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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τρειδών / Atre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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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가문.아트레우스의 혈통을 지닌 왕족들의 가문을 가리키며, 그 의미는 '아트레우스의 후손들'. 그냥 아트레우스 가문이라고도 많이 부른다.
그리스 신화 사상 최강의 왕권을 누렸던 황금 혈통이자 테베 왕가와 더불어 최악의 막장 가문. 신 기만, 존속 살해, 비속 살해, 형제 살해, 배우자 살해, 불륜, 근친상간, 강간, 동성강간 유도, 사기, 공범자 살해, 식인 등 온갖 금기를 저지른 것으로 유명하다.
시조는 신들을 기만한 것으로 유명한 그 탄탈로스. 공교롭게도 이들은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 편을 든 신들한테 벌을 받았다.[1]
2. 직계 혈통
- 탄탈로스: 시조. 오케아니스 플루토(재물)와 제우스의 아들로 리디아의 왕. 자기 자식인 펠롭스를 죽이고 그 시체를 요리해 신들에게 먹이려 했다가 그 대가로 타르타로스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되었다.
2.1. 펠롭스 家
- 펠롭스: 탄탈로스에게 삶겨진 바로 그 아들. 신들이 불쌍히 여겨 목숨을 살려 주었지만 힙포다메이아와 결혼하기 위해 전차 경주에서 마부 뮈르틸로스를 매수하는 속임수를 쓰고 공범자 뮈르틸로스를 죽여[2] 입을 막는다. 힙포다메이아에게서 얻은 아들들인 아트레우스, 튀에스테스보다 막내이자 사생아인 크뤼십포스를 편애했다. 그래도 이 가문 일원치고는 드물게 존속살해와 비속살해는 안 했다.[3]
- + 힙포다메이아(말을 다루는 자): 피사의 왕 오이노마오스와 플레이아데스 중 하나인 아스테로페의 딸. 부계로는 아레스와 하르피나(아소포스의 딸인 아소피데스)의 손녀, 모계로는 아틀라스와 오케아니스 플레이오네(다수와 풍부함)의 손녀이다. 의붓아들 크뤼십포스가 남편에게 편애받자 라이오스를 꼬드겨 크뤼십포스를 납치하라고 사주했고, 크뤼십포스는 라이오스에게 동성강간을 당해 수치심에 자살했다. 이를 알게 된 펠롭스에게 큰 분노를 샀고, 아들들과 같이 추방당한 후 자살했다.
- = 아트레우스
- = 튀에스테스
- = 피테우스
- = 알카토오스
- = 히팔크모스
- = 트로이젠
- = 플레이스테네스
- = 디아스
- = 코프레우스: 누이 니킵페의 아들 에우뤼스테우스의 삼촌이자 전령.
- = 클레오네스
- = 레트레오스
- = 디모에테스
- = 스키론[4]
- = 시키온
- = 에피다우루스
- = 디스폰토스
- = 펠롭스 2세: 아버지와 동명이인.
- = 아르게이우스
- = 아엘리우스
- = 코린투스
- = 키노수루스
- = 히파수스
- = 아스튀다메이아
- = 뤼시디케
- = 니킵페
- = 에우뤼디케: 오르페우스의 아내 에우뤼디케와 동명이인.
- = 미틸레네: 레스보스의 왕 마카레우스의 딸이라는 전승도 있다. 포세이돈과의 사이에서 미톤을 낳았다.
- + 다나이스[5]: 바다의 여신이자 크뤼십포스의 어머니.
- = 크뤼십포스: 펠롭스와 다나이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펠롭스의 편애를 받아 아트레우스, 튀에스테스, 힙포다메이아에게 밉보였다. 라이오스에게 납치, 강간당한 후 수치심에 자살했다. 판본에 따라서는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 또는 힙포다메이아에게 살해당했다고도 한다.
2.1.1. 아트레우스 家
- 아트레우스: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 튀에스테스와 함께 배다른 형제 크뤼십포스를 죽였다. 자기 왕위를 찬탈하고 아내 아에로페와 불륜을 저지른 동생 튀에스테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인육을 튀에스테스에게 먹였으며, 자신을 배신한 아에로페도 죽였다.
