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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시절 |
1. 개요
2. 시즌 전
2020년의 활약을 인정 받고 지난해보다 무려 134%나 인상된 1억 1천만원에 연봉계약을 맺었다.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모든 면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선수가 될 것이며, 어린 시절 야구장에서 지켜봤던 가을야구를 꼭 그라운드에서 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78 | 23 | 5 | 0 | 4 | 13 | 19 | 16 | 25 | 6 | 0 | .295 | .421 | .513 | .934 |
개막시리즈에서 8번타자로 출전한 가운데 4월 4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다만 4년 연속 개막전 실팩의 대기록은 달성하지 않았다.
4월 6일 NC전에선 9회 전까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계속해서 몸쪽 스트라이크로 오는 공을 몸을 돌려 피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 중계를 했던 이순철 해설위원에게도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그 후 9회초 6:5로 앞선 상황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개막 후 두 경기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었다.
4월 10일 키움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1사 1,3루에서 높은 공을 찍어쳐 좌전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안겨주었고[1], 4회에는 3루 글러브 맞고 빠지는 2루타, 그리고 7회말에는 시즌 2호 홈런을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로 장식했다.[2]
4월 14일 기아전에서는 5타수 0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12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초구를 땅볼을 치며 5타수 0안타를 기록한 손아섭 만큼이나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동희가 이대호처럼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려면 타격과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맞게 최대한 공을 골라내는 두뇌적인 센스가 필요하다.
4월 후반부에 접어드는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적극적인 눈야구를 하고있다는 점이다. 4월 21일까지 타석당 투구수는 4.8개로 현재 리그 1위이며, 볼도 상당히 많이 골라내고 있다. 볼삼비도 13볼넷 21삼진으로 준수하게 유지중이며, 덕분에 타율은 .275로 평이한 수준이지만 출루율이 무려 .431로 리그 8위에 랭크되어 있다. 기대만큼 장타가 나오지 않긴 하지만 사실 장타율은 지난해랑 거의 동일한 수준. 물론 한동희에게 거는 기대치라면 지금보다 장타를 더 생산해주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꽤 인상적인 시즌 초반이라고 볼 수 있다.
4월 23일 kt전에서는 2회초에 안타를 쳤고, 8회초에는 6:1로 앞선 가운데 2사 만루에서 위즈파크 펍을 맞추는 쐐기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 총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LG전에서는 2회초에는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잠실 야구장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시즌 4호 홈런)를 작렬시켰고, 9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승리했는데 이 날 롯데의 3점을 혼자서 뽑았다 .
4월 총평: 타출장 295/421/513. 나름의 성적이라고 했는데 이정도 성적 1년 내내 유지하면 밥값 하고도 남는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8 | 11 | 2 | 0 | 2 | 7 | 8 | 10 | 16 | 4 | 0 | .162 | .269 | .279 | .549 |
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경기 초중반까지 팀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노시환을 밀어내고 3루수 WAR*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5월 9일부터 타율, 출루율, 장타율을 무럭무럭(?) 까먹으며 상동희 모드로 돌아가는 중. 3루수 WAR은 다시 노시환에게 역전 당했고 5월 9일부터 5월 18까지 25타수 2안타로 팔푼이 짓을 하고 있으며 찬스를 번번히 말아먹으며 팀의 득점권 빈타에 한 몫하고 있다. 국가대표 승선은 커녕, 타율이 더 떨어지면 김민수와 자리를 바꾸거나 한창 타격감이 오른 나승엽에게 주전자리를 내줘야 할 지도?
5월 18일 또 한 번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여 5월에만 41타수 7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이 날 나승엽이 큼지막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타율은 2할 5푼, OPS는 8할이 붕괴되기 직전.
그리고 역시나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제외되었다. 대체 선발 3루수는 나승엽. 그리고 대타 출장을 해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하였다.[3]
하필이면 타격감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허문회 감독이 경질된 이후라 이것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5월 21일 오랜만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활약했지만 윤성빈의 복귀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될 수 있었던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하며 졸지에 꼴빠들이 윤성빈을 좀 더 볼 수 있게 만들었다.
5월 23일 땅볼 수비 중 프로가 맞는지 의심되는 악송구를 범해 안치홍까지 부상시키고 교체되게 만들었다. 게다가 9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남은 불씨라도 살리려는 와중에 2구만에 병살타를 치며 오늘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었다. 공교롭게도 어제의 역적이었던 김민수는 2안타 1볼넷에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비교당한 것은 덤.
