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22:23:52

하쿠레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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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낮음…이 정상이지만 사실 조금 위험
조우하는 요괴 없어야… 하지만 꽤 많다.

1. 개요2. 설명3. 작품별 모습4. 거주자5. 하쿠레이의 무녀6. 모시고 있는 신7. 기타8. 2차 창작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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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博麗神社 / Hakurei Shrine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지명. 환상향에 있는 신사로, 신주(神主, 칸누시)는 ZUN이라는 말이 있다.[1]

2. 설명

한국식으로 읽으면 박려 신사.[2] 절대 박 신사가 아니다.[3] 참고로 박려 신사의 '레이'와 박려 영몽의 '레이'는 한국식으로 각각 '려', '영'이지만, 일본어로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博霊』 신사로 오타를 내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쿠레이 레이무를 '博霊 麗夢'라고 쓰기도 한다(…).[4]

환상향의 정동쪽 산기슭, 하쿠레이 대결계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마계, 지옥, 그리고 바깥 세계와 연결되어있다. 이로 인해 신사 주변에는 바깥세계의 물건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없던 물건이 나타나는 것만이 아니라 있던 물건이 사라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바깥 세계와 환상향의 경계면에 위치하기 때문인지 환상향연기의 기록에 따르면 하쿠레이 신사가 있는 위치는 정확하게 따지면 환상향에 속하지 않는 모양.

또한 동방삼월정 1기 2화에 따르면 신사의 입구 쪽이 바깥세계에 있으며, 환상향 방향은 사실 신사의 뒤쪽이다.[5] 하지만 맹월초 만화판 최종화나 영나암 34화, 자가선 36화, 43화를 보면 토리이를 통한 계단 쪽으로 홍마관 일행이나 항우울제 아저씨가 들어오는 묘사, 참배객이 계단을 통해 걸어오는 장면, 레이무와 마리사, 카센이 계단을 걸어가는 묘사가 있기도 하니 진실은 저 너머에.[6]

커다란 나무들이 경계를 만들고 있다. 이 나무들은 하쿠레이 신사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나무가 손상되면 경계(작게는 신사와 숲의 경계, 크게는 대결계까지)가 불안정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 다만 이런저런 안정장치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괜찮다고 한다. 야쿠모 유카리의 말에 의하면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요정들이 살고 있는 듯. 만화 《동방삼월정》에서는 이 나무가 번개를 맞거나 신을 모시고 잊어버리거나 해서 대결계에 문제가 생길 뻔했다. 유카리가 직접 나서서 처리. 삼월정(서니 밀크, 루나 차일드, 스타 사파이어)이 바깥에서 들여온 커다란 나무에 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물론 길 잃은 사람이 넘어오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누군가의 안내로 무사히 돌아가지만 요괴를 보고 넋놓고 있다가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포인트는 환상향 내부에 몇몇 곳이 있으며, 야쿠모 유카리의 집도 마찬가지. 그리고 사실상 하쿠레이 대결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러니까 멋모르고 신사를 내놓으라고 한 코치야 사나에는 만에 하나 레이무가 신사를 줬다면 환상향 전체를 지켜야만 할 뻔했다.

마을에서 오는 길에 요괴가 출몰하기 때문에 마을 사람이 방문하는 일은 드물며 오히려 요괴들이 연회를 벌이며 모여드는 장소. 덕분에 인간 마을에는 하쿠레이 신사가 요괴에게 제압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동방삼월정》 3기 12화에서는 삼월정이 신사의 이름을 높이겠다고 잔치를 벌였는데 인간은 거의 안 오고 (마리사와 사쿠야만 확인됨) 죄다 요괴들이 상점을 차리고 연회를 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본격 요괴신사. 실제로 세세히 따져보면 레이무의 인맥이라고 해봐야 거의 다 요괴인데다가, 요괴가 아닌 인간이라고 해도 요괴를 때려잡는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 뿐이다.[7] 심지어는 동방휘침성 최종 보스 스쿠나 신묘마루가 신사에 얹혀 살게 되면서 빼도박도 못할 요괴신사 판정이 나버렸다. 삼월정에서 지옥의 요정 클라운피스가 신사 지하에 거주하기까지 한다!! 최종적으로는 빈곤신 요리가미 시온을 레이무가 거두게 되면서... 결국 일반인은 갈 이유가 한 없이 적은 신사가 돼 버린다.

