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Pony/4세대의 팬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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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니 확 찢어 버린다." 의 줄임말.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의 성인 팬인 브로니들 중 극성팬들에 대한 안티테제로 생겨난 용어이다.원래는 디씨에서 사용되던 보확찢이라는 단어의 파생어. 보확찢의 유래는 (구)(구)던갤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날 던갤의 한 유동닉이 자신이 여자라면서 얼굴인증을 했는데, 그때 당시의 네임드 세노오라는 유저가 보면 확 찢어버릴 사진 라는 의미를 담아 보확찢으로 리플을 달았지만 던갤러들은 그곳을 확 찢는다는 걸로 변조해서 드립을 쳤고, 캡쳐가 뿌려지는 바람에 퍼지게 된 단어이다.
단어의 파생지는 국내 브로니들의 최초 발생지라 여겨지는 고갤이다. 2011년 중순 당시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던 상황을 틈타 한 갤러가 꾸준글로 4세대 포니 애니의 플짤을 뿌려서 잠시동안 갤러리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갤러리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 계속 올라오다보니 갤러리 내에서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같은 해 7~8월을 기점으로 불만을 가진듯한 어느 한 갤러가 꾸준글에 대응하는, 현재 포확찢으로 알려져 있는 이미지 (혐짤주의)를 올리기 시작했다.[2] 그러자 극성 브로니들은 그에 맞서서 포니 플래시를 더더욱 마구 뿌려댔고, 급기야 나중에는 외부에서 포니로 개념글 테러를 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리고 이는 위와 같은 단어가 만들어지는 빌미가 되었다.이 극성 브로니들의 만행은 국내에 포니가 정착하는 시점에서 초장부터 안티를 양산시켰고, 장기적으로는 '포니는 까야 제맛'이라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사실 한국에 상륙하기 전 북미권에서도 포니는 나타났다 하면 바로 두쪽으로 편이 갈리는 논쟁의 소재이기도 했다. 특히 포니와 다른 작품을 크로스오버한 팬아트 등이 눈에 띄기만 하면 포니가 나타났다는 것 하나 때문에 그 작품과 아예 관계를 끊어버린다고 말해버린다. 이렇게 해외에서도 브로니들과 일반인과의 키보드 배틀이 빈번한 것을 보면 포확찢 또한 전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다.
아주 드물지만 브로니가 건든 다른 작품마저 싫어하는 포확찢 선호자도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대부분 왠지 모르게 핑키 파이를 많이 찢는다. 그리고 의아하게도 이런 것들을 외치는 자들 중에서는 오히려 브로니가 되는 경우도 있다.[3]
포확찢 대부분이 혐짤인 만큼, 포확찢을 보여주면 격렬히 싫어하는 경우도 당연히 존재한다.
2. 예시
- 고전게임 갤러리의 필수요소들을 주제로 한 삼국지 조조전 MOD <황금투구전설>에서 포확찢이 하나의 챕터로 등장한다. 필드에 깔린 핑키 파이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가관이다.
- 둠 시리즈는 게임 내용부터가 찢고 죽이는게 메인이다 보니 나름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다. 전기톱으로 갈아버리거나, 존나 큰 총을 영거리에서 쏴 제끼기도 하고 납탄을 정수리에 박아주기도 하는 등.
악확찢
-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인스턴트 던전 보스인 포화란을 잡으러 갈 때에도 포확찢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름이 '포'자로 시작하는데다, 무기, 보패, 옷, 머리카락 등등 별 아이템을 주기 때문.
- 브로니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것은 역시 Warhammer 40,000 팬, 그 중에서도 스페이스 마린 팬들이다. 세계관 내 인류 제국의 주적인 카오스는 마법을 주무기로 쓰는데, 포니는 우정을 중시한다 = '우정은 마법이다' = 포니는 카오스다 = 찢고 죽인다 라는 논리. 즉 이들에게 포니는 박멸해야 될 제노 또는 슬라네쉬 계열 카오스 데몬이며, 포니와의 크로스오버물은 불태워야 할 이단이다. 그나마 4chan /tg/를 다니는 이들은 /mlp/가 격리 공간에서 나가는 일이 없음에도 나머지 4chan 전체에게 브로니라며 까이는 것[6]을 불쌍히 여기고 있는 정도이다. 외계 종족 플레이어들은 제노니 이단이니 하는 말로부터 자유로우니, 아는 이들은 작품에 묘사된 포니 사회가 옼스 사회와 비슷하다면서 이해해주고 있다.
