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26:32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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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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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ord-break: keep-all
'''주요 문서'''
<colbgcolor=#fff,#191919>신오지방 · 발매 전 정보 · 평가 · 공략(추천 포켓몬) · OST
주인공: 광휘 · 빛나 | 라이벌: 용식 | 체육관 관장 | 챔피언: 난천 | 악의 조직
등장 포켓몬
신오도감 | 스타팅 포켓몬 | 전설의 포켓몬
시스템 지하대동굴 | 해당화파크

1. 평점2. 웹진 평가3. 긍정적인 평가
3.1. 빨라진 인터페이스3.2. 콘텐츠 확장 및 난이도 상향3.3.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는 기술 증가3.4. 스토리에서 소외되었던 포켓몬들의 구제
4. 복합적인 평가
4.1. 편의성 관련4.2. OST 관련
5. 부정적인 평가
5.1. 수많은 버그5.2. 전작들보다 퇴보한 그래픽과 연출
5.2.1. 기술 관련5.2.2. 실전 포켓몬 육성의 어려움
5.3. 5세대 이후 포켓몬 전종 및 리전폼 존재 불가5.4. 동세대 게임과의 연동 문제
5.4.1. 토중몬/얼루기 연동 불가 문제
5.5. 스토리5.6. 기타 문제점5.7.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
6. 총평
6.1. 원인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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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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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버전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BD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pokemon-brilliant-diamond|
73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pokemon-brilliant-diamond/user-reviews|
5.0
]]
SP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pokemon-shining-pearl|
73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pokemon-shining-pearl/user-reviews|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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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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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 평점
파일:ign_logo.png 8/10
파일:800px-GameSpot_Logo_svg.png 7/10

2. 웹진 평가

한국 시간 기준 2021년 11월 18일에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었다.

엠바고 해제 직후의 메타스코어와 오픈크리틱 스코어는 약 77~78점. 전작들에 비하면 스코어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평작은 되는 수준으로 적당히 나온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본작은 원작이 있는 게임이라는 것과 그 원작의 평가[1]를 생각해보면 70점 중후반대의 스코어는 이미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이 게임은 상당히 좋지 않게 평가된 것이나 다름없다.

시간이 지나며 심각한 버그와 같은 게임의 여러 허점들이 드러나며 복합적 리뷰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메타스코어는 그간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역대 최하점이었던 에메랄드의 76점보다도 낮아져 11월 30일 본가 시리즈 최초로 메타스코어에 노란불이 켜졌으며, 오픈크리틱 스코어 또한 본가 시리즈 중에서는 역대 최하의 스코어를 기록, 평론가 추천도 또한 40% 후반대로 점수대에 비해 매우 낮게 나왔다. 게다가 대부분의 닌텐도 게임에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던 Nintendo Life 조차 10점 만점에 6점을 주며 발길을 돌렸고[2], IGN 재팬 또한 본작에 10점 만점에 5점을 주며 신랄한 혹평을 내렸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 포켓몬스터 게임의 동일 세대의 확장판 혹은 후속작에 대한 웹진들의 평가는 대대적으로 짠 편이었지만[3][4] 리메이크작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평점은 각각 83/82점으로 오히려 원작과 비슷하였다. 따라서 게임을 정상적으로 개발했다면 유저들의 평은 둘째치더라도 브다샤펄에 대한 웹진 평가는 Pt보다 높거나 최소한 비슷하기라도 했어야 했다.

3. 긍정적인 평가

3.1. 빨라진 인터페이스

DP, PT[5]에서 배틀 인터페이스가 끔찍하게 느려서 HP가 닳는데 20초가 걸렸지만 BDSP에서는 0.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 파도타기와 저장 속도도 빨라졌다.

3.2. 콘텐츠 확장 및 난이도 상향

지하대동굴 자체는 지하라는 점을 제외하면 소드·실드의 와일드에리어와 딱히 다를 바 없지만, 애초에 이 구역이 화석 발굴 외 변변한 컨텐츠가 없던 구간이였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시도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호평이다.

이외에 오루•알사 때는 없었던 네임드 NPC들과의 재대결 및 1차전부터 높은 난이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호평받는다.[6] 그리고 재대결이 아니라도 AI 자체가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똑똑해졌고, 네임드 트레이너들은 대부분이 실전에 가까운 도구와 노력치 분배, 기술배치를 들고 오기 때문에 과거작, 특히 소드/실드를 생각하고 생각없이 덤볐다가 위기에 봉착하는 경우도 많다.

위 난이도에 대해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자두루카리오벌크업드레인펀치로 플레이어를 강하게 압박하며, 새턴은 독개굴의 건조피부 특성을 이용해 물 포켓몬의 기술을 받아낸다. 태홍크로뱃유턴을 사용하고 직접 교체도 타 NPC에 비해 많은 편이라 갸라도스로 위협 사이클을 돌린다. 챔피언 난천의 경우 에이스 한카리아스가 플카열매를 채용한 통에 비자속 냉동빔따윈 우습게 견뎌내고, 밀로틱HB252에 대담성격 + 이상한 비늘 + 화염구슬 + HP회복으로 철저하게 실전을 겨냥한 막이 샘플임이 드러나 수많은 유저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7]

물론 이 정도 난이도라면 라이트 유저들에게 버겁지 않느냐고도 할 수 있으나, 경험치 시스템상 4세대와는 달리 포켓몬 6슬롯의 레벨링이 훨씬 수월해진 점[8], NPC인 이상 멤버와 세팅이 고정되어 있어 실전과 달리 부딪혀보면서 각 포켓몬의 선공권과 필요 타수 및 공략법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 회복 도구가 자유로운 점을 이용해 스토리 멤버로 1회차 정도는 다소 어렵긴 할지언정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기에 난이도 조절 실패라고 보긴 어렵다.

BDSP에 대해 혹평일색인 상당수 헤비유저들조차 네임드전의 난이도와 재미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이며, 사실상 포켓몬 헤비 유저들이 BDSP에 대해 가장 호평하는 부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6세대 XY와 ORAS에선 학습장치의 개편으로 레벨링이 지나치게 빠른 나머지 조금이라도 게임을 긴장감있게 즐기려면 스쿼드를 두개 정도 돌리면서 자체적으로 레벨 조절을 해야하는 수준이었고, 7세대 SM의 경우 레벨디자인을 손보면서 난이도 자체는 제법 어려워졌으나 DPPT의 난천이나 HGSS의 레드 등 플레이어의 난관이라 할만 한 트레이너는 따로 없었다.[9] USUM에서 제작진이 작정하고 하드난이도로 설계한 올랭크업 울트라 네크로즈마가 예외인데, 이쪽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비정상적인 스펙괴물을 만들어놓은 셈이라 불호가 더 많다.[10] 반면 이쪽은 헤비유저들도 당황할 정도로 네임드 NPC들의 설계와 지능이 우수하면서, 라이트유저들도 과거 4세대의 리그전에 도전하듯 두세차례 트라이 해가며 깰 수 있는 선은 지킨 편이다. 물론 리그전의 난이도가 역대 가장 어렵다는 평까지 받긴 하나, 리그에 도달하기까지의 난이도가 비교적 쉬우니 만큼 스토리상의 최종컨텐츠가 어려운 것 정도는 유저들이 감안할 부분으로 둘 만 하다.

3.3.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는 기술 증가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술머신의 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실전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술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원작에서 판매하는 기술머신뿐만 아니라 필드를 돌아다니거나 게임코너에서 10000코인[11] 을 내야 얻을 수 있는 화염방사, 10만볼트, 냉동빔(일명 삼색 빔)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사이코키네시스, 매지컬샤인 등 다양한 특수 고위력기를 구매할 수 있다. 물리기 역시 많이 판매하며, 기가임팩트, 칼춤, 유턴, 땅고르기를 구매할 수 있다. 3번째 체육관이 격투 타입이고 4번째 체육관은 물 타입, 6번째 체육관은 강철 타입, 7번째 체육관이 얼음 타입이라 공략에 도움이 되는 고위력 견제기를 초반에 빠르게 입수할 수 있는 건 스토리 진행 난이도가 쉬워진 부분이다.

3.4. 스토리에서 소외되었던 포켓몬들의 구제

지하대동굴 등을 통해서 그동안 스토리에서 소외되었던 포켓몬들이 구제되었다. 덕분에 스토리에서 유용할 만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쓰일 기회가 없었던 포켓몬들이 어느 정도 사용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링곰이 있는데, 3세대 루비/사파이어부터는 아예 야생으로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더라도 너무 후반에 나와 스토리에서 쓰기 어려웠었다. 6세대를 거치고 나서야 스토리에서 활약 가능하게 된 것.

