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4:37:40

황혼새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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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활동한 비슷한 이름의 영국 오컬트 단체에 대한 내용은 황금 여명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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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구성원4. 기타5. 진실6. 연구

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에 등장하는 세력.

2. 상세

소유하고 있는 기본 마력량에 따라 신분이 나뉘는 마법세계의 질서에 반기를 든 탈주민들이 세운 조직. 서쪽 뿌리 지방 영주인 메이 포트넘의 폭정에 시달리다 폭동을 일으켜 탈주한[1] 서쪽 뿌리 지방 주민들이 조직의 기원이 된 듯 하다. 인간계에서 기본 마력보유량을 증가시키는 인체실험을 진행 중이며 마법세계에서는 이들을 공식적인 이단으로 규정하고 추적자를 보내고 있다.

주로 활동하는 곳은 일단 인간계인 지구이지만, 이들의 본거지는 베일에 싸여있으며, 북동 뿌리지방의 영주 에스프레소 빈즈는 잡혀온 조직원들의 기억을 읽어 본거지를 찾으려 하고 있지만 소득이 없는 듯 하다. 아마 조직원 자신들이 있는곳을 진짜 본거지라고 믿게 만드는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마법사들에게 당하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뭔가 거창한 실험 설비를 갖춘 거대 비행선을 제작해 운용하는 것으로 보아 결코 무능력한 조직은 아닌 듯 하다. 게다가 이들은 마법사이지만 마력이 부족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활동 비용은 인간계에서 착실히 일해서 조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능력과 성실함을 모두 갖춘 집단이라는 뜻이지만 정작 이 비행선은 마리아쥬 플레르아메리카노 빈즈 단 두 사람에게 탈탈 털렸다. 사실 마리아는 뭘 쓸만큼 한건없다 그냥 아멜이 혼자 다해먹었지

다만 잠재적으로는 마법세계에 위협적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합성실험으로 탄생한 마물들은 비록 이성이 없는 불완전체지만 전투에서는 마리아를 압도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2] 마리아도 일단은 고정식을 받은 선별된 엘리트 마법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마물들을 양산할 수만 있다면 귀족들과의 전면전도 허황된 꿈만은 아닐 수도 있다. 비록 아멜같은 강력한 마법사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지만, 이들은 현재와 같은 물자와 인프라가 없던 시절에도 서쪽 뿌리지방에서 폭동을 일으켜 고향을 파괴한 역사가 있다. 기본 마력량이 두번째로 많은 니나 디아즈의 경우도 소장의 총기에 제압당하는 것을 보면 강대한 마력을 지닌 마법사가 마냥 무적은 아니라는 뜻. 최근에는 실험에도 진척이 있는 듯 하다. 이전까지 이성이 없는 괴물을 만들어낼 뿐이었던 합성 실험에서 드디어 인간의 의식을 유지한 개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3]

3. 구성원

상당수가 서쪽 뿌리 지방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으며 파랑머리가 많은 편이다. 다만 현재는 다양한 지방에서 사람들이 들어와 머리색이 다양해졌다고 한다. 흑발이나 갈색머리도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는 고향을 증오해서 염색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직원이 마법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하층민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현대 인간의 과학기술로는 불가능한 인간과 동물간의 합성 실험을 하거나 하층민들을 인간계로 탈출시키기 위해 공간이동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마법 능력이 전혀 없지는 않은 듯 하다. 이들의 과학 기술이 이정도로 발전한 것이 정확히는 인간계 에서 황혼새벽회의 실험을 통제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고, 실험 자체를 막아줄 단체또한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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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비행선을 몰고다니는 점도 그렇고, 예전 본거지가 사막 한복판 지하에 쳐박혀있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 오기 힘든 곳에 기지를 지어둔 것으로 보인다.[4] 인간 세계의 기술을 모두 수용했으며 거기다가 그 누구의 통제를 받지 않으니 인간계에서는 온갖 논란으로 인해 금지시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로는 인간과 짐승의 키메라 합성, 주민들을 희생시킨 클론의 생산/급속한 성장 등이 있다. 또한 마법세계에서 하층민을 인간계로 탈출 시킬 때 나오는 비행선과 미사일의 수를 보면 황혼새벽회의 규모가 거대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비행선과 무기는 당연히 인간세계에서 조달하는 것이지만 출처는 불명. 집단의 정체가 인간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을 봐선 존재를 은폐하고 있으나, 상황이 급박해지자 키메라를 서울 시내 한복판에 풀어놓는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등장한 황혼새벽회는 대부분 흰 가운을 입은 여성이며, 소장들은 안경을 쓰고 있다.

