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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대학 | |||||
| 1386년 | 1388년 | 1402년 | 1409년 | 1457년 | |
|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 [[쾰른 대학교| |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 [[라이프치히 대학교|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 |
| 하이델베르크 Universität Heidelberg | 쾰른 Universität zu Köln | 뷔르츠부르크 Universität Würzburg | 라이프치히 Universität Leipzig | 프라이부르크 Universität Freiburg | |
| 1472년 | 1477년 | 1477년 | 1737년 | 1780년 | |
| [[뮌헨 대학교| | [[튀빙겐 대학교| | [[마인츠 대학교| | [[괴팅겐 대학| | [[버밍엄 대학교| | |
| 뮌헨 Universität München | 튀빙겐 Universität Tübingen | 마인츠 Universität Mainz | 괴팅겐 Universität Göttingen | 뮌스터 Universität Münster | |
| 1810년 | 1818년 | 1914년 | 1919년 | 1948년 | |
|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 [[셰필드 대학교| |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 | [[함부르크 대학교| | [[베를린 자유대학교| | |
| 베를린 훔볼트 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 | 본 Universität Bonn | 괴테 프랑크푸르트 Goethe-Universität Frankfurt | 함부르크 Universität Hamburg | 베를린 자유 Freie Universität Berlin | |
| | |||||
| 함부르크 대학교 Universität Hamburg | |
| 20146 Hamburg | |
| 표어 | Der Forschung, der Lehre, der Bildung (연구, 가르침, 교육) |
| 개교 | 1919년 |
| 국가 | [[독일|]][[틀:국기|]][[틀:국기|]] |
| 총장 | 하우케 헤케렌 (Hauke Heekeren) |
| 위치 | 독일 함부르크 아임스뷔텔 구 로터바움 |
| 학생 수 | 42,819명 |
| 교직원 수 | 8,896명 |
| 상징색 | Rot (붉은색) Weiß (흰색) |
| 웹사이트 | |
| 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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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niversität Hamburg. 독일 함부르크시 아임스뷔텔 구 로터바움 구역 폰멜레파크에 위치한 국립대학. 4만여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독일 내에서 규모로는 10 위권 내에 들어가는 학교이다.2. 역사
2.1. 초창기
함부르크 대학교의 뿌리는 1613년의 '대학 김나지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270년간 존속해오던 이 준대학교육기관은 청강생의 부족으로 1883년 문을 닫게 되고, 1895년에야 '일반교양강좌'로 부활하게 된다. 여기서는 일반공공교육 외에도 행정관료, 세리, 전문의, 상인, 약사, 교사의 직업교육이 이루어졌으며, 207명의 강사, 4,300명의 학생이 300개의 강좌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함부르크에는 1821년에 식물원, 1833년에 천문대, 1878년에 화학연구소, 1885년에 물리학연구소, 1900년에 항해병 및 열대병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1892년에는 일반교양강좌 강사들이 공동으로 교수회의를 구성했다.종합대학교 설립의 기운이 무르익게 된 것은 1907년에 함부르크학술재단이 설립되고, 1908년에 식민지연구소가 설립되면서부터이다. 특히 식민지연구소는 전세계의 자료수집을 통한 해외정보센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1911년에는 함부르크의 대상인 에드문드 지머스가 일반교양강좌를 위해 오늘날의 본관건물을 만들어주었다. 그의 이름은 거리의 명칭이 되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기초로 종합대학교를 세우려 한 당시 시장 베르너 폰 멜레의 구상은 계급의회의 반대에 부딪치고 만다. 당시 함부르크의 대상인집단은 함부르크의 성격을 영원히 순수한 국제대상업도시로 제한시키려 했으며, 새롭게 교수집단이 지배집단으로 등장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차대전후 민주주의원칙에 따라 구성된 민주의회는 폰 멜레의 구상을 지지했고, 1919년에 드디어 종합대학교 함부르크는 개교하였다. 이처럼 함부르크 대학교는 고상한 취지에서, 분방군주에 의해 설립된 대부분의 다른 독일대학교와 달리 서민계급의 전문지식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대학이다.
