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1:24:46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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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오프닝
2. 메인 매치: 1·2·3 게임
2.1. 룰2.2. 추가 정보 및 전략2.3. 게임 진행 및 결과2.4. 메인매치 평가
3. 데스 매치: 연승게임
3.1. 룰3.2. 게임 진행 및 결과3.3. 에필로그3.4. 데스매치 평가
4. 방영 후 이슈5. 다시보기 영상클립

1. 개요

2013년 4월 26일에 방영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화에 대한 문서.
tvN이 만든 세상에 없던 TV프로그램의 탄생!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 예측을 뛰어 넘는 전개!
반전의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그 첫 만남.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한 자리에 모인 13인의 지니어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전 아나운서 김경란!
연예계 박학다식의 아이콘 김구라!
심리전을 좌우하는 카리스마 경매사 김민서!
인터넷 병맛 문화 열품 아행행의 창시자 김풍!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핫이슈 메이커 박은지!
독특한 사고방식 4차원 매력의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
다사다난한 과거를 딛고 연예기획자로 재기한 룰라 출신 이상민!
전설의 포커플레이어이자 프로바둑기사 차민수!
미녀 당구 플레이어 차유람!
서울대 공과대에 재학 중인 천재 멘사회원 최정문!
임의 서바이벌의 강자 고려대 엄친아 탤런트 최창엽!
차세대 정치 꿈나무 하버드 출신 엘리트 이준석!
폭풍 플레이로 스타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e스포츠 코치 홍진호!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고도 공통점도 찾아볼 수 없는. 13인이 펼치는 일생일대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13인의 금요일! 마지막 순간까지 믿지 마라! 반전의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회전에서 13인이 생존권과 가넷을 걸고 펼치게 될 '메인매치'는 바로 1.2.3 게임!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이 갖고 있는 1,2,3 카드 세장씩 총 9장의 카드. 이 카드로 상대방과 대결을 펼쳐 더 많은 승수를 올리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 간단해 보이는 이 게임 뒤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필승전략이 존재하는데... 과연 13인의 지니어스들은 필승전략을 간파할 것인가? 또 게임 안에 도사리고 있는 피할 수 없는 함정에 걸릴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상대의 전략을 뛰어 넘는 전략을 짜 우승을 노리는 야심 많은 반전의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연맹과 음모의 결과는? 어느 것 하나 예측할 수 없는 이것이 바로<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다.

메인매치에서 꼴찌를 면했다고 안심할 수 없다! 또 하나의 진정한 승부가 시작된다. 2회전 진출권과 가넷을 걸고 벌이는 '데스매치'! 13인이 만들어가는 첫 승부의 결말. 탈락자를 결정할 열쇠를 쥔 플레이어, 그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상상 그 이상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오늘의 동지는 반드시 내일의 적이 된다 방심하는 순간 모든 것이 뒤바뀐다
한 순간도 눈을 펠 수 없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4월 26일 금요일 밤 11시 1 치열한 1회전의 막이 오른다!

1.1. 오프닝

시작과 함께 지니어스 게임의 오너의 초대장이 나온다.
'''축하합니다.'''

〈지니어스 게임〉은 극한의 인간심리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입니다.

〈지니어스 게임〉에는 논리적 사고와 친화력을 발휘해야 하는 게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대장과 함께 전달된 것은 게임상의 화폐인 가넷입니다. 가넷은 지니어스 게임 안에서 100만원의 가치를 지닙니다. 참가비로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게임을 통해서 가넷을 모으게 될 것이며, 우승하게 되면 가넷은 거액의 상금으로 교환될 것입니다.

당신이 초대된 이유는 당신의 특별한 재능 때문입니다.
주변을 끌어들이는 화술, 높은 지능과 순발력, 포커페이스와 승부사적 기질,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쌓아온 위기 대처 능력, 매력적인 외모와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

다만 지니어스 게임은 당신에게 몇 가지 갈등을 안겨줄 것입니다.