두산 원정에서 계속 수비불안을 보이고 있다. 멘탈도 단단한 편이 못된다. 당장 자기 포지션과 겹치는 한화의 3루수 후배가 공격과 수비면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입단 동기이자 KBO를 대표할 타자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기대가 되는 편이고 올해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슈퍼루키는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1군에 적응했지만 지금의 한동희는 그런 세 명과 차별화 되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문제이며, 경쟁자를 넘지 못하면 시즌 종료 후에 논산으로 끌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5월 30일 NC전에는 1회초에 양의지의 땅볼 때 2루 주자 나성범을 신경 쓰지 않아 3루로 보냈고 결국 그 뒤 알테어의 희생 플라이로 안 줘도 될 1점을 내줬고 타선에서도 내내 침묵했다. 홈런을 비롯해 2안타와 좋은 수비를 보여준 친구 추재현과 본인에게 밀려 많이 나오지 못한 김민수도 중요할 때 적시타와 재치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한동희는 9회말 2사 1루에서도 범타로 물러나며 끝끝내 침묵했다.
5월 한달간의 부진으로 타율이 .239까지 곤두박질 쳤다. 2군을 보내던가 아니면 본인이 다시 싸이클을 올릴 수 밖에 없다.
5월 총평: 상무의 4번타자 한동희냐 도쿄 한동희냐 갈림길에 서다.[4] 타출장 : 162/269/279
하지만 이전에도 5월 한달간은 싸이클이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본인이 올리는 수 밖에 없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49 | 15 | 2 | 0 | 3 | 5 | 9 | 8 | 9 | 2 | 0 | .306 | .414 | .531 | .944 |
6월 1일 자신의 생일날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웃되었던 첫 타석과 마지막 타석도 5월의 모습과는 달리 타격 타이밍이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해설을 맡은 이순철 해설위원은 한동희의 슬럼프가 조만간 끝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월 13일 기아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눈을 비비다 각막 미세손상으로 김민수와 교체,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OPS .814를 기록하며 5월에 비해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던 차였지만 여전히 부진한 성적이고, 김민수가 연일 멀티히트를 치며 상승세인만큼 팬들은 2군에서 충분히 재정비를 하고 올라오길 바라는 의견이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나승엽
6월 16일 2020 도쿄 올림픽 엔트리 명단엔 들지 못했다.
6월 들어 김민수가 공수에서 1군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 1군에 올라와도 자리를 보장받긴 힘들어졌다.
6월 25일 1군에 복귀한 지 하루만에 선발 3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에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5]
6월 26일엔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몇개 보여주더니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잠실 좌중간으로 홈런을 날렸다.(시즌 8호 홈런) 9회말 김원중이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여담으로 경기 전 KNN 허형범 캐스터와 이광길 해설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뭔가 보여드리겠다고 하였고 그 말을 실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날 홈런타구의 타구 스피드는 무려 173km라고 한다(...)
6월 29일 4번째 타석까지는 2연삼에 병살 땅볼로 혼자 흐름을 다 끊어먹는듯 하였으나 7회말 키움이 3점차까지 추격하자 8회초에 김재웅을 상대로 추격을 다시 뿌리치는 3점 홈런(시즌 9호 홈런)을 작렬했다. 살짝 빗맞은듯 했지만 고척돔의 중앙을 완전히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홈런타구가 압권. 고척에서 친 홈런은 이 홈런이 처음이다.
부상 복귀 후 뜬금없이 수비능력이 좋아졌다. 특히 모든 롯데 팬들이 성토하던 송구 부분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6월 타출장: 326/415/565. 장타 갯수는 평이했지만 타석에 들어온 횟수 자체가 적었기에 타출장에서 3-4-5를 훌쩍 넘기는 좋은 성적을 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9 | 4 | 0 | 0 | 1 | 3 | 2 | 3 | 7 | 1 | 0 | .138 | .219 | .241 | .460 |
7월 2일 SSG전, 타자 친화구장인 문학구장(랜더스필드)에서 홈런을 치나 싶더니... 담장 앞에서 최지훈이 타구를 낚아채며 한동희와 롯데 팬들을 울렸다.[6]
7월 9일 삼성전, 9회말 김원중의 포크볼 제구 불안과 지시완의 블로킹 실수 두 번, 박해민의 미친 주력으로 5:2로 이기던 경기가 5:5가 되었는데, 2아웃 주자 1, 3루의 끝내기 위기 상황에서 강민호의 강한 타구를 낚아채는 호수비를 해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게다가 11회초 7:5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후, 2아웃 1루에서 최지광을 상대로 9:5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라이온즈 파크 외야석 중간을 맞히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최지훈에게 빼앗겼던 2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달성해냈다.
