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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DG Intel Esports Club의 2022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2021 시즌이 끝난 2021년 10월 1일, 두 한국인 원딜러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리빌딩을 암시했다.https://lol.fandom.com/wiki/Roster_Swaps/Current/Korea
https://lol.dianjinghu.com/news/91254.html
중국발 카나비 이적설이 있다. 기사 제목을 의역하면 "한국 네티즌: 카나비는 LCK로 돌아올 것... T1이 가장 유력" 대략 이런 느낌인데, 이는 최근 카나비가 우리나라 언론과 가진 "한국 음식이 그립다.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LCK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뉘앙스의 인터뷰에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을 번역하여 기사로 옮긴, 일종의 저급한 찌라시이다. 기사 제목에는 T1이 지목되었지만, 원문에는 한화와 젠지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카나비와 직접적인 커넥션이 있는 스승 김대호 감독이 본인의 방송에서 "카나비에게 이적설에 관해 물었으며 카나비 본인은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온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계약은 내년까지라고 답했다" 고 밝히면서 찌라시로만 끝이 나는 분위기.
이외에는 TES를 나온 369의 징동 합류 설과 아내의 출산으로 휴식을 택한 옴므의 징동 복귀설이 돌고 있다. 거피셜인 369 썰에 이어 IG를 나온 윙크를 영입한다는 루머도 떴다.
대체로 노쇠화가 우려되는 줌과 노쇠화를 맞이한 로컨을 21년 막장 매니지먼트의 여파로 폼이 크게 떨어졌지만 20년에 좋은 폼을 보여줬던 둘로 보완 혹은 대체하려는 방향 자체는 나름 호평하는 편. 그러나 JDG의 가장 큰 문제는 97 98 듀오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사령관 류마오의 노쇠화다보니, 로컨보단 약간 나아도 딱 서포터 실력만큼의 라인전을 뽑아내는 윙크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뤼마오가 LNG 거피셜이 나며 공석이 된 서포터에 대해서는 WE의 미씽에 대한 루머가 떴다.
윙크, 크라인 루머가 나던 딜러진이 전부 틀어졌는지 야가오-LPC로 간다는 불안불안한 소식이 돌고 있다. 그나마 UP행이 유력한 크라인과는 달리 윙크는 미아가 되면 다시 달려들 여지는 있는 듯하다.
프리시즌 데마시아컵에서는 카나비 제외 4명의 주전이 전부 출전했는데 처참한 경기력으로 4전 4패를 당하며 광탈했다. 특히 야가오의 경기력이 상상 이상으로 좋지 못했다. 심지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후야티비 올스타에게 정정당당하게 졌을 정도.[1] 보통 비시즌은 준비가 100%가 아니라 너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각 강팀의 실패 원인 급으로 지목받던 선수들이 모여서 별풍팀을 상대로 각자 범인임을 증명하는 수준의 경기내용을 보였다 보니
1월 1일에 EDG의 서브 원딜러인 호프를 영입했다. 데마시아컵에서 드러난 야가오-LPC 듀오의 절망적인 조화를 감안하면, 야가오의 취약한 메카닉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영입일듯.
1.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첫 경기 EDG와 붙었고, 긴 휴가로 제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점쳐졌던 EDG를 상대로 일말의 업셋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1세트 카나비의 대활약으로 초반부터 게임이 와장창창 터져나가며 압살당했고, 2세트는 초반 바텀 라인전 등에서 의외의 이득을 보면서 좋게 출발했음에도 상대 블라디미르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바론을 치다 뇌절하며 한번 뒤집히고, 블라디미르가 잘린 후 바텀에서 최고의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바이퍼의 슈퍼플레이로 역으로 쓸려나가면서 분패했다. 이로서 369와 미싱은 이적 이후 파죽의 세트 6연패...
