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9:32:57

씨보라

호연지방 시설 및 던전
등화숲 바위 동굴 불꽃샛길 굴뚝산 울퉁불퉁산길
유성의 폭포 금잔터널 여울의 동굴 해저 동굴 각성의 사당
버려진배RSE
씨보라ORAS
바다의 과학박물관 미궁의 대저택 가뭄의 암굴 사이클링 로드
뉴보라 날씨 연구소 사파리존 송화산 이끼 우주 센터
환상 섬RSE
환상의 장소ORAS
하늘 기둥 고시의 석실
작은 섬 옆굴
사막유적
고대의 무덤
배틀타워RS
배틀프런티어E
배틀리조트ORAS
남쪽의 외딴섬
타이드립호 챔피언로드 머나먼고도E 마그마단/아쿠아단 아지트 탄생의 섬E
배꼽 바위E
사막의 지하도E 환영탑E 육지 동굴E 바다 동굴E 아틀리에의 구멍E
씨보라
シーキンセツ Sea Mauville
파일:external/cdn.bulbagarden.net/240px-Hoenn_Sea_Mauville_surface_ORAS.png
지도 설명
수십 년 전에 폐쇄된 시설
지금은 자연보호구역으로서 보존되어 있다
위치
파일:attachment/Hoenn_Sea_Mauville_Map.gif
인접 지역
108번수로
BGM
<rowcolor=#000>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작곡가 편곡가
아오키 모리카즈 아다치 미나코

1. 소개2. 실상3. 이곳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4. 회사 규정5. 사가6. 기타

1. 소개

정식 명칭은 특별보호구역 씨보라이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 등장하는 지역. 모티브는 하시마 섬(군함도).

원작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포켓몬스터 에메랄드버려진배가 있던 자리에 있으며, 기본적으로 보물을 찾으려는 사람이 많이 있고 탐지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은 같다. bgm 또한 버려진배의 bgm을 리메이크한 음악. 이 탐지기는 다우징머신을 쓸 수 없는 물 속에 숨겨져 있으니 미르시티 호텔의 분실물 알바처럼 한 칸씩 찾아봐야 한다. 버전을 불문하고 지정된 곳에 있으니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도 된다. 대략적인 위치는 침수된 조종실에서 계단을 내려와 ㅗ 구조로 되어 있는 곳 중 가운데를 기준으로 오른쪽 부분에 있다.

원래는 자원 발굴 사업을 했던 건물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폐쇄되었고 그 후 침식과 풍화가 진행되어 건물이 기울어버렸다. 이후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기 전 사전 조사를 해 본 결과, 이곳에서 독자적인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되어 특별보호구역으로 남겨 현재까지 지속되어 왔다고 한다.

실루엣만 보면 배와 비슷하고, 전작의 버려진배 때문에 씨보라를 배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배가 아니라 선박 건조 및 인양용 시설이다. 시설의 전체적인 모양을 자세히 보면 배와 생김새가 상당히 다르다.[1]

또한 설정이 달라지면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지형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전작에선 파도타기 정도만 있으면 탐지기가 있는 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역을 둘러볼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다이빙 없이는 갑판에서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2. 실상

보라시티뉴보라, 그리고 이곳까지 이름에 보라가 붙는 이유는 '대보라홀딩스'라는 대기업이 이 3개 지역의 개발에 관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곳곳을 둘러보면 나오는 남겨진 폐허를 통해 폐쇄 이전의 상황을 알 수 있는데 입구 벽보부터 가관이다. 강제 잔업, 연대책임은 기본. 상사에게 절대복종하라는 인권유린적 규칙들이 직설적으로 토씨하나 안 틀리고 빼곡히 적혀있다. 자세한 건 아래에 나오는 사가와 규칙을 참고.

씨보라를 조사하며 알게 되는 자료는 전부 다 하나같이 기계처럼 정년까지 일만 하라는 소리뿐이다. 이런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회사의 태도와 폐쇄 직전에 몰린 시점의 직원들의 불안과 절망을 느낄 수 있다.

