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06:44

WOW RPG/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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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레이드라 함은 다들 알다시피 게임을 함께 하는 유저들끼리 모여 고난이도의 던전 내 보스몹을 상대하여 고급 아이템을 얻는 것을 말한다.

RPG에서 PvE 요소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여기 WOW RPG 유즈맵에서도 상당히 많은 수의 고난이도 보스몹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사전에 상당한 수준의 캐릭터 성장이 필요하다. 물론, 이들을 클리어 했을 때 얻는 보상 또한 만만치 않게 좋지만 말이다.

1.1. 파티 구성


당연히 탱커, 딜러, 힐러를 고루 갖춘 정석 조합이 필수다. 5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1탱커/3딜러/1힐러가 정석이다. 3인 기준으로는 당연히 1탱커/1딜러/1힐러가 정석.

물론 직업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이는 각 파티별로 자유롭게 정하면 되지만, 이미 12년이나 된 유즈맵이다보니 레이드 성공률을 높이는 조합이 이미 존재하기는 한다.

빠른 레이드를 위한 빠른 버전의 경우 파티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빠른 버전의 경우 10명이 같은 팀이 되어 레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일반 버전 기준으로 서술한다

1.2. 솔플 레이드?


솔플로 레이드를 하려면 당연히 '빠른 버전'으로 해야 한다. '일반 버전'은 어차피 솔플 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

현재 WOW RPG 카페 회원의 90%가 솔플 유저다. 이들은 정모에 참여하지 않고 이 유즈맵을 솔플로 즐기거나, 친구들끼리 하는 사람들이다.

이렇다보니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솔플로도 레이드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 질문에 대해 간단히 답을 적자면, 당연히 가능은 하다. 문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일단 솔플로 레이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석 조합을 갖추지 않고 레이드를 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면 1인 또는 2인 레이드를 가정했을 때,

1인 레이드 - 1딜러

2인 레이드 - 2딜러 혹은 1딜러/1힐러

이런식으로 구성할 것이다. 왜냐하면 탱커야 어차피 딜러가 체력과 방어력을 많이 올리면 탱커 역할을 어느정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1~2인으로 WOW RPG 레이드를 하려고 하면 정말 극악의 난이도를 극복해야 한다.

사실, 공략이 필요 없고 어느정도 썰자가 가능한 곳인 에메랄드의 악몽까지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정말 힘들다.

특히, 1인 레이드의 경우 딜러 혼자 살게라스의 무덤을 클리어한다? 그러려면 주속성은 최소 9000 이상에 체력은 30만은 갖춰야 한다. 실로 이는 엄청난 수치로, 혼자서 저 수치를 맞추려면 스텟 앵벌 타임만 10시간 이상 해야 한다.

물론, 나는 시간도 많고 혼자 세이브를 해가면서(워크래프트 3 자체 세이브 기능) 10시간이든 20시간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할 것은 없다. 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


한 마디로 정리하면 솔플 레이드는 가능은 하나 추천하지는 않는다.

2. 에메랄드의 악몽

2.1. 위치


부서진 섬 오른쪽 윗길로 가면 악몽하피사티로스들이 있는 곳 구석에 입구가 있다.

2.2. 요구 스펙

2.2.1. 정석


정석공략을 위한 파티의 경우 5인 기준 주속성 3000, 체력은 최소 4만 정도는 맞추고 가야 한다. 물론 항상 그랬듯이 직업구성과 운전자의 실력에 따라 요구 스펙은 달라질 수 있다.

2.2.2. 썰자


특별한 공략법을 지키지 않고 닥딜을 통한 썰자를 하고 싶으면 주속성 4000 이상으로 맞추고, 체력은 최소 5만은 갖춰야 한다.

에메랄드의 악몽의 경우 생각보다 정공법과 썰자의 요구스펙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첫 레이드 던전이기도 하고, 사실 완벽히 공략을 지키지 않아도 닥딜만으로 잡을 수 있는 호구 네임드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에메랄드의 악몽살게라스의 무덤에 가기 전에 스펙 체크를 하기 위해 잠깐 들르는 곳이 되어 버린 게 현실이다. 따라서 대부분 WOW RPG를 하는 유저들은 이곳을 정공법이 아닌 썰자를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2.3. 일반몹


여기도 보스몹보다 일반몹이 더 쎄다

2.3.1. 공포의 맹독거미


스킬이 무려 4개로, 페어리파이어+맹독+애시드붐+거미줄 묶기를 사용한다. 짜증나는 스킬은 다 쓴다고 보면 된다.

거미의 공격조차 버티지 못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게임을 끄던지, 아니면 시간을 더 투자해서 성장을 하고 다시 오자.

2.3.2. 악몽의 드루이드


슬립, 리쥬버네이션, 몬순을 사용한다. 몬순 데미지가 많이 아프니 채널링을 바로 끊어주자.

2.4. 네임드몹

2.4.1. 니센드라

2.4.1.1. 정석

파티원의 무빙 능력 및 짧은 시간에 극딜을 쏟아부을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네임드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네임드몹으로, 무빙 능력과 극딜 능력을 체크하는 보스몹이다.

일단 주기적으로 전방 브레스를 사용하니 탱커가 등을 돌려줘야 한다. 파티원들의 산개 및 거리유지는 기본.

무빙의 경우 2가지 스킬에 대해 해줘야 한다. 첫번째는 '감염된 땅'이라는 바닥 스킬이다. 바닥마저 못피한다면 레이드는 그냥 때려 치자.

두번째는 '폭발성 부식'이라는 스킬이다. '폭발성 부식'은 한 대상에게 독을 건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해 엄청난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다시 말해, 여기에 맞은 대상은 주변 파티원들로부터 떨어지라는 뜻이다.

운이 없으면 감염된 땅과 폭발성 부식이 겹쳐 끔살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여유를 부리다가 늦게 빠졌는데 하필 폭발성 부식 대상자 밑에 바닥이 깔린 경우로, 이러면 얄짤없이 1~2초만에 3만이 넘는 마법 피해를 입게 된다.

마지막으로 니센드라가 '벌레무리의 정수'를 사용하면 딜러들이 쿨기를 켜고 극딜을 넣어야 한다. 니센드라 주변에 생긴 벌레떼가 지속적으로 니센드라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

만약, 벌레무리의 정수가 끝나고 그 다음 벌레무리의 정수 쿨다운이 돌아와 또 니센드라가 체력을 회복한다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죽는게 낫다. 그 정도의 딜량마저 뽑아내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기 때문.
2.4.1.2. 썰자

정공법이 아닌 썰자의 경우 매우 쉬운 네임드몹이다. 특히, 감염된 땅과 폭발성 부식의 피해를 씹을 수 있는 스킬이 있는 직업구성이라면 더더욱.

