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3:44:53

페라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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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1001c><colcolor=#000000> 페라가모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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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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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Salvatore Ferragamo S.p.A.
설립 1927년 ([age(1927-01-01)]년전)
이탈리아 피렌체
설립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핵심 인물
회장
페루초 페라가모 (Ferruccio Ferragamo)
CEO
마르코 고베티 (Marco Gobbetti)
CD
맥시밀리언 데이비스 (Maximilian Davis)
제품 신발, 의류, 잡화, 향수 등
소재지 이탈리아 피렌체
Via de' Tornabuoni, 2, 50123 Firenze FI
홈페이지 [[https://www.ferragamo.com|
파일:페라가모 로고.svg
]]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파일:핀터레스트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라인 아이콘.svg 파일:LinkedIn 아이콘.svg 파일:시나 웨이보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주요 제품4. 국내 매장5. 앰버서더6. 기타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명품 패션 하우스.

2. 역사

1915년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미국으로 이전하여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수선점 및 맞춤 슈즈 샵 (Hollywood Boot Shop)을 오픈하고, 가까이 있던 LA 할리우드의 스타들의 슈즈 제작자로 큰 성공을 일구었다. 인체공학적인 슈즈 구조와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적 감각으로 유명 배우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스타들을 위한 구두장이"였다.

1927년 본국인 이탈리아 피렌체로 돌아와 살바토레 페라가모 컴퍼니를 설립하였으며,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피렌체 장인들의 양성에 기여하였다. 생전 2만 켤레 이상의 디자인과 350개가 넘는 특허권을 취득하였고, 코르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웨지힐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Made in Italy ' 전통에 내재된 최상의 장인정신과 품질은 페라가모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탈리아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시간을 아우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토탈룩(Total Look)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브랜드 철학이라 타사의 고급메이커들이 하위제품을 중국으로 하청을 주면서 고급인척 할때도 꾸준히 이탈리아 생산을 고집해왔고 디자인상 잘 안보이거나 찍을곳이 없는 제품도 잘 찻아보면 어딘가에 꼭 Made in Italy 핫스탬프가 숨어있다. [1]
<rowcolor=#000> 연도 국내 매출 영업이익 신장률
2011년 972억
2012년 984억
2013년 1,119억
2014년 1,392억
2015년 1,450억 67.4억
2017년 1,412억
2018년 1,417억
2020년 1,056억 45억 -30%
2021년 1,228억
2022년 1,404억
2023년 984억 -30%

한국에서는 <페라가모 코리아>가 직진출하여 전개하고 있다.

2022년 3월 LVMH 세미파이널리스트까지 오른 영국 출신 디자이너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했다. 이는 페라가모 역사상 최초로 흑인 디렉터를 영입한 것이다.

9월 브랜드 리브랜딩 소식을 전했으며, 브랜드 명칭을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 페라가모(FERRAGAMO)로 변경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를 공개했다.#

3. 주요 제품

Fall Winter 2023 컬렉션

  • 로퍼나 하이힐같은 구두가 유명하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최고급 가죽만을 엄선하여 장인의 손길을 통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신었을 때 발을 편하게 감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슈즈의 안창에 "섕크"라는 철 지지대를 삽입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인체공학적인 방법으로 설계된 페라가모 슈즈는 신을 수록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권까지 취득한 바있다.
  • 페라가모를 대표하는 구두 "바라"는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적인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게 많이 판매된 신발이라고 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창의적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첫째 딸 피암마 페라가모 (Fiamma Ferragamo)가 개발하였다. 원래는 금장 버클에 가죽 리본의 조합으로 제작하길 원했으나, 재단사의 실수로 인해 금장 버클에 그로스-그레인 리본이 조합된 "바라 리본 (VARA Bow)"이 탄생했다는 재밌는 사실. 바라 슈즈는 여러가지 버전으로 재탄생되며 꾸준히 페라가모의 아이코닉 슈즈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잇는 새로운 아이코닉 슈즈 "비바 (VIVA)" 슈즈가 올해 처음 출시되었다.
  • 페라가모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이자 하드웨어 간치니(Gancini)는 슈즈,벨트, 가방을 비롯한 페라가모 제품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피렌체에 위치한 페라가모 본사 팔라초 스피니 페로니(Palazzo Spini Feroni)의 출입문 문고리 모양(손으로 만든 철제 후크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고 한다.
  • 남성 신사화는 네 가지 라인이 출시되며 그 중 가장 프리미엄 라인인 트라메짜 (Tramezza) 라인이 유명하다. 고급 구두에 사용되는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가죽 웰트와 밑창을 사용했거나 가죽 중창과 밑창을 이용한 블레이크 래피드 제법이 주로 사용되는 하이엔드 기성화 라인이다. 프리미엄 라인인만큼 간혹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메이드 투 오더 (Made to Order)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 구두 구입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대부분이 구두굽까지 소가죽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고무창 구두와 달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슈트리는 필수이고, 같은 신발을 매일마다 신는 것은 비추천된다. 최소한 하루는 걸러가며 신어야 한다는 게 구두 매니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4. 국내 매장