열쇠를 찾다 보면 창고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안에 어떤 할아버지가 들어와서 창고 안에 있던 에나비 인형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여기며 가져가는 씁쓸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할아버지는 공석 박사의 아버지인 공운인데, 씨보라 운영 방침 상 과도한 업무로 인해 집에 거의 돌아가지 못했다.[2] 그런데도 아내는 아무런 걱정 없이 '여기저기 놀러 다녔다'든지, 공운이 오랜만에 돌아왔는데도 싸우기만 하고 천체쇼에도 같이 안 갔다든지 등등의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정황상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었던 모양이다.[3]

마지막에는 '새로운 집'에 간다는 말과 함께 에나비 인형을 보낼 테니 많이 귀여워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정황상 이혼한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까지도 아빠를 다시 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은 것으로 봐서 아내와의 불화는 있었어도 아들과의 사이가 틀어진 것 같지는 않은데, 공석 박사가 장성했는데도 에나비 인형을 찾는다고 씨보라를 헤맨 걸 보아 결국 아들에게는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상술했듯 각성제의 후유증이나 과로 때문에 병이 생겼거나.

공운이 쐐기돌을 잃어버린 일로 시말서를 썼던 것과 보라시티 옥상의 NPC 중 씨보라에서 일했었다는 할아버지의 '큰 실수를 한 부하를 해고시켰는데 그 부하가 가족에게 말을 안 했는지 한참 뒤에 가족이 보낸 택배가 왔었다'는 이야기를 연결하여 '공운은 쐐기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해고당했고 그가 떠난 뒤 도착한 에나비 인형은 창고로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방에서는 기술머신 냉동빔, 대량의 금구슬과 함께 독침붕나이트를 입수할 수 있다.[4]

이 외에도 다양한 떡밥이 존재한다. 객실의 책장을 조사하면 "데봉사의 무한 에너지는 사실이며 뉴보라 프로젝트 중지를 꾀한 배신자를 처리하라"[5]는 기밀 서류나 '무쇠탄갱에서 기증한 쐐기돌'의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원래 지하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뉴보라가 씨보라와 동시에 폐쇄 처리됐다는 등의 내용이 있으며, 뉴보라 개발을 총괄하는 인물은 바로 체육관 관장 암페어였다.
뉴보라 프로젝트의 중지가 우리에게 주는 데미지는 치명적이다. 난 운영진 중 한 명으로서 많은 책임과 부채를 짊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런 것은 직장을 잃게 되는 부하들에 대한 속죄조차 되지 않는다.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아무런 힘도 없는 남자다. 자연과 포켓몬, 자연보호... 훌륭한 이상이고 충분히 멋진 말이지. 암페어는 정말 훌륭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지켜야 할 조직과 현실은 녀석의 이상이 모두 부숴 놓았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난 아무런 힘도 없는 남자다.
드디어 뉴보라 프로젝트의 중지가 정식으로 결정!! 이것과 더불어 씨보라의 폐쇄도 본격적으로 결정!! 동 회사에 근무하는 사원으로부터는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보라홀딩스 임원은 아직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는 듯! 이와 관련해 이 그룹의 뉴보라 프로젝트 책임자 암페어씨는 이렇게 말했다...

