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05:18

Intimidation Game


1. 개요2. 내용3. 반응4. 패러디

1. 개요

2015년 2월 11일에 방송된 Law & Order : Special Victim Unit(SVU) 시즌 16의 14번째 에피소드. 게이머게이트를 비판한 에피소드로 주목을 받았다.
현실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꼴마초 게이머들이 음성변조 마스크를 쓴 테러집단을 결성해 유명 여성 개발자를 납치하고 악행을 벌이다 일망타진당한다.

유튜버 로건 폴이 범인 중 한 명으로 특별 출연했으며, 마지막에 에게 사살당한다.

2. 내용

  • 에피소드 초반에 나오는 게임은 조잡한 가짜다.
  • 여성 게임 관계자가 폭행당하는 장면과 폭력 게임에 환호하는 게이머들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 폭행당한 여성이 (게이머 테러리스트들이) 무슨 짓을 했냐 묻자 대답하기를, "레벨업했어요."
  • 4chan과 레딧을 융합한듯한 사이트 Redchanit이 등장하고, 당연히 Anon들은 위의 폭행사건에 대해 "꼬시다"고 만장일치한다.
  • 이후 등장하는 게이머 테러리스트들이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 한다"고 강조하고, 1인칭 시점도 나온다.
  • 게이머들의 테러조직으로 K.O.B.S가 나온다.[1]
  • 주된 전략은 익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언론플레이와 가면 쓴 남자[2] 를 활용한 선동.
  • 스와팅도 한다.
  • 해킹에 능해서 딥 웹에서 여성 개발자를 신상털이하기까지 한다.
  • 총기소지는 기본. 그리고….
  • 검은 배경에 하얀 글씨 깃발이 상징이며, 깃발 앞에 인질을 잡아놓고 영상을 찍는다.

3. 반응

게이머게이트 주도층은 당연히 이를 자신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인식하고 거세게 반발했으며, 게이머게이트의 피해자인 아니타 사키시안도 "현실을 이용(Exploit)하고 단순묘사(Trivialize)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자신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강도높은 살인협박과 범죄행각들을 단순히 한 에피소드의 소재거리로 삼는 부주의한 접근에 대한 반발이었다. Kotaku역시 게이머게이트의 공격대상이었지만, 이런 점에서 이 에피소드를 비판했다.

처음 방영했을 땐 게이머게이터 쪽에서만 욕을 먹을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페미니스트 진영에서까지도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좌우합작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만들고 게이머들을 악인으로 만들기 위해 연출에 힘을 준 결과 게임계 여성들을 전부 무력한 피해자로 보여줬기 때문.

에피소드 후반의 1인칭 시점은 네타화 되어 수많은 패러디 이미지를 양산 중. 고 홈 게이머 궐이나 돈 퉠 오삐써!같은 주옥같은 대사도 개그소재가 되고 있다.

막상 에피소드의 공격 대상인 4chan이나 레딧에서는 "너무 병신같지만 멋있어" 라는 반응을 보여, "재밌었어요" "사우스 파크보다 더 재밌네" 등의 반응으로 자기들을 공격한 에피소드를 재밌다고 찬양하는 반응을 보였다.

4. 패러디


어지간한 FPS 게임 인터페이스는 다 나오며 심지어 非 FPS 게임 인터페이스 패러디(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동방 프로젝트까지 있다)까지 숱하다!

아래는 패러디된 게임의 목록.
[1] Kill Or Be Slaughtered의 약자. 해당 에피소드 초반에 나오는 저퀄리티 액션게임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와 유사한 게임 이름으로는 Hatred를 들 수 있다.[2] Baneposting밈을 의식한거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