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4:01:20

Electric Romeo

일렉트릭 로미오에서 넘어옴
1. 개요2. 동영상3. 가사4. 사용5. 관련 문서

1. 개요

Immediate Music에서 제작한 음악이다. 원래 Immediate Music은 영화, 게임 등의 트레일러 뮤직(예고편 음악)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오리지널 버전은 보컬없이 평범하게 음악만 있는 버전이다.

곡이 의외로 좋은 평가를 얻기 시작하자 Immediate Music안의 프로젝트 그룹인 'Globus'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의 보컬을 첨가해 이름을 'Europa'로 고치고 따로 음반을 제작해 발매했다. 어느 쪽이나 명곡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2. 동영상




확장판. 음질이 더 좋은 건 덤이다.


라이브 버전.


영화,게임 트레일러들로 가사에 맞춘 버전.


과거 동영상과 영화 섞어 이용하여 가사에 맞춘 버전.

3. 가사

내용은 유럽 전쟁사와 2차 세계대전에 포함된 태평양 전쟁 일부를 노래로 담은 것이다.
[1]
From Agincourt to Waterloo
아쟁쿠르부터 워털루까지

Poitiers and then Anjou
푸아티에 그리고 앙주[2]

The Roses War, The Hundred Years
장미 전쟁과, 백년전쟁

Through Battlefield of Blood and tears
피와 눈물로 얼룩진 전쟁터를 지나

From Bosworth field to Pointe Du Hoc
보즈워스 평원[3]에서 프앙테 뒤 오크[4]까지

Stalingrad and the Siege of York
스탈린그라드와 요크 공성전[5]

The Bloody turf of Gallipoli
피바다가 된 갈리폴리마저도

Had no effect on the killing spree
대학살을 멈추진 못했지

Bannockburn to Austerlitz
배넉번에서 아우스터리츠까지[6]

The Fall of France and the German Blitz
프랑스의 몰락[7]과 독일의 전격전

The cruelest of atrocities
잔혹하기 그지없는 만행들

Europa's blood is born of these
에우로파의 피는 이들에게서 태어났노라[8]

Heaven help in all our battles
신이시여 전장 속의 우리를 굽어살피소서

Heaven see love, heaven help us
신이시여 자애로서 말미암아, 우리에게 도움을 주소서

Bolsheviks and Feudal lord
볼셰비키들과 봉건 영주

Chivalry to Civil Wars
기사도에서 내전으로[9]

Fascist rule and Genocide
파시스트의 지배와 제노사이드

Now we face the rising tide
이제 우린 새로운 물결과 마주하니

Of new crusades, religious wars
새로운 십자군종교전쟁

Insurgents imported to our shores
폭도들이 우리의 해안으로 밀려오며[10]

The western world, gripped in fear
공포에 사로잡힌, 서방 세계여

The mother of all battles here
모든 전쟁의 기원이 여기 있나니

Heaven help in all our battles
신이시여 전장 속의 우리를 굽어살피소서

Heaven see love, heaven help us
신이시여 자애로써 말미암아, 우리에게 도움을 주소서

"아방 이에르 아봉 에트르"
Avant hier, avons être
어제가 가기 전에, 우리는 행해야 하나니

"데자 드맹 누 솜 에클레레"
Déja demain, nous sommes éclairée[11]
이미 내일이 왔으니, 우리는 계몽되었노라

All glory, all honor
모든 영광, 모든 명예

Victory is upon us
승리는 우리들에게 달렸으니

Our saviour, fight evil
우리의 구세주여, 악에 맞서 싸우고

Send armies to defend us
지켜낼 군사들을 보내주소서

Empires built, and nations burned
제국들이 세워지고, 국가들이 불타오르며

Mass graves remain unturned
무수한 무덤들은 여전히 남아있나니

Descendants of the dispossessed
추방 당한 자들의 후손들은

Return with bombs strapped to their chests
가슴에 폭탄을 짊어진 채 되돌아오네[12]

There's hate for life and death in hate (Heaven help in)
증오를 위해 살고, 증오 속에서 죽으며 (천국이여 우리를 도우소서)

Emerging from the new caliphate (All our battles)
새로운 칼리프로부터 일어나니[13] (모든 전장 속에서)

The victors of this war on fear (Heaven see love)
이 공포 속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가 (천국이여 사랑을 보시고)

Will rule for the next thousand years (Heaven help us)
다음 천 년을 지배하리라.[14][15] (천국이여 우리를 도우소서)

