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5:29:29

환상들이

1. 개요2. 상세3. 공식작에서의 환상들이 목록
3.1. 향림당 물건 목록
4. 역환상들이, 혹은 현실들이5. 2차 창작6. 기타

1. 개요

幻想入り[1]
그건 그렇고, 아오모리의 스토브열차가 폐선위기라는 것 같습니다. 환상들이하기 전에 한 번은 타 보고 싶다.
ZUN의 트윗[2]
이 게임은 픽션이며, 등장인물, 특정 단체는 전부 환상들이했습니다.
동방신령묘 이후 게임 시리즈 로딩 화면에서 나오는 문구.
동방 프로젝트에서 공식과 2차 창작을 가리지 않고 쓰이는 용어로, 바깥 세계의 물건이나 외래인을 비롯한 외래생물들이 환상향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반댓말은 현실들이. 비공식 용어였으나, 동방맹월초 CD 1번 트랙 요괴우주여행의 코멘트에서 언급되었다. 그 후 동방신령묘에서도 다시 언급되었다.

2. 상세

보통 바깥 세계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멸종, 사라져 버린 것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결계가 약해져서 이상이 발생하거나, 야쿠모 유카리가 변덕을 일으키거나 하는 이유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대상에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 듯. 또한 동방자가선 2화에서 코치야 사나에의 대사를 보면, 실존하지는 않지만 환상으로 여겨지는 것 또한 환상향으로 들어오는 모양이다.

개념 자체는 환상향연기에서 '환상과 실체의 경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500여 년 전 야쿠모 유카리가 설치한 이 경계를 통해 환상향의 안팎이 구분되어 바깥 세계에 살던 요괴들이 환상향 내부로 이주하고 있다. 그러나 '환상들이 = 환상과 실체의 경계를 통한 이주'인지는 불분명하다. 모리야 신사의 경우 그냥 기적의 힘으로 들어왔다라는 듯한 언급도 있어[3] 모호하다.

하쿠레이 신사마계, 지옥과 연결되어 있고 바깥 세계환상향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특성상 결계의 틈 사이로 많은 물건이 환상들이, 또는 환상들이한다. 동방삼월정에서도 갑작스럽게 바깥 세계의 술병이 나타나 삼월정 트리오가 혼비백산하고 도망간다. 그 외에 무연총 역시 삼도천, 명계, 바깥 세계가 짬뽕으로 엮인 곳이라 환상들이가 빈번히 일어나며, 린노스케가 물건을 주우러 가곤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향의 여자들이 드로워즈만 입는 것은 아직 팬티가 환상들이 하지 않았기 때문'[4]이라거나, '동방향림당 단행본은 이미 환상들이 완료', 같은 늬앙스로 쓰이곤 한다.

3. 공식작에서의 환상들이 목록

3.1. 향림당 물건 목록

  • 게임보이: 위험한 물건이라 판단한 린노스케가 파괴하려 하지만, 유카리가 가져간다.
  • 난로: 유카리가 연료를 공급하고 대가로 물건을 하나씩 가져간다.
  • 아이팟: 유카리가 가져간다.
  • 콜라: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유리병 콜라.
  • 쿠사나기의 검: 린노스케가 직접 주운 건 아니고, 마리사가 자기 팔괘로를 히히이로카네로 만든 대가로 집에 모아둔 고철더미를 줬는데 그중에 있었다. 일단 마리사에게 들키지 않도록 '키리사메의 검'으로 바꿔 부르는 중.
  • 형광등: 깨지기 쉽기 때문에 의외로 재고가 적다.
  • 뉴턴 잡지[6], 그 외 각종 도서
  • PC: 이름하여 바깥 세계의 식신. 구형으로,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GUI OS 이전 모델. 노트북도 있다. 환상들이는 많이 하지만 사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악성 재고 수준인 듯. 하지만 현대인이 환상들이해서 그걸 산다면 어떨까? 전기가 없어서 사용을 못한다[7]

4. 역환상들이, 혹은 현실들이

5. 2차 창작

보통 환상들이 대상은 제작자 마음이기에 링크둠가이, 마스터 치프 같은 엄청난 인물들이 도래하기도 한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펜타곤'이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내가 환상들이》라는 제목으로 작자 본인이 환상향에 들어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을 만들어 올리면서 붐을 일으켰고, 한때 니코니코 동화 일일 랭킹이 환상들이 시리즈로 도배가 되던 시절도 있지만 현재는 보는 사람만 보는 장르가 되었다.

자유로운 동방프로젝트 세계관이 이루어낸 산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걸 반길리가 없는 원작중심 강경파 사이에서는 환상들이 시리즈에 '東方' 태그가 붙는 것까지 거부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업로더 사이에서는 자신들의 작품 태그에 가급적 東方 태그는 달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9]

동심파괴에 가까운 2차 창작으로 영미권의 diamond in the rough라는 팬픽이 존재한다. 이고깽안티테제에 가까운 작품이다. 다만 한 유튜브 업로더가 자캐로 메리 수 스러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약을 한 사발은 들이킨 발상이다

6. 기타

참고로 ZUN 본인은 컴퓨터가 없다는 이유로 환상들이를 하고 싶지 않은 듯. 향림당에서 컴퓨터가 나오긴 했지만 아마 현세대 기기와는 크게 동떨어진 거라 예외로 한 듯하다.

관련 개념으로는 로스트 미디어가 있다.


[1] '들이'는 단독으로 쓰일 땐 '24개들이'처럼 주로 용량을 의미하지만, '나들이'나 '집들이'처럼 '들여오다'의 명사형으로 쓰이는 경우도 더러 있다.[2] 츠가루 철도선에 다니는 스토브 열차를 말하는데, 상황이 위태롭기는 해도 츠가루 철도 아직 안 망했고 스토브 열차도 아직까지 다닌다.[3] 동방풍신록 코치야 사나에 설정, '인간의 세계와의 이별은 공포였지만, 그 이상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힘을 가진 그녀는 기적의 세계로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4] 어떤 의미에선 설득력 있는 게, 작중 시점으로 최근에 환상향에 들어온 사나에는 드로워즈를 입지 않았다.[5] 그나마도 환상향에 있는 순간은 잠을 잘 때만이기 때문에 온전한 환상들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6] 실존잡지로 동방맹월초에서 사쿠야가 로켓의 시료를 구하러 향림당에 갔을 때, 린노스케가 이 잡지를 주운 것이 확인되었다.[7] 환상향에도 전기가 있다. 매우 제한적인 것이 문제.[8] 현실에서 누군가가 이 두 명의 명의로 거액을 기부했다.[9] 단 원작 존중과 크로스오버가 절묘한 몇몇 작품의 경우 시청자가 태그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