4. 복합적인 평가

4.1. 편의성 관련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발매 당시 지적받았던 느린 파도타기 속도, 매우 느린 HP 조절 속도, 비전머신이 강제된다는 점 등이 개선되어 게임 페이스가 대폭 빨라졌다. HP바 속도의 경우 원작보다 약 28.5배 정도나 빠르다. 원작의 경우 이전 세대 전설의 포켓몬을 얻으려면 GBA 더블슬롯 연동으로 팔파크로 데려오거나 리메이크인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교환해야 하지만, 브다샤펄은 아예 해당화파크에 4세대 이전의 전설의 포켓몬이 배치되어 포획이나 이전에 있어서도 편해졌다.

하지만 반대로 안좋아진 부분도 있다. BW부터 소드실드까지 추가되었던 편의성 개선이 상당수 롤백되었다. 리메이크는 상술했듯 그래픽의 향상 및 스토리 등의 보강도 있지만, 세월을 거치며 과거 게임의 불편한 점을 현대 작품까지 개선한 노하우들을 적용한 채로 즐긴다는 점도 매우 중시된다. 물론 브다샤펄에도 8세대까지의 편의성 개선점이 상당부분 적용되긴 했지만, 그만큼 누락된 요소들도 많아 비판받았다.

4.2. OST 관련

게임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BGM 면에서는 매번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예외] 포켓몬스터 시리즈답게 대체로 호평받는 편이다. 이번작의 OST를 편곡한 사람은 ORAS시절 OST를 편곡한 사람과 같은데 원곡인 RSE의 OST는 금관악기과 팀파니를 주로 사용한 행진곡/취주악 스타일의 음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ORAS의 오케스트레이션된 음악과 꽤 차이가 컸었다. 그런데 이번작의 경우는 원작인 DPPt부터가 피아노와 현악기 위주의 음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필드 BGM 한정으론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차이점은 DPPt는 1세대부터 시작된 포켓몬 특유의 대위법(5세대부터 줄어들었고 6세대부터는 거의 사라졌다.)이 많이 사용되었기에 사용된 악기와 맞물려 유럽 고전 음악에 가까운 어두운 음색의 클래식 느낌이 물씬났지만 BDSP은 미국식 좌석 배치를 따르는 현대적인 오케스트라에 가까워 멜로디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리던 원작과 비교하면 다른 멜로디들이 주요 멜로디의 리버브에 파묻혀서(특히 저음) 잘 들리지 않는다.

또한 게임코너의 BGM을 옷가게에 재활용하는 등, 미사용 BGM이 최대한 생기지 않게 하려는 노력 또한 보인다.

다만 원곡에 비해서 음악이 심심해졌다고 평하는 의견도 보인다. DPPt의 OST는 피아노와 현악기, MG303 베이스, 다체로운 타악기 및 강렬한 비트의 베이스 드럼과 파워 스네어 드럼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어레인지되면서 피아노 소리는 합성적인 소리로 바뀌었고[13] 현악기 소리가 작아져서 잘 들리지 않고[14][15] 타악기들은 그냥 큐베이스에 내장된 스네어 드럼하나로 통일해버렸고[16][17] 나머지 악기들은 굉장히 무난한 소리의 다른 악기들로 대체되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사실 4세대 리메이크부터는 ORAS급의 OST 격변을 기대하긴 힘들다. GBA 게임들의 OST는 현재 들으면 꽤 낡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반면, DS 세대의 게임들은 지금 들어도 그리 오래된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팬들이 OST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도 원작의 OST 퀄리티가 뛰어났기 때문. 다만 좋아지는 것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오히려 원작인 DPPT보다 낮은 퀄리티를 보이는 악기를 사용함으로써 아쉬워지는 부분이 있어 위와 같은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게다가 출시 당시에는 마감에 쫒겼는지 트레이너의 배틀곡을 무성의하게 MIDI로 때워버린 저열한 사운드가 나와서 원성이 자자했다.패치 전 트레이너 배틀 결국 업데이트로 곡을 새로 만들었다. 1.0 버전의 경우엔 미처 곡을 만들지 못했는지 난천 배틀 테마 등 일부 곡을 DP의 음악을 리마스터링해서 사용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트레이너 배틀 곡의 완성도가 너무나도 저열했기 때문이다.

5. 부정적인 평가

5.1. 수많은 버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버그 문서
10.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전작들보다 퇴보한 그래픽과 연출

발매 전부터 우려했던 그래픽과 연출 문제가 사실상 현실이 되었다. 여전히 발전 없는 모션 및 스킬의 이펙트 등 또한 부정적 평가에 한몫하고 있다. 동해년도에, 같은 콘솔로 나온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은 모션이나 이펙트 등에 크게 힘을 쏟아 인게임에서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어 크게 호평받은 것에 비해 브다샤펄의 게임 내 연출은 여전히 DS / 3DS 시절 당시의 연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기에 어설픈 3D화 때문에 소드/실드 버전에서 부각된 연출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포켓몬이 공격당해서 말로는 분노하는데 얼굴로는 벙글벙글 웃는 마스[18]라든가 엉덩이로 하이드로펌프를 내뿜는 플로젤 등.#

또한 스킬 모션 자체는 6~8세대 스킬 모션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설정을 잘못한 건지 일부 모션이 멈추는 연출이 어색하다. 예를 들면 트리토돈이나 밀로틱이 열탕을 사용했을 경우 6~8세대는 입을 벌린 모션에서 멈추면서 열탕이 입에서 나가지만, 브다샤펄의 경우 입을 벌리기 전 목을 뒤로 젖힌 모션에서 멈춰서 결국 열탕이 모가지에서 나가는 해괴한 모션이 되었다. 또한 스텔스록의 경우도 파편들이 염동력이라도 받은 듯 가속도 없이 붕 뜨며, 막상 깔리는 파편이 밑에서 따로 나오는, 3D 툴 처음 잡은 사람이 모델링만 받아서 작업한 듯한 조잡한 연출이 되었다. 훨씬 자연스러운 소드실드의 스킬 연출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오기만 했어도 열탕이나 스텔스록같은 참담한 연출은 볼 필요가 없었을 것이므로, 게임 프리크 측에서 ILCA에게 지원을 거의 안해줬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소드실드와 마찬가지로 60프레임 구동은 커녕 30프레임 제한에 심지어는 가변 해상도로 구동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고, 다른 포켓몬도 아닌 스타팅 포켓몬이 진화하는데도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는 등[19] 최적화도 날림이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컷신이 아쉽다는 평이 있다. 클로즈업되는 컷신에서도 SD로 출력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요 컷신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은 전투를 하기 때문에 원래 등신 그래픽도 함께 존재함에도 2등신 캐릭터로 등장했다. 진지한 장면인데 2등신 캐릭터로 인해 다소 몰입감이 떨어지며, 전투할 때만 잠깐 볼 수 있는 전신 모델을 제대로 활용할 기회를 놓쳤다.

그래픽의 구체적인 품질의 경우 포켓몬 팬들은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불평하는 편이 아니다. 당장 4세대부터도 다른 게임에 비교하면 과거에 머무는 스타일이었고, 특히 본격적으로 3D를 도입한 XY부터는 그래픽이 지독하게 약한 개발사, 시리즈라는 것을 여실없이 보여줬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치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연출까지 퇴보된 것은 그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당장 PT부터 게임 자체는 도트인데도 전설의 포켓몬 연출에서 3D애니메이션을 사용하는 시도를 시작으로, 전포의 위엄이 제일 떨어지는 XY나 본작과 포켓몬 최고 똥겜 우열을 가리는 울썬문조차도 연출의 웅장함만큼은 한층 발전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중간의 ORAS, SM, SWSH는 말할 것도 없이 연출 면에서는 계속 발전해왔다. 심지어 LPLE조차도 원작/파레리그 시절보다 발전된 연출은 평가가 좋았다. 반면 본작은 품질이야 어찌됐든 기껏 3D로 도트시절의 작품을 옮겨놓고, 도트 시절의 연출을 그대로 찍어 넣어버렸다. 그나마 원작에 비해 추가된 연출이 위의 싱글벙글 웃는 마스나 2등신 컷신이니 답답할 따름. 이렇게 그래픽의 품질이 아닌 연출 자체가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은건 사실상 본작이 유일하며, 스토리라인이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과 함께 리마스터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주요한 근거가 된다.

5.2.1. 기술 관련

전작들에서 기술 가르침기술레코드로만 가르칠 수 있었던 기술들을 익힐 수 없게 되면서 아이언헤드, 치근거리기, DD래리어트, 지옥찌르기, 브레이브버드, 플레어드라이브, 하이드로펌프, 사념의박치기, 역린, 아쿠아브레이크, 바디프레스, 리프블레이드, 10만마력, 대지의힘 등, 유용하게 쓰이던 수많은 메이저 기술들은 물론 철제광선과 갑옷섬에서 추가된 각 타입별 신규 기술들까지 모조리 막혀 버렸다. 기술 자체가 삭제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배울 경로를 마련해 놨을 거라는 희망과 달리, 본작은 정규 타이틀이 아닌 리메이크작임에도 시리즈 최초로 기술 가르침이 빠진 작품이다. 이로인해 기술 가르침을 받아야 실전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포켓몬들에게는 엄청난 손해일 뿐더러, 소드실드에 존재할 수 없는 4세대까지의 포켓몬들 중 기술레코드 기술을 새로 얻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던 포켓몬들 역시 피해를 보았다.

