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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rand Theft Auto: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평가를 다룬 문서.2. 평가
2.1. 긍정적 평가
원본의 감성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한다고 발언한 점과 리마스터인 것을 감안하면 좌우로만 가능한 드라이브 바이나 수영 등은 게임의 난이도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한 듯하다. 악명높은 난이도 때문에 밈까지 된 SA의 Wrong side of the tracks 미션이나 추격미션 같은 경우에서도 CJ가 HD식으로 드라이브 바이를 할 수 있었다면 대부분 날로 먹는 미션이 된다. 리마스터인지라 레벨 디자인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원작의 드라이브 바이를 유지하긴 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Wrong side of the tracks 미션처럼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던 구간들은 적의 속도를 낮추는 등, 원작의 게임 플레이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난이도를 개선했다.최적화와 전반적인 그래픽/모델링 전반에서 비판을 받지만, 전체적인 건물 그래픽, 현대적인 광원부분에선 그래도 무난하다는 평가가 있다. 개선점이 크게 없긴 하지만 리마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볼수 있다. 또한 크게 비판받는 인물 모델링의 경우에는 심각한 얼굴과는 별개로 동그랗고 뭉뚝한 봉제인형같은 손을 가지고 있던 구작들의 캐릭터들이 손이 확실히 개선되거나[1][2] 여성 캐릭터들에게 바스트 모핑이 생기거나 의상이 움직이는등 소소하게 개선된 점도 있다.[3]
편의성의 경우에도 확실히 원본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Grand Theft Auto V 스타일의 무기 및 라디오 선택창을 도입하면서 좀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역시 GTA V의 자동 저장 기능을 추가하여 살아 돌아가는 것도 어려울 수 있었던 구작의 험난한 구성을 극복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비게이션 기능은 원작의 폐쇄적인 맵에 적응하기 힘든 신규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같은 NPC에게 의상을 여러종류 입혀서 다른 NPC처럼 보이게 하는 HD 시리즈와 달리 3D 시리즈는 클론 NPC가 많은 편이었는데 옷 색을 바꾸거나 수염, 선글라스를 껴주는등 NPC들의 다양성이 나름 증가했다. 특히 필연적으로 비슷한 NPC가 여럿이서 몰려나오는 수배레벨때 경찰이나 FBI들에게서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PC판은 따로 유저가 제작한 MOD를 설치해야만 패드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리마스터에서는 패드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한국 한정으로 산 안드레아스의 공식 한국어 번역이 처음으로 이루어져서[4] 번역 퀄리티가 처참했던 유저 한국어 패치만 존재했던 PC판 유저나 한국어 패치를 적용할 수 없던 콘솔판 유저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그나마 GTA 3의 경우에는 DE 출시 시점에서는 20년이 넘었을 정도로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그래픽 패치등이 적었기에 팬들이 리마스터를 통해서라도 그래픽 패치가 되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기도 한다.
원작에 비해 몇몇 디테일들이 쇠퇴된 반면. 잔디 바닥에 불이 번지고, 낙하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몇몇 잘못되어있던 텍스처들이 고쳐지는 등 원작에 있던 아쉽거나, 결함이 있던 디테일 요소들을 수정하였다.
긍정적 평가를 종합하면 예전의 요소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이 증가했다.
2023년 12월 14일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PC버전이 가지고 있던 여러 문제점들이 수정되고 오리지널 버전과 더욱 비슷한 PS2 조명 효과를 옵션으로 켤 수 있게 되면서 원작의 업그레이드라는 느낌이 더욱 증가했다.
2.2. 복합적 평가
미니맵 디자인은 상술했듯이 GTA 5 계열을 가져와서 그런지 맵과 아이콘들이 전반적으로 화사해진 느낌들인데, VC는 그렇다 쳐도 우중충한 GTA3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제법 있다. 또한 시리즈 전통인 BUSTED는 단순히 글자만 보여주는 것을 넘어 경찰차 사이렌 효과를 배경에 넣고, WASTED는 싼티나는 피범벅 이펙트가 뜨는데 이 역시 다소 과하다는 평가가 있다.한국어판에 한하여, 폰트는 GTA 5 한국어판의 HY둥근고딕을 사용하는데 5편과 동일하게 자막과 인터페이스의 폰트가 통일되면서 시리즈마다 개성있었던 폰트가 사라진 게 아쉽다는 말이 많다.[5]
2.3. 부정적 평가
GTA 3/GTA VC/GTA SA (2편) 참고로 MOD 및 저사양 패치가 아닌 실제 플레이 영상이다.[6][7]출시된 지 20년 전에 나왔던 원작보다 퇴화한 듯한 모습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식을 담당한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와 이를 숨긴 락스타 게임즈에 대한 거센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발매 하루 전까지도 게임 플레이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발매 직후에 각종 구설수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그래픽 비교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인게임의 각종 문제점에 대한 별 반응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개선된 게임플레이와, 현대적인 GTA 5 스타일의 조작과 조준이라고 작성되어 있어서 HD 세계관식 게임 플레이를 기대한 유저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당한 편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5편처럼 변한 부분은 무기와 라디오 휠 기능, 리플레이 등 말 그대로 편의성 수준에서만 그쳤고, 돌격소총의 조준 기능을 사용하면 3인칭이 아닌 1인칭으로 강제 줌이 되는 부분은 원작 그대로로 나왔다.
이런 문제 때문에, 게임을 풍자한 트레일러 및 요약본이 나오기도 했다.
2.3.1. 카메라 시점
카메라 시점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3, VC, SA 모두 어떤 식으로 카메라를 돌리던 간에 기본적으로 정면에 고정시켜둔 것인지[8] 차에 탄채로 뒤를 보면 카메라 시점이 차 위쪽을 비추거나 걸어다니면서 바닥을 보려하면 강제로 위쪽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이는 모바일 버전을 기반으로 포팅하여 발생한 문제로, 모바일 버전도 운전이나 보행 중 옆이나 뒤를 보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앞으로 회전한다.그리고 화룡점정으로 SA에서 1인칭 시점으로 ATV를 탄 상태에서 뒤를 돌아보는 경우, 짱구야 아빠를 속인거니? 짤방 마냥 CJ의 뚱한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는 1.03 패치 이후 사라졌다.
이외에도 몇몇 카메라 문제는 기본적으로 5의 카메라를 기반으로 개발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되는데 HD 시리즈의 굼뜨고 현실적인 움직임과 다르게 3D 시리즈는 크고 과장된 모션을 가졌기에 5 기반의 카메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한다.
2.3.2. 사격 애니메이션
총기 사격 애니메이션을 전부 그대로 쓴 탓에 상당수가 원작처럼 애니메이션상의 조준 방향이 실제 게임 상의 조준점과는 상당히 엇나가 있다. 그런데 조준할 때 주인공의 몸이 총기를 덜 가리도록 시점이 살짝 조정되고 그래픽도 좋아진 것의 역효과로, 총을 대놓고 엉뚱한 곳에 겨누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서 원작들보다 훨씬 눈에 밟힌다. 특히 3과 VC는 원작에는 없었고 SA부터 도입된 조준 사격이 추가되면서 이게 유독 두드러진다.3VCSA2.3.3. 음향 효과
음향 효과의 경우 원작과 크게 변화한 바 없는데 원작 게임들이 15년 이상 되어가다보니 현대 게임처럼 개선된 그래픽과 달리 음질이 썩 좋지 않아 이질감이 든다. 특히 총기 사격음의 경우 3편이나 VC는 그렇다 쳐도 SA의 총기 사격음은 원래 3D 시리즈 중 평이 안 좋았던 탁한 효과음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썩 어울리지를 않는다. 사운드 이식에서도 문제가 있었는지 원작과 동일한 수준이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특정 상황에서 모기처럼 NPC의 목소리가 작아진다거나 음악 볼륨이 멋대로 왔다갔다하는 현상도 보고되었다.또한 앰비언트 사운드를 싸그리 없애버려서 몰입갑을 저해시켰다. GTA 3의 경우 포틀랜드 항구에 있으면 갈매기와 파도 소리가 잔잔하게 나고 이따금씩 뱃고동 소리도 들리며, 호수의 경우 잔잔한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나는 등, 디테일이 살아 있지만 데피니티브 에디션에서는 이걸 다 잘라먹었다. VC나 SA도 해변에 가면 쥐 죽은 듯이 조용한 해변을 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로스 산토스 내 슬럼가 지역에 있으면 배경에서 이따금씩 은은하게 들리던 총격 소리의 볼륨을 오히려 너무 키워버려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도 바로 옆에서 총을 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패치 이전에는 시리즈별 메뉴 효과음이 전부 산 안드레아스의 효과음으로 통일되어 있었으나, 패치 이후에는 각 게임의 분위기에 맞는 개별적인 효과음으로 변경되었다.
