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안제 웨인 Anje Wayne | ||
<colbgcolor=#000> 국적 | 지벤 황국 | |
성별 | 여성 | |
출생 | 아라드력 940년대 말 지벤 황국 노스피스 | |
사망 | 아라드력 1006년 향년 50대 후반 | |
소속 | 지벤 황국 귀족원 | |
자녀 | 장남 페럴 웨인 차남(서자) 루카스 웨인 | |
종족 | 인간(천계인) | |
성우 | 오인실 - | |
프로필 | 귀족들의 섬 노스피스에 거주하며, 귀족원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웨인가의 가주. 황녀의 행보로 인해 계속해서 벌어지는 전쟁과, 천계의 백성들이 고통스러워한다는 명목으로 황녀와 적대한다. 귀족의 표본답게 고상한 말투와 예의를 갖추고 있고, 대의와 명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평소에는 강단 있고 진중하게 행동하지만, 마음이 급하거나 할 때엔 저도 모르게 감정이 드러나 말을 까칠하게 내뱉는 경향이 있다. 자식들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정치의 길로 이끌려고 했으나, 한 명은 과학자로, 다른 한 명은 전쟁에 자원해 입대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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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인물.2. 상세
천계 지역 지벤 황국의 노스피스 대귀족 웨인 가의 가주이다.
자녀로는 적자인 페럴 웨인, 서자인 루카스 웨인이 있다. 귀족들이 정치적 발언을 위해 설립된 독립 기관 귀족원의 대표 인물 중 하나.
3. 작중 행적
3.1. 외전 스토리 - 천계에 부는 바람
페트라 노이만 : 하지만 황녀라 함은 황제를 고려에 두고 있다는 말인데, 에를록스 장군은 이 나라가 어째서 황제를 버리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십니까? 잭터 에를록스 : 바칼이 스스로 왕 노릇한 것에 질려서라고 알고 있소만." 안제 웨인 :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괴물의 독재체제에 긴 시간 고통 받았으며, 따라서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는 체제를 유지 및 발전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를 내세우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어린 에르제 님이 그런 중책을 맡을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잭터 : 어리지만 착하고 총명하시니 적절히 보좌할 수만 있다면 큰 문제는 안 될 거라고 보오. 그리고, 중책을 맡을 수 있겠냐는건 무슨 뜻이오? 그분은 황제가 아니더라도 최고 사제의 자리에 오를 분이오. 이미 이 황국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고 계시오. 그대의 말은 듣기에 따라 꽤나 불경스럽게 들리오만. 안제 : 그, 그런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고 사제와 황제는 명확히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악습이라 판단하여 버린 것을 왜 다시 취해야 한단 말입니까? |
처음엔 APC가 아닌 스토리북 상으로만 존재했다. 최고 사제 벨드런의 서거 이후, 벨드런의 유언대로 에르제를 다음 사제로 추대해야 하는 귀족원 의회 자리에서 처음 등장한다.
어서 벨드런의 의지를 따라 에르제를 추대해야 한다는 페트라 노이만에게, 일리는 있으나 에르제는 아직 너무 어리니 배움을 갖추고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말을 한다. 또한 바칼 이후 개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합의했으나 황제를 내세우면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나름대로 명분과 설득력이 있는, 표면적으로는 개념찬 인물로 묘사되었다. 물론 귀족들은 대다수 부패했다고 작중에서 짚고 넘어가므로 그저 황녀 및 사제의 직위를 없애고 귀족들이 정권을 차지하려는 허울 좋은 대사일 수 있다.
3.2. 천계전기
3.2.1. 2부
이후 아무런 등장도 없다가, 네빌로 유르겐의 고명딸 마리안 유르겐이 2부 완료 후 개인적으로 안제 웨인에게 접촉한다.하지만 3부에서 마리안이 네빌로에게 총살당하기 전까지, 그리고 천계전기 스토리가 모두 끝난 이후에도 안제와 마리안이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았다.
3.2.2. 3부
마리안 사후 칩거에 들어간 네빌로가 전권을 안제 웨인에게 넘기고 안제가 귀족측의 대표로 나서게 된다.어머니의 목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더군.
겐트와 연락이 끊긴, 황망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들려오는 소식이 혈육이라... 범인이라면 반가워하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네.
