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04:26:37

피해망상(에픽하이)

1. 개요2. 목록
2.1. Pt.32.2. Pt.12.3. Pt.2

1. 개요

에픽하이의 곡으로 피해망상 Pt.1, 2, 3가 있다.

2. 목록

문단 순서는 발매시기 순이다. 먼저 2집에 실린 Pt.3, 다음 4집에 실린 Pt.1, 마지막인 북앨범 Pt.2 순서.

2.1. Pt.3

가사
[ 펼치기 · 접기 ]
지금 난 걷고 있어
참 많이 떨고있어
나 없인 살 의미가
없다던 그런 널
매몰차게 내몰아내
돌아서 뒤돌아서
난 바로 그녀 품으로 갔어
쓰러져 울며 애원하던 널
그렇게 외면하는게 아니였어
매일 내 아침을 차리던 널
이리도 쉽게 보내는 건
아니란걸
알면서도 니가 난간에
올라서던 그 장면
내 꿈을 난자해
간밤의 악몽
필요한건 물 한컵
차려진 아침 식사
숨막혀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어느 한 남녀는
어느 한 밤
아주 자그만 호기심
반의 속도위반에 걸려
쾌락이란 뱀은
이미 두 사람을 삼켜
탯줄이란 올가미는
그녀 목을 조여
엎친데 덮쳐 남자는 여잘 떠나버려
여잔 아길 배려하며
교회안에 버려
그러나 딱 한 발짝도 못가 oh god
그 애미의 자식은 슬피 우는가
느끼는 죄책감
그 여잔 아기 곁에 가
자기 자식입을 막아
핏기는 옅어가
흘리는 눈물과
버림받은 어린 목숨과
끝내 그녀 역시
고통에 숨을 끊는가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가로등 불 밑에
붉은 피가 물든 눈빛에
날 바라보는게 끔찍해,
사지가 뒤틀린 채
낯선 시체와
텅빈 길끝에 그저 둘 뿐인데
숨죽인채 주님의 눈피해 trunk속에 눕힌채
핸들을 쥐네
숨긴 죄 때문에 고개 숙인채
가쁜 숨이 내 가슴속에서
악취를 풍기네
아직도 술에 취해
앞길은 암흑 뿐인데
길 끝에 강변의 깊은 늪에
그 시체를 묻은채
난 그때 꿈을 깨,
안심의 숨을 쉬네
출근길에 가위 눌린채
잠시 잠든것 뿐인데 참 웃기네
그저 꿈이라 말하면서 무시해
허나 왜 차가 움직일때
느껴질까 이 무게

그래 나는 지쳤다.
악몽은 나를 물고
뜯고 또 찢었다
거울 옆 커다란
초상화 속에
어머니의 미소는
내 눈물속에
침대아래 썩은
음식을 삼키며
벽 시계 초침은
내 심장을 두드려
공간속에 어둠이
달빛마저바람에
거울속의 그는
어미의 목을 조르네
거울 옆 커다란 창문속에는
소나기의 눈물이 내 미소속에
침대아래 숨긴
엄마의 한 손이
내 옷깃을 꽉 잡네
난 다시 잠을깨
나의 죄를 잊어줘
나의 피를 씻어줘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2집 'High Society'의 수록곡이다. 피해망상 시리즈 중 유일하게 19금을 달았으며, 물론 그만큼 과격하고 잔혹한 묘사가 많다.

첫번째 미쓰라 진의 Verse는 연인의 이야기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떠난다. 그에 충격받은 여자는 난간에서 투신 자살을 하고, 이 광경을 남자가 목격하게 된다. 그 후 남자는 밤마다 여자가 투신 자살하는 꿈을 계속 꾸게 되면서 괴로워한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러 나와보면 어느샌가 식탁에는 아침 식사가 차려져 있다.

두번째 얀키의 Verse는 역시 어느 연인의 이야기다. 어느 연인이 속도위반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게 된다. 첫번째 Verse의 남자처럼 그 남자도 여자와 자신의 어린 자식을 버리고 떠난다. 그래서 여자는 교회에다가 자식을 버리고 가려 하나, 모정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자신의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다. 그리고 그녀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세번째 타블로의 Verse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이야기.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그만 지나가던 사람을 치어 죽이고, 시체를 트렁크에 실은 채 늪으로 가서 시신을 묻고 온다. 허나 필름이 끊겨서 기억을 하지 못한다. 깨어난 후 출근길에 가위 눌린 채 잠시 졸다가 꿈을 꾼 거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차를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는...

