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9:55:53

화염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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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아이 디아벨스타 화톳불 하염의 구희
1. 개요2. 상세3. 덱 구축
3.1. 스네이크아이3.2. R-ACE3.3. 염왕3.4. 이외 스네이크아이 용병3.5. 화염 테마 이외
4. 번외: 비 스네이크아이 화염 속성 티어덱

1. 개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화염 속성 중심 덱으로, 땅 속성 굿 스터프에 이은 속성별 굿 스터프 덱이다.

부스터 팩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에서 첫 등장한 디아벨스타와, 스네이크아이 테마. 그리고 하염의 구희와의 연계로 인해 파생되는 화염 속성 테마들로 이뤄진 덱들을 총칭하는 별명이다.

화염 카르텔로 지명되는 덱은 열 손가락을 바라볼 정도로 그 바리에이션이 많지만 그 중 대다수는 흑마녀 디아벨스타, 스네이크아이 엑셀, 화톳불, 하염의 구희가 높은 확률로 채용되며 덱의 목적이 어떻든간에 상기 카드들이 들어가기만 하면 모두 화염 카르텔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흔히 하는 오해지만, 화염 카르텔은 화염족 중심 GS가 아니다. 초동 및 주축이 되는 스네이크아이가 화염족일뿐, 그걸로 다른 테마와 연계하는 기믹은 모두 엑셀, 원죄보의 화염 속성 / 1레벨이나 하염의 구희화염 속성을 따지며 기능하고 있다. 실제로 화염족 테마 볼캐닉은 화염 카르텔에게서 받는 서포트 중 다른 덱보다 낫다고 할만한 부분이 화톳불을 공유한다는 정도라서, 덱 체급을 별개로 두더라도 다른 덱에 비해 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다.

2. 상세

2.1. 역사

처음으로 그 등장이 예고된 건 애니메이션 크로니클 2023화톳불이 등장하면서 유희왕 역사상 외면받던 화염족에게 드디어 지원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이 유저들을 이끌었다. 이 시기는 낙인뉴 클리어 월드 스토리가 점점 끝을 보는 시기였고[1] 한창 빛 / 어둠 속성이 메타의 주류를 오랫동안 이끌다 새로운 테마가 나오기 적절한 시기였기에 이 혹시모를 화염족 지원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폭염의 듀얼리스트가 발표되면서 화염족 or 화염 속성 푸시는 확정이 되었고 샐러맨그레이트, 볼캐닉 등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새로 추가되는 화염테마들은 추억보정이나 재미만 보장했을 뿐 낙인과 크샤트리라, 초중무사와 같은 거물들 앞에 비비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만 받을 뿐이었다.

그리고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가 등장함에 따라 스네이크아이 몬스터들이 본격적으로 공개됐는데 이 카드들로 불러오는 화염족 몬스터를 어찌 활용하냐에 따라 뭐든간에 큰 일을 할수 있다는 예상들이 물밀듯이 몰려왔고, 이 이후로 유저들은 정신차릴새도 없이 매달 공개되는 새로운 화염족, 화염 속성의 테마덕에 엑셀▶포프루스▶원죄보-스네이크아이로 출발하는 콤보들을 계속해서 연구하기 바쁜 모습이 펼쳐졌다. 비단 유저들끼리만 새 카드가 나올 때마다 스네이크아이만 찾아서 노래를 한 게 아니라 코나미부터가 주도면밀하게 화염 속성이나 화염족을 포함한 카드들을 의도적으로 넣고 일부러 콤보로 연결될 수 있게끔 의도적으로 설계한 덕분에 유저들은 매번 신규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정말로 화염테마를 엄청나게 밀기로 작정했구나 라며 실감했다.[2]

스네이크아이로 이어지는 콤보는 다양한 파생 덱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농담으로나 불리던 화염 카르텔이란 이름은 염왕이 추가지원을 받으면서 확실하게 티어덱에 이름을 남기는 굿 스터프로써 그 별명을 부여받게 되었다. 여기에 하염의 구희가 등장하게 되자 이미지 그대로 화룡점정을 찍게되어 화염 카르텔은 드디어 하나의 고유명사 취급이 될정도로 대다수의 듀얼리스트가 죄보 염왕만을 바라보고 있을정도로 압도적인 쉐어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화염 카르텔 지원출시 전에는 업화의 결계상으로 낙인 견제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현실은 개나소나 화염덱만 들고오고 있어서 쓸모가 없다."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대회입상을 많이 했다.

