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1:10:07

BnL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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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n Large
바이 앤 라지
파일:external/avidaquelevo.files.wordpress.com/img-thing.jpg
<colbgcolor=red><colcolor=#FFF> 정식 명칭 Buy n Large
설립일 2007년
기업 형태 초거대기업
업종명 그룹집단
CEO 셸비 포스라이트
Shelby Forthright
소재지 미국 뉴저지

1. 개요2. 로고송3. 규모4. 진실5. 평가6. 세뇌 의혹7. 이스터 에그

[clearfix]

1. 개요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E에 등장하는 가공의 초거대기업이다.

회사의 정확한 이름은 Buy & Large로, 의외로 Buy라는 회사와 Large라는 회사가 서로 합병해서 생겨난 기업이라고 한다.[1] 회사명은 “전체적으로”라는 의미가 있는 by and large라는 표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CEO인 셸비 포스라이트 역을 맡은 프레드 윌러드픽사 에니메이션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실사 인물이다.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을 보면 마치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듯한 구도인데, 이는 회장 자체가 대통령의 패러디이기 때문이다.

2. 로고송


Buy and Large, is your superstore
Buy and Large, 당신의 잡화점

We got all you need,[2] and so much more
필요한 건 물론이고, 더 많은 것도 있죠

Happiness is what we sell
행복이야말로 우리가 파는 것이죠

That's why everyone loves BnL!
그게 바로 모두가 BnL를 사랑하는 이유랍니다!

은근 귀에 짝짝 달라붙는다. 월-E는 BnL사의 징글송으로 시작해서 BnL사의 징글송으로 끝난다.

3. 규모

파일:external/i0.wp.com/wall-e-disneyscreencaps.com-264.jpg 파일:external/i0.wp.com/wall-e-disneyscreencaps.com-283.jpg
파일:external/i0.wp.com/wall-e-disneyscreencaps.com-298.jpg 파일:external/i0.wp.com/wall-e-disneyscreencaps.com-4628.jpg

이 회사는 합병 이후 사실상 전 세계를 주무르는 거대기업이 되었다. 극중 묘사와 폐허가 된 지구를 보면 주유소뿐만 아니라 울트라스토어도 있는데, 사실 저 가운데 부분이 정문이 아니다. 매장의 크기는 저 화면에 잡힌 매장 길이의 적어도 3~4배는 되는 길이에다 정문은 저기 보이는 출입구보다 훨씬 크다. 회사 소유의 은행뿐만 아니라 돈에도 BnL사 로고가 그려져 있다.[3] 월-E이브가 탄 수송선이 액시엄 호로 돌아갈 때 대기권 밖의 인공위성에 BnL사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지점 근처에까지 BnL사 홀로그램 광고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등 그냥 대기업 수준이 아니라 우주까지 독점하고 있는 것에 가까워진 듯하다. 즉, 지구 상 유일한 독점 기업, 즉 기업 "행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반란을 일으켜 독립하는 기업이 생겨난다면 모를까, 사내 반란이나 파업이 일어나도 회사가 사회를 전반적으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망할 수가 없다.

기업의 이름부터 엄청난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 BnL사의 초호화 우주선 액시엄 호의 내부와 승객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과소비로 쓰레기가 늘어나 지구가 오염되자 지구 청소 계획우주 이주 프로그램을 실행, 인류를 우주로 이주시키고 그동안 지구를 정화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운다. 실제로 BnL사는 이 일에 나름 진심이었는지 단계적 절차도 완비해두었다. 심지어 고도비만 상태에서 지구중력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4. 진실

파일:external/i0.wp.com/wall-e-disneyscreencaps.com-8079.jpg

실상은 영화상의 모든 사건의 주범인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며 이 작품에서 '사실상' 타 작품의 시드 필립스스키너와 같은 '중간 보스'격 캐릭터들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4] 사진 속의 모습은 AUTO맥크리 선장에게 보여준 BnL사 회장 셸비 포스라이트[5]가 모든 AUTO들에게 A113 지령을 내리는 영상이다. 목에 건 방독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지구는 방독면 없이는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저곳은 그나마 청결한 곳인지 방독면을 벗고 있다.



