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4 23:25:37

SCP-3302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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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3302
별명 "짐 룩"
("The Jim Look")
등급 안전(Safe)
작가 theesherm (작가 페이지)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상세3. 이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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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반 판타지 창작 위키 SCP 재단의 항목 중 하나. 미국 드라마 오피스의 시즌 1 DVD이다.

2. 상세

특기할 점으로, 이 DVD에는 작중 등장인물 짐 핼퍼트의 배우를 맡은 존 크래신스키의 필적으로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한다면, 어느 쪽으로든 30도 돌아서 표정을 지어보세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본문에서도 언급하듯, 이는 작중 인물인 짐이 자주 보여준 "짐 룩(The Jim Look)"이라는 특유의 행동과 연관이 있다.

미드 오피스는 박수칠 때 떠나는 건 실패했지만 방영 당시든 방영 이후든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밈NO GOD PLEASE NO 같은 것들을 만들어냈다. 그 중 하나인 짐 룩은, 주변 인물들주로 마이클이 바보같은 행동을 할 때(...) 짐이 시선을 카메라로 향하며 묘한 표정을 짓는 연출이다. 오피스가 모큐멘터리를 표방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작품 내적으로는 다큐멘터리의 제작진에게, 외적으로는 시청자에게 직접 공감을 요청하여 제4의 벽을 두드리면서 웃음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겠다. 공식 유튜브에서 정리한 짐 룩 모음

SCP-3302의 변칙성은, 바로 SCP-3302를 본 사람이 이런 "짐 룩"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SCP-3302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주변 사람이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된다. 이외에는 별 거 없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고 남이 알려줘야 알아채기 때문에, 남이 알려주는 것을 몇 번 하게 되면 자기가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에 약간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고.

면담 기록이 이런 변칙성을 확인하기 위한 SCP 재단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반스 연구원이 SCP-3302의 원래 소유자와 면담을 하다가 시계가 울릴 때마다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데, 그 때마다 면담 상대는 마치 너머에 카메라가 있기라도 하듯 고개를 잠시 돌렸다가 다시 연구원에게 시선을 돌려 면담을 계속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실험이 아니었는데도 고개를 돌렸다 면담 상대는 최근에 노숙자가 되었다가 D계급 인원으로써 재단에 고용되었는데, 면담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변칙성 때문에 남편이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한 아내한테 이혼당하고, 이후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두 마디 말만 듣고 바로 쫓겨난 모양이다. 그래도 멘탈은 나름 강한지 "D계급 식사가 노숙자 쉼터에서 주는 밥보단 맛있네요" 따위의 정통 영국블랙 유머 발언도 해내고 있다(...).

이런 식으로 별 거 없는 재밌는 물건 정도로 끝나나 했는데...

3. 이후

오 세상에 ████가 카메라 볼 때 너무 좋았어요 이거 정말 지이이이이인짜 재밌음 나 그 사람 팬 된 듯 님 ██████콘으로 ████-██████ 올 때까지 못 기다리겠어요
―[해독 불능]
2018년 2월 16일 면담에 참여했던 D계급 인원의 침대 머리맡에 이런 내용의 쪽지가 나타났다. 정황상 인원이 한 면담에서 세 번이나 보인 "짐 룩" 행동을 보고 누가 남긴 코멘트인 것 같은데, 꼭 누군가가 시트콤을 보고 남긴 것처럼 되어있다.

이 사건 이후로 SCP-3302를 통한 실험은 4등급 인가에 의해 전부 연기되었으며, 재단 비현실학부가 외부 차원에서 우리 현실을 보고 있을 "관객"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

4. 기타

마지막의 반전을 보고 문서를 위에서부터 읽어내려가다 보면 꽤나 치밀한 복선을 준비해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짐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직접 적어놨다는 일종의 조언을 보면, 해당 D계급 인원 이전에 크래신스키가 "짐 룩"으로 전 우주를 대표해서 외부 차원 관객들의 주의를 끌고 있었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