'''과정과 결과, 집단과 개인,'''

당신의 능력을 지니어스 게임에서 시험해 보십시오. 그럼 건투를 빌겠습니다.

이 초대장을 11명의 참가자가 읽으며 서로 스튜디오에 모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박은지가 세트장으로 들어오고, 더 지니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IDIOTAPE의 melodie가 흘러나오면서 먼저 지니어스 게임의 장소에 있던 참가자 12명이 박은지를 바라보고 그녀가 테이블에 접근하면서 더 지니어스의 오프닝이 나오게 된다.

2. 메인 매치: 1·2·3 게임

<rowcolor=#FFF5E3> 1st Main Match
1·2·3 게임

1·2·3 Game
<rowcolor=#1a4c27> 1, 2, 3 카드로 상대방보다 높은 카드를 내 승점을 얻어
가장 높은 승점을 얻고, 모든 카드를 털어내라

2.1.

  1. 모든 플레이어는 1, 2, 3이 적힌 카드를 각 3장씩, 총 9장의 카드를 받는다.
  2. 대결 방식은 메인 홀의 테이블에서 1:1로 카드를 1장씩 내려놓고 뒤집었을 때 더 높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승리한 플레이어는 승점 1점을 획득하고 이때 사용된 카드는 승패와 관계없이 폐기된다.
  3. 대전 상대와 횟수는 자유지만 게임 종료 시 카드가 남아 있는 플레이어는 무조건 0점 처리된다.
  4. 게임이 끝난 뒤 가장 높은 승점을 가진 플레이어가 우승하게 되고 가넷 1개를 획득하게 되며, 가장 낮은 승점을 가진 플레이어는 탈락후보가 된다.
  5. 카드의 교환과 양도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카드의 비밀
    현재 플레이어의 수는 13명으로 각 플레이어가 9장의 카드를 가진다면 모두 13 * 9 = 117장이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매번 2장씩의 카드가 소비되므로 카드를 양도/교환하더라도 누군가 1명은 1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서 1명은 반드시 0승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1] 또한 게임 규칙에서 '카드를 임의로 파기하거나 분실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은 없으나, 이런 게임의 특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자동적으로 불가능한 행위임을 파악할 수 있다.
  • 3승 전략
    게임을 시작하기 전 차민수가 제안한 전략. 2명씩 팀을 짜 먼저 한 사람이 2를 3번 내고 다른 사람은 1을 3번 내서 1명에게 3승을 몰아준다. 그 다음에 숫자를 바꿔서 다시 한 번 반복한 다음 남은 3을 내 3번 비기면 양쪽 모두 3승 3무 3패로 모든 카드의 소비가 가능하다. 혹은 3승을 한 다음 각자 가장 강력한 3을 3장이나 남겨서 3승+α로 추가 승수를 쌓을 수도 있다.
  • 4승 전략
    연합을 한 최창엽과 최정문이 짠 전략. 3승 전략과 마찬가지로 2명이 팀을 짜지만 같은 카드로 보다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한 사람은 1/1/1/2, 다른 사람은 2/2/3/3 순서대로 카드를 내 1명이 먼저 4승을 쌓고 숫자를 바꿔 한 번 더 반복한 다음 남은 3으로 비기면 4승 1무 4패로 모든 카드의 소비가 가능하다.
  • 6승 전략
    방송에서 성규가 의도치 않게 활용해 우승을 차지한 전략. 3승 전략이 정석임을 이용해 이중 연맹을 맺고 가짜 연맹에서 3승을 챙긴 후 배신하고 진짜 연맹에서 또 3승을 얻어 6승을 챙기는 전략이다. 단 3승을 먹고 배신하면 진짜 연맹을 맺은 2인에게 남는 카드가 15장이 되기 때문에 카드를 털기 위해 또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리스크가 있다. 진짜 연맹을 맺은 2인만으로 전략을 완성하려면 가짜 연맹과의 대결에서 3승 1패를 한 후 배신해야 진짜 2인 연맹의 보유 카드 수가 짝수인 14장으로 떨어져 카드를 모두 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9승 전략까지 합쳐서 활용하면 1위가 9승을 넘어 두 자릿수의 승리를 찍는 것도 가능하다.
  • 9승 전략
    연합을 한 홍진호와 이준석이 짠 전략. 이준석이 홍진호에게 3을 3장 넘겨주고 반대로 홍진호는 이준석에게 1을 3장 넘겨준다. 이렇게 되면 홍진호는 3/3/3/3/3/3/2/2/2가 되고 이준석은 2/2/2/1/1/1/1/1/1이 되어 홍진호에게 9승을 몰아줄 수 있게 되며 이준석은 카드가 없는 0승이 된다. 홍진호가 9승으로 단독 우승을 하는 동시에 카드를 소지한 0승 플레이어와 이준석 중 이준석을 구제해 준다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전략. 이 전략이 성공하려면 9승을 달성한 플레이어가 2명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즉 전략이 노출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셈.
  • 6승+α 전략
    홍진호/이준석 연합이 9승 전략을 생각한 이후 9승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생각한 또 다른 전략. 홍진호가 가진 카드와 이준석이 가진 카드를 나눠 이준석은 1을 6개만 가지고 홍진호는 2와 3 6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다. 즉 홍진호는 이준석을 상대로 6승을 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남은 3을 모두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서 3승 + α의 승수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홍진호가 단독 우승을 하게 되면 이준석을 구제해 줄 수 있게 된다.
  • 네거티브 전략
    이준석이 사용하려고 했다는 전략으로, 위에 6승+α 전략이나 9승 전략을 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려고 했을 때의 전략으로 3이나 2를 1 혹은 2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교환하여 자신 팀의 승수는 승수대로 올리고 타 플레이어들의 승수는 무승부를 유도하여 막는 전략이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처음에 1.2.3 게임이 소개되고 난 뒤 플레이어들의 절반이 전략을 생각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중 차민수가 3승 전략을 소개하고, 이에 따라 이 전력이 기본이 되어 서로 짝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 결과 김경란-차민수, 김민서-성규, 박은지-차유람, 이준석-홍진호, 최정문-최창엽, 김구라-이상민-김풍 연합이 완성된다.