다만 소드실드의 레코드 기술 또는 포켓몬 삭제로 유전 불가능한 신규 유전기중 유용한 것들은 대부분 새로운 유전경로가[20] 추가되었으며, 지하대동굴의 포켓몬들이 가끔 유전기나 고렙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순전히 운이긴 하지만 발견할 경우 스토리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반면, 소드실드 미등장 포켓몬 중 신규 기술을 습득한 케이스는 대코파스바디프레스정도를 제외하면 유용한 케이스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스왈로폭음파유전경로가 복구되지 않는 등 있던 기술도 사라졌다.

심지어 이전 세대까지는 레벨업 만으로 배울수 있던 기술들을 기술레코드로 배울 수 있다는 이유로 자력기에서 삭제 시킨 소드실드 기준의 자력기 리스트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 주력기를 몰수당한 포켓몬들도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어 칠색조는 이 게임에서 브레이브버드를 배울 수 없다.

소드실드는 보통 기술 가르침이 해금되지 않는 정규 타이틀임에도 기술레코드를 통해 기존의 NPC 기술 대부분을 배울 수 있도록 허용하여 크게 호평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DP 때도 기술 가르침이 없었으니 유저들이 싫어하든 말든 무조건 재현한다는 구실로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다가 ORAS에서도 건드리지 않았던 기술머신을 DPPt처럼 도로 1회용으로 회귀시키면서 배틀타워 등의 엔드 콘텐츠를 즐기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ORAS도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었던 당시 기준으로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이러한 육성 편의성에선 당시 대세를 따라가줬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특히 이 1회용 기술머신 문제가 비전머신 개선점과 겹쳐지면서, 물 타입 국민기인 파도타기폭포오르기를 무한정 배울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해당 기술머신 습득 시 머신을 5개나 주기 때문에 스토리용 한정의 엠페르트갸라도스가 난항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노력치나 기술 조정을 요하는 배틀타워를 노린다면 상당히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이 기술머신 1회용 재현의 경우 의도를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말 완벽한 원작 재현을 하다 보니 어쩌다가 퇴보되어 버렸다기엔 학습장치나 유전법칙 등 게임 내에서 보이지 않는 시스템 및 산식 요소들은 물론 신규 기능인 심판과 대단한 특훈, 신규 아이템인 특성캡슐, 민트, 심지어 왕관의 설원 출신인 특성패치까지 추가되었는데 기술머신만 퇴보시키고 습득 난이도를 조정한 수준에 그쳤다. 물론 장점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장막시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의 확장 및 가격 인하로 삼색 빔이나 사이코키네시스, 매지컬샤인 등의 기술이 주력기인 포켓몬[21]은 타격이 덜하겠지만,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기술이 주력기인 포켓몬은 타격이 크다. 실전 성능이 우수했던 비전머신 파도타기도 1회용으로 변경되면서 파도타기가 주력기인 물 타입 포켓몬은 타격이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물리 포켓몬들은 더욱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는데, 특수기는 그래도 삼색 빔에 매지컬샤인, 사이코키네시스 등이 같이 제공되지만, 지진, 스톤샤워 등 물리기가 주력인 포켓몬들은 소드/실드처럼 마음놓고 기술머신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하트비늘을 다시 부활시킨 점도 비판이 상당하다.

심지어 포켓몬 홈 해금 뒤에도 기술폭 롤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새 지방에서 기술을 전부 강제리셋해버리는 정책으로 소드실드의 레코드 및 갑옷섬 신기술들의 도입을 원천 차단해버렸다. 특히 기술머신 목록이 4세대 당시로 도로아미타불 되어버려 겨우 소드실드 들어 빨리 습득 가능한 자속 고위력기를 얻은 포켓몬들은 다시 유전기 선습득 개체 또는 루브도 노가다를 하거나 아예 스토리용으론 포기하는 방법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기술머신이 있어도 습득 난이도가 높은 한카리아스지진 같은 케이스도 있는 등 가지가지. 특히 소드실드 최흉최악의 사기포켓몬 썬더는 여전히 메가니움도 이기지 못하는 상황 그대로이다.

5.2.2. 실전 포켓몬 육성의 어려움

메타몽 포획도 이전 DP시절로 되돌려 버려 포획에 어려움이 생겼다. 매 작품마다 고개체 메타몽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간편하게 바꿔서 노가다[22]를 하기에 무리가 없었지만, 이번 작은 DP시절처럼 포켓트레로 최소 40연쇄를 해야지 그나마 고개체가 나오기 시작한다. 지하대동굴에서도 메타몽이 나오지만, 야생 필드에서 출현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고개체 메타몽을 얻으려면 좋던 싫던 포켓트레 연쇄 작업을 해야된다. 전작 소드실드에서 고개체 메타몽을 얻기 쉽게 해준 상황과 완전 반대의 상황이다.

레벨링도 큰 문제로 바로 이전에 나왔던 소드실드에서는 경험치 사탕을 통해 포켓몬 레벨을 100까지 올리기가 무척 쉬워서 대단한 특훈을 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다. 또한 소드실드는 레벨이 낮은 포켓몬도 온라인 대전에서는 50까지 올려주었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진화만 마치면 더 사탕을 쓸 필요가 없었다.[23]

거기에다 맥스 레이드 배틀을 통해 숨겨진 특성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었던 소드실드에 비해 본작에서 숨겨진 특성을 일반 포획으로 얻는 방법은 해당화파크의 전설을 제외하고는 포켓트레에서 1%도 안되는 확률로 출현하는 것 뿐이다. 풀숲에서 나오지 않는 동굴, 낚시, 파도타기, 지하대동굴 한정 출현 포켓몬은 반드시 특성패치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숨겨진 특성이 곧 아이덴티티인 글라이온 등은 육성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나마 특성패치가 특훈이나 민트와 다르게 유전 시에도 걸러지지 않고 적용되는 시스템이 위안거리.

이러다보니 알까기도 불가능해 개체치 노가다든 BP 노가다든 해야 제대로 쓰는 전설의 포켓몬은 더더욱 심한데, 한술 더 떠서 기본 DP에 출현하는 4세대 전포들은 쓰러트리면 전당등록 요구 사양으로 돌아가면서[24] 더더욱 난이도가 올라갔다. 소드실드가 필수 포획이거나 배틀 없이 습득, 쓰러트려도 무한 포획 가능이었던 것과는 정 반대로 된 것. 해당화파크도, 전당등록이 불필요한 대신 탄광채굴 노가다를 엄청나게 요구해서 자동저장을 끄고 리셋 노가다를 하는 과정은 필수이다.

또한 통신진화 포켓몬들도 변함없는 돌 고우스트를 포함 전혀 풀어주지 않았으므로[25] 포켓몬 홈을 동반하지 않고는 단말 하나로 배틀타워나 (모의) 실전배틀에 나갈 수 있는 포켓몬이 매우 제한된다. 배틀 외적으로도 도감 채우기에도 애로사항이 생기는 건 덤. 특히 와일드에리어를 모방한 지하대동굴은 정작 원판과 다르게 최종진화체는 거의 출현하지 않고, 진화가 힘든 포켓몬의 최종진화체는 전혀 없다. 유일하게 밀로틱만 ORAS때처럼 콘테스트로 독자 진화가 가능하다.[26]

이러한 문제에서 그나마 벗어나려면 BP라도 대량으로 벌어야 하는데, 빠른 BP수급을 가능케 하는 마스터 클래스 해금을 위해서는 일반 클래스 49연승이 필요해 배틀포인트를 얻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마저도 BP를 통한 이상한사탕 구매를 통해 레벨을 올리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전체적인 육성은 소드실드보다 몇 배는 느리다.

5.3. 5세대 이후 포켓몬 전종 및 리전폼 존재 불가

그리고 이전 리메이크작들과 달리 본작은 5세대에서 8세대까지의 포켓몬들은 물론 LEGEND 아르세우스의 포켓몬들조차도 아예 게임 내에 존재할 수조차 없기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은 반발심이 매우 큰 상태이다.

당장 앞선 리메이크작들인 FRLG, HGSS, ORAS는 바로 직전에 나온 세대의 작품의 포켓몬들이 전부 등장한 것에 비하면 본작은 매우 성의가 없는 걸 넘어 근무태만 수준이다. SwSh 버전보다 DP 버전에 맞춰 포켓몬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스타팅은 1-4세대까지밖에 없고, 리메이크면서도 후세대의 포켓몬까지 수용한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매우 대비된다.

차라리 5세대부터는 SwSh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되, 아예 포켓몬 홈 연동으로만 데려올 수 있게 하였다면 비판을 덜 받았을 것이다.