추측컨대 암페어는 뉴보라의 총책임자인 만큼, 대보라홀딩스의 내면을 잘 알 만큼의 지위에 있었고, 증거를 모아 내부고발로 이 블랙기업을 무너뜨리고 친환경 도시인 보라시티를 개발했으나, 그로 인해 대보라홀딩스의 직원들은 직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쪽지의 인물[6]도 인정했듯이 암페어가 펼친 '친환경, 포켓몬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이상 자체는 물론 훌륭하고 기본적으로 무너져 마땅한 기업인 대보라홀딩스를 무너뜨린 것도 정의로웠다고 볼 수 있으나 그 결과까지는 전부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불편한 진실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씨보라에서 일하던 사람이 잿빛시티 조선소 설계사로 일하고 있고 대보라홀딩스 직원 일부가 조선소를 세웠다는 것을 보면 직원들이 전부 피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이 위치에 존재하는 하시마 섬과 비슷한 곳이다. 사가에도 태평양 전쟁 시기의 산업 슬로건이 많이 등장한다. 여러모로 일본의 20세기 초부터 태평양 전쟁 시기의 가혹한 노동환경과 전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블랙기업 문화를 뒤섞은 듯하다.

여느 검은 닌텐도 요소들이 단순히 소름끼치고 무서운 수준에 그친다면, 이 씨보라의 검은 닌텐도는 비록 과장이 심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서운 부분이 다분하다. 또한 과거에는 단순히 성적인 농담이나 호러물로 가득했던 포켓몬스터 시리즈검은 닌텐도 요소들에 비하여 사회 풍자를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나마 모티브가 된 실제 지역과는 달리 징용을 통해 노동력을 충당했다는 등의 묘사는 없지만, 작중 사원들의 대우가 현실의 징용 피해자들이 받던 대우와 작중 사원들이 받았던 대우와 비슷하다. 전술했듯이 규정부터 정상적인 기업에서 있을 수 없는 인권유린적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보라홀딩스 사가 가사도 정상적인 내용이 아니다.

3. 이곳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

잠겨 있는 선실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무언가의 시선이 느껴진다는 텍스트가 뜬다. 방 안에서 공운박사가 무쇠탄갱에서 기증받은 쐐기돌을 분실했다는 시말서가 들어있는 책장을 조사하고 난 다음에 그 자리에서 도감을 열었다 닫으면[7] 주인공 바로 뒤에서 쐐기돌이 나타나면서 레벨 50짜리 화강돌이 나타나 덮친다. 하필 여기서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씨보라의 위치가 108번수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나 화강돌과 108이 상당히 엮인 걸 생각해보면... 또한 '가혹한 노동과 착취를 견디다 못해 죽어나간 노동자들의 원혼이 화강돌을 이루었다'는 소름끼치는 해석도 가능하다. 화강돌을 이루는 영혼이 나쁜 짓을 했다는 도감 설명에서 '노동자들을 착취한 운영진들의 혼이 화강돌에 속박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물 속의 탐지기를 찾아서 해양관장에게 주면 성도지방 전설의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 방울을 얻을 수 있다. 이 방울을 받은 다음 다시 씨보라에 오면 오메가루비에서는 갑판 위 크레인 끝에서 칠색조를, 알파사파이어에서는 탐지기를 얻었던 침수구역에서 루기아를 잡을 수 있다.[8][9]

4. 회사 규정

No. 일본어
한국어
영어
1 あさの アイサツ はらから こえを
아침 인사는 배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Say good morning very loudly.
아침 인사는 크게
2 しょくばに ポケモン もちこむべからず
직장에 포켓몬은 데려오지 않는다[10]
Don’t bring Pokémon to your workplace.
직장에 포켓몬을 데리고 오지 마라
3 ちこくげんきん ざんぎょうじょうとう
지각 금지, 잔업 훌륭
Always arrive on time. Always stay late.
언제나 출근은 정시, 퇴근은 늦게
4 あんぜんかくにんに からだを はれ
안전확인에 이 한 몸 바친다
Lay your life on the line in safety checks.
안전확인에 목숨을 걸어라[11]
5 チームワークで れんたいせきにん
팀워크로 연대책임
Take joint responsibility for teamwork.
팀워크로 연대책임
6 じょうしの めいには ぜったいふくじゅう
상사 명령에는 절대복종
Obey your superior’s orders absolutely.
상사 명령에는 절대복종
7 まもれ ひんしつ すてよ りせい
지켜라 품질, 버려라 이성
Maintain top quality. Give up your sanity.
품질을 유지하라. 제정신을 포기하라
8 あがめよ たたえよ そうぎょうしゃ
받들어라 칭송하라 창업자
Worship and praise the founder.
창립자를 칭송하고 받들라
9 やすみたがりません ていねんまでは[12]
휴가는 필요 없습니다, 정년까지
Don't expect time off before you retire.
퇴직 전에 휴가 따윈 없다
10 かんがえるな はたらけ
생각하지 말고 일해라
No need to think. Just work unceasingly.
생각하지 말고 계속 일해라
밝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 씨보라 10가지 규칙