이렇게 서로 만나 카드 게임을 하면서 같이 3승을 쌓던 와중 김민서-성규 연합에서 일이 생긴다. 성규가 3을 세 번 내어 3승을 챙긴 후 갑자기 게임을 중단한 것. 성규가 3을 낸 첫 승부터 플레이어들, 특히 함께 승부를 진행했던 김민서는 상황이 이상함을 눈치채야 했는데, 차민수가 제안한 3승 전략의 기본은 1로 2에게 져준 후 3을 남기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이후 성규는 무려 6승을 하게 되고 짝을 잃은 김민서는 매우 불리해지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성규의 배신으로 보였으나 그 뒤에는 다른 배경이 있었다. 연합을 잘 보면 김구라-이상민-김풍 연합은 홀수이므로 3명이서 카드를 모두 소진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이에 따라 김구라 연맹은 차민수 연맹과 합쳐 새로운 6인 연합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이에 승낙한 차민수와 김경란은 6인의 마지막을 성규로 점찍는다. 즉 김경란이 성규를 불러 김민서와의 게임에서 3만 낼 것을 지시하고 3승을 획득한 성규에게 게임을 멈출 것을 종용한 것이다. 박은지는 이 상황을 접하고 김민서에게 일찌감치 전달하려고 했으나 김구라의 연막에 상당한 시간을 소모한 뒤 성규의 배후에 김경란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한편 이준석-홍진호 연맹은 9승 전략을 연구하던 중 이걸로는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고 6승+a 전략으로 바꾼다. 허나 이미 3승 전략이 플레이어들의 기본으로 되어있어서 3만 남은 플레이어들을 홍진호가 이길 방법은 전혀 없었다. 결국 이준석의 희생으로 카드를 양도받은 홍진호는 겨우 5승밖에 못하게 된다.