2.3.4. 최적화
최적화 수준은 PC, 콘솔에서 공통적으로 매우 나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PS5에서 PS4 버전을 돌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콘솔에서 빈번하게 프레임 드랍이 발생해 원활한 60프레임 방어를 하지 못하고, PS5와 Xbox series에서 제공되는 고화질 모드는 30프레임 고정으로 구동되는데 그마저도 프레임 타임이 매우 불규칙적이라 쾌적하지 않다. Xbox One과 PS4는 40대의 fps로 구동되거나 아예 30fps로 고정된 경우가 있고, 스위치 버전은 해상도도 매우 낮고 상당히 많은 그래픽 효과가 비활성화되었음에도 20대의 fps로 구동된다. PC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그래픽 카드에서도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퍼포먼스 상태가 심각하다.[9]본작이 모바일 이식작 기반으로 개발되었다는 사실이 소스 코드 마이닝을 통해 밝혀졌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당시 모바일 AP의 성능 문제 때문에 구급차와 소방차가 오는 것이 잘리고, 3에서는 사지절단 기능이 사라지거나 세세한 모션들을 잘라먹어서 최적화를 이뤘는데, 이를 최신 콘솔 버전을 개발하는데 기반으로 삼아버렸다. 모션을 잘라먹은 대표적인 예로 CJ가 옷을 갈아입을 때 원작은 옷을 입으면 폼을 잡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모바일 이식작에서는 폼을 잡다가 모션을 부자연스럽게 끊어버린다. 이는 데피니티브 에디션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오히려 더 퇴화되기까지 했다.
이런 것은 내년에 출시될 모바일 재이식작에서 성능이 모자랄 때나 기반으로 삼아야 했지, 당연히 원작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고도 썩어 넘치는 성능의 현세대 콘솔과 PC에 적용시키면 안 됐다.
더구나 2021년엔 스냅드래곤 888과 A15 Bionic 등 저성능인 닌텐도 스위치보다 좋은 성능의 AP들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고, Apple M1 같은 PC용 CPU를 태블릿 PC에 탑재하는 시대에 게임이 이정도 아쉬운 품질을 보여준다면 모바일용이라고 잘라먹고 출시할 이유는 더 없어보인다.[10] 완성된 게임의 수준을 봤을 때, 개발사의 능력 부족으로 너무 오래전에 개발된 원작은 건드리지 못하고, 그나마 최신 코드가 쓰인 모바일 이식작을 기반으로 리마스터링을 했다고 보는 게 말이 될 지경이다.[11]
해당 문제점 때문에 성능 문제를 떠나 잘린 컨텐츠는 생각도 안 하고 안일하게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2.3.5. 그래픽과 모델링
3D 트릴로지 3인방의 모델링, 심하게 뭉개진 바고스 단원의 모습, 흉측하게 변한 데니스[12] 등 그래픽과 모델링에서도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카툰식으로 바뀐 인물 그래픽부터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불호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GTA 트릴로지는 그 시대의 기술의 한계 때문에 지금와서 보면 카툰식 처럼 보이는 것일 뿐, 오히려 인물들의 텍스처를 보면 그 당시로서는 나름대로 실사 지향적인 그래픽을 쓴 거지 의도적으로 카툰식 그래픽을 사용하지는 않았다.[13] 그런데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가 옛날 감성을 억지로 살리겠다고 실사에 가까운 인물들을 카툰식으로 만든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그마저도 대충 폴리곤만 하이폴리곤이고 험악한 NPC들의 외형이 심즈에서나 나올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변했거나 아예 다른 인물이 되어서 원작의 개성을 잃은 경우가 많아 카툰풍이라고 쉴드를 쳐 주기도 어렵다.하다못해 카툰식으로 그래픽을 바꿀거였으면 박스아트에서 그려진 모습처럼 바꾸는 식의 원본을 살리는 변화라도 줄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아니다. 또한 컷신에서도 NPC의 눈이 동태눈마냥 흐릿하고 초점도 안맞는지라[14] 불쾌한 골짜기가 더하다. 로우 폴리곤으로 모델링 된 구작의 캐릭터를 모델링 툴에 포함된 스무스 기능을 활용해 대충 하이 폴리곤으로 만든 것 마냥 부조화가 심하게 일어난다.
주인공들 중에 클로드는 3편은 인상이 바뀌어서 그렇지 그나마 봐줄만한 얼굴이라는 평을 받지만,[15] 송충이 눈썹에 멍청하게 보이는 산안의 클로드,[16] 전체적으로 뚱뚱해지고 못생겨진 토미, 쓸데없이 남들은 인상을 다 바꿔놓고 혼자만 원작 특유의 찌그러져 구겨진듯한 얼굴을 그대로 살려서 더 우스꽝스러워보이는 CJ는 평이 썩 좋지 않다.[17] CJ가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린 모습도 원작의 듬직한 떡대에서 목이 파묻혀 전체적으로 이상해 보이는 체형으로 변했고 살을 찌워도 이상해보인다. 물론 다른 NPC들도 마찬가지로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
NPC별로 세밀한 차이점을 둬서 현실감을 높였던 원작의 인물 텍스처들 역시 다소 퇴화했다. NPC 의상에 있는 Rimmers라는 브랜드명을 못알아봐서 Rinimo라고 그림판으로 끼적여놓은 듯한 처참한 텍스처에, 산안드레아스에서 미용실 주인인 리스 영감은 노인의 외모에서 그냥 수염 좀 많이 난 청년같은 외모로 바꿔버렸다.# 또한 3부작에 등장하는 경찰 NPC들 또한 기존에 백인이었던 것을 모조리 수염달린 인도인으로 바꿔버렸으며#, 가게 창문에 그려져 있던 그림을 삭제해버리고 남은 문구조차 오타를 내거나 버거샷의 직원은 기존의 쓰고 있던 햄버거 모자가 사라졌으며 군용 차량인 배럭스는 도색이 뜬금없이 빨간색으로 바뀌거나 대부분의 NPC의 얼굴 재현은 둘째치더라도 체형도 우스꽝스럽게 변형된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그로브 스트리트 갱 단원의 옷에 써진 숫자인 7을 9로 바꿨는데 처리를 제대로 안해 7의 윤곽이 선명하게 보이거나, 간판에 글씨를 써둔게 간판 모델링을 벗어나거나 스위치 버전에서는 여성 NPC의 가슴 굴곡을 폴리곤으로 제대로 구현하질 않고 그저 텍스처로 대충 줄을 그어두는 등 일개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3는 카탈리나를 제외한 인물들은 원작하고 닮았고 나쁘지 않은 얼굴이라 평가 받는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원작을 오히려 해치는 부분들을 너무나도 많이 확인할 수 있는데 시리즈에서 유명한 사망 시 뜨는 Wasted 이펙트 또한 폰트가 통일되어서 개성이 사라진데다가 싼티나는 피범벅 이펙트를 그려두어 물에 빠져죽어도 피범벅 이펙트가 나오는 해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메뉴 효과음 또한 전부 SA의 메뉴 효과음으로 통일되었다.[18] 밤이 되면 가게의 조명이 꺼지는 단순한 요소나 샌드백이 움직이는 요소 등 세세한 요소들도 사라졌으며 물 속에서 죽어도 지상에서 사망했을 때의 포즈가 뜬다. 물 속 맵 경계선은 그야말로 성의 없음의 극치로 무한히 나아갈 수도 있었던 원작과 다르게 거대한 벽이 막고 있다. 근육 수치가 낮으면 강도 높은 운동을 못하던 SA는 그런거 없이 그냥 처음의 말라깽이 상태에서도 최대 무게의 역기를 들 수도 있는 등, 스탯 수치도 개판으로 설정해놓은 것이 훤히 보인다.
