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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咸興醫學專門學校 (함흥의학전문학교, 줄여서 함흥의전)1944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의학전문학교로 개설된 구제전문학교이다. 당시 함남도립 함흥의원을 부속병원으로 설립되었다.
1944년 개교한 함흥의학전문학교는 제1회 졸업생을 내기 전인 1945년 해방을 맞았다. 1946년 10월 15일 함흥의학전문학교가 단과대학인 함흥의과대학으로 개편되고, 1960년 함흥의학대학으로 개칭되었다. 1964년 연면적 13,500m^2 규모의 신교사가 준공되었다. 함흥의대에 관련해서는 평화문제연구소 블로그 참조.
함흥의학대학은 평양의학전문학교가 개편된 평양의학대학(1946년 10월 1일 김일성종합대학 의학부)에 이어 두 번재로 설립된 북한의 의과대학으로, 평양의대 함께 북한 의학의 양대산맥이자 함경도 의학교육의 중심지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의학교육 참조.
2. 역사
함흥의학대학의 모태인 함흥의학전문학교의 설립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에 이루어졌다. 당시 조선에 의학전문학교는 관립 경성의학전문학교와 사립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그리고 지방 공립으로 평남도립 평양의학전문학교, 경북도립 대구의학전문학교 등 총 5개교뿐이었다. 그런데 2차대전을 수행하던 일본 제국으로서는 의사 인력 충원이 시급했기 때문에, 1944년 광주의학전문학교와 함께 함흥의학전문학교를 추가로 설치하게 되었다.조선총독부는 1944년 3월 31일자로 총독부고시 617호의 전문학교령에 의거 4년제 의학전문학교인 함남도립 함흥공립의학전문학교의 설립을 인가했다. 설립인가를 받은 함흥의학전문학교는 함남도립 함흥의원을 함흥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으로 삼고 조선인과 재조일본인은 물론 일본 내지에서까지 몰려든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제1회 입학생이 입학하며 개교하였다.
그러나 광주의전과 마찬가지로 개교한 지 불과 1년여 만인 1945년에 광복을 맞은 함흥의전은 소련군정에 접수되어 1946년 1946년 9월 1일 함흥의과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최명학이 초대 학장에 임명되었다. 함흥의과대학은 1948년 150명의 학생을 뽑았고, 1949년 현재 630명의 학생이 있었다. 1960년 함흥의학대학으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