바닥이 깔려도 피하지 말고, 폭발성 부식 대상자도 안빠진다. 그대신 그걸 안티매직 쉘이나 아바타 등의 마법면역 스킬로 씹거나 고스펙을 갖춘 힐러의 강력한 힐 한방으로 피를 메꿔버리는 식으로 썰자를 하면 된다.

어차피 공략 무시하고 닥딜을 할 것이기 때문에 딜러들의 스펙만 좋다면 벌레무리의 정수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니센드라를 죽일 수도 있다.

2.4.2. 우르속

2.4.2.1. 정석

탱커는 정확한 도발을, 딜러는 무빙 및 생존을, 힐러디스펠 판단 능력을 점검하는 보스몹


우르속탱커, 딜러, 힐러 모두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해줘야만 잡을 수 있는 네임드몹으로, 사실상 썰자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주요 스킬로는 하울 오브 테러 스킬인 '울부짖는 불협화음', 그리고 '돌진'을 사용한다. 추가로 우르속의 경우 물리 공격력이 굉장히 강력하며, 공격 시 일정 확률로 광역 피해까지 입힌다.


우르속을 상대할 때 각 역할별로 해야 할 일이 다르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1. 탱커 - 우르속이 계속해서 돌진기를 사용하며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어그로를 정확하게 끌어줘야 한다. 1~2초라도 늦게 반응해버리면 힐러나 캐스터 딜러는 우르속의 평타 한두방에 황천길로 가버린다. 추가적으로, 우르속은 다른 네임드몹보다 평타 공격력이 15%정도 더 강한데다 '울부짖는 불협화음'에 당하면 방어력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탱커의 높은 스펙이 요구된다.

2. 딜러 - 우르속을 잡는 동안 힐러딜러 따위에게 힐을 해줄 여유는 없다. 따라서 모든 딜러는 여기서 각자 생존해야 한다. 어차피 '울부짖는 불협화음'이 광역 스킬이라 모두 다 맞게 된다. 이 상태에서 우르속의 평타나 광역 평타를 맞게 되면 피가 한 번에 훅 까이게 된다. 따라서 우르속의 공격 자체를 맞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고, 1~2방 맞았다 하더라도 빨리 탱커에게 어그로를 넘겨주고 자신은 뒤로 빠져줘야 한다.

3. 힐러 - 우르속의 평타가 매우 강력하다보니 탱커의 피가 쭉쭉 빠진다. 따라서 주변의 다른 딜러의 체력에 신경쓰기보다는 일단 무조건 탱커부터 살리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추가로, '울부짖는 불협화음'의 경우 디스펠이 가능하다. 그러나 디스펠은 1명만 가능하고 쿨다운도 있기 때문에 누구를 먼저 디스펠 해줘야 할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 3가지 역할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르속에게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2.4.2.2. 썰자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우르속의 경우, 썰자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썰자라는건 공략을 지키지 않고 닥딜로 잡는건데, 우르속은 공략을 안지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니센드라처럼 제자리에 서 있지도 않고, 공략을 안지키기에는 힐러나 캐스터 딜러가 끔살을 당해 죽을 위험이 너무 크다.

따라서, 웬만하면 우르속은 정공법을 지키면서 잡는 것을 추천한다.

2.4.3. 세나리우스

2.4.3.1. 정석

드리블힐러의 광역힐, 그리고 약간의 도 필요한 에메랄드의 악몽의 진보스


에메랄드의 악몽 안에서 가장 어려운 네임드몹이다. 이것도 보면 실제 WOW와 똑같다.

사실, 세나리우스의 경우 정공법이 썰자보다 훨씬 어렵다. 그래서 현재 군단 버전 WOW에서도 에메랄드의 악몽에 가면 세나리우스를 정석 공략을 지키지 않고 닥딜로 잡는다. 그래도 원래 정공법을 알아둘 필요는 있기에 일단 적어보면,

1. 엔텡글린 루츠는 힐러가 디스펠 해줘야 한다. 디스펠 안하면 지속이 거의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바로바로 해주자.

2. 패시브 쏜즈 오라가 있다. 거기다 '악몽의 오라'라는 초당 데미지를 입히는 오라까지 있다. 따라서 힐러의 광역힐 및 딜러들의 각자생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3. 세나리우스 공략의 핵심은 '악몽의 군대'를 처리하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2마리의 악몽의 군대를 소환하는데, 이 중 한놈은 말퓨리온 앞에 있는 '정화된 대지' 안에 넣으면 즉시 삭제시킬 수 있다. 단, 한 번 효과를 발휘한 후에 다음 군대가 나오면 없애주지 않는다. 나오는 쫄 중에 트렌트나 드리아드가 가장 귀찮기 때문에 이들을 삭제시키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악몽의 군대가 나오면 정화된 대지 안에 넣어 한 마리 처리 → 나머지 쫄 정리 → 세나리우스 극딜 → 그 다음 악몽의 군대 나오면 처리(삭제는 불가능) → 세나리우스 극딜을 반복하는 것이 정석 공략법이다.
2.4.3.2. 썰자

그러나, 정공법으로 세나리우스를 잡기에는 너무 귀찮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WOW RPG를 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정석 공략을 지키지 않고 썰자로 잡는 경우가 많다.

세나리우스를 썰자로 잡는 방법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첫 쫄 중 하나만 삭제시킨 후에 무조건 세나리우스 극딜'이다. 만약, 세나리우스가 고맙게도 정화된 대지 바로 옆에 쫄을 소환해주면 더 땡큐다. 왜냐하면 굳이 정화된 대지까지 쫄을 드리블할 필요가 없기 때문.

따라서 그 다음 악몽의 군대가 나오더라도 무시하면 된다. 그대신 정공법보다 훨씬 더 강력한 딜량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악몽의 군대가 하나라도 살아있으면 세나리우스의 체력 회복 속도가 급상승하기 때문.


보통 세나리우스썰자하다가 전멸하는 경우는 3가지다.

1. 하필 악몽의 군대로 트렌트가 등장하는 경우. 트렌트는 주기적으로 워스톰프를 사용해 기절을 시키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썰자는 극딜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한데, 트렌트가 나와서 광역스턴을 쓰기 시작하면 썰자가 어려워진다.

2. 어이없게 위습 자폭 데미지에 누군가 죽는 경우. 아무리 썰자라도 기본적인건 지켜야 잡을 수 있다.