그래픽 자체는 광원을 필두해서 원작에 비해 개선되었긴 하지만 그래픽들이 서로 어울리지 않아 불협화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텍스처, 모델링, 그래픽 효과등 모든 부면에서 한심할 정도의 엉성함을 보인다. 그나마 맵의 나무나 풀 같은 식생의 경우 공중에 떠있는등의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곤 HD 시리즈 수준으로 좋은 편이지만, 차량 모델링은 원작에서 세세하게 변한 수준에서 폴리곤만 하이폴리곤이고 반사 효과를 지나치게 넣어 기름칠을 한 마냥 전체적으로 번들거리고, 인물 모델링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보인다. 한술 더떠서 폭발 이펙트는 화면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사각형으로 터지는데 화면이 흔들릴때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광원 또한 원작에다가 그대로 덮어씌웠는지 문을 여는데 문에 붙은 간판은 그대로인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대식 조명 효과를 넣는 부작용으로 역으로 광원빨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카툰 그래픽인 NPC들은 쓸데 없이 밝은 맵과 대비된다. 특히 실내광원이 나오는 컷씬은 지나치게 어두침침한지라 컷씬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19]
특히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NPC들이 많이 나오는 SA가 유난히 심해 라이더같은 경우가 아니면 얼굴 분간이 거의 안된다. 시리즈 별로 살펴보면 3은 특유의 추운 날씨와 더불어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주던 리버티시티의 뿌옇고 어두운 그래픽이 단순히 맑고 깔끔해졌으며 산안드레아스는 구름과 안개를 전부 없애버려서 로스 산토스에서 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월드맵이 그대로 한눈에 노출되는 모습도 보인다. GTA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분위기의 도시를 현실적으로 구현한 것이었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SA 느낌으로 통일되거나 무성의하게 변해 도시 느낌이 비슷비슷해졌다는 혹평이 많다.
실시간 그림자 묘사 역시 굉장히 비현실적이다. 햇빛 그림자가 실시간으로 느리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5초[20]마다 옆으로 찔끔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태양의 위치에 따른 실시간 그림자는 GTA 산 안드레아스부터 도입되었으며, 모바일 포팅 버전에도 적용되어있던 그래픽 효과다.[21]
날씨에서 비 표현 역시 문제가 굉장히 많다. 빗줄기 이펙트가 지나치게 굵은데다 거리와 상관없이 똑같은 크기+불투명도로 적용되는 탓에 비가 오면 아예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가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거기다 비 이펙트의 패턴이 너무 눈에 띄어서 당장 플레이하자마자 당도하는 그로브스트리트의 마당에서 비를 보면 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 이펙트가 패턴화된 것이 너무 눈에 잘 보인다. 가장 환한 대낮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그 외의 시간대, 특히 밤에는 비가 오면 플레이어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물론 해제 하는 방법은 치트키로 날씨를 맑게 바꾸는 방법 밖에 없으며, 그러면 업적 달성이 불가능해지는것은 당연하고, 또 날씨가 비가 올때마다 다시 치트를 입력해야 한다. 여기에 빗줄기가 다리나 천장을 뚫고 들어오는 버그도 존재한다.
또한 이 빗줄기 이펙트는 플레이어의 위치가 Z축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지 항공기를 타고 하강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비가 그 자리에서 멈추거나 아예 다시 하늘로 올라가버리며#, 어째선지 수면 텍스처 영역 위에선 아예 사라지기 때문에 물가 근처에서는 레이어 순서가 꼬인 것 마냥 수면 부분 전체가 빗줄기를 가리는 해괴한 모습이 된다.#, #. 바다 위를 비행할 땐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몇몇 맵의 세세한 디테일도 삭제되었는데, GTA 3는 포틀랜드 특유의 지저분한 분위기를 살려주었던 널부러진 전단지와 나뭇잎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그나마 남은 나뭇잎들은 전작처럼 주변 환경에 반응해 여기저기 휘날리지 않고 그냥 텍스처화되었다.
그 외에도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가 개선한답시고 오히려 원작을 해친 부분들은 GTA Wiki의 이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주로 HD 세계관의 로고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서 3D 고유의 세계관을 해친 경우가 많다.[22]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탓에 현재 구작 SA시절에 배포된 DirectX, ENB 등의 그래픽 모드들이 재평가 되고 있다.[23]아무리 대단한 모드일지라도 게임의 기반인 게임 엔진의 한계는 벗어날 수가 없다.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한 주제에 20년전에 출시된 것을 넘어 이젠 지원이 중단된 렌더웨어 엔진을 사용한 구작의 그래픽 모드 패치와 비교했음에도 열악한 품질을 보여준다.
2.3.6. AI
특히 NPC들의 AI는 오히려 퇴화했는데, 집행기관 NPC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제 갈길을 가거나 경찰한테 총을 겨누었는데 손을 들고 도망치기도 한다. 심지어 SA는 구급차가 플랫폼 불문하고 맵에 스폰되지 않고 있다.[24]모션또한 최악인데 원작과 달리 손이나 관절 위치가 안 맞아서 손이 지형이나 맵을 뚫고 나오는건 일상이고 아예 팔다리가 꺾여버리거나 CJ가 스프렁크 탄산음료를 눈에다 부어버리고2.3.7. 버그
게다가 게임의 물리엔진이나 AI를 포함한 원작에도 없었던 버그가 심각하게 많다.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텍스처가 존재하지 않는 투명한 다리가 발견되었고[26], 스위치판의 경우 상점 이용 시 이따금씩 게임이 튕기거나 세이브 포인트가 먹통이 되는 버그까지 발견되었다.[27] PC판도 마찬가진데, 미션중에 피날레와 같은 칼리굴라 카지노를 터는 중 Fatal Error로 인한 튕김과 동시에 세이브가 손상되는 버그도 있다.#
심지어 3에서는 빅 릭스마냥 차량이 다리를 노클립해서 추락해버리는 버그까지 발견되었다.[28] 캐릭터들의 관절이 온갖 방향으로 꺾이고 괴물 같은 체형으로 변하거나 땅속에 파묻히는등 모델링이 망가지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투명 벽 현상, 바닥에 끼거나 땅속에 빠져버리는 버그, 차가 살짝 부딪혔는데 수십바퀴 정도를 날아가버리는 버그, NPC들의 AI에 버그가 생겨 맛이 가버린 듯한 행동을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컷씬 재생 중에도 버그가 발생해 컷씬 도중에 동료 NPC가 죽어버리는가 하면 컷씬이 끝날때 플레이어가 죽으면서 미션이 클리어되기도 하거나 운이 나쁘면 이 때문에 미션에 실패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29] 차량을 주행할 때 좌우로 빠르게 지그재그로 움직이면 천천히 차가 넓적해지면서 형태가 변하는 기괴한 버그도 발견되었다.
스위치판 산 안드레아스의 경우에는 굉장히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세이브 디스켓 아이콘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 되는 버그가 있다. 어지간해선 매 미션마다 수동세이브를 여러 슬롯에 걸쳐 하는걸 추천하며 만약 해당 현상이 발생할 경우 수동 세이브 파일을 불러와서 방금 클리어한 미션을 다시 깨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
제로 RC 미션의 경우, PC 버전은 수치 설정을 잘못 했는지 완전히 술에 취한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컨트롤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으로 되어 있다. 하늘을 날아서 미션을 클리어 하기가 매우 어려워, 땅을 달려서 미션을 해결하고 옥상으로는 어떻게든 발악을 해서 가는 방법이 반강제 된다.
