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09-06 10:40:29

SK 와이번스/2015년/포스트시즌



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 vs. 넥센 히어로즈(10/7, 목동)
1.1.1. 경기 전1.1.2. 경기 결과

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 vs. 넥센 히어로즈(10/7, 목동)

1.1.1. 경기 전

10월 4일 경기 결과[1]에 따라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10번째 구단 kt 위즈의 리그 참여로 신설된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경기이자 SK 입장에서는 2012년 한국시리즈 이후 3년 만에 다시 진출한 포스트시즌이다. 넥센 히어로즈와는 포스트시즌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결한다. 굳이 따지자면 2003년 한국시리즈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격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 유니콘스와 맞대결한 적이 있긴 하다. 이 때는 3승 4패로 SK의 준우승.

2승을 먼저 챙겨야 끝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규정 상 두 경기 모두 4위 팀의 홈 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치러야 하며 넥센 히어로즈는 1승의 어드밴티지를 먼저 갖고 경기에 임한다. 따라서 4위 팀은 1무 또는 1승만 하면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즉 SK는 무승부만 해도 가을야구 광속탈락이다. 그러니 SK 입장에서는 무조건 2연승을 해야 하는 셈.

1.1.2. 경기 결과

10월 7일,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SK 김광현 0 0 0 0 3 0 0 0 0 0 1 4 12 1 7
넥센 밴헤켄 1 0 0 0 0 0 2 0 0 0 2 5 8 1 8

히 드랍 더 볼!!!!! OMG 드랍 더 볼!!!!!!!!!!
이 꼴 보려고 피터지게 5위싸움 했냐
SK, 이것도 야구냐
??? : 아싸 트롤하러 가야지
1007 대첩을 참조하자.
득점권 빈타와 양팀의 어이없는 실책이 아쉬웠던 경기.
마지막 팝플라이도 2루수쪽에 더 가깝긴 했지만 김성현이 콜을 하고 달려들었으니 유격수가 잡아야 하고, 실제로도 글러브를 때렸으나 온전히 포구하지 못하면서 결국 결승점을 내 주고 말았다. 시즌 내내 덜그럭거린 유격수의 수비문제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나온 것.

넥센 팬차별 사건의 여파로 3루쪽엔 일개 팬 대신 VIP관중들밖에 없었다 관중이 많이 빈 상태에서, 1루를 꽉 채워 홈 응원단 앰프를 묻을 만큼의 그야말로 압도적인 응원을 펼쳤으나 눈이 썩는 야구를 보여주며 열정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1] 5위였던 SK가 10월 3일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게 승리했고 7위 한화도 같은 날 kt 위즈에 지면서 한화가 먼저 탈락했다. 그리고 10월 4일 6위 KIA 타이거즈가 3위 두산 베어스에게 대패하는 바람에 SK가 5위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