미의 남자 친구 진호와 관계를 가질 상황에 놓이게 되고 아버지와 현우도 진아와 관계를 가지는 등 파란대문안의 갈등은 고조된다. 성을 파는 반면 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아와 닫히고 위선적인 성의 혜미. 진아의 누드사진 파문과 자살기도 등으로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충돌직전의 상황에서 진아와 혜미는 서로의 일상에서 수많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성이라는 이질감은 서서히 화해의 매개로 전환된다. 혜미는 진아에게 우정을 표하는 수단으로 자신의 성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일을 벌이고 한계를 넘어선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이 파란대문안을 가득 채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출연
- 이지은 - 진아 역
- 이혜은 - 혜미 역
- 장항선 - 아버지 역
- 이인옥 - 어머니 역
- 정형기 - 개코 역
- 안재모 - 현우 역
- 장동직 - 동휘 역
- 손민석 - 진호 역
- 방은진 - 떠나는 창녀 역 (특별출연)
5. 줄거리
밤마다 손님방에 들어가는 진아와 여대생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혜미의 성에 대한 가치관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스토리로 여인숙 주인인 혜미의 아버지는 진아를 강간하고, 아들은 사진부에서 활동하는데 누드 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진아를 꼬드긴 다음 보트 위에서 성매매를 부탁한다. 진아는 미성년자를 안지 않는다며 거절하나 "우리 반 애들 중에 저만 안 해봤다고요. 누나는 돈만 주면 다 해주잖아요."라며 매달리자 결국 몸을 허락한다. 그리고 부자가 사이좋게 성병에 걸린다. 아들이 치료 주사 맞으러 주사실에 들어가는데 주사 맞고 나오는 아버지와 마주친다.[1]
한편 진아의 오빠[2]라는 사람이 찾아와 가끔 그 집에서 숙박하는데 만날 때마다 학대하나 혜미 가족들은 그저 방치한다. 혜미는 매춘 일을 하는 자기 집과 진아가 혐오스러워 진아를 대놓고 멸시하나 진아는 혜미가 갖고 싶은 워크맨도 몰래 사주며 친해지고 싶어한다. 집이 그러다보니 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혜미는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자친구 진호를 꺼린다. 진호는 남자가 생리학적으로 자신들의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는 변명을 한다.
결국 그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혜미의 집으로 찾아가 진아와 하려다 혜미에게 전화가 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결혼하면 해주겠다는 말에 자신도 그때까지 참겠다는 의지를 갖고 여인숙을 나간다. 혜미 가족은 진아를 잠시 외출시키고 진호를 초대해 진수성찬을 차려주는데 진호는 이 여인숙에 와 본 적이 있음을 알아차리나 비밀로 하고, 혜미 가족도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숨기려 하나 도중에 들어온 진아가 다 발설해버린다. 이에 혜미와 그녀의 엄마는 진아의 싸대기를 때리며 질책한다.
진호는 괜찮다고 하나 혜미는 그때 자기 집으로 왔던게 생각나 그걸 추궁하려 하자 진아는 혜미에게 워크맨까지 사주고 그렇게나 잘해주려는데도 되돌아 오는 건 증오심 뿐인 것에 열받아 혜미에게 진호와 두 번 했다고 거짓말을 해 둘의 갈등은 더 격해진다.
혜미는 이번 기회에 집안이 매춘 일을 그만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그대로 경찰서에 몰래 전화해 매춘을 신고하여 아빠와 진아가 잡혀가나 곧 풀려난다. 혜미는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한다.
진아는 자신의 처지와 숱한 갈등 속에 자살을 기도하나 조기에 발견되어 구사일생한다. 진아를 경멸한 혜미는 조금씩 진아를 이해해 가며[3] 화해의 기미를 보인다. 나중에는 그 오빠라는 작자가 다시는 못 찾아오게 아빠와 진아를 좋아하는 해변의 다이버와 의기투합하여 쫓아낸다. 완전히 화해한 혜미는 급기야 아픈 진아 대신 남자를 상대해준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
6. 기타
배경은 송도해수욕장으로 경상북도 포항시를 배경으로 한 몇 안 되는 작품이다.작품에 주요 무대인 새장 여인숙은 일반 가정집을 세트팀이 개조한 것으로, 김기덕의 영화 나쁜남자에도 배경으로 재등장한다. 주소는 포항시 남구 송도해안길 10-1로, 2013~2014년경에 철거된 뒤 현재는 그 자리에 고깃집이 들어섰다. 개봉한지 20년이 넘어 주변 환경이 많이 달라져 영화의 바닷가 동네 모습은 찾기 힘들어졌으나 해수욕장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어느 정도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흥행은 실패한 작품이나, 그나마 김기덕 작품 중 결말만 빼면 스토리의 리얼함이 제일 잘 묻어난 작품이다. 결말 역시 해석하기에 따라선 성에 보수적이던 혜미가 진아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멀쩡한 여대생이 자발적으로 창녀가 되는 것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지만은 않으며 여성혐오 뉘앙스가 담긴 작품이다. 어찌 보면 대외적으로 김기덕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시초가 된 작품이다.
안재모 팬들에게는 자위 장면과 한 번만 하자고 찌질하게 매달리는 장면 등 연기라고는 해도 썩 좋을 영화는 아니다. 이외에 장동직은 송도해수욕장의 수중 다이빙대에서 여주인공과 정사 연기를 선보인다.
진아 역을 맡은 배우 이지은은 2021년 3월 8일에 향년 4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2022년 8월에 블루레이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