다음 경기는 RNG전. RNG가 슈퍼팀의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체급이 있는 상대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고 369 사이온의 하드캐리로 2세트를 가져왔으나 3세트에는 카나비의 무리한 카정으로 인해 벌어진 바텀 차이와 갱킹 실패로 다시 체급 차이로 무난하게 밀리며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첫 주차를 2연패로 시작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고 선수들 폼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지만 하필 첫 주차에 EDG와 RNG를 만난 점을 참작해줘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둘 째주, 최약체 중 하나인 LGD를 상대로 경기가 질질 끌리긴 했지만 그래도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2:0 으로 기분 좋게 제압하며 첫 승을 거뒀다. LPC를 대신에 새롭게 영입한 호프의 하드 캐리가 인상적이었다.
이어 전승가도를 달리던 FPX를 상체 차이로 침몰시키고 패승승으로 2승째를 낚았다. 스프링의 징동이 특이하게 FPX에 강하다는 징크스를 이어간 것은 물론, 호프 효과에 이어 옴므 매직이 발동하는지 데마시아컵에서 바닥을 찍었던 주요 선수들의 폼이 크게 올라왔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했던 야가오가 빅토르와 코르키로 정통 메이지 캐리를 선보이며 고리를 상대로 서열정리에 성공했으며, 369도 신인왕 설레발이 있던 샤오라오후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알려주었다.
샹크스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이 바뀐 WE를 상대로 손쉬운 2대0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승리로 시즌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초반 2연패는 우승 후보 투탑으로 평가 받는 EDG, RNG를 상대했던것임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TES전, 2년전과 달리 비교적 초라한 위상이 된 양 팀의 맞대결로 소소한 이목을 끌었다. 어느 정도 폼을 되찾은 카나비와 안정감 있는 호프의 활약으로 시리즈 내내 팽팽한 경기력이었으나, 야가오가 나이트에게 압살당하고 369가 중요한 순간마다 끔찍한 판단으로 역캐리를 선보인 끝에 1:2로 패배한다.
IG전, 1세트 카나비의 노데스 캐리로 전성기 징동을 연상케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2,3세트 야가오의 좁은 챔프폭이 발목잡고 기껏 투자받은 369가 역으로 털리면서 1:2로 패배한다.
AL전, 카나비가 시리즈 도합 13데스를 기록하며 역캐리할뻔 했으나 369가 3연 제이스로 좋은 라인전과 위협적인 포킹을 집어넣으며 캐리했다. 야가오도 빅토르를 잡으니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후 BLG전은 1:2로 패배하고 UP는 2:0으로 이기는 등 판독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정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V5를 2:0으로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초반에는 꽤 불리하게 가다가 V5의 에이스 루키의 쓰로잉을 여러번 받아 먹으면서 한타와 운영 구도에서 V5를 압도해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안착, 웨이보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 저점과 고점을 오가며 세트를 주고받던 양상이 지속되다가, 마지막 세트에서 고점을 띄우며 플레이오프 4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전통강호 RNG.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는 1,2세트를 가져가면서 쉽게 승리 할 것으로 보였으나 3세트이후 각성한 RNG 한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패자조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패자조 경기에서마저 V5에게 1:3으로 패배, 용두사미의 결말을 맞고야 말았다.
그래도 플레이오프만 보면 용두사미지만, 리빌딩이 필요했던데다 최악의 데마시아컵 경기력을 보였고 정규시즌도 IG전 패배 당시만 해도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었음을 감안해보면 많은 발전을 이룬 시즌이다. 다만 서머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어떤 식으로 팀을 발전시켜야 할지 애매해보이는 측면이 고민거리다.
1.3.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4주차 FPX 2:1 패배 8주차 RNG 2:1 패배했지만 그래도 14승2패 2위로 마무리 하였다.
플레이오프전에서는 미라클 중인 LNG를 만나지만 가뿐하게 셧다운 내고 TES를 만났다.
TES에서는 초반애는 2:0으로 지고 있었지만 3세트부터는 게임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면서 역스윕을 하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TES가 EDG을 3:0 셧다운 내면서 롤드컵 진출에 확정되고 결승전에서는 리벤지 대결이다.
결국 TES상대로 5꽉 경기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2020 LPL 스프링 우승 이후 무려 6시즌만에 창단 2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B조 | |||
JDG | G2 | DK | EG |
2년 만에 다시 월즈에 합류했으며, 그때와 달리 이번엔 1시드로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같은 조에 포진된 팀들이 LEC 2시드 G2, LCK 3시드 담원 기아라 마냥 쉬운 편성은 아니게 되었다. 재밌는 건 2년 전 자신들을 압도한 담원과는 포지션이 정확히 반대가 되었다.