3. 악몽의 군대로 드리아드가 나왔는데 하필 운도 없게 리쥬버네이션을 자신이나 주변 쫄한테 안쓰고 세나리우스한테 거는 경우. 세나리우스의 경우 힐러가 광역힐을 하기 바쁘기 때문에 디스펠까지 할 여유가 별로 없다.


사실, 위의 3가지 모두 정말 운이 없는 케이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세나리우스썰자하면서 전멸할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세나리우스는 정석 공략을 지키지말고 그냥 썰자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2.4.4. 자비우스

2.4.4.1. 정석

에메랄드의 악몽에 와서 다른 네임드를 잡다가 심심할 때마다 와서 잡는 호구


정석 공략이랄 것도 딱히 필요가 없는 쉬운 보스몹이다. 얘보다 무리지어 리젠된 일반몹이 더 쎄다. 어쩜 이것도 실제 WOW와 똑같을까

실제 WOW에서는 이세라가 직접 '꿈의 복제'라는 마법으로 플레이어를 도와주지만, 여기서는 다르다. 이세라가 상인으로 등장하여 직접 '꿈의 복제'라는 아이템을 판매(!!)한다. 어쩌다가 이세라가 물건파는 상인이 ㅠㅠ

따라서 자비우스와의 전투에서 이 아이템을 사용해 플레이어 캐릭 중 하나를 복제해 함께 싸우면 된다.

복제한 분신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단 가장 큰 역할은 자비우스가 사용하는 다양한 스킬 중 몇개를 대신 맞는 것이다. 자비우스는 임페일, 페어리 파이어와 더불어 바닥을 까는 등 본체는 약하면서 사용하는 잡다한 스킬은 굉장히 많다. 그러나 자비우스 입장에서는 뭐가 진짜 플레이어 캐릭이고 뭐가 분신인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걸 역이용해야 한다.

그게 끝이다. 특별히 위험한 스킬 같은 것은 없다. 그냥 바닥만 잘 피하자.
2.4.4.2. 썰자

정공법이랑 썰자가 큰 차이가 없다. 그냥 분신 아이템 하나 사서 만든 다음에 싸우자. 그게 정석 공략이면서 동시에 썰자다.

3. 살게라스의 무덤

3.1. 위치


부서진 섬달라란 바로 위쪽에 나가들이 있는 곳에 입구가 있다.

3.2. 요구스펙

3.2.1. 정석


에메랄드의 악몽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상당한 스펙을 요구한다. 보통 5인 기준으로 주속성 5000 이상에 체력은 최소 6만은 맞추고 가야 안전하다.

3.2.2. 썰자


살게라스의 무덤의 경우 정석팟과 썰자팟의 스펙 차이가 매우 크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네임드몹에게 썰자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나마 썰자가 가능한 경우는 살게라스의 화신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킬제덴도 썰자가 가능하다. 다만, 킬제덴을 썰자하려면 정말 엄청난 양의 스펙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곳을 공략 무시하고 닥딜만으로 썰자를 하려면 주속성 7000 이상에 체력은 최소 8만 이상이 필요하다.

3.3. 일반몹


특별히 어려운 일반몹은 없어 따로 항목을 분류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여기보다 에메랄드의 악몽 일반몹이 훨씬 더 어렵다.

3.4. 네임드몹

3.4.1. 여군주 사스즈인

3.4.1.1. 정석

아무리 실력과 스펙이 좋아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절대로 잡을 수 없는 네임드


사스즈인은 WOW RPG 군단 버전에서 꽤나 이 많이 작용하는 보스몹이다. 사실 이전 시즌의 와알에서도 이년처럼 운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네임드가 있었는지 의문일 정도.


일단 대부분의 스킬에 운의 요소가 작용한다. 하나씩 살펴보면,

1. 사스즈인이 화살을 쏘다가 가끔 독화살을 날릴 때가 있다. 여기에 맞으면 스턴이 걸리는 것으로 보아 실제 WOW의 '히드라 사격'을 구현한 것 같다. 그러나 실제 WOW와는 달리 이게 확률적으로 뜨는거라 지금 무빙을 해야 할 중요한 타이밍에 이게 떠서 기절 상태가 되면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2. 주기적으로 전기 바닥이 깔리는데, 이것은 '우레와 같은 충격'을 구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것 말고도 사스즈인이 계속해서 멀록들을 소환하는데, 이 전기 바닥 주변에 멀록들이 있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번개 바닥 피해로 멀록들을 처리하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데미지만으로 멀록들을 죽이려면 최소 15~20초가 걸리는데, 이 시간이면 이미 멀록들에 의해 아군 파티원이 큰 피해를 입은 상태이기 때문. 따라서 멀록들이 나오자마자 빠르게 광역 공격으로 처리를 해줘야 한다. 실제 WOW와 정말로 똑같다는 점에 다시 한 번 아크마님에게 감동을...

3. 주기적으로 회오리바람이 날아온다. 여기에 맞아본 결과 데미지가 최소 2만은 되는 것 같다. 한 번은 괜찮지만 두 번 이상 맞으면 힐러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되니 조심하자.

4. 사스즈인을 잡다보면 거대한 거북이가 나와 플레이어 캐릭 한 명을 먹으려고 다가온다. 그리고 거기에 실제로 먹히면 그냥 죽는다(!!) WOW의 '게걸 아귀'를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꼬북이가 나오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거북이가 속도가 느려 충분히 피할 수 있다는 것. 거북이는 나온 후 약 10초가 지나면 사라진다.


일단 여군주 사스즈인이 사용하는 스킬은 위와 같다. 스킬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스킬이 다 운이 어느정도 따라줘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예를 들어, 게걸 아귀가 나와 도망가는데 하필 회오리바람 타이밍이 겹친다? 그럼 정말 난장판이 벌어진다. 어디로 피하든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또는 재수 없게 히드라 사격 스턴이 걸렸는데 내 밑에 전기 바닥이 깔리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운이 안좋게 겹치는 상황이 많이 생길수록 사스즈인을 잡을 확률은 점차 낮아진다.
3.4.1.2. 썰자

썰자라는게 불가능하다. 공략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여군주 사스즈인이라는 네임드 자체가 닥딜을 해서는 잡을 수 없도록 설계되어있다.

끊임없는 무빙, 그리고 빠른 소환수처리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체력이 높아도 죽는건 순식간이다.

3.4.2. 악마 심문관

3.4.2.1. 정석

일단 감옥 자체를 안가는 게 우선, 만약 감옥에 갔다면 빠른 시간 내에 빠져나오는 게 차선


악마 심문관 또한 여군주 사스즈인과 마찬가지로 썰자가 거의 통하지 않는 보스로, 사실상 모든 파티원이 칼같이 공략을 지키지 않으면 순식간에 전멸을 하게 되는 고난이도의 네임드몹이다.

