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X 및 GN 플래그에 탑재된 30기의 GN 드라이브 타우 |
1. 개요
GN 드라이브 타우 / GN Drive TAU유사 태양로 / Pseudo solar reactor / 疑似太陽炉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동력 기관.
2. 상세
솔레스탈 비잉 측에서 건담의 동력으로 이용하는 반영구 에너지 기관 GN 드라이브의 마이너 카피 버전이다. 마이너 버전이기 때문에 영구기관인 오리지널 드라이브와는 달리 영구기관이 아니다. 자세한 건 후술.건담 쓰로네 아인, 건담 쓰로네 쯔바이, 건담 쓰로네 드라이, 트리니티 팀 모함(가칭), GN-X에 장착되어 있으며, 이후 양산되어 많은 기체들에게 장착된다. 전기를 GN 입자로 변환시키는 컨버터로서, GN 입자를 보관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보관해 둔 GN 입자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기능도 겸비하는 장치인 GN 콘덴서와는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는 장치이다.[1]
솔레스탈 비잉이 쓰는 태양로와 다른 점은 핵심 부품인 TD블랭킷이 없어서 무한동력이 아니라는 점. 전기를 GN 입자로 변환, 충전해서 가동된다고 한다. 전력이 끊어지면 정지하며, 재가동할 때는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다.[2] 유사 태양로라고 불리긴 하지만 GN 입자 생성 수단으로 먼저 완성된 건 이쪽, 즉 태양로의 프로토타입으로, 이걸 개량하고 TD블랭킷을 탑재한 완성형이 오리지널 태양로이다.
유사 태양로 탑재 MS는 전투력은 높지만 기동 시간은 기존의 재래 동력 MS보다 짧다고 한다.[3] 또한 기존의 재래 동력 MS를 전부 교체하기에는 생산성이나 단가에 있어서의 문제도 큰 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기동 시간의 문제와 비용상의 문제가 겹쳐진 것으로 인해 모든 재래 동력 MS를 전부 유사 태양로 탑재 MS로 전환하는 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되었으며, 지구연방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사 태양로 탑재 MS가 양산화되어 널리 보급된 이후에도 재래 동력 MS 역시 하이로우 믹스 운용을 위해서 함께 병용했다.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감안하고서라도 그 성능은 기존의 재래 동력 모빌슈트들보단 월등히 좋았기에 지구연방군에서는 유사 태양로 기체들을 적극 도입했으며, 극장판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병력들은 유사 태양로 탑재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유사 태양로는 상기한 대로 전기를 GN 입자로 변환시키는 컨버터이기에, 이를 반영하여 유사 태양로 탑재 MS는 기체를 움직이기 위한 동력원으로서 유사 태양로를 갖추는 한편 그 유사 태양로를 돌리기 위한 동력원으로서 유사 태양로와는 별도로 기존의 재래 동력 MS처럼 전기를 충전해 두기 위한 전기 배터리를 내장할 필요도 있었다고 한다.[4] 그리고 이에 더해서 유사 태양로로 만든 GN 입자를 보관하고 필요하다면 그 GN 입자를 다시 전기로 환원해 에너지로서 활용하기 위해서 유사 태양로나 전기 배터리와는 별개로 GN 콘덴서도 일종의 보조 동력원으로서 역시 갖출 필요가 있었기도 하였다. 한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사 태양로의 입자 생산량과 GN 콘덴서의 입자 저장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사 태양로 탑재 MS에서는 전기 배터리의 탑재 수는 점점 줄어들고 반면 GN 콘덴서의 탑재 수는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도 하는데 이는 GN 콘덴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저장해 두었던 GN 입자를 다시 전기로 환원해 에너지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전기 배터리의 대용품으로서도 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GN 입자의 색깔도 솔레스탈 비잉은 녹색인 데 비해, 트리니티, GN-X는 붉은색. 알바토레와 알바아론은 금색에 가까운 오렌지색. 오리지널 태양로 및 거기서 발생하는 입자를 GN 콘덴서에 충전한 병기들의 빔이 녹색 입자와는 다른 분홍색인 반면, 이 유사 태양로를 쓰는 병기들은 초기형이건 개량형이건 해당 입자의 색과 동일한 색의 빔을 발산한다.