한때는 환상향에 존재하는 단 하나 뿐인 신사였다. 동방풍신록의 일 이후, 모리야 신사가 생기며 환상향 유일한 신사는 아니게 되었으나 환상향의 경계 관리라는 핵심적인 역할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어째서인지 하쿠레이 신사의 유래 및 모시는 신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현 하쿠레이 무녀인 레이무의 옷과 불제봉, 기타 도구를 만들어 주는 등 지원을 하고 있는데 샤메이마루 아야의 언급에 의하면 그는 하쿠레이 신사와 인연이 강하다고 한다.

동방지령기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과거[8] 하쿠레이 신사를 섬겼던 집안으로 미야데구치라는 이름이 있다고 한다.

3. 작품별 모습

동방영이전에서부터 첫 등장하자마자 이계의 존재들에 의해 박살난다. 이에 분노한 레이무가 이계로 가서 깽판치는게 주된 스토리. 엔딩에서 묘사를 보고 나중에 동방괴기담에서 레이무가 마계에 가기 위해 하쿠레이 신사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동굴을 통해 가는 걸로 보아 지옥과 마계로 가는 문은 봉인된 듯하다.

동방봉마록에선 하쿠레이의 힘을 노리는 리카, 미마 등에게 점거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한다. 동방환상향에서 유카를 잡지 못하는 엔딩에서는 또 박살난다.

렌다이노 야행에선 렌코메리에게 하쿠레이 신사의 입구(결계)를 보러가지 않겠냐고 말한다. 바깥 세계 쪽의 하쿠레이 신사가 최초로 언급되는 장면.

동방화영총에선 이나바 테위의 승리 대사 중엔 하쿠레이 신사의 토리이가 동쪽으로 향해 있다는 대사가 있다.#

동방풍신록 이후로 신앙을 모으기 위해 야사카 카나코를 모시는 분사가 세워졌다.[9]

동방비상천에서는 지진으로 박살난 뒤 히나나위 텐시의 도움으로 재건되었으나, 그 직후 텐시가 몰래 신사를 개조하여 자신의 사당을 만든 것을 알아차린 야쿠모 유카리에 의해 재차 박살난다. 이후 샤메이마루 아야이부키 스이카에 의해 복구되었다. 복구 된 신사 밑에는 히나나위 텐시가 지진을 억누르기위해 요석을 묻어두었다. 야쿠모 유카리 스토리에서는 야쿠모 유카리가 '내 신사'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동방구문구수에 실린 붕붕마루 신문에 따르면 신사에 재건에는 꼬박 1년이 걸린 모양이다. 지진으로 무너진 것이 2008년 음력 7월, 재건된 것이 2009년 음력 8월. 그럼에도 의외로 빠른 재건이라고 적혀 있다.

동방지령전에서는 근처에 간헐천과 원령이 솟아나게 됐지만 지령전으로 이변을 해결하러 간 덕분에 원령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하지만 동방자가선을 보자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간헐천은 계속해서 솟아나고 있지만 너무 뜨거워 레이무의 바람대로 온천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하다.[10]

동방삼월정에서는 신사답게 절기에 따라 여러가지 의식이나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바깥 세계에서 봉헌한 환상들이하는 장면을 보면, 바깥 세계에도 엄연히 하쿠레이 신사가 존재하며 봉헌물이 있다는 것은 완전 버려지진 않았다는 뜻.[11] 신사 내에 사과나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동방신령묘의 엔딩상 표현에 의하면 앞마당 주변에 신령묘로 통하는 통로가 뚫린 모양이다.