이들은 총 2마리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아트라간, 다른 하나는 벨라크다. 이 중에서 뒤에 떠있는 벨라크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대신 주기적으로 '고통'이라는 스킬을 사용해 감옥에 보낸다. 벨라크는 무적 상태이지만 다행히 아트라간만 죽이면 벨라크 또한 동시에 죽는다.

악마 심문관과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WOW와 똑같다. 바로 감옥에 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 여기 WOW RPG에서는 벨라크가 '고통'이라는 스킬을 사용하고 몇 초 후에 다시 '고통'을 사용해 플레이어 캐릭 1명을 감옥으로 보낸다. 고통의 사용주기는 약 8초. 따라서 약 16초마다 1명씩은 감옥에 가게 되는 것이다.

허나 이 게임은 뭔가? WOW가 아니라 워크래프트 3다.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스킬 및 아이템을 활용해 감옥 자체를 가지 않을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워크를 하는 사람은 모두 다 아는 '흡안'과 '흡블'이 있다. 즉, 마법면역이 되게 해주는 아이템이나 스킬 또는 블링크를 사용해 '고통' 스킬 자체를 피해버리면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전문기술로 연금술을 택했다면 '마법면역 물약'을 사용하는 것도 아주 좋다.

따라서 이들과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바로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옥에 가지 않고 모든 파티원이 다 아트라간과의 전투에 참여하면 사실 이런 호구 중의 호구가 있을 수가 없다.

다만, 문제가 있다. 운이 없거나 실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감옥에 가게 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흡안이나 흡블 자체를 못하는 손고자도 있을 수 있으며 심지어 살게라스의 무덤까지 왔는데도 자기가 플레이하는 캐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 빠른 레이드를 위해 일반 버전이 아닌 빠른 버전을 사용하는 꼼수를 부렸다면 전문기술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혹은 있더라도 귀찮아서 올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

따라서 이제부터는 감옥에 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써보겠다. 감옥 안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고통받는 영혼'이라는 몹이 있다. 그놈을 잡으면 아이템을 2개 주는데, 그걸 사용하면 다시 아트라간과 싸우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야 할 게 한 가지 있다. 만약, 같은 파티원의 게임 실력이 현저히 낮아서 계속해서 감옥으로 오게 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이지경까지 오게되면 '고통받는 영혼'의 리젠속도가 파티원이 감옥에 오는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사실 이 상태까지 오면 게임을 그냥 끝내던지 아니면 악마 심문관을 잡는 것을 포기하는 편이 낫다. 이런 실력이면 킬제덴은 물론이고 안토러스는 당연히 꿈도 못꾼다.

그래도 희망의 한줄기가 되는 팁을 몇 가지 써보자면, 2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귀환석으로 밖을 나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안에서 주구장창 지내면서 '고통받는 영혼' 앵벌이를 하는 것이다. 물론 둘 다 미친 짓이니 추천하지는 않겠다.


이외에는 별로 쓸 공략이 없다. 충격파를 사용하니 서로 뭉치지 말고 산개해주면 되고, 패시브로 클리빙 어택이 있으니 그냥 탱커가 등만 돌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소용돌이를 도는데, 이 때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격을 해서도 안 된다. 실제 WOW와 똑같이 소용돌이를 도는 도중에 공격받으면 엄청난 양의 반사 피해를 입히기 때문. 진짜 실제 WOW와 똑같다 ㄷㄷ;;

따라서 감옥에 안가는 것만 잘 되면 악마 심문관은 껌이다. 감옥에 안가는데도 얘한테 전멸하면 그냥 게임 종료하자.
3.4.2.2. 썰자

악마 심문관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썰자가 불가능하다. 혹시 공략을 지키지 않고 닥딜만으로 악마 심문관을 썰자로 잡은 사람이 있다면 제보 바란다.

3.4.3. 몰락한 화신

3.4.3.1. 정석

끊임없는 무빙과 타락한 행렬이 사용하는 힐차단이 핵심


몰락한 화신, 즉 살게라스의 화신은 실제 WOW에서 가장 막강한 보스 중 하나지만 여기 WOW RPG에서는 정반대로 가장 쉬운 보스다.

패턴 자체는 뭐 항상 그렇지만 아크마님이 정말 실제 WOW랑 비슷하게 만들긴 하셨는데 다행히 난이도는 크게 내려갔다.

일단 화신 앞에 '타락한 행렬'이라는 물체가 하나 있다. 이놈을 공격해도 공격 차제가 안될 뿐더러 운좋게 공격을 했다해도 체력회복 속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풀체력이 된다.

타락한 행렬은 화신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일정 시간마다 화신을 향해 초록색의 무언가를 발사하는데, 이게 화신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총 5번 정도 쏘는 것 같은데 이걸 다 맞으면 화신의 체력이 약 30% 정도 찬다. 사실 이정도면 굉장히 많이 회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화신과의 전투에서 핵심은 이 타락한 행렬이 사용하는 힐을 중간에 차단하는 것이다. 정말 빛의 속도로 차단을 하면야 1틱도 발사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2틱 또는 3틱을 사용하기 직전에 차단을 하게 된다. 차단은 기절, 공포, 침묵, 변이 등 캐스팅을 도중에 끊을 수 있는 스킬은 뭐든 다 가능하다.

이외에는 끊임없는 무빙이 계속된다. 자기 주변 플레이어 캐릭을 기절시키고 큰 피해를 입히는 '현실 파열'로 추정되는 기술에 맞으면 빈사 상태가 되니 절대 맞지 말자. 시전시간이 무려 3초가 넘는데 여기에 맞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 여러 개의 바닥을 주기적으로 까는데 이건 실제 WOW의 '풀려난 혼돈'으로 추정된다. 당연히 밟으면 아프다.
3.4.3.2. 썰자

그나마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썰자가 어느정도 통하는 놈이다. 바닥도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밟고 광역 스턴도 그대로 맞아도 힐러의 힐로 메꾸면 된다. 그리고 타락한 행렬이 화신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힐량보다 우리 파티원의 딜량이 더 높다면 이것 또한 차단을 하지 않고 무시하면 된다.

물론 썰자가 가능한 것이지 쉬운 것은 아니다.