GN-X의 동력원으로서 제공, 원리 및 제조 기술이 밝혀지고 단시간 내에 지구권 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어서 2기에선 GN-X III나 어헤드 같은 양산형 MS에 사용된다. 또한, 이때 GN 입자의 색은 붉은색이 감도는 오렌지색.[5][6]
초기에 한해 빔 병기용으로 이용되는 고압축된 상태의 입자는 인체에 유해하여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신체 재생을 힘들게 하는 특성이 있다. 루이스 할레비, 랏세 아이온이 그 대표적 피해자. 솔레스탈 비잉의 오리지널 태양로는 이 문제가 개량되었지만 초기의 유사 태양로는 개량이 되지 않은 채로 운용되었다. 하지만 그 후 연구와 개량을 거듭해 시즌 2 시점에서는 오리지널 태양로처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없앴다고 한다.[7]
트란잠은 GN 콘덴서에 저장된 입자들을 고압으로 분출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유사 태양로를 탑재한 기체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영구 기관인 오리지널 태양로에서 입자를 재충전할 수 있는 3세대 건담들이 계속해서 기동을 할 수 있던 것과는 달리, 유사 태양로 장착 기체들은 영구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트란잠을 발동하면 기동 시간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어 GN 입자 충전을 위해 반드시 보급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리본즈 건담은 2기의 유사 태양로를 사용한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에 의해 입자 생산량을 제곱으로 함으로서 기존 유사 태양로 탑재기의 낮은 전투 지속성을 극복했다.
전함 솔레스탈 비잉엔 유사 태양로 1개분의 입자량을 순간적으로 모두 사용해서 콜로니 레이저 레벨의 커다란 빔을 쏘는 포대가 있다. 이 외에도 오리지널 태양로의 입자로 재충전도 가능하다.
극장판에서는 유사 태양로를 장비한 지구연방 소속 전함이 다수 건조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전함들은 트란잠의 사용도 가능하였다. 김 사령관이 이 전함들 중 한 척을 타고 ELS를 유인하는 작전에 참여했다가 손도 못 쓰고 순식간에 ELS에게 침식당했다.
라파엘 건담은 고출력 빔의 발사와 트란잠을 두 번이나 써도 입자 완전 고갈은 없는 것으로 보아 이쪽도 개량형을 장착한 듯하다.
극장판 이후엔 오리지널 태양로의 제작 기술이 공개되었지만 이 시점에서도 오리지널 태양로의 대량 생산은 무리인지라 여전히 유사 태양로 또한 GN 콘덴서와 함께 쓰이고 있다고 한다.[8] 사키브레의 바리에이션 중에도 유사 태양로 모델이 있다.
3. 유사 태양로 탑재 기체
유사 태양로를 두 기 이상 장착한 기체는 굵은 글씨로 서술.- 건담 쓰로네 시리즈[9]
- 건담 쓰로네 아인
- 건담 쓰로네 아인 트루블렌츠
- 건담 쓰로네 쯔바이
- 아르케 건담
- 야크트 아르케 건담
- 건담 쓰로네 드라이
- 쓰로네 바라누스
- GN-X 시리즈
[1] 방출되는 입자도 유사 태양로는 붉은색 계열(1기에선 짙은 붉은색, 2기에선 밝은 주황색)인 반면, 오리지널 태양로는 빛나는 초록색이다.[2] 사실 유사 태양로는 앞서 말한 대로 전기를 GN 입자로 변환하는 컨버터라 할 수 있는 존재이고, 진짜 빳데리는 따로 있긴 하지만... 신경 쓰지 말자. 덤으로 배터리오스는 전함용 건전지 용도로 많이 쓰여서 그리 놀림받고 있는 거고 일단은 오리지널 태양로 탑재기이니, 여기서 말하는 빳데리 드립과는 좀 다른 의미이다.[3] 그러나 극중에서는 기동 시간이 다 되어 기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생각 외로 기동 시간은 길고 효율성도 괜찮은 편이다. 전작인 건담 시드 시리즈만 봐도 배터리 동력형 건담들은 길어야 1일도 아닌 몇 시간 만에 기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있었는데, 유사 태양로 탑재 MS는 그렇지는 않았기 때문. 그나마 기동 시간에 한계가 오려던 건 쓰로네 시리즈뿐이었으나 쓰로네들은 며칠 동안 충전을 받지 못한 상태였고 기동 시간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파일럿 기량이 뛰어났다면 GN-X 부대 중 몇몇 기체를 격추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화력 역시 충분했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더블오 외전에서의 폰 스파크의 아스트레아 타입 F가 중무장을 하던 시점의 아스트레아는 이노베이드가 복제한 기체를 강탈하여 원래의 타입 F의 색으로 도색한 뒤 사용하는 것인지라 동력원을 유사 태양로를 쓰는데 그 중무장한 무기 중 GN 런처나 GN 빔 라이플, 프로토 GN 소드, GN 빔 피스톨, GN 빔 사벨, GN 핸드 미사일 런처와 GN 해머 등의 GN 입자를 쓰는 병기를 무차별로 막 써댔어도 갑작스럽게 기체가 다운되거나 그러지 않았다. 