2.2. 짧은 전성기와 몰락
바이마르 공화국하에서 함부르크 대학교는 빠른 속도로 국제적 수준에 진입한다. 유명한 철학자 에른스트 카시러, 심리학자 윌리암 스턴, 물리학자 오토 슈테른 등이 모두 이때 함부르크 대학을 빛낸 인물들이다. 하지만 나치는 이들을 비롯한 50명의 유명교수들을 대학에서 몰아내었고, 백장미단의 함부르크지회 학생들을 모조리 처형함으로써 함부르크 대학교의 짧은 전성기를 종식시켰다.2.3. 부활
하지만 1945년 함부르크 대학교는 부활하였고, 1954년에는 법대, 의대, 철학대, 자연대 4개 단과대에 신학대와 사회대를 포함시켜 6개의 단과대로 확대했다. 학생수는 1950년의 6천명에서, 1960년에는 12,600명, 1970년에는 19,200명으로 늘어났고, 오늘날에는 4만명[1]까지 늘어나, 독일에서 8번째 많은 규모의 학생 수를 확보하게 되었다.3. 평가
독일의 경우 언론사에서 각 대학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한 평가에서 함부르크 대학교는 역동성, 교수확보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4. 입학 및 수업과정
4.1. 입학요건
독일의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과정과 별도로 1년 이상의 교양과정을 이수한 후 대학입학자격시험인 아비투어에 합격하면 입학지원이 가능하다. 학과별로 정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몇몇 학과의 경우 성적이 우수해야 제때 입학할 수 있다. 독일 대학교엔 구제 제도가 있어서 지원한 시기에 불합격한 학생들도 대기하면 입학이 가능하나, 아비투어 점수가 낮을수록 순번이 뒤로 밀려서 대기 기간이 길어진다. 예컨대 의학, 치의학, 법학, 건축학의 경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에, 정원 내에 들어가려면 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한다.4.2. 어학시험
외국인이 함부르크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어학시험이 요구된다. 주의할 점은, 함부르크 대학교의 경우 DSH 공통어학시험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DSH에 합격했다 해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별도의 어학시험을 한번 더 보아야 하며, 이 시험에서 불합격하면 전공 대신 집중 어학과정으로 떨어지게 된다.별도의 어학시험은 대략 받아쓰기(30분), 듣기평가(50분),구술시험(40분)으로 이뤄진다. 받아쓰기는 천천히 불러주지만 어휘가 어렵고, 듣기평가는 빠르게 2번 불러주고 해당 내용을 요령껏 백지에다 써야 하는 다소 무식한(?) 시험이다. 구술시험은 전공에 관련된 글 한장을 주고 몇 줄 정도 소리내어 읽게 한 다음, 내용에 대해 자기 언어로 설명할 것을 요구한다. 이후 수험자가 설명한 내용에 관해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추가 질문을 한다.
불합격률은 30% 정도라고 하며, 합격한 70%도 대부분 전공과 함께 1~2년간의 어학과정을 병행한다. 예외적으로 어학시험 성적이 상위 10% 내에 들면 그 어학과정 조차도 면제되지만, 독일어를 거의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학과정은 거의 다 이수한다고 보면 된다. 어학과정에선 주당 여섯시간의 어학수업이 있으며, 과제가 많은 편이라 전공에 몰두하기 힘들 수 있다.
