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5:42:43

헤비 스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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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 Smash: The Future Sports / ヘビースマッ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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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출전 팀 일람4. 올 클리어 영상들

1. 개요

1993년 7월# 데이터 이스트에서 제작한 핸드볼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미래 세계를 배경[1]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복장이나 규칙도 미래 지향적이며, 나오는 선수들이 최첨단 과학 기술로 개량되어 하나같이 초인급이다. 서전트 점프는 기본이고, 마구도 마구 날려댄다. 시원 시원한 연출과 파워가 느껴지는 슈팅, 괜찮은 밸런스와 적절한 난이도, 단순한 조작 체계[2]로 오락실을 풍미했다.

등장하는 팀은 10팀이며, 이 중에는 한국팀도 있어서 국내 오락실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거기다 성능도 무난해 쓰기 편하다. 다만 복장이 어딜봐도 갑옷입은 닌자라 좀 에러... 사실 일본 팀 복장 컬러만 바꾼 거고, 한국 스테이지는 막장 감옥 구장. 한국까 스멜로 보이긴 하나, 사실 "한국"과 "감옥"은 일본어로 발음이 비슷한 데서 나온 말장난이다.[3]

경기 중에 점수차가 6점 이상 벌어질 경우 콜드게임으로 끝나며 이게 스코어링의 최대 핵심이다. 콜드게임을 달성할 시에 기본 5만 점[4]+남은 시간 보너스가 들어오는 데다[5] 올 클리어시엔 콜드게임 횟수 X 10만 점[6]이 가산되기 때문에 콜드 게임을 한 번이라도 못하면 전일급 스코어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보면 된다.[7] 만약 동점일 경우에는 서든 데스가 선언되며 30초의 연장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플레이어의 패배로 간주된다.

숨겨진 필살기로 초마구가 존재하는데 발동조건이 굉장히 복잡하다.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데 매우 낮은 확률로 발동되지만 대신 성공하면 무조건 골이 들어간다.[8]

1. 파워를 최대치로 유지할 것. 조건이 맞을 경우 파워 게이지가 다르게 깜박일 때가 있는데 이러면 발동확률이 높아진다.
2. 남은 시간이 일정 이하일 것. 약 30초 이하부터 조건을 맞출 수 있다.
3. 비기거나 지고 있을 것. 연장전에서도 가능하므로 골든골을 노려볼 수 있다. 물론 끝까지 안 터지면 그냥 망한다.
4. 상대편 골키퍼와 정확히 마주 본 상태일 때 슛을 날릴 것. 거리에 상관없이 골키퍼의 위치가 중요하다.[9] 이게 가장 중요한 조건이지만 타이밍을 맞추는 게 까다로워서 그냥 운에 맡기고 때려박아야 한다.

2. 스토리

서기 20XX년, 전세계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그것이 「헤비 스매시」다!! 규칙 없음, 러프 플레이 OK, 무기 사용도 가능!! 가혹한 조건속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어느 팀이 될 것인가?

출처: 헤비 스매시의 업무용 판촉 전단지(데이터 이스트)

3. 출전 팀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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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같은 스페인을 제외한[10] 대륙간은 복장을 공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시아 및 남서유럽(사무라이 갑주) - 일본, 대한민국[11], 스페인[12]
  • 아메리카(미식축구복) - 미국, 브라질
  • 아프리카(사막 전사) - 이집트
  • 유럽(로마 무장) - 이탈리아, 영국, 독일
  • 오세아니아(여전사) - 호주
  • 외계(로봇) - 스페이스 콜로니, 보스

3.1. 미국

팀명은 레드 이글스. 마구는 코크스크류 슛.

마구의 위력이 영국과 함께 최강인데다가 파워 게이지 회복도 가장 빠르다. 사이보그팀이나 최종보스팀보다도 회복속도가 빠른 편. 반면 방어력은 약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는 것이 상책이다. 일반 공격은 훅으로 사람을 후려갈기는 모션이다. 파워가 똥파워라 주먹질에 얻어맞은 상대는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심지어 회복 속도가 빠른 팀들도 일어나는데 몇초를 잡아먹을 정도. 초보한테는 그리 인기가 없는 팀이었지만 고수층에서는 나름 선호하는 팀이라서 스피드나 기술 위주보다는 파워풀한 상남자식 플레이를 하기에 딱 좋은 팀이다. 엄청난 똥파워와 파워 게이지 회복도 매우 빠른 탓에 유저간의 대전에서도 생각보다 픽률이 높은 편이다.

3.2. 일본

팀명은 카미카제 스트라이더즈. 마구는 카미카제 슛.