5. 사가

1. 새벽을 비추는 108번수로 눈을 떠라 우뚝 솟은 우리들의 요새여
미래의 호연을 만들기 위해 올 테면 와라 휴일 출근
땅속 깊이 파고 파서 에너지를 발굴하리 아아 씨보라 씨보라 씨보라

2. 햇빛도 눈부신 108번수로 눈부시게 빛나는 우리들의 요새여
사를 버리고 공을 위한 마음 새겨 노동조합 금지하라
땅속 깊이 파고 파서 에너지를 발굴하리 아아 씨보라 씨보라 씨보라

3. 땅거미가 내려오는 108번수로 오늘 밤도 자지 않는 우리들의 요새여
경쟁업체 무찔러라[13] 잔업수당 필요없다
땅속 깊이 파고 파서 에너지를 발굴하리 아아 씨보라 씨보라 씨보라
- 씨보라 사가

6. 기타

잠겨 있는 방 중 두 개는 열고 들어가 보면 분명히 잠겨 있었고 열쇠도 잃어버렸을 상태인데 사람이 있다. 한 방에는 '언니는 나만의 것이다'라고 하는 메르헨 소녀와 처음에는 '동생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시스콘스러운 대사를 하지만 전투가 끝나면 '나는 동생에게서도 여기서도 벗어날 수 없어' 라고 하는 오컬트 마니아라는 조합의 자매를 만날 수 있다. 어쩌면 앞서 언급한 경고도 '동생이 위험하니까 (너를 위해서)접근하지 말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이 자매는 재대결이 가능한데 이기면 낮은 확률로 각성의 돌을 준다.

어떤 방에는 묘한 분위기의 선배&후배 NPC가 있는데, 선배는 문을 잠갔는데 어떻게 들어왔냐면서 당황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단지 '후배에게 포켓몬 트레이너의 길이 얼마나 힘든 건지 가르쳐주고 있었을 뿐'이라고 하는데, 후배는 아무 말도 못하고 훌쩍거리고만 있어서 학교폭력을 연상시킨다.[14]

방들 구석에 있는 침대를 조사하다 보면 어떤 침대에서는 "전 세계의 아가씨!"라고 적힌 잡지나 "맹렬! 전 세계의 등산가!"라고 적힌 잡지를 발견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맥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후자의 경우 매트리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언급이 나오는 데다 포켓몬스터에서 등산가와 관련해서는 관람차사건이 있다. 게다가 씨보라는 육체노동이 주로 진행되는 남초 환경이므로 이 말은 즉…

방을 조사하다 보면 두 개 화면의 낡은 게임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곧이어 내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멘트가 뜬다. 폐쇄 시기가 적어도 3년보다 길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15]