7월 타출장: 138/219/241
7월 25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들 중 타율, 출루율, OPS 최하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OPS 끝에서 두 번째는 이대호.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3 | 5 | 1 | 0 | 0 | 4 | 3 | 8 | 8 | 0 | 0 | .152 | .302 | .182 | .484 |
올림픽 브레이크가 끝나도 부진에서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229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고 OPS도 .737로 크게 낮아졌다.
8월 23일 KT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4회말 비오는 도중 롯데 타자들의 시원한 방망이와 KT투수의 볼질로 인한 2사 만루에서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쳐 롯데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8월 28일 두산전에서 2회초와 3회초 연속으로 실책을 저지르고 첫 타석에서 지켜만 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하자 참다 못한 서튼 감독이 3회말에 대타 김민수로 교체했다.[7]
8월 타출장 : 152/302/182 7월보다 눈꼽만큼 나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못했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3 | 29 | 7 | 0 | 3 | 10 | 13 | 12 | 16 | 4 | 0 | .349 | .433 | .542 | .975 |
9월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두 차례나 범했으며 두 번째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내줬으나 박세웅의 좋은 피칭과 타선의 다득점으로 인해 묻혔다.
5일 NC전에서도 1회말부터 송구 실책으로 양의지를 아웃시키지 못하면서 스트레일리가 알테어에게 적시타를 맞는 스노우볼을 굴리더니 이후에도 실책성 플레이를 여러번 보여주었다. 전날 박세웅과 달리 스트레일리가 크게 흔들리면서 결국 4회말에 승기가 완전히 NC쪽으로 넘어가버렸다. 경기 후반에 안치홍이랑 백투백 홈런을 치기는 했으나 이미 점수차는 크게 벌어져 있던 상황이였고 결국 스트레일리와 함께 이 날 패배의 원흉으로 찍혔다.
4경기만에 11타수 7안타에 1홈런 3 2루타를 기록하며 13루타를 기록했는데, 한동희가 7월 8월 두 달 동안 23경기에 출장해서 올린 루타수가 13루타였다(...) 9치올을 해낼 수 있을까?
9월 7일 삼성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전 박용택 KBS N 해설위원이 오늘의 롯데 키포인트는 한동희라고 말할정도로 물이 오른 상태인데, 다행히 걱정했던 수비실수는 딱히 없었고 타격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동희의 9월초의 모습은 한마디로 리그 최악의 수비와 리그 최고(최근 5경기 타율 1위)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력 개선과 타격 기복 감소가 한동희의 주전을 위한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9월 8일 삼성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9월 9일 SSG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9월 10일 SSG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9월 11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이였는데, 7회말 한동희의 적시타 상황 정훈의 홈쇄도가 아웃으로 변하며 팀과 본인도 아쉽게 되었다.
9월 12일 키움과의 DH 2차전에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득점을 기록했다.
9월 14일 KIA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때려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월 15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차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9월 17일 KT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9월 18일 한화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갑자기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9월 19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갑자기 떨어진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9월 21일 삼성전에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을 보였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9회말 오승환에게 때려낸 시즌 13호 홈런이였다.
9월 22일 삼성전에선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대량득점에 일조했다.
현재까지 9월 타율 4위로, 타격감은 이정후 - 손아섭 - 김재환을 잇고 있다.
9월 28일 LG전에선 거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 루킹 삼진 4회초 무사 1,2루 뜬공 5회초 2사 1,2루에선 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그냥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 인해 한동희에 대한 쌓여 있던 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9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349/.433/.542. 홈런은 3개로 평범했지만 2루타 7개에 좋은 컨택과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중심타선급 활약을 했다. 타점이 13개로 타격 성적에 비해 적어 조금 아쉬웠던 것이 흠.
3.7. 10월
10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4 | 26 | 7 | 0 | 4 | 12 | 15 | 4 | 14 | 4 | 0 | .310 | .359 | 0.536 | 0.894 |
10월 1일 kt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2회말에 우전 안타로 1타점 그리고 3:3 동점으로 맞선 8회말 2아웃 2루에서 이대은을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엄상백을 상대로 2회말 1타점 2루타, 1:2로 뒤진 4회말 2아웃 1루에서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4호 홈런)을 작렬 시켰다. 4회말 투런 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2차전에서는 팀이 올린 3점을 모두 책임지며 두 경기 합계 7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kt와의 더블헤더 독식 및 팀의 시즌 첫 스윕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10월 2일 NC전에서도 8회말 3:4로 뒤지고 있던 2사 2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8]
10월 3일 NC전에서는 6번으로 타순을 이동하였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배성근에 이어 대타로 나선 안치홍이 자신이 때린 타구에 발목을 맞고 2타석만에 교체되자 3루수를 나승엽에게 맡기고 8회초부터 2루수를 맡았다. 타구가 2루 방향으로 가지 않아서 한동희의 2루 수비를 볼 수 있는 장면은 없었다.