본작에서는 각 차고에 쓸데없이 오리지널 버전에는 없는 소품들이 있는데 이 때문에 욱여넣으면 3~4대 들어가던 차고가 고작 2개밖에 못 넣을 정도로 좁아지는등 차량 수집을 방해한다는 혹평이 있다. 특히 FBI 랜처나 인포서 같은 집행 기관 차량은 원작에서 수배를 띄워서 차고에 유인해서 닫고 저장하는 법도 있었는데 차고가 좁아져서 제대로 닫히지 않기도 한다.
게임 100% 클리어가 불가능한 버그도 있다. 3에서는 PS2판 한정으로 몸싸움 미션을 완료하고 새 게임을 시작하면 퍼플 나인즈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는 버그가 있었는데 본작에서 버그가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VC의 경우 PC버전에서 총기 밀반업자 미션은 획득에야 하는 무기상자가 공중에 떠 버리고 획득할 수가 없어 클리어가 불가하다. SA는 블러드링 뱅어를 이용한 스타디움 레이스를 클리어하고 게임을 저장하면 세이브가 손상된다고 한다.
모바일판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플레이하다 기기를 열면 인게임 화면이 늘어나는 현상이 있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서 메인 디스플레이로 플레이하다 기기를 닫고 플레이할 경우 화면이 쪼그라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2.3.8. 번역
번역을 무사이 스튜디오에서 담당하지 않았는지, 초월 번역이라 평가 받는 GTA 5에 비해 번역 품질이 좋지 않게 나왔다. 이미 한글화가 된 3편과 바이스 시티는 기존 모바일판 번역을 재활용했는데, 무사이 스튜디오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번역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예시로 Big Smoke's Order 밈의 원본이 된 대사에서는 CJ가 자기는 9번 메뉴를 먹는다면서 빅 스모크 에게 뚱땡이라고 조롱하는 부분이 "9번 팻보이를 먹겠다"는 이상한 내용이 되어버렸고[30], 우 지 무의 별명인 '행운의 두더지'를 '행운의 점(mole)'이라고 번역하는 등 명백한 오역도 보이며, 바이스 시티에서는 토미가 랜스를 처음 만났을 때 싸울 거냐고 도발하는 부분을 뜬금없이 말도 안했는데 닥치라고 번역하는 등 상황 흐름을 해치는 오역도 나왔다.
락스타 측에서도 이를 인지했는지 이후 패치를 통해 상술한 팻보이 번역을 비롯한 몇몇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2.3.9. 가격
아무리 3개 작품의 합본이라지만, 리마스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64,800원이라는 AAA 게임급의 신작이나 리메이크급 풀프라이스라는 가격을 받는 게 맞긴 한거냐?"에 대한 논란도 크다.2018년 출시한 자사의 AAA급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풀프라이스고 2013년에 출시한 GTA 5의 경우는 영구적인 가격 할인으로 33,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트릴로지는 3개의 합본이라고 해도 개선된 점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원작보다 못한 퀄리티인데도 불구하고 풀프라이스를 받고 있다. 이전 트릴로지 묶음이 32,000원[3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2배가 된 건데 이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품 구매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한 작품을 플레이하려면 트릴로지 전체를 사야 하는데 풀프라이스의 값어치를 가지는지에 대한 논란이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스위치 버전은 타 콘솔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종과 가격이 동일하기에 논란이 더욱 크다. 심지어 작품 3개가 동일한 수준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SA는 3과 VC의 2배에 가까운 용량을 차지한다.[32]
이 때문에 최소한 어차피 개별 실행에다가 3개가 다른 게임인데 "각각 단품으로 판매하고 합본으로 구매할 시 할인을 해주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평이 우세하다. 특히 3편은 3D로 넘어오는 과도기인지라 AI등이 부실하고 컨텐츠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VC와 SA에 비해 같이 구매할 메리트가 없다고 평가 받기도 한다.
2.4. 총평
3D 세계관 시리즈 트릴로지와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33] |
게임메카의 만평 #[34] |
문제점들을 잘 정리한 영상에 덧붙여 몇 글자만 끄적여 봅니다.
이 게임에 나오게 된 뒷배경이 더 충격적입니다. GTA3 20주년을 기념으로 출시한답시고 공지올린지 1달만에 출시한 이 게임은 본래 리메이크 버전을 만들던 모더들을 고소하면서까지 만든 작품이란 사실입니다. 모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작품에 판매중지까지 때리며 트릴로지를 65,000원으로, 그것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다는 건 돈을 더 받아 먹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더 웃긴 건 엔진이 바뀐 이 게임에 대한 모드가 벌써부터 개발되고 있고 또 더 잘 만드니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CDPR처럼 모더를 고'용'해도 못할 망정 고'소'를 하고 있으니 유저를 바라보는 락스타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상의 게임세상#
이 게임에 나오게 된 뒷배경이 더 충격적입니다. GTA3 20주년을 기념으로 출시한답시고 공지올린지 1달만에 출시한 이 게임은 본래 리메이크 버전을 만들던 모더들을 고소하면서까지 만든 작품이란 사실입니다. 모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작품에 판매중지까지 때리며 트릴로지를 65,000원으로, 그것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다는 건 돈을 더 받아 먹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더 웃긴 건 엔진이 바뀐 이 게임에 대한 모드가 벌써부터 개발되고 있고 또 더 잘 만드니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CDPR처럼 모더를 고'용'해도 못할 망정 고'소'를 하고 있으니 유저를 바라보는 락스타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상의 게임세상#
GTA Trilogy Definitive Edition is defective, disappointing, and surprisingly disrespectful to three classic games and their many legions of fans.
GTA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결함 투성이에, 실망스럽고, 세 고전 명작 게임들과 그 작품들의 수많은 팬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모욕적입니다.
IGN의 리뷰 총평[35]
GTA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결함 투성이에, 실망스럽고, 세 고전 명작 게임들과 그 작품들의 수많은 팬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모욕적입니다.
IGN의 리뷰 총평[35]
평론 사이트의 점수마저 1~2점대를 달리고 대부분의 평론가들도 출시된지 고작 이틀만에 "락스타의 이미지를 땅바닥으로 처박히게 만든 작품"이라는 혹평은 물론, 설립 이후 락스타 게임즈 역사상 최악의 게임을 넘어서 최악의 리마스터로 손 꼽히는 게임이라는 평가[36]를 받으면서, 로스 산토스 튜너 스토리 논란과 더불어 락스타 게임즈 암흑기의 시발점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그것도 단순히 말아먹은 것도 아니고, 일개 팬들이 제작한 모드들보다도 훨씬 못한 저질스러운 퀄리티인 주제에 최신 AAA 게임급의 비싼 가격을 받아먹은 배짱 장사를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래픽은 겉으론 향상된 것처럼 보여도 세부적인 퀄리티는 오히려 퇴화되었고, 심하게 망가지고 성의 없는 인물 모델링, 원작에서 나아진 게 없는 음질, 모바일 버전보다도 떨어지는 최악의 포팅을 자랑하는 스위치판, 현세대 콘솔들로 플레이해도 발생하는 심각한 프레임 드랍, 지나치게 많은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하고 있다.