동방심기루 엔딩과 동방자가선, 동방영나암을 보면 뭔가 흥미가 동하는 일이 있다면 사람들의 방문도 이어지는 듯 하다. 그 덕에 레이무의 의욕에 따라선 상황이 나아질 수는 있단 경우의 수가 생기긴 하지만, 별로 성공을 거두진 못하는 모양이다.

동방심비록에서 하쿠레이 신사 지하에 바깥 세계로 가는 통로가 있음이 밝혀진다.

동방천공장에선 신작 슈팅 최초로 스테이지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때 사계이변으로 인해 원래 신사 앞의 석상이었다가 요괴로 태어난 코마이누 코마노 아운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4. 거주자


거의 이변 해결 하는 무녀하쿠레이 레이무[15]와 거주자는 아니지만 식객 수준으로 들락날락거리는 키리사메 마리사가 가장 자주 보인다.

구작의 겐 영감님도 신사 근처 조그만 연못에서 지낸다고 한다. 신교쿠도 아직까지 봉인의 문을 지키고 있는 듯.
경찰악령씨도 아직 출입한다고 하며, 몽시공에서는 카나 아나베랄이 지박령으로서 붙기도 했다.

동방문화첩에 의하면 뒷산의 숲에서는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누군가[16]를 저주하며 짚인형을 나무에 못박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다.

동방삼월정의 세 요정, 서니 밀크, 루나 차일드, 스타 사파이어가 신사 근처의 나무에 집을 새로운 거처로 삼았었다. 삼월정 3기 마지막화에서 이 세 요정은 레이무와 친하게 되어 자유롭게 신사에 놀러 다니거나 일을 부려먹히며, 영나암이나 취접화에서도 이들이 책을 보거나 신묘마루, 아운과 노는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후 4기부터 새롭게 합류한 클라운피스는 신사 지하에 굴을 파고 살고있다. 지옥 태생이라 추위에 약해서인지 겨울엔 불을 지피고 살아서 레이무의 난방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다만 가끔씩 불을 너무 세게 지펴서 화재가 날 뻔도 여러번 있는 듯 하다.

동방구문사기에 의하면 카자미 유카 또한 신사에서 자주보인다고 한다.[17]

동방영나암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스쿠나 신묘마루가 하쿠레이 신사 안의 가구에서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다. 다만 가구래도 망치의 마력이 돌아오기 전엔 소인으로 지낼 수밖에 없어서 상자 하나에 세를 들고 살았으며, 동방심비록 시점에서는 휘침성으로 귀환했다.

동방천공장에서 첫 출연한 코마노 아운은 이변으로 생겨난 요괴지만 코마이누에 깃든 신령으로서 항상 지켜봐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아무도 아운의 존재를 몰랐지만 아운은 모두를 알고 있다.

동방빙의화에서는 빈곤신 요리가미 시온이 잠깐 얹혀 살았다. 근데 하쿠레이 신사는 빈곤신이 붙어도 더 가난해지지 않을 정도로 가난해빠진 곳이라 별 문제는 없는 듯하다.

5. 하쿠레이의 무녀

작중 언급이 있는 하쿠레이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13대 무녀 선대 무녀

말 그대로 하쿠레이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개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역직을 의미한다.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선대의 하쿠레이의 무녀를 알고 있었고 아마도 그보다 연상인 다른 요괴나 반요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레이무와는 다르게 무녀로서의 역할을 잘해냈던 모양이나 대신에 인간미는 없는 성격이었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린노스케는 선대 하쿠레이의 무녀의 이름조차 몰랐다. 이것은 하쿠레이의 무녀가 환상향에 있어서 인간과 요괴의 중재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특정세력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환상향과 바깥 세상을 차단하고 있는 결계의 유지에는 반드시 하쿠레이의 무녀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요괴나 인간은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 따라서 하쿠레이의 무녀는 특정한 세력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가능하게하는 존재이다.

