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2:42:16

한바탕 웃음으로(코미디)

한바탕 웃음으로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한국PD대상
TV 쇼 공개오락 부문 작품상
토요대행진
(1992년)
한바탕 웃음으로
(1993년)
[1]
가족오락관
(1994년)

}}} ||

1. 개요2. 주요 코너
2.1. 내 사랑 꼬마신랑2.2. 대부 돈 꿀레옹2.3. 봉숭아 학당
3. 기타 코너4. 여담

[clearfix]

1. 개요


1991년 5월 20일부터 1994년 10월 8일까지 KBS2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2]에 방영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의 유래는 당연히 노래 제목인 한바탕 웃음으로에서 따왔다.

포맷으로 보나 편성 시간대로 보나 여러모로 쇼 비디오 자키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KBS 정통 희극의 최후의 전성기인 셈.[3]

2. 주요 코너

2.1. 내 사랑 꼬마신랑


김정식이 9살짜리 신랑, 이경애가 꼬마신랑의 색시로 나온 고전 콩트.

2.2. 대부 돈 꿀레옹


코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대부의 패러디로, 김형곤마피아 보스인 돈 꿀레옹, 김진호는 형사 로덜프, 조금산이 알 카폰[4], 심형래조지 똘마니[5]로 등장했다. 심형래가 2010년에 제작한 라스트 갓파더가 이 코너의 영향을 받았다.

2.3. 봉숭아 학당

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상 최고의 코너 중 하나이며, 가장 롱런한 코너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또는 맹구, 오서방 항목 참조.

3. 기타 코너

  • 분장쇼
    초반에 잠시 흥했던 코너. 분장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인다.
  • 서원섭 한용진의 리믹스 코너
    90년대 초 인기 리믹스 DJ였던 한용진이 당시 히트곡을 리믹스하는 코너.
  • 풀뿌리 의사당
    당시 신인이던 KBS 공채 7기 개그맨들이 데뷔했던 코너. 당시 보좌관 역이었던 유재석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못해서 통편집된 일화가 있다.
  • 횡설수설 한바탕
    TV 수첩의 뒤를 이른 김국진-김용만 콤비의 토크 코미디.
  • X특공대
    심형래를 주축으로 하는 슬랩스틱 개그. 쇼 비디오 자키의 '병사 심틀러'와 비슷한 포맷이었다.
  • 로보트 망치
    심형래, 유재석, 조금산, 지영옥 출연. 1992년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2회로 편성된 코너로 심형래의 로봇 분장이 일품인 코너로 신문수 화백의 로봇 찌바를 원작으로 하고있다.
  • 꿈의 대화 (임하룡, 심형래)
  • 스타와 한바탕 (임하룡, 김국진)
  • 비디오 코너 - 놓치기 싫어요 (임하룡, 장두석)
  • 아빠와 춤을 (임하룡, 이경애)
  • 한바탕 명화극장
  • 93 마당놀이
  • 제 7 기병대
  • 개그 3인방 (양원경, 지석진, 윤주형[7])
  • 돌아온 무법자
  • 스타 카페
  • 나의 신부 나의 사랑
  • 상하이 블루스 (임하룡, 양종철, 조문식, 김현영 등)
  • 산 너머 남촌에는 (장미화, 박수림, 손동환)
  • 위험한 여자 (장미화, 장덕균[8], 송은이)
  • 신 인류의 사랑
  • 왈순 할매 (심형래, 최영준, 이창명, 배동성, 손동환, 오성우 등)
  • 연극 코미디 (김형곤 등)
  • 개그 뮤직 비디오
  • 부부 통신
  • 그 섬에 가고 싶지 않다
  • 날아라 슈퍼보드 (이상운, 김성규, 손동환, 조문식 등)
  • 무적의 레슬러 (임하룡, 심형래, 양종철 등)
    유머 1번지 '내일은 챔피언'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보면 된다.

4. 여담

  • 대부분의 코미디-오락 프로그램들이 그랬던 것처럼 개그맨 가수 탤런트를 출연시켜 연예가 잡담 게임 노래 개그 등을 선보였던 데다 방청객은 요즘과는 달리 10대 청소년(주로 중고등학생)[9]으로 기본 포맷이 똑같아 프로그램의 차별성이나 방송사의 색깔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 사제관계를 비정상적으로 묘사한 점-방청객의 얼굴을 무분별하게 노출시켜 초상권을 침해하는 등 방송의 품격을 떨어뜨려 1992년 4월 13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 조치를 받았으며 그 해 5월 27일에는 외국어 남발 때문에 '주의' 조치를 받았다.
  • 당시 출연자였던 이창훈은 이 프로가 방영될 당시이던 199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무허가 술집 '뿌르보'를 차리고 접대부 10여명을 데리고 불법 심야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수배를 받았다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그 후 징역 10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이후 복권되면서 그 해 같은 코너에 출연했던 오재미와 함께 KBS 코미디 대상을 수상했다.


[1] 1992년에는 TV 음악 코미디 부문, 1993년에는 TV 쇼 공개오락 부문, 1994년에는 TV 대중문화 부문, 1995년부터 2003년까지 TV 연예오락 부문으로 시상했고, 2004년부터 TV 예능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2] 1991년 5월 20일부터 1994년 2월 14일까지는 월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영되다가 1994년 2월 26일부터 같은 해 10월 8일까지는 토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되었다.[3] 개그콘서트는 공개 코미디인 특성이 있는데다 초창기 전유성과 김미화, 백재현, 심현섭, 김대희, 김준호 등이 주축이던 시절에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실험적인 무대였다. 사실 당시 대학로에서 반응이 좋던 무대를 전유성의 아이디어로 그대로 TV에 이식한 것이기도 하고.[4] 알 카포네의 패러디 캐릭터로서, 그나마 등장인물 중에는 정상인처럼 행동했다.[5] 알 카폰과 동기로 마피아에 가입했으나, 바보같은 행동만 하는 캐릭터. 전형적인 심형래식 바보연기를 선보인다.[6] 주로 가수들[7] 모델 출신이며 이후 '윤이지'라는 이름으로 1996~1997년도에 채소연(본명 문혜미)과 함께 여성 그룹 비비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악세사리 회사 '윤이지컴퍼니'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8] 방송작가, 영화감독. 1981년에 방송작가로 데뷔했으나 학교 성적이 좋지 못해서 2년 만에 그만뒀고 대학교 2학년 때 다시 방송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개그사냥 등이 있다.[9] 실제로 수도권과 제주도를 포함한 전 지역 학교별로 단체관람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는 후에 방영된 폭소대작전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초창기 1993년 열린음악회도 단체관람을 한 적도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한국방송공사의 정책상 청소년들의 소란스런 행위를 유발하여 정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단체방청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10] 초기에는 '토요일 6시 웃으면 좋아요'였으나 시간대가 거듭 변경되면서 타이틀도 변경되었다. 1998년 2월 13일 외환 위기로 인한 공영성 강화 명목으로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