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NG
본디 이 영어 단어는 주로 특정 단체나 기호의 두문자어로 쓰인다.- 앙골라(Angola)의 FIFA 국가 코드와 IOC 국가 코드[1]
- 각도(Angle)의 약자[2]
- 고대 영어(anglo-saxon)의 ISO 639-2 코드
- 과거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의 통화인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길더(Antillean guilder)의 ISO 4217 코드
- 프랑스의 Angoulême-Brie-Champniers 공항의 IATA 코드
- 미국 주(州) 공군(Air National Guard)의 약자[3]
- 미국 신문 조합(American Newspaper Guild)의 약자
그리고 영어가 아닌 경우를 포함할 때는 실제로 '앙'으로 읽는 경우도 있다.
- 동남아시아 화교들 가운데 성씨가 'Ang'인 경우가 있는데, 민어로 '洪'을 '앙'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화교의 경우는 원래 성씨를 집어넣어서 현지식으로 개명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의 아이돌그룹 JKT48의 멤버 로나 앙그레아니(Ang(=洪)reani)와 싱가포르 출신의 지휘자 대럴 앙(Darrell Ang)이 대표적인 예.
- 세부아노어의 어근 "있-" 은 각각 Ang, Ang mga makahimo, Ang?[4]
- 타갈로그어에서는 문장의 주제를 표시하는 일종의 관사나 조사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장난 아니게 많이 쓰인다. 그냥 정관사 'The'로 보면 편하다. 예)republika ng pilipinas
- 옛 크메르어로 왕자 혹은 왕녀를 뜻한다.
wAng캄보디아 왕 목록도 참고할 것. - 확장자 중에도 '.ang'이 존재한다. 이 확장자는 나누미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있다. 참고.
2. Ang?!
흔히 알려진 버전으로, 신닛포리 소방서 편으로 알려진 게이 포르노 Playing With Fire 2의 한 장면에 아래 영상의 음성을 합성한 장면이다.
원본 영상에서 이 음성이 나온 부분. 보면 알지만 사실 맨 위의 영상과는 다른 장면이다.[5] 물론 다른 장면이여도 너무 잘 맞아떨어지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고, 효과음으로도 종종 사용된다.
빌리 헤링턴에게서 유래된 인터넷 의성어.
2.1. 상세
원본은 위의 내용대로 대니 리(키요시 카즈야)와의 팬티 레슬링 일전에서 대니 리에게 선빵을 당하여 운동복을 뺏긴 빌리가 보복을 위해 대니 리를 수세에 몰아붙이고 어깨부위를 비틀어 공격하며 "Huh?! How do you like that, huh?(허?! 이건 어떠냐?)"라고 했을 때 앞부분의 "Huh?"만을 자른 것이다.[6][7] "Huh?"가 'Ang?'으로 들리는데, 이것이 상당히 찰졌기에 큰 인기를 끌며 붕탁을 대표하는 효과음으로 자리잡았다.[8] 게다가 저 영상 말고도 빌리가 다른 작품의 레슬링하는 장면에서도(예를 들면 락커룸의 제왕) "Huh?"를 많이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원래 "huh?"라는 말 자체가 그냥 쓰면 그냥 '허' 정도의 발음이지만, 말 끝을 올릴 때 올라가는 부분의 발음까지 겹쳐서 '허어'에 가깝게 들리되 앞의 'ㅎ' 부분이 묻히는 현상이 있어서 그런지 '어어', 즉 '엉'으로 들리는 현상 때문에 비슷한 표현들이 있으면 전부 다 '앙'으로 들리는 것이다. 사실 "Huh?"는 "uh"에 프랑스어처럼 비모음을 넣어서 발음하는 일이 많기에 '헝'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배틀필드 3에서 솔로몬도 "Are you alone? Huh?" 하는 부분이 한국어로는 '혼자인가? 앙?'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이를 이용한 패러디 영상도 있다.
빌리 헤링턴의 동영상에 수많은 몬더그린이 따라다니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몬더그린은 없지만[9] 이상하게 이 '앙?'만은 빌리 헤링턴을 계속 따라다닌다.