원래 락스타 게임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시 이후로 댄 하우저 부사장이 2020년에 퇴사하면서 GTA 5는 현세대 콘솔로 바뀐 점 없이 이식만 계속하고 있었고, 레드 데드 온라인은 시즌 패스만 출시하며 신규 컨텐츠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거기다 발매 소식은 커녕 이렇다할 개발 소식조차 없는 GTA 6 등, 신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유저들이 강한 불만과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GTA 3의 2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것이 이번 작품이었고 과거를 추억하는 GTA 시리즈의 골수팬은 10년도 넘은 게임들을 최신 리마스터로 즐길 수 있고, GTA 5로 입문한 신규 유저들은 이 작품으로 3D 세계관 작품에 새롭게 입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끔찍한 수준의 작품성을 선사해 예전부터 게임을 즐겨왔던 골수 유저들에게는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신규 유저들 입장에서는 현세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린 그래픽과 오류와 프레임 드랍들만 가득한 게임에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스위치 버전은 평론가들조차도 구매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최악의 이식도를 자랑하며 PC는 런처 서버가 터지고 게임은 며칠동안이나 구매는 물론이고 플레이도 못하게 된 적도 있어서 많은 유저들이 락스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얼마 없는 긍정적 평가들도 구작들을 현세대 콘솔이나 PC에서 모드 없이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37]과 원래부터 훌륭했던 원작에 대한 점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은 구버전에 그래픽 향상 모드를 패치한 것보다도 못한 게임을 6만원이나 주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38] 거기에 GTA 5의 캐릭터 모델링을 활용하여 CJ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모델링을 개선해주는 모드도 있어, 적절하게 모드만 설치해주면 구작에서 오히려 본작을 뛰어넘는 그래픽을 보여줄 수도 있다. 굳이 카툰풍이 아니더라도 원작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모델링을 개선한 NPC 모드들도 상당수 있다.
시스템도 엄폐와 드라이브 바이로 대표되는 HD 세계관의 시스템이 3D 세계관 트릴로지의 시스템과 불협화음이 일어날 것을 걱정했다면 시스템적으로 한계가 많은 GTA 3와 VC를 SA의 시스템 기반으로 재작업해 수영부터 복장, 자동차 튜닝, 미니게임 등 시리즈별로 특색을 살려 트릴로지(Trilogy, 3부작)라는 의미에 걸맞은 대개편도 할 수 있었다. 아니면 구작이야 게임엔진 버전이 달라서 어려웠더라도 게임엔진이 통일된 본작은 차라리 한 게임 내에서 3,VC,SA의 모든 맵을 SA에 있던 공항 기능을 이용해 자유롭게 지역을 바꿔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등 트릴로지의 리마스터이자 20주년 기념작으로써의 독특한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었다.[39] 특히나 SA에서 GTA 3의 배경인 리버티 시티의 일부가 재탕으로나마 구현되어있고, VC의 몇몇 맵 역시 이스터 에그 형식으로 가져온 걸 감안하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이렇게 하면 SA로 GTA 3과 VC 모드를 돌린다는 느낌이라 원작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게임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외적인 추가요소[40]이나 기존 컨텐츠의 추가요소인 VC의 편의적 요소를 GTA 3에 이식,[41] SA의 차량 튜닝 항목 추가 등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추억을 살린다'는 명목을 내세워 원작 그대로 보존했지만, 그런답시고 원작에 있는 오류까지 고스란히 답습했기 때문에 더욱 괴악해 보이는 결과를 낳았다. 게임을 기반부터 뜯어고칠 권한과 능력을 가진 개발진들이 과거 모더들이 제한적인 게임 시스템 내에서 만든 모드보다도 훨씬 못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니 레딧을 포함한 해외 포럼에서도 비판이 상당하다.
즉, 과장이 아니라 그냥 모델링과 셰이더, 약간의 편의성 개선을 제외하고는 변화한 것이 하나도 없는 수준이다.[42] 개발자 코드가 인게임내에 그대로 남아있거나 시야가 너무 넓어 각진 맵 전체가 보이는 비행 문제도 치트 코드를 통해 안개가 낀 날씨로 만들기만 해도 원작과 유사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건 단순한 태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총평을 요약하면 게임의 퀄리티는 처참한 수준이며[43] 앞으로 락스타 게임즈가 정신을 차리고 폴아웃 76처럼 꾸준한 사후 지원으로 게임을 완전히 갈아엎는 수준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는 이상 락스타 게임즈 최악의 흑역사로 기억될 것이다.
사실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는 과거 '워 드럼 스튜디오' 시절이었던 2014년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다. GTA SA의 10주년 기념 XBOX360&PS3 리마스터판을 제작했다가 상당히 혹평을 들었는데, ## 주로 지적받은 문제점이 '차세대 콘솔에서 돌릴 게임을 저사양 모바일판 기반으로 리마스터하여 디테일 생략/열화 및 조작성 퇴화', '부자연스러운 광원이 적용되고 얼굴이 이상해진 캐릭터', '무성의한 텍스쳐 업스케일링으로 생긴 오타', '난무하는 버그' 등으로 이번 트릴로지 에디션이 지적받는 문제와 상당히 비슷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실상 트릴로지 사태의 예고편이었던 셈. 워 드럼 스튜디오가 원래는 모바일 포팅 전문 회사였고[44] 리마스터같은 큰 규모의 작업은 해본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할 일도 아니다.
이로 인해 20년 전에 나온 오리지널 버전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문제는 엔진이 언리얼 엔진으로 바뀌면서 모드 제작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물론 구버전이 2021년 지원 중단된 렌더웨어 엔진으로 만들어졌던 만큼, 엔진 변화는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앞으로 지속적인 패치로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게임의 전체적인 설계 자체가 심하게 허술한 상황인지라 그 퀄리티 향상은 기껏해야 오리지널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 되는 게 한계이기 때문에 이미 엄청난 퀄리티의 유저모드에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GTA 3부작 유저모드의 경우 단순히 해상도와 그래픽만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맵의 디테일과 계단현상 제거 같은 엄청나게 세세한 디테일까지 구현된 모드도 존재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와 이를 아무런 검수도 없이 출시한 락스타 게임즈가 앞으로도 출시할 GTA 시리즈의 신작과 GTA 온라인의 신규 콘텐츠나, 타 시리즈들의 신작을 기대해도 되는지 의심하는 지경까지 왔다. 게다가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 강제로 게임 모드 툴에 정지 명령을 내린 전례까지 있기에 HD 시리즈에 맵 모드를 적용하는 것을 제한해서 판매량을 늘리려고 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었고, 결국 우려하던 것이 터지고 말았다.
2.5. 관련 사례
- 게임성, 그래픽 등 전체적으로 '깐포지드'라고 조롱받은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와 평가가 유사한데, 두 게임 모두 팬덤에게 회자되는 명작을 리마스터랍시고 역대급 혹평을 받아 회사를 암흑기에 빠뜨렸던 행보가 트릴로지 DE와 굉장히 유사하다.
- 풀 프라이스 가격으로 판매하는 게임을 외주를 맡겼지만 결국 실패한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라 평가받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닌자 가이덴: 마스터 컬렉션,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치로 어떻게든 게임이 가능해지기라도 했지만 결국 원작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역시 비슷하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되고 정식 오픈 이후에도 불구하고 섭종을 왜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나마 이 쪽은 대규모 패치 이후로 평가가 반전되기라도 했다.
- 실패한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라는 평가를 받다 보니, 원작의 장점을 유지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이식작 및 리마스터 대한 기본기를 갖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다크 소울 리마스터드나, 원작의 장점을 살린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45], 바이오하자드 RE 시리즈(2, 3, 4),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46] 등 작품들이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같은 범죄 오픈월드 게임인 세인츠 로우: 더 서드의 리마스터 사례가 재평가되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똑같이 본사가 아닌 협력사가 개발하였으나 텍스쳐나 폴리곤 캐릭터를 완전히 현실적으로 개선하고 광원이나 이펙트등을 완전히 개선한바 있다. 본작의 수박 겉핡기식 개선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인데다가 원작의 감성을 살린다고 새로운 요소 추가는 커녕 원작보다도 퇴보한 트릴로지와 다르게 캐릭터나 무기, 차량 커스터마이징을 추가하며 리마스터 게임이 식상할 수 있는 점까지 고려했다. 때문에 리마스터라는 점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개선을 하면서 원작의 틀을 지키고 근본적인 게임의 재미는 바꾸지 않으면서 새로운 요소까지 추가한지라 본작이 본 받았어야 할 리마스터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트롤로지 참사 이후로 세인츠 로우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정도로 엄청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사이익에 힘입어 출시된 세인츠 로우 신작 역시 망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쪽도 뭐라 할 처지는 아니게 되었다.