3.4.4. 킬제덴

3.4.4.1. 정석

모든 패턴에 정확하게 대응해야만 잡을 수 있는 강력한 네임드


WOW RPG 자체가 아크마님 덕분에 실제 WOW와 정말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여러 번 언급했지만, 이 킬제덴은 더욱 그렇다. 여기서도 각각의 패턴에 칼같이 재빠르게 반응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일단 하나씩 패턴을 설명하자면,

1. 아마겟돈 - 그 유명한 아마겟돈이 여기서도 등장한다. 이는 다른 바닥 스킬과 반대로 밟아야만하는 바닥이다. 만약, 아무도 밟지 않은 바닥이 1개라도 존재하면 킬제덴과 싸우는 영역 전체에 광역 피해가 들어온다. 약 4만 정도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피해를 한 명만 입는 것이 아니고 모든 파티원이 입기 때문에 실제로는 엄청난 피해량이라고 봐야 한다.

2. 핑거 오브 데스 - 이건 아크마님이 실제 WOW에서 뭘 구현하신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계속해서 1명의 대상에게 데스 핑거를 날린다. 피해량도 막강한데 쿨다운도 짧다보니 실제로 느끼는 피해량은 정말 크다. 따라서 되도록 마법방어 아이템이나 주문반사 아이템을 착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자.

3. 어둠의 반영 - 주기적으로 플레이어 캐릭 1명을 복제한다. 복제된 분신은 더 많은 피해를 입지만, 공격력은 더 쎄다.만약, 공격력이 7000이면 21000이 되는 식... 사실상 힐러나 캐스터 딜러는 3초컷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분신이 나오자마자 바로 잡아주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다가 킬제덴의 피가 일정 이하로 빠지면 실제 WOW와 똑같이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무적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도 킬제덴은 계속해서 기술을 사용한다. 즉, 2페이즈라고 보면 된다.

4. 집중된 공포의 불길 - 거대한 화염 피닉스를 전방으로 날리는 것으로 보아 실제 WOW의 '집중된 공포의 불길'로 추정된다. 다만, 실제와는 다르게 피해량이 분산되는게 아니라 그냥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주면 된다. 시전시간이 길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5. 폭발하는 공포의 불길 - 대상에게 디버프를 걸고 그 주변 아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볼 때, 실제 WOW의 '폭발하는 공포의 불길'로 추정된다. 대상자는 다른 파티원이 없는 곳으로 빠지고, 대상자 주변으로는 아무도 가지 말자.


이 상태가 몇십초 정도 지속되다가 다시 킬제덴이 지상으로 내려오고, 3페이즈가 시작된다. 3페이즈는 1페이즈와 동일하나, 한 가지 위협적인 패턴이 추가된다.

6. 3페이즈에서만 사용하는 기술로, 킬제덴과 싸우는 영역 어딘가에 '어둠영혼'이 나타나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광역 스킬을 사용한다. 따라서 플레이어 캐릭은 빨리 이 어둠영혼을 찾아 없애야 하는데, 문제는 얘가 은신 상태의 몹이다. WOW의 '기만자의 장막' 즉, 시야가 보이지 않는 상태를 역발상으로 바꿔 구현한 것 같다. 따라서 킬제덴과의 전투에서는 탐지 아이템이 필수다.


위에서 보았듯이 각각의 패턴에 정확하게 대처해야만 킬제덴을 잡을 수 있다. 정말 실제 WOW와 유사하게 패턴을 만드신 아크마님의 실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3.4.4.2. 썰자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하지만, 정말 초고스펙이라면 어느정도 가능은 하다. 왜냐하면 살게라스의 무덤의 다른 네임드 보스와 달리 킬제덴은 즉사 또는 전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패턴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킬제덴을 공략 무시하고 썰자로 잡고 싶으면 엄청난 양의 스텟, 그리고 그로 인한 엄청나게 높은 체력과 힐러의 마나가 있으면 가능하다.

물론, 킬제덴썰자로 잡을 정도의 스텟이면 이보다 상위 레이드 던전인 안토러스를 가는게 훨씬 낫다.

4.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4.1. 위치


안토러스의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가 없다. 실제 WOW에서도 구원호를 타고 다른 다륙인 아르거스로 가야 하듯이, 여기 WOW RPG에서도 차원문을 활용해 가야 한다.

안토러스로 가게 해주는 차원문 아이템은 살게라스의 무덤의 각 네임드 보스들이 일정 확률로 드랍한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차원문 아이템 한 번당 안토러스를 한 번씩만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안토러스에서 파티가 전멸을 해버리면 다시 차원문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안토러스로 갈 수가 있다.

따라서 되도록 살게라스의 무덤을 다시 가는 일이 없도록 차원문 아이템을 최소 5~6개 이상은 모아둬야 한다. 다행인건 체감 드랍율이 낮지는 않아 차원문을 앵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2. 요구 스펙


실제 WOW에서는 안토러스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다르다. WOW RPG살게라스의 무덤 또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안토러스는 더 여렵다.

그나마 약간 다행인 것은 복잡한 공략이나 택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네임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긴장을 늦추지 말자.

4.2.1. 정석


보통 5인 기준으로는 주속성 7000 이상에 체력은 최소 8만 이상을 요구한다. 사실, 살게라스의 무덤과는 달리 안토러스의 경우 복잡한 택틱보다는 높은 딜량과 힐량을 요구하는 네임드가 많기 때문에 스펙이 높으면 높을수록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다.

4.2.2. 썰자


생각보다 썰자가 잘 통하는 곳이다. 스펙만 높으면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을 다 맞아가며 힐로 씹고 높은 딜량으로 녹이는 전술이 가능하다.

물론 엄청난 양의 고스펙을 요구한다. 보통 5인 기준으로 주속성 9000에 10만 이상의 체력... 이 필요하다. 이정도면 노가다만 몇십시간... ㅠㅠ

4.3. 일반몹


일단, 한 가지 기억해두자.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의 진정한 끝판왕은 바로 이 일반몹 무리다. 정말 상상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전멸했다고 해서 좌절하지는 말자. 얘들 잡다가 보스몹 잡으면 어떤 경우에는 허탈감마저 느끼게 된다.


참고로 팁을 하나 적자면,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닥딜, 닥힐만으로 모든 몹들을 썰자로 잡았던 사람은 이 일반몹 무리를 절대로 잡을 수가 없다. 특히, 솔플로는 아예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아래 적겠지만,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사용하는 스킬 구성 자체가 솔플 또는 썰자로는 잡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또, 이들은 모두 5마리씩 무리지어 뭉쳐있기 때문에 닥딜, 닥힐만으로는 결코 이들을 잡을 수 없다. 그러니 제발, 제발 부탁인데 메즈 및 상태이상 기술을 적극적으로 좀 활용하자.

4.3.1. 지옥 추적자


마나 번, 커스, 사일런스를 사용한다. 이미 여러 번 언급했지만, 마나 번은 무조건 힐러가 맞지 않도록 근접 딜러가 대신 맞아줘야 한다.