근접공격 시의 대시가 빠르다. 방어력이 강하며 기절상태 회복도 빠르지만 마구의 위력이 약하다. 일반 공격은 칼집에서 죽도를 빼들어 때리는데, 사거리가 의외로 길다. 여담으로 마구에 깨알같은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다른 팀의 마구는 키퍼를 그냥 골대 안에 구겨넣지만 일본의 마구는 키퍼가 허깨비에 손을 뻗다가 그대로 골을 먹는 모션이 따로 있다. 약간 거리를 두고 풀파워로 날리면 간혹 볼 수 있다.

3.3. 브라질

팀명은 리오 파워즈. 마구는 선더 슛.

축구로 유명한 나라답게 발 기술에 뛰어나 점프공격 및 오버헤드 킥이 강하다. 특히 브라질의 오버헤드 킥은 어지간한 마구보다 훨씬 강하다. 심지어 마구는 막혀도 오버헤드킥은 골키퍼가 잡고 골대로 들어가는 일이 흔하다(!). 이쯤되면 핸드볼 선수인지 축구선수인지 헷갈릴 수준.. 필살 슛은 평균 수준이며, 방어력도 약하다. 게임 중 나오는 튜토리얼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브라질 팀 선수이다.

3.4. 대한민국 or 스페인

유럽판에서는 스페인으로 나오며, 아시아판, 일본판에서는 한국으로 나온다.

팀명은 서울 파이터즈. 마구는 드래곤 슛.

점프 중 마구가 강하고 일반 마구는 딜레이가 짧으며[13] 성능도 무난하지만 파워 게이지가 차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

일본의 팔레트 스왑인데도 불구하고 지상 차징 모션이 일본과는 달리 일반적인 숄더 태클이다.

3.5. 독일

팀명은 베를린 재규어즈. 마구는 세븐 웨이 슛.

공격을 당했을 때의 기절 상태 회복이 빠르다. 마구는 별로 강하지 않지만 오버헤드 킥이나 헤딩 등의 잔기술에 강하다. 오버헤드킥 넘버2가 바로 독일이다. 이쪽도 브라질처럼 핸드볼보다 축구 기술에 능한 팀. 그래서 고수들 사이에서 오버헤드킥이 마구보다 훨씬 잘 먹히기 때문에 브라질을 선점하려고 팀 선택화면에서 브라질로 커서를 옮기기 바빴으며, 브라질을 고르지 못하면 차선책으로 독일을 골랐다. 일반 공격이 태클이라 상대가 점프를 뛰면 지상공격으로는 격추시킬 수가 없어서 일반 공격으로 점프한 상대를 때리기 위해서는 점프해서 공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파워게이지가 차는 속도가 꽤 느리다.

3.6. 영국

팀명은 유니온 샤프스. 마구는 리볼버 슛. 몬데그린으로 삐뻐빠라고 들려서 한참 오락실에서 돌아가던 시절에는 애들이 삐뻐빠 하면서 놀았다(!) 마구의 위력이 가장 강한 팀.

지상에서 날리는 마구가 강하다.[14] 원거리 공격도 멀리까지 가능. 파워 게이지 회복은 느리다. 전체적으로 보면 스피드와 방어가 탄탄해진 대신 파워는 좀 약해진 미국이라고 보면 된다.

3.7. 이탈리아

팀명은 밀라노 스팅어즈. 마구는 크로스허리케인 슛.

수비가 강하며 원거리 공격의 사정거리가 가장 길다. 파워 게이지는 빨리 차지만 마구는 가까이서 쏘지 않으면 잘 안들어간다.

3.8. 이집트

팀명은 콥트 디펜더즈. 마구는 파이어 슛.

이름대로 방어에 특화된 팀으로, 기절에서 회복이 빠르고, 상대의 슛을 막는 데 특화된 수비 중심의 팀. 데이터 이스트의 상징(?) 카르노브를 모델로 했기 때문에 불을 뿜는 슛을 사용한다. 모든 팀들 중에서 가장 느리고 마구의 위력이 매우 약한 대신 방어력이 가장 강하다.[15]

3.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팀명은 버닝 레이디스. 마구는 스파이럴 슛.

모든 팀 들중 유일하게 여성 팀.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며, 점프, 대시, 킥에 특화되어 있다. 여자라서 그런지 파워나 방어 쪽은 허약한 편인데 상대 팀의 공격 한번 당하면 기절시간이 다른 팀에 비해 꽤나 길다.

3.10. 스페이스 콜로니

팀명은 모빌 스트라이커즈. 마구는 슈퍼 웨이브 슛.