- + 아에로페(안개빛 하얀 얼굴): 아트레우스의 첫 아내. 미노스와 파시파에의 아들 카트레우스의 딸. 아리아드네와 파이드라의 조카이자 아페모쉬네, 알타이메네스, 클뤼메네의 남매. 시동생 튀에스테스와 불륜 관계였으며, 남편이 숨겨둔 황금빛 새끼양을 튀에스테스에게 내줬다. 결국 이 일을 알아챈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 = 아가멤논
- = 메넬라오스
- = 플레이스테네스: 아트레우스의 아들. 튀에스테스를 친부로 알고 자라 아트레우스를 죽이려 들었으나 역으로 살해당했다. 다른 전승에서는 아트레우스가 튀에스테스의 아들이자 동명이인 플레이스테네스를 죽이려 했으나 자객이 실수로 아트레우스의 아들을 죽였다. 일설에 의하면 이쪽이 아에로페[6]의 남편이자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의 아버지라고 한다. 반대로 튀에스테스의 아들이라는 전승에서는 아트레우스에게 살해당하고 튀에스테스에게 먹힌다.
- = 아낙시비아(무력을 다루는 여왕): 아트레우스의 딸이자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의 여동생. 포키스의 왕 스트로피오스와 결혼해 왕비가 된다. 아이기스토스와 클뤼타임네스트라가 아가멤논을 죽이자 위협을 느낀 오레스테스가 고모에게 몸을 의탁한다. 오레스테스는 장성하면서 아낙시비아의 아들, 즉 사촌 필라데스와 절친이 된다.
- + 스트로피오스: 포키스의 왕이자 아낙시비아의 남편.
- = 필라데스
- + 펠로페이아: 아트레우스의 두 번째 아내.
2.1.1.1. 아가멤논 家
- 아가멤논: 아트레우스와 아에로페의 장남이자 미케네의 왕, 그리고 아카이아 연합군의 총사령관. 딸 이피게네이아를 신들에게 산제물로 바쳤고, 이 일로 인해 아내의 원한을 사 아내와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 + 클뤼타임네스트라: 아가멤논의 아내이자 미케네의 왕비. 튄다레오스와 레다의 딸. 튀에스테스의 아들, 즉 남편의 사촌동생 아이기스토스와 불륜 관계였으며, 그와 손잡고 남편을 죽였다. 오레스테스도 죽이려고 했으나 되려 그에게 살해당했다.
- = 이피게네이아: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첫째 딸이자 오레스테스의 큰 누나. 트로이 전쟁 출전 직전에 아가멤논에 의해 산 제물로 바쳐졌다.[7]
- = 엘렉트라: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둘째 딸. 이피게네이아의 친동생이며 오레스테스의 작은 누나.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잘 알려져 있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를 죽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 + 필라데스: 스트로피오스와 아낙시비아의 아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 클뤼타임네스트라를 죽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 = 메돈: 필라데스와 엘렉트라의 아들.
- = 스트로피오스 2세: 필라데스와 엘렉트라의 아들.
- = 크뤼소테미스(황금 질서):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셋째 딸이자 오레스테스의 막내 누나. 일리아스에서 아가멤논의 딸들 중 하나로 언급됐다. 소포클레스의 비극 《엘렉트라》에서는 엘렉트라와 반대로 아이기스토스와 클뤼타임네스트라에게 순종했다.
- = 오레스테스: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막내아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아이기스토스와 어머니를 죽였다. 복수의 여신들에게 쫓길 때 전 약혼녀 헤르미오네와 결혼한 네오프톨레모스를 죽이고, 헤르미오네와 결혼했다.
- + 크뤼세이스: 아폴론 신전 사제 크뤼세스의 딸. 아킬레우스에 의해 아가멤논의 전리품이 되었다. 아가멤논이 크뤼세스를 모욕한 일로 아폴론의 분노를 사 그리스 군에 전염병이 퍼지자 아버지에게 다시 돌아갔다.
- = 크뤼세스 2세
- + 카산드라: 프리아모스와 헤카베의 딸. 트로이 전쟁 후 아가멤논의 전리품이 되었고, 클뤼타임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한다.
- = 텔레다무스: 아가멤논과 카산드라의 쌍둥이 아들 중 한 명. 부모가 암살당한 후에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 = 펠롭스: 텔레다무스와 동일.
2.1.1.2. 메넬라오스 家
- 메넬라오스: 아트레우스와 아에로페의 차남이자 스파르타의 왕. 헬레네의 남편으로 더 유명하다.