각 플레이어가 서로의 파트너와 카드를 소진하고 이제 김민서에게는 2, 2, 3, 이렇게 3장의 카드가 남게 된다. 카드 양도를 통해 홍진호에게 1승을 추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김민서에게 왔으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훈수에 김민서는 매우 갈팡질팡하게 된다. 게임하려고 왔다가 카드만 주고 김민서가 안 오자 똥줄이 탄 홍진호의 표정이 백미. 그래도 결국 제한시간을 몇 초 앞두고 게임이 성사되어 최종적으로 성규와 홍진호가 6승으로 공동 우승, 카드가 남은 김민서가 탈락 후보가 된다.
  • 승부 상세 과정
||<tablebordercolor=#1a4c27><rowcolor=#FFF5E3><rowbgcolor=#1a4c27> 순위 ||<nopad> 플레이어 ||<nopad> 승점 ||<nopad> 대결 기록[2] ||<nopad> 미방영[3] ||
공동
1위
<colcolor=#373a3c>성규6승김민서 3승 [3-1(3회)]
차민수 3승 [2-1(3회)]
김경란 2패 [1-2(2회)]
1로 1패
홍진호김풍 2무 [3-3(2회)]
김경란 1무 [3-3]
차유람 1무 [3-3]
이준석 5승 1패 1무
[2-1(5회), 1-2, 3-3]
김민서 1승 [3-2]
3위최정문5승최창엽 4승 4패
[2-1(2회), 3-1, 3-2, 1-2(2회), 1-3, 2-3]
3으로 1승
4위김구라4승김풍 3승 [2-1(3회)]
이상민 3패 [1-2(3회)]
3으로 1승 2무
차유람박은지 3승 3패 [2-1(3회), 1-2(3회)]
홍진호 1무 [3-3]
3으로 1승 1무
최창엽최정문 4승 4패
[2-1(2회), 3-1, 3-2, 1-2(2회), 1-3, 2-3]
3으로 1무
공동
7위
김풍3승김구라 3패 [1-2(3회)]
이상민 3승 [2-1(3회)]
홍진호 2무 [3-3(2회)]
3으로 1무
박은지차유람 3승 3패 [2-1(3회), 1-2(3회)]3으로 3무
이상민김구라 3승 [2-1(3회)]
김풍 3패 [1-2(3회)]
3으로 3무
차민수김경란 3승 [2-1(3회)]
성규 3패 [1-2(3회)]
3으로 3무
11위김경란2승성규 2승 [2-1(2회)]
차민수 3패 [1-2(3회)]
홍진호 1무 [3-3]
2로 1패
3으로 2무
12위이준석1승홍진호 1승 5패 1무
[1-2(5회), 2-1, 3-3]
13위김민서0승성규 3패 [1-3(3회)]
홍진호 1패 [2-3]
2 미소진
3으로 2무
2로 1패

특이사항은 김경란의 경우 결과 화면이 게임장에서 송출되는 장면에는 2승으로 나왔는데 VCR로는 3승으로 나왔다. 한편 최정문, 김구라, 차유람은 각자의 파트너와 3승 3패를 주고받은 후 남은 3으로 승을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 김경란이 3승이라고 가정한다면 추가적인 승이 나올 수 있는 경우가 김민서가 쓴 2 한 장 뿐이기 때문에 3승은 오류로 보인다. 김경란이 무슨 이유인지 성규에게 2승만 챙기고 각자 남은 1과 2로 다른 사람에게 1패씩 한 듯하다.[4]

김민서는 데스매치를 같이할 상대자로 본인을 통수치도록 사주한 김경란 대신 다수에게 지목을 요구받았던 이준석을 지목하게 된다.[5]
  • 게임 결과
메인매치 우승 성규, 홍진호
최하위 탈락후보 김민서
데스매치 상대 지목 이준석
  • 가넷
||<tablebordercolor=#1a4c27> || 김경란 || 김구라 || 김민서 || 김풍 || 박은지 || 성규 || 이상민 || 이준석 || 차민수 || 차유람 ||최정문 || 최창엽 || 홍진호 || 합계 ||
가넷 1 1 2 1 1 2 1 1 1 1 1 1 1 15
등락 +1 +1 ±0 ±0 +2
성규 메인매치 우승으로 가넷 1개를 받음
홍진호 처음에 받은 가넷을 분실함, 메인매치 우승으로 가넷 1개를 받음
이상민 홍진호가 분실한 가넷을 주운 후, 이를 김민서에게 양도함
김민서 이상민에게 홍진호가 잃어버린 가넷을 양도받음

