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21:40:59

하이람 클라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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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안톤 ~ 루크 토벌전3. 천계전기
3.1. 1부3.2. 2부3.3. 3부3.4. 4부
4. 차원의 폭풍5. 노블레스 코드

1. 개요

하이람 클라프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

2. 안톤 ~ 루크 토벌전

본편의 카르텔 관련 퀘스트에서는 란제루스가 전사할 때까지 안 나오더니 안톤 일반 던전 입장용 마을인 노블 스카이에 NPC로 출연한다.

안톤 스토리 마무리 후 젤바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루크 실험실 스토리라인을 제국 측으로 진행할 때 천계군을 이끌고 등장한다. 던파 초창기부터 설정으로만 언급되던 허크, 코엔, 뮤우도 그와 함께 직접 등장해 시나리오 던전에서 APC로 싸운다. 런처의 스킬[1]을 사용한다.

루크 레이드 시나리오에서 자신들을 따라오던 호문쿨루스 베키를 죽이는게 어떻겠냐고 하던 중 사도 힐더카시야스와 조우한다.

루크까지 시나리오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할 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황녀는 해안 수비대에게 죽은 자의 성 조사를 명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2] 당연히 보고하지 않았기에 황녀는 운 라이오닐과 모험가를 통해 정보를 알게 된다. 거기다 하이람은 대사에서 겐트군과 해안수비대를 따로 언급한다. 이글아이와 황녀를 쓸어버려야 할 대상이라는 듯 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은 덤.

또한 노블 스카이 대사에서는 잭터의 편인 것과 같은 대사를 하지만 밑의 최고 호감도 대사에 따르면 상관인데다 현재 상황이 그래서 따르고 있을 뿐,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 거기다 호감도 대사를 보면 성격이 꽤나 불같고 과격한데다 성격이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풍기고 있다. 루크 스토리 이후에서의 행적을 보면 미리 복선을 깔아놓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카르텔 포로에 대한 가혹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까지 한다. 예전부터 설정 텍스트에 카르텔에 대한 복수심이 남다르지만 안톤 때문에 그 복수심을 억눌렀다고 쓰여있으니 안톤과 루크의 위협이 사라진 현 시점이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이다. 가혹행위는 정당화까지는 무리지만 카르텔이 하이람의 스승 헤르만에게 한 행위를 생각하면 참작이 가능한 부분이며, 이후에 밝혀질 행적에 비하면 이정도는 별 것 아닌 수준이지만...

3. 천계전기

3.1. 1부

2016년 12월 1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천계전기에서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지는데, 운과 그의 체인피스 동료들을 지원해주면서 이용해 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소년병들이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알려지면 지원이 많이 들어온다며 운 앞에서 말하고 거기에 "네가 죽으면 지원이 더 늘어나지."라는 매우 잔혹한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운이 두려움에 떨 정도. 거기다 이후 운과 그의 동료들을 이용했던 흔적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철두철미함까지 보인다.

그리고 천계 전기 스토리에서 잭터의 딸을 죽이려 했다는 것도 밝혀졌다. 살해당한 줄 알았던 당사자는 현재 기억을 잃은 채 세인트 혼에 살아있지만 아동 살해까지 겹쳐져 죄질이 흉악하기 짝이 없다. 잭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해안수비대가 필요했던 시점인지라 걸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잭터가 하이람을 미워하던 마음은 잊지 않아서, 하이람을 안톤과의 싸움에 계속 보낸 이유가 하이람이 안톤과의 싸움에서 죽기를 바랐다고 한다. 때문에 안톤이 잘못한 것(...) 중 하나로 이를 언급했다.

이후 귀족파가 데 로스 제국과 손잡아 겐트를 점거하고 겐트에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유르겐이 원했던 천천히 황녀를 압박해 퇴위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급진적인 쿠데타를 일으키는 방식을 저질러서 유르겐의 눈밖에 나버렸고, 유르겐은 그를 토사구팽할 생각인 걸로 보아 아무래도 그 목숨도 오래가지 않을 듯. 유르겐 측에서 자객을 보내거나, 전투중에 오발 사고를 가장하여 처리되거나, 혹은 사도의 힘이 깃든 무기를 들고 온 모험가의 손에 처단되거나, 끝까지 살아남아도 황녀 측이 승리하면 반역도로 처형될 운명이다.