3. 이후 락스타 게임즈의 행보
3.1. 락스타 게임즈의 입장문 게시
사태가 매우 심각해지자 락스타 게임즈에서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링크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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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는 사과문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고, 클래식 버전을 다시 판매하고, 락스타 스토어를 통해서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은 클래식 버전을 무료로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사과문에 진정성이 하나도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우선 클래식 버전 복구는 PC 버전에만 국한될 뿐, 이전부터 오리지널 버전을 판매하지 않고 있던 엑스박스 계열은 물론, 데피니티브 에디션 출시 직전까지 구버전을 판매하고 있었던 콘솔 플랫폼이나 모바일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씻어버렸고, 과장광고로 피해를 본 유저들에게 보상을 해주지 않는 배째식 운영을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고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해외 지역은 회사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 닌텐도의 경우 개발사의 승인을 환불 조건으로 요구하였으나, 이후 닌텐도 본사의 규정이 문제된다고 말을 바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고, 일본 본사에서 DL 역시 환불이 불가능해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사과문 내용중에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달라는 내용이 위에 있다. 사실은 분노한 유저들이 각 개발자들과 관련자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해킹해 욕설을 퍼붓는 행위가 있었다. 이에 대응하여 락스타 측에서 저러한 내용을 담은 것이지만, 이런 사실들을 모르는 대중들은 후술하다시피 정작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의 CEO는 유저들을 조롱한 전적이 있어, 내로남불이냐는 비판까지 받았다.
3.2. 이후 상황 및 후속 패치
이후 1.03 패치를 통해 모델링, 버그, AI 등 수많은 것들이 뜯어고쳐졌으며,[47] 팬들의 반응은 애저녁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는 반응이 우세했다.리마스터를 이 지경으로 만든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의 CEO 토마스 윌리엄슨은 트위터에서 유저들에게 혹평받고 있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링크 당연히 이 사실을 알게된 유저들은 "너 때문에 락스타 게임즈가 망해가는데 뭐가 잘났다고 상황을 즐기니 뭐니 하는 것이냐?"며 CEO를 비난하고 있다.
2021년 12월, GTA 온라인의 신규 업데이트인 청부 계약에서 GTA 5의 주인공인 프랭클린 클린턴과 라마 데이비스, 그리고 닥터 드레가 재등장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신규 콘텐츠에 쏠렸고, 결국 트릴로지는 서서히 묻혀졌다. 그러나 주목도가 비교적 낮지만 간접적으로 등장한 타니샤가 아예 다른 인물 수준의 캐릭터성으로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
급기야 락스타가 연속된 실패로 인해 이미지가 떨어지자, 락스타 스토어 연말 세일 기간에 트릴로지 본편 구매시 아래와 같은 혜택 증정 이벤트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트릴로지를 구입한 사람들은 적어도 무료 증정 대상으로 지정된 게임들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딱히 의미는 없다.
- 다른 락스타 게임 구매 시 별도 할인권 증정
- GTA 트릴로지 클래식판 증정
- 게임 및 인게임 재화 중 하나를 무료 증정[48]
3.2.1. 사후 지원 포기 선언 이후
따라서 지속적으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타이틀들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정된 업데이트들을 통해, 해당 게임들은 필수적이면서도 그 이름에 걸맞은 품질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1년 11월 22일에 게시된 락스타 게임즈의 입장문
초창기엔 결함이 있었지만, 그 결함은 해결되었다.
2022년 1월 17일 당시 스트라우스 젤닉의 인터뷰
2021년 11월 22일에 게시된 락스타 게임즈의 입장문
초창기엔 결함이 있었지만, 그 결함은 해결되었다.
2022년 1월 17일 당시 스트라우스 젤닉의 인터뷰
"지속된 패치를 통한 개선을 약속했지만, 정작 2022년엔 단 두번의 패치만 이루어질 정도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듯한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온의 나레이터 시환
시온의 나레이터 시환
2022년 1월 17일, 스트라우스 젤닉의 인터뷰 기사에서 "DE의 결함은 고쳐졌다"는 사실상 사후 지원 포기를 선언했다. #
당연히 반응은 최악이다. "이렇게 욕 먹고 개선도 안할 생각이었으면 트릴로지는 뭐하러 내놨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며,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선언한지 2달도 못 가서 "게임에 대한 개선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자신들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하거나 반성할 생각도 없다. 결과적으로 회사에 큰 도움은 되었으니 한탕하고 내빼겠다"는 것을 에둘러 말한 스트라우스 젤닉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그렇게 2022년 2월 25일, 락스타 트위터에서 대규모의 신규 업데이트가 예고되며 그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커뮤니티에 감사하다는 코멘트를 남겼고, 신규 패치로 1.04 업데이트가 나왔다.# 영상 비교 나름 많은 부분이 수정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된 건 아니라서 유저들의 질타는 여전하다.
이후 1.04 업데이트 이후로 스트라우스 젤닉의 말마따나 사실상 사후 지원을 포기했는지, 결국 게이머들의 관심사에서 잊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락스타 관련 인사이더 Tez2는 사후 지원을 포기한 건 아니지만 현재 락스타에 소속된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GTA 시리즈 차기작 개발로 인해 사후 지원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
2022년 10월 18일, 8달 만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서 1.04.5 버전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패치 노트에 고작 "모든 플랫폼에서 3개의 타이틀 안정성 개선"이라고만 적혀있어서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에 반해 게임 용량은 꽤 커졌는데 3은 4.23GB, VC는 8.96GB, SA는 18.53GB의 파일이 추가되었다.
3.3. 결론
결국 GTA 트릴로지는 락스타 사상 최대 오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락스타가 GTA 트릴로지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락스타의 명운이 달려있다.
게임어바웃, "역사에 남을 멘붕의 해!" 2021 연말정산, 게임계엔 어떤 일이? - 해외편
이렇듯 한때 게임 제작사들 중에서 평가가 좋았던 락스타 게임즈에 대한 이미지는 진정성 없는 무능한 대처 및 실언, 유저 적대적 운영과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통적인 행보[50], 워크에식 결여 때문에 완전히 나락으로 처박혔고, 아무리 이미지가 좋은 게임사더라도 삐끗하다가 대처를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길이 남았다.[51]게임어바웃, "역사에 남을 멘붕의 해!" 2021 연말정산, 게임계엔 어떤 일이? - 해외편
락스타 게임즈의 무능한 행동으로 인해 환멸감과 배신감을 느껴 신물이 난 게이머들은 GTA에 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트릴로지 참사 전후로 고갈된 콘텐츠 등 문제들이 일거에 폭발해 락스타에 대한 옹호를 포기하면서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락스타를 이런 꼴으로 만들어버린 샘 하우저, 스트라우스 젤닉,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를 불구대천 수준의 역적 취급을 하면서 비판과 원망을 받고 있다.
참사 직후, 락스타 게임즈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이에 대한 여론을 회복하지 못했는데, 운영과 작품성 양면에서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는 샘 하우저 독점 체재의 유저 적대적 운영 및 불통 행보가 극에 달해 트릴로지 참사에 맞먹을 정도로 이미지가 악화되며 유저 적대적 운영으로 민심을 흉흉하게 한 샘 하우저와 트릴로지 DE에 대한 지원을 포기하는 등 실언을 한 스트라우스 젤닉의 사퇴 및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으며, 그와 동시에 댄 하우저의 역량과 리더십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4. 여담
- 스태프롤의 그래픽 관련 담당들이 대부분 인도계 미국인 내지 인도 이름들이라 퀄리티가 이렇게 된 건 하청 혹은 하청의 하청을 줘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며 4chan에서는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의 인도계 하청 스태프들을 조롱하고,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 핵심 스태프들의 신상을 털기도 했다. 물론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로 악명이 높은 커뮤니티가 주도했었기 때문에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가 직접 자초해서 일어난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락스타 게임즈 최대 암흑기가 열리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처지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충성 팬덤을 빼면 거의 없다.
