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9:43:38

Eres T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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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어로 "당신입니다"라는 뜻의 단어2. 스페인의 가수 "Mocedades"(젊은이들)의 히트곡3. 가사
3.1.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

1. 스페인어로 "당신입니다"라는 뜻의 단어

영어로 옮기면 "It is you" 정도가 된다.

2. 스페인의 가수 "Mocedades"(젊은이들)의 히트곡

Mocedades는 빌바오에서 음악을 하던 7명의 대학생들로 이뤄진 그룹이었는데 이들은 1969년에 데뷔했다. 하지만 처음에 이들이 발표한 곡은 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973년, 이들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해서 한 노래를 불렀는데 비록 2위를 했지만 이들이 부른 곡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니 그것이 바로 'Eres Tú'였다.


노래의 내용은, 프란시스코 프랑코철권 통치에 신음하고 있던[1]스페인의 젊은이들에게 이 노래는 크게 감동으로 다가왔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로 전 유럽에서도 감동을 받아서 유럽 각국의 음반 순위에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고, 중남미 각국과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세계 각국에서도 번안된 노래들이 나왔을 정도였다.

1970년대 나온 노래이기때문에 스페인어권에서는 옛날 노래 취급이기는 하지만 명곡으로 취급받아서 리메이크도 많이 이루어져있기도 한다. 하지만 제목만 같은 곡들도 심심치않게 검색된다.

우리나라에선 쌍투스라는 중창단이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 곡을 번안한 "그대 있는 곳까지"를 불러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 내용은 헤어진 이후의 내용으로 반전되었다. 한동안 묻혀있던 이 곡이 다시 발굴되게 된 건 영화 하모니에서 여성 재소자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부르면서였고,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도 합창대회에 나온 실버 합창단이 이 곡을 불렀기 때문이다.

개신교에서도 이 멜로디로 CCM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강인원, 권인하, 브니엘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과거엔 멜로디 일부가 kt wiz의 응원가로도 쓰였다.

번안곡이 실려있는 음악 교과서가 있다.[2]

노래방에서도 선곡 가능하다.
금영: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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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라이브 영상. 원래 보컬이였던 Amaya Uranga(72세, 가운데 인물)가 나이가 들어 보컬이 교체되었다.

미국의 개신교 싱어송라이터 데니스 저니건의 <약할 때 강함 되시네>가 이곡의 첫소절 부분이 유사하다

3. 가사

스페인어' 한국어 번역 번안곡 (그대 있는 곳까지)
Como una promesa, eres tú, eres tú
Como una mañana de verano
Como una sonrisa, eres tú, eres tú
Así, así, eres tú

Toda mi esperanza, eres tú, eres tú
Como lluvia fresca en mis manos
Como fuerte brisa, eres tú, eres tú
Así, así, eres tú

Eres tú como el agua de mi fuente
Eres tú el fuego de mi hogar
Eres tú como el fuego de mi hoguera
Eres tú el trigo de mi pan

Como mi poema, eres tú, eres tú
Como una guitarra en la noche
Todo mi horizonte eres tú, eres tú
Así, así, eres tú
당신은 나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
어느 여름날 아침처럼
당신은 나에게 해오름 같은 미소를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희망
내 두손에 고인 신선한 빗물 같은 사람
강한 빛과 같은 당신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랍니다

당신은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은 사람
바로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불꽃
당신은 내 빵에 쓰인 밀가루와 같은 사람

당신은 한 편의 시와 같은 사람
밤하늘에 들리는 기타소리와 같은 사람
당신은 내 맘의 지평선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 깨어 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수 있을까
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이 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밤하늘 별들 바라보네
기약도 없는 그 님을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운다.

3.1.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

이 곡은 김정식 생활성가 1집에 주의 기도로 가사만 바꿔 수록되어 있다. 이것이 『천주교 군인성가』(국방부 발간), 일부 교구의 청소년 성가집 등에도 실렸다. 군필자들 중 군대에서 종교활동으로 천주교를 갔던 사람은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불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경기도 안성시의 안법고등학교 조회 후 쉬는시간 종소리로도 쓰이는 중.

다만 한국 천주교에서 쓰는 주님의 기도 본문을 그대로 담지 못하고, 그마저도 아래에서 보듯 가사가 통일되지도 않아서 현재는 전례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김정식 생활성가 앨범 중 정말로 전례 때 쓰기 적합한 미사곡이 김정식 로제리오 4집 『하느님을 사랑해』에 따로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애당초 이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는 전례 때 쓸 목적으로 마련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자세한 것은 주님의 기도 문서의 주님의 기도 본문 왜곡 문제 문단을 보라.

첫 번째 버전: 김정식 로제리오 1집 『그대 잊지 않으리』에 수록.#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 이름 빛나시며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우리게(저희게) 일용할 양식 주시고
우리의(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말게(않게) 하시고
악에서도 우리(저희) 구하소서
영광이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영광이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두 번째 버전: 국방부 발간 『천주교 군인성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발간 『청소년 성가』 등에 수록.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 이름 빛나시며
아버지 나라가 오시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저희게 일용할 양식 주시고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악에서도 저희 구하소서
영광이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영광이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세 번째 버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거룩한 이름 빛나시며
아버지 나라가 오시며
하늘에서와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저희게 일용할 양식 주시고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저희 구하소서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1] 당시 프랑코의 스페인은 파시즘, 군국주의를 지향하는 독재 국가였다.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와 파시즘은 몰락했지만 스페인은 전쟁에 참전하지 않아 프랑코가 죽을 때까지 스페인은 독재 하에 발전도 못하고 스페인 사람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2] 비상교육 <음악> 교과서랑 음악과생활 <음악 연주> 교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