3.2. 2부

이후 2018년 6월 7일에 추가된 히든 퀘스트에 따르면 마리안에게 잭터를 먼저 처형하자고 주장하다가 명령에나 따르라는 말을 듣는 등 이래저래 골칫거리인 모양. 현재 단순히 귀족들의 말로 쓰이는 자신들의 처지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그러나 일단은 도구인 척 해서 반란의 책임을 최소한 피하면서 무법지대 사람들을 수장시킬 궁리를 하고 있다.[4] 그러면서 군비 감소 등 군대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네빌로 유르겐이 성에 차지 않는 듯 다른 해안 수비대원들을 선동해 귀족들에 대한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5] 아무래도 다른 수비대원들과 함께 무슨 일을 벌일 모양인데, 작게는 독립군벌화 혹은 힐더나 지젤과의 결탁, 크게는 선계의 적성세력(카르텔이나 해적단 같은 범죄집단 내지는 군벌, 크게는 나치 독일급 적성국)과의 결탁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래저래 천계 입장에서 보면 어느쪽이든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라 언젠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제거될, 곱게 죽지는 못할 인물인 듯하다.

3.3. 3부

천계전기 이후 업데이트된 던파 공식 웹툰 반향(反響)에서[6]에서 마리안이 죽고 칩거에 들어간 네빌로 유르겐을 찾아온다. 다만 마리안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던 그가 자길 찾아오자 비꼬는 유르겐에게 자기 휘하에 있는 코엔 하퍼의 언급을 하며, 이럴 때 아버지 곁에 막내아들이라도 있으면 좋았겠다며 유르겐의 막내아들 에드윈을 언급한다. 이후 유르겐의 처소를 벗어나 어디론가 들어가는데 거기에는 무기와 설계도들이 가득 찬 창고였고 완벽한 날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2019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황도 겐트 던전에서 유르겐의 칩거로 정권을 장악한 안제 웨인과 함께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벼르고 있던 사람들도 있던 만큼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3.4. 4부

"요즘 대장님 좀 이상해."
국밥 몇 수저를 뜨다 말고 뮤우가 말했다. 우뚝 손을 멈춘 코엔과는 달리, 허크는 태연하게 국물을 들이마셨다.
"분명 우리한테 숨기는 게 있다니까. 말도 없이 사라진 게 이번이 몇 번째인 줄 알아?"
"글쎄."
"휴. 넌 진짜… 이 와중에 밥이 넘어가냐?"
뮤우의 투덜거림엔 이골이 났는지, 허크는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 말 뿐이었다. 다른 말을 더할 수 없는 코엔은 수저로 애꿎은 국밥 그릇만 뒤적였다.
"그래도 난 대장을 믿었어. 무법지대는 몰라도 우리 군인들을 일회용 도구 취급하는 귀족들만큼은 나도 적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믿을 거면 좀 끝까지 믿어라. 대장님이 무법지대 놈들도, 귀족들도 한 번에 싹 처리할 방법을 찾고 계시다잖냐."
"그러니까 내 말은 그게 정말… 맞냐는 거지."
밥 한술이 얹힌 듯, 답답한 심정을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었다. 도저히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은 허크는 제쳐두고, 뮤우는 코엔에게 눈을 돌렸다.
"넌 어떤 것 같아? 대장님 말이야. 사실…"
"다들 여기 있었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하이람이었다.
모두의 시선은 둘 곳을 찾아 흩어졌지만, 하이람은 예의 그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능청을 떨었다.
"참 완벽한 날이야. 그렇지?"

파일:하이람_천계전기.gif
자, 시작해볼까? - 조우시 대사
계획은, 완성될거야…. - 사망시 대사

4부에서는 스톰트루퍼의 OR-DX와 유사한 아머팩을 장착하고 등장한다. 겐트에 폭탄을 설치해 귀족파건, 황족파건 다 날려버려서 새로운 세상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운 후 안트베르 협곡에서 대기하는 중이었다. 모험가와 휴 피츠래리가 하이람의 폭탄을 제거하고, 잭터와 운이 하이람을 잡으러 뒤쫓아간다. 하지만 하이람이 부비트랩으로 잭터를 폭사시키려 했으나 이를 눈치챈 안내인 레베카가 잭터를 구한다. 이후 새로운 무기로 무장해 운을 제압하지만 황급히 달려온 모험가에게 패하고, 폭탄의 스위치를 누르나 터지지 않자 당황한다. 이내 후방에서 기습 사격을 하며 등장한 레베카에게 제압당한 그는 결국 "역시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는 투의 말을 끝으로 운과 레베카의 총탄에 맞고 전사한다.

