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평가 | ||
AG | DP | BW |
XY | SM | W |
MP |
1. 방영 전 논란2. 방영 후 경과3. 종합
3.1. 긍정적 평가
4. 흥행5. 총평3.1.1.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및 여러 케미
3.2. 부정적 평가3.3. 호불호3.1.1.1. 지우 포켓몬에 대한 비중 조절 및 대우
3.1.2. 캐릭터성3.1.3.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3.1.4. 개선된 게임 캐릭터들과 스토리3.1.5. 단역들의 재등장3.1.6. 일상 에피소드3.1.7. 스토리 전개3.1.8. Z기술과 리전폼 묘사3.1.9.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의 많은 활약3.1.10. 팬서비스3.1.11. 매너리즘 청산3.1.12. 결말5.1. W 이후
6. 관련 문서[clearfix]
1. 방영 전 논란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평가/방영 전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2. 방영 후 경과
2.1. 첫 방영 이후
포켓몬 시리즈를 말아먹을 망작이 되리라는 팬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오히려 수작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작화의 경우, 캐릭터 디자인은 확실히 너프지만 XY 시절의 준수했던 액션씬은 그대로 유지했고 전반적인 내용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방영 전 가장 뜨거웠던 논란이었던 작화와 그림체 논란의 경우, 지우와 로켓단만 워낙 이질감이 커서 이 문서의 논란들 중 유일하게 방영 내내 지속되고 있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었다. 이는 36화에서 잘 부각되었으며, 지금은 오히려 전체적인 작화는 일상개그물에 맞는 친숙한 작화라며 호평하는 평가도 올라오는 중.
지우와 로켓단의 작화만 빼면 전체적인 작화는 준수한 편이다. 학교 생활 이야기 외에도 Z 기술을 익히기 위한 시련 이야기도 있어 기존 팬들이 관심을 가질 요소도 충분하다. 또한 카푸꼬꼬꼭이 첫 회부터 지우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마냥 개그물로 흘러가지도 않았다. 게임판에서 여러 문제가 많았던 루자미네와 릴리에는 상당수 부분들이 개선되어 나왔으며, 솔가레오/루나아라 등의 전설의 포켓몬들과 엮이는 에피소드들과 울트라가디언즈 등의 흥미로운 소재가 많았다.
사실 이 같은 논란들은 썬문의 변화가 지우의 역사와 정통성을 뿌리째 뒤흔들 위험이 다분했기 때문에 튀어나온 논란이었다. 지우의 작중 역사가 한 번도 끊어지지 않았고, 지우가 지역대회 우승조차 아직 이루지 않았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그림체가 무인 시절부터 무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상황에서 갑자기 캐릭터 디자인부터 장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설정을 바꿔 버렸다. 이는 썬문 애니가 강제로 전작들과의 역사를 단절한다는 인상을 남기기 충분한 변화로, 이것이 바로 기존 시리즈를 선호하는 팬들이 썬문 애니를 고깝게 보는 이유의 핵심이었다.
한편 게임판에서 포켓몬 리그가 사라지지 않았으며, 게임판에서 주인공이 알로라 초대 챔피언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지우가 리그 우승을 하고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우의 리그 우승 실패가 애니 내외에 남기는 후유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리그가 존재하는데 지우가 이번에도 우승이 안 된다면 후폭풍이 클 것은 당연하였다. 지우 탈락 그 자체가 DP나 XY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뒤집어 놓았고 BW때도 기껏 조금이나마 만회한 분위기를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날렸다. 그러나 썬문 자체가 이질감이 심한 만큼 만약 리그가 존재하고, 한층 더 나아가 지우가 우승에 성공한다 해도 그 환호감은 그리 크지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었다.[1]
번외로 오프닝에 "꿈은 포켓몬마스터!" 와 엔딩에 "YO! 미래의 챔피언" 따위의 가사가 들어있어 "칼로스 리그편으로 말아먹어놓고 지금 장난하자는 거냐?" 날선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썬문 방영이 계속되면서 일상물 전개가 괜찮다는 평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포켓몬 애니가 무인 때부터 지우에게 20년 가까이 배틀 외길만 달리게 한 시리즈인지라 중간에 현 시점의 썬문처럼 적어도 한 시리즈 정도는 배틀에서 해방되어 주인공 일행의 일상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또한 이러한 장르변화에 맞게 기존작에서는 보기 힘든 여경과 간호순 등의 레귤러 인물들의 망가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도 본작의 장점이자 특징인데, 실제로 미국 코믹스와 일본 만화계의 각종 배틀/모험물도 장기간에 걸쳐 주요 전투 혹은 사건이 끝나면 다음 몇 화는 보다 가벼운 전개의 소소한 이야기를 내보내는 일이 많다. 게다가 알로라 지방에도 리그가 있으므로 지우의 리그 우승 도전기를 다루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게임에서도 포켓몬 리그를 만드는 쿠쿠이박사의 꿈은 제법 비중이 있는 편인데, 썬문 애니는 이를 관동 지방에서의 과외활동에서 지우의 클래스메이트들이 웅이, 이슬이와의 체육관전을 겪으며 성장하고 능숙하게 배틀하는 지우의 모습에 감명하는 모습을 보고 쿠쿠이박사가 알로라지방에도 포켓몬리그를 만들겠다는 확신을 다지게 되며, 게임판보다도 한층 개연성을 부여하였다.[스포일러]
사실 썬문이 일상물의 요소가 많지만, 아예 일상물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썬문 애니에서 스토리와 완전히 관계가 없는 일상편은 10편도 되지 않기 때문. 초반임을 가만하더라도 다른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썬문은 무인편에 버금갈정도로 일상편이 적고 스토리 진행이 빠른 애니다. 36화만에 큰 시련 두개를 끝냈는데, 이 것은 체육관 절반을 36화만에 끝내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43화만에 악의 조직 관련 스토리에 깊이 파고든 시리즈도 초기 시리즈들을 제외하면 없었다.[3]
포켓몬스터 썬·문 발매에서 1년이 아슬아슬 차지 않은 364일만에 차기작인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실제로 전작인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도 방영 도중에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가 발매되면서(2014년 11월 21일) 1달 반도 채 지나지 않아 호연지방 출신인 승태가 변경된 오프닝에 등장하는 등(2015년 1월 8일 변경), 새로운 요소를 애니메이션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한 적이 있었다.[4] 게다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는 6세대 주요 작품(X·Y)과 별도로 취급되는 리메이크 작품으로 분류되며, 애니의 메인 스트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5] 반대로 울트라썬·울트라문은 썬·문과 마찬가지로 주요 작품으로 취급되므로, 애니에서 블랙·화이트 2처럼 시즌 변경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편이었다.
썬문 애니 그 자체만 보면 작품성이 제법 좋은 편이다. 지우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는 장면으로 지우를 리셋하지 않으면서도 지우의 성장을 묘사하고 있는데, 배틀 일변도 노선이 야기한 매너리즘을 털어냈다는 점이 지지를 받았다. 특히 20~21화는 포켓몬 애니 20주년 특집으로 괜찮았다며 호평 일색. 20화의 경우 무인편 이후 정말 오랜만에 지우와 피카츄가 온전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더불어 카푸나비나에 관련된 떡밥이 등장한 화였고, 21화의 경우 여태껏 건드리지 않았던 민감한 소재인 포켓몬의 죽음과 이를 넘어서는 냐오불의 모습을 그려낸 화였으며, 이후에도 79화, 108화를 통하여 죽음과 그로 인해 남겨지는 자들의 시선 등 아동층의 수준에서도 철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큰 호평을 받는 부분은, 원작의 캐릭터성 문제를 상당수 뜯어고쳐 해소하고 설정을 잘 녹여내지 못했던 것도 대부분 해소했다는 것이다. 원작에서 문제가 많았던 릴리에는 캐릭터성을 상당히 뜯어고쳐서 원작에서 비판받았던 지나치게 큰 비중 문제와 주인공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거의 사라지고, 포켓몬을 만지지 못하던 트라우마를 해소하며 자신이 나서야 할 때는 망설임 없이 자신이 주체가 되어 행동하며, 책을 좋아한다는 설정을 잘 살려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종종 제시하기도 하는 등 원작의 문제점을 거의 없앴기에 게임판과 아예 다른 사람[6]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루자미네 역시 원작에서의 문제점들을 뜯어고침에 따라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머니이자, 썬문 사건 이후에는 울트라가디언즈를 창설한 뒤 이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등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되었다. 같은 속물이었던 자우보도 갱생하여 루자미네와 마찬가지로 울트라가디언즈 편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또한 울트라비스트도 웬만한 일반 포켓몬을 가지고 놀거나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가하기도 하는 등 웬만한 포켓몬이나 인류를 가뿐히 능가하는 전투 역량을 보여주어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는 설정을 잘 살려냈다.