화염 속성 덱들이 대회를 지배하는 모습은 2024년에 들어서면서 점점 환경 고착화라는 불만점을 낳게 되었고, 듀얼만 했다하면 엑셀 일소밖에 보이지 않는 환경때문에 화톳불, 스네이크아이, 디아벨스타 중 누군가를 제제하길 원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만 스네이크아이 카드군은 아직 추가 연계테마가 줄줄이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코나미의 밸런스 성격상 이런 카드들은 금제하기에는 한참 걸릴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죄보 카드군의 강력함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코나미가 한창 매출을 보장하는 카드들을 1년안에 금제를 먹일리가 없다는 예상이었고, 24년 4월 금제, 7월 금제에서 솜방망이 금제를 가하면서 현실이 되었다.[3]

스네이크아이를 필두로 한 화염 카르텔은 출시 1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대회의 상위 티어를 점령하며 강력함을 자랑했다. 메타의 고착화라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해 화염지원이 나오는 와중에도 같이 추가된 테마군 혹은 리메이크 카드들이 출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에서 출시된 천배룡이 예상외로 강력한 힘을 입증하면서 죄보염왕이 차지하던 자리를 넘보는 것을 제외하면 화염 카르텔의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2024년 4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시작으로 스네이크아이 카드에도 제제가 가해지기 시작했지만 메타에 큰 영향은 없었던데다 곧 의외의 아군이 등장했는데, 바로 데먼스미스이다. 데먼스미스는 일소권 소모 없이 6축 엑시즈를 간편하게 전개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서 데먼스미스 기믹을 돌려 2링크 몬스터와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를 함께 꺼낸 다음 베아트리체로 초동을 덤핑하고 구희로 살리는 식으로 낮아진 초동률을 보완하는 방법이 새로 생긴 것이다. 데먼스미스 콤보는 화염 카르텔의 제재 효과를 크게 떨어트렸고, 이는 엑셀이 제한되고 화톳불이 준제가 된 2024년 7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에서는 직접적으로 시너지를 받는 아자미나가 추가되고 데먼스미스도 후속 지원을 받으며 더욱 유용한 용병이 되면서 파워가 한층 보강되었다.

처음에는 화염 속성이라는 이점을 위해 뱀눈 기믹을 가져다쓰는 덱들을 화염 카르텔이라고 지칭하였으나 이 시점에서는 화염 카르텔이 아니라 스네이크아이 본체의 독주이자 원맨쇼로 변질되었다. 반대로 염왕과 R-ACE 지원에 비해 스네이크아이가 먼저 출시된 탓에 순수 스네이크아이가 장악한 마듀 환경도 겹치면서 온오프 모두 화염 카르텔로 뒤덮힌 탓에 유저들의 질림은 그야말로 2배가 되었다.