한편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정된 것이 스펠카드 룰인데 스펠카드 룰로는 상대의 생명까지 빼앗지는 않기 때문에 설사 하쿠레이의 무녀를 쓰러트려도 환상향을 위협하는 결과는 낳지 않고 이에 따라서 불만이 쌓였던 요괴 혹은 인간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샤메이마루 아야는 몇 번인가 무녀가 대물림을 하는 것을 본 것처럼 말한 적이 있다. 하쿠레이의 무녀가 되는 조건등은 일절 불명. 혈연을 통한 세습인가, 아니면 적당히 주워온 아이에게 습명시키는 것인지도 알 수 없고 선대 하쿠레이의 무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레이무의 어머니인지조차 알 수 없다.

6. 모시고 있는 신

원래 모시고 있는 신은 불명이다. 보통 신사 이름은 지역명이나 모시는 신격을 따라 지어지는데, 하쿠레이 신사는 정말 뜬금없이 인명으로 주어져 있다. 이름을 보면 '하쿠레이 신을 모시니까 하쿠레이 신사'라는 인상을 받게 되지만, 정작 하쿠레이 신이라는 것에 대한 단서는 거의 주어져 있지 않다. 현실의 일본에서도 '하쿠레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은 없다.

메타적으로야 '하쿠레이 레이무가 관리하는 신사이니까 하쿠레이 신사'겠지만 실제로는 무녀 이름을 따서 신사 이름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거의 있을 수 없는 상황이고 반대로 무녀에게 신사명을 따라서 개명시키는 일도 없다. 고찰에 따라서는 모종의 떡밥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왜 하쿠레이 신사인가'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고, 다만 하쿠레이 신사가 '신을 모시는 전통적인 신사'로서의 기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주어져 있다.

향림당 25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하쿠레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고 그 영험 또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는 하쿠레이 신사가 중요하지 신사가 모시는 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계속 말하며, 아예 레이무에게 모시는 신을 바꾸라고 권하기까지 한다.

레이무가 린노스케에게 신앙 문제를 상담하러 갔을 때였는데, 린노스케는 훨씬 인지도와 격식이 있고 인기가 많은 새로운 신(센겐님)을 모실 것을 제안하면서 '알기 쉽게 하쿠레이 센겐 신사로 바꾸면 어떠냐'라는 말을 꺼냈다.[18] 린노스케가 단순한 부외자가 아니라 오랫동안 하쿠레이 무녀를 서포트해온 역할임을 감안하면 단순한 알못발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작중에서도 모시는 신격에 따라 신사 이름을 짓는 것이 보통이며 하쿠레이 신사라는 이름만 가지고는 무슨 신을 모시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린노스케는 '최근에 하쿠레이 신사에 요괴가 많아진 건 레이무가 일을 게을리해서이다'라고 말하고 상하이 앨리스 통신 2.7호에서는 레이무 이전에 성실했던 무녀를 거론하는데 무녀의 태도에 따라서 제대로 된 신사를 꾸려나가는 것도 일단은 가능한 모양이다.

히지리 뱌쿠렌은 하쿠레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신앙이 거의 모이지 않아 신들의 회합에서도 말석이라 언급했다. 덕분에 상당히 화가 나있는 상태라고. 한편 레이무 본인은 하쿠레이 신사의 신에 대해서 '우리 신사의 신은 이런 것보다 약한 걸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7. 기타

실제로는 결계를 관리하는 시설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 하쿠레이 신사가 설정상으로는 '인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환상향의 경계에서 경계 바깥으로 향해 있는 신사'(참배객의 편의를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신사)인 것도 그렇고, 13대 무녀가 대결계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인물인 것처럼 묘사된 것도 그렇고[19], 대결계의 이름이 하쿠레이 대결계인 것도 그렇고 실제 하쿠레이 신사는 대결계를 전후해서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사인 것처럼 암시된다. 린노스케 역시 향림당에서 "하쿠레이 신사는 어떤 신을 모시든 간에 환상향의 경계라는 중대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며 모시는 신보다 신사 자체가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8. 2차 창작

동인설정에서는 어쩐지 이부키 스이카가 눌러앉아 있으며[20], 스이카가 수시로 요괴 연회를 벌인다.