- + 헬레네: 제우스와 레다의 딸. 에로스의 금 화살을 맞고 파리스를 사랑하게 되었고, 남편 메넬라오스가 카트레우스의 장례식에 간 사이 파리스와 함께 트로이로 도주했다.
- = 헤르미오네: 메넬라오스와 헬레네의 딸. 원래는 오레스테스의 약혼자였다. 남편 네오프톨레모스의 첫 부인 겸 첩인 안드로마케와 둘의 아들 몰로소스를 죽이려 했다. 오레스테스가 네오프톨레모스를 죽인 후에는 오레스테스와 재혼한다.
- + 피에리스[10]: 트로이 전쟁 당시 메넬라오스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았다.
- = 메가펜테스: 메넬라오스와 피에리스의 아들. 헤르미오네의 이복 남동생.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도 등장했다. 메넬라오스가 사망하자 의붓어머니 헬레네를 추방했다.
- = 니코스트라토스: 메넬라오스와 피에리스의 아들. 메넬라오스가 사망하자 의붓어머니 헬레네를 추방했다. 다만 친모가 헬레네라는 전승도 있다.
2.1.2. 튀에스테스 家
- 튀에스테스: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이자 아트레우스의 동생. 아트레우스의 아내 아에로페와 불륜관계였고 이를 이용해 형의 왕위를 가로채려 했다. 아트레우스에 의해 자기 자식들(아글라오스, 오르코메노스, 칼라에오스)의 고기를 먹고 쫒겨난 이후 복수를 위해 신탁을 찾았고, 신탁에 따라 자기 딸 펠로페이아(또는 므네시파에)를 겁탈하여 아들 아이기스토스를 보았다.[11] 전승에 따라서는 아이기스토스는 그냥 당시에 도망쳐서 목숨을 건진 막내 아들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아이기스토스가 형을 죽이자 잠시 왕위를 되찾았으나 조카 아가멤논, 메넬라오스의 반격으로 다시 쫓겨났다.
- + 펠로페이아: 튀에스테스의 딸. 아버지에게 강간당해 아이기스토스를 낳았다. 아이기스토스를 임신 중일 때 큰아버지 아트레우스와 결혼한다.
- = 아이기스토스: 튀에스테스의 아들.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펠로페이아가 숲속에 버렸고 아트레우스가 이를 거둬 친자식처럼 키웠다. 전승에 따라서, 혹은 순화된 버전으로는 그냥 튀에스테스의 아들들 중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이라고도 한다. 나중에 튀에스테스가 자기 아버지임을 알고 아트레우스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완수했다. 이후 사촌형 아가멤논의 아내 클뤼타임네스트라를 유혹해 아가멤논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으나 아가멤논의 아들, 즉 오촌 조카인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했다.
역시 지 아빠 쏙 닮았네 - + 물의 토속신: 아트레우스에게 살해당한 세 아들들의 어머니.
- = 아글라오스(광명): 튀에스테스가 물의 토속신(이름이 나오지 않은 아르기아 나이아스)에게서 얻은 아들이자 아이기스토스의 형. 아트레우스에게 살해당하고 요리가 되어 튀에스테스에게 먹혔다.
- = 오르코메노스: 아글라오스와 동일.
- = 칼라에오스(아름다운 새벽): 아글라오스와 동일.
2.1.3. 피테우스 家
- 피테우스: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이자 트로이젠의 왕.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의 외할아버지.
2.1.3.1. 테세우스 家
- 테세우스: 아이트라와 아이게우스의 아들이자 아테네의 왕.
- + 안티오페: 테세우스의 아내이자 아마존의 여왕 힙폴뤼테의 자매. 테세우스에 의해 납치당해 결혼했으며, 아마존과의 대결에서 화살에 맞아 죽었다.
- = 힙폴뤼토스: 테세우스와 안티오페의 아들. 테세우스의 또 다른 부인이자 자신의 새어머니 파이드라의 애정을 거부했다. 이에 원한을 품은 파이드라에 의해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가 포세이돈의 저주로 인해 사고사한다.
