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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기술을 통해 젠더 이분법 체계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과거에는 완전히 후타나리처럼 양성의 외성기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했고, 지정성별의 생식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완전히 성전환을 할 수도 없고, 원하는 성별의 생식능력을 가질 수도 없는 실정이어서 외성기만 수술을 받고 내성기만 놔둔 경우는 존재했다.[1]그러나 2010년대 경 부터 음경과 질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성전환 수술이 가능해진 상태이다.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제3의 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는 뉴트로이스 들은 성기를 아예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에서 논바이너리 수술을 받기도 한다.
포스트젠더리즘이 완전히 실현될 경우 완전한 성전환 수술이 가능해지고 임의적인 중간성별로의 성전환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시스젠더와 트랜스젠더의 구별은 물론 젠더의 구별이 해체되며 2세를 가지기 위해서 생식기관을 신체에 달고 있을 필요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
기술이 발달하면 여성의 육체적 능력을 남성과 동일하게 만들 수 있어서 폭력에 쉽게 당하기 않게 되거나, 생리를 없애는 등 임신에 특화된 여성의 신체의 자원을 생존과 생활을 위해 투여할 수 있는 변모가 가능하다. 임신과 출산 역시 남성에게 맡기거나 인공자궁 같은 외부의 기계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생물학적인 성별이 소멸함과 함께 젠더 이분법을 완전히 해체하게 된다는 아이디어가 젠더의 폐지이다..(abolition of gender) 흔히 생각하는 성적인 고정관념, 편견을 없애는 것을 넘어서 모든 영역에서 젠더와 성 역할이 소멸하게 된다는 아이디어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기에 그것의 완전한 실현이 불가능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발전을 활용하는 트랜스휴머니즘적 관점을 젠더 정치에 도입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포스트젠더리즘 내부에서도 급진과 보수가 나뉜다. 일부는 모든 젠더 특성을 없앤다기보다는 필요와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추구한다. 또 다른 일부는 모든 이가 보편적 양성성 혹은 완성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보거나, 젠더라는 개념이 아예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그것을 위한 기반인 생물학적인 면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뉜다. 일부는 아예 성기의 차이 같은 것이 사라져야 한다고 보고, 일부는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자유롭게 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성기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것은 임신이나 섹스 등 생물학적 기능에 대해서만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보기도 한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완전히 동일시한다'라는 점에서는 특정 성향의 페미니즘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페미니즘의 존재 근거를 허문다는 점에서 페미니즘과 긴장관계인 면도 없지 않다. 물론 포스트젠더리즘의 이상이 구현되려면 기술발달이 선행해야 하기에 당장은 SF에 머물지만, 젠더를 부정한다는 아이디어가 퍼지는 것에는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는 여성이나 페미니스트들이 많다. 특히 여성의 피해자성, 희생자성을 강조하고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거나 '남성적 가치'의 부정적 측면과 '여성적 가치'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성향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젠더는 긍정할 수만도 없지만 부정할 수만도 없는 딜레마적 존재가 된다. 특히 실질적, 실리적인 차원에서 그렇다.
일부 트랜스젠더들은 정체성 정치에 의거하여 젠더폐지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비판하지만 포스트젠더리즘에 근거한 LGBT 운동가들도 많다. 다만 일부 TERF들은 "사회적 '젠더'를 없애고 생물학적 성(sex)만이 성별의 정의가 되어야한다"면서 젠더폐지를 주장하는데, 그 의도가 트랜스젠더 운동을 공격하는 것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경계하기도 한다.
테크노페미니즘과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