무기는 총기류등의 인간들의 무기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비행선 자체 무장은 미사일을 사용하는것으로 보이나 새벽회 과학자들이 가진 무장은 피스톨, 혹은 기껏해야 서브머신건으로 굉장히 빈약하다.

이름도 상당히 독특한 편인데 황혼은 해가 지는 상황이라면 새벽은 해가 다시 뜨는 상황이다. 즉 서로 상반되는 뜻의 단어를 조합해 만든 조직명이다.

영지나무의 진실이 밝혀지고 중앙이 칼리타를 통해 더욱 부각되면서 페이크 흑막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으나, 102화에서 에스프레소의 계략으로 중앙이 중앙 뿌리째 불타버렸고 클론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아멜과 알트를 제외한[5] 모든 거름 회수단의 클론을 완성한 단계에 오고 106화에서 알트를 암살하기 까지에 이르며 강대한 적대 세력의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됐다.

그러나 결국 150화를 기점으로 보스는 반에게 2인자인 바이올렛은 랄에게 살해되고 반을 제외한 클론들은 수액에 떨어져 거름이 되면서 실질적인 생존자는 반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도 반은 동생들을 잃은 배신감으로 보스에게 적개감을 품고 아멜을 구해준 데다가 관리를 받지 않는 이상 얼마 못 사는 시한부 인생이라 현재 황혼새벽회는 사실상 해산된 거나 다름없는 시점이다. 결국 페이크 최종보스 확정. 결국 이들의 의지를 이어받은[6] 에스프레소의 계략은 계속되고 있으며 진 최종보스는 에스프레소인 것이 확정되었다.

5. 진실

체제전복을 통해 평민 이외의 마법세계 주민들을 거름으로 만들고 비옥해진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훼이크였고 보스의 목표는 영지나무의 소멸을 통한 체제의 완전한 붕괴이다.

황혼새벽회 보스의 딸인 메이 포트넘은 영지나무에 의해 정해진 수명 탓에 19세라는 어린 나이로 죽음을 맞이할 위기에 처했고 결국 사망 직전 완전히 미쳐버려 서쪽 지방이 멸망하는 근원이 되어버린다. 어머니로서 이 모습을 본 결과 보이는 신도 아닌 그저 나무 하나가 사람의 목숨을 농락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보스는 결국 영지나무를 소멸시켜서 마법세계의 사람들이 영지나무의 수명에 귀속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 하다.

결국 '체제의 전복을 통한 신분해방'따위는 평민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거짓말에 가까웠고 황혼새벽회 보스부터가 과거 귀족이었던 만큼 신분해방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인다.

작중 초반만해도 황혼새벽회의 연구 재료가 되는 것은 자진해서 되는 것처럼 되어있었으나 클론들이 만들어지면서 자질구레한 마물 제작이 필요없어지자 끝내 협력자들을 전부 거름으로 만들어버린다. 에밀리를 협박하기 위해 쓴 영상도 사실 과거에 사용된 영상으로 에밀리의 가족은 이미 사료가 된 이후였다. 보스는 클론들에게 '사료'라며 오색빛의 돌을 먹으라고 주는데 이 언뜻 봐도 수많은 돌들이 과거 인간이었다는 점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결국 보스도 에스프레소 빈즈처럼 목적을 위해서는 인간을 이용하는데 전혀 서슴치 않는 냉혈한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주인공인 아멜이 귀족 측의 인물이므로 황혼새벽회는 기본적으로 악역으로 그려지지만 이들도 엄연히 마법세계가 지닌 그릇된 시스템의 피해자이다. 이들의 탈주가 마법세계 귀족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이지만, 탈주를 선택하게 된 원인은 신분제 사회 아래에서의 고통스런 삶에 있었다. 하지만 마법세계는 이에 대한 정상참작 따위는 없이 처형으로 대응할 뿐이다. 또한 이단자들을 사냥하는 아멜을 비롯한 마법사들의 행위는 체제 존속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현대사회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 행위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황혼새벽회는 악당이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봉건적 체제를 무너트리려는 혁명군에 더 가깝고, 각지방에서 보낸 마법사들은 마법세계 정부가 보낸 특수부대에 가깝다. 78회에서 로네가 황혼세벽회의 보스와 면담을 하면서 "평민을 위한다고 만들어졌다면서 정작 쓸모없어진 평민들을 실험재료로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서 "실상 평민들이야 아무래도 좋은 거아냐?"라고 했지만 초반에 분명히 실험할 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며[7] 나중엔 인간이 아닌 독수리로 살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자신이 쓸모있게 됐다."고 우는 실험체도 나온다. 후에 강제로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런 비판은 모르고 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후반부에 필요없어진 평민들을 단체로 거름이나 클론들의 사료로 만들면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으며, 독자들 사이의 평가도 추락했다. 에스프레소의 말[8]이 맞았던 셈.