거기에 리전폼도 존재할 수 없다.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던 레츠고 시리즈도 관동 포켓몬들의 알로라 리전폼들을 게임 내에서 얻어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심지어 이브이의 정규 진화체인 님피아도 6세대 포켓몬이라는 단 하나라는 이유만으로도 빼버리는 바람에 본작에서는 이브이를 님피아로 진화시킬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의 신오지방인 히스이지방에는 님피아가 버젓이 존재하여, 신오지방에 한해 멸종한 포켓몬이 되는 설정 오류가 발생했다.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일부 5세대 이후 포켓몬과 오리지널 포켓몬들이 존재 가능한데, 결과적으로 현재로 넘어오면서 이들이 모두 신오지방 땅에서 자취를 감춘 셈이 되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8세대에서는 5~7세대의 일부 포켓몬이 부활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파레리그나 하골소실, 오루알사처럼 후세대 포켓몬 안배를 좀 해주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노골적으로 전 종을 다 넣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종을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넣어준다면 적어도 아예 한 게임에도 등장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포켓몬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5.4. 동세대 게임과의 연동 문제

기존의 리메이크 작품들은 자신이 속한 세대의 본가 게임과 클라우드 박스 시스템(포켓몬박스, 포켓몬 목장, 포켓몬 뱅크 등)을 공유했고, 통신 교환 및 대전도 가능했다. 이에 따라 RSE-FRLG, DPPt-HGSS, XY-ORAS는 엔진과 룰이 동일한 "같은 세대"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BDSP는 소드실드와는 다른 엔진과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여 교환 또는 대전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포켓몬 홈 연동이 심하게 늦어져, 다시 랭겜이나 다른 게임 하러 다들 돌아갔을 즈음에야 열렸다. 때문에 혼자서 도감 채우기는 물론, 소드실드에서 실전용 포켓몬들을 육성해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나 샤이닝 펄로 옮기는 게 불가능하여 플레이에 크나큰 지장을 주었다.

다행히 배틀포인트 상점의 도구들에 최신 세대의 도구인 특성캡슐과 민트, 왕관 등을 넣어줬으나, 레벨업 부분은 원작 DP 수준 그대로이기 때문에 소드실드보다 편의성이 뒤떨어진다. 물론 포켓몬 홈 연동으로 어느정도는 해결 되었지만 상식적으로 너무 늦은 타이밍이었고[27] 애초에 같은 세대 본가 게임의 사양으로 상호간 통신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포켓몬 역사상 최초라서 논란이 매우 크다.[28]

5.4.1. 토중몬/얼루기 연동 불가 문제

포켓몬 홈 연동 이후 토중몬얼루기가 연동이 제한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토중몬은 포켓몬 홈까지는 옮길 수 있으나 브다샤펄의 토중몬은 브다샤펄, 소드실드 및 과거 소프트, 포켓몬GO 등의 토중몬은 소드실드로만 옮길 수 있고, 얼루기는 아예 브다샤펄에서 잡은 녀석을 홈으로 꺼내는 것까지 불가능하다. 이는 다른 모든 본가 작품들이 게임 프리크 고유 개발엔진을 사용하였고, 기존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본작만은 ILCA가 유니티를 사용해 독자개발하게 되면서, 포켓몬 중에서도 매우 특수한 특징을 가진 두 포켓몬의 관련 코드가 호환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토중몬을 진화시킨 아이스크껍질몬은 정상적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토중몬쪽은 진화 메커니즘이 꼬인 것이고,[29] 얼루기의 경우 외형부터 아예 얼룩무늬 좌표가 반대로 설정되어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토중몬이야 도감 채우기 용이라면 아이스크나 껍질몬에서 부화시키는 방법도 있으며,[30] 애초에 어떤 목적이든 간에 대부분 껍질몬이나 아이스크를 목표로 하지 반드시 토중몬 상태로만 보존하고 싶다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나 얼루기의 경우 첫 등장부터 컬렉터 성향의 하드 유저들을 노리고 만든 포켓몬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날벼락. 브다샤펄의 도감 채우기 역시 직접 포획이나 내부 교환으로만 가능하다.

토중몬은 포켓몬 홈 연동까지는 가능한 것으로 보아 스칼렛 바이올렛에서는 두가지 방식이 다 연동 가능하거나 브다샤펄의 옵션을 강제치환하거나 등의 방법으로 연동을 풀어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다만 상술했듯 이쪽은 그냥 진화시키면 되므로 정작 큰 문제는 아닌 쪽이라 얼루기만 억울하게 되었다.

5.5. 스토리

메인 전설의 포켓몬인 디아루가/펄기아와 마주하는 부분 역시 DP를 답습했다 보니 Pt에 비해 메인 전포 서사가 굉장히 볼품없고 초라하다. DP와 BDSP에서는 빨간 쇠사슬을 완성한 태홍이 버전에 따라 디아루가 또는 펄기아를 지배 하에 두나, 유크시-아그놈-엠라이트가 등장해 쇠사슬을 쉽사리 파괴해버려 위기 상황이 매우 허무하게 종결된다. 이후 분노한 태홍과 한번 싸우고 나면 뒤에서 구경하던 디아루가 or 펄기아를 쓰러뜨리거나 포획하는 것으로 창기둥 파트는 끝.
반면 4세대 Pt는 태홍이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모두 장악하여 호수의 세 포켓몬조차 감히 어찌하질 못하는 상황이 되고, 이에 분노한 기라티나가 난입 후 태홍을 납치하며, 이후에는 태홍과 기라티나를 쫓아 플레이어와 난천이 깨어진세계를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전작에서는 뜬구름 잡기에 불과했던 '감정이 없는 세계'에 대한 사상적 논의가 태홍과 난천의 입을 빌려 나름대로 깊이있게 다루어졌고, 마지막에는 태홍을 이기고 기라티나와 대치한다는 훨씬 완성도가 높고 멋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또한 DP에선 위기 절정의 상황을 손쉽게 정리해버려 사실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등극했던 호수 3인방이 Pt에서는 깨어진세계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활약 비중과 해결사의 위치를 주인공에게 이양한 점 역시 높이 평가할 부분. 한마디로 이미 Pt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DP를 그대로 재현한 BDSP의 창기둥 파트를 플레이한다면, 이미 존재하는 완성된 전개를 두고 굳이 나쁜 쪽을 봐야만 한다는 말이 된다.
물론 기라티나가 메인인 Pt와 달리 BDSP는 결국 디아루가/펄기아가 메인이어야 하고, Pt의 전개를 따른다면 제 3의 전포(기라티나)가 타이틀 포켓몬의 존재감을 압도해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기에 Pt 창기둥 ~ 깨어진세계 파트를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다는 점은 감안할 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1회차 킬링파트에서 기라티나가 활약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해당 파트에서 디아루가/펄기아를 하다못해 DP보다는 제대로 활용했어야 한다는 점에 있다. 태홍이 빨간 쇠사슬로 뭣 좀 해보려는 찰나 호수의 전설들이 상황을 순식간에 정리해버리고, 주인공은 태홍의 화풀이 상대나 해주는 전개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3세대 리메이크인 ORAS와 비교해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ORAS 역시 1회차에선 RS의 전개를 따르며 에메랄드 버전의 그란돈과 가이오가의 대립 및 창공의 레쿠쟈를 포섭해 이를 중재한다는 킬링파트는 재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란돈과 가이오가 중 한쪽의 원시회귀와 이에 따른 천재지변으로 1회차 스토리의 스케일과 비장함을 한층 보강하는 데 성공하였고, 2회차의 경우 에메랄드의 타이틀 포켓몬인 레쿠쟈를 메인스트림에 올려두어 (비록 에피소드 델타의 평 자체는 좋지 않을지언정) 적어도 핵심 서사만큼은 R&S는 물론 에메랄드와도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기존작에서 비중이 공기던 일부 캐릭터들의 비중이나 개성이 강화되고, 시나리오가 메가스톤에 연관되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BDSP처럼 원작의 서사를 완전히 똑같이 따라간 것은 아니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BDSP 역시 Pt의 킬링파트는 재현하지 못했을지언정 최소한 기존 DP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창기둥 파트를 보여주고 2회차에선 기라티나와 관련된 별도의 서사가 존재해야 마땅한데, 그런 것 없이 완전히 동일한 전개임은 물론 Pt의 씬스틸러인 기라티나 역시 별도의 이벤트 없이 귀혼동굴에 처박혀있을 뿐이다. DP를 재현한다는 명목 하에 얼마나 성의없는 리메이크가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태홍과 간부들이 잠적하고 도망쳐서 갤럭시단이 해체된 DP랑 달리 BDSP에선 갤럭시단이 해산되지 않고 태홍이랑 갤럭시단 단원들이 멀쩡하게 배틀타워에서 등장한다는 점에서 퇴보했다는 의견들도 있다. ORAS의 마적, 아강처럼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세계멸망을 막기위해 주인공과 같이 수습하려고 노력했던것도 아닌데 어떻게 체포되지 않고 배틀타워에 나올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때문에 태홍을 받아준 종수의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국제경찰은 뭐하는지 등 설정충돌 및 비판도 나오게 되었다.