파일:하이람의 마지막.jpg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다고 믿은 체인피스 꼬맹이들의 복수가 성공한 셈이다.

그의 부하들은 여전히 하이람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나 진실을 듣고 전의상실하며 그대로 퇴장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 지는 시나리오에서 나오지 않는다.[7]

스토리 개편 전 (펼치기/접기)
스토리 개편 전엔 급전개와 저질 연출로 몰입이 안 된다는 평이 많았다. 자신을 믿고 따르던 부하들을 전부 본인 손으로 죽였고 특히 부비트랩으로 자신을 배신한 코엔을 끔찍하게 살해한 상당한 악한이 되었는데, 애초에 하이람, 해안 수비대 등 충분히 더 써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4부에서 의도적으로 정리당했다.

게다가 하이람은 나름대로 스승도 있었고, 무법지대에 악감정이 있지만 개인의 성향이 사납고 극단적이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불안정성으로 천계전기에 더욱 깊이를 주는 장치가 되기도 했으며, 그럼에도 제 동료들인 해안수비대는 아끼고 챙겨주는 리더로서의 면모도 갖고 있어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나라는 답이 없다, 방해하면 부하도 모조리 죽인다는 식으로 나오며 미친 테러리스트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스토리 개편으로 해당 내용들은 전부 수정되었다.

호감도 일정 이상 시 모험가 앞으로 편지이자 유서가 발송된다. 자신의 계획을 망쳐줘서 고맙다며, 헤르만의 설계도를 싹 태워줄 것을 모험가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이 설계도를 황제의 최측근 세븐 샤즈의 린지 로섬이 가져가 확인사살당한다.[8]

4. 차원의 폭풍

모험가가 시란, 아이리스와 함께 시로코의 사념을 쫓아 과거로 가던 중 도착한 죽은 자의 성 시간대에서 반 발슈테트랑 모험가와 같이 루크를 토벌하러 진입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5. 노블레스 코드

파일:기계 정비하는 미쉘.jpg 파일:하이람을 까는 미쉘.jpg

노스피스에 도착한 미쉘 쿠리오로부터 망나니라고 까인다.[9][10]


[1] 충전 레이저 라이플, 화염 강타, 미라클 비전, 슈타이어 대전차포.[2] 즉, 하이람과 해안 수비대의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유르겐과 모의된 독단적 행동이었다는 것이다.[3] 네오플이 초기에 설정한 클라프의 설정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 잭터를 염려하는 듯한 노블 스카이 대사와 안톤 시나리오 중 토벌 건으로 잭터와 대립하던 네빌로에게 '도둑처럼 만든 조항'을 언급하며 잭터의 편을 든 것은 초기 컨셉의 흔적이다.[4] 여기서 스승의 일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복수심은 아직 사라지지 않은 듯하다.[5] 더 컴퍼니가 귀족들 뒷처리나 하다가 처분당했다고 언급된다.[6] 어떤 사건이나 발표 따위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어 일어나는 반응.[7] 에르제가 용서해주었으나(안제 웨인 등의 강경파 귀족들까지 용서한 대인배다.) 상사의 진실에 의한 죄책감으로 자진하여, 정황상 전쟁 범죄자로 규정되어 구속 및 처형되었거나 혹은 겐트에서 추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8] 그리고 린지가 설계도를 미쉘 쿠리오에게 무사히 전해준 덕분에 미쉘이 가진 나머지 반쪽 설계도와 합쳐지면서 차원 항해선 데 슐뤼셀 주어 바하이트가 완성되었다.[9] 스토리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이 말은 그렇게 따르던 '스승님의 설계도'도 못 알아보고 그의 유지도 무시한 채로 함부로 날뛴 망나니라는 의미로 밝혀졌다. 하이람이 가지고 있던 헤르만의 설계도는 반쪽이었고, 나머지 반쪽이 있어야 설계도를 이해할 수 있는데 하이람은 그걸 몰랐고 당연히 자신의 계획에 이용할 수도 없었던 것. 미쉘의 제자인 린지는 이 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하이람이 죽은 뒤 설계도를 바로 회수해 미쉘이 올 때까지 설계도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나머지 반쪽은 미쉘이 광학렌즈로 볼 수 있도록 미세하게 문신으로 새겨놓았다. 미쉘은 그 덕분에 나머지 설계도를 루퍼트 도스타그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10] 이후 시즌 8에서 등장한 매드 리케도 하이람처럼 망나니라는 평가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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