결론적으로 황혼새벽회의 진짜 적은 거름회수단따위가 아니며 영지나무 그 자체이다. 오히려 에스프레소 빈즈와는 어느 정도 목적이 일맥상통하며 과거부터 연구에 협력하고 있었던 듯 하다.

6. 연구

작중 초반은 거의 마물 제작에 의존하였다. 단 이성이 존재하면서 엄청난 마력을 요구하는 마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였다. 사실 비행선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서 나온 실패작을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 했었고 실제로 마리아쥬 플레르아메리카노 빈즈, 다른 거름 회수단이 투하된 실패작들을 처리하는 모습이 많이 비춰졌다.[9]

하지만 70화대 후반 부터 이런 실패작이 줄어들었단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딜마 페르난에 의해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 이유는 거름 회수단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작으로 치부되는 거름 회수팀의 클론이 만들어지고 나서 부터는 마물 연구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비행선 운행이 중단되었고, 연구는 완전히 클론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거름회수단의 마법사들의 머리카락 유전자를 통해 만들어낸 클론들은 전원 남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10] 외형은 본체와 비슷하고 마력도 본체의 마력에 비례하는 듯 하다.[11] 남성인만큼 마법은 쓰지 못하지만 육체 강화를 통해 전투를 하는데 거름회수단의 마법사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 마법사들이 12살에 고정식을 치르는 반면 클론들은 10대 중후반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마력과 신체능력의 최고치를 절충한 결과 결정한 나이대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에 이 클론들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겉모습은 분명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실체는 인간의 유전자라는 틀에 채워진 슬라임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빨랐던 것도 성장이 빠른 게 아니라 큰 신체로 몸을 갈아끼우는 것 뿐으로 부서져가는 인형과 같은 형체이기에 자주 신체를 바꿔줘야하는 듯 하다.[12] 게다가 심하게 공격당하거나 정신이 붕괴되면 본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하며 붕괴가 심할 경우 아예 망가져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며 프림의 경우 완전히 자아를 잃고 액체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엄청난 기술력에 마법 지식까지 보유하고 있으면서 드론 기술은 없는지 자료 수집같은걸 키메라 마물에 카메라를 박아 시행한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쓰인 마물들은 본부로 돌아가서 마력을 보충하도록 설정되어 있는데 이 탓에 로네 펠트너에게 본거지 추적의 빌미를 제공했다.


[1] 즉, 엑소더스[2] 5:1 이라는 수적 우위도 있었다만 마리아가 유효타를 거의 먹이지 못한 것을 보면 1:1 상황에서도 고전을 면하지 못했을 듯 하다.[3] 이후엔 강대한 마법사의 머리카락들로 클론 만드는것에 성공하였다.[4] 본거지 위치가 지구라면, 대략 북아프리카로 추정된다. 후에 모스크바 제약회사로 위장한 곳이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로 나왔다.[5] 아멜, 알트와 대적할 클론은 각각 에스프레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로네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프림이 있으니 둘의 클론을 굳이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만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이 표현 자체도 애매할지 모른다. 정확히는 같은 목적을 위해 협력했으나 에스프레소는 황혼새벽회조차도 이용했다.[7] 돈도 못버는 자신은 이런거라도 해야된다고 말한 걸 보면 자원했다고까지 볼 수 있다.[8] '"이 싸움에 선은 없지. 나쁜 놈이 둘 있을 뿐..."'[9] 그리고 이는 거름 회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10] '반골'의 상징으로 여성만이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세계의 상식에 반하기 위함일 듯.[11] 에스프레소를 바탕으로 한 반이 가장 강하며 바이올렛이 마력이 적은 마리아의 클론은 만들 가치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12]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리 육체가 망가져도 갈아끼우기만 하면 다시 완벽한 육체로 재생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