- 토탈 워: 워해머 3에선 공식적으로 포확찢이 등장했다. 오거 왕국의 나의 작은 망아지란 이벤트가 "아군의 정찰대가 비밀스레 숨겨져 있던 계곡을 발견하니, 여기는 지금껏 발견되지 않았던 아주 작은 망아지들의 고향이었습니다. 가죽은 오색빛깔로 빛나고, 커다란 갈기에는 생기가 넘치며, 두 눈은 크고 발랄하기 짝이 없습니다. 진정 불가사의와도 같은 존재들입니다.그날 밤까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설명문과 함께 등장하며, 군단의 고기를 보충해준다.#
- 고갤 자체 제작 TRPG인 G&G의 설정에서는 포니를 많이 찢을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힘의 단위로 쓰인다(혐짤주의).
- 관희 챠이카 애니메이션 1화에서 히로인인 챠이카 트라반트가 첫 상대인 유니콘을 마법으로 세로로 쪼개버리는 첫 전투신 덕에 '포니찢는 히로인'으로 초반에 잠시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다. 물론 현재는 눈썹모에와 왈도체 소재에 묻혀서 별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에서 포확찢을 연상시키는 연출이 등장해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우연히 본 사진이 기억에 남은 것 같다고.
- 매지컬 고삼즈에서는 아예 어느 브로니에게 핑키 파이 인형을 갖고 포확찢으로 협박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 사이퍼즈에서는 3로리 관련 게시물이 오싸에 올라갈때마다 댓글로 꼭 보이는게 로리는 확 찢어버려야 합니다. 유난히 저 셋중 엘리가 제일 많이 당하고 있다.
- 오버로드를 찢어버려야해요!
- 마이 리틀 포니의 2차/3차 창작물 캐릭터인 플러피 포니는 처음부터 포확찢을 노리고 만들어졌다.
3. 관련 항목
[1] 링크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주인공이 핑키 파이를 찢은 이후 두 마리로 분열되면서 평화롭게 같이 노는 것으로 만화가 마무리 된다.(...)[2] 이 이미지가 지금의 포확찢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었다. 묘사를 하자면 Warhammer 40,000의 드레드노트가 핑키 파이를 말 그대로 반으로 확 찢어버리는 그림.[3] 실제로 롤갤의 포확찢 소모임의 리더인 '차마명수'라는 갤러가 브로니로 전향해 그룹을 포니 소모임으로 바꿔먹은 일까지 있다.[4] 만들어질 당시에는 FiM과는 관계없는 전형적 유니콘 스테레오타입의 패러디였으나 이후 몬스터 이름 등에서 몇몇 관련 있는 요소가 추가된 듯. 자세한 것은 알록달록동산 항목 참조.[5] 물론 위의 재즈와 달리 데드풀은 힐링팩터 능력덕분에 죽지않고 살았다.[6] 4chan /mlp/ 상주 인원은 전직 브로니였다가 자신들을 더 이상 브로니로 부르지 않고 그냥 포니를 즐긴다고 말하고 있지만, 다른 게시판에서는 당연히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7] 특히 파시어 탈디르와 마차는 위에서 언급된 /tg/에서 연애 팬픽 Love Can Bloom을 비롯하여 수많은 팬픽의 주인공으로 사랑받았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이 성우 건 때문에 지금은 /tg/가 /mlp/를 건드리지 않고 /mlp/도 자기들 포스팅을 자기 게시판 안으로 제한하고 있다.[8] 성우장난을 통해 레이븐과 대화하는 셀레스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