5.6. 기타 문제점

발매 전 여러 불안감 속에서 그나마 주목받았던 8세대 최초의 포켓몬 따라오기 시스템조차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며 본작의 평가를 낮추는 것에 일조하고 말았다. 몇 가지만 살펴보자면
  • 연고시티의 상호교류광장 방문 전까진 활성화가 불가능하다.
  • 포켓몬을 꺼내서 함께 다니는 것까진 좋았는데, 동굴[31]에 입장하거나 필드에서 트레이너와 조우할 경우 다시 볼에 들어가버린다.
  • 이전 작 중 하나인 레츠고 시리즈와 달리 각 포켓몬마다의 크기 차이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전설의 포켓몬들과 롱스톤이나 갸라도스 등의 거대한 포켓몬들조차도 필드에 등장하면 NPC 수준의 크기로 나오며[32], 이에 따라 엄청난 어색함과 괴리감이 느껴진다. 심지어 탈 수도 없다.
  • 뒤따라오는 포켓몬의 AI가 길가에 있는 NPC 하나에도 가로막힐 정도로 멍청하여, 챔피언로드나 물가시티 등의 좁은 길목에선 자신의 포켓몬에 가로막혀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일어난다.

자전거 조작감이 정말 끔찍할 정도로 불편하고, 저질스럽다. 전작들처럼 부드럽게 방향 전환도 안 되고 속력조절도 전혀 안 되는 편이기 때문에 알까기 명소나 사이클링 로드 등의 완전한 직선주로가 아니라면 차라리 걸어다니는 편이 훨씬 낫다.[34][35] 사실 자전거 조작감이 유독 안좋아서 강조되어 언급되어있지만 전체적으로 게임내의 모든 조작감이 DS시절의 원작은 물론이고 스위치로 발매한 포켓몬 시리즈중에서도 좋지 못하다.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그대로인 건 둘째치고 신규 2D 일러스트가 전무하다. 다른 리메이크작에서는 주인공들은 물론 체육관 관장, 챔피언까지도 신규 일러스트가 추가됐던 걸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점. 다만, 4세대로 넘어가면서 그림체가 크게 바뀌고, 당시의 스타일이 현재까지 대체적으로 유지되는 편이라 일러스트를 새로 그려도 자세만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새로 나온 3D모델링 기반 이미지의 퀄리티 자체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운 요소.

OST쪽으로는 DP 디아루가/펄기아 때처럼 종수가 난천과 함께 난천의 테마곡을 공유한다는 점이 지적된다. 마찬가지로 배틀프런티어가 없어진 ORAS 당시에도 프런티어 브레인 BGM은 배틀샤틀레느의 테마곡으로 유지하였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전작의 전설 포획 컨텐츠 다이맥스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해당화파크에 등장하는 1~3세대 전설 포켓몬의 전용 BGM이 전부 누락되어 있고 오리지널 BGM 2종으로 대체되었다. 이제 4세대가 리메이크 되면서 6세대 이후의 고음질로 어레인지 되거나 새로 전용 BGM을 부여받지 않은 세대는 2세대의 칠색조, 루기아, 라이코/앤테이/스이쿤 뿐이고, 나머지는 과거 어레인지에서 가져다 써도 별 문제가 없었을 터인데 왜 다시 이러한 형태를 선택했는지는 의문. 단 Pt 기라티나 당시 기라티나 테마곡은 어레인지되어 수록되었다. 또한 OST 및 일부 효과음을 DP시절로 되돌려주는 DS플레이어의 음질이 너무 당시수준, 아니 그보다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번 작에 새로 추가되어 대호평을 받은 지하대동굴에도 문제점은 존재한다.
  • Pt나 ORAS에서 여러 가구들로 비밀기지를 꾸밀 수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협소한 공간에 포켓몬 석상들을 들이는 것만이 전부다. 이로 인해 동물의 숲 같은 꾸밈 감성을 기대한 유저들에겐 아쉬움이 남았다.[36]
  • 해당화파크 내 전설의 포켓몬을 얻기 위한 석판들은 광질을 통해 낮은 확률로 획득 가능한 수수께끼의 조각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석판을 얻기 위해 광산에 눌러붙어 있어야 하는 셈.
  • 원작의 깃발뺏기, 함정설치, 구슬심기가 사라졌다. 디버프 요소인 함정의 삭제는 편의성 개선의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깃발쟁탈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컨텐츠의 축소라는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그 외에도 라이벌전에서의 편의성 하락도 비판점인데, 이전작에서는 대비가 되지 않았을 경우를 위해서 대결을 할 것이냐는 선택지가 존재했는데 용식의 경우에는 무조건 배틀로 들어간다. 진짜로 라이벌전을 예상 못했을 경우 난처해지는 상황.

또한 아마 랜덤 매칭 기능으로 추정되는 콜로세움 및 미라클 교환 기능의 GM스테이션이 미실장 상태로 출시된 것도 비판요소. 특히 랜덤 매칭 부재에 유니온/글로벌 룸 대전이 무제한 룰(66배틀, 초전설 전부 허용, 아이템 포켓몬 중복 허용)으로 고정이라 63(싱글)/64(더블) 룰로 대전을 하고 싶은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들끼리 만나는 전용 글로벌 룸 암호를[37] 걸어서 사실상 대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DLC라는 언급이 없고 지속적으로 추가 예정이라고 공식에서 말하는 걸 보아선 만들어서 나올 예정이었는데 미완성인 상황으로 보이며, 개판인 디버그 상태까지 종합해봤을때 상당히 개발 일정이 촉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막상 콜로세움이 실장되었는데도 여전히 66배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개발진들이 최근의 통신배틀을 아예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추가되었다.

배틀용 도구도 4세대 이후에 나온 풍선, 진화의휘석이나 약점보험 등등이 사라졌다. 필드습득이야 원작재현이라고 쳐도, 특성캡슐과 특성패치, 민트 등 현대 아이템을 전부 판매하는 BP숍에서도 빠진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 랭크배틀 부재 등 브다샤펄의 취급을 생각하면 배포로 풀릴 가능성도 적어보인다.

NPC 트레이너의 포켓몬이 정상적으로 배울 수 없는 기술을 쓰는 버그도 흔하다. 먼저, 기술명의 혼동으로 다른 기술을 배우고 있는 포켓몬이 있다. 228번도로의 한 초능력자의 다크펫섀도다이브를 배우고 있는가 하면(고스트다이브와 혼동), 주인공이 불꽃숭이를 선택했을 때 2차전에서 빛나가 사용하는 마임맨파워휩을 배우고 있고(파워스왑과 혼동), 주인공이 불꽃숭이나 팽도리를 선택했을 때 1차전에서 광휘가 사용하는 밀로틱명상을 배우고 있다. 7세대까지는 배웠지만 BDSP에서 배우지 못하는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도 있다. 모리모토의 부스터엄청난힘을, 겟핸보숭냉동펀치를 배우고 있으며, 체육관 재대결 시 전진이 사용하는 쥬피썬더리플렉터를 배우고 있다. 그 밖에도 배틀타워에서 사용하는 여러 네임드 트레이너의 포켓몬이 BDSP 환경에서 못 배우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