- + 파이드라(눈부시게 빛나는 여자): 미노스와 파시파에의 딸. 아리아드네의 여동생이자 아에로페의 고모. 에로스의 금 화살을 맞고 의붓아들 힙폴뤼토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거부당했다. 이후 힙폴뤼토스가 자신을 유혹했다는 거짓 유서를 쓰고 자살한다.
2.1.4. 알카토오스 家
- 알카토오스(알카토스):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이자 메가라의 왕. 시인 테오그니스에 의하면 아폴론이 알카토오스를 위해 성벽을 쌓았다고 한다.[13]
- = 아우토메두사(스스로 생각하는 여왕): 알카토오스의 딸.
- = 페리보이아(에리보이아): 알카토오스의 딸.[14]
2.1.5. 히팔크모스 家
- 히팔크모스: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
2.1.6. 아스튀다메이아 家
- 아스튀다메이아(고대 도시를 다루는 자):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
- + 알카이오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이자 티륀스의 왕.
- = 암피트뤼온: 알카이오스와 아스튀다메이아의 아들이자 헤라클레스의 양부.
- = 아낙소(여왕): 알카이오스와 아스튀다메이아의 딸이자 알크메네의 어머니.
- + 엘렉트뤼온: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이자 알카이오스의 남동생으로 미케네의 왕. 자신의 소 떼를 돌보던 암피트뤼온의 실수로 인해 죽었다.
- = 알크메네(강한 여자)
- = 여덟 아들들: 엘렉트뤼온과 아낙소의 아들들이자 알크메네의 오라비들. 친척인 프테렐라오스와의 전쟁에서 모두 전사한다.
- = 페리메데(모든 면에서 돌보는 여자): 알카이오스와 아스튀다메이아의 딸이자 암피트뤼온의 여동생. 다른 전승에서는 암피트뤼온과 알크메네의 딸로 나온다.
- + 리큄니오스: 엘렉트뤼온의 사생아이자 알크메네의 이복 남동생.
2.1.6.1. 알크메네 家
- 알크메네: 엘렉트뤼온과 아낙소의 딸이자 헤라클레스의 어머니. 아들 헤라클레스를 괴롭힌 에우뤼스테우스에게 복수했다.
2.1.6.1.1. 헤라클레스 家
- 헤라클레스: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아들. 12과업으로 유명한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 + 메가라: 테베의 섭정 크레온의 딸. 헤라에 의해 광증이 도진 헤라클레스에게 세 아들들과 같이 살해당한다.
- + 데이아네이라: 칼리돈의 왕 오이네우스와 알타이아의 딸. 헤라클레스의 두 번째 부인.
- = 힐로스: 헤라클레스와 데이아네이라의 아들. 할머니 알크메네와 함께 아버지를 괴롭힌 에우뤼스테우스에게 복수했다.
- + 이올레: 오이칼리아의 왕 에우리토스의 딸이자 드뤼오페의 여동생. 헤라클레스의 유언에 따라 힐로스와 결혼한다. 그녀의 후손들이 헤라클레이다이의 주축이 된다.
- = 마카리아: 헤라클레스와 데이아네이라의 딸. 비극 《헤라클레스의 자녀들》에서는 에우뤼스테우스가 아테네를 침략하자 아테네의 승리를 위해 신탁에 따라 스스로 제물이 된다.
- + 헤베: 제우스와 헤라의 딸. 신이 된 헤라클레스와 결혼한다.
2.1.7. 뤼시디케 家
- 뤼시디케(정의를 푸는 자):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
2.1.7.1. 타피오스 家
- 타피오스: 포세이돈과 힙포토에의 아들.
- = 프테렐라오스: 타피오스의 아들이자 타포스의 왕. 메스토르의 형제 엘렉트뤼온과의 전쟁에서 아들들을 잃는다. 포세이돈이 황금 머리카락을 심어주었으나, 코마이토가 황금 머리카락을 잘라서 죽고 만다.
- = 코마이토: 프테렐라오스의 딸. 암피트뤼온에게 반해 아버지를 배신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암피트뤼온에게 죽임을 당한다.
2.1.8. 니킵페 家
- 니킵페: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
- + 스테넬로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이자 알카이오스, 엘렉트뤼온의 동생.[15] 암피트뤼온이 실수로 엘렉트뤼온을 죽인 것을 빌미로 암피트뤼온과 알크메네, 리큄니오스를 추방하고, 크뤼십포스 사건으로 추방당한 처남들인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에게 미데아의 통치권을 줬다.
