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7 00:05:44

황금돼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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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7년 출산 붐과 2019년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와 관련된 유명한 미신 중 하나로, 황금 돼지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길하다는 속설이다. 본래 십간의 색에 '황금'은 존재하지 않고 그냥 황색(노란색)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이를 황금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돼지에 재물인 황금이 붙은 해이므로, 해당 연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재물과 각종 길운이 따를 것이라고 믿는다.

붉은 돼지띠인 2007년 2월 18일생~2008년 2월 6일생의 현재 나이는 만 [age(2008-02-06)]~[age(2007-02-18)]세이며, 노란돼지띠인 2019년 2월 5일생~2020년 1월 24일생의 현재 나이는 만 [age(2020-01-24)]~[age(2019-02-05)]세이다.

2. 2007년 출산 붐과 2019년

2007년 정해년(丁亥年)이 황금돼지해라는 이야기가 퍼져 출산율이 10% 정도 늘어나는 출산 붐이 일어났다. 2007년은 붉은 돼지가 10번째로[1] 오는해라면서 황금돼지라는 낭설이 유포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황금돼지해, 엄밀히는 노란 돼지해는 2019년이다.

그러나 2019년에는 황금돼지해 마케팅이 통하지 않았다. 비혼딩크족이 증가하여 출산율 자체도 감소했기 때문. 2007년처럼 출산율 증가를 기대해 봤지만 별 이변 없이 저출산 기조가 이어져 역대 최저 출산율을 경신하며 손실만 보았다.

3. 여담

  • 58개띠 라고 부르는 1958년생 부터 베이비붐으로 출생아수가 매우 많아지자, 노란 돼지띠인 1959년생부터 출생아수가 절정에 달하기 시작했다.
  • 노란 돼지해라고 해도 황금돼지해라며 길하다고 여기는 풍조가 정말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다. 푸른 돼지띠인 1995년에도 황금 돼지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고 한다. 다만 본격적으로 '무슨색 무슨해' 마케팅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7년이고 그 전에는 확실치 않다. 종종 돼지띠만 되면 이런 소문이 돌기도 하는 게 실제 색상 대응과는 무관하게 돼지해 자체를 좀 길하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2] 데이 마케팅이 그렇듯 언론이나 기업 측에서 그냥 지어낸 이야기로 불러일으킨 마케팅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많다.
    기사에서는 황금돼지해의 속설은 일단 사주명리학에 의한 것은 아니며 민간 속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사실 일반적인 십간 - 오행 대응에서 오행의 金에 대응되는 십간은 경과 신으로 색은 백색(흰색)이다. 앞서 언급한 황색인 무와 기는 오행에서 토(土)로 대응된다.

4. 관련 문서


[1] 무엇을 기준으로 10번째인지 근거는 아직도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역산해보면 첫 번째는 1467년이 되는데, 1444년 칠정산의 반포 이후 사건의 날짜를 기록할 때 육십간지를 사용하였기에 조선 육십간지의 원년을 1444년 갑자년으로 간주하며, 첫 육십갑자의 정해년이 1467년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10번째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2] 돼지꿈에서 보듯 돼지는 길하다고 여겨지는 문화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