신사 어딘가에 미마가 봉인되었으리라 추정되기도 한다. 농담삼아 새전함에 봉인되어 있어서 새전이 안 들어온다고 하기도.

환상향 내에서 위치가 미묘하다. 환상향의 공식적인 전체 지도 설정은 없기 때문에 자세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게임이나 기타 공식 작품, 설정 상으로 환상향의 구획을 그리는 사람들의 추측에 따르면 어떻게 그리든지 하쿠레이 신사는 인간 마을과 멀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게다가 하쿠레이 신사에 가면, 대기하던 요괴한테 잡아먹힐 위험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 근데, 정말로 공식적으로도 그런 듯 하다. 그 이유는 요괴 짐승길[21] 때문이다. 이 경우, 신사에서가 아니라 신사에 가는 도중이지만.

그나마 밝혀진 설정으로는 하쿠레이 대결계에 아슬아슬 걸쳐있고, 입구 역할을 하는 토리이가 결계쪽에 있으므로 환상향 중심방향을 등지고 있는 셈인데, 이 점을 간과하고 정문에서 캐릭터가 들어오는 동인지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지적하는 동영상도 있다. 정상적으로 환상향 캐릭터들이 하쿠레이 신사로 찾아온다면 정문쪽이 아닌 뒤쪽 숲을 통해서 와야 한다는 것.[22]
그래도 타협을 하자면, 토리이의 방향은 그저 결계 바깥 방향인거지, 토리이 쪽으로 나간다고 해서 환상향을 나가게 된다는건 아니므로, 신사 정문 계단 밑에서 부터는 길이 환상향 중심 방향으로 꺾여져 있다고 생각하면 될 지도. 흔히 묘사되듯 지상보다 조금 높은 언덕에 신사가 위치한다면, 걸어 올라오기 쉽도록 빙 돌아서 길을 내는 게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다.

새전함에 기부하는 '액수'에 따라 무녀가 서비스(?)를 해준다는 동인설정도 있다. 십만무녀, 정확히는 동인작가 타코의 '이색접'이라는 동인지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0엔어지르지 말고 놀다 가.
10엔차 마셔.
100엔내 간식까지 다 먹어.
500엔 해줄까?
10,000엔(검열삭제-일반)
100,000엔(검열삭제-하드)
굉장히 오래 전에 등장한 소재인지라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구글에 검색하면 나올지도?), 대신 빈곤무녀라는 설정으로 명맥이 내려져오고 있다. 을 뜯어먹고 산다는 설정도 꽤 오래 됐다. 한 술 더 떠서 신사의 흙을 파먹는다는 설정까지 나왔다. 그리고 동방신령묘 레이무 엔딩에서 밥그릇밖에 없는 밥상을 보여줌으로서 확인사살. 모시고 있는 신이 가난뱅이신이라서 돈이 안들어온다는 동인설정도 있었는데, 결국 ZUN과 황프가 빈곤신을 만들어서는 하쿠레이 신사에 떠넘겨서 훌륭한 공식설정이 되고 말았다.

'우리 집에서 뭐 하냐'와 '우... 우리 집이!!' 는 아마 동인에서 이 신사에 대해 레이무가 한 발언들 중 회수로는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을 것이다. 특히 후자는 비상천 이후로 자주 나오는 네타로, 거하게 파괴되어서 레이무가 분노하고, 당사자를 잡아와다 보수시키되, 그게 또 원상복구가 아닌 제멋대로 개조당하는 패턴.