- = 에우뤼스테우스: 헤라클레스에게 12과업을 시킨 미케네의 왕. 곧 태어날 페르세우스의 자손이 미케네의 왕이 된다는 제우스의 예언에 따라 본래는 헤라클레스가 미케네의 왕이 되어야 했지만, 헤라가 에일레이튀이아를 시켜 니킵페가 에우뤼스테우스를 조산하게 만들었고 결국 미케네의 왕좌는 에우뤼스테우스에게 돌아갔다. 헤라클레스를 괴롭힌 대가로 그의 어머니 알크메네와 자식들에게 복수당하고 죽는다.
- + 안티마케: 에우뤼스테우스의 아내.
- = 아드메테: 에우뤼스테우스와 안티마케의 딸. 아마존의 여왕 힙폴뤼테의 허리띠를 가지고 싶어했으며, 에우뤼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힙폴뤼테의 허리띠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3. 방계 혈통
3.1. 니오베 家
3.2. 브로테아스 家
- 브로테아스: 탄탈로스의 아들,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첫 남편이었던 탄탈로스 2세의 아버지.
4. 그 외
- 테베 왕가처럼 그리스 비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문이다. 아이스퀼로스는 《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자비로운 여신들》을 집필했다. 소포클레스는 《엘렉트라》를 집필했고, 에우리피데스는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헬레네》, 《엘렉트라》, 《오레스테스》, 《타우리케(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를 집필했다.
- 가문 구성원들의 상태가 상태이다 보니 타 등장인물들에게는 평가가 나쁘다. 당장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을 비난하는 건 예삿일이고, 아이기스토스는 《오디세이아》에서 언급될 때마다 까인다.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에서는 카산드라가 튀에스테스를 "형의 침상을 더럽힌 자"라고 언급한다. 소포클레스의 《아이아스》에서는 아가멤논이 테우크로스를 "포로로 잡힌 여인의 아들"이라고 모욕하자[20] 테우크로스는 아트레우스가 튀에스테스의 자식들을 죽여서 튀에스테스에게 먹인 일, 아에로페가 남자와 놀아나다가 카트레우스에 의해 물고기 밥이 될 뻔한 일을 언급해 맞받아친다. 에우리피데스의 《안드로마케》에서도 안드로마케는 자신을 모욕하면서 죽이려 드는 헤르미오네를 "독사나 불보다 더 사악한 악녀"라고 까고, 펠레우스는 "사악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가장 사악한 자"라고 아트레우스와 아에로페, 메넬라오스를 한 세트로 깐다.
- 애초에 가문 구성원끼리 서로를 깐다.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에서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는 아트레우스의 만행을 언급하고,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는 클뤼타임네스트라가 오레스테스에게 아가멤논의 잘못도 따지라고 받아친다.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에서 엘렉트라는 클뤼타임네스트라와 동생 크뤼소테미스와도 싸웠으며, 나중에는 오레스테스가 어머니를 죽이도록 부추긴다. 뿐만 아니라 에우리피데스의 《헬레네》에서 메넬라오스는 펠롭스가 신들에게 바쳐졌을 때 죽었으면 좋았을 거라 한탄한다. 그리고 《오레스테스》에서는 오레스테스가 자신을 외면한 메넬라오스를 욕하고 필라데스와 함께 헬레네를 죽이려 했다. 한술 더 떠서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에게 헤르미오네를 인질로 잡으라고 한다.
- 그리스 신화 최악의 막장 가문답게 척을 진 가문이 많다. 트로이 전쟁으로 유명한 트로이 왕조와의 악연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아키다이와는 전쟁 중 동맹이었음에도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부터 둘의 아들들인 오레스테스와 네오프톨레모스의 세대까지 대대로 이어진 원수 사이다. 다만 네오프톨레모스의 아들 몰로소스와 오레스테스의 아들 티사메노스는 접점 자체가 없다.
- 페르세우스 가문과는 사돈지간이다. 전술했듯이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들은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들과 결혼했는데, 가문의 저주가 딸들에게도 미쳤는지 모계 후손들도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특히 헤라클레스의 불행은 말할 것도 없다. 니킵페의 아들 에우뤼스테우스가 헤라클레스의 자식들과 알크메네에게 복수당하고 죽은 후, 미케네 왕좌는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에게 넘어가면서 근친과 패륜으로 얼룩진다.