지구는 수많은 월-E들로도 턱도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이에 회장과 BnL사는 지구 청소 계획이 실패했다고 판단하여 이전의 계획들을 모두 철회하고 지구로 돌아가지 말고 우주 항해를 계속하라는 A113 지령을 몰래 AUTO에게 내린다. 선장이 이 지령을 보낸 시간을 확인해 보니 2110년으로 밝혀진다. 선장의 언급으로 봐서는 700년이나 된 것이다. 지구 청소 계획이 성공했어야 할 시간에 지령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 당대로서는 실패했다고 판단할 만은 했다. 그러나 몇백 년 후에 지구의 환경이 알아서 개선되었을 확률을 무시한 채 AUTO가 우주 항해를 계속하게 된 것이기에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일은 사실상 이 회사가 자초한 일이다.

5. 평가

보너스 DVD의 초기 기획안을 보면 임원들은 지구에서 청소 계획을 감독하던 도중 가스 폭풍에 휘말려 대부분 사망한 듯하다. AUTO에게 A113 지령을 내린 영상을 보건대, 회장을 비롯한 소수 인원만 뒤늦게 탈출한 모양이다. 꽤 가능성이 높은 설정인게 BnL사의 임원들이 생존해서 BnL사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면 지구 대신 인류의 새로운 터전이 된 우주선 내에서 이윤을 창출해야 하지만 우주선 내에서 인류는 생산 활동은커녕 무한정으로 제공되는 물품을 소비하기만 할 뿐이다. BnL사는 적어도 자신들 때문에 일어난 일에 관한 책임을 지고 끝까지 지구에 남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헌신하다가 장렬하게 전멸한 것으로, 오랜 시간 뒤에 정말로 식물들이 소생하는 것을 보면 자신들의 목숨과 맞바꿔서 어느 정도 그 책임을 완수했다.

이 정도로 거대한 규모에 블랙기업이라는 은유가 드러나는 기업을 묘사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신사적인 편이다. 본래 이러한 창작물 속의 블랙기업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본인들의 책임으로 일어난 일을 외면하거나 내버려두지만 BnL사는 반대로 일반인들을 우주선에 태워 우주로 보내고 회장과 임원은 로봇들과 함께 지구에 남아 정화 작업을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마스크를 쓰고 탈출한 회장을 비롯한 소수를 제외하고 가스 폭풍에 희생되었다. 이것만 봐도 이들은 다른 작품의 악덕 기업들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하지만 이것을 고려해도 이들의 행동은 창작물 속 기업 중에서도 손으로 꼽히는 악질이다. AUTO에 대한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BnL사는 절대로 '선한 기업'이나 '신사적 기업'이 아니다. 이 회사가 옹호받는 이유는 그저 책임을 외면하는 다른 작품 속의 막장 기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낫기 때문이다. 사건의 시발점인 환경 파괴는 BnL사가 자초한 것이며, 그들의 환경 파괴로 지구는 그 5년 동안의 노력으로는 턱도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책임감이나 회사의 손해를 막기 위해서나 BnL사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임원도 높으신 분은 맞지만, 실질적인 책임자는 결국 CEO다. 그리고 임원이 남았다는 것은 기계의 수리를 맡을 많은 노동자도 지구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임원, 노동자라는 신분 특성상 자원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즉, 정말 책임을 져야 하는 회장과 그 일행은 결국 빠져나간 것이고 회장의 지시로 지구에 남은 이들만 사망했다. AUTO에게 내린 지령을 보면 결과적으로 BnL사는 지구가 회복될 것이라고 보지 않고 자신들이 망친 지구와 환경, 자신들이 죽인 수많은 이들과 생명체들을 외면했다.

A113 지령도 문제다. 지령을 AUTO들에게만 몰래 내린 이유는 당장에 돌아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일 수도 있지만, 지령에는 지구의 상황이 나아지면 해제한다는 말이 없어서 AUTO가 명령을 따른다고 선장과 갈등을 빚는 등 하마터면 지구 청소 계획은 영영 실패할 뻔했다. 이 작전이 성공한 것도 지구 청소 계획과 우주 이주 프로그램의 일부인 이브를 주기적으로 파견한다는 것은 취소되지 않은 덕에 저 상황에서도 인류가 간신히 기회를 잡은 것이다. 다만, 어째서 이 주기적인 파견을 취소하지 않았는지는 불명.