페럴 웨인 호감도 대사 중
겐트와 연락이 끊긴, 황망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들려오는 소식이 혈육이라... 범인이라면 반가워하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네.
페럴 웨인 호감도 대사 중
던파 공식 웹툰 반향(反響) 및 페럴 웨인의 대사에서, 잭터 에를록스가 마리안을 죽였다는 거짓 선동 방송을 하는 모습이 언급된다. 물론 안제 웨인이 주도적으로 언론에 거짓을 뿌린 건지, 안제도 네빌로에게 속은 것인지는 모른다.
3.2.3. 4부
"유, 유르겐 님. 웨인 님께서 오셨습니다. 서둘러 뵙기를 청하시어…"
"비켜라."
어린 궁인의 말이 맺기도 전에 안제 웨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창호지처럼 허옇게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이에게 유르겐은 나가 봐도 좋다는 눈짓을 보내었다.
"웨인 공께서 이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몇 번 기별을 드렸으나 답신이 오지 않으니, 여간 걱정이 되어야 말이지요."
"큰일에 대한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이리 저를 염려해주시니 송구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죽은 여식이 눈에 아른거리시는 겝니까?"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웨인의 시선을, 유르겐은 피하지 않는다.
"나 역시 부덕한 자식들을 둔 어미로서 공의 심경이 어떠할지 짐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이런 때일수록 기운을 차리셔야지요. 그것이 천계를 위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어찌 그것이 천계를 위함이라 말씀하십니까?"
"허면 무엇을 위함이겠습니까."
유르겐은 대답 대신 빙긋이 웃어 보였다.
웨인은 마음이 급할수록 쉬이 감정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대의와 명분 같은 것을 입에 달고 살던 귀족이 이만한 일을 쳤으니, 아무리 결과가 빤한 승부라도 쥐고 있어야 할 패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판을 한순간에 뒤엎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우리의 뜻은 같은 줄 알고 있습니다."
"웨인 공께서 반드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겝니다."
웨인은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일어섰다. 내려다보는 눈길에도 유르겐은 여전히 뻔한 표정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마지막 쐐기를 박듯, 웨인은 낮은 소리로 말을 던졌다.
"천계를 위하여."
"비켜라."
어린 궁인의 말이 맺기도 전에 안제 웨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창호지처럼 허옇게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이에게 유르겐은 나가 봐도 좋다는 눈짓을 보내었다.
"웨인 공께서 이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몇 번 기별을 드렸으나 답신이 오지 않으니, 여간 걱정이 되어야 말이지요."
"큰일에 대한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이리 저를 염려해주시니 송구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죽은 여식이 눈에 아른거리시는 겝니까?"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웨인의 시선을, 유르겐은 피하지 않는다.
"나 역시 부덕한 자식들을 둔 어미로서 공의 심경이 어떠할지 짐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이런 때일수록 기운을 차리셔야지요. 그것이 천계를 위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어찌 그것이 천계를 위함이라 말씀하십니까?"
"허면 무엇을 위함이겠습니까."
유르겐은 대답 대신 빙긋이 웃어 보였다.
웨인은 마음이 급할수록 쉬이 감정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대의와 명분 같은 것을 입에 달고 살던 귀족이 이만한 일을 쳤으니, 아무리 결과가 빤한 승부라도 쥐고 있어야 할 패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판을 한순간에 뒤엎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우리의 뜻은 같은 줄 알고 있습니다."
"웨인 공께서 반드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겝니다."
웨인은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일어섰다. 내려다보는 눈길에도 유르겐은 여전히 뻔한 표정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마지막 쐐기를 박듯, 웨인은 낮은 소리로 말을 던졌다.
"천계를 위하여."
"저를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앉게."
베르타 가문이라 하면 유르겐 가와의 정계 다툼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의 힘을 자랑하던 명문가였다.
하지만 빛바랜 과거의 영광은 웨인 가의 가주 앞에서 한 줌의 재보다도 덧없어졌다.
"커스틴, 자네에 대한 이야기는 내 익히 들어 알고 있네. 황녀의 정원에서도 탐낼만한 실력을 가졌다지."
"과찬이십니다."
"헌데, 정원의 한 자리를 마다한 연유가 무엇인가? 꽃으로 난 자라면 얼마의 값을 치르더라도 그곳에 피고자 할 텐데."