2017년 9월 14, 21일 방영분인 42, 43화에서 무대가 알로라지방의 멜레멜레섬에서 관동지방으로 무대가 일시적으로 변경되며 무인편의 여행 동료인 웅과 이슬이 등장하는 게 확정된 것으로 보아, 이전 시리즈의 동료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끌어모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 정보가 나올 때는 작화 때문에 반응이 좋지 않았으나 방송된 후에는 원작 재현과
43화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전작의 단역 캐릭터들이 나왔다. 이걸 제작진이 생각없이 그려넣었을 리는 없고, 전작과의 접점을 보이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무인편만 다루는 게 아닌, 과거의 작품들을 그려넣은 걸 보면 무인편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여진다.
관동 및 성도, 호연 지방에서만 모습이 끝날 줄 알았던 푸린이 이번엔 비행기를 타고 지우 일행과 같이 알로라로 넘어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단순 1회성 출현 및 과거만 떠올리게 하는 수단이 아닌 알로라에서도 드문드문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중에서는 자말라와의 에피소드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우세하다.[8] 그리고 실제로 푸린과 자말라가 얽히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44화부터 에테르재단 에피소드가 시작됨에 따라 에테르재단과 관련 있는 릴리에의 비중이 늘어났지만 릴리에라는 캐릭터에 너무 치중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53화에서 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진 이후 특정 캐릭터에게만 비중이 치우치지 않고 모든 멤버들이 제각각 골고루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0화에서는 대거 어두운 연출이 사용되었는데, 루자미네가 텅비드를 보고 딸이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동안 섬뜩한 미소를 짓거나, 텅비드에게 루자미네가 납치되는 것을 보는 릴리에의 비명과 표정 작화는 지금까지의 썬문과 대비되는 분위기라 특히 그렇다. 다행히 심야 42시 애니로 전환되기 전에 54화에서 게임판 썬문의 메인 사건이 완결되었다. 아무래도 울트라썬문의 네크로즈마 스토리까지 다룰 모양.
55화에서 쿠쿠이박사와 버넷박사가 결혼하면서 원작처럼 둘이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그 사이, 에테르재단에서 자우보가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비케와 루자미네가 새로운 프로젝트인 울트라가디언즈를 설명하는데, 이 때 울트라워프라이드를 할 때 입게 되는 라이딩슈트의 묘사도가 나온다. 목적이 울트라홀에서 실수로 헤메어 온 울트라비스트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보아, 원작의 울트라썬문의 울트라비스트 포획 에피소드를 끼워넣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가 끝나가는 시점 막바지에 울트라홀 내부에서 베베놈의 모습이 대놓고 나온 걸 보면 베베놈과 관련된 울트라비스트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다시 한번 등장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시청률은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3~5년간 일본 지상파 애니 시청률을 살펴보면 Top 10은 주말 애니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포켓몬스터보다 시청률이 높은 사자에상, 마루코는 아홉살,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명탐정 코난은 대부분 주말 애니이며 그마저도 신짱, 도라에몽은 사실상 주말인 금요일 저녁 애니메이션이다. 평일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 Top 10에 들면서 3~4%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애니는 포켓몬스터가 유일하다.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하고 있는 금요일에 편성되어 화제가 되었던 요괴워치는 약발이 떨어져서 그런지 방영 3년째가 되는 해에 시청률 탑텐에 제외 되고 말았다. 사실 시청률 하락 현상은 포켓몬스터만 겪는 일이 아니므로 이 정도 수치라면 포켓몬 애니가 아직 건재하다고 볼 수 있다.#[9] 그리고 썬문 애니메이션으로 입덕하는 유저도 있으니# 썬문이 망했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XY&Z의 경우 XY에서 타이틀을 바꾸면서 초반에 시청률이 반짝 상승했지만[10] 점점 하락하며 칼로스리그 결승전에서 당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저 시청률을 갱신한 반면 썬&문의 경우 1화 시청률이 XY&Z 1화와 같고, 9화부터 시청률이 2%대로 하락하는 등 초반 시청률 버프를 못 받는 상태에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아동층이 유입되며 시청률이 점차 올라가는 추세를 보였고, 시즌 최고 시청률을 메인 에피소드인 52화에서 찍게 된다. 또, 49화까지의 평균 시청률만 놓고 보면 썬&문이 XY&Z보다 평균 시청률이 높았다.[11] 올드팬들의 외면을 받은 상황에서 작품성만으로 시청률을 재상승시킨 것은 분명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반다이 인기 투표에서도 좋은 신호가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기가 아동층 사이에서 6~8위권에서 4위로 상승한 것.# DP나 베스트위시 때의 2~3위권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XY 시즌 때 이탈한 아동층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사로잡았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콘테스트 없이 릴리에&마오&수련의 스토리로 여아층에서 인기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 남아, 여아 안 가리고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좋게 평가받을 수 있다.
2.2. 2018년 이후
해가 넘어가고 포스터가 바뀌었다. 61화부터 울트라가디언즈 스토리를 시작하기로 확정되었으며, 포스터에 나누와 아세로라가 그려진 것을 보면, 큰 시련도 다룰모양. 베베놈을 지우가 잡을 것이라고 팬들이 예상했으며 실제로도 잡았다.
다만 작품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69화부터[12] 시청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13] 80화대의 최고 시청률은 메인 에피소드인 88화였는데 이마저도 3.3%에 그쳤고, 이는 XY&Z 중후반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이 때까지는 2%대 후반대에서 3%대 초반대를 유지했고, 2018년 들어서 일본 애니들이 전반적으로 시청률 하락 현상을 겪었기 때문에[14] TOP 10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결국 이에 대한 대안인지 2018년 10월부터 방영 시간대가 일요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해결되긴 커녕 시청률이 오히려 2% 초반대로 더 떨어졌다. 일요일은 원피스, 사자에상, 게게게의 키타로=디지몬 어드벤처:, 마루코는 아홉살 등 쟁쟁한 라이벌이 즐비하고 있기 때문. 시청률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라오라의 등장과 웅&이슬의 재등장 카드를 썼음에도 2% 초반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 시간 변경 이후 계속해서 등외 시청률[15]로 XY&Z보다도 떨어진 시청률이 나타나며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설상가상 89화부터 새로 변경된(정확히는 91화 때부터) 프로듀서인 호소야 노부유키[16]가 케모노 프렌즈 2와 관련된 초대형 사건과 논란 및 트인낭으로 인하여 썬문 애니판에도 새로운 위기가 닥쳐오게 생겼다. 그리고 덕분에 포켓몬 쪽에도 위기에 처한 상황. 그리고 정말로 터졌다. 이후 소드 & 실드 연관 애니가 방영되면 그 후속작에도 프로듀서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더더욱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17] 다행히 118화 이후로는 포켓몬 관련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행히 2019년부터 다시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았던 마오와 어머니 에피소드가 오랜만에 3.6%[18]를 찍었고, 다시 낮으면 2% 후반대에서 높으면 3% 후반대를 기록할 정도로 어느 정도 입지를 되찾았다. 경쟁자가 많은 일요일 방영이라는 안 좋은 상황 속에서 TV 도쿄 내 애니 중 요괴워치, 보루토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셈. 다만 120화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저 시청률을 갱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로라리그 편부터 또다시 시청률이 2%대 초반대~3%대 초반대로 하락했다. 단순히 시청률만 나쁜 것이 아니라 알로라리그가 기존 리그와 이질성이 크고, 133화 모크나이퍼VS나몰빼미처럼 평가가 나쁜 배틀이 나오면서 팬들의 평가까지 나빠졌다. 이대로 가면 과거 하나리그와 칼로스리그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썬문 애니도 방영 전 논란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다행히 구즈마전의 시청률이 3.4%를 기록하고, 알로라리그 중반부터는 배틀 내용이 괜찮아지며, 팬들의 평가도 어느 정도 호전되기 시작했다. 결승전은 연출[19] 때문에 비판받기는 했지만 지우가 정규리그 첫 우승을 하면서 일본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20] 이후 쿠쿠이전에서는 이전의 비판이 수그러들 정도의 역대급 배틀 퀄리티를 보여주고, 지우가 끝내 쿠쿠이박사와 카푸꼬꼬꼭에게 승리하면서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고, 결말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훌륭하게 내렸다. 특히 포켓몬 애니의 마무리가 좋았던 건 DP 이후 처음이라서 꽤 의미깊다고 볼 수 있다.
3. 종합
3.1. 긍정적 평가
3.1.1.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및 여러 케미
그러나 캐릭터가 많아지는 것에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비중 분배의 문제점은 여전히 있었다. 특히 마오나 마마네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중이 적은 편이고, 에테르재단 에피소드의 경우 에테르재단 관련 인물에게 지나치게 비중이 쏠린 점이 있었다. 다만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훨씬 좋았으며[21], 비중이 적은 편이었던 마오나 마마네 역시 몇 번 굵직한 활약도 하였다. 아예 특정 캐릭터에게 비중이 쏠리지도 않았던 데다 각 캐릭터마다 최소한의 활약도 넣어주었기에 비중 분배에 대해서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W에서는 지우와 고우 2명의 비중분배도 균등하지 않으니 6명인 썬문에서 이정도면 굉장히 잘한 것이다.