- 크레타 왕가와도 사돈지간이었지만 모두 안 좋게 끝났다. 파이드라는 에로스의 금 화살에 맞아서 힙폴뤼토스에게 구애했다가 거부당해 자살하고, 아에로페는 튀에스테스와 불륜을 저질렀다가 아트레우스에게 살해당했기 때문.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의 이종사촌인 팔라메데스도 트로이 전쟁 도중 오디세우스에 의해 트로이와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아가멤논과 병사들에게 공개 투석형을 당해 죽었다.[21] 그나마 이도메네우스와는 별다른 악연이 없었다.
- 아트레이드 일가의 저주는 오레스테스 대에서 끝난다고 하지만, 결국 그의 아들 티사메노스는 헤라클레이다이에게 밀려 전사하거나 아카이아로 이주했다고 한다. 근데 헤라클레스가 아트레이드의 방계 혈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직계가 방계에게 밀려난 꼴이다. 최종적으로는 그리스 본토와 에게 해 해안 지대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마케도니아를 차지한 헤라클레이다이 혈통과, 그 외 프티아, 에페이로스, 몰로시아, 페르가몬 등을 차지한 아이아키다이 혈통 왕조로 양분된다.
5. 관련 문서
[1] 탄탈로스 - 펠롭스를 음식으로 대접한 사실이 들통나 제우스에 의해 영원한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는 벌을 받게 된다.
니오베 - 사람들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레토를 숭배하는 것을 질투하여 레토를 더럽히는 발언을 내뱉자, 화난 두 신에 의해 자신의 아들들과 딸들을 잃었다.
아트레우스 - 튀에스테스의 자식들을 죽이고 음식으로 대접하자 이 사실을 알아차린 튀에스테스가 복수하려고 신탁에 의해 계획을 세우게 되고, 결국 튀에스테스의 아들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아가멤논 - 자신의 사슴을 죽인 것에 노한 아르테미스에 의해 병사들이 전염병에 걸리자, 예언에 따라 큰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게 되어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증오심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아폴론 신전의 사제 크리세스를 내쫒았다가 아폴론의 분노를 사 그리스 군에 전염병이 돌게 된다. 트로이 전쟁 승리 후 미케네에 돌아왔지만,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사촌동생 아이기스토스에 의해 살해당했다.
메넬라오스 - 헬레네의 남편이자 스파르타의 왕. 아프로디테와 파리스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트로이로 가게 되었고, 결국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었다.
힙폴뤼토스 - 아르테미스를 숭배하고 아프로디테를 소홀히 하자, 화난 아프로디테가 파이드라가 힙폴뤼토스에게 집착하게 만들기 위해 에로스한테 금 화살을 쏘라고 명령했다. 금 화살을 맞고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집착하는 파이드라를 계속 거부하고, 결국 파이드라는 힙폴뤼토스를 제거하기 위해 거짓 편지를 쓰고 자살한다. 그녀의 거짓편지와 자살소식을 들은 테세우스는 노하여 힙폴뤼토스를 쫓아내고 포세이돈에게 자신의 아들을 없애달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결국, 아버지의 저주로 인해 죽고 만다.[2] 다만 뮈르틸로스의 죽음은 자업자득인 면이 강하다. 뮈르틸로스가 펠롭스의 부탁을 들어준 대가랍시고 힙포다메이아에게 강간 미수를 저지르려다가 펠롭스에게 발각되어 살해당했기 때문. 문제는 뮈르틸로스가 죽으면서 적반하장으로 "펠롭스, 네놈의 가문에 무서운 저주가 내릴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아트레이드의 막장화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를 '펠롭스 가문의 저주'라고도 한다.[3] 본인이 아버지에게 당해봐서 당하는 이의 기분을 매우 잘 알아 그런 듯 싶다.[4] 테세우스의 여정 중 죽는 그 악당이다.[5] 혹은 악시오케[6] 혹은 디아스의 딸 클레올라[7] 이를 가엾게 여긴 아르테미스가 이피게네이아를 살려주고 자신의 여사제로 삼는다. 그러나 딸이 살아있는 것을 알 리 없는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에게 원한을 품었고, 그를 죽이는 동기 중 하나가 된다. 