여담으로 언더테일개 신사의 모티프가 이 신사로 추정된다.[23]

9. 관련 문서



[1] ZUN이 자신을 하쿠레이 신사 신주라고 자칭한데서 생겨난 설정.[2]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넓고 아름답다」라는 뜻이다. 동음이의어인 엷을 박(薄, はく)자가 아니고, 박물관에 쓰이는 넓을 박(博)자 임에 유의.[3] 한국사나 한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려의 한자가 고려(高麗)의 국호로 사용된 한자인 '고울 려'라는 것을 알 수 있다.[4] 동방삼월정에서도 실제로 이렇게 오타가 나 있었다.[5] 그러나 동인계에서는 신사의 방향을 바꿔서 묘사하거나 바깥세계든 환상향이든 입구가 신사의 앞 방향인 것으로 묘사한다. 어느 세계의 입구로 들어와도 신사의 앞으로 들어오게 되는 셈. 이런 비물리적인 동인 설정이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환상향이 물리적인 결계가 아니기에 바깥 세계의 인간도 환상향이 있는 위치에는 올 수 있지만 환상향에 존재하는 그 무엇과도 마주칠 수 없기 때문. 환상향 주민이 신사에 들어올 때 뒤뜰에서 나오는 것이 비주얼 쪽으로 좋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6] 공식작에서 꾸준하게 계단을 통해 걸어들어오는 모습이 묘사되는 걸 보면 ZUN도 해당 설정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거나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있다.[7] 인간이라고 해봐야 무녀인 레이무를 제외하면 마리사나 사쿠야 정도인데, 마리사는 평범하다고 해봐야 '요괴 입장에서 평범한' 인간이고 사쿠야는 시간을 다루는 기술에 레밀리아의 충성스런 메이드장이다.[8] 환상향이 만들어질 때 보다 더 이전일 수도 있다고 한다.[9] 동방삼월정에서 나온 발언에 의하면 레이무는 이걸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애초에 신을 모시는 신사 자체가 환상향에서 모리야 신사 이전까진 하쿠레이 신사가 유일했기 때문.[10] 사실 제대로 된 온천은 보통 '원천'을 그대로 쓰기에는 너무 뜨거워서 원천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설비를 갖춘다.[11] 비봉구락부 첫 앨범인 렌다이노 야행에서 우사미 렌코가 하쿠레이 신사의 경계를 보러 가자고 하면서 하쿠레이 신사가 바깥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원래부터 언급되고 있었다. 허나 신사의 상태에 관한 묘사는 작가마다 달라서, 완전 버려져 폐허가 되었다는 동인 설정과, 신주님이 꾸려 나가고 있는 멀쩡한 신사라는 동인 설정 등이 있었다. 삼월정으로 인해 완전히 버려졌다는 설은 부정당한 듯하다.[12] 작품의 이름이 아닌 휘침성 5~6면의 그 성. 신묘마루의 원래 집.[13] 얼마 안가서 히나나위 텐시와 동행하게 된다.[14] 엄연히 따지면 신사 근처의 나무에서 살고 있다.[15] 다른 것도 하긴 한다. 신의 힘을 빌어 역병 구제라거나, 신년을 맞아 요괴들이 날뛰지 않도록 의식을 치른다거나 등등.[16] 전에 여기에 누가 마리사라고 적어놨었으나 문화첩 내에선 누구라는 언급이 없다. 아마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때문인듯.[17] 실제로 유카가 서적판에서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장소를 보면 대부분 하쿠레이 신사이다.[18] 이 말에는 "'하쿠레이'는 신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와 "신사에서 '하쿠레이'라는 말을 떼어놓을 수 없다"는 의미도 포함된다.[19] 단적으로, 헤이안 시대(약 1300년 전)부터 스와대사의 신장관을 맡고 있는 모리야씨의 현 신장관이 78대이다. 신관이 13대라면 끽해야 200년 전에 초대가 있었다는 뜻이다.[20] 동방췌몽상의 엔딩에서 신사에서 뒹굴뒹굴 대던 모습을 보인것이 이유인듯 싶다. 여기서 무녀 스이카가 파생.[21] 영야초 2면 등에서 나오는 장소로, 미스티아가 이 곳에서 포장마차를 한다고 나와있다.[22] 하지만 공식 출판물에서도 정문에서 올라오는걸 보면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닌 듯하다.[23] 개 신사도 하쿠레이 신사처럼 개판이 되어있는 신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