커스와 사일런스의 경우 디스펠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일런스의 범위가 생각보다 굉장히 넓기 때문에 반드시 산개 진영을 유지해줘야 한다. 특히, 힐러가 사일런스에 당해버리면... 그냥 전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커스의 경우 체감상 빗나갈 확률이 최소 60~70%는 되는 것 같다. 즉각 디스펠을 해주지 않으면 물리 데미지 딜러의 경우 딜량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4.3.2. 황천의 여마법사


솔플이나 썰자가 불가능하게 하는 원흉


사실상 이년 때문에 일반몹 무리의 난이도가 급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일단 영구 은신 상태의 몹이다. 따라서 반드시 탐지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년은 드래곤 호크라이더의 스킬인 에어리얼 쉐클을 사용한다. 이 스킬은 지속시간이 쿨다운보다 짧기 때문에 반드시 누군가가 메즈나 상태이상 스킬을 사용해 채널링을 끊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죽을 때까지 묶인 상태가 지속되며, 결국 천천히 죽게 된다.

이건 아무리 내 캐릭터의 스펙이 높아도 소용이 없다. 만약, 무리 중에 황천의 여마법사가 한 마리만 있으면 극딜을 넣어 끔살시킬 수도 있겠지만, 하필 5마리의 무리 중에 2마리나 섞여 있다. 이러니 순삭시키는 전략도 안통한다. 다시 말해, 주변 아군 캐릭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로 잡을 수 없는 몹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온 몸에 가시를 두르고 있어, 근접 공격 유닛은 공격할 때마다 엄청난 반사 피해를 입는다. 정말 여러모로 골치 아픈 몹이다.

4.3.3. 죽음의 심문관


주기적으로 무작위 대상에게 혼돈의 화살을 날린다. 그리고 같은 편에게 강화 버프를 걸어주는데, 이게 상당히 강력하다. 힐러디스펠이 가능한 딜러가 여유가 될 때마다 지워주면 좋다.

추가로 '고룡혓바닥'이라는 쫄을 소환하는데, 얘들이 자폭을 한다. 자폭 패턴은 이미 그림 바톨의 네임드몹인 '장군 움브리스' 공략에서 이야기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심문관은 넓은 범위에 걸쳐 '데스 앤드 디케이'를 사용한다. 워크래프트 3를 하는 사람들은 다 알다시피 이 기술은 최대 체력에 비례해서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탱커딜러힐러든 골고루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스킬이다. 따라서 심문관이 이 스킬을 시전하기 시작하면 바로 메즈 스킬을 써 주자. 빨리 채널링을 끊어줘야 아군이 입는 피해가 적다.

4.4. 네임드몹


참고로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의 경우 WOW RPG 공식 카페의 기본 정보실에 던전 도감이 없어 아래 후술하는 모든 설명은 유저의 플레이 후기에 가까우므로 참고바람.

4.4.1. 가로시 세계파괴자

4.4.1.1. 정석

말 그대로 호구


실제 WOW와 똑같이 호구 네임드몹이다. 정말 별 게 없다.

일단 가로시가 주기적으로 워스톰프를 사용한다. '박멸' 같은데 주기는 좀 많이 짧다. 따라서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스킬이니 반드시 피해줘야 한다. 시전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맞을 수가 없는 기술.

그리고 뒤에서 쇼크웨이브가 날라온다. 실제 WOW에서 무슨 스킬인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매우 느리게 다가오기 때문에 절대 맞아서는 안 된다.

사실 가로시와의 전투의 핵심은 위에 적은 기술이 아니다. 뭐 와우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핵심은 바로 파멸포학살포다.

실제 WOW와 똑같이 여기 WOW RPG에서도 파멸포와 학살포가 나온다. 그대신 차이점이라면, 각각 개별 유닛으로 등장한다는 것. 따라서 이 둘이 나오는 즉시 극딜을 해서 이들을 부셔줘야 한다. 생각보다 이들이 다시 리젠되는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빨리 제거해줘야 한다.

참고로 파멸포가 사용하는 바닥은 밟아줘야하는 바닥이다. 밟지 않으면 역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다행히 살게라스의 무덤 막보스인 킬제덴과 달리 꼴랑 바닥을 1개 깔기 때문에 난이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쉽다.

반대로 학살포가 사용하는 '학살' 스킬은 대상자가 주변 파티원이 없는 곳으로 빠져줘야 하는 스킬이다. 뭉쳐 있으면 큰 피해를 입게되니 조심할 것.

이게 끝이다. 쉽다.
4.4.1.2. 썰자

뭐... 가능은 하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스펙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닥딜, 닥힐만 하는 썰자팟의 경우 파멸포와 학살포도 당연히 부수지 않을 것인데, 이러면 계속해서 파멸포와 학살포가 쌓이게 되고 점점 엄청난 양의 광역 마법 피해를 입게 된다.

물론 이걸 전부 힐러의 엄청난 양의 마나비례 힐로 메꿀 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힐러의 마나통이 최소 20만? 아니, 30만은 되어야 한다.

공략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웬만하면 정공법으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4.4.2.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

4.4.2.1. 정석

호구 넘어 또 호구
내가 먼저 죽느냐, 너가 먼저 죽느냐의 싸움


살게라스의 사냥개는 독특하게도 2마리로 이루어진 네임드몹으로, WOW RPG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형태의 보스다.

과거 대격변 시즌 WOW RPG황혼의 요새 네임드몹인 승천 의회와 동일한 형태의 네임드몹이다. 바로 2마리의 보스가 서로 스피릿 링크로 체력을 공유하는 형태인 것.

따라서 이들의 체력은 1네임드인 가로시 세계파괴자보다 많지만, 실제로는 훨씬 약하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워크래프트 3의 시스템 상 '스피릿 링크'라는 기술이 데미지를 공유해 분산한 피해를 마법 데미지로 전환하기 때문. 평타, 즉 물리 피해는 방어력에 의해 대폭 감소해 받지만 마법 피해는 자체 마법피해 감소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피해량을 그대로 받게 된다.

다만, 그걸 감안한 탓인지 이들의 공격력이나 사용하는 기술의 마법 피해는 상당히 강력하다. 따라서 이들과의 전투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극딜 싸움이라고 보면 된다. 즉,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는 쪽이 이긴다는 것.


일단, 실제 WOW와 똑같이 이들은 가까이 있으면 '살게라스의 축복'이라는 효과를 얻어 공격력이 대폭 상승한다. 따라서 탱커 역할을 해줄 딜러 한 명이 필요하다. 만약, 탱커의 스펙이 정말 높다면, 이 둘을 그냥 붙이고 잡아도 되긴 하지만...