이렇듯 화염 카르텔의 장기 집권의 근간에는 덱 파워뿐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미온적인 금제그걸 메꾸고도 남는 후속 지원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데먼스미스와 아자미나는 마치 티아라멘츠22년 10월 금제로 타격을 입자마자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받던 것과 비슷한 모양새인데, 그 티아라멘츠도 금제를 먹인 속도는 비교도 안 되게 빨랐지만[4] 티아라멘츠는 잠재력이 워낙 폭발적이라 개체 수를 줄여도 온갖 엔진을 흡수하며 견딘 것이었음을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금제를 빈약하게 하면서 출시 4팩째인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까지도 장기적으로 직간접적 지원까지 주고 있는[5] 화염 카르텔 일변도의 환경을 고의적으로 유지하는 코나미의 태도는 유저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OCG 금제는 새로운 테마 판매의 수익성을 위해 티어 덱의 파워를 어지간하면 3분기까지는 유지시켜도 4분기 이후에는 칼을 강하게 대는 편인데, 4분기 째인데도 솜방망이만 들이대는 제재 자체에 의구심을 품는 유저들이 많다. 게다가 딱히 플레이에 개성이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소위 '개체 수 떡칠' 덱이라는 혹평도 많다. 쉽게 말해 게임 내적으로든 게임 외적으로든 "이렇게까지 편애를 받아야 할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영 대답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는게 문제.

또한 구희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이상 화염 속성 밖에 특수 소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외의 제약이 없는 것과 범용 링크 몬스터들의 풀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한다. 다른 덱들은 일반적으로 제약 때문에 우회 루트를 사용하거나 몇몇 링크 몬스터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링크 몬스터들 및 제트 싱크론을 투입하여 싱크로 몬스터를 사용하는 등 엑스트라 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링크 몬스터는 일단 몬스터들을 마구 내놓기만 하면 전개가 되는데 스네이크아이가 딱 여기에 특화되어있고, 플랑베르쥬 드래곤을 링크 소재로 사용하고 몬스터 2장을 더 소환하여 개체 수를 불릴 수 있어 링크 몬스터로 필드를 도배해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원래부터 잠재력이 말도 안 된다며 악평받던 링크 소환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였으며, 그 동안 게임의 시스템처럼 다뤄져왔던 아이:피 마스카레나, 소명의 신궁-아폴로우사 등의 링크 몬스터들을 제재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TCG권에서는 이 의견을 반영하였는지 링크리보, 플뢰르 드 바로네스, 소명의 신궁-아폴로우사 등을 금지했지만 막상 본체에 대한 제재를 미적지근하게 접근하는 바람에 역효과만 나버렸다.

이후 2024년 10월 금제에서 마침내 디아벨스타, 화톳불, 포푸루스 제한이라는 초강력 철퇴를 맞았을 뿐만 아니라 화염 카르텔이 사용하던 초강력 용병인 데먼스미스 역시 마새데, 트락투스 제한, 베아트리체 금지라는 초강력 제제를 먹었기에 이후로는 점유율이 낮아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의 잘못된 금제로 큰 비판을 받은 TCG권에서는 9월 뱀눈의 초동파츠인 엑셀, 포프루스 제한과 데먼스미스 라크리모사,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의 빠른 금지로 데먼스미스 기믹을 차단했고 이어 12월에는 원죄보를 금지시키면서 화르텔의 근간을 해체시켜버렸다.

2.1.1. 유희왕 마스터 듀얼

마스터 듀얼에서는 하염의 구희가 2023년 10월 30일에 동시 발매되었고, 2024년 2월 7일 '라이드 인투 더 퓨처'에서 흑마녀 디아벨스타와 스네이크아이 카드군이 팬텀 나이트메어까지의 범위로 수록되면서 화염 카르텔이 등장했다. 유저들의 반응은 의외라는 말이 많았는데, 당시 마스터 듀얼의 카드풀은 듀얼리스트 넥서스 수록을 막 시작하던 차였는데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 출신인데다 카르텔의 본격화를 알린 팬나메 지원까지 끌어온 조기 출시였기 때문. 실제로 25주년 방송에서 특별히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특별함을 알렸다.

비록 핵심카드인 화톳불과 리틀나이트는 존재하지 않고, 염왕 지원이 나오지 않았기에 당시로선 아직 파워를 충분히 증명하지 못한 순수 뱀눈이나 EMERGENCY!의 부재로 불완전한 R-ACE밖에 쓸 수 없으며, 화염 카르텔의 환경입상은 기존 티어덱 23년 7월 금제로 박살나고 왕좌가 공석이 된 틈을 노린 빈집털이 경향도 있던지라 과연 환경에 어느 정도 파워를 보일지 의문이 나왔다.