말에 담긴 뜻을 아는 자라 할 것이었다. 제 앉을 자리를 가리는 자라 할 것이었다.
다행히 커스틴은 안제의 뜻에 들어맞는 자였다.
"저는 꽃이 아니라 가시로 난 자입니다."
"허면 지킬 꽃을 찾고 있는 것인가?"
"지킬 뜻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때마침 몸종 아이 하나가 다과 상을 가지고 방에 들었다. 마주 앉은 두 여인은 말을 아꼈으나, 눈빛으로 천 마디 말을 주고받았다.
아이가 나가자, 커스틴은 본격적인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공의 뜻을 들려주시겠습니까?"
[1][2]"앉게."
베르타 가문이라 하면 유르겐 가와의 정계 다툼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의 힘을 자랑하던 명문가였다.
하지만 빛바랜 과거의 영광은 웨인 가의 가주 앞에서 한 줌의 재보다도 덧없어졌다.
"커스틴, 자네에 대한 이야기는 내 익히 들어 알고 있네. 황녀의 정원에서도 탐낼만한 실력을 가졌다지."
"과찬이십니다."
"헌데, 정원의 한 자리를 마다한 연유가 무엇인가? 꽃으로 난 자라면 얼마의 값을 치르더라도 그곳에 피고자 할 텐데."
말에 담긴 뜻을 아는 자라 할 것이었다. 제 앉을 자리를 가리는 자라 할 것이었다.
다행히 커스틴은 안제의 뜻에 들어맞는 자였다.
"저는 꽃이 아니라 가시로 난 자입니다."
"허면 지킬 꽃을 찾고 있는 것인가?"
"지킬 뜻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때마침 몸종 아이 하나가 다과 상을 가지고 방에 들었다. 마주 앉은 두 여인은 말을 아꼈으나, 눈빛으로 천 마디 말을 주고받았다.
아이가 나가자, 커스틴은 본격적인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공의 뜻을 들려주시겠습니까?"
이후 경호대장 커스틴 베르타와 함께 본격적으로 전면전에 나서 내전에 개입한 모험가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안제는 모험가에게 왜 사사건건 천계의 일에 간섭하냐며 진실로 네가 쫓는 것이 대의라 생각하냐고 소리친 후 전투에 임하게 된다.
황궁에서 모험가와 맞붙지만 패배한다. 하지만 훗날을 기약한다면서 운에게 기습 공격을 하고 카모플라쥬를 써서 도주한다. 이 공격의 영향으로 운을 구해주다가 대신 맞은 잭터 이글아이가 사망한다.
- [스토리 리뉴얼전]
모험가에게 결국 진압당한 후, 용을 타고 내려온 황녀 에르제를 보고 "용의 황제께서... 다시 천계를..."[수정전]이라는 대사와 함께 무릎을 꿇게 되며, 에르제의 명에 체포되어 처형된다.
스토리 자체가 리뉴얼되면서 저 애니메이션 자체는 아예 삭제가 되어버렸다.
3.3. 노블레스 코드
이전의 반란에 대해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한번 노스피스의 반란을 부추겼다. 이번에도 여전히 주동자로 나서면서 할트산에서 테레사 슐츠를 만나 대화한다. 이때 매드 리케가 등장하고 실험을 빨리 하라고 재촉한다. 리케는 언니 테레사를 감금한 뒤 가족은 때로는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된다고 말하자 안제는 이에 동감하면서 묵인한다.여기선 큰 비중이 없고 드문드문 나온다. 퀸 디스트로이어를 원격 조종했으며[4] 모험가를 포함한 천계군을 향해 발악하나 퀸 디스트로이어가 파괴되면서 좌절된다.
마지막에 결국 매드 리케의 실험 작전이 실패하자 리케를 질책하면서 지젤 로건마냥 후퇴하여 후일을 도모하려하지만, 호위대(묵화의 가시)를 전멸시키고 나타난 루퍼트의 더 컴퍼니 대원들에게 포위된다.