2.4. 메인매치 평가

메인매치 후반부에서는 김민서가 꼴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김민서가 홍진호에게 3 한 장을 양도한 상태에서 김민서는 성규에게 2를 양도한 뒤[6] 무승부를 제안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성규, 홍진호, 김민서 세 명이 모두 카드를 1장씩 소유한 상태가 되므로 김민서는 이 둘 사이에서 협상 우위를 점하며 꼴찌를 면하는 것은 물론 딜을 걸 수도 있었다.
  • 성규와 손을 잡고 홍진호 0승 만들기
    성규가 6승, 홍진호가 5승인 상태에서 성규에게는 이득이 될 게 없어 보이지만 이미 성규에게는 카드가 한 장 남아있는 상태이기에 김민서가 홍진호에게 간다면 성규는 0승이 되어버린다. 즉 성규 입장에서는 본인의 단독 우승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0승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김민서와 승부를 봐서 1무를 챙겨 2위인 홍진호를 완벽하게 0승으로 만들어 버려야 한다. 김민서는 이를 이용하여 성규에게 홍진호라는 위험 요소를 제거해 주는 대신 생명의 징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성규 입장에서도 자신이 배신한 김민서를 생명의 징표를 주는 것으로 다시 도와줄 수 있으니 김민서와의 적대적 관계도 깔끔히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성규는 이미 연합이 있어 연합 중 1명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고, 꼴찌가 된 홍진호가 배신한 김민서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수도 있으나 성규와 손을 잡은 김민서는 이미 6인 연맹을 손에 넣은 상태이므로 과반수 이상이 자신의 편이 된다. 또한 이준석 이외에는 접점이 없었던 홍진호는 김민서 대신 이준석을 데스매치로 지목할 가능성도 있다.[7] 물론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성규에게 카드 양도를 하지 않은 채 홍진호와 승부를 보지 않아 성규를 단독 우승, 홍진호를 0승으로 만들어 본인이 홍진호와 데스매치에 진출하는 대가로 6인 연맹의 도움을 확답받을 수도 있었다.
  • 홍진호와 손을 잡고 성규 0승 만들기
    홍진호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은 전략이 있을 수 없다. 이미 9승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트너인 이준석을 구원해 주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이 김민서와의 승부로 6승을 쌓고 카드가 남은 성규가 0승이 되어버린다면 본인들의 시나리오인 홍진호 단독 우승을 만들 수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홍진호는 자신의 파트너인 이준석을 구제해 줄 수 있다. 꼴찌가 된 성규는 김민서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게임에서 중립을 지켰던 4인(최정문, 최창엽, 차유람, 박은지)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면 6인 연맹보다 많은 인원을 포섭하여 성규 - 5인 vs 김민서 - 6인 으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김민서 입장에서는 이미 꼴찌 위기인 상태로 데스매치에 갈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혀 손해를 볼 게 없는 전략이고, 이 전략은 홍진호-이준석이라는 아군을 확실히 만들 수 있는 전략이기에 생존 가능성은 오히려 높은 편이다. 데스매치에서 성규에게 승리한다면 김민서는 본인의 생존, 김구라를 필두로 한 6인 연맹의 균열, 홍진호-이준석이라는 아군 확보라는 완벽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홍진호-이준석 조합은 이번 시즌에서 가장 강력한 조합이 될 수도 있는 조합이기에 김민서에게는 이점이 매우 크다. 각자 배신감을 느낀 성규와 홍진호가 승부를 보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 성규 입장에서는 자신이 2, 홍진호가 3이 남았기 때문에 자신은 패배하며 홍진호와 공동 우승이 된다. 본인이 우승하여 생명의 징표를 받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러면 아군인 6인 연맹 중 한 사람을 구제해 줄 방법이 없어진다. 홍진호 입장에서는 본인이 승리하여 공동 우승이 되면 자신의 생존은 보장받지만 이준석의 생존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즉 성규와 홍진호 모두 서로를 0승으로 만들어 자신의 아군을 구제하는 전략을 최선으로 삼게 될 것이며, 이는 모두 김민서에게 유리한 전략들이다.