포켓몬들의 비중 분배 역시 성공적이었는데, 지우의 포켓몬 뿐만 아니라 주연들 대부분의 멤버들이 따로 나오는 장면이 늘어나고 활약이 늘어나는 등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 한 명이 갖고 있는 포켓몬의 수가 적어 포켓몬 한 마리당 등장 시간이 늘어났고, 이를 통해 캐릭터와 포켓몬 간의 유대[22]와 특정 포켓몬만 나오던 전작들에 비해 캐릭터성을 더 공평하게, 그리고 더 깊게 묘사할 수 있었다.[23] 포켓몬의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후술.
특히 후속작인 W가 혹평받는 큰 원인으로 고우, 리오르 시절 루카리오 편애와 하루, 망나뇽, 팬텀, 고우의 포켓몬 공기화가 지목되면서 썬문의 캐릭터 비중 분배가 재평가받고 있다.
3.1.1.1. 지우 포켓몬에 대한 비중 조절 및 대우
썬문 시즌의 지우의 포켓몬들은 방영 종료가 된 현재까지도 원톱 에이스를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비중 분배나 활약 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피카츄의 경우 사실상 전성기라 불려도 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전설의 포켓몬만 3마리나 쓰러뜨렸고, 무려 15연승, 14연승[24]을 찍으며 지우 포켓몬 연승 최다 기록을 갱신했으며, 승률도 90%를 넘겼다. Z기술도 4가지[25]나 사용했고, 그 중 하나는 지우와 피카츄만이 쓸 수 있는 전용기였다. 리그에서도 지우의 포켓몬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했고, 쿠쿠이전의 클라이맥스까지 장식하며 전 시리즈 중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다른 포켓몬들도 활약상이 좋았는데, 지우 우승의 주역인 루가루암[26], 피카츄와 함께 쿠쿠이전의 MVP인 어흥염, 피카츄를 제외하면 썬문 멤버 중 승률 1위[27]인 나몰빼미, 이들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게 활약한 아고용과 멜메탈까지 모두가 굵찍한 활약을 했다. 전 멤버의 승률이 60%를 넘긴 건 썬문이 최초다.[28]
루가루암, 어흥염, 나몰빼미는 모두 라이벌[29]과 도우미[30]가 존재했으며, 이를 통해 뚜렷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다. 또, 본인 주역의 에피소드가 아니어도 훈련하는 모습이나 개그스러운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아고용과 멜메탈은 각각 지우 멤버 최초의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피카츄를 제외한 유일한 전기 타입 기술 사용 포켓몬, 최초의 강철 타입 포켓몬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알로라리그에서는 전포vs전포 매치, 환포vs전포 매치까지 만들어냈다. 이렇게 특이한 타이틀들을 대거 갖고 있는 것이 무색하지 않게 리그에서 각각 1킬과 2킬을 하며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다른 포켓몬들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해당 세대 에이스에게 거의 비중을 몰아주고, 공기화가 되거나 활약상이 나쁜 멤버가 한 마리 이상은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썬문 멤버의 비중 조절과 활약상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3.1.2. 캐릭터성
지우는 10살 어린아이다운 면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뛰어난 배틀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키아웨는 개성있는 카오게이, 마마네는 XY의 시트론을 잇는 공돌이 기믹, 릴리에는 부잣집 아가씨다운 쇼미더머니와 히로인으로서의 면모[31], 마오는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 수련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능글맞은 캐릭터성을 선보임으로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평가도 좋았다.
지우의 포켓몬 역시 지우와 비슷하게 어리숙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뛰어난 배틀실력을 보여주며 베스트위시와는 다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피카츄와 따라큐의 대립, 나몰빼미의 잠꾸러기 속성, 루가루암의 폭주, 냐오불과 바랜드의 이야기, 베베놈과 빛에 관련된 이야기, 멜탄과 강철에 관련된 이야기는 썬문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챙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다른 주연들의 포켓몬 역시 여자아이다운 면모를 잘 보여준 달무리나나 하양이, 활발한 면모를 잘 보여준 토게데마루나 알로라 텅구리,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잘 보여준 폭거북스나 리자몽, 누리레느처럼 거의 대부분의 포켓몬들이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었다. 또, 소유 포켓몬과 주연들이 함께 활약하는 장면이 늘어나며 주연들의 캐릭터성을 더 잘 묘사한 것도 호평 요소 중 하나다.
쿠쿠이박사도 역대 박사들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했으며, 로토무도감도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송호 오 역시 팬케이크 대회나 알로라리그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받았다. 조연들도 전작들의 조연들에 비해서 활약이 늘어났다.
그리고 썬문 마지막 화 단체 사진에 쿠쿠이 반 모든 멤버들과 일부 조연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썬문의 캐릭터 활약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
제작진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 후속작인 W에서도 썬문의 지우 동료들이 역대 시리즈 동료들 중 최초로 등장했다.
3.1.3.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
썬문은 포켓몬을 밖에 꺼내두는 장면이 많아지고, 포켓몬만 나오는 장면이 많이 늘어났으며, 인간과 파트너 포켓몬이 붙어다니며 유대 관계를 쌓아나가는 장면도 늘어났다. 포켓몬의 작화를 귀엽게 잘 묘사했으며, 표정 변화와 개그[32]도 늘어났다.
또, 포켓몬이 주연이 되는 에피소드가 전작들에 비해 늘어났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16화, 117화, 126화. 특히 126화의 '피카츄의 두근두근 탐색대!'는 이전에 나온 피카츄 단편 시리즈를 오마쥬한 것이 특징이다.
이븐곰이나 하랑우탄, 할비롱, 자말라처럼 개성있는 포켓몬들도 늘어났다. 이 개성있는 포켓몬들이 주기적으로 등장하며 인간처럼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것이 특징. 특히 이븐곰은 기행에 필적할 정도로 엄청난 행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자세한 것은 이븐곰(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문서 참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제가 인간과 포켓몬 간의 유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포켓몬의 비중이 전작들에 비해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거기다 후속작인 W가 잡은 포켓몬을 방치하거나 출연시키지 않고 있어서 더욱 고평가를 받고 있다.
3.1.4. 개선된 게임 캐릭터들과 스토리
릴리에는 초반에 하양이를 얻으면서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었고, 그녀의 단점이었던 포켓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훌륭하게 묘사함으로서 원작과는 다른 노선을 걸었다. 릴리에에 대한 편애로 인해 주인공의 활약이 묻히는 일이 없어진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루자미네의 경우에는 상당수 부분들이 수정되어 완전한 선역으로 등장했다. 캐릭터성 자체도 지극히 냉정한데다 원작에서의 자녀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키우려고 하는 이기적인 막장 부모의 모습에서 냉철해 보이는 외모와 대비되는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라는 갭 모에와 자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한탄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일부 악행들은 자우보가 대신하였다. 이 때문에 게임과 애니의 루자미네를 아예 다른 인물로 취급할 정도다.
자세한 것은 릴리에와, 루자미네의 원작과의 차이점 문단과 에테르재단편의 평가 항목 참조.
그러면서도 주인 라란티스 시련이나 릴리에의 소소한 특징들[33], 글라디오의 중2병 요소, 도감에서 언급된 카푸나비나나 메테노의 특징을 잘 재현한 것도 호평 요소.
게임에서 루자미네 다음으로 꿍꿍이가 많았던 자우보 역시 에테르제단 에피소드 이후로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이후로는 허당끼가 있긴 하지만 든든한 조력자로 나오면서 호평을 받았다. 또, 로열마스크의 팬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성을 부여한 것도 좋게 평가받았다.
3.1.5. 단역들의 재등장
썬문은 이 문제점을 단역들의 재등장으로 해결했다. 모아니, 아나, 노아, 이아, 라키 등의 인물이 재등장했고, 이들은 각자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우 일행의 성장[34]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해서 팬들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냈다.
3.1.6. 일상 에피소드
일상 에피소드들에서 알로라지방의 특색을 잘 살린 점도 호평받았다. 바다가 많이 나오며 서핑이나 해변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35], 야자수와 캐릭터들의 복장으로 열대 섬 분위기가 잘 드러났다. 벨라화산이나 말리에시티처럼 특색이 있는 장소들을 잘 묘사한 것도 호평 요소.