포위된 안제는 루퍼트와 더 컴퍼니에게 두려움 가득한 분노를 퍼붓지만, 뒤이어 제국 기사단장 반이 직접 척살해 안제는 사망한다.[5]
안제 웨인 사후 페럴 웨인은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덤덤했지만, 배다른 동생 루카스 웨인만큼은 어머니의 그늘에서 자란 터라 충격받지 않기만을 바랬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페럴 웨인 - 안제는 친아들 페럴을 자신의 방침대로 키우려고 했지만 페럴은 본인이 직업을 정할 자유조차 주지 않은 어머니에게 반발심을 느꼈고 15세 때 가출한다. 이후 페럴은 어머니의 프로파간다 방송을 들으며 무엇에 눈이 멀고, 지금 가진 것보다 얼마나 더 대단한 것을 얻으려고 추한 꼴을 보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에르제를 내쫓고 잭터 이글아이를 해치려는 것에 자식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고, 천계내전 종전 후 웨인의 성을 스스로 포기했다. 게다가 안제 웨인이 반에게 살해당한 이후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리를 듣고도 덤덤했을 정도로 가족으로서의 정이 다 떨어진 모양이다.
- 루카스 웨인 - 루카스는 이등병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의붓어머니 안제가 귀족 가문에 걸맞은 요직에 서야 한다면서 사령부에 압력을 넣어 강제로 낙하산 인사가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카스는 크게 분노하면서 안제와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의절했다. 후에 천계내전에서 다시 만났을 때 안제는 핏줄 운운하면서 루카스에게 왜 자신의 편에 서지 않았냐면서 화를 냈지만 이런 안제의 뻔뻔함에 어이가 없었던 루카스는 내칠땐 언제고 이제와서 핏줄을 따지냐면서 반박했다. 결국 루카스는 어머니의 압력으로 인해 얻은 요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유공자로서의 계급만 놔둔 채[6] 말단 보직으로 갈아 타 새로 시작한다. 그리고 노블레스 코드에선 사도 병기를 조종하면서 루카스를 조준 사격으로 쏴 죽이려했다.
- 네빌로 유르겐 - 네빌로는 칩거 상태에 들어가면서 안제에게 권력을 이양했지만, 안제는 네빌로의 통수를 치고 그를 화원정에 감금한다.
- 테레사 슐츠 - 안제는 테레사와 함께 노스피스로 도망쳤다. 그러나 테레사의 동의도 없이 무단으로 황궁 습격을 감행해 그녀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 베가 에르제 폰 필라시아 - 안제는 자신의 세력을 노스피스로 몰아낸 에르제를 증오하면서 다시 재기할 음모를 꾸몄다. 그녀가 조종하는 사도병기 퀸 디스트로이어는 황제 에르제를 겨냥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 모험가 - 안제는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모험가가 너무나도 거슬렸고, 에르제와 더불어 모험가에게도 복수심을 품었다.
- 매드 리케 - 리케는 자신의 실험을 후원해 줄 세력을 찾다가 안제에 의해 스카우트 되었고, 그녀의 지원을 받아 대량 살상무기를 제작했다. 그러나 안제는 진심으로 후원할 생각이 없었는지 실패했다고 질책하고 버렸다.
루퍼트 도스타- 동맹관계. 루퍼트는 안제에게 웨인 가의 두 아들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안제는 부모에게 발톱을 드러내는 자식들은 없다고 생각한지 오래였다며 필요하다면 죽여도 된다는 식으로 허가했다. 그러나 루퍼트는 애초에 제국과 동맹을 맺었지 자신들에게 누명을 씌운 귀족 세력을 안좋게 보고 있었는데다[7] 진심으로 도와줄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안제가 패배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호위대인 묵화의 가시들을 모두 몰살시켜버린다.
반 발슈테트- 반도 애초에 반란 귀족 세력을 써먹고 버릴 생각이었기에 철수할 때 안제를 직접 제거한다.
5. 비판
누가 무시한다고 했습니까? 다만 전쟁의 뒷처리가 급한 이 때에 너무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는 어렵지 않냐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총명하시긴 하나 아직은 더 배우셔야 할 시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괴물의 독재체제에 긴 시간 고통 받았으며, 따라서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는 체제를 유지 및 발전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를 내세우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어린 에르제 님이 그런 중책을 맡을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하지만 최고 사제와 황제는 명확히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악습이라 판단하여 버린 것을 왜 다시 취해야 한단 말입니까?
