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8:57:10

풀옵션(개그콘서트)

파일:개콘 풀옵션.jpg

1. 소개



2009년 10월 11일 ~ 2010년 2월 28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로, 등장인물들이 각종 '물건'의 역할을 한다.

몸개그의 극한을 보여줬던 코너로, 첫 방송의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마빡이의 뒤를 잇는 개그콘서트 슬랩스틱 코미디의 극을 보여주는 코너. 특히 '시계'로 분한 김지환은 허구헌날 수난을 당한다. 유행어 수준으로 밀어붙이는 대사도 "(울먹이며)죽을 것 같아요." 하지만 초반에 수난을 당한 덕에 이후에는 김지환은 그나마 좀 상황이 나아진 편이었다. 왜냐면 집주인이 물건들로 분장한 개그맨들을 갈굴 때 김지환 혼자서 벽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1]

2010년 2월 28일에 종영했으며, 기사나 자막으로 나오지 않고 대신 정명훈이 무대에서 직접 종영을 알렸다. 인기가 상당히 많은 코너였지만 출연진들의 몸을 혹사시키는 특성상 코너 자체의 수명은 약 4개월 정도로 그리 길진 않았다.

오프닝 BGM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도입부.

그 뒤 이승윤정명훈은 3개월 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다시 뭉치게 된다.

2. 출연진

2.1. 권재관

사람(2주차까지), 흰색 쫄쫄이(3주차와 5~11주차), 금색 쫄쫄이(4주차)

3주차 방영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대희가 힘들다면서 바꾸자고 했다고 한다.

2.2. 김경아

사람 1.

당시 권재관과 교제 중이었고, 그러한 이유로 여성 출연진이 되었다고 한다. 후에는 결혼하여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2.3. 김대희

흰색 쫄쫄이(2주차까지), 사람 2(3주차부터).

유독 김병만을 괴롭히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코너 후반부에는 대놓고 김병만과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4. 김병만

빨간 쫄쫄이. 동시에 이 코너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출연진.

김대희한테 항상 단지 "빨간색이 좋다"는 이유로 힘든 역할의 위치를 억지로 받게 된다. 그런데 나중에 김대희는 씁쓸한 인생에서 유상무한테 "난 빨간색이 좋아!"라는 소리를 들으며 빨간색 물풍선을 직격으로 쳐맞는다. 그 이후 종영되기 전까지 참다 참다가 폭발한 후 반란을 일으키거나 김대희와 맞짱을 뜬다.

첫 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코너를 짠 장본인이 바로 김병만이었다고 한다.

2.5. 김지환

각종 사물 1, 회색 쫄쫄이, 금색 쫄쫄이. 주로 고정되어 있는 역할을 많이 맡는다. 그러나 대부분이 서 있기 매우 어려운 자세.
방영일 역할
2009.10.11 시계
2009.10.18
2009.10.25
2009.11.01
2009.11.08 분재
2009.11.15 옷걸이
2009.11.22 광고풍선
2009.11.29 장식
2009.12.06 링거 주사 병
2009.12.13 벽난로

2.6. 류담

파란 쫄쫄이.

김대희로부터 돼지라는 이유로 무시당한다. 그리고 실제로 2010년부터 사육받는 돼지, 돼지저금통, 돼지고기 등 돼지에 관련된 역할로 고정되었다.자업자득

2.7. 윤성호

각종 사물 2, 갈색 쫄쫄이, 검정 쫄쫄이.

사탕(10주차), 눈뭉치(11주차). 2번 나왔지만 예전 집으로의 유행어인 하지마!!를 하기도 했다.

2.8. 이상민(이상호)

흰색 쫄쫄이.

2.9. 이승윤

녹색 쫄쫄이(12주차부터).

김대희와 김경아가 퇴장한 후 정명훈과 만담을 할 때, 본인이 정명훈보다 2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명훈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한다. 이유는 정명훈이 공채 16기, 이승윤이 공채 21기로 한참 선배이기 때문. 당시 코미디언들의 기수 문화가 굉장히 엄격했음을 알 수 있다.

2.10. 정명훈

노란 쫄쫄이.

김대희에게 주로 전화기나 마이크로 이용당하거나[2] 말미에는 개구리, 유원지 개장 현수막, 태양 등을 맡았다.

코너 후반기에는 주로 새로 영입된 이승윤과 만담을 주고받았다. 본인이 선배이긴 해도 나이 차이가 있는지라 항상 '승윤이 형'이라고 존댓말을 쓴다.

3. 방영 목록

회차 방송일 장소 or 상황 비고
1화 2009년 10월 11일
2화 2009년 10월 18일
3화 2009년 10월 25일 사무실 김대희↔권재관 역할 교체
4화 2009년 11월 1일 격투기장 정명훈 류담한테 선덕여왕 드립치기 시작
5화 2009년 11월 8일 음악 작업실
6화 2009년 11월 15일 옷가게
7화 2009년 11월 22일 유원지 개장식
8화 2009년 11월 29일 호텔 주방
9화 2009년 12월 6일 공포의 외인구단 패러디
10화 2009년 12월 13일 아이리스 패러디 윤성호 투입
11화 2009년 12월 20일 겨울연가 패러디 김지환, 권재관, 윤성호 하차
12화 2010년 1월 3일 마을 이장집 이승윤 투입, 김대희 VS 김병만 대결구도 성립 반란의 서막
13화 2010년 1월 10일 생일축하 이벤트
14화 2010년 1월 17일 부잣집 도둑질
15화 2010년 1월 24일 스키장 데이트
16화 2010년 1월 31일 미용실 이상민 투입
17화 2010년 2월 7일 고등학교 과학시간
18화 2010년 2월 14일 고궁 민속놀이 데이트
19화 2010년 2월 21일 유원지 데이트
20화 2010년 2월 28일 공사장 물건들의 반란 시작, 마지막회

4. 기타

주인들이 있을 때는 물건이 전혀 대사가 없다가, 주인들이 가고 난 뒤 물건들이 고생하면서 불만을 말하는 것이 압권.