네번째 톱밥의 Verse는 어머니를 죽인 아들의 이야기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살해한 죄책감으로 인해 밤마다 창문에 죽은 어머니가 자신을 지켜본다고 믿게 되고, 어머니가 자신의 옷깃을 움켜쥐는 악몽을 꾸게 된다. 그리고 침대 밑에 어머니의 시신을 숨기고 어머니의 시신을 먹는다.

죄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죽은 이가 자신을 공포로 몰아간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을 묘사했다.

음산한 분위기와 네 명의 MC들의 랩이 끝난 후에 읊조리는 '나의 피를 씻어줘 나의 죄를 잊어줘'가 무섭게 들린다.

2006년 무브먼트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태권도복을 입고 가사에 맞지 않게 아주 신나게 불렀다.

2.2. Pt.1

가사
[ 펼치기 · 접기 ]
밤, 그 밤 in your eyes 이 거리를 삼키면
No way 이 거리엔

술에 만취된 상태로 황급히 나 길을 나서
오랜만에 친구놈들과 양주에 진을 마셔
속은 이미 뒤집힌 상태로 집에 가서
편히 잠들었음 좋겠단 생각에 시곌 봤어

시간은 11시 50분 아직 이름을
역 앞에 다다른 순간에 담배 한개피를 꺼내 물고
불을 붙여 한모금 마시고 내뱉는 연기 사이로
나타난 그림자 아직도

숨을 헐떡대며 내 시야에 밝아 오는데
발걸음 행동 모든 게 불안해 뵈는데 오늘의
마지막 전철에 함께 올라탈 그녀라
우연을 핑계로 간단한 말이나 한 번 붙여봐

왜 내 말을 무시하며 가는데
따라가서 일단 그녀의 어깨를 붙잡으려 하는데
어깨에 손이 닿을 때 너무 놀란 듯 공중에
떠 버린 그녀의 몸과 마주쳐버린 눈이 공포에

외마디 비명과 함께 떨어졌어
그녀 바닥에 고개는 꺾인 채 눈 앞에
흥건한 피로 차갑게 (설마) 죽어버렸을까
그녀의 눈동잔 아직 날 찾고 있는데

밤, 그 밤 in your eyes 이 거리를 삼키면
No way 이 거리엔 아무도 기다리질 않아

나는 그 때 새벽 퇴근길 도시의 붉은 안개
속에 머물다 막차를 놓칠 게 분명하기에
그녀는 숨이 차게 계단을 밟고 내려가
지하철의 문틈 사이로 간신히 올라타

숨돌리고 앉아보니 벌써 1시 10분
덜컹거리는 소리 속에 차가운 기분
밤을 샌 학생도 잠든 취객도 없는 침묵 뿐
그녀와 저기 먼 구석에 앉은 남녀 둘뿐

자리를 바꾸고픈 생각이 드는데 왠지 모르게
움직일 수 없어 여자가 계속 쳐다보는게
소름이 돋는데, 고개를 돌려봐도 시선 고정
눈 떴다 감아도 낯선 그녀의 무표정은

전철은 세번째 멈추고 드디어 한남자
그녀 맞은편 좌석으로 서서히 다가와
작은 안심을 찾는데 문 닫히고 떠날 때
그 여자쪽을 보니 아직도 시선은 그녈 향해

방금 전에 탄 그 남자도 수상해
입술을 다문 채 가뿐 숨소리와 속삭이네

저기요, 다음 역에서 빨리 내리세요
왜요?
저 여자

밤, 그 밤 in your eyes 이 거리를 삼키면
No way 이 거리엔 아무도 기다리질 않아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밤, 그 밤 in your eyes 이 거리를 삼키면
No way 이 거리엔 아무도 기다리질 않아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그 다음 발매된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에서 등장한 Pt.1은 뉴욕 지하철 괴담을 기반으로 두 가지 시점에서 Verse가 진행된다. 첫번째 Verse에서 술 취한 남자가 지하철 막차를 같이 타려는 여자에게 찝적대다가 여자 1을 과실로 죽여버리게 되는데...

두번째 Verse부터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거의 막차인 늦은 시간에 지하철에 올라타는데, 건너편에 앉은 커플 중 여자가 자꾸 자기만 쳐다보는 데서 피해망상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된다. 몇 정거장을 지나도 눈을 떼지도 않고 자기만 쳐다보는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백미. 이후 탑승한 남자가 여자에게 경고한다.
"저기요"
"네?"
"다음 역에서 빨리 내리세요"
"왜요?"
"...저 여자[1]..."
저 여자는 Verse 1에서 남자 주인공이 과실로 죽여버린 여자다. 즉, 시체가 앉아 있던 것.