이렇게 썬문의 일상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초반부에 시청률이 상승하는 데 도움을 줬다. 시간대를 옮기면서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일상 에피소드 하면 무인편과 함께 썬문을 떠올릴 정도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3.1.7. 스토리 전개
또, 분기마다 스토리와 분위기가 달라지며, 나무위키에서도 스토리라인이 따로 기재가 되어있다. 섬 순례의 경우 아칼라섬과 포니섬에서는 다같이 과외수업을 간다거나, 멜레멜레 섬과 울라울라 섬에서는 혼자 따로 움직이는 식으로 해결했다. 가끔씩 포인트를 주기 위해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시도가 있기도 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특징. 일부 진지한 스토리가 나오긴 하지만 절반 가량은 일상물 위주로 전개된다. 보기에 편하고 훈훈한 이야기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무난하다는 평가를 이루고 있다.[38] 일상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울트라가디언즈 에피소드들이나 알로라리그 같은 메인 에피소드들 역시 밝은 분위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진지하거나 시리어스한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전작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기는 힘든 편이다. 진지한 전개를 좋아하는 팬이나 지우의 진중한 모습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마이너스가 될 만한 요소. 그래도 대부분의 팬들은 이런 밝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포니섬 과외수업 편은 좋은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며 큰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성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를 바탕으로 서로가 상호 협력하며 위기를 대처하는 스토리를 자주 전개해나간 것도 썬문만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지우와 친구들이 릴리에를 도와주는 에테르재단 편이나 릴리에가 지우에게 조언해주는 98화, 시련을 겪고 있는 루가루암을 카푸브루루가 도와주는 75화, 나몰빼미의 기술 습득을 왕큰부리 무리가 도와주는 97화나 132화, 울트라가디언즈가 울트라비스트를 도와주는 69화나 네크로즈마 편, 로열마스크를 지우나 다른 등장인물들이 도와주는 81화나 92화. 그리고 이는 썬문 애니의 주제인 마날로 정신[39]를 훌륭하게 구현해냈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인간과 포켓몬의 죽음을 다뤘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21화, 79화, 108화.[스포일러2][스포일러3] 이 덕분에 비극적인 요소 배분 역시 상당히 잘 되어 있어 호평을 받았다.
후속 시즌인 W 역시 썬문의 스토리 구성을 계승해 갈색시티의 비중이 높고, 일상물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나 일상 에피소드의 평가가 좋지 않고, 지역과 캐릭터의 비중이 고르지 않은 점 때문에 악평을 받고 있어서 썬문 스토리 전개의 높은 완성도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3.1.8. Z기술과 리전폼 묘사
지우는 Z크리스탈이 깨지는 등 처음에 Z기술을 다루는데 서툴었지만, 점차 성장하여 전용 Z기술을 일시적으로 쓰기 시작하더니, 멜메탈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Z기술을 썼으며[42], 마지막에는 전용 Z기술로 카푸꼬꼬꼭까지 이기며 알로라지방에서 가장 Z기술을 잘 다루는 사람으로 성장했고 지우의 성장을 Z기술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우뿐만이 아닌 포켓몬 스쿨의 모든 멤버가 한 번 이상 Z기술을 썼으며[43], 특히 다이내믹풀플레임과 슈퍼아쿠아토네이도는 각각 키아웨와 수련을 대표하는 기술이 됐다.
후속작인 W가 다이맥스 연출로 혹평을 받는 반면, 썬문은 Z기술 연출이 XY 수준으로 좋았다. 작화도 좋았지만 게임에서 다소 평범했던 Z기술 글씨 이펙트를 포켓몬 기술의 특성에 맞는 글씨 이펙트로 바꿔서 개성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 Z기술을 내는 타이밍 싸움과 Z기술의 봉쇄 등 Z기술에 대해서 여러 전술이 나온 점도 좋게 평가받고 있다.
그 외에도 모든 Z기술 연출이 나온 점과 메가진화와 Z기술의 대결 같은 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온 점도 좋게 평가받고 있다.
리전폼 포켓몬도 모두 출연했고, 원래폼과 리전폼을 비교하는 장면이나, 닥트리오의 머리털 같은 개그 연출, 알로라 라이츄가 꼬리를 이용해 팬케이크를 배달하는 장면 등이 나와 리전폼 포켓몬의 특징을 잘 살려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로라나시 같은 리전폼 포켓몬들로 알로라지방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점도 호평 요소.
3.1.9.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의 많은 활약
먼저 카푸꼬꼬꼭은 원작에서 주인공과 가장 많이 엮인 카푸 시리즈인 만큼 역대 전설의 포켓몬 중 지우와 가장 깊게 엮이는데, 지우에게 Z크리스탈을 직접 주거나 Z기술 포즈를 가르치고, 울트라스페이스에 가도록 도와주며, 피카츄와 배틀까지 하는 등 지우의 멘토 혹은 라이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며[44], 다른 카푸 시리즈들도 지우와 친구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45]
솔가레오 역시 별구름 시절부터 지우가 직접 키우면서 유대를 보여줬고, 지우가 솔가레오의 Z기술을 사용했으며, 울트라스페이스로 이동하는데도 도움을 줬다.
루나아라와 네크로즈마도 이보다는 못하지만 에테르재단 스토리와 네크로즈마 스토리에 등장하며 어느 정도 활약을 했고[46] 아고용은 아예 지우의 멤버가 됐다.
게임에서 별 비중이 없었던 다른 울트라비스트들 역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에피소드들이 나오면서 본작이 고평가를 받는 데 큰 도움을 줬으며, 환상의 포켓몬인 멜메탈, 쉐이미, 마기아나는 지우 일행의 포켓몬이 됐다. 특히 멜메탈은 지우 최초의 환상의 포켓몬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작중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했다. 마샤도는 57화에 지나가듯이 등장하여 혹평을 받았지만, 제라오라는 울트라빌딩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가이오가나 레쿠쟈, 세레비 같은 다른 지방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이 등장하며, 지우 일행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47]
그리고 이는 게임 제작진들에게도 영향을 줬는지,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서는 자시안과 자마젠타의 비중이 이전 메인 전설의 포켓몬보다 늘어났으며, 치고마는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역할로, 버드렉스는 주인공과 깊게 엮이는 개그 포켓몬으로 등장했다.
3.1.10. 팬서비스
먼저, 방영 20주년 기념 에피소드는 지우와 피카츄 둘만의 여행이 나왔는데, 그동안 지우와 피카츄 단 둘이 있는 시간은 포켓몬 애니에서도 자주 나오지 않던 소재라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냐오불과 바랜드의 에피소드는 포켓몬 애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포켓몬의 죽음이 나왔는데, 이것이 냐오불의 독립과 성장이라는 주제와 연결되어서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관동 수학여행 에피소드도 호평을 받았는데, 지우가 잡았던 포켓몬들이 다시 나오고, 이슬이와 웅이의 재등장, 푸린의 재등장, 과거 여행에 대한 회상, 바뀐 블루체육관, 웅이의 체육관 관장으로서의 배틀, 웅이와 이슬의 메가진화 사용, 지우와 이슬의 대결이 나와서 무인편 팬들을 위한 훌륭한 추억회상 에피소드가 됐다.
1000화 기념 에피소드는 릴리에의 트라우마 극복이 주제였는데, 포켓몬 애니답지 않은 무거운 분위기와 주제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웅이와 이슬이가 알로라지방을 방문한 에피소드 역시, 20주년 기념 에피소드에서 나온 무인도가 재등장하고, 웅이의 요리실력, 포켓몬 치료 실력, 여자 밝히기까지 다시 나오며 이슬이와 웅이를 알로라지방에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 밖에 오박사와 송호 오의 만남, 지우 어머니의 출연 횟수 증가[48], 푸린의 알로라지방 활약, 마트리 등 로켓단 단원들의 스토리 증가,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49]와 타입:와일드를 썬문 버전으로 다시 만든 점, 오리지널 시리즈의 나진 에피소드 때 언급만 되던 에레브즈와 잉어킹즈가 실제로 야구 경기를 하는 모습이 나온 점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3.1.11. 매너리즘 청산
포켓몬 애니가 시즌을 거듭하면서 똑같은 플롯으로 내용을 전개해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썬문은 이 매너리즘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지방 도착 → 체육관&콘테스트 도전 → 악의 조직과의 대결 → 리그와 그랜드 페스티벌 도전 및 우승 실패 → 다른 지방으로의 모험이라는 전형적인 플롯에서 벗어나 한 곳에 정착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에게 생긴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알로라지방에 발생한 여러 위험들을 같이 해결하는 스토리로 바꿨고, 등장인물의 꿈을 콘테스트 마스터 같은 다소 추상적인 직업에서 알로라 제1의 요리사, 세계 제일의 어부 같은 현실적인 직업으로 바꾸며 아동층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켓몬과 인간의 유대라는 무인편의 본질적인 주제로 돌아가서 깊은 주제를 갖는 좋은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냄에 따라 포켓몬 애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3.1.12. 결말
먼저, 지우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물론 그 과정에 대한 연출이 너무 허접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바로 다음에 치러진 쿠쿠이 박사와의 이벤트 매치가 역대급 연출과 구성으로 극찬을 받으면서 바로 사그라들었다.