이피게네이아는 훗날 장성한 동생 오레스테스와 상봉한다.[8]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의 가문.[9] 전승에 따라 재판 결과에 분노해 자결하거나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할 뻔한 걸 아르테미스에게 구출되어 아르테미스의 사제가 된다.[10] 혹은 테레이스[11] 펠로페이아는 훗날 자기를 성폭행한 자의 정체를 알고 자살한다.[12] 에리고네에게 오레스테스는 부모뿐만 아니라 남동생도 살해한 원수다. 아레오파고스에서 오레스테스를 고소한 이가 이카리오스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지만 에리고네가 원고인 이본도 있어서, 승소한 오레스테스가 에리고네를 강간한 것이라는 해석도 종종 보인다.[13] "아폴론 신이여, 그대 자신도 이전에 펠롭스의 아들 알카토오스를 위해 높이 솟은 성을 쌓았지요." 출처는 《고대 그리스 서정시》 테오그니스 챕터. 역자는 김남우.[14] 아버지가 퀴크레우스라는 전승도 있다.[15] 즉, 에우뤼스테우스, 암피트뤼온, 알크메네는 사촌지간.[16] 테세우스의 아내이자 힙폴뤼테의 자매 안티오페와는 동명이인.[17] 즉,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조카들을 죽인 셈이다.[18] 이 막내딸의 이름은 클로리스인데, 네스토르의 어머니 클로리스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엄밀히 오류이다. 니오베의 막내딸 클로리스는 테베의 공주이고, 네스토르의 어머니 클로리스는 오르코메노스의 공주이다. 두 사람이 본인들끼리는 물론 아버지들끼리도 동명이인이고(둘 다 아버지 이름이 암피온이다.) 출신 지역마저도 가까워서(테베와 오르코메노스는 호수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동-북서로 마주보고 있다.) 혼동하여 아예 동일시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다른 전승에서는 튀에스테스의 아들이라고 한다. 이 전승을 따르면 아가멤논은 사촌형제와 오촌 조카를 죽이고 사촌의 아내를 아내로 삼은 셈.[20] 테우크로스는 살라미스의 왕 텔라몬의 서자이다. 그의 어머니 헤시오네는 본래 트로이의 공주이자 프리아모스의 누나였지만 헤라클레스에 의한 1차 트로이 멸망 직후 텔라몬에게 전리품으로 하사되었다. 결국 테우크로스는 권세 없는 전쟁 포로 출신 첩실의 소생인 것이다.[21]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기 싫어 미친 척을 해 가며 병역기피를 시도했는데, 팔라메데스는 오디세우스의 갓난 아들 텔레마코스의 목숨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오디세우스가 맨정신임을 밝혀내어 기어코 전장으로 끌고 갔다. 이 일로 오디세우스는 원한을 품고 이를 박박 갈다가 끝내 팔라메데스에게 누명을 씌워 공개적이고 합법적으로 죽여버렸다.
니오베 - 사람들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레토를 숭배하는 것을 질투하여 레토를 더럽히는 발언을 내뱉자, 화난 두 신에 의해 자신의 아들들과 딸들을 잃었다.
아트레우스 - 튀에스테스의 자식들을 죽이고 음식으로 대접하자 이 사실을 알아차린 튀에스테스가 복수하려고 신탁에 의해 계획을 세우게 되고, 결국 튀에스테스의 아들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한다.
아가멤논 - 자신의 사슴을 죽인 것에 노한 아르테미스에 의해 병사들이 전염병에 걸리자, 예언에 따라 큰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게 되어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증오심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아폴론 신전의 사제 크리세스를 내쫒았다가 아폴론의 분노를 사 그리스 군에 전염병이 돌게 된다. 트로이 전쟁 승리 후 미케네에 돌아왔지만,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사촌동생 아이기스토스에 의해 살해당했다.
메넬라오스 - 헬레네의 남편이자 스파르타의 왕. 아프로디테와 파리스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트로이로 가게 되었고, 결국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었다.
