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5:03:52

하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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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성면
霞城面 | Haseong-myeon
<colbgcolor=#9E8038><colcolor=#fff> 광역자치단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김포시
행정표준코드 4090041
관할 법정리 12리
하위 행정구역 31행정리 58반
면적 54.84㎢
인구 8,002명[1]
인구 밀도 145.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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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애기봉로 845 (마곡리 623-3)
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 개요2. 시설
2.1. 애기봉
3. 출신 인물
[clearfix]

1. 개요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 있으며 한강 건너 파주시, 고양시[2], 북한이 실효 지배 중인 개풍군과 마주한다.

분단 극초기만 해도 남북을 가르던 기준이 38선이었기 때문에 북쪽으로 인접한 개풍군도 남한령이었으므로, 당시만 해도 전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지역이었다. 오히려 비교적 후방이었다. 하지만 휴전협정을 거치면서 개풍군이 북한 수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3] 최전방 지역이 되었다.

이것 때문인지 수도권에서도 평야 지대가 넓어서 지리적으로만 보면 개발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개발되지 못한 채 농지만 널린 곳이 되었다. 만약 남북분단이 안 되었거나 혹은 분단되었어도 지금까지 38선을 기준으로 삼았다면, 지금보다는 꽤 개발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말하면, 남북통일이 되면 더 이상 최전방 지역이 아니므로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질 듯하다.

한강의 하구로 바닷물이 들어오기에 사실상 서해안이라고 봐도 되는 곳이며, 북방한계선의 시점이다. 그래서 이쪽 강변 지역은 해병대에 의해 통제된다. 김포 버스 201, 202를 이용해서 강변에 위치한 최전방 동네인 시암리에 하차할 경우,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을 때는 정류장에 있던 군인들이 외지인에 대해 검문을 한다. 별다른 방문 목적이 없으면 다음 버스에 강제로 태워서 내보낸다. 시암리 강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 철책이 깔려 있다.

서울에서는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김포 2번을 타면 환승 없이 면 중심지로 갈 수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하성IC가 공사 중이다. 한편 하성대교가 계획으로 있다.

해병대 제2해병사단 예하 부대들이 이곳에 주둔하고 있다. 육군 수도군단 예하 방공부대,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부대도 같이 있어서 육·해·공 군인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비율은 해군·해병이 80%, 타군이 20% 정도. 그리고 한강 하구인 봉성리, 전류리 일대에는 상륙장갑차도 훈련하러 자주 온다. 시암리 근처 산중턱에는 M46 혹은 M48로 추정되는 매우 오래된 탱크 한 대가 작전용으로 배치되어 있다.

시골이고 전방인 탓에 정치적으로도 보수 성향을 띄는 경향이 있으나, 버젓한 수도권 지역이라 그런지 민주당 지지세도 은근 만만치 않다.

2. 시설

2.1. 애기봉

1970년대부터 매년 연말마다 트리에 불을 밝혔던 봉우리 '애기봉(愛妓峰)'이 여기에 있다. 애기봉이라는 명칭은 병자호란 당시 평안도 감사와 그의 '애기(愛妓)' 사이의 애달픈 러브 스토리 때문에 생겨났다. 당시 감사는 애기를 데리고 평양에서 수도 한양으로 피난길에 올랐으나 감사가 한강 북쪽 개풍군에서 청나라의 오랑캐에 붙잡혀 끌려갔고 애기만 한강을 건넜다. 이 당시 애기는 북녘 땅을 바라보며 평안도 감사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길 기다렸으나 감사는 돌아오지 못했고 애기 또한 병들어 죽게 됐다. 애기는 유언으로 '북녘 땅에 있는 평안도 감사가 잘 보이는 봉우리에 자신을 묻어달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 현대에 와서까지 전래가 됐고 박정희 대통령이 1966년 이 이야기를 듣고 "애기의 한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오가지 못하는 남북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며 봉우리를 애기봉으로 명명하고 친필 휘호가 담긴 비석을 하사했다.

이 애기봉이 유명해진 것은 높이 18m의 철제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인데 이 봉우리 정상에 켜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강 북쪽 조선인민군 병사들이 보고 심리적으로 동요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결국 시설의 노후화와 상대편 자극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2014년 봉우리의 철탑이 철거됐다.

3. 출신 인물

* 권덕규 (석탄리)
* 권이혁 (석탄리)
* 김창집 (시암리)

[1] 2023년 6월 주민등록인구[2] 일부 지번이 한강 건너에 위치해 있고 이 지번으로 고양시와 접해있긴 하나, 실질월경지이다.[3] 휴전협정 당시 방어가 어려운 개성 및 개풍군은 그대로 북한으로 넘어간 반면 산악지대가 대부분이고 치열한 고지전을 통해 여러 지역을 되찾은 중부전선과 동부전선은 대거 수복해서 우리 땅으로 갖고왔다. 이때 38선 이북의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양구군, 고성군, 화천군 등이 죄다 수복되었고 철원군포천시, 연천군도 되찾아 왔다. 서피비치가 있는 양양만 해도 원래 38선 이북으로 북한에 속했던 곳이다. 물론 자연 장벽인 임진강한강 방어선 때문에 수도권을 그대로 최전방에 노출시킨 건 매우 아쉬운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