앙 빼고도 빌리 헤링턴과 계속 엮이는 대사는 대니 리에게 팔을 잡히고 한 대사인 "Oh My Shoulder!"(/오 마이 숄더/)[10]와 "Son of a bitch, C'mon Let's go."(/선 오브 어 비치, 컴온, 레츠 고/)[11]가 있다. 가끔 '으엏~', '아아앍~' 하는 신음소리가 추가되기도 한다.
아무튼 한국에서 'ANG?'은 상황극에서 빌리 헤링턴의 출현을 의미하거나 합성음악의 추임새로 주로 쓰인다. 또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도 뭔가 상황이 게이를 연상하도록 돌아갈 때나 그러도록 상황을 몰아갈 때도 언급된다.
이 영향이 대단했는지 빌리의 와패니즈 논란으로 국내 인기가 뚝 떨어진 후에도 게이드립이 나올 때 여전히 'Ang'이 보일 때가 있다.
한영 전환 단어를 이용하면 '뭏'가 된다.
야인시대에서의 상하이 조의 대사 중 "알겠어?"는 "Ang Get Some?"으로 들리기도 한다. 'I'가 '앙' 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
I got some → 앙갓썸 → |
곽승규 기자의 드립으로도 'Ang'이 나온다.
드라마 《삼국》의 조조는 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분노, 추궁, 즐거움, 동의 구하기, 분위기 띄우는 추임새 등 희노애락을 'Ang?'으로 다 표현한다.
예시) 내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데 이게 패배인가? ANG? 한의 역적은 유비 네놈이 아니냐? ANG? |
해당 사진은 서면의 젊음의 거리에 있는 표시석이며, '중앙대로'란 글자 중 \'앙'의 아래에 'ang'을 썼다.
김세정도 프로듀스 101 5회에서 시전했다. \'아.. 앙?'이라고 말하지 않고 \'에이.. 에이엔지?'라고 말하였다.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에 있는 표지판. '안강'에서 'ang'가 떨어져서 'Ang'
왕십리역의 로마자 표기인 'Wangsimni'에서 'W'를 나타내는 등이 나가버려서 졸지에 ANG십리
'중ANG대'를 구글 번역기로 돌려도 'ANG'이 나온다.
엔하위키 시절 탭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로 엔하위키에 들어가서 항목들을 계속 새 탭으로 띄워 보면 탭 제목 표시줄이 작아지면서 'Ang'까지만 나오다 보니[12] 'Ang... Ang... Ang...'의 향연을 감상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다만 파이어폭스(3.6.13 기준)는 탭을 아무리 많이 연다고 해도 탭 하나의 탭 제목 표시줄이 일정 이하로 작아지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Ang...' 으로만 보이진 않는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나오는 액셀러레이터가 즐겨 사용한다.
"정말 딱하구나... 너. 진심으로 말하는거라면 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불쌍해. 확실히, 나는 그날 뇌에 손상을 입었지. 지금은 계산도 외부에 맡기고 있어. 그런데 말야... (이 때부터 톤 상승) 내가 약해졌다고 해서, 딱히 네가 강해진 건 아~니잖냐~? ANG~?!!"(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애니판 2기 7화).
도라에몽 오프닝에서도 나온다.アンアンアン とってもだいすきドラえもん
앙 앙 앙 난 네가 정말 좋아 도라에몽
문샤크 노래에서도 나온다.앙 앙 앙 난 네가 정말 좋아 도라에몽
메이플스토리의 GM소리가 보스 루시드의 패치 설명을 하는 영상에서 '악몽의 지배자'를 [Ang몽의 지배자]로 발음하여 한동안 이야기거리가 되었다. 다만 [앙몽의 지배자]가 바른 발음인데, 그 이유는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제로의 사역마의 등장인물 앙리에타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히라가 사이토에게 이름인 '앙리에타'를 줄여서 그냥 '앙'으로 불러달라는 장면이 있다.
2015년에는 '앙'이라는 키워드의 자리가 일본의 한 영화가 차지할 뻔했으나 영화 주제가 괜찮은 편이라서 다행히 그쪽으로 가지는 않았고, 실제로 평론가 평점 6점대, 관객 평점 8점대 후반으로 꽤 성공적인 영화이다. 다만 제목이 제목인지라 명대사 목록, 연관 영화에서 'Ang' 드립을 비롯한 빌리의 명대사들이 소개되어 있다.