후반부에 김민서가 이 전략들을 실제로 실행했다면 성규 vs 홍진호 vs 김민서의 심리전, 김민서 본인의 위기 대처 능력, 6인 연맹 혹은 2인 연맹(홍진호-이준석)의 분열 등의 명장면이 1회에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실행하려고 해도 성규가 이걸 받아주었지는 의문이다. 그 밖에도 승점 5점 상태인 최정문과 손을 잡아 공동 우승 만들기최정문과 손을 잡고 성규 0승 만들기도 가능했다.

3. 데스 매치: 연승게임

3.1.

  1. [연승게임]은 관전 플레이어와의 가위바위보 승부를 통해 더 많은 연승을 쌓는 게임이다.
  2. 탈락후보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플레이어는 추첨으로 순번을 정한다.
  3. 탈락후보 2명은 관전 플레이어 모두와 차례대로 가위바위보를 진행한다. (무승부가 나올 경우 승리, 패배가 나올 때까지 다시 승부한다.) 진행 도중 연승이 끊기더라도 11번 플레이어까지 승부를 계속한다.
  4. 게임 종료 시, 가장 많이 연승한 횟수가 자신의 기록이 되며, 더 높은 기록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5. 게임 설명 후 30분의 자유 시간이 제공된다.

3.2. 게임 진행 및 결과

  • 게임 진행: 무승부는 생략하였다.
||<tablebordercolor=#1a4c27><rowbgcolor=#c0c0c0> 순번 || ① || ② || ③ || ④ || ⑤ || ⑥ || ⑦ || ⑧ || ⑨ || ⑩ || ⑪ ||<|2> 기록 ||
플레이어 김경란 차민수 최창엽 차유람 성규 최정문 김구라 김풍 이상민 박은지 홍진호
김민서
11연승
이준석
10연승


연승 게임이 소개되고 탈락 후보 두 명은 자신을 도와달라며 선처를 호소하게 된다. 이때 처음부터 홍진호-이준석 연합을 견제하고 있던 김구라는 홍진호가 선택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몰아갔고,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기 싫었던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에 동조하며 마지막 차례인 홍진호에게 책임을 떠맡겨 버린다. 김민서는 잘 부탁한다며 가넷 하나를 건네주는데 홍진호는 이 가넷 하나 때문에 자기를 희생해 연합을 살린 이준석을 배신한다. 그런데 사실 그 가넷은 홍진호가 잃어버렸던 본인의 가넷이었다. 홍진호가 칠칠맞게 가넷을 두고 자리를 떠난 걸 본 이상민이 주워두었다가 김민서에게 전해준 것. 홍진호 입장에서는 제대로 바보 인증한 셈이다.
  • 게임 결과
데스매치 승리 김민서
1회전 탈락자 이준석
  • 가넷
||<tablebordercolor=#1a4c27> 플레이어 || 김경란 || 김구라 || 김민서 || 김풍 || 박은지 || 성규 || 이상민 || 이준석 || 차민수 || 차유람 || 최정문 || 최창엽 || 홍진호 || 합계 ||
가넷 1 1 2 1 1 2 1 1 1 1 1 1 2 15
등락 ±0 -1 +1 ±0
김민서 데스 매치 승리로 이준석의 가넷 1개를 양도받음
홍진호 분실했던 가넷을 받고 김민서를 도와줌

3.3. 에필로그

이준석 씨는 왜 탈락하게 된 것일까요? 이준석 씨의 비상한 면모는 그를 되려 위험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초한지의 최후 승리자였던 유방의 지혜는 바로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빨을 드러내지 않은 것입니다.