4.3. 수업기간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함부르크 대학교 역시 학업 스케줄을 사실상 개인에 맡기고 있다. 어학과정, 직업활동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에 주어진 표준수업 기간동안 학업을 마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요구하는 학기는 각 학과별로 정해져 있으며, 통상 6학기를 요구하지만, 수학, 물리학, 화학, 기상학, 지질학, 전산학 등 자연과학분야와 한국학, 중국학 등 외국학 분야는 8학기를 요구한다.5. 학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디플롬 학위는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위해 주어진다. 마기스터 학위는 인문학(역사학, 철학, 언어학, 인류학, 민속학, 한국학, 중국학 등) 및 일부 사회과학(사회사, 경제사)을 위해 주어진다. 법학, 의학, 치의학, 식품화학, 약학에서는 졸업을 해도 학위가 없고, 대신 국가시험을 봐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2]. 베첼러(학사) 학위는 새롭게 공대쪽에서 만들어졌으며, 그 밖의 학위는 계획중에 있다.5.1. 학생 숫자
매년 평균 졸업 인원은 4,300명 정도다.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1,167명, 디플롬이나 마기스터학위를 받는 학생은 2,200명 정도이다. 매해 박사학위를 받는 평균 인원은 885명 정도.6. 단과대학
6.1. 단과대학 특성
함부르크 대학교의 특징은 의과대학 [3]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의과대학은 14개의 병원과 연구소를 갖고 있으며, 함부르크 대학교 교수 905명 중에 229명이 의과대 교수이고, 교직원 6,386명 중에 5,138명이 의과대학 교직원이다. 과장 좀 보태서 함부르크 대학건물 중 절반정도가 의과대학 건물이다.다만 학생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은 의대생이 아닌 법대생으로 (4,919명), 그 뒤로 경제학(4,109명), 언어과학(4,022명). 반면 순수학문 분과, 철학 및 사회과학 전공자는 2,488명 밖에 안돼, 다른 대학들에 비해 그 비중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그밖에 동양학 전공(1,471명), 심리학(1,362명), 스포츠과학(375명).
7. 캠퍼스
함부르크 대학교의 캠퍼스는 1960년대 중반, 아우쎈알스터 호수 가까이에 있는 폰멜레파크에 설립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는 수학과, 지리학과 건물이 도심의 북서쪽 아임스뷔텔에 지어졌다. 의대는 에펜도르프, 식물원과 식물학연구소는 서부 플롯벡에, 조선공학연구소는 도심 북동쪽 밤벡에, 어류생물학연구소는 알토나에, 천문대는 베어게도르프에 있으며, 원자가속기가 있는 물리학연구소는 도심 서쪽 바렌펠트에 있다.튀빙엔에서 이전해온 막스플랑크 비교사법연구소가 아우쎈알스터 호수 서쪽에 있다. 도심 북서쪽 슈텔링엔에 전산과학 캠퍼스가 있다. 그 밖에 함부르크 대학교는 19개의 단과대, 5개의 자연과학관, 단과대별 도서관, 165개의 산하 연구소가 있다.
8. 출신 인물
독일연방공화국의 제5대 수상이었던 헬무트 슈미트, 제9대 수상 올라프 숄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한스 다니엘 옌젠, 경영철학자 피터 드러커, 사회인류학자 랄프 다렌도르프 등이 이곳의 졸업생이다.교원 출신으로는 철학자 에른스트 카시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오토 슈테른, 볼프강 파울리, 정치철학자인 프레드 달마이어가 이곳에서 교수직을 역임했고, 1989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볼프강 파울도 이곳의 데지연구소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법학자 콘라드 쯔바이거트, 하인 쾻츠, 막스 카저, 카스텐 슈미트 이들 모두 함부르크 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역임한 이력이 있다.
9. 관련 문서
[1] 휴학생까지 다 합치면 4만 2천명[2] 법과대학의 경우 1988년 이후부터 외국인 학생들은 마기스터 학위를 수여한다.[3] 함부르크 의과대학은 100년전 일반병원으로서 세워진 것으로, 19세기 말 콜레라가 창궐할 당시 독일에서 명성을 떨쳤다.[4] 쾰른 대학교의 철학과 학생은 20,790명, 본 대학교는 15,67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