마무리의 경우 이전작에서 다시 만난다는 느낌으로 경쾌하게 해어졌던 것과는 다르게 감동적이고 애절하다는 평을 받았다. 말이 많았던 이븐곰과 로켓단의 이야기 역시 좋게 마무리를 지어냈으며, 다른 일행들의 행적들도 잘 마무리를 지은 편. 특히나 이번 시즌에서는 맥거핀이 된 요소들이 거의 없었다.[50]
3.2. 부정적 평가
3.2.1. 계속되는 낚시질
여전히 제작진들의 노골적인 낚시가 조금 있다. 대표적으로 초기 오프닝에서 지우가 턱치충이를 잡는 장면과 더벅머리 이브이 떡밥.[51] 특히나 더벅머리 이브이(물결)는 수련의 포켓몬이 된 이후로는 딱히 부각될 만한 활약이 보이지 않아 팬들에게 의문점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레츠고 시리즈 때문에 이브이를 잡은 것이다라는 의견들도 나왔지만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비슷하게 BW에서 지우의 리자몽이 복귀를 하면서 후속작인 XY에서 지우의 리자몽이 메가진화를 하는 거 아니냐는 기대가 많았으나, 결코 지우의 리자몽은 그대로 오박사 연구소에 남고 XY에서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3.2.2. 축소된 히로인의 비중&서사
1~6세대까지는 확고했던 히로인과 지우의 케미가 이 시즌에 들어서 크게 줄어버렸다. 히로인이 3명이나 등장하지만 그냥 반 친구 정도로만 묘사되었고 우정 이상의 관계 묘사는 그냥 없다. 오히려 다음 시즌에서 유일한 히로인의 서사가 너무 빈약해서 우정관계라도 제대로 묘사했던 썬문 히로인 3인방이 재평가되었다. 이 문제는 썬문이 모험물이 아닌 스쿨라이프 일상물로 노선을 틀었기 때문이라고 보는것이 합당하다.3.3. 호불호
3.3.1. 메인 스토리&악역의 부재
무인편 이후 처음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악의 조직이 등장하지 않는다. 중간에 자우보나 부르갱, 스컬단 같은 소규모 악역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작들의 악의 조직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 XY에서 플레어단을 현실성 있게 바꾸거나 극장판에서 평이 좋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악역들이 많이 등장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악역을 만들지 않은 점은 긴장감이 떨어져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에테르재단편, 네크로즈마편의 하이라이트 파트의 경우 확실한 대립극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러한 대립이 특정 에피소드의 한에 1쿨 이내의 짧은 전개로만 이루어졌던 점은 아쉬운 요소.이러한 메인 스토리의 부재는 본작이 일상물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점이자 단점 모두 작용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일상물 특성 상 어두운 스토리를 배제하고 주역 인물과 포켓몬들의 일상에 집중할 수 있으며 전 화를 안 보고 보아도 내용 파악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스토리를 관통하는 중요한 스토리라인이나 떡밥이 부재하다보니 스토리성을 중요시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관심도나 흥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3.3.2.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과 작화
썬문이 처음 공개될 때 부터 완결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캐릭터 비주얼이 처음 공개될 당시 기존 시리즈부터 이어진 작화풍과 전작 XY의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에 비해 이질적인 그림체로 현재까지 호불호가 큰 편이다.지우의 얼굴 디자인은 현 시점에도 불호 의견이 매우 많다. 썬문의 다른 캐릭터들은 다 괜찮게 나왔는데 유독 지우 혼자만 무인편 시절보다도 못한 디자인으로 나왔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지우 얼굴 작화가 사실상 썬문을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었기 때문에 지우 얼굴작화가 XY까지는 아니더라도 후속작인 W의 얼굴작화로 나왔다면 아무리 못해도 현재보다는 고평가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점차 화수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작화나 포켓몬들의 작화가 보기에 나쁘지도 않고 작품의 개그물 내지는 일상물적인 분위기와 시너지를 이루며 작품 컨셉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팬들 사이에서도 점차 호평을 받았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100만볼트의 연출이나, Z기술 시전시의 부드러운 동작, 개그씬마다 등장하는 이븐곰의 연출 등, XY에 비해 연출의 부드러움은 엄청나게 뛰어나다. 특히 리그전 구즈마의 갑주무사가 사용한 바늘미사일 연출은 호평을 받았다. 대신 많은 동작을 담기 위해 명암이나 디테일은 다소 생략된 감은 있다.
3.3.3. 알로라리그
3.3.3.1. 긍정적 평가
먼저, 지우의 정규 리그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여러 논란들이 있긴 해도 제작진이 지우에게 우승을 준 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다.[52]
두 번째로, 역대 리그 중 최초로 모든 트레이너들의 배틀을 보여준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알로라리그에서 비중이 많은 건 당연히 지우였지만, 지우 친구들이 모두 리그에 참여하면서 130화의 수련 VS 마오 전, 133화의 키아웨 VS 마마네 전 같은 의미있는 매치가 만들어졌고, 이런 배틀들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의 실력으로 까이기는 하지만, 이건 151명 예선전과 16강에 한정된 이야기고, 알로라리그도 8강부터는 알로라지방에서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너들로 리그를 진행했다.[53] 8강까지 1:1로 진행된 점이 지적받지만, 칼로스리그 역시 8강까지는 지우의 배틀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최소한 1:1로라도 모든 트레이너들의 16강과 8강을 보여준 알로라리그와 지우의 64강부터 8강까지를 거의 생략해버린 칼로스리그 중 그나마 좋은 평가를 한다면 당연히 전자일 것이다. 4강과 결승이 풀배틀이 아닌 점도 칼로스리그처럼 무의미한 무승부만 남발하는 풀배틀보다는 임팩트 있는 2:2나 3:3이 더 낫다고 평가하는 팬들도 존재한다.[54]
세 번째로, 구즈마의 스토리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즈마 스토리는 게임과 다르게 진행됐는데, 쿠쿠이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중간에 수행을 포기하고 스컬단을 창설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배틀만 해오던 구즈마가 지우를 만나면서 마음을 열고 정정당당한 승부의 세계로 나오게 됐다. 이런 깊이 있는 내막과 함께 배틀 연출도 좋아서 호평을 받았으며, 메가진화를 쓴 일리마와 Z기술을 쓴 수련을 일반 포켓몬의 기술만으로 격파할 정도로 구즈마의 실력을 출중하게 묘사했고, 그런 구즈마를 지우가 격파하면서 지우의 뛰어난 배틀 실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호평받았다.
마지막으로, 쿠쿠이전은 4화로 구성할 정도로 치밀하게 만들어서 알로라리그에 대한 평가를 반전시켰다.
먼저 배틀의 의미가 호평받았는데[55], 알로라리그 탄생의 이유가 다름아닌 지우였다. 지우가 피카츄랑 함께 수많은 지방을 여행하면서 어린 시절의 쿠쿠이에게 타 지방의 리그를 알려줬고, 쿠쿠이가 알로라지방에 리그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쿠쿠이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본인의 배틀 실력을 키웠고, 마침내 알로라지방에서 제일 강한 트레이너가 됐다. 그리고 본인이 만든 리그에서 본인에게 꿈을 가져다 준 사람과 이벤트매치를 하게 됐다. 이런 지우와 쿠쿠이박사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의미깊은 배틀일 뿐만 아니라, 피카츄와 카푸꼬꼬꼭 스토리, 어흥염과 냐오히트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루가루암을 제외한 지우의 모든 멤버가 활약한 점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56]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피카츄와 2킬을 한 어흥염뿐만 아니라 상성상 불리한 루카리오를 쓰러뜨리고, 포켓몬 리그 사상 처음으로 전포 매치를 하게 된 아고용[57], 피카츄도 못 건드린 엠페르트를 쓰러뜨린 멜메탈, 역시 상성상 불리한 워글을 쓰러뜨리고, 이상해꽃을 상대로 분투한 나몰빼미까지 모든 멤버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활약을 보여줬다. 역대 리그 배틀들은 특정 포켓몬에게만 비중이 집중되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쿠쿠이전의 비중 분배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독특한 전술도 많이 나왔는데, 교체 플레이를 예지호수 진철전에 버금갈 정도로 많이 했고, 블래스트번을 본인의 화력으로 흡수하거나, 상대방의 움직임을 봉쇄한 상태로 기술을 날리거나,[58] 전기 기술로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거나[59], 일렉트릭네트를 트램펄린처럼 사용한다거나[60], 스톤에지 조각을 칼처럼 이용하는등[61] 여러 전술들이 나왔다. 특히, 블래스트번을 흡수한 냐오히트는 쿠쿠이의 에이스인 어흥염을 쓰러뜨릴 비장의 카드가 되어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62]
마지막으로 배틀 작화와 연출이 호평받았는데, 다이내믹풀플레임이 충돌하는 장면과 1000만볼트 VS 알로라의수호자는 XY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작화가 매우 좋게 나와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연출 면에서도 지우가 알로라지방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과 피카츄가 전기를 감싸고 알로라의수호자에 뛰어드는 장면[63]이 호평받았다. 또 이때 배경곡으로 쓰인 타입:와일드의 리메이크 버전은 마지막 배틀에서 전력을 다한다는것을 표현하는것처럼 표현하여 호평받았다. 이처럼, 알로라리그 결승전의 작화와 연출이 안 좋은 건 이 배틀에 대한 준비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쿠쿠이전의 배틀 연출은 호평받았다.