- WASTED, BUSTED 화면의 경우 오리지널 고유 폰트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1.03 패치 때 오리지널 버전처럼 고유 폰트로 바뀌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52]
- 트릴로지가 망하면서 같은 시기에 출시된 스카이림 AE가 묻혀갔다는 의견이 있지만, 스카이림 AE도 별의 별 버그에 CTD에 바뀐 건 하나도 없어서 GTA 트릴로지랑 별 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스카이림 AE는 리마스터가 아니라 기존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판매하던 유료 컨텐츠를 주는 일종의 DLC에 가까운 것이었고, 비판도 업데이트 때문에 중요한 기반 모드인 SKSE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여 상당수의 모드가 작동불능이 된 것에 집중되었다. 제작사 대처도 거의 모르쇠로 일관한 락스타와 달리 베데스다는 SKSE 제작자에게 스카이림 AE를 출시 전에 미리 제공하여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했다. 또한 차기작 계획이 전무하고, GTA 5 우려먹기, 무디맨의 캐릭터성 논란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락스타와 달리[53] 베데스다는 스카이림 AE 발표 이전에 차기작인 스타필드의 트레일러를 발표하며 발매일도 같이 발표했고, 후속작인 엘더스크롤 6도 예전에 제작을 발표한 상황이라 GTA 트릴로지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후 스타필드의 악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도긴개긴이 되었다.
- 게임 리뷰어인 앵그리 죠의 최악의 게임 순위 8위에 선정되었다. 3년 전,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최고의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당시와는 다르게 반대로 되어버린 셈이다.
- 엄청난 혹평으로 인해 최악으로 떨어진 민심이라도 수습하기 위해 트릴로지 구매자에게 Grand Theft Auto V 등 락스타 게임 무료 제공을 진행했는데 [54], 이를 바탕으로 "락스타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흥행이 얼마나 되는지 짐작이 갈 것인데, 이 정도의 행보면 실패한 게 뻔하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낮은 평가와 반비례해 100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
- 해당 게임의 실황 영상을 올렸던 A후라는 락스타 게임즈가 왜 이런 결과물으로 냈는지에 대해 분석했는데, GTA 온라인 PC판과 레드 데드 온라인 출시 이후로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의 수익으로 인해 "이렇게 만들어줘도 사 주는데, 3D 시리즈 3부작도 어떻게든 내놔도 많이 사 주겠지?"라는 마인드로 냈을 것이라고 했으며, 과거에는 "얘네들 열심히 하네? 새로운 거 계속 만드네?"라는 호평을 받고 매출이 잘 뽑히자, 테이크투 측에서 새로운 시도보다 이미 먹혔던 것들을 계속 시도하다가 이런 결과물으로 나온 것이 아니냐고 분석했다. 덧붙여 "아무리 외주를 맡겼다고 해도 검수를 허술히 하지 않았었다면 이런 사달이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를 언급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리마스터는 예전에 맛있었던 음식을 생각하면서 그 때와 비슷하게 새로 요리했다는 느낌이라면, GTA 같이 나쁜 평을 받은 리마스터는 예전 음식에 식용색소를 대충 뿌린 것 같아."라고 트릴로지에 대해 비판했다.
As per a reliable source with clear accuracy on Rockstar plans, remasters of GTA IV & RDR1 were on the table a few years ago, but Rockstar chose not to proceed with the projects in mind.
The poor reception of the Trilogy DE might be a reason behind that decision.
락스타 게임즈의 계획들 중 신뢰도가 높은 정보통에 따르면, 몇 년 전 GTA IV와 레드 데드 리뎀션의 리마스터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락스타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부정적인 평가가 이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2022년 7월 5일, 락스타 관련 인사이더이자 루머로 유명한 Tez2는 트윗에서 "정보에 따르면 본작의 비판 때문에 GTA 4, 레드 데드 리뎀션의 리마스터 개발 계획이 무산되었다."라는 트윗을 작성했다.[55]The poor reception of the Trilogy DE might be a reason behind that decision.
락스타 게임즈의 계획들 중 신뢰도가 높은 정보통에 따르면, 몇 년 전 GTA IV와 레드 데드 리뎀션의 리마스터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락스타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부정적인 평가가 이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게임의 소스 코드 일부가 유출되었다. #
5. 관련 문서
- AAA 게임, 서구권 게임계 위기론
- Grand Theft Auto 시리즈/논란 및 사건 사고
- Grand Theft Auto Online/관련 정보/세션 내 자유 활동/산 안드레아스 용병들/평가
[1] 손가락이 구분된 모델링은 2003년 발매된 초대 엑스박스판에서 이미 구현된 적 있다. 최초 출시되고 PC버전의 기반이 된 PS2판의 경우 엑스박스보다 부동소수점 계산 기준 사양이 두배 가까이 낮기 때문.[2] 다만 손이 동그랗게 비구니처럼 변해버린 CJ의 경우는 혹평이 많다.[3] 의상이 움직이는 것은 GTA 바이스 시티에서 이미 구현된 적이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 바람 때문에 토미의 티셔츠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4] 3편과 바이스 시티의 경우는 모바일로 공식 한국어 번역이 이루어진 적이 있다.[5] GTA 5의 북미판에선 인터페이스는 GTA 3의 타이틀부터 사용하였던 Pricedown 이라는 폰트가 사용되고 대사 자막은 폰트가 다른데 한국어판에선 인터페이스와 자막 모두 둥근고딕을 사용한다.[6] 해당 영상을 제작한 유저는 이전에 사이버펑크 2077와 GTA 시리즈를 비교한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후술할 문제점들이 사이버펑크 2077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것들과 흡사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점인데, 사이버펑크 2077이 한창 문제점으로 인해 안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을 때 GTA 시리즈와 비교된 적이 있다.[7] 해당 영상은 출시 직후인 1.00 버전 시기에 업로드되었기 때문에, 패치 이후 현재와는 다른 부분이 일부 있다. 대표적으로 GTA SA:DE에서 처음에는 안개 효과가 없었고 이발사 리스가 청년으로 묘사되었으나 현재는 안개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옵션이 추가되었으며 리스는 원작과 같이 안경을 쓴 노인으로 모델링이 수정되었다.[8] 예전 게임에서는 비슷한 엔진을 사용한 GTA 3와 VC만 차량 탑승시 마우스로 시점을 바꿀 수 없었고 SA에서야 자유로워졌다.[9] RTX 3090 기준, 4K 풀옵션 + DLSS 품질 모드에서 프레임이 40~120으로 미친듯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10] 일례로 똑같이 오픈월드+카툰 렌더링인 원신 또한 출시 당시엔 모바일에서 풀옵션으로 60fps 이상을 쓰로틀링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기기가 없었으나 출시 1년후 iOS쪽에선 A15칩셋이 탑재된 최신 기기로 60fps까진 쓰로틀링 없이 오랜 시간 플레이 가능할 정도로 모바일 기기의 고성능화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11] 본 게임의 개발사인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는 락스타 게임즈의 작품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던 기업이고 GTA 트릴로지의 모바일 이식작 또한 이들의 작품이다.[12] 이 세 짤방은 타 커뮤니티에서도 조롱을 많이 받은 장면이다.[13] 상식적으로 GTA3부터 '진짜 같은 세계와 그 속에 들어간 듯한 몰입'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나 랜드마크까지 패러디하고 맵을 만들었는데, NPC만 따로 놀게 만들었을 리가 없지 않는가. 그래서 GTA 시리즈에서 NPC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종류와 생김새, AI가 다양해지는 걸 볼 수 있다.[14] GTA 3의 아스카 카센은 시선 리깅도 대충 했는지 졸지에 사시가 되어버렸다.[15] 그나마도 원작의 살짝 찡그린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로 쿨해 보이던 모습과 달리, 멍한 눈에 팔자주름이 생기는 등 어딘가 어벙해보여서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다.