5.7.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

5.7.1.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

"DP의 영광을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DP를 충실히 구현해놓았지만, 문제는 DP의 문제점을 Pt에서 개선시켜 놓은 점까지 싸그리 롤백시켜서 안좋은 의미로 DP를 너무 과도하게 구현해놓은 것이 문제다. 리메이크를 하려면 기존의 문제점을 보강하여 더 개선이 되어야 되는데, 게임성만 따지면 오히려 Pt 기라티나에서 더 퇴보해버린 것. DP자체가 미완성에 가까운 작품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해졌다. 여러모로 포켓몬스터 금은의 문제점을 HGSS에서 대폭 개선한 것과는 비교되는 점.
  • 기존 DP에서 2번째 배지(유채) 입수 시점과 3번째 배지(자두) 입수 시점 사이의 텀이 불필요하게 길었다는 점[38]을 감안해, 확장버전인 Pt에서는 5번째 관장이었던 멜리사를 3번째로 앞당겨 준 전례가 있다. 그러나 BDSP에서는 다시 DP의 체육관 도전 순서로 돌아갔다. 또한 영원시티에서 난천으로부터 토게피[39], 연고시티에서 이수진으로부터 이브이를, 미혹의 동굴에서 일찍이 딥상어동을 입수할 수 있었고 DP에선 엔딩 후에나 입수 가능하던 로토무 조우 이벤트를 초반으로 옮겨주는 등 Pt의 이런저런 소소한 유저 배려 요소들이 사라진 점 역시 볼멘소리가 나오는 부분.[40] 여기까지야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상기했듯이 Pt의 최종 콘텐츠였던 배틀프런티어를 제대로 구현하지 않은 건 DP를 충실하게 구현하기 위함이라는 핑계로는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다.[41][42]
  • 본래 DP 기준으로 신오지방에는 불꽃 타입 포켓몬은 스타팅 포켓몬인 불꽃숭이를 제외하면 포니타밖에 출몰하지 않아서, 불꽃 타입 전문 트레이너로 등장한 사천왕 대엽은 정작 불꽃 포켓몬은 날쌩마초염몽 두 마리만 쓰고 나머지는 강철/땅, 고스트/비행, 노말 포켓몬으로 엔트리를 채운 이상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었다. 이를 Pt기라티나에서는 확장된 신오도감을 통해 개선하여 헬가, 부스터, 날쌩마, 초염몽, 마그마번으로 라인업을 일신, 전원 불꽃타입으로 맞추고 나와 불꽃 타입 전문 사천왕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엔트리를 지니게 되었었다. 그러나 브다샤펄은 DP를 따라가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처음 맞붙을 때는 다시 불꽃타입이 없어진 엔트리를 들고 나왔다.[43]
  • 포켓치 또한 굳이 원작인 DP버전의 구형을 재현해놓아, 포켓치 앱을 전환하는게 불편하다. 닌텐도 스위치가 원작인 닌텐도 DS와 달리 1개의 화면만 제공하기 때문에 원작과 달리 R버튼을 눌러 별도로 호출해야하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Pt버전의 신형에선 버튼을 두개 제공하여 앱 전환이 상대적으로 편해졌는데, 그러한 사소한 편의성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하골소실의 포켓기어도 전화번호의 무제한 등록이 가능해지는 등 원작보다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루알사의 포켓내비도 멀티내비로 개편되며 도감서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로 구현되었는데, 포켓치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과거 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켓치는 포켓몬처럼 진화하는 상품이니까요!"라는 축복시티의 포켓치주식회사 직원의 말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때문에 시대의 발전에 맞춰서 스마트워치 형태로 만들어 아이콘으로 앱을 구동하는 방향으로 개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리하자면 그래픽과 몇몇 추가 콘텐츠 정도를 제외할 시 게임성, 특히 스토리 측면에서는 13년 전에 나온 Pt의 완벽한 하위호환에 불과하다. 애시당초 DP 시리즈는 Pt와 차별화 될 건덕지가 전혀 없는 사실상의 프로토타입에 불과한 반면, Pt는 DP 시리즈의 명백한 확장 및 개선 버전이자 포켓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HGSS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BDSP에는 미완성작인 DP를 답습하는 과정에서 완성작인 Pt의 요소를 필사적으로 배제하는 이해 못할 제작 기조가 여실히 드러나 있고, 이러니 그래픽이 3D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십수년 전에 나온 Pt보다 뭐가 낫느냐는 지적이 필연적으로 따라나오는 것이다.

5.7.2.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하트골드·소울실버,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1세대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 2세대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3세대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는 원작에서 추가된 것이 엄청나게 많으며, 발매 당시 고평가[44]를 받았거나 이번 리메이크로 재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4세대 리메이크는 원작에서 추가된 것이 지하대동굴, 해당화파크 이외에는 사실상 전무하며, 8세대가 아닌 4세대 포켓몬까지만(493 아르세우스)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5~8세대 포켓몬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픽도 문제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하트골드·소울실버,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는 리메이크 출시 당시의 동일 세대랑 동등한 수준의 그래픽으로 등장했었다. 그러나 이번 작은 8세대 포켓몬스터소드·실드와는 전혀 다른 그래픽, 탑뷰 형식으로의 회귀 등 그래픽 면에서 닮은 점이 거의 없는데, 기술 효과는 그대로 놔두는 바람에 게임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다음은 1~3세대 리메이크를 통해 추가되거나 개편된 것이다.
결국 완전판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신규 컨텐츠도 넣으면서 완성도 높게 재창조해낸 하골소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고, 1세대를 재현하면서 2세대 포켓몬이 나오는 일곱 섬도 추가시켜 넣은 파레리그는 물론, 브다샤펄과 비슷하게 에메랄드의 추가 요소를 누락하고 호불호 갈리는 요소를 추가해 비판받던 오루알사보다도 현저하게 발전된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자체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오루알사까지만해도 리메이크 버젼 2개 당 1장의 스토리를 부여하여 다루던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도 브다샤펄 스토리는 없었는데, 신규 콘텐츠가 현저히 적었던 것이 이유일 것이다.

6. 총평

"기존 원작에서 변화된 점이 적어서, 충분히 사랑받았을 리메이크 작을 밋밋하게 만들고 있다. "
68점, KeenGamer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블랙/화이트를 리메이크하는 게 어느 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리메이크작만큼 보수적으로 작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
65점, Destructoid

"샤이닝 펄과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는 "2006년에도 포켓몬은 대단한 시리즈였구나."하는 추억여행을 시켜주는 역할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못하고 있다."
60점, Het Nieuwsblad
Metascore의 부정적인 리뷰들

발매 전에도 우려 및 불안한 요소들이 매우 많았고, 발매 직후에도 기준 앞선 리메이크작들인 파레리그, 하골소실, 오루알사는 물론[45] 같은 Nintendo Switch 게임인 레츠고 및 8세대 정규판이지만 포켓몬 삭제로 발매 전에는 엄청난 비난을 들었고 지금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소드실드, 스토리와 디테일 등에서 비판을 받았던 썬문, 발매 당시 썬문과 거의 똑같은 게임성으로 큰 비판을 받았고, 비교적 판매량이 적었던 울썬문보다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XY 이래로 계속 작품마다 큰 단점이 있긴 했었지만, 본작은 이례적일 정도로 평가가 낮은 작품이 되어버렸다.

포켓몬스터를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나 8세대로 입문한 비교적 신규 팬이라면 어느 정도 즐길 수는 있겠으나,[46]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까지 플레이해본 사람들이라면 한층 모자란 게임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래픽이든 연출이든 분량이든 소드실드 쪽이 적어도 브다샤펄보단 양반일 뿐 아니라 브다샤펄은 비교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 있는 만큼 더 심각한 수준. 특히 동년도 게임도 아니고 브다샤펄 기준으로 무려 13년전에 나온 Pt와 비교된다는 점[47] 에서 브다샤펄의 처참한 퀄리티를 알 수 있다.

애초에 DP를 최대한 재현한다는 명목으로 제작과정에서 투자를 아낀 이상, 가격대 역시 소드실드나 레전드 아르세우스 같은 64800원이 아니라 14년 전 DP의 39000원을 따랐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48] 냉정하게 이 게임의 완성도와 컨텐츠 자체가 딱 그 정도 가격대에 머무르기 때문에 DP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발매가 되었다면 'DP를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프라이즈에 그나마 조금은 진정성이 생겼을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은 물가상승률이나 외주 관련 문제를 철저히 무시한 시선에서 바라본 발언으로, 현실적으로 게임 프리크 내부에서 독자적인 버추얼 콘솔로 발매한 수준이 아니라 외주 회사에 외주를 맡겨 신규 모델링이나 추가 컨텐츠를 뽑아낸 이상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팬들이 이럴거면 그냥 원작을 이식하라 외친 것도 다짜고짜 이를 원작 가격 그대로 발매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본작이 풀프라이스를 받을 만한 물건은 절대 아니었다.

레츠고나 소드실드보다 훨씬 저렴한 DP 시리즈의 값을 매기는 건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제작 역량이 쏠려 브다샤펄의 높은 퀄리티로 만들지 못했음을 그나마 가장 건전한 형태로 인정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4세대 DP와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라는 전제가 들어간다면 투자 미비와 떨어지는 완성도에 대한 악평을 크게 뒤집는 것도 쉽고, 까다로운 올드 유저들 입장에서도 게임 프리크의 상황과 의도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해 줄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럼에도 기어이 풀프라이스 급 가격으로 출시 했으니 "제대로 안 만들었으면 니들 주제에 뭐 어쩔 거냐?", "소비자면 잔소리 말고 우리에게 돈이나 갖다 바쳐라" 식의 기조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 올드 유저들에게 큰 반감을 사게 되었다.

본작에 대한 평가는 'PT보다 못한, 아니 DP를 복사&붙여넣기한 스토리라인 +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SD 아트 스타일[49] + 5세대 이후의 포켓몬 전종 삭제'로 앞선 시리즈들에 비해서도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다.

문제는 이 작품을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아닌 '2021년에 나온 하나의 게임'으로만 봐도 결코 괜찮은 작품이라고는 볼 수 없다. 위의 아쉬운 리메이크인 점을 무시하고 봐도, 엄청난 수의 버그들이 계속 속출하는 점을 보면 테스트를 하고 내보냈는지도 의심가는 수준이다. 레전드 아르세우스 발매를 위한 버리는 패라는 평가가 맞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실제로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대검귀 외의 포켓몬은 끝내 복귀하지 못해, 포켓몬 삭제라는 악습이 반복되고 말았다.