결과는 순수 스네이크아이가 빠르게 최상위 티어권에 진입했으며 이후 진행된 DC컵에서도 강화된 라뷰린스와 더불어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마스터 듀얼의 경우 크샤트리라의 금제가 오프라인보다 약했기에 이들도 용병[6]으로 채용했고, 스프라이트 엘프의 생존도 이용한 싱크로축 등 다양한 파생이 등장했다. 이후 3월 28일에 화톳불을 기습 실장했고, 4월 11일에 이머전시, 5월 9일에 리틀나이트가 차례차례로 추가되었다.

다만 5월 1일자로 죄보사냥의 악마와 엑셀이 준제한이 되면서 서서히 금제가 조여오더니 6월 7일자로 2장이 제한까지 올라가며 타격이 가해졌다. 그럼에도 초동과 공격권이 많아 의외로 크게 체감되지 않는 편.

7월 11일자로 화톳불이 준제한이 되면서 순수 뱀눈은 감소했지만 그만큼 염왕의 개체수가 늘어서 사실상 옮겨간 격. 그래도 체감적인 제재 속도는 오프라인보다 훨씬 빠르고, 팬텀 오브 유벨까지 조기 실장된 유벨 덱이 화르텔의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최소한 화염 카르텔이 환경을 석권하지는 않고 파이가 갈라진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 메타는 9월 월챔까지도 이어지면서 염왕/유벨/티아라멘츠의 삼국시대가 전개되었다.

염왕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덱에 이름을 올린 후, 10월 10일자로 포프루스가 제한되면서 화르텔 전반이 크게 약해졌다.

오프라인과의 차이점은 R-ACE와 염왕이 파츠로 잘 쓰던 스네이크아이가 순수덱으로 독립하는 구도가 아니라, 오히려 순수 스네이크아이가 패왕으로 활약하다가 금제를 먹고 약해지면서 염왕의 아래로 들어가며 흡수되는 흐름을 탔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높은 환경 장악률에도 불구하고 금제가 다른 티어덱에 비해 느린 편이었는데, 그래뵈도 오프라인의 금제를 최대한 빨리 따라가는 편이었고 오히려 엑셀 제한처럼 OCG의 금제를 한발 앞질러버리는 경우조차 있었다.

3. 덱 구축

스네이크아이를 제외한 덱에서 용병으로 사용시 아래 매수만큼 채용하고 있으며 일부 카드는 금제로 인해 최대 매수에 변동이 존재하는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 초동과 전개를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이들을 용병으로 채용하는 덱들은 소위 "호감패 정리능력"에 큰 역할을 해주며 각 테마들의 엔진이 잘 돌아가게끔 윤활유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채용되고 있다.

무금제 시절 채용하던 목록은 이하와 같다. 추가로 스네이크아이 오크를 채용하냐 마냐에 따라 덱 기믹에서 뱀눈의 농도가 짙어진다.
주로 사용되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는 다음과 같다.

3.1. 스네이크아이

화염 카르텔의 시작을 알린 만큼 염왕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덱이다. 엑셀과 포프루스를 이용한 고링크 몬스터 전개력은 여전하면서도 흑마녀 디아벨스타를 통해서 발동하는 후속 함정카드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며 견제력을 확보할수도 있다. 또한 스네이크아이가 용병으로 채용되는 덱이 유명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엑셀과 포프루스에 견제카드를 박으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러다보니 디아벨스타의 효과 발동은 통과시키는 움직임도 곧잘 볼 수 있다. 그러나 견제 카드인 실비아, 루시엘라 같은 카드를 세트해버리면 상황이 전혀 달라지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상대에 대한 견제력도 확보할수 있으면서 증식의 G 케어가 쉽다보니 디아벨스타의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도 스네이크아이 전개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유연함이라는 측면에 있어선 가장 인기가 많다고 볼수있다.