1라운드까지의 평가는 상대를 초반부터 압도하는 면은 조금 부족하지만, 카나비의 캐리력이 건재하고 중후반 집중력과 상대의 실수를 끊임없이 유발하여 경기를 늘어지게 하여 자신들 쪽으로 끌고 오는 데에 아주 능한 팀이다. 실제로 EG전과 담원전 모두 초반에는 생각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중반에도 은근 밀리는 면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이 원하는 판으로 끌고 와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고 기어이 뒤집는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전승을 찍었다. 해설진 왈 끈적끈적한 팀. 더불어 야가오의 폼이 2년 전보다 좋고 카나비는 여전하며, 월즈 첫 출전인 호프-미싱 듀오도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치가 높아졌다.
2라운드 EG전에서 승리해 EG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후 G2전은 G2에게 초반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도 상대의 운영 허점을 파고들며 골드를 오히려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뒤집으며 승리한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렸으며, 마지막 담원전 결과에 따라 1위 확정 혹은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담원전에서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초반의 약한 라인전이 찔렸고, 카나비가 캐리형 챔피언을 잡지 못하면 다소 아쉬워진다는 것까지 부메랑으로 돌아오며 패배하게 되었다. 결국 담원과 5승 1패 승자승 동률을 이루면서 타이브레이커가 확정되었다.
그래도 타이브레이커에선 특유의 끈적한 팀 컬러가 발휘되며 바텀이 터져나갔음에도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상대의 약점을 노린 끝에 승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1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다만 승리와 별개로 팀 전반적으로 라인전이 약하다는 단점이 크게 노출되었기에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8강 대진 편성 결과 2위 팀 중에서 제일 경기력이 불안정하다고 평가되는 유럽 1시드 로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로그를 3:0으로 압살하고 가볍게 4강에 진출하였다.
4강 상대는 LPL의 명가 RNG를 격침시키고 올라온 LCK의 명가 T1인데, 공교롭게도 징동 선수들은 타이브레이커를 앞두고 이번에 지면 T1과 만날 수 있다며 T1을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되는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1세트에선 조급해진 T1의 자잘한 실수와 특유의 한타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좋게 시작하는 듯했으나, 2세트에선 조커 픽으로 기용한 말파이트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단계에 들어 원딜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졌고, 이어진 3세트 때는 369가 레넥톤으로 제우스와 페이커를 연달아 솔킬내는 등 분전했으나 페이커의 라이즈가 미드를 압박하며 시종일관 먼저 메이킹을 시도해 징동을 흔들어대고, 바텀은 2세트보다 더욱 심하게 밀려나면서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결국 마지막 4세트에선 라인전 단계부터 바텀이 제대로 박살나면서 25분만에 완패, 그렇게 LPL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렸던 JDG은 4강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3세트까진 저력을 보여주며 T1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바텀에서 주도권을 내주었던 게 뼈아팠고, 8강까지 두드러지지 않던 야가오가 2세트부터 체급과 운영 면에서 페이커에게 열세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주도권을 빼앗긴 것 역시 컸다. 특히 호프 - 미싱 듀오는 구마유시 - 케리아 듀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무난히 밀리며 조별 리그에서 들었던 불안하다는 평가를 지워내지 끝내 바꾸지 못했다. 그나마 369와 카나비를 중심으로 몇 번씩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인다든지, 한타나 교전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저력을 확인시켰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이견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2. 팀별 둘러보기
LPL 2022 시즌 팀별 | |||
JDG | TES | EDG | RNG |
V5 | LNG | WBG | FPX |
BLG | OMG | AL | TT |
IG | LGD | UP | RA |
WE | |||
| |||
[1] 별풍팀들이 프로팀에게 2승을 더 거뒀지만, TES는 진출확정 후 가비지 게임에서 즐겜픽을 했고 웨이보는 반대로 타임어택룰 때문에 극단적인 날빌픽을 가져갔다가 예능경기가 나온 것이다. 징동처럼 실력으로 진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