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9 16:21:42

힙포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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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라케다이몬 왕조 제 7대 국왕
힙포코온
Hippocoon
부모 오이발로스 (아버지)
고르고포네 또는 바테이아[1] (어머니)
형제 틴다레오스
이카리오스
아레네
자녀 도리클레우스
스카이오스
에나로포로스
에우테이케스
부콜로스
리카이토스
테브로스
히포토오스
에우리토스[2]
히포코리스테스
알키누스
알콘[3]
제욱시페 (딸)[4]
1. 개요2. 행적
2.1. 반란2.2. 헤라클레스의 분노2.3. 최후2.4. 사후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스파르타의 왕 틴다레오스의 동생이다.[5]

2. 행적

2.1. 반란

아버지 오이발로스가 죽고, 그의 뒤를 이어 형 틴다레오스가 왕이 된다. 평소 야심가였던 힙포코온은 수많은 아들들의 도움을 받아 반란을 일으켰고, 형 틴다레오스를 포함한 자신의 형제들을 국외로 추방시킨다.

2.2. 헤라클레스의 분노

두 가지 전승이 있다.
  • 힙포코온의 아들들과 헤라클레스의 사촌이 시비가 걸려 싸움이 났고, 그 과정 속에서 헤라클레스의 사촌이 죽게 되면서 헤라클레스가 힙포코온에게 분노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 힙포코온이 왕이 되었을 즈음, 헤라클레스가 청혼한 이올레의 부친이자 오이칼리아의 왕 에우리토스를 비롯한 이올레의 가족들은 헤라의 저주를 안고 있었던 헤라클레스에게 불신을 품고 있었다.[6] 하지만 이올레의 큰오빠 이피토스만큼은 헤라클레스를 신뢰하나, 헤라클레스는 결국 헤라의 저주로 광증이 도져서 이피토스를 죽이게 된다. 살인죄를 정화받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힙포코온을 찾아갔으나, 힙포코온은 이를 거절하고, 이로 인해 힙포코온은 헤라클레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2.3. 최후

헤라클레스는 힙포코온을 토벌하기 위해, 테게아의 왕 케페우스[7]를 찾아가, 겨우 협력을 구해낸다. 케페우스의 협력을 얻어낸 헤라클레스는 이부 동생 이피클레스를 대동하여 스파르타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힙포코온은 최후를 맞이한다.[8]

2.4. 사후

헤라클레스는 힙포코온이 몰아냈던 전대 왕, 틴다레오스를 스파르타의 왕으로 복위시킨다.
[1] 나이아드[2] 오이칼리아의 왕 에우리토스와 동명이인.[3] 모두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에 기록된 아들들.[4] 멜람푸스의 아들 안티파테스와 결혼한다.[5] 전승에 따라 동복동생이 되기도, 이복동생이 되기도 한다.[6] 헤라클레스는 이올레를 건 대회에서 승리했으나, 에우리토스는 헤라클레스가 과거에 헤라의 계략으로 광증이 도져서 아내 메가라와 세 아들을 죽인 사건을 빌미로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7]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와는 동명이인.[8] 다만, 헤라클레스의 협력자였던 케페우스와 그의 아들들이 다수 죽었고[9] 이피클레스 역시 이 전쟁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