이런 점들 때문에 쿠쿠이전은 신오리그 진철전 이후 최고의 풀배틀로 평가받고 있다.
알로라리그의 가장 큰 의의는 시즌의 마무리를 제대로 한 것에 있다. 베스트위시와 XY 모두 리그 때문에 시즌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기울었는데, 알로라리그는 지우의 우승과 쿠쿠이전 덕분에 썬문의 평가가 이전 시즌들과 달리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줬다.
3.3.3.2. 부정적 평가
먼저, 가장 큰 비판점은 리그의 참가 자격과 규모가 전작들과 이질적이라는 것이다. 전작들은 최소 16강부터 3:3으로 진행하고, 최소 4강부터는 풀배틀로 진행했는데, 알로라리그는 16강과 8강은 1:1, 4강은 2:2, 결승은 3:3으로 진행했다. 이벤트매치를 알로라리그로 치지 않으면 풀배틀이 리그에 존재하지 않는 셈. 때문에 8강까지는 일부 배틀을 제외한 나머지 배틀들은 몇 분만에 끝내는 식으로 진행됐다.
리그의 참가자격도 8개의 배지를 모은 트레이너만 출전이 가능했던 전작들과 달리 알로라리그는 모든 트레이너가 출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잉어킹 배틀이라는 어이없는 배틀이 나왔다. 아무리 초대 대회라고 해도 엄연한 리그에서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것은 너무했다는 평가가 많다.
DP에서 오엽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리그 우승자들끼리의 토너먼트인 챔피언 리그를 열고 여기에서 우승해야 비로소 사천왕들에게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모든 지방의 리그 우승자들끼리 챔피언 리그에서 서로 배틀을 하고, 거기서 우승한 사람만이 자신이 이긴 지역 리그의 지방에서 그곳의 사천왕에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지우는 챔피언 리그 그런 거 없이 바로 챔피언이 되었다 만약 알로라 리그가 챔피언 리그에 속한 정규리그였다면 포켓몬 리그 우승 후에 챔피언 리그에서 우승하고 공석이었던 알로라 지방 챔피언이 되었어야 정상이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알로라리그에 부정적인 팬들은 알로라리그를 정규 리그로 대우하지 않고 있으며 오렌지 리그보다 역사도 없는 비공식 리그에서 우승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차라리 우승을 안 한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평까지 나온다.
151명 배틀로얄 예선 방식도 비판받았는데, 지우 일행처럼 서로 짜고 상대편을 다굴하거나, 로켓단처럼 배틀을 거의 안 하고도 예선을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배틀을 거의 안 한 로켓단은 통과하고 배틀을 많이 한 플루메리 같은 트레이너는 탈락한다는 점에서 공평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우 VS 하우 전은 알로라리그의 모든 배틀 중 논란이 가장 큰 배틀이었다. 먼저, 나몰빼미의 코스튬 활용이 포켓몬의 순수 실력으로 승패를 구분짓는 배틀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반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다. 그리고 나몰빼미가 잠든 것에 대한 전투불능 판정 여부가 이 화 논란의 중심이였는데, 관동리그 리자몽 사례를 들며 이의를 제기하는 쪽과 나몰빼미가 리자몽처럼 전의상실한 것이 아닌 점과 수면가루 때문에 잠든 포켓몬 사례를 들며 반박하는 쪽 간의 논쟁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할라가 나누의 판정을 뒤집은 점도 논란이 있었는데, 이 역시 주심에 대한 간섭이라는 쪽과 어쨌든 최종 판정을 한 것은 나누였다는 쪽 간의 논쟁이 벌어졌다. 이렇게 무수한 논란거리를 제공했다는 점 때문에 하우전은 큰 혹평을 받았다.
결승전에서의 피카츄의 활약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지만 마지막 루가루암 미러전에서 카운터에 카운터라는 베스트위시를 상기시키는 전술, 그리고 일명 틀니딱딱으로 요약되는 최악 수준의 연출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특히 지우의 우승을 결정짓는 배틀의 클라이맥스에서 저런 연출과 전술이 나왔다는 것에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배틀 내용에서 논란이 컸던 하우전을 제외하면, 알로라리그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은 기존 리그와의 이질성에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제작진이 알로라리그를 오렌지제도 리그처럼 별도의 리그로 설정하거나, 역대 리그와 비슷하게 만들었으면[65] 지금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3.3.4. 전 시리즈와의 연계 부재
XY 때 베스트위시의 주역인 아이리스가 다시 나오지 않은 것[66] 과 동일하게 전 시리즈인 XY의 주역인 시트론, 세레나, 유리카는 해당 애니에 등장은 물론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게다가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아이리스와 달리 XY 주역들은 호평이 우세했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썬&문 애니 역시 상당히 수작이었기 때문에 XY 팬들은 아쉬워했다.3.3.5. 극장판의 부재
썬문은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극장판이 존재하지 않는 시리즈이다. 썬&문 시기에는 리부트 극장판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로 넘어오면서 썬문의 평가가 매우 좋아졌기에 극장판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아쉽다는 반응이 제법 있다. 극장판이 없다는 것 때문인지 7세대의 모든 전설의 포켓몬들과 환상의 포켓몬들이 본편에 출현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요소가 썬&문의 평가를 높이는 데 기여를 하였기에 극장판이 없는 것이 보다 낫다는 반응도 없지 않아 있다.사실 썬&문부터 극장판이 없는 건 이전 극장판들의 흥행 부진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가 베스트위시 때부터 점점 흥행의 내리막길에 치닫고 있었고, XY시기에선 최악에 다다랐다.[67] 가뜩이나마 최악인 상황에서 XY 본편도 평가가 내리막길에 치닫은 데다, 이후 공개된 썬문도 위의 작화 부분에서 처럼 불호의 반응이 많았기에 이대로 전작처럼 극장판을 만들다간 정말로 극장판 시리즈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리부트 극장판을 제작하였고, 결국엔 20기 한정으로 어느정도 회복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엔 본편인 썬문의 평가도 좋아졌기에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다만 개봉 전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관객을 끌어들인 20기 극장판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극장판 내의 오리지널 요소들로 인하여 비판도 적잖아 받았고, 후속으로 제작된 21기는 흥행에 참패한 것을 감안하면 포켓몬 극장판의 쇠퇴는 이미 계속되고 있었고 20기 극장판은 추억보정 요소로 인한 마케팅으로 흥행이 보증되었다 보는 의견이 있다. 즉, 본편의 흥행 여부와는 별개로 극장판의 흥행은 꾸준히 쇠퇴하고 있기에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4. 흥행
시청률만 놓고 보면 초반부에는 성공했으나 후반부에는 실패했다는 평이다. 초중반부인 50화대 때까지는 4% 후반대까지 기록하였다. 과거 AG~DP 시절의 시청률 회복에 실패해서 썬문 애니를 까는 여론도 있지만 이는 시청률을 절대치만 놓고 봤을 때 생기는 오류다. 예를 들어 포켓몬스터 DP의 시청률이 포켓몬스터 썬&문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선 것은 맞지만 상대적인 순위를 놓고 보면 둘 다 평소에는 8위권 정도, 잘 나오면 6위권 정도에 랭크된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포켓몬스터 DP가 방영될 때 코난이나 도라에몽 같은 다른 애니들은 시청률이 지금보다 더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2018년부터는 3%대로 복귀했고, 일요일로 시간대를 옮기고 나서는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졌으며, TOP 10에서 제외되는 날도 많아지며 상대적인 순위마저도 내려갔다. 결국 시청률 하락에 따른 수익 악화는 피하기 어려웠던 셈. 새로 유입된 아동층을 시즌 후반까지 잡지 못한 점은 확실히 아쉬운 요소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TV 도쿄에 따르면, 전체적인 수익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는데, 중국과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동하며 2차 이용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68]#또, TV 도쿄 회계에 따르면, 2018년 들어서 애니메이션에서 얻는 수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당시 TV 도쿄 애니 중 지상파와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애니이자 해외에 수출을 많이 한 애니메이션이 썬문이였다. 이 때문에 단순히 시청률이 전작보다 떨어진다고 썬문의 흥행이 실패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5. 총평
아무도 주목받지 않았던 최고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The GREATEST Pokemon Series Nobody Watched... |
이전까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전통이었던 '기존 포켓몬을 오박사에게 맡기고 새로운 지방에 도착 → 체육관 순례 → 리그에서 라이벌을 이기고 우승은 하지 못함 → 수련을 위해 새로운 지방으로 향함'은 DP에서 절정을 찍은 이후 한계에 봉착해 있었다. 베테랑이 된 지우의 실력을 리셋해버린 BW와 실력을 리셋하지 않고도 최종전에서 말아먹은 XY&Z의 사례를 볼때 노선변경은 나름의 설득력을 갖는다.[70]
때문에 체육관 순례방식을 벗어던지고, 스쿨라이프라는 새로운 틀에 개그적 요소를 적극 도입, 그림체도 이에 맞게 변화를 준게 썬문의 결과로 보인다. 클래스메이트와 함께하는 학교생활이라는 새로운 구성 덕분에 스쳐 지나가는 엑스트라를 대량으로 만드는 것보다 조연들을 조금 더 심도 깊게 그려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개인 에피소드의 비중 증가로 이어졌으며, 때문에 기존에 비해 향상된 에피소드가 여럿 탄생했다. 여기에 이야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섬 순례 에피소드와 전설/환상의 포켓몬 관련 에피소드를 대거 추가하며 균형을 맞추었고 후속작에게 안정적으로 바톤을 넘겨주게 되었다.