즉 기동 시간이 짧다는 건 어디까지나 기존의 재래 동력 MS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에 불과하며, 유사 태양로 탑재 MS의 절대적인 기동 시간 자체는 충분한 수준이 보장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4] 그냥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가 발전 장치를 탑재하면 안 되나? 할 수도 있는데 배터리와 달리 자가 발전 장치는 GN 입자의 특성상 툭하면 정지하기 일쑤라 사용할 수 없다. 플래그나 이낙트가 쓰던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전력을 무선 공급 받는 방식도 같은 이유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 오렌지색 입자는 적색 입자에 비해 부작용인 세포 재생의 방해 즉 유해성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량으로 한 번에 쬐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는 쬐어도 몸에 별 이상이 안 생긴다고... 다만 이건 오리지널 GN 드라이브에서 방출하는 GN 입자도 동일하다. 순정 GN 입자라도 과하게 몸에 쬐이면 사망할 수 있다. 건담 00P에선 건담 플루토네가 일으킨 사고 때문에 루이도와 마레네가 일시에 대량의 오리지널 GN 입자를 뒤집어쓰고 사망한다.[6] 사실 OOP의 설정에 따르면 초기 GN입자는 유독성 입자가 맞긴 했다. 이 당시에는 GN 입자에 독성이 있었기 때문에 본편에선 인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던 모습과 달리 여기에선 극악의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임무에 나가기 전, 모레노가 GN 입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GN 입자의 독성은 후에 모레노가 연구하여 제거한다. 모레노는 샬을 치료하면서 GN 입자 독성학을 연구했고, GN 입자에 의한 세포 장애는 입자가 특정한 고에너지 상태에 있을 때만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또한 입자의 에너지 상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유익한 세포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모레노는 이안에게 해로운 에너지 상태를 알려 건담을 조정하고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었다. 베다는 또한 모레노의 연구를 지지했고 그에게 의료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을 허락했다. 모레노는 베다가 의학 치료와 생물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놀랐다. 사실 그것들은 무장 단체가 필요로 하는 수준을 훨씬 넘었기 때문, 00P에서 벌써 트란잠버스트의 치유 효과와 이노베이터에 대한 복선을 깔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7] 아르케 건담은 시즌 2에서 등장한 기체이지만 상술한 점을 이용해 살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개량형 유사 태양로가 아닌 초기형 유사 태양로를 동력원으로 장착했다.[8] 오픈소스가 된 만큼 발전속도의 박차를 가하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태양로는 목성권의 환경조건이 필요하기에 넘어야할 산이 크다.[9] 최초로 유사 태양로를 장비한 기체들이다.[10] 유사 태양로 기체 중 최초로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었다.[11] GN 입자 포탑의 동력원이 유사 태양로이며 원래는 오리지널 태양로로 보인다.[12] 참고로 이것은 건담 세계관이 아닌 에이스 컴뱃의 한 팬이 만든 "Project Wingman"이라는 인디 게임에 나오는 기체이다. 엔진의 기본적인 생김새가 콘형 GN 드라이브와 같은 구조이며, 주황빛으로 발광하는 입자가 나온다는 것과 레일건 특유의 이펙트가 유사 태양로와 너무 닮아있다 못해 그냥 판박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차이점이라면 트란잠 대신 애프터버너가 탑재돼 있다. 참고로 작중 내에 등장하는 공중항모나 순양함 같은 대형 비행선의 추진체도 애프터버너만 없을 뿐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13] 여담이지만 이오리아가 건담을 GN 드라이브를 탑재한 전투기나 탱크일 것으로 생각했다는 설정이 존재하므로 당시 이오리아가 구상하던 건담은 이것과 같은 기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