All glory, all honor
모든 영광, 모든 명예

Victory is upon us
승리는 우리들에게 달렸으니

Our saviour, fight evil
우리의 구세주여, 악에 맞서 싸우고

Send armies to defend us
지켜낼 군사들을 보내주소서

Europa, Europa
에우로파여, 에우로파여

Find better days before us
우리 앞에 더 나은 날을 찾아주오

In kindness, in spirit
자비를 담아, 영혼을 담아

Lead us to the greatest calling
위대한 부르심으로 우릴 인도하소서

Leningrad, Berlin Wall (Europa, Europa)
레닌그라드, 베를린 장벽 (에우로파여, 에우로파여)

March on Rome, Bzyantium's Fall (Find better days before us)
로마 진군, 비잔티움 몰락 (우리 앞에 더 나은 날을 찾아주오)

Lightning War, Dresden Night (In kindness, in spirit)
전격전, 드레스덴의 밤 (자비를 담아, 영혼을 담아)

Drop the bomb, end this fight (Lead us to the greatest calling)
폭탄을 떨구어, 이 전쟁을 끝내니(위대한 부르심으로 우릴 인도하소서)

Never again!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

4. 사용

한국에서는 방송과 인터넷 여기저기서 자주 쓰이기 때문에 곡명을 모르던 사람이라도 한번 들으면 "아~이거!" 할 정도로 아주 정말 미치고 지겹게 쓰인다. 유튜브에서는 해당 가사에 해당하는 전쟁의 장면들을 매치시킨 영상들도 있다.

주요 사용례는 다음과 같다.

5. 관련 문서



[1] 음악 초반부의 중얼거림은 진주만 공습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였던 루즈벨트의 '치욕의 날 연설'의 첫부분이다.[2] 백년전쟁의 격전지들[3] 장미전쟁의 결정적 전투가 벌어진 곳[4]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격전지[5] 1644년, 1차 잉글랜드 내전의 격전지[6] 각각 스코틀랜드 독립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을 의미[7] 프랑스가 침공 당한 횟수만 여섯번, 그중 국가 체제 자체의 전복까지 연결된게 4개나 된다. 그러나 보통 The Fall of France라 하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에게 당한 패배를 의미하며, 이쪽이 전격전이 언급된 뒤의 문맥과도 일치한다.[8] 유럽의 어원이 바로 에우로파.[9] 유럽의 전쟁사를 다루는 문맥 상 잉글랜드 내전 또는 스페인 내전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러나 기사도라는 말을 생각해 봤을 때 잉글랜드 내전이 훨씬 더 가능성이 높다. 혹은 그저 막연히 이후 시대에 일어난 내전들을 종합했을 가능성 또한 있다. 또는, 귀족기사들의 시대에서 중앙집권의 시대로 변한 것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장미전쟁 등의 봉건시대 전쟁은 그 국가내에서 아무리 치고받고 싸워도 결코 '내전'이라고 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각 영주들 혹은 영주와 왕 간에는 상무적 계약관계가 있을 뿐이고 하나의 국가라는 정체성은 희박했기 때문이다.[10] 다양한 함의를 가진 구절이다. 유럽 문명의 기원인 로마 제국의 멸망을 초래한 유목민족의 대규모 이동을 의미할 수도 있고, 중세 이슬람 국가 세력의 침략을 의미할 수도 있다.[11] 이 부분만 프랑스어로 되어있다.[12] 근대 민족주의의 발흥 이후 유럽 열강들에 의해 나라를 잃고 탄압받던 수많은 민족들은 자신들의 독립을 위해 테러를 벌였다. 아일랜드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IRA가 벌인 테러가 대표적이고, 폴란드의 오랜 대독-대러 투쟁과 우크라이나의 반데라주의자들 또한 좋은 예시이다. 특히 IRA는 자살폭탄 테러를 실행하기도 해서 주로 이 쪽으로 더 많이 해석된다,.[13] 유럽을 침략했던 이슬람 제국들 또는 오스만 제국. 21세기에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들이 세력을 불러서 칼리프를 참칭하기도 한다.[14] 성경에는 구원받는 무리들이 천국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을 한다는 내용이 있다. 아마도 이부분을 인용한 가사인듯.[15]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는 오늘날 세계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서구 문명의 흐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은 7세기 이슬람의 발흥 이후 거의 천 년 가까운 투쟁 끝에 결국 산업화를 거쳐 최종적인 우위를 획득하였으며, 20세기를 뒤흔들었던 자본주의, 공산주의, 파시즘의 대결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문명의 승리로 끝났지만, 21세기의 관점에서 보면,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국가간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