총명하시긴 하나 아직은 더 배우셔야 할 시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괴물의 독재체제에 긴 시간 고통 받았으며, 따라서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는 체제를 유지 및 발전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를 내세우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어린 에르제 님이 그런 중책을 맡을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하지만 최고 사제와 황제는 명확히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악습이라 판단하여 버린 것을 왜 다시 취해야 한단 말입니까?
진실로 네가 쫓는 것이 대의라 생각하느냐!? 대의는 만들어지는 게다. 황좌의 주인 되는 자의 손에 몇 번이고 다시 쓰여질 수 있는, 그저 허울 뿐인 명분이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것이냐?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기 전에 천계전기의 급전개와 엉망인 스토리, 박살난 설정 등으로 덩달아 망가져버린 캐릭터성에 대해 논한다.
천계전기 스토리가 워낙 엉망이어서 덩달아 이해하기 힘든 행보나 대사가 보인다. 특히 본인 스스로도 외전 스토리에서 모두가 바칼과 폭정에 맞서 독재 체재에서 벗어났다고 앞장서 말했으며, 용을 타고 온 에르제 앞에 무릎을 꿇고 "용의 황제께서"라는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안제 웨인으로서도, 천계인으로서도 완전한 캐릭터 붕괴이다.
또한 황제 에르제 문서에서도 기술되어 있지만 애초에 에르제가 용을 데려와 내전을 진압한 행보와 붕괴된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도 많다. 에르제가 황제를 자처할 명분도 부족하거니와[8] 천계의 오랜 독재와 공포의 상징인 용을 데리고 내전 진압을 위해 모든 백성이 보는 자리에 나타났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임이 자명하나, 작중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이 없고 심지어 용 타고 나타난 에르제 앞에 엎드리고 숭배하며 고개를 조아린다고 하는 점이 심히 억지스러워 논란만 잔뜩 불거졌다.
노스피스 귀족측이 부패하고 정권을 장악하려 온갖 더러운 일을 많이 벌인 적폐세력이고, 노골적으로 황녀측에 반감을 표하여 3부까지만 해도 네빌로 유르겐을 제외한 강경 귀족파들을 옹호할 이유가 없었으나, 4부에서 위의 사항 때문에 여론이 상당히 뒤집어졌다. 오죽하면 안제 웨인의 외전 스토리에서 나온 대사나 모험가에게 대의는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소리치는 것이 재평가받을 정도로 오히려 안제 웨인이 더 설득력 있게 보이게 되었다.[9] 심지어 안제 웨인은 병기와 군대를 갖추고 스스로도 메카닉으로서 직접 무기를 갖춰 싸울 줄 알지만[10] 에르제는 모험가나 레지스탕스 등 외세의 도움 아니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더군다나 에르제가 용을 데려온 시점에서 황녀 측의 대의는 박살났다고 봐도 무관하나 이를 선행으로 포장하고 귀족 측은 무조건적으로 타도해야 할 악의 축으로 몰아간 저질 스토리텔링의 탓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귀족들이 저지른 짓들을 감안하면 귀족들이 역으로 옹호받을지는 몰라도 열사로 포장하는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일 뿐이다.
또한 천계 정치개혁의 실질적 주측은 유르겐 가문, 특히 네빌로 유르겐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이 담겨 이를 성급하게 진행한 것은 마리안 유르겐이었고 그 마리안을 처단한 것도 네빌로였다. 마리안이 안제 웨인에게 개인적으로 접촉한 묘사는 있으나 결국 제대로 내용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비중도 없다가 난데없이 최종보스로 끌려나온 것은 그저 모험가와 에르제와의 대립 구도를 위한 꼭두각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 에르제와 진정으로 담판을 벌였어야 하는 것은 에르제의 장기간 부재 동안 나라의 섭정으로 지냈던 네빌로 유르겐이어야 했다.[11]
퍼스트서버에서 내전을 주도한 귀족측에 대한 에르제의 대대적인 숙청 명령에 크게 논란이 많아 본서버에서는 수정되었지만, 안제 웨인에 대한 처형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넘어왔다. 허나 상술했다시피 에르제가 용을 타고 온 것으로 황제의 정통성을 말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거니와, 이런 것에 개연성을 보태겠다고 급조되어 추가된 설정이 예언 속 황제이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개인의 능력만으론 아무 것도 해내지 못했지만 이상과 성품이 높아 카르텔마저 감쌌던 에르제가 과거 독재와 폭정의 상징 용을 타고 나타나 반란을 진압하고 안제 웨인을 처형한 것은 에르제가 타락 내지는 흑화했다고밖에 볼 수 없을 정도이다.[12]
6. 그 외
겐트 황궁의 보스로도 등장한다. 배틀로이드 및 고기동 메카:볼트 MX를 다루는 것으로 보아 직업은 옵티머스이다.