유일하게 지구쪽 소속이 아닌 팀. 모든 선수가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밸런스가 잡혀 있는 팀. 스탯 설정은 미국 상위호환으로 맞춰져 있으며 10개 팀 중 미국과 더불어 파워 게이지가 가장 빨리 차오른다.[16] CPU 대전시에는 타 팀으로 플레이시 이 팀이 4번째 상대로 고정되어 나온다.[17]

설정상으로는 먼 옛날 콜로니로 추방된 범죄자들의 후손으로, 지구가 서로 전쟁벌이다가 9개 국가만 남고 멸망테크 타는 동안 뛰어난 기술발전을 통해 안정화를 얻었으나, 멸망 직전의 지구 국가에서 그들의 콜로니를 샘내서 침공을 개시했다가 쉽사리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되자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지구의 미래식 핸드볼 게임 헤비 스매쉬로 승부를 내자고 제안해 우승팀이 콜로니 이주권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대회가 개최되었다.

3.11. 최종 보스팀

정식 명칭 불명. 마구는 그라비톤 슛.

최종 보스라서 선택 불가능. 스페이스 콜로니팀과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가 로봇으로 되어있으며, 최종 보스답게 모든 능력치가 최강이다.

설정상으로는 스페이스 콜로니 소속의 또 다른 팀으로 스페이스 콜로니가 우승을 차지해 지구에서 간섭하지 않기로 맹세했으나, 지구를 믿을 수 없었던 강경파들이 온건파들에게 반대해서 지구 침공을 조건으로 걸고 내세운 최강의 팀이라고 한다.

4. 올 클리어 영상들


최종 스코어 2658500점, 헤비 스매시 유럽 버전. 스페이스 콜로니 팀으로 플레이했으며, 플레이어는 MrMaskaman.(ALL 콜드게임)


최종 스코어 1851900점, 헤비 스매시 아시아/일본 버전, 한국 팀으로 플레이했으며, 플레이어는 한국인. 대부분의 골을 점프 마구로만 넣는다. 한국 / 스페인 팀이 점프 중 마구가 강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난이도 조절과 관계 없이 팀 특성의 덕을 봤을 가능성이 높은데 다수의 유저들은 점프 마구가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며 난이도 조절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이에 업로더는 동영상 설명에 '난이도 조절하는 법을 모른다.'고 적어 두었다.


[1] 미국 팀 경기장을 보면 2010년으로 추정된다. 1993년 당시에는 꽤 먼 미래였으니….[2] A 버튼이 공이 없을 때는 태클, 공이 있을 때는 슛을 사용하며(커맨드 입력 및 파워 게이지 MAX시 마구를 쓴다), B 버튼이 점프, C 버튼이 공이 없을 때는 원거리에서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기능, 공이 있을 때는 패스가 가능하다. 기반은 핸드볼이지만 축구 요소도 가미되어 있어, 발을 사용하는 것과 헤딩슛도 가능하며 기술도 많다.[3] 킹오파에서 한국 팀이 김갑환 외 2명(최번개, 장거한)이 죄수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글로 표기하자면 "한국"의 일본어 독음은 "韓国(캉코쿠)"이고, 감옥의 일본어 독음은 "監獄(캉고쿠)"이다. 게다가, 일본어를 배웠다는 한국인들이 일본인들 앞에서 "와타시와 캉고쿠카라 키마시타.(저는 감옥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이런 발음 실수를 종종해서 벌어지는 일. 굳이 한국을 까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말장난의 뉘앙스가 강하다.[4]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10만 점.[5] 1초당 500점.[6] 총 10개 스테이지이므로 최대 100만 점까지 획득 가능.[7] 물론 극단적으로 스코어를 끌어내려면 2명의 해트트릭으로 2만 점 + 노 캐치 보너스(상대팀이 공을 잡지 못하게 한다) 5만 점 역시 매 경기 얻어내야 한다.[8] 초마구는 골키퍼가 막을 수 없고 발동해 초마구가 완성되는 순간까지 경기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공이 상대방 골대까지 날아갈 시간만 있다면 무조건 점수를 얻는다.[9] 이전 설명에서는 우리편 골키퍼 라인에서만 되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었지만 다른 영상을 보면 상대방 골키퍼 라인 바로 앞에서도 발동이 된다.[10] 원판이 아시아 국가인데 깃발만 바꾼 거라...[11] 유럽판 미등장.[12] 아시아판 미등장.[13] 얼마나 짧냐면 다른 캐릭터들이 자세까지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가 하면 한국팀은 파로우, 탕!외치는 순간 1초도 안 되게 날린다.[14] 하프라인에서 쓴 마구가 그대로 골이 될(!) 정도의 위력이다.[15] 공중 마구가 가장 강한 한국의 슛조차도 키퍼를 뚫지 못하고 막힌다.[16] 사실 스탯으로나 미국 상위호환이지 이 게임의 팀들 중에서 마구나 게이지 회복 속도 모두 최강이긴 하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근소하게 밀리는 편이다.[17] 스페이스 콜로니로 플레이하면 4번째인 이집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