쫄쫄이의 색깔과 마이크의 색깔도 똑같이 맞췄다.

봉숭아 학당에서 연예인으로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윤성호의 마지막 고정 코너였다. 코너가 종영한 후에는 자신이 봉숭아 학당에서 맡고 있었던 연예인 캐릭터로 1년정도 더 출연하다가 개콘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타이즈와 쫄쫄이 이래로 개그 콘서트에 쫄쫄이 복장이 오래간만에 등장한 코너다.[3]

3번째 주 방송분에서는 배경이 사무실이 되었는데, 김대희가 힘들다면서 2번째 주까지 사람 역할을 하던 권재관이 물건으로 밀려났고, 대신 김대희가 사람 역할을 하게 되었다.[4] 김대희는 권재관에게 이전 주까지의 복수를 제대로 했다.

정명훈이 간만에 나온 코너다. 근데 여전히 존재감이...

정명훈의 대사 중에 하나인 "난 집에서 쉴때가 더 힘들었어."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런 정명훈도 워낙 힘들었는지 11월 1일 방송분에서는 김대희와 김경아가 가고 나서 뜬금없이 선덕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날 11월 1일 방송분의 배경이 격투기 도장이었기 때문에 정명훈이 이리 맞고 저리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도 맞아서 맛이 갔다는 설정.[5]

정명훈은 이 이후 한동안 미실을 언급하는 컨셉이었었다. 이후에는 '들고 다니는 물건'으로 주로 활약했다. 또한, 달인에서와 마찬가지로 류담이 '돼지'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었다. 한 때 '돼지저금통'이 되었을 정도였으니…[6]

왠지 남자를 성추행하려는 듯한 장면이 계속 눈에 띈다[7]?

2009년 12월 6일 방송분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컨셉으로 까치의 재활기(?)를 그렸는데, 재활하면서 쫄쫄이들이 당한 혹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09년 12월 13일 방송분에서는 컨셉이 아이리스였는데, 사탕 키스를 윤성호가 사탕 역할로 재현했다... 그리고 김병만이 윤성호의 머리를 깨물자 빡구의 하지마!!를 시전하고 퇴장한다.

2010년 1월 3일 방송분에서는 권재관과 김지환이 빠지고 이승윤이 그 자리를 녹색 쫄쫄이로 대체했다. 김지환은 이 코너를 마지막으로 개콘을 떠나게 되었다.

2010년 1월 31일 방송분에서는 정명훈이 빠지고 이상민이 흰색 쫄쫄이로 대체.

2010년 2월 7일 방송분에서는 정명훈 귀환, 하지만 김지환과 비슷한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김대희가 아예 물건들을 게이로 만들어 버리려는 음탕한 음모를... 진심으로 지못미.

2010년 2월 14일 설날 특집 편에서는 김병만이 대놓고 김대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물론 마을 이장집 편부터 김대희와 주먹다짐을 벌이긴 했다. 이 반란기믹은 종영될 때까지 이어졌다. 이 때 김대희의 "저 제기를 죽여버려!", "저 팽이를 죽여버려!"였다.[8]

2010년 2월 28일 에피소드에서 결국 물건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풀옵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1] 참고로 이게 김지환의 마지막 코너다. 2005년 데뷔해서 4년 동안 김지환이 맡았던 코너는 이것까지 합쳐 단 세 개 뿐이다. 나오는 코너마다 대사도 별로 없고 흔하디 흔한 뚱보 개그나 선보이다가 결국에는 펜션을 개업하면서 사업가로 전향했고, 지금은 사실상 연예계 은퇴 상태.[2] 때문에 김대희가 전화번호를 누른답시고 정명훈의 이빨을 쑤시거나 김대희가 정명훈의 얼굴에 대놓고 전화통화 또는 마이크 테스트를 해서 정명훈이 김대희의 입냄새를 강제로 맡기도 했다. 이때 어지간히 김대희의 입냄새가 지독했는지 정명훈의 표정이 매우 일그러지는 게 일품.[3] 정확하게는 박영진이 봉숭아학당에서 이 복장을 선보인 것이다.[4] 실제로 힘들만도 한 것이 이 때 김대희는 씁쓸한 인생에서도 이미 개고생을 하고 있었으니...[5] 당시 류담은 선덕여왕에 출연 중이었다.[6] 그래서인지 김대희한테 매번 무시당하고 물건으로 사용하려고 하지도 않는다.[7] 특히 김병만이 가장 많이 당했으며, 가끔 폭주해서 김대희와 주먹다짐을 하려고 하기도 하며, 그럴 때마다 다들 말린다.[8] 참고로, 제기팽이는 모두 김병만이 했으며, 제기로 차여질 때는 돌려차기, 팽이로 돌려질 때는 윈드밀로 반격했다! 그래서 이 날짜 방영분만은 김대희가 도주하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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