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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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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흑역사를 벗어난 마크로스2에 등장하는 가변전투기(VF, Variable Fighter). 펫네임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등장한 VF-1 발키리의 그것을 계승한 '발키리 II(Valkyrie II)'이다.
2. 설정
마크로스2의 시점에서 주력전투기로써 통합군에 채택되어 대대적으로 배치되게 된다. 206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82년에 배치가 시작되었다는, 마크로스 시리즈의 등장 기체 치고는 매우 정상적인 개발텀을 지녔다. 시대 순으로는 마크로스 시리즈 중 마지막 발키리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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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특별한 개성적 기능은 가지지 않은 기종이지만, 굳이 특징을 하나 꼽자면 옵션 장비인 SAP(슈퍼아머팩)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사일을 일절 장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SAP를 부착하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는 레이저 기총과 건포드 외의 다른 무장은 장비하지 않으며, 주익 밑에 파일런을 달아 미사일을 장비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없고 신통합군의 여러 차세대 발키리들처럼 내부무장창을 갖추고 있지도 않다. SAP 미부착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레이저 기총과 건포드에만 의지하여 고전적인 도그파이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당히 특이한 설계.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들이 보통 근접전용 마이크로 미사일을 대량으로 살포하여 이타노 서커스를 펼치면서 도그파이트를 행한다는 걸 고려하면 대단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SAP 부착 상태인 VF-2SS SAP 형태에서는 발키리가 다들 그러하듯이 다량의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생김새는 VF-1S를 적절하게 미래 느낌으로 재디자인한 생김새. 사실 VF-2SS는 무난한 생김새와 SPA의 독특한 디자인 등 발키리로써의 디자인으로써는 그다지 흠잡을만한 구석이 없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주역기 VF-25 메시아와 마찬가지로 현대적으로 리파인된 VF-1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가졌지만, 상기한 VF-25를 비롯한 마크로스 시리즈의 대부분의 발키리들이 현용 전투기의 변신로봇화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현용 전투기를 그대로 우주전투기로 개량시킨 듯한 모양새의 상당히 리얼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다소 이질적인 분위기의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카와모리 쇼지의 취향 탓에 현용 전투기의 영향을 좀 과할 정도로 받고 있는 다른 발키리들에 비해서 좀 더 미래적이고 SF적인 느낌의 디자인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독특한 특색이 있는데, 카와모리 쇼지가 아닌 다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다 보니[1] 이렇게 된 것이지만 그렇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마크로스2의 배경 시대인 2090년대에 걸맞은 디자인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마크로스2가 참담한 성적을 거두면서 VF-2SS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가 싶었지만, 마크로스2가 정식 역사에 편입되면서 마크로스 얼티메이트 프론티어에 게스트 참전을 시작으로 조금씩이지만 얼굴을 알리고 있다.
극 중에서 주로 탑승한 파일럿은 실비 지나와 넥스 길버트, 그리고 실비 지나가 이끄는 편대인 페어리 리더의 에이미, 나스타샤, 사오리 3인방을 비롯해 대부분의 통합군 파일럿들이 탑승했다.
기체별로 디자인의 큰 차이는 없지만 초대 마크로스의 스컬 소대처럼 흰 기체에 포인트컬러로 파일럿을 구분하는데, 실비는 붉은색, 넥스는 푸른색을 차용했다.
넥스 길버트 버전 VF-2SS
최종전에서 넥스는 신형인 VA-1SS 메탈사일렌을 타느라, 실비는 히비키와 마크로스를 조종하느라 큰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프라로는 반다이제 1/100으로 나온게 다인데다가 슈퍼팩 일체형이라서 위의 통상형태를 절대 재현할 수 없다(팔과 다리의 슈퍼팩이 통짜 조형에 가변익도 통짜.). 그리고 아카데미제 카피판으로도 발매가 되었다.
2017년에는 반다이 하이메탈 R 브랜드로 완성품 가변형 피규어가 발매되었다(정확히는 VF-2SS SAP 사양, 실비 기). 반다이 매직인지 작중 모습보다 훨씬 샤프한 조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파이터 모드에서의 부족한 고정성이 다소 아쉽다.
형제기로 대기권 전용기인 VF-2JA 이카루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