[16] 원본은 어딘가 멍청해 보여도 어벙한 수준은 아니지만 카툰 그래픽 덕분에 외모가 더 어벙해졌다.[17] 토미는 트레일러에서는 구도의 문제로 아예 외국인처럼 보이는 수준이었지만 인게임내에서는 그나마 코가 수정되고 살이 좀 빠져서 좀 낫다.[18] Wasted 등 게임 오버 폰트의 경우 엔진이 비슷한 3와 VC는 똑같은 폰트를 사용했지만 SA는 Beckett 등의 폰트를 사용해 차이점을 뒀다. 메뉴음도 마찬가지로 GTA 3는 삐삐 비슷한 전자음, VC는 신스웨이브마냥 에코 효과가 적용된 소리라서 시리즈별로 독특한 느낌을 줬다.[19] 정작 어두침침해야 할 때는 애매한 밝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훤히 보인다. 산안의 마지막 보스전에서 건물이 암전되는 이벤트가 있는데, 원래대로라면 적외선 고글을 쓰고 전투를 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운데, 본작으로 넘어오면서 고글을 쓰지 않고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졌다.[20] 게임 내 시간으로 5분이다.[21] 산 안드레아스 이전의 3와 바이스 시티는 그림자가 고정되어 있다.[22] 가령 HD 세계관에서는 좀 더 노골적인 묘사를 위해 FBI와 CIA가 각각 FIB와 IAA로 바뀌어서 나오지만, 3D 세계관은 여건상의 문제였는지 혹은 세계관의 사실성이나 스토리에 아직 관심을 쏟지 않은 탓인지 FBI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CIA는 언급에 그쳤다.[23] 그래픽 모드 영상의 댓글 중 "웃기게도, 데피니티브 에디션보다 더 낫다.(This is comically better than Definitive edition)"라는 풍자성 댓글이 나올 정도였다.[24] 이는 위에서 서술하듯이 본작이 성능문제로 디테일들이 삭제됐던 모바일이식 버전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25] 낮은 확률로 스위트가 죽는 경우도 있다.[26] 사실 정확히는 텍스쳐가 없는 게 아니고 멀리선 보이다가 가까이 가면 사라지는 버그가 있는 것이다.[27] 한번 발생하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평소에 매 미션마다 수동 세이브를 하는 것 외엔 답이 없다.[28] 원작에서는 스탄튼 섬에서 쇼어사이드 베일로 가는 도개교가 특정 미션을 깨기 전까지 기계적 결함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설정을 넣어 다리 중간 부분이 외형부터 아예 뚫려 있었는데, 트릴로지에선 주행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멀쩡하게 나왔다. 해당 버그 자체는 원본에서도 가끔 일어났지만, 문제는 이걸 수정도 안하고 그대로 내놨다는 것이다.[29] HD 시리즈를 포함해서 버그가 아니라면 수배중에 미션을 시작하거나 하면 경찰차가 부자연스럽게 멈추거나 아예 디스폰, 아니면 차량이 무적이 되거나 별도의 컷씬으로 이동해서 컷씬을 방해하지 못하게 했는데 본작에서는 이런 보정이 사라졌는지 컷씬을 방해하는 버그가 유난히 자주 일어난다.[30] 2021년 12월 이후로 해당 번역은 수정된 상태다.[31] 개별 구매할 경우 37,000원이었지만 세트로 3개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32,000원이었다.[32] 실제로 판매 정지된 오리지널판의 경우 3과 VC는 동일한 가격인 10,5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SA만 이보다 비싼 1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33] 해당 이미지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처럼 실패한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에서 풍자성으로 쓰인 적이 있다.[34] 해당 이미지에 언급된 게임들은 파 크라이 6,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배틀필드 2042이다.[35]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라는 부제를 빗대어, 디-라는 발음으로 시작하는 부정적인 단어들을 붙이며 운율을 맞췄다.[36] 전에도 스토리는 신선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어드밴스와 차이나타운 워즈, 빅터 밴스를 포함한 캐릭터들의 완성도가 낮다는 평가를 들은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 그 외에 기타 이식작 등 혹평을 들었던 작품이 있긴 하지만, 단순한 이식작이 아닌 GTA 3 20주년 기념작이라는, 락스타가 그간 보여줬던 비디오 게임 역사상 두번 다시 없을 혁명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37] 사실 이 유일한 장점 조차도 이미 GTA 3부작이 모바일로 출시되어 원작을 거의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기에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38] 실제로도 어지간한 SA의 그래픽 향상 모드가 본작의 그래픽을 압도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틀린 평가가 아니다.[39] 실제로 꽤 많은 GTA 모더들이 구작의 맵을 신작에서 구현해내는 모드를 만드는 것을 보면 이러한 컨셉이 유저들에게 상당한 메리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40] 기존 미션을 짜깁기한 신규 컨텐츠, 복장, 장소 등이 있다.[41] 자세히 보면 VC는 GTA 3의 엔진을 보완했기에 아예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 가령 무기 구입은 3처럼 바닥에 있는 아이템을 먹는 게 아니라 VC처럼 벽에서 선택한다든지, 클로드에게도 VC처럼 의상 아이템을 제공한다든지 등 많다.[42] 앞서 서술된 일부 캐릭터들의 괴상한 모션과 체형이 뒤틀리는 문제는 구작에서도 있던 문제인데, 모더들이 모델링 변경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수정한 모드 파일도 배포했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게임의 기초 리깅 소스코드까지 가지고 있을 개발사들이 체형 뒤틀림을 전혀 고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리마스터를 한심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43] 그리고 문제는 이걸 만드는데 무려 2년 이상이나 걸렸다는 것이다.#[44]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의 모바일 버전은 리마스터와 다르게 개선된 차량과 인물 모델, 실시간 차량 반사 효과 같이 소소한 부분에서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줬기에 오히려 괜찮은 포팅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45] 이 쪽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을 맡지 않았으나,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첫 소울 시리즈 작품을 블루포인트 게임즈와 SIE 재팬 스튜디오가 훌륭하게 리메이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46]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작품의 유통사가 다름아닌 같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자회사 2K다.[47] 주요 수정 사항은 안개옵션 추가, 모델링 개선, 최적화, 116개의 버그 수정 등등이 있다.[48] GTA 5 프리미엄 에디션, GTA 4: 컴플리트 에디션, 맥스 페인 3, L.A. Noire, 불리 스콜라쉽 에디션, GTA 온라인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 현금 카드(125만 달러), 레드 데드 온라인 금괴 55개[49] 말이 그렇지 실질적으로 근본적인 문제는 어물쩡 넘어가거나 해결도 못했고, 스트라우스 젤닉이 대놓고 지원 포기를 못박았기 때문에 "개발진과 수뇌부가 불도 못 끈채로 손 잡고 튀어버렸다"에 가깝다.[50] 단순히 트릴로지 참사, 불통 행보 뿐만 아니라 GTA 5 우려먹기 논란, GTA 온라인의 캐릭터인 무디맨과 세산타의 캐릭터성 논란에 대한 혹평도 이미지 추락에 한 몫하기도 했다.[51] 특히 락스타의 이러한 행보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배틀필드 2042와 유사한데 팬덤의 기대를 받던 게임을 처참한 퀄리티로 제작하고 이후 무능한 대처 때문에 질타를 받고 잊혀졌으며, 게임과 관련된 사건은 아니더라도 잘 나가던 유명인이 잘못을 저지른 이후 반성이 없다시피 한 태도 등으로 미흡한 대처 때문에 대중들에게 존재를 부정 당하거나 잊혀지는 사례도 많이 있다.[52] GTA 3의 경우 WASTED, BUSTED 색깔이 주황색, 바이스시티는 연두색, 산안드레아스는 3, 바이스시티랑 폰트가 다르고 하얀색에 검은색 테두리가 들어갔다.[53] GTA 6 제작발표를 한 것은 트릴로지 사태가 벌어진 이후다.[54] 하지만 트릴로지를 구매하는 주요 타겟은 락스타 게임즈의 충성 유저들이고, 대부분 무료 지급 게임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보상이 없는 거나 다름없다.[55] 그 다음 해 레드 데드 리뎀션의 신규 심의가 통과되었지만, 단순 이식작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리마스터와는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