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강철의 X 2/스크립트/천상의 낙원

RoRo: "공중 정원... 마더 컴퓨터는 여기서 탑을 관리하나 봐."
아큐라: "설마 탑의 상공에 이런 게 떠 있었을 줄이야.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코하쿠는 반드시 우리가 되찾는다...!"

데이사이트: "오랜만이군, 도굴꾼. 여기까지 오다니 역시 대단한걸."
아큐라: "지금은 너희와 놀아 줄 시간이 없다. 비켜 주지 않겠다면 강행 돌파하겠어."
데이사이트: "그래, 그거 좋지. 전사의 사고는 심플해야 하는 법. 다시 나를 불타게 해 주겠지?"

데이사이트: "싸움 따위는 한참 전에 싫증 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는 전투용 워커였군. 오랜만에 불타올랐는걸?"

헤일: "여기~ 엄청 예쁜 곳이네요~ 우리가~ 담당 블록을 벗어나서~ 소집당하는 건~ 처음이거든요~ 침입자 씨~ 마더를 화나게 하면~ 맴매! 할 거예요~"

헤일: "평소에 지내던 블록도~ 싫지는 않지만요~ 이런 곳도~ 잠들기 좋겠네요~"

슬러그: "적을 포착. 베어 버린다."
아큐라: "줄줄이 나타나다니...! 마더가 어지간히 우리를 쫓아 버리고 싶은 모양이야."

슬러그: "양단 완료. ...전송 단말, 액세스 불가. ...미안하다, 마더. 원래 블록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브리게이드: "크으윽.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대장님을 해치우다니...! 대장님에게 전수받은 CQC로 이번에는 반드시 네놈을 쓰러뜨리겠습니다!"

브리게이드: "봤습니까! 이게 바로 대장님이 전수한 CQC입니다!"

RoRo: "이럴 수가!? 카운트가 멈추지 않잖아!? 빨리 탈출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