스타일 전환의 역효과도 있었다. 일단 체육관전이라는 큰 이벤트가 사라지며 메인 스토리에의 집중도가 크게 떨어졌고[71], 조연의 비중이 증가하고 지우의 동선이 단순해지며 새로운 포켓몬을 잡는 빈도가 급감했으며[72], 체육관 도전이라는 큰 진입장벽이 사라지자 포켓몬 리그가 동네 잔치 수준으로 떨어져버린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러나 쿠쿠이 박사와의 결승전이 탁월한 퀄리티로 뽑히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결말도 잘 나왔다. 이전의 '여행기'가 아닌 '학교생활'을 그려냈기 때문에 알로라 지방은 지우에게 있어 2번째 고향이 되었고, 긴 시간동안 동고동락했던 친구들과 지우를 친부모 이상으로 아껴준 버넷 박사와 쿠쿠이 박사를 두고 새로운 지방으로 떠나는 슬픔을 잘 그려내었다. 때문에 지우도 언젠가 알로라지방에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알로라에서 잡은 포켓몬들도 관동지방에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쿠쿠이 박사에게 맡기고 가며, 인사도 "다녀오겠습니다"로 마무리한다. 지우만이 아니라 클래스메이트 역시도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마오를 제외한 모두가 포켓몬 스쿨을 떠나는 결말로, 이들 모두가 각자의 에피소드를 통해 충분히 구체적인 캐릭터성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덕분에 스쿨라이프라는 새로운 시도에 걸맞은 감동적인 결말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IMDb 평점도 높은 편이다. 썬문은 무인편과 함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유이한 평점이 7점대인 시즌이 됐는데, 메인 에피소드와 일상 에피소드의 평가가 모두 좋았기 때문이다.[73] IMDb 뿐만 아니라 빌리빌리나 왓챠피디아 같은 다른 평점 사이트들의 평점도 높은 편이라서 확실히 방영 전의 부정적인 반응을 뒤집고,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5.1. W 이후
안타깝게도, 정작 후속작인 포켓몬스터 W는 썬문의 장점을 제대로 이어받지 못했다. 비슷한 점이 많은 포켓몬스터 AG의 경우,[74] AG는 후속작인 DP에서 그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W는 썬문의 바톤을 잘 잇지 못해서 DP때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왔다. 포켓몬스터W/평가 참고.W가 혹평을 받으면서 결국 졸작으로 마무리 된 채 종영하고,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 이후로 지우가 하차하게 되어 사실상 W가 한지우 채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자 썬문 측은 평가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썬문의 장점이었던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등장 캐릭터, 포켓몬의 비중 분배, 재미있는 일상 에피소드, 적절한 팬서비스 요소들을 W가 살리기는 커녕 죄다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을 받을 요소들을 더욱 키우면서 비교되는 셈.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가 된다는 점에선 DP가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때문에 위상이 더욱 상승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 볼 수 있다.[75]
6. 관련 문서
[1] 다만 애니메이션 설정은 설령 리그에 우승했다 한들, 그 우승자들끼리의 대회인 챔피언 리그가 있고, 여기서 우승했다 한들 사천왕이 있다. 현재까지 사천왕은 챔피언을 제외하면 진 적이 없을 정도의 넘사벽 포스를 보여주는데 대체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챔피언이 될것인가가 문제이다. 이 문제는 챔피언 리그에서도 발생하는데, 문자 그대로 리그의 우승자들끼리의 대회기 때문에 최소한 다들 리그 우승을 할 정도의 실력이 있다는 뜻이다. DP의 택트도 그렇고, XY의 알랭도 그렇고, 과거 지우를 꺾은 트레이너들도 참전할 텐데 어떻게 이길 것인가? 올스타로 이루어서 이겼다 한들 다음 시합도 해야 한다. 즉, 지우가 우승해봤자 챔피언이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거라는 예기. 챔피언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알로라지방이라 망정이지, 전 시리즈였다면 챔피언 최강이라 불리는 난천과 2세대 시절 상대하기 버거운 드래곤타입 마스터 목호도 있는데 현재 지우 스펙으로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다만 이게 허점이 되어 차라리 리그 우승시키고 사천왕에게 패배시키는걸로 하라는 의견도 있었다.[스포일러] 그리고 후반부에서 지우와 냐오히트가 세레비에 의해 쿠쿠이 박사가 어린시절이었던 과거로 떨어져 그곳에서 어린 쿠쿠이에게 포켓몬 배틀의 꿈을 심어주게 되었는데, 이것이 곧 다시 현재시점에서 쿠쿠이 박사가 알로라 리그를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준다.[3] 스컬단 또한 1화부터 등장하여 지우 일행을 가로막았는데, 다만 보스와 간부는 후반부가 되어서야 등장하였다.[4] 조금 더 과거로 눈을 돌리면, 전전작인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도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기반의 스토리에서,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가 발매된 2012년 6월 21일, 게임 발매(6월 23일) 이틀 전에 시즌 2로 변경되어 블랙·화이트 2의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5] 실제로 이 작품이 애니 본편에 영향을 준 거라고는 원시회귀와 레쿠쟈의 메가진화, 성호의 재등장 뿐인데다가, 그나마 그 레쿠쟈의 메가진화도 메가거석이라는 오리지널 요소를 투입시켜 엮은게 전부다.[6] 아이리스는 릴리에와 정반대 사례. 즉 아이리스는 게임판에서는 호평이지만 애니판에서는 혹평이다.[7] 특히, AG 이후 사라졌던 마이크 푸린이 다시 등장했다.[8] 자말라의 특성은 '상태이상 면역', 그리고 항상 잠들어 있는 상태인 '절대안깸'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잠재우는 푸린과는 정반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9] 시청률 1위인 사자에상의 시청률이 절대로 깰수 없었던 10%가 최근 3년 사이에 아래로 떨어진거만 봐도.... 간간히 10.xx%대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지금으로는 시청률 3~4%만 넘어도 10위 안에 겨우 드는 것이 확정이다. 다만, 현상 유지라는 사실이 아쉬울 뿐.[10] 3%대에서 4%대로 상승[11] XY 시즌 후반부(XY&Z)와 썬&문 시즌 초반부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XY 후반부(XY&Z) 역시 타이틀을 바꾸면서 시청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썬&문은 방영 전부터 올드팬들의 외면을 받고, 초반 시청률이 XY&Z 초반보다 못하는 등 초반 버프를 못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비교를 못 할 수준은 아니다.[12] 9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13] 썬&문 들어서 유입된 아동층 중 일부가 늘어지는 울트라가디언즈 스토리 때문에 다시 이탈했다고 볼 수 있다.[14] 사자에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코난 역시 4%대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15] 시청률 순위 10위 미만으로 정확한 시청률이 집계되지 않는 것.[16] 이전에는 XY 애니에서 22~43화를(에피소드 K라고 비칭으로 불리는 코르니 에피소드가 여기 포함된다.), XY 극장판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BW 극장판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기도 했다.[17] 2ch 쪽에서는 "애들이 보는 애니 프로듀서가 이딴 위험한 놈인데 괜찮은 거냐?", "대체 포켓몬은 무슨 죄야?" 라는 반응이 많다.[18] 75화 이후 최고 시청률[19] 쿠쿠이전에 작화를 모두 쏟아붓느라 결승전 연출을 부실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20] 오랜만에 트위터 트렌드에서 포켓몬 애니가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21] DP는 웅이의 비중이 공기였고, 베스트위시는 시즌2부터 지우와 덴트의 비중이 적었고, 무인, AG, XY도 비중이 지우에 집중됐다.[22] 마오와 달코퀸의 '요리'를 통한 유대, 릴리에와 하양이의 유대, 키아웨와 알로라 텅구리의 '배틀'을 통한 유대, 마마네와 투구뿌논의 '레이스'를 통한 유대 등[23] 그나마 혹평을 받은 멤버는 수련의 이브이나 초반에 비해 활약이 없는 마마네의 토게데마루 정도.