안제 웨인 카드의 설명에서는 대대로 귀족원 내에서 가장 큰 힘과 영향력을 가져 온 웨인 가문의 대표라고 적혀 있었다. 아마 섭정이자 귀족 대표 네빌로 유르겐 다음 가는 실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같은 귀족 측이어도 정치사상적으로 네빌로 유르겐, 테레사 슐츠, 로완 하퍼 등과는 대립하였고 유르겐 가문에 정권에서 밀려난 베르타 가문도 웨인 측에 붙었으며 대표적으로 천계전기 초반에 등장한 베르타 공 외 그의 딸로 추측되는 경호대장 커스틴 베르타가 전기 4부부터 안제 웨인과 함께 했다. 유르겐 가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한 가문들은 웨인 가로 붙기도 하였고 귀족원 사이에서도 은근하게 미운털이 박혀 있던 네빌로 다음의 실세였을 지도 모른다.
두 아들에겐 좋은 어머니가 되지 못했다. 적자 페럴 웨인은 세븐 샤즈에 들어갔으나 부모가 정해준 삶을 살아야하는 것에 염증을 느껴 15세의 나이로 가출한 후 가문과는 의절하다시피 했고 천계전기 후 성씨 마저도 버린다. 서자 루카스도 군 입대 후 웨인 가에 걸맞은 지위를 가져야한다는 이유로 사령부에 압력을 행사해 낙하산 인사로 소위가 되게 했고 뒤늦게 이를 안 루카스와도 싸운 후 루카스도 가문과 의절하다시피 했다. 천계전기 후 루카스는 스스로 성씨를 버리고 어머니의 입김으로 앉은 요직에서 물러나 웨스피스로 가서 말단 보직[13]을 받는다.[14]
기계 혁명 시기 웨인 가의 선조가 공개되었는데 이름은 사라 웨인이다. 후손인 안제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반역까지 시도한 반면 선조인 사라는 한 사람을 귀하게 만드는 것은 혈통 따위가 아닌 고결한 정신이라는 신조 하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귀족이자 천계를 바칼에게서 해방한 혁명가이다.
다만 사라 웨인은 기계 혁명 시기에 일가족이 에클레어의 손에 몰살당하면서 웨인 가의 이름은 양녀가 잇게 되어 혈연으로서 웨인 가의 대는 사실상 사라를 마지막으로 단절되었다. 즉, 사라와 안제는 혈연상 1%도 연결되어있지 않은 완전한 남남이다. 달리 말하면 사라 웨인과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면서도 그저 양녀로 들여진 조상 덕에 웨인이라는 성을 쓰며 귀족이 된 것으로 혈통 면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다.