갑판에서는 기술머신 비바라기를 주울 수 있는데, 이는 비가 오면 일을 할 수가 없으니 노동자들이 비를 바란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한 사진을 조사해보면 검게 그을린 피부의 노동자들 사진이 나오고,[16] 이를 통해 씨보라의 노동은 야외 노동 위주였고, 비가 와서 일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해석이다.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에서 밝혀진 사실로, 씨보라는 원래 자연보호구역이 아니라 원작처럼 침몰선으로 구상했었다. 하지만 게임 발매 시기와 같은 년도에 일어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유사성을 띌 수 있다는 내부 지적이 나왔기에 지금의 자연보호구역 컨셉으로 수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1] 이는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 유출 내용에서 원작과 같이 배였으나 세월호 사고를 고려해 바꾼것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2] 참고로 쐐기돌 관련 문서가 있는 책장 옆 책장을 조사하면 세비퍼에게서 추출한 엑기스 광고가 있다. 알다시피 세비퍼는 독사 포켓몬이다. 다시말해 독 성분을 이용해 사람의 피로를 적게 느끼게 만드는, 메스암페타민과 비슷한 일종의 각성제를 만들어 노동자에게 먹였다는 말이 된다. 공운이 이렇게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진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3]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기러기 아빠 놔 두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아내'는 전형적인 바람난 아내의 클리셰이다.[4] 참고로 일본판 독침붕의 이름은 '스피어(Spear, 창)'이다. 대량의 금구슬 가운데에 놓여져있는 은 섹드립이다.[5] 일본어판의 스크립트를 보면 이 쪽지의 수신인은 작중 시점에서 잿빛시티 조선소 설계사이다.[6] 어쩌면 보라힐스의 11호실에 '나는 아무런 힘도 없는 남자...' 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 그 NPC가 쪽지의 주인일 가능성도 있다.[7] 가방이든, 지닌 포켓몬이든, 도감이든 위쪽 화면이 가려지면 된다.[8] 아무래도 에메랄드에 나오는 배꼽 바위의 오마주.[9] 후파에 의해 이동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환상의 장소와 등장 모션 및 전투 배경을 공유한다. 칠색조의 경우에는 구멍에 안쪽에서부터 신비스러운 기척이 감돌고 있다...라는 대사가 뜨며 루기아의 경우에는 구멍의 안쪽에서 매우 맑은 바닷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라는 대사가 뜬다.[10] 물론 현실에서는 직장에 반려동물을 데려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포켓몬스터 세계관에서 포켓몬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인간과 서로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고, 여러 직종에서 포켓몬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하므로 의미가 다르다. 당장이라도 괴력몬 계열, 노보청 계열, 강철톤 계열 등은 인간이 하기 힘든 중노동에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포켓몬은 이 세계관에서 무력의 수단으로써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가혹행위에 저항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11] 한국어로 보면 그만큼 안전에 신경쓰라는 비유적 표현 같지만, 원문을 자세히 뜯어보면 lay (something) on the line이라는 문구 자체가 “~에 ~를 (문자 그대로)걸어라.”라는 의미다. 즉, “안전확인을 할 때는 죽을 각오 하고 해라.”라는 직설적인 의미로, 직원의 안전 보다는 시설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회사의 악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12] '바라지 않겠어요, 이길 때까지는(欲しがりません勝つまでは)'라는 1942년 동요 제목의 패러디인데, 이 노래는 제2차 세계 대전일본 제국국가총동원법을 발동하며 어린이들에게 이를 선전하던 프로파간다물이라서 훨씬 노골적이다.[13] 원문은 '堀ぬけ取り出せ'로 '쫓아가서 추월해라(追いつき追い越せ)'라는 구호의 패러디인데, 이 또한 태평양 전쟁 이후 일본 제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쫓아가자며 내걸었던 산업 슬로건이다.[14] 한국판에서 생겨난 떡밥이다. 일본판과 북미판에서는 후배가 얼굴을 붉힌다. 그래서 한국판과는 반대로 오히려 백합 관계가 의심된다. *[15] 게임 & 워치 설과 닌텐도 DS 설이 존재한다. 게임 & 워치도 듀얼 스크린 모델이 출시된 적이 있다.[16] 후술할 사가에 '땅 속 깊이 파고 파서 에너지를 발굴하리'라는 가사에서 해저 탄광 노동으로 그을렸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실제 하시마 섬의 노동자들도 주 업무가 해저 탄광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