붉은색 지옥사냥개인 '프하르그'의 경우 주기적으로 불덩이를 날리는데, 피해량이 상당하니 즉각 힐로 피를 채워주자. 그리고 전방으로 쇼크웨이브를 날리는데, 다행히 긴 시전시간이 있으니 피해주자. 둘 다 실제 WOW에서 무슨 스킬인지는 모르겠다.

보라색 지옥사냥개인 '샤투그'의 경우 '프하르그'에 비해 약간 까다롭다. 일단 전방으로 보라색 구체를 날리는 것으로 보아 아크마님이 '잠식하는 구체' 기술을 구현한 것 같다. 실제 WOW에서는 주변의 플레이어 캐릭을 구체로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는데, 여기서는 구체 주변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 캐릭의 이동속도를 대폭 감소시킨다. 사실상 이동불가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구체 근처에 있다가는 도망도 못가고 계속해서 지속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사용하기 전에 3초 정도의 긴 시전시간이 있으니 미리 방향을 예측해서 피해주면 된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하나의 대상 주변으로 광역 피해를 입히니 산개 진영을 유지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실, 이렇게 주구장장 길게 설명을 쓰긴 했지만 살게라스의 지옥사냥개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피릿 링크'를 통한 체력공유 때문에 생각보다 정말 허약하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이들이 위협적인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끔살을 시켜버리자.
4.4.2.2. 썰자

정석이나 썰자나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이미 설명했듯이 얘는 썰자가 더 쉽다.

쿨기를 켜고 무조건 극딜을 해서 순삭시키는게 훨씬 편하니 우리 모두 썰자똥개를 잡아주도록 하자.

4.4.3.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

4.4.3.1. 정석

끊임없는 무빙에 상당한 양의 딜량까지 요구하는 말그대로 난전 중의 난전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은 상당히 복잡한 패턴을 보유한 네임드몹으로, 사실 크게 어려운 건 없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약간 필요한 보스다.

일단, 하사벨과의 전투는 크게 2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하사벨이 원래 있던 곳에서 벌어지는 전투고, 다른 하나는 차원문을 타고 이동한 곳에서 벌어지는 전투다.


먼저 하사벨 본체와 싸울 때의 공략법을 적어보면,

1. 하사벨이 주기적으로 거대한 장판을 깐다. '붕괴하는 세계'를 구현한 것 같다. 바닥도 못피할거면 레이드는 때려치자.

2.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 위, 아래에 차원문이 하나씩 생성된 후에 강력한 광선을 발사한다. 이건 누가 봐도 실제 WOW의 '지옥폭풍 포화'를 구현한 것인데, 피해량이 상당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어디로 발사될 지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시전 시간이 길어 충분히 피할 시간은 있으나 도대체 어디로 피한다는 말인가? 어디로 피해야 안전한지 알아야 피할텐데 그게 힘들다. 추측 가능한 힌트는 딱 하나로, 차원문이 바라보는 방향이다. 오직 이 방향 하나만 보고 플레이어 캐릭이 알아서 피해야 한다. 보통 하사벨을 잡다가 전멸을 하면 이것 때문에 전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3. 주기적으로 악마쫄을 계속 소환한다. 임프, 거미, 똥개를 소환하는데 누가 얼마만큼 나오는지는 랜덤이다. 하나같이 지랄맞은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어 혈압을 오르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렇게 하사벨 본체와의 전투도 힘든데 더 어려운건 따로 있다. 바로 일정 체력이 될 때마다 차원문을 타고 단상을 이동해서 중간보스를 처치하고 와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실제 WOW와는 달리 중간보스가 등장할 때마다 하사벨은 무적 상태가 된다. 따라서 빨리 중간보스를 잡고 오지 않으면 순식간에 하사벨의 체력이 회복되니 주의해야 한다.

4. 가장 먼저 등장하는 중간보스는 '불카나르'라는 불정령이다. 왼쪽 아래 차원문인 '소로스'로 이동하면 단상으로 갈 수 있다. 독특한 점은 아크마님이 실제 WOW의 '영원히 타오르는 불길'을 워크래프트 3만의 독특한 특징이 드러나게 바꿔놓으셨다는 것. 해당 스킬은 '라이트닝 쉴드' 기반이라 아군이든 적군이든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지속시간이 상당히 긴 것으로 보아 아크마님이 이걸 활용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참고로 지속피해가 3~4천 정도 되니 같은 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이걸 디스펠 하지말고 활용하도록 하자.

5. 그 다음 등장하는 중간보스는 '여군주 다시디온'이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6.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중간보스는 '군주 에일가르'다. 실제 WOW에서는 장막에 가려저 보이지 않는 것을 구현한 것인지 여기서는 영구 은신 상태의 몹이다. 따라서 반드시 탐지 아이템을 착용하고 전투에 임하도록 하자.


이런 식으로 군주 에일가르까지 잡으면 마지막으로 하사벨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버그는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딜량이 딸려 다시 중간보스가 소환되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맨 처음 중간보스인 불카나르를 잡고나서 아군 몇명이 죽거나 혹은 쫄처리가 늦어 딜량을 원하는 만큼 뽑지 못했을 때 첫번째 중간보스인 불카나르의 소환 타이밍이 다시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마지막 중간보스인 에일가르까지 다 잡고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되는데 다시 불카나르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차원문 수호병 하사벨은 복잡한 택택을 익혀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딜량까지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4.4.3.2. 썰자

불가능하다. 일정 체력 이하가 될 때마다 무적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닥딜로는 잡을 수가 없다.

게다가 '지옥폭풍 포화' 데미지를 무시하기에도 너무 아프다. 그냥 정공법으로 잡던가 아니면 맘편하게 패스를 해버리자.

4.4.4. 쉬바라의 집회

4.4.4.1. 정석

무빙만 된다면 의외로 어렵지 않은 보스


쉬바라의 집회는 총 3명의 네임드를 잡아야 하는 보스로, 순서대로 불길의 어미 노우라 → 밤의 어미 아사라 → 냉담의 어미 디마를 잡게 된다.

한 명의 네임드를 쓰러뜨리면 그 즉시 죽은 자리에서 다음 보스가 등장하며, 마지막에 나오는 디마를 잡으면 아이템을 드랍하고 정상적인 리젠시간 후에 다시 노우라가 나온다.

따라서 실제 WOW와는 달리 각자 개별로 상대하므로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스킬 구성이 전체적으로 모두 끊임없는 무빙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고자가 있다면 전멸인 순식간이니 주의해야 한다.


일단 쉬바라들이 사용하는 스킬을 정리하면,

1. 불길의 어미 노우라 - 브레스를 사용하고, 한 명의 대상을 중심으로 광역 피해를 입힌다. 각 파티원끼리 거리만 벌리면 된다. 쉽다.