인피니트 포비든 이후로는 데먼스미스아자미나의 파워에 힘입어 다른 화염 카르텔에 용병으로 갖다쓰지 않고 순수 스네이크아이를 쓰는 구축이 가장 메이저해졌다.

3.2. R-ACE

죄보 등장 이전까지 레스큐 에이스는 안정성에 있어 무시못할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는데 스네이크아이▶R-ACE 하이드런트 콤보의 등장으로 즉시 확실한 1티어 진입에 성공할 정도로[8] 강력한 덱이 되었고 이제 레스큐 에이스 덱이라 하면 사실상 스네이크아이가 들어가는게 기정사실화 되어 화염 카르텔의 대표적인 덱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덱 스페이스가 좁고 필드 마법이 겹치며 엑셀 / 에어호이스터의 일소권이 충돌하는 문제가 있어, 최적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하이드런트 특수 소환 용도로만 사용한다. 즉 엑셀과 플랑베르쥬, 오크, 사안신전을 채용하지 않고, 죄사악-흑마녀와 화톳불-포프루스로 원죄보에 접속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편. 뱀눈 엔진이라기보다는 죄보 엔진을 쓰는 덱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염왕 등 다른 화염 카르텔에는 영향이 큰 엑셀에 제재가 가해지더라도 가장 피해가 적은 덱으로 꼽힌다.

다른 화염 카르텔과 달리 뱀눈 파츠는 최소한으로만 고정 채용하고 있기에 무금제 기준으로도 목록은 이하와 같았다.

3.3. 염왕

코나미의 화염 속성 지원 전략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테마로써 최강의 화염 카르텔 중 하나로 군림중에 있다. 인포든 이후로 순수죄보에게 쉐어가 밀렸지만 화염 카르텔 준동기에는 대회 지분 최다를 차지했던 강력한 구축이며, 그 시기의 카드풀인 마듀 월챔 2024에는 아예 우승까지 차지한 덱이다.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염왕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 덱은 염왕이 스네이크아이한테 의존하고 있는 형태인지라 현재 스네이크아이가 금제를 맞기 시작한 타이밍에 앞으로도 계속 제한&금지로 인한 제제를 맞아버린다면 미래가 어찌될지 불투명하다.