파일:페라가모 청담.jpg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삼풍백화점에도 매장이 있었으며, 명품 브랜드의 정식 부띠끄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에만 입점해있던 브랜드였으나, IMF 이후 에르메스, 샤넬, 루이 비통이 잇다라 국내에 정식 진출하고 구찌,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의 정식 부띠끄가 많이 개점한 현재에는 브랜드의 위상이 그닥 높진 않은 편이다.

현재는 버버리[4]의 포지션을 이어받아 매장을 비교적 잘 내주면서 입점 기준이 덜 까다로운 명품 브랜드로 웬만한 중형급 이상 백화점 매장에는 입점되어 있는 편이다. 다만 매출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몰락한 백화점에서 철수한 사례도 꽤 있는데,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현대백화점 부산점, 대백프라자에서 페라가모가 철수한 사례가 있다. 셋 다 상위급 명품 브랜드들이 철수하자 따라서 철수한 사례이다.[5]

5. 앰버서더

FERRAGAMO
<rowcolor=#000000> 이름 직업 국적 지역 역임
연도
부문
제노(NCT) 가수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글로벌 2023.05~ 패션

6. 기타

  • 가죽을 잘 다루는 브랜드로 유명한 만큼 지갑이나 가방의 만듦새가 상당히 뛰어난 편. 프라다구찌, 디올 등의 60만원대가 넘는 지갑이 네임밸류와 가격에 비해 바느질이나 소재 품질에 종종 혹평이 나오는 것과 달리, 페라가모 제품이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방의 경우 지퍼부터 로고, 스티치, 코팅, 안감까지 이름값 하는 짜임새를 자랑하며, 상당수 명품 브랜드들이 장인이 아닌 하청 공방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산하면서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리지만, 꾸준히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에서 장인이 생산하고 있다.
  • 지갑, 벨트의 경우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남성들에게 줄 선물로 많이 추천된다. 페라가모를 대표하는 간치니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중년 이상 사용자의 나이대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고급진 느낌을 주기 때문인듯.
  • 국내에서는 1990년대 고위층 여성들이 명품 의상을 댓가로 청탁을 주고받았던 옷 로비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현재는 샤넬, 루이 비통, 에르메스, 프라다, 구찌, 디올 등 여러 상위급 명품 브랜드에 밀리며 인기가 다소 꺾였고 위상도 예전만 못하지만 단정한 이미지를 필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원조 청담동 며느리룩 브랜드로, 그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페라가모의 바라 슈즈와 머리띠는 짝퉁도 불티나게 팔렸을만큼 인기를 누렸다.
  • 카프스킨 백이 10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며, 세일시즌에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다. 한 철 유행하고 없어져버리는 디자인 보다는 스테디하고 타임리스하고 고상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소위 말하는 '하나 사면 10년은 무난하게 들 수 있는 가방'이 나오는 브랜드. [6] 허나 맥시밀리언 데이비스의 기용 및 리브랜딩이 이뤄진 이후로는 슬금슬금 가격대가 올라가고 예전과는 다른 과격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 손목시계도 제조하는데 구찌,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들이 그렇듯 패션시계에 가까우며, 페라가모나 아르마니 시계의 경우 정가 대비 할인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1] 생략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없다, 아주 작은 코인 포켓이나 카드 슬리브도 어딘가를 뒤적이면 내부에 숨어있다[2] 대전점은 2021년에 대전신세계로 매장을 이전하면서 철수했고, 센텀시티점은 2022년에 철수했다.[3] 갤러리아 명품관에 슈즈 매장과 남성 매장이 재입점했으나 결국 다시 철수했다.[4] 버버리는 브랜드 고급화를 이유로 매장 입점 기준을 높이는 추세이다.[5] 주로 구찌와 프라다가 철수하면 페라가모가 간을 보기 시작하고 페라가모가 철수하면 버버리와 셀린느, 에트로가 간을 본다. 버버리와 셀린느까지 철수하면 그 백화점은 사실상 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6] 스테디셀링 핸드백은 '스튜디오 백'과 '마고 백'이 있다. 다만 스튜디오 백과 마고 백은 페라가모에서 고급 라인으로 3~4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따로 할인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