3.4. 데스매치 평가

사실 홍진호에게는 더 좋은 수가 있었다. 데스매치의 승리자는 패배자의 가넷을 전부 가져가게 되어있으므로 홍진호는 이준석을 살려주는 대가로 이준석이 데스매치에 성공하면 받을 김민서의 가넷을 요구할 수 있다. 이준석이 이 요구를 받아들였을 경우 홍진호는 자신 때문에 데스매치에 가게 된 이준석의 의리를 지키면서 이미지를 지킬 수 있었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다시 자신의 가넷을 회수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이상민이 준 가넷 한 개를 김민서가 계속 가지고 있었을 경우 3개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가넷이야 어차피 자신의 것이었으니 결국에는 이미지만 버린 셈[8]

4. 방영 후 이슈

  • 폭력과 절도는 금지된다는 규칙 설명이 나왔는데, 이상민이 '홍진호가 분실한 가넷을 습득한 행동'에 대해 허가해준 제작진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김민서를 거쳐 다시 홍진호에게 돌아갔으니 이상민이 가넷을 소모하지 않았기에 결과론적으로 절도가 아니다', '명백히 홍진호가 분실한 상황이므로 소유권이 없는 가넷이니 습득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절도죄가 아니라 점유이탈물횡령죄니까 엄밀히 말해서 다르다' 등등 여러가지 해석이 나왔다. 규칙에서 금지한 사항을 제외하고 어떤 것도 허용되는 방송 취지에 걸맞은 플레이였기에 도의적인 기준을 들먹이는 것은 부적합하다며, 시즌 1 방영 당시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문제는 시즌 2에서 폭력과 절도를 금지한다는 규정을 삭제하였고, 이와 관련해서 이 에피소드가 재조명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5. 다시보기 영상클립










[1] 즉 우승이 목적이 아니라면 1승만 성공후 카드만 모두 털면 탈락후보는 피한다.[2] 방송으로 나왔거나 유추 가능한 대결.[3]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고 유추 불가능한 대결[4]지니어스 리뷰 유튜브에서는 이 표를 참고하여 1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김민서는 대화 관계를 보아 차유람에게 1패를 했을 것이고, 성규가 연합원인 김구라에게 얼떨결에 1승을 주면서 김경란에게 줄 수 있는 승수가 모자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김경란이 2승을 하고 최정문에게 1패를 했을 것이며, 방영분 내에 이런 사정을 다 담기도 애매하고 결과에 큰 영향은 없으므로 그냥 성규에게 3승을 받은 것처럼 처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5] 별것 아닌듯 하지만 이번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나비효과가 되는데 여기서 이준석 대신 김경란이 지목당했으면 김경란 역시 1회전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이준석이 탈락당한 이유와 비슷하게 첫 게임부터 배신을 사주할 정도로 위험인물이다 같은 이유가 붙었을 것이다) 그렇게 1회전의 탈락자가 바뀌었다면 김경란의 시즌 1 내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시즌 1의 전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6] 물론 성규는 현재 1위인 상황이기 때문에 괜히 김민서의 카드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후술할 내용처럼 김민서가 성규의 단독 우승을 만들어 준다는 확실한 보장만 있으면 악수는 아니다. 심지어 1화에서의 성규는 김경란에게 흔들리고 있던 상태였기에 김경란이 이 제안을 듣게 된다면 본인의 생존 보장을 위해 성규에게 카드를 받도록 지시했을 확률도 높다. 다만 단독 우승의 메리트는 한 명을 지정하여 징표를 주는 것 뿐이기 때문에 아무리 김경란에게 흔들리던 성규라도 1등에서 꼴등으로 내려갈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7] 이는 이후 데스매치에서 이준석을 배신한 후 공개된 인터뷰 중 이준석을 경쟁 상대로 본 홍진호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이다.[8]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되었으나 결국 이준석이 그랜드파이널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그를 미리 제거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