3.4. 이외 스네이크아이 용병

  • 인페르노이드 - 화염 카르텔의 등장 이전에도 화염 속성 악마들로 이뤄진 전개덱이었으나 터미널 월드(부스터 팩)의 등장으로 인해 스네이크아이와 호궁합으로 대회에 입상도 하는둥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괜찮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결국 티어권에선 점점 밀려나고 있다. 사실 다른 덱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려서 떨어졌다기보다 극전개덱 고유의 불만점인 "다른 덱은 그냥 엑셀 일소하면 술술 풀리는데 얘넨 너무 복잡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 특히 인페르노이드는 그 특성상 덱의 대량덤핑이 요구되는데 코나미가 묘지효과가 많은 60장 덱을 견제하는 금제를 여럿 가한 것도 무시하기 어려운 이유중 하나다. 즉 심플하고 간결한 다른 죄보덱에 비해 굳이 복잡한 덱으로 성적을 내는 사람들이 점점 적어진 것. 이후 데먼스미스 추가로 악마족 융합권이 더 늘어나며 나름의 메리트를 가지게 되었다.
  • 불꽃성기사 - 이쪽 역시 화염 카르텔 등장 이전부터 전사족gs로 맹위를 떨친적이 있었으나 도둑의 연막탄의 금지로 주춤해졌다가 듀얼리스트 넥서스의 지원 및 하염의 구희 등장 이후로 양질의 전개루트와 결과물을 얻게 되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빌드를 짜는 전개덱이 되었으나, 다소 떨어지는 패트랩 대응성 및 인페르노이드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복잡한 빌드때문에 다소 마이너한 위치에 있다. 스네이크아이 용병 역시 위의 덱들만큼 의존도가 강한 편은 아니고 전개 루트 중 선택가능한 카드 정도로 여기는 편.[9] 대신 증식의 G가 금지면서 신검-피닉스 블레이드가 풀려있는 TCG환경에선 디아벨스타와 원죄보가 나오자마자 화염 카르텔 덱 중에서도 재빠르게 맹위를 떨쳤으며, 그 결과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가 금지가 되는 결과를 낳았다.
  • 에볼 - 불 속성 다종족 덱. 듀넥에서 받은 초동 메가키렐라가 불 1렙이다. 덱에 엔진이랄 것이 마땅치 않다보니 공룡족 범용 엔진이나 화염 카르텔에 기대게 된다.
  • 볼캐닉 - 과거부터 화염 속성 지원에 있어 선두주자로 등장했던 테마이며, 이를 노리고 추가된 연계용 몬스터도 다수 있는 편이다. 기믹은 낡은 편이지만 견제&전개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론상 액셀 1장으로 선턴킬 맞고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는 파괴력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견제를 받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우회할 수 있는 스네이크아이, 염왕, R-ACE와는 다르게 견제를 당하면 메인 플랜이 무너지기 쉽고 액셀이 제한 카드가 되어 환경에서 퇴출된 상황이다.
  • 불GS - 스네이크아이+레스큐에이스+염왕 세 테마를 섞은 60장 형태의 덱. 세 테마를 섞은 만큼 이게 잘 굴러가긴 할까 싶지만, 스네이크아이와 염왕의 초동률이 매우 높고 또 스네이크아이가 레스큐에이스와 염왕간의 연계를 잘 섞어주어 꽤나 잘 굴러가는 편이다. 세 테마를 섞은 만큼 플랜 역시 다양하며 고점도 타 불 카르텔 덱들보다 높은 편이나, 안정성이 떨어지고 후공에 약하기에 주류덱은 아니다. 그래도 굴리는 재미와 고점은 확실하고 화염 카르텔의 제재 강도가 심해질때 고려해볼 최후의 방안이다보니 불GS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있는 편이다.

3.5. 화염 테마 이외

  • 테크지너스 -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 지원에서 등장한 지원을 통해 테크지너스도 스무스한 전개요원을 받았는데 그 중 TG 로켓 샐러맨더가 화염 속성에 레벨 1 몬스터라 디아벨스타 1핸드로 테크지너스 필드에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까지 풀전개가 가능하다는게 발견되어 훌륭한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다른 화염 카르텔에 비하면 사용 엔진은 똑같은데 돌파력이나 안정성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캘러미티 또한 금지로 제재를 받아 티어권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사실상 죄보 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덱이라는 평가로 그치는 편.
  • 60GS(마스터 듀얼 한정) - 키토칼로스의 생존 덕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덤핑 굿스터프 덱으로, 누구보다 개체수를 잘 늘리는 스네이크아이 엔진을 활용해 큐리오스 같은 링크 전개로 이어간다. 이쪽의 경우 하염의 구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4. 번외: 비 스네이크아이 화염 속성 티어덱

이하의 덱들은 화염 카르텔이 사용하는 죄보 엔진을 쓰는 덱은 아니나, 화염 카르텔과 같은 시기에 티어권에 보인 화염 속성 테마들이다.

4.1. 샐러맨그레이트

10기 중반에 활약했던 화염 속성 사이버스족 운영덱으로, 낮은 고점 및 안정성 때문에 11기 이후 티어권에서는 사실상 아웃된 상태였지만 폭염의 듀얼리스트 편하염의 구희, 이엠:피 그레냐드, 코드 오브 소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은 덕에 체급을 키워 티어권에 복귀했다. 일반 소환 견제와 증식의 G에 약하다는 등의 약점은 있지만 입상 전적 등을 보면 이 덱이 티어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마스터 듀얼에선 화염 카르텔이 유행하기 전에 하염의 구희가 신규 수록되어 가장 먼저 사용했지만 스네이크아이가 추가된 이후론 죄보 엔진을 사용할 수 없는 점, 사이버스 특유의 배타성, 다른 티어덱과의 상성이 나쁜 점 등으로 인해 다시 티어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굳이 화염 카르텔로 분류한다면 볼캐닉과 함께 최약체로 취급되는 편.