이 작품의 여파로 포켓몬 팬들은 또 한번 브다샤펄과 동급이거나 이하의 퀄리티를 가진 리메이크 작품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이미 레츠고! 피카츄·이브이로 코어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는데 이보다 더 저퀄인 브다샤펄의 발매는 앞으로 저퀄 포켓몬이 또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쐐기를 박은거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때문에 다음 리메이크 순서인 5세대에 대해 유저들은 기대 보다는 불안감을 가지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그 염려는 리메이크도 아닌 신작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증명됐다. 오죽하면 브다샤펄이 사실 본가에서 만들었고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외주라고 의심받는 지경까지 왔다.

그나마 판매량은 역대 리메이크작과는 다르게 괜찮게 나오긴 했으나, 브다샤펄의 평가가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악성 재고도 그만큼 많이 쌓이는 등의 부작용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

6.1. 원인

従来の開発タイミングを踏まえると、DPリメイクも想定できますが、
原作を現行技術で再現した正当なリメイクを作るのを今回はやめます。

次世代のポケモンを見据えた、遊びと技術の革新に挑戦して行き、
今後のシリーズ作品の技術的な基礎となるものを作るためです。

本作は、原作の舞台設定を意識しながらも、従来の様式美から一度脱して、
異なる世界観や遊び方をもつ、別軸の本編として開発します。
종래 개발 타이밍을 고려하면 DP 리메이크도 상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작을 현행 기술로 재현하는 정당한 리메이크를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포켓몬을 고려하여, 놀이나 기술 혁신에 도전해오며
향후 시리즈 작품의 기술 기초가 됨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본작은 원작의 무대 설정을 의식하면서도 종래 양식미에서 일탈하여,
다른 세계관이나 조작감을 지닌, 다른 축인 본편으로 개발합니다.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으로 유출된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초기 기획안#
원래 게임프리크는 4세대 리메이크를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로 대신하려고 했으며, 브다샤펄은 애초부터 4세대 리메이크를 할 생각도, 의지도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급조한 작품이었다. 이러한 경위에는 다음 이유가 가장 크게 거론된다.

기존 리메이크 작들인 파레리그, 하골소실, 오루알사를 보면 알 수 있듯, 기존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현세대 스타일으로 전 세대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이가 가능했던 이유는 세대간에 그래픽 차이가 있더라도 전부 탑뷰로 고정된 2D 시점이며 격자 형식인 타일 맵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즉 이때까지는 게임프리크의 기술력으로도 감당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썬문에서 맵 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고 소드실드가 와일드 에리어라는 제한된 오픈월드를 도입하기 시작하며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이아몬드 펄은 탑뷰 시점 격자 맵이란 장점을 십분 활용해 무자비하게 맵 볼륨을 키워놓은 상태였으며, 이를 3D 시점으로 다시 만들려면 엄청난 개발량과 시간을 필요로 했다.

즉, 소드 실드 스타일을 반영한 다이아몬드 펄 리메이크는 효율이 매우 안 좋았고 게임프리크는 이를 감당할 능력이 부족했으며, 설사 능력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렇게 게임 기본 조작틀을 완전히 새롭게 만든다면 리메이크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사실상 스토리와 컨셉을 공유하는 신작을 만듦과 크게 다르지 않게 된다.[50] 리메이크는 신작 개발보다 노력이 덜 드는 장점으로 주로 신작을 개발할 수 있게 시간을 끄는 용도로 나오는데, 여기에 신작 수준 노력이 들어간다면 리메이크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 게임프리크는 리메이크에 쓰일 노력과 자원을 차라리 4세대 요소만을 딴 새로운 신작 개발에 사용함이 현명하다고 판단했고, 이러한 배경이 레전드 시리즈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 즉, 새로운 시도를 가미함과 동시에 다이아몬드 펄의 맵을 제한으로나마 3D 시점으로 구현한 게임이 바로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인 셈.

그러나 레알세는 리메이크 요소가 있을 뿐 엄연히 신작에 해당하기 때문에, 팬들이 여전히 4세대 리메이크를 찾을 일이 뻔히 보였고 해당 여론을 잠재우려면 정통 리메이크작이 필요했다고 게임프리크는 판단했고, 그 결과로 외주를 주면서까지 굳이 브다샤펄을 따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브다샤펄이 포켓몬 시리즈 중에서도 드문, 평론가와 팬들 모두한테 혹평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게임프리크에겐 아르세우스의 평가가 중요하면 중요했지 그닥 관심도 없었던 브다샤펄의 평가 따윈 그다지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후 마스다 준이치가 남긴 트윗#을 보면 개발 기간이 대략 2년 정도였다는 추측이 우세하다. ILCA가 개발한 브다샤펄 이후 발매작인 턴제 RPG 원피스 오디세이가 무려 5년의 개발 끝에 발매했다는 점에서 2년은 ILCA에게 있어서 촉박한 기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수백 마리가 넘어가는 포켓몬과 수많은 기술들을 구현하고 이를 검증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본작 프로듀서인 닌텐도의 키나시 아키라가 이어서 제작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도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가 게임 개발 기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 기타