2.3. Pt.2

가사
[ 펼치기 · 접기 ]
[Verse 1 - Tablo]
난 이 비열한 거리에 버려진 똥개
나쁜 놈 놈 놈들의 약속에 속은 것
내게 태양은 없다 이제 공공의 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복수는 나의 것

Livin' eyes wide shut 눈먼 자들의 도시
Dark night (Dark knight) 의 Twilight
There's nowhere to go see
I'm a ghost 시간이 멈춘 이곳이 혹시 무간도?
갑자기 들리는 그 놈 목소리

어두움 속에 시작되는 질주
그는 추격자 나는 도망자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경주 미친 듯한 스피드
황혼에서 새벽까지 달려 Can't breathe

And I can't run away
Let the fear cast away
He's tryin' to kill me this is judgement day
허나 진실 날 좇던 건 그저 그림자
난 망상의 인질 영화는 영화다

[Hook]
Light camera action and go
Youre not a movie star
어김없이 오늘도 어둠속을 헤메고
돌아가는 Film 끊어지고
Don't fight you've gotta go with the show
Life has no happy ending

[Verse 2 - Mithra]
그녀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무방비 도시 안에 울리는 사이렌
왠지 바람 피기 좋은 날 같아
미행했는데 왠 노인과 달콤한 인생

지난 시월에 (시월애) 부터 시작된 밀애 맞지?
다 알고 있어
네가 외출한 빈 집에 잠시 들리면
났던 낯선 남자의 향기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믿어봤지

차라리 돈을 갖고 튀어라
위대한 유산뿐인 짝패라고
위로할시간에 일단 뛰어
나는 품행 제로 형사
살인의 추억에 비상구는 없다

피도 눈물도 없이 문을 박차고 들어가
비밀스런 만남의 광장
죽은 내 아버지를 봤다
귀신이 산다 영화는 영화다

[Hook]
Light camera action and go
Youre not a movie star
어김없이 오늘도 어둠속을 헤메고
돌아가는 Film 끊어지고
Don't fight you've gotta go with the show
Life has no happy ending

[Verse 3 - Tablo]
괴물같은 나 I'm an old boy
A toy soldier losin' my soul boy
In this matrix the devil plays tricks
And there's no great escapin' this

[Verse 3 - Mithra]
내 맘의 오아시스 봄날은 간다
내일의 기억마저 흐릿한 왕의 남자
끝없는 비몽 속에 라이터를 켜라
거짓말처럼 모두 박수 칠 때 떠나라

[Hook]
Light camera action and go
Youre not a movie star
어김없이 오늘도 어둠속을 헤메고
돌아가는 Film 끊어지고
Don't fight you've gotta go with the show
Life has no happy ending

Light camera action and go
Youre not a movie star
어김없이 오늘도 정해진 대사를 치고
모두가 컷컷컷컷을 외치고
Don't fight you've gotta go with the show
Life has no happy ending

[Outro]
영화 같은 삶을 원해
오늘도 달콤한 꿈에 잠을 청해
To the finale yo
계속 달리고
Check the scenario

영화 같은 삶을 원해
오늘도 달콤한 꿈에 잠을 청해
To the finale yo
계속 달리고
Check the scenario

가장 늦게 발매된 Pt.2는 북 앨범 '魂: Map the Soul'의 6번 트랙으로 MYK가 피쳐링했다. 'Scenario'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는데, 4집에 수록된 '선곡표'와 비슷하게 노래 제목 대신 영화 제목을 소재로 랩을 짰다. 그 때문인지 공포 요소는 없다. 오히려 '선곡표 Pt.2'에 가깝다.

가사에서 나온 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잘 들어보면 이 말 이후에 여자 2가 '허억' 하며 놀라는 소리가 들린다.[2] 가사에서는 'dark night'라고 나온다.[3] 이민우 주연의 1999년 작.[4] 2009년 겨울에 나온 영화라 의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연배우이 벌스를 쓴 사람을 생각하면...[5] 김혜수, 이민기 주연의 2007년 작.[6] 1998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데뷔작이다.[7] 가사에서는 '10월에'라고 나온다.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것.[8] 이종원 주연의 2002년 작.[9]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2005년 작.[10] 이승연 주연의 2004년 작.[11] 김승우 주연의 1998년 작.[12] 타마키 히로시 주연의 2006년 작.[13] 문성근 주연의 1993년 작.[14] 이나영, 오다기리 죠 주연의 2008년 작.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7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7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