[24] 후속작 W까지 포함하면 19연승이 된다.[25] 스파킹기가볼트, 울트라대시어택, 초월나선연격, 1000만볼트[26] 울라울라섬 시련에서는 지우의 웬만한 포켓몬들도 달성하기 힘들어하는 트리플킬을 하기도 했다.[27] 78%[28] 물론 연달아 싸워야 할 배틀이 적은 것과 아고용과 멜메탈의 싸움 횟수가 적은 건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이전 시즌들에서는 활약상이 적음에도 승률이 낮은 음번 같은 멤버가 있음을 생각해보면 모두의 승률이 높은 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29] 글라디오의 루가루암, 쿠쿠이의 어흥염, 하우의 모크나이퍼. 이전 시리즈에서는 해당 세대 에이스 포켓몬의 라이벌만 부각된 점을 생각해보면 이례적인 일이다.[30] 카푸브루루, 바랜드, 왕큰부리 가족[31] 마오, 수련, 릴리에 중 기존 포켓몬 애니 히로인과 가장 비슷한 행보를 보인 것은 릴리에였다.[32] 지우의 피카츄도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감정 표현이 많아진 편.[33] 포켓몬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 책을 좋아하는 것, 일기 등[34] 모아니는 달무리나의 진화, 이아는 수련의 성장, 라키는 로토무도감의 성장에 도움을 줬다.[35]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20화나 102화[36] 주연들의 가족[37] 시장 할머니나 노아[38] 짱구와 도라에몽, 요괴워치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39] 상대방이 힘들 때 서로 도와주는 자세[스포일러2] 바랜드의 경우는 노년의 보호자가 아직 어린 자식을 두고 떠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메테노는 반려동물같이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동반자가 먼저 떠나가는 것에 초점을, 마오의 경우는 일찍 어머니를 여읜 자식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들 전부 죽음을 나타낸 에피소드이지만 각 에피소드가 어떤 죽음에 대해서 말하려 하는지 차이점을 보여준다.[스포일러3] 다만 인간의 죽음은 DP에서 1번, XY에서 3번 나온 적 있다. DP에서는 포켓몬 헌터 J가 엠라이트와 유크시의 미래예지에 의해 폭사, XY에서는 냐스퍼를 돌봐주던 할머니가 죽었다고 언급되며, 플라드리는 지가르데에 의해 폭사, 외전인 141화에 나오는 아이린은 이벨타르의 데스윙을 맞고 석화되어 사망.[42] 다만, 아고용은 쿠쿠이박사가 사용했다.[43] 알로라리그 직전에는 Z기술 특훈을 하기도 했다.[44] 작중에서도 카푸꼬꼬꼭과 피카츄의 마지막 배틀은 카푸꼬꼬꼭이 지우에게 내린 졸업시험이라고 평가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45] 카푸나비나는 암멍이의 진화, 카푸브루루는 루가루암의 성장, 카푸느지느는 키아웨와 마오의 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줬다.[46] 다만 네크로즈마는 악역 행보를 보이면서 지우 일행에게 도움을 주지 않아 호불호가 갈린다.[47] 다만 가이오가 에피소드는 가이오가가 너무 약하게 나와 혹평을 하는 팬들이 많다.[48] 특히 지우의 냐오불과 많이 엮였다.[49] 국내에서도 '모험의 시작'을 어레인지 했다.[50] 마기아나는 최종화 직전에 깨어나 릴리에와 동행하게 되었고, 마오의 쉐이미는 에필로그에서 스카이폼으로 변신하여 마오 곁을 떠났으며, 이벤트 매치에서 쿠쿠이 박사가 꺼내려던 마지막 포켓몬과 몬 떡밥만 빼고는 맥거핀이 거의 없었다. 물론 쿠쿠이의 마지막 포켓몬은 스토리상에선 딱히 지장을 주는 요소가 아니어서 크게 상관없었고, 몬은 그를 찾기 위해 릴리에 가족이 마기아나와 함께 알로라 지방을 떠나는 것이 최종화의 내용이었으니 맥거핀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게다가 W 111화에서 몬 떡밥이 풀리고 게임/미디어믹스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몬이 기억을 되찾고 일가가 재결합하는 명장면으로 묘사되었다.[51] 수련이 잡았다. 그런데 더벅머리 이브이가 나오는 키 비주얼에선 지우랑 같이 있는 모습이 나와 팬들이 이 이브이가 지우의 포켓몬이 될 것이라는 설레발을 치게 만들었다.[52] 제작진은 어떻게든 지우의 우승을 막으려고 DP에서 택트를 급조하거나, 베스트위시에서 철이에게 5:6 패배를 당하도록 만들거나, XY에서 제목낚시를 친 전적이 있다. 또, 베스트위시와 XY에서는 소규모 대회에서조차수댕이 대회는 빼고 우승이 없었다.[53] 4강 진출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우도 전작들의 라이벌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흠 잡을 점은 없으며, 수련과 마마네는 이미 작중에서 훌륭한 트레이너로 묘사됐다. 로이 역시 맨날 지우의 피카츄한테 맞고 날아가기는 해도 실력이 나쁜 트레이너는 아니다.[54] 실제로 베스트위시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배틀은 3:3 케니언전이고, XY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배틀도 3:3 시트론전이다.[55] 진철전이 호평받은 이유 중 하나가 지우와 진철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라는 점이다.[56] 루가루암은 제외라고 하긴 애매하고 결승전을 포함해서 어느정도 활약은 보였으나 쿠쿠이전의 임팩트에 묻혔다. 이는 후에 지우의 알로라 지방 마지막 공식전인 키아웨전에 나가는걸로 조금이나마 보상받았다.[57] 멜메탈VS실버디는 멜메탈이 환상의 포켓몬이기 때문에 제외.[58] 진철이 스피드 배틀에 특화되어있는 지우를 상대로 자주 써먹던 방법이다.[59] 카밀레전에서 지우와 피카츄가 쓴 전술과 유사하다.[60] W 7화에서 똑같은 전술이 나왔다.[61] bw 담죽과의 체육관전에서 악비아르가 사용했다.[62] 냐오히트의 활약은 미니 초염몽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는데, 엄청난 끈기를 보여준 점, 평소보다 불타입 기술의 화력이 올라간 점, 그동안 못 이긴 라이벌의 에이스를 끝내 이긴 점 등 전반적으로 초염몽과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63] 무인편 1화에서 피카츄가 깨비참 무리를 상대로 날린 전기 공격 연출과 전작들의 볼트태클 연출과 유사하다.[64] 참고로 예선전에 통과한 트레이너들은 모두 지우와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게임판에서 Z기술과 관련된 네임드 트레이너들이다.[65] 지우처럼 섬 순례를 클리어한 사람들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하거나 풀배틀을 이벤트매치 전에 넣도록 설정하는 것 등.[66] 아이리스 이전까지만 해도 전작의 주역이 후속작에 재등장하는 것은 이 시리즈의 전통이었다.[67] 문제는 XY 애니메이션 자체는 리그전 전만 해도 평가가 꽤나 높았던 작품이다. 즉 애니는 잘나가는데 극장판은 부진했던 것.[68] TV 도쿄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얻는 수익 중 30~40% 가량이 온라인 스트리밍이다.[69] 에피소드의 재미나 스토리 전개,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팬서비스, 결말 등[70] 만약 XY&Z에서 지우가 우승을 한 상태로 썬문으로 왔다고 생각해보자. 그때는 사천왕급의 강자가 돼 버린 지우의 새 지방 도장깨기로 고여버릴 것이 자명한 상황이었다.[71] 섬 시련과 울트라비스트 포획이라는 이벤트로 이를 어느 정도 대체하긴 했지만, 체육관전의 임팩트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다.[72] 지우의 엔트리 중 나몰빼미, 암멍이, 냐오불은 썬문 초창기에 합류한 것이고, 베베놈과 멜탄 이외에는 다른 포켓몬을 단 한 마리도 잡지 않았다.[73] IMDb의 평점은 각 에피소드들 평점의 평균으로 매기기 때문에 메인 에피소드와 일상 에피소드의 평가가 고르게 좋은 애니들이 평점이 높은 경향이 있다.[74] AG는 이전 시즌에서 성도편 시점의 시청률 하락, 슈도 타케시의 하차라는 악재가 생긴 무인편의 후속작으로서, 히로인 교체, 피카츄 이외의 지우의 전작 포켓몬 하차, 포켓몬 콘테스트라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 4인 체제, 로켓단 외의 악의 조직 등장과 메인 스토리에 개입, 지우의 성격과 포지션 변화, 개그물에서 배틀물로 장르 전환(전술의 극대화가 나온 시점, 배틀 퀄리티의 상승, 다양한 형태의 배틀 등장, 일상 에피소드의 재미가 떨어진 시점이 AG부터다.)이라는 대규모 변화를 일으켜 초반에는 무인편 팬들의 많은 저항을 받았지만 결국 배틀 프론티어로 평가를 반전시키고 포켓몬 애니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75] 심지어 그 성공한 시리즈인 DP가 독이 든 성배가 되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DP에서 정점을 찍어버린 지우의 실력 탓에, 베스트위시부터는 한지우의 뇌리셋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