힙폴뤼토스 - 아르테미스를 숭배하고 아프로디테를 소홀히 하자, 화난 아프로디테가 파이드라가 힙폴뤼토스에게 집착하게 만들기 위해 에로스한테 금 화살을 쏘라고 명령했다. 금 화살을 맞고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집착하는 파이드라를 계속 거부하고, 결국 파이드라는 힙폴뤼토스를 제거하기 위해 거짓 편지를 쓰고 자살한다. 그녀의 거짓편지와 자살소식을 들은 테세우스는 노하여 힙폴뤼토스를 쫓아내고 포세이돈에게 자신의 아들을 없애달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결국, 아버지의 저주로 인해 죽고 만다.[2] 다만 뮈르틸로스의 죽음은 자업자득인 면이 강하다. 뮈르틸로스가 펠롭스의 부탁을 들어준 대가랍시고 힙포다메이아에게 강간 미수를 저지르려다가 펠롭스에게 발각되어 살해당했기 때문. 문제는 뮈르틸로스가 죽으면서 적반하장으로 "펠롭스, 네놈의 가문에 무서운 저주가 내릴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아트레이드의 막장화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를 '펠롭스 가문의 저주'라고도 한다.[3] 본인이 아버지에게 당해봐서 당하는 이의 기분을 매우 잘 알아 그런 듯 싶다.[4] 테세우스의 여정 중 죽는 그 악당이다.[5] 혹은 악시오케[6] 혹은 디아스의 딸 클레올라[7] 이를 가엾게 여긴 아르테미스가 이피게네이아를 살려주고 자신의 여사제로 삼는다. 그러나 딸이 살아있는 것을 알 리 없는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에게 원한을 품었고, 그를 죽이는 동기 중 하나가 된다. 이피게네이아는 훗날 장성한 동생 오레스테스와 상봉한다.[8]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의 가문.[9] 전승에 따라 재판 결과에 분노해 자결하거나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할 뻔한 걸 아르테미스에게 구출되어 아르테미스의 사제가 된다.[10] 혹은 테레이스[11] 펠로페이아는 훗날 자기를 성폭행한 자의 정체를 알고 자살한다.[12] 에리고네에게 오레스테스는 부모뿐만 아니라 남동생도 살해한 원수다. 아레오파고스에서 오레스테스를 고소한 이가 이카리오스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지만 에리고네가 원고인 이본도 있어서, 승소한 오레스테스가 에리고네를 강간한 것이라는 해석도 종종 보인다.[13] "아폴론 신이여, 그대 자신도 이전에 펠롭스의 아들 알카토오스를 위해 높이 솟은 성을 쌓았지요." 출처는 《고대 그리스 서정시》 테오그니스 챕터. 역자는 김남우.[14] 아버지가 퀴크레우스라는 전승도 있다.[15] 즉, 에우뤼스테우스, 암피트뤼온, 알크메네는 사촌지간.[16] 테세우스의 아내이자 힙폴뤼테의 자매 안티오페와는 동명이인.[17] 즉,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조카들을 죽인 셈이다.[18] 이 막내딸의 이름은 클로리스인데, 네스토르의 어머니 클로리스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엄밀히 오류이다. 니오베의 막내딸 클로리스는 테베의 공주이고, 네스토르의 어머니 클로리스는 오르코메노스의 공주이다. 두 사람이 본인들끼리는 물론 아버지들끼리도 동명이인이고(둘 다 아버지 이름이 암피온이다.) 출신 지역마저도 가까워서(테베와 오르코메노스는 호수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동-북서로 마주보고 있다.) 혼동하여 아예 동일시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다른 전승에서는 튀에스테스의 아들이라고 한다. 이 전승을 따르면 아가멤논은 사촌형제와 오촌 조카를 죽이고 사촌의 아내를 아내로 삼은 셈.[20] 테우크로스는 살라미스의 왕 텔라몬의 서자이다. 그의 어머니 헤시오네는 본래 트로이의 공주이자 프리아모스의 누나였지만 헤라클레스에 의한 1차 트로이 멸망 직후 텔라몬에게 전리품으로 하사되었다. 결국 테우크로스는 권세 없는 전쟁 포로 출신 첩실의 소생인 것이다.[21]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기 싫어 미친 척을 해 가며 병역기피를 시도했는데, 팔라메데스는 오디세우스의 갓난 아들 텔레마코스의 목숨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오디세우스가 맨정신임을 밝혀내어 기어코 전장으로 끌고 갔다. 이 일로 오디세우스는 원한을 품고 이를 박박 갈다가 끝내 팔라메데스에게 누명을 씌워 공개적이고 합법적으로 죽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