10월 5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사직의 중앙을 완전히 갈라버릴 기세로 날아간 시즌 15호 홈런이 압권이었는데,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 홈런이 너무나도 뇌리에 강렬하게 박혔는지 경기 내내 한동희의 홈런 이야기만 했으며 심지어 당사자 한동희 인터뷰 때는 물론 한미일 통산 2700안타를 달성한 이대호와 인터뷰를 할 때도 비슷한 홈런 타구를 몇 번 날려 본 적 있냐고 묻기도 했다. 한동희의 활약으로 경기는 13대 3으로 대승했고, 한때 2할 2푼대까지 곤두박질쳤던 시즌 성적도 .272/.372/.454 OPS .826 wRC+ 121.7을 마크하며 아름다운 스탯으로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10월 23일 4타수 1홈런 1삼진 2타점으로 팀이 극적으로 비기는데 일조했다.
10월 24일 3타석 2타수 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4. 시즌 후
11월 3일 마무리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12월 20일자 MK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며 11월부터 몸을 만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내년에 있을 아시안 게임을 욕심내는지 후배 나승엽, 손성빈, 송재영, 정우준이 상무지원한 반면에 한동희는 빠졌다.
5. 총평
2021년 결산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29 | 424 | 113 | 24 | 0 | 17 | 54 | 69 | 61 | 95 | 21 | 0 | .267 | .364 | .443 | .807 |
타율은 오히려 하락했지만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모두 작년보다 더 발전했다.
출루율 역시 작년보다 더 타석에서 신중하게 보는 모습을 보여줬고 타석 당 투구수도 4.07로 팀내 2위 리그 15위를 기록했으며 작년 대비 출루율이 1푼가량 상승하는 이득을 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1병살타를 치며 자신의 시즌 병살타 기록을 또 경신했다는 점. 타구속도는 리그 수위급이지만 리그에서 제일 높은 땅볼 비율과 느린 주력이 합쳐진 결과이다. 발사각 향상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수비는 수비율과 실책은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세부스탯은 하락했다. 마차도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수비범위가 좁아진 것.
한동희의 가장 큰 숙제는 시즌 중반에 타격 싸이클이 바닥을 치는 문제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전반기때 스탯을 왕창까먹고 후반기때 버닝해서 메꾸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느정도 중반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타격을 보여준 4월, 6월, 9월, 10월은 월간 평균 OPS가 .960에 이를 만큼 리그 정상급의 타격 능력을 보였지만 타격이 바닥을 쳤던 5월, 7월, 8월은 월간 OPS가 5를 넘지 못하는 엄청난 부진을 보였다.
아무튼 이 모습으로 2023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 뽑힐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6. 관련 문서
[1] 이 날 경기의 결승타이다.[2] 임규빈을 상대로 기록했는데 이 때 승부가 인상적이었다. 3볼로 유리한 상황에서 두 번이나 풀스윙을 하더니 풀카운트에서 몸쪽으로 오는 공을 받아쳐 호쾌한 배트플립까지 선보였다.[3] 타구가 상당히 멀리갔는데, 우익수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았다.[4] 동희맘들은 메달 따서 면제 또는 상무나 53사에서 보고싶다 할 가능성이 크고 동희까들은 빡신데(1, 3, 7, 9, 27사 등) 보내서 정신교육 시켜야 한다 할 정도니까 말이다 한동희는 1군 경험도 어느 정도 있어 상무에 붙을 가능성은 크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동일 포지션(3루) 내 신청자가 많을 경우 쌩 현역으로 복무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5] 김민수가 최근 힘이 빠졌는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확실히 그의 복귀는 타선에 힘이 되고있는 상태다.[6] 참고로 이 타구를 최지훈이 못 잡았다면 한동희는 2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7] 서튼 감독은 웬만하면 믿어주는 편이고 외국인 감독 대부분이 질책성 교체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실망했을지 알수 있다.[8] 조금만 높았다면 홈런이 될수 있었고 이게 홈런이 됐다면 한 점차로 이길 수 있었는데 상당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