6. 세뇌 의혹

A is for Axiom, your home sweet home. B is for Buy N Large, your very best friend.
A는 우리의 액시엄 호, 우리 사는 곳의 첫 글자고, B는 여러분의 친구, Buy and Large 사의 첫글자 입니다. C는 뭐일까?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없는 부모들을 위해 액시엄 호 내부에 있는 학교 정도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로봇들이 아기들에게 기초적인 알파벳을 가르친다. 그런데 알파벳을 회사와 연관해서 가르치는 탓에 세뇌 의혹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뚱뚱하고 모든 것을 로봇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과는 별개로 선장과 AUTO가 싸울 때 한 명도 빠짐없이 선장을 응원하고 엔딩을 보면 지구로 돌아온 후에는 로봇에 의지하던 사람들이 농사에 로봇들을 이용해 씨를 심고 아이들이 물과 비료를 주며 로봇과 함께 물고기를 잡는 등 로봇을 활용하는 것을 보면 의지는 존재한다. 지식은 액시엄 호에 있던 로봇들이 제공할 수 있어도 이를 토대로 살아가는 것은 사람들의 몫이다.

무엇보다도 인류가 우주에서 700년 동안 살아온 이유도 회사에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액시엄 호에서 온갖 로봇들의 시중을 받는 생활을 제공한 만큼 회사 탓이긴 해도 지구가 그렇게나 오염되어서 생존하려면 딱히 다른 수도 없던지라 모든 것을 비판할 수도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우둔하지 않은 것을 보면 BnL사는 우민화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알파벳을 회사와 연관했다는 것은 그냥 친밀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현실에서도 한글을 가르칠 때 '사과 할 때 사', '바나나 할 때 바' 이런 식으로 가르치곤 한다. 어차피 700년 동안 인류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액시엄 호와 BnL사를 벗어날 수 없었고, 벗어나 봐야 생존할 길도 없으니 오히려 그들과 친밀해지는 것이 도리어 더 나은 환경이니 굳이 세뇌가 아니더라도 저런 식으로 가르칠 것이다. 물론 로봇들의 음모라는 것과 결합하기 딱 좋은 요건이기는 하다.

무엇보다 다른 수도 없는 것이 액시엄 호의 인류는 현실의 인류와 많이 다르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현실에서는 너무나 흔한 피자를 액시엄 호의 선장조차 모른다. 그러니 만일 현실에서 알파벳을 처음 배울 때 "A는 사과(Apple)의 A입니다."라고 하면 알아들을 수라도 있지 여기서는 사과가 뭐냐는 질문부터 돌아올 것이다. 이러니 차라리 "A는 액시엄(Axiom) 호의 A입니다."라고 하는 것이 더 먹힐 것이다.

그리고 만일 BnL사가 지구 시절에도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지구 시절에도 세뇌 교육을 하지 않았다면 액시엄 호에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존의 지구 청소 계획과 우주 이주 프로그램의 기간은 5년이다. 이 5년이면 사실 세뇌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기간이다. 물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면 아주 부족한 기간은 아니지만 이제 막 ABC를 배우는 아기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부족하다. 아무리 이 아기들이 나이가 많아도 2살 언저리일 테고, 5년 뒤면 많아도 7살 정도로 세뇌 따위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A113 지령과 연관 지을 수도 없다. 당장 AUTO에게 보낸 메시지에도 교육과 관련된 지침은 없었다. 차라리 있었다고 해도 AUTO의 독단적인 행위라거나 엄청난 물질주의에 젖게 만들 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일 지경이다.

7. 이스터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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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3에도 BnL이 등장한다. 전자에서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세팅을 팩토리 모드에서 플레이 모드로 바꿀 때 건전지를 자세히 보면 BnL사의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업에서 칼의 집 주변에서 공사하는 굴착기 역시 BnL사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바퀴를 자세히 보면 BnL사 로고가 그려져 있다. 또한, 카 3: 새로운 도전의 티저 영상에서도 레이싱 트랙에 BnL사 로고가 그려져 있다.

픽사 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집단이기도 하다. 물론 이건 그냥 픽사 영화들의 여러 설정들과 이스터 에그들을 짜깁기해서 만든 것에 가깝기에 너무 진지하게 믿진 말고 그냥 재미로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만 보는게 좋다.


[1] 현실에도 NBC유니버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티센크루프, 스퀘어 에닉스,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은 회사가 많다.[2] 실제 영화에서는 등장할 때 여기까지만 나오고 끝난다.[3] 다만 이 경우는 록펠러 처럼 노동자들에게 월급 대신 지급하는, Bn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막장이지만.[4] '사실상'이라고 새삼 강조하는 이유는 다른 중간 보스들과 포지션만 흡사할 뿐이지 작중 시점에서 당시 BnL사의 총수들은 이미 사망하여 주인공들과 직접적으로 대치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5] 말하는 어투나 외모를 보면 영락없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풍자이다. 여담으로 이는 픽사 영화 중에서 직접적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풍자가 들어간 몇 안되는 사례로, 임기 말의 부시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어떤 이미지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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