용병 카드로서의 평가로는 묘지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썬라이트울프와 강력한 피니셔 레이징 피닉스는 화염 카르텔 덱들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4.2. 천배룡

막강한 필드 마법의 내성과 수만 데미지에 달하는 무식한 화력 하나만을 믿고 원턴킬을 노리는 후공형 테마. 자체 기믹의 완결성이 높아 죄보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구희도 주력으로 사용하지는 않으나, 메인 기믹 자체가 단순한데다 싱크로 소환이 막히거나 고의 선공을 대처하기 위한 빌드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으로 상위 티어에 존재하는 덱이다. 그러나 용병 카드로 쓰이기도 하는 샐러맨그레이트와는 다르게 메인 플랜도 아니기에 화염 카르텔로 치지 않는다.
[1] 이후 낙인은 열린 대지를 끝으로 스토리가 완결났고, 뉴 클리어 월드는 완결나지 않았지만 기성상에서 스토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양쪽 모두 코나미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2부가 나올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2] 가령 애초에 화염족 테마조차 아니었던 테크지너스같은 경우 화염 속성 / 레벨 1의 'TG 로켓 샐러맨더'를 지원 카드로 추가해 강력한 전개능력을 부여함으로써 관짝에 박혀있던 테크지너스에게 덱이라는 형태를 부여하는데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물론 이외의 볼캐닉이나 여타 다른 화염테마들도 이러한 연결고리를 부여함에 따라 비슷한 평가들을 받게된다.[3] 특히 4월의 리틀나이트 준제, 7월의 베아트리체 제한은 대놓고 "우리는 메타 고착화를 알고는 있지만 아직 카드를 덜 팔아먹었으니 그대로 두겠다."고 선언하는 금제라 악평을 받고 있다.[4] 출시 6개월차에 도합 9장의 매수 감소를 받았고, 9개월 째에는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금지라는 치명타를 포함해 1금지 8제한을 달성했다. 반면 화염 카르텔은 팬나메부터 세더라도 6개월차가 2024년 4월 금제(4장 감소), 9개월차가 7월 금제(2장 감소)이며, 뱀눈용병이 아닌 죄보용병부터 센다면 여기서 3개월씩 더 추가된다.[5] 실제로 데먼스미스와 아자미나 등이 들어오지 않은 마스터 듀얼은 금제 자체는 OCG와 동일한 수준으로 내려졌지만 그것만으로도 순수 뱀눈의 쉐어는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6] 펜리르 1장, 유니콘 2장, 버스, 육세괴까지 투입하는 구축도 있다. 자체적으로 필드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고, 여차하면 디아벨스타나 원죄보의 코스트로 쓰면 되니 궁합이 좋았다.[7] 초동을 어떻게든 끌어올리고 싶다면 3장까지 넣기도 한다.[8] 1티어권 진입 자체는 이미 죄보가 등장하기 전에 듀얼리스트 넥서스 지원으로 성공한 상황이었다. 안정성 문제가 발목을 잡아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을 뿐.[9] 스네이크아이를 채용한다고 해도 보통은 죄사악+디아벨+원죄보까지만 채용하기에 스네이크아이 용병이라기 보다는 디아벨스타 용병을 쓴다는 것에 가까우며 목적도 개체수 불려서 히타나 구희를 바로 불러내는 것이 목적인 다른 카드들과는 달리 자체 테마군의 1레벨을 불러내기 위해 원 포 원 상위호환을 쓰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