또한 게임 외적인 요소로는 본작 공개를 기념해 포켓몬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포켓몬스터 DP 애니메이션 명 에피소드 팬 투표를 받아 4주 기간한정 포스팅을 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이 때문에 게임 자체에 반감이 있는 유저들은 이 공개된 영상들만이라도 기간제로 공개하지 말고 계속 풀어달라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1] 본편(디아루가·펄기아)은 양쪽 모두 85점이었으며, 확장판(기라티나)은 83점이었다.[2] 때문에 해당 웹진의 본 게임에 대한 큰 혹평은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3] 대표적인 예시로 3세대는 본편(루비·사파이어)이 82점, 확장판(에메랄드)이 76점이었다.[4] 하지만 에메랄드의 평론가 평점이 낮은 이유는 에메랄드 루프와 높은 난이도 때문이지 시리즈 팬들에게는 루비·사파이어의 부족한 점을 보완, 배틀프런티어 등장이란 요소 덕분에 확장판으로써 4세대의 Pt와 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즉 리마스터 수준인 브다샤펄과는 격이 다른 셈.[5] Pt에서 배틀 인터페이스 속도가 개선되었다고 잘못 알려져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HGSS까지도 이 문제가 계속되다가 5세대 가서야 겨우 고쳐졌다. #[6] 다만 이는 PT의 승부장소와 비교하면 불편한 점도 있어 부분적으로는 다운그레이드란 평가도 있다.[7] 이번 BDSP에선 한카리아스보다 밀로틱이 훨씬 버겁다는 평도 적지 않다. 우선 초염몽은 상성부터가 불리하고, 엠페르트는 자속기가 전부 반감당하기에 HP회복의 회복범위를 넘어서는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상성이 유리한 토대부기는 냉동빔에 털린다. 어지간한 중위력 자속기로 약점을 찔러도 반피도 채 달지 않는 무지막지한 내구성 때문에 스토리 개체로 뚫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8] 스타팅 원탑 플레이라 해도 나머지 다섯마리의 레벨이 충분히 따라와준다.[9] 썬문이 난이도 측면에서 비교적 어렵다는 평을 받는건 주로 섬순례 중 조우하는 주인포켓몬의 영향이 크고, 리그전의 경우 4~5세대에 비해 유별나게 어려워졌다고 볼 수준은 아니다.[10] 어떻게든 공략을 짜낼 수 있는 헤비유저들이야 "이제야 좀 전설과 붙는 기분이다."라며 어렵고 재밌다는 부류도 없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난이도조절 실패 사례에 들어간다. 애초에 방향성이 다른데, 이 울트라 네크로즈마는 실전의 자시안 마냥 맞으면 빈사하는데 스피드도 빠르고 겨우 버티고 때려도 멀쩡한, 단순히 아득한 깡스펙의 보스이다. 액션 아케이드나 액션 RPG 게임이라면 보스의 스펙이 높아도 손가락으로 피할 수 있으나 턴제 RPG 게임, 그것도 1:1만 가능한 게임에서 자기 멤버보다 1.5배나 빠르고 강하고 단단한 포켓몬을 정면승부로 잡아내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 공략 문서의 상당 부분이 맹독이나 저주걸고 버티기, 조로아크로 AI 허점 노리기, 기합의띠 소모 같은 변칙전략으로 점철되어있는 것만 보아도 이 말이 이해가 갈 것이다. 반면 BDSP 난천은 레벨차가 날 수는 있으나 포켓몬의 스펙 자체가 대단히 높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정면승부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11] 10000이 아니다! 게임코너 1코인이 포켓몬 화폐로 계산하면 20원이다! 즉 원작에서는 삼색 빔을 20만원에 판매한 것.[예외] FRLG의 OST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다. 편곡 자체는 훌륭했지만 조악한 퀄리티의 일렉트릭 기타와 트럼펫처럼 들리는 RSE 특유의 현악기 소리가 그다지 잘 어우러지지 않아 여러모로 불협화음이라는 느낌을 준다.[13] 리메이크작에 사용된 피아노는 원작과 동일하게 스타인웨이 피아노이지만 원작에서 사용된 피아노는 원본인 44100Hz에서 16000Hz로 압축되었을 뿐 엄연히 실제 피아노 음원에서 유래했지만, 리메이크작에서 사용된 피아노는 Modartt사의 Pianoteq라는 샘플링되지 않은 물리적으로 모델링된 가상악기 내부의 가짜 피아노이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 불쾌한 골짜기스러운 느낌이 강하다.[14] 현악기의 비중이 늘고 금관악기의 비중이 줄어든 3세대 리메이크와 다르게 아이러니하게도 4세대 리메이크는 원작보다 현악기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게 특징이다.[15] 꽃향기 마을 밤낮 브금 공통으로 클라이맥스 파트의 바이올린 소리가 뜬금없이 추가된 원작에 없던 목관악기 소리 때문에 묻혀버렸고, 밤버전 브금의 바이올린/첼로/콘트라베이스 배경음 소리도 작아져서 잘 들리지 않는다. 물론 천관산 브금(설산 포함)이나 마박사 테마곡, 206번도로같이 원작의 현악기를 제대로 살린 음악들도 있긴 하다. 문제는 전투 파트 브금에서 ORAS와 정반대로 현악기가 대부분 금관악기로 대체되었다는 점이다. 디아루가/펄기아 전용곡을 원작과 비교해보면 이러한 점을 느낄 수 있다.[16] 클랩 베이스(박수 소리), 왜곡된 클랩 베이스(눈 부서지는 소리), 압축된 베이스 드럼(문 두드리는 소리) 등[17] 큐베이스의 기본 내장 악기는 DAW들 중에서도 퀄리티가 최악인 걸로 악명높다.[18] 올리브가 마지막 포켓몬인 더스트나를 꺼낼 때 무표정에서 화난 표정을 짓는 소드실드와도 비교된다. 브다샤펄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서 있는 자세에서 입만 뻐끔거리는 걸 확대할 뿐, 모션과 표정까지 넣어놓은 소드실드에 비해 비장한 연출이 부실하다.[19] 진화 루트가 있는 포켓몬이면 진화 장면에서 구동 시간이나 배틀 상황에 따라 프레임 드랍이 일어날 수 있다.[20] 엄밀히 말하면 7세대까지의 유전경로를 부활시킨 경우가 많다. 8세대에서 머신/레코드로 배우는 기술의 유전경로를 싹 지워버렸기 때문.[21] 불꽃, 전기, 얼음 타입 특수형 포켓몬 및 에스퍼, 페어리 타입 포켓몬[22] 전 리메이크 작인 ORAS에서도 연쇄 노가다가 필요했지만, 개선된 사항이 많아서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23] 다만 이때문에 1렙 포켓몬 등 변칙 전략을 쓰지 못한다는 점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24] 심지어 디아루가/펄기아는 본가와 달리 포획률이 3으로 내려가 더더욱 하드코어. 특히 펄기아는 아쿠아링으로 계속 체력이 차기 때문에 단순히 포획하는 것도 일이다.[25] 전작 소드실드에서는 심볼 인카운터나 맥스 레이드배틀을 통해 포획이 가능했으며,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아예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처럼 통신진화를 대체하는 아이템이 존재한다.[26] 이후 세대(특히 소드실드)에서 이처럼 진화 방법이 바뀐 포켓몬은 모두 양쪽 진화법이 다 적용된다.[27] ORAS의 경우 발매 다음 날부터 포켓몬 뱅크 연동이 가능했다.[28] 다만 소드실드와 브다샤펄을 연동시키기엔 소드실드엔 1~4세대의 포켓몬 중 완전히 삭제시켜버린 포켓몬이 상당 수 있는지라, 이 포켓몬들을 소드실드에서 부활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연동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면 이들을 부활시키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어차피 규모의 차이일 뿐 4세대의 백금옥 기라티나와 폼 체인지 로토무를 시작으로 ORAS전용 메가스톤, USUM 추가 울트라비스트로 이어지는 반쪽짜리 연동은 계속 있었던 사항이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는 얘기다.[29] BDSP의 버그사태로 인한 복사 포켓몬 방지에 걸린다고도 한다.[30] 부화가 불가능한 LPLE와 PLA에는 토중몬 계열이 존재하지 않는다.[31] 천관산, 챔피언로드 등.[32] 레츠고 시리즈도 필드에서의 포켓몬 크기는 설정에 맞게 구현해 두었다. 게다가 일부 포켓몬은 아예 탈 수도 있다.[33]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들조차도 자전거를 타면 잘 따라오지 못한다. 레츠고에선 대부분의 포켓몬이 일정한 속도를 내기 때문에 트레이너와 거리를 잘 유지하면서 따라왔다.[34] 특히 사이클링 로드에서 알을 깔 경우 끔찍하게 느린 가속도 때문에 원작에서처럼 윗방향키만 톡톡 누르는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35] 미끄러지는 언덕이나 점프대의 경우 원작에선 충분히 가속을 받아야 올라가거나 멀리 점프 할 수 있었는데 본작에선 가속없이 기어를 빠른기어인 상태로 하고 바로 앞에서 이동해도 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는 본작의 자전거의 조작이 좋지않음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36] 특정 npc에게 구슬을 투자해 방을 넓힐 수 있는데, 아쉽게도 석상 최대 배치 개수는 변하지 않는다. 석상이 포켓몬 출현 확률을 높이는 요소라 밸런스 조정차원에서 그런 듯.[37] 싱글은 6350 4649. 일본의 아시키라는 유저가 제안한 것으로 뜻은 63룰/50렙이하/요로시쿠. 더블은 거의 같은 의미로 6450 4649가 일반화되어있다.[38] 영원시티 ~ 사이클링 로드 ~ 무쇠시티 ~ 207,8번도로 ~ 연고시티 ~ 209번도로 ~ 신수마을 ~ 210,5번도로 ~ 장막시티라는 대장정을 치러야 한다. 1회차에선 체육관 도전이 가장 재밌고 유의미한 이벤트임을 고려하면 좀 불필요하게 꼬아두었던 셈.[39] 다만 토게피의 경우에는 영원시티에서 지하대동굴로 바로 들어가서 얻을 수 있기는 하다.[40] 그 외 글라이거, 미라몽, 코뿌리를 진화시키는 아이템이 pt와 달리 리그 이후에 가서야 습득 가능하기에 스토리 도중 최종진화시킬 수 없다.[41] 이 부분은 애초에 오루알사의 선례가 확실히 있었기에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오루알사에서도 배틀프런티어는 모형으로 둬서 건축 예정이라 했고, 실제로는 XY에 있던 배틀하우스를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 다만 이는 XY와 엔드 컨텐츠를 통일하겠다는 의도로 보이기도 하고, 외형은 어찌됐던 구현 해두었으며 BGM까지 누락 없이 착실히 사용해줬기 때문에 소드실드의 배틀타워와 룰도 사용 포켓몬도 다른, DP 배틀타워를 그대로 박아둔 것과 비교하기는 뭣하기도 하다.[42] 근데 소드실드의 배틀타워는 역대 배틀 시설중에서 가장 재미없기로 유명해서 소드실드의 배틀타워를 복붙했으면 더 욕먹었을 가능성이 크다.[43] 전국도감이 해금되고 재대결을 하면 쓸 수 있는 포켓몬이 늘어나기 때문에 다시 Pt 당시의 엔트리를 들고 나온다.[44] 특히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해당 버전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에서 굉장히 사랑을 받은 버전 중 하나이다.[45] 다만 파레리그와 하골소실은 브다샤펄과는 달리 원래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오루알사도 어디까지나 리메이크작으로서 평가가 갈렸을 뿐 편의성이나 컨텐츠 면에서 XY보단 나았기에 당시에도 호평이 있었다.[46] 물론 굳이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지 진짜 신규 유저라면 소드실드를 사는 편이 낫다. 스토리면에서 아쉬움이 있긴 하겠으나 어차피 Pt가 아닌 DP 수준의 스토리는 소드실드보다 낫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면에서 어떻게 해도 브다샤펄보단 소드실드가 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또한 육성 시스템도 상당부분을 4세대로 퇴보시킨 브다샤펄에 비해 알까기나 전포 리세마라를 통한 개체 엄선도 더 쉽다. 따라서, 여러 측면에서 포켓몬 입문작으로써는 소드/실드가 가장 적합하다.[47] Pt 기라티나가 13년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평론가들에게 포켓몬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작이라 불리는 점도 브다샤펄과 더욱 비교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48] 특히나 팬들은 본 작이 가격에 비에 값을 못한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이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가격 만큼은 적당하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49] 6세대 XY나 오루알사는 3등신의 캐릭터 모델링이 욕을 먹진 않았다. 브다샤펄의 문제는 같은 SD라도 특유의 비호감 모델링으로 귀여운 느낌조차 조금도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50]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이다. 이쪽은 아예 게임을 3분할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1편과 2편의 간격이 무려 4년이나 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사측에서 고의로 프로젝트 규모를 키웠다는 점은 감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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