십억은 포르투갈어로 '빌리앙(bilião)'이다.#
걸즈 앤 판처의 앙꼬오도리 장면에서 질리도록 나온다.
NEW GAME!의 등장인물인 타키모토 히후미가 애니메이션 1기 6화에서 휴일 때 헤드셋을 끼면서 음악을 들으며 채팅을 하는데 이 헤드셋에 'ANG'이 적혀 있다. 2018년쯤에 단종된 AKG K142HD 헤드폰을 모델로 전체적인 톤을 분홍으로 바꾼 것인데, 이 헤드폰 측면에 큼지막하게 AKG 로고가 박혀 있다 보니 상표권 때문에 한 글자를 살짝 바꾼 것.
2.2. 관련 문서
[1] 일반적인 국제기구에서 쓰이는 ISO 3166 코드는 'AO', 'AGO'이다.[2] 서비스 모드 항목 이미지에 있는 'ANG'의 정체가 바로 이거다.[3]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 'ang'이라는 글자의 뜻을 물었을 때 미국 주 공군이라고 답한 사람이 채택되었다. 근데 정작 당사자는 장난으로 답해서 진짜로 채택되자 놀란 듯. 그리고 댓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성지화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 글자를 자주 보게 되는 것은 공중급유 중인 장면. 공중급유봉의 제어용 날개에 큼지막하게 'ANG'이 적혀 있기 때문. 근데 또 하필 미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F-15는 급유봉을 받는 부분이 어깨 부근이다. 오 마이 숄더![4] 의문문. 한국어로 따지면 '있어?' 정도 된다.[5] 또한 영상에서 대사의 억양이나 상황으로 볼때 마치 도발이나 시비거는 어조와 같은 뉘앙스로 내뱉는 대사임을 알 수 있다.[6] 직후 빌리는 어깨를 붙잡은 자세를 유지하며 "Huh?! Like embarrassing me huh?(허?! 나 빡치게하니 좋냐?)"라고 말한 뒤 대니 리를 스팽킹했는데, 이 "Huh?"도 'Ang?'으로 들린다. 다만 음의 높낮이 변화나 울림의 정도 등을 비교할 때, 한국 붕탁물에서 자주 쓰이는 'Ang?(위에도 삽입된 것)'은 "Huh?! How do you like that, huh?"에서 잘라온 것으로 보인다.[7] 여담으로, "Huh?! Like embarrassing me huh?"이 일본인의 귀에 몬더그린으로는 "あぁん?最近だらしねぇな?(Ang? 요즘 꼴사납군?)"으로 들려서 이 두 번째 대사가 소재로서 더 많이 쓰이지만, 몬드그린이나 원래 대사나 상황에 그리 괴리가 있지는 않다. 빌리 헤링턴 문서에도 나와 있듯 우리나라에선 대사를 이용한 환청은 많이 이용되진 않았다. 의식하고 들어보면 한국인 귀에도 '앙(あぁん)'은 물론이고 '다라시네-나(だらしねぇな)'도 들리긴 하지만.[8] 참고로, "Huh?! How do you like that, huh?"에도 'あんかけチャーハン(구즈앙:전분, 설탕, 간장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일본 요리. 스기타 토모카즈가 블루라지에서 이 드립을 써먹었다.) 볶음밥)?', 'ホイホイチャーハン(호이호이 볶음밥)?' 등 몬데그린이 존재하긴 하나, 이들에게는 좀 더 명확히 들리는 다른 대사들이 있기 때문에 주류 몬더그린이 되진 않았다. 한국어 몬데그린으로는 '말이 말같지 않아?' 또는 '하이킹 가고 싶니 앙?'이 합필갤에서 가끔 쓰인다. 'あぁん(앙)'은 한국어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어에서도 의미가 없는 추임새이다.[9] 이는 빌리 헤링턴의 인기요인인 몬더그린이 일본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10] 으악 내 어깨![11] 개새끼야, 한판 뜨자.[12] 당시 엔하위키는 브라우저 타이틀을 "Angelhalo Wiki : 문서명"이라고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