7. 관련 문서
- 천계(던전 앤 파이터)
- 지벤 황국
- 페트라 노이만
- 테레사 슐츠
- 잭터 에를록스
- 페럴 웨인
- 천계전기
- 루카스 웨인
- 네빌로 유르겐
- 마리안 유르겐
- 겐트 황궁
- 베가 에르제 폰 필라시아
- 루퍼트 도스타
- 매드 리케
- 사라 웨인
[1] 천계전기 4부에 신규 등장한 APC 경호대장 커스틴의 개별 스토리이다. 대사에서 언급된 '가시'는 귀족의 경호부대 "묵화의 가시"이며 황녀 에르제를 보좌하는 "황녀의 정원"과 이미지상 대립 구도를 가진다.[2] 베르타 가문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커스틴의 풀네임은 커스틴 베르타이며, 천계전기 1부에서 모험가 및 젤딘 슈나이더와 대치한 베르타 공과 연관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불명.[수정전] "용의 황제가... 다시 천계에..."[4] 퀸 디스트로이어가 그로기에 빠졌을때 "왜 움직이지 않는거냐!?"며 당황해하기도 한다.[5] 이는 제국의 입장에서 안제 웨인이 더는 필요없어졌기에 반을 통해 죽인 것이다.[6] 덤으로 천계내전의 공로로 1계급 올라갔다. 거기다 루카스도 이복 형 페럴과 마찬가지로 웨인의 성을 포기했다.[7] 과거, 더 컴퍼니는 천계 귀족들의 모함으로 인해 선대 최고 사제 벨드런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억울하게 천계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8] 벨드런의 지목이자 급조된 설정으로 예언 속 황제가 있다. 총명하고 신임을 받는다는 것은 설정상으로 사실이나 에르제는 작중에서 천계 시민에게 자신의 정치력과 능력을 보일 기회가 없어 동정여론과 무능여론이 공존했다. 결국 능력이 아닌 사제의 계승과 예언으로 자신이 황제임을 자처했으나 웃긴 건 에르제는 황제가 되자마자 사제 시스템을 폐지시킨다고 했다.'[9] 물론 이 말도 안제가 하는 게 아니라 네빌로가 했어야 설득력이 있는 발언이다. 그녀 역시 카르텔의 황도 침공, 안톤과의 전투 등에서 모습을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10] 물론 카르텔 전쟁 시에 노스피스로 제일 먼저 도망친 것도 귀족이었으므로 안제는 철저히 사리사욕으로 움직였다고 볼 순 있다. 쉽게 저 대사도 설득력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사리사욕을 앞세운 사탕발림이라는 것.[11] 실제로 에드윈 유르겐이 네빌로를 죽인 후 에르제 앞에서 죽여달라고 간청할 때, 에르제는 네빌로가 그 이전에 나라의 섭정이어서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었다는 대사가 나온다. 일단 다른 노스피스 귀족들이 카르텔의 황도 침공 때 도망쳤지만 거기다 나중엔 카르텔과 내통하던 것도 밝혀졌다 네빌로가 섭정을 하여 위기의 황도를 이끌고 있었다. 막말로 귀족원이 아닌 네빌로와 다른 황도를 지키던 물론 이들이 네빌로 편에 서진 않겠지만 수비대장 젤딘을 비롯한 인사들이 네빌로 편에 섰다면 충분히 네빌로의 뜻대로 이루어질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자식 복도 없고 손 잡을 사람도 잘못 고른 네빌로가 아깝다[12] 에르제는 만인이 고귀한 천계를 이상했으며, 천계 시민은 누구 하나 차별받지 않고 동등해야 함을 말했다. 물론 이런 에르제가 꿈꾼 나라의 모습을 가장 망치고 있던 것은 부패한 귀족측이 맞으나, 귀족들에게 반란죄를 적용해 가두면 되지 무엇 하러 피를 보냐고 말한게 에르제 본인이었다. 내전의 진압과 귀족에 대한 처분을 용과 숙청으로 해결할 정도였는지는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다. 다만 귀족들이 저지른 짓을 보면 처형당해도 할말이 없고, 오히려 하이람이 이용해먹고 숙청해도 문제가 될것이 없는 작자들이긴 하다. 적국과 내통(천계전기 마지막 장에 카르텔에 물자를 보냈던 것이 밝혀짐), 거기다 백성들이 카르텔에 착취 당하고 저항하면서 몰아낼 때도 전혀 힘을 보태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너무 저질스럽게 끝나는 바람에 욕을 먹을 필요도 없는 에르제가 욕을 먹을 정도였으니.. 그리고 훗날 시로코에서 황폐선으로 한 번 더 막타를 치면서 스토리를 또 망쳤다[13] 요직에서 물러났을 뿐 계급은 그대로 놔두었다. 덤으로 천계전기 때 공훈으로 1계급 특진했다.[14] 단 퍼스트서버에서는 반란을 주도한 귀족들을 에르제가 모두 처형하면서 루카스도 황궁 출입이 금해지고 강등되었다는 설정이었다. 참형에 대한 논란이 많아 본섭에서 루카스의 계급 강등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는 걸로 수정되었고 리뉴얼 후엔 강등 대상을 해안 수비대 인물들로 바꾸고 루카스는 반대로 특진으로 인해 계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