2. 밤의 어미 아사라 - 휠윈드를 돈다. 탱커를 제외하고 모두 범위 밖으로 벗어나자.

3. 냉담의 어미 디마 - 노우라와 마찬가지로 한 명의 대상을 중심으로 광역 피해를 입힌다. 추가로 대상 한명을 얼려버리는 스킬을 사용하지만, 다행히 디스펠이 된다.

이렇게 쉬바라 본체가 사용하는 스킬은 별 게 없다.


그리고 4명의 각 티탄들이 사용하는 스킬을 살펴보면,

1. 카즈고로스 - 쇼크웨이브를 날린다. 느리게 날아오니 피하면 된다. 맞을래야 맞을 수가 없다.

2. 야만툴 - 도트를 건다. 디스펠 하면 된다.

3. 골가네스 - 라이트닝 쉴드를 건다. 이 피해는 아군이든 적군이든 모두 피해를 입히므로 이걸 디스펠 하지 않고 역이용 할 수도 있다.

4. 노르간논 - 가장 골때리는 기술을 사용한다. 차원문 하나를 만든 후에 거기서 작은 유령군대를 무한히 만들어낸다. 실제 WOW와는 다르게 차원문을 부수기 전까지 끊임없이 생성되므로 반드시 빨리 제거해줘야 한다. 추가로 유령군대는 플레이어 캐릭을 향해 천천히 느리게 다가와 자폭하므로 다가오기 전에 없애야 한다.

이게 끝이다. 사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쉬바라의 집회와의 전투에서 핵심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빙이다. 일단 피해야 할 스킬이 굉장히 많고, 전체적으로 모든 파티원이 산개 진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무빙만 잘 된다면 사실 그리 복잡한 패턴은 없는 무난한 보스몹이다.
4.4.4.2. 썰자

어느정도 가능하다. 바닥을 밟거나 쇼크웨이브를 한 두번 맞아도 그걸 힐러의 힐로 메꿀 자신이 있다면 그냥 공략을 지키지 않고 닥딜을 해도 된다.

다만, 각각의 쉬바라 본체의 체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딜량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두자.

4.4.5. 아그라마르

4.4.5.1. 정석

일단 택틱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잡을만 한 네임드지만, 처음이 가장 어렵다.


아그라마르는 타락한 티탄 중 하나로, 실제 WOW에서 사용하는 콤보 스킬을 여기 WOW RPG에서도 사용한다.

일단, 기억해야 할 패턴은 딱 2가지다. 첫번째는 아그라마르가 사용하는 콤보 기술이고, 두번째는 불타는 유성을 떨어뜨리면서 작은 불꽃 형태의 쫄인 '테사라크의 불씨'를 소환해 불꽃 제단으로 다가가게 해 폭발하게 하는 기술이다.


먼저 콤보 기술에 대해 살펴보면,

1. 적 해체 - 전방으로 불꽃 3개를 날린다. 실제 WOW와는 달리 피해를 분산해서 받는게 아니므로 그냥 피하기만 하면 된다.

2. 불길 분쇄 - 전방으로 브레스를 발사한다. 마찬가지로 피하면 끝.

3. 이글거리는 폭풍 - 아그라마르 주변에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범위 밖으로 모두 벗어나면 된다.

이 3가지 스킬은 모두 중간 지연시간 없이 바로 연달아 콤보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빙을 즉각 해줘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


다음으로 2페이즈인 '테사라크의 분노' 패턴을 살펴보면,

4. 아그라마르가 공격을 멈추고 주변에 불타는 유성을 불러낸다. 지속적으로 광역 피해를 입기 때문에 힐러가 광역힐을 빡세게 해야 한다.

5. 동시에 위쪽과 아래쪽에서 '테사라크의 불씨'라는 작은 쫄이 등장한다. 이들은 천천히 오른쪽 중앙 끝에 있는 제단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에 닿으면 불씨가 폭발해 엄청나게 넓은 지역에 광역 화염 피해를 입힌다. 최소 10만은 넘는 피해를 입는 것으로 보아 일단 불씨를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그냥 전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외에도 아그라마르 자체가 사용하는 스킬도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클리빙 어택. 따라서 탱커가 등을 돌려 다른 파티원들이 공격받지 않게 해줘야 한다. 다른 하나는 제단 쪽에서 불길을 날려 지속피해를 입히는데, 이게 애시드 붐 기반 스킬인지 대상자 주변에 있던 다른 아군도 함께 도트에 걸린다. 따라서 모든 파티원은 산개 진영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해보면 뭔가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데, 사실 맨처음이 가장 어렵지 익숙해지면 의외로 굉장히 수월하게 잡을 수 있는 보스 중 하나다. 오히려 콤보스킬이나 테사라크의 불씨 처리는 잘 되는데 클리빙 어택에 맞고 어이없게 죽거나 파티원이 사이좋게 다같이 도트스킬 맞고 나란히 죽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떻게 보면 의 요소가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
4.4.5.2. 썰자

불가능하다. 콤보스킬을 피하지 않고 잡는다? 체력이 한 30만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테사라크의 불길을 처리하지 않는다? 체력이 한 40만이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피할만 하다. 2~3회 전멸을 통해 패턴을 익혀 정공법으로 잡도록 하자.

4.4.6. 사멸자 아르거스

4.4.6.1. 정석

택틱이 복잡하기보다는 높은 체력과 우수한 딜량이 더 중요한 WOW RPG 군단 버전 최종 보스
마법 데미지보다는 물리 데미지가 강한 딜러가 많으면 난이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네임드


사멸자 아르거스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의 마지막 최종 보스이자, WOW RPG 군단 확장팩 전체를 통틀어 가장 체력이 많은 보스이다.

보스 체력이 무려 90만으로, 도대체 이 많은 피통을 무슨 수로 깎을까 걱정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왜냐하면 주변에 있는 티탄 NPC들이 이로운 효과를 주는 버프를 주기 때문이다.


일단 1페이즈부터 차례대로 설명하면,

사멸자 아르거스와 전투를 하면 중간마다 '하늘의 선물'이라는 바닥을 깔아준다. 이 주변에 서 있는 플레이어 캐릭은 물리 공격력이 100%나 증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아르거스는 마뎀이 아니라 물뎀으로 거의 딜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주기적으로 전투를 하는 플레이어 캐릭 1명을 지정해 '아그라마르의 화신'이라는 축복을 내려준다. 이 축복에 받으면 캐릭터의 크기가 매우 커지는데, 잠시 후에 이 축복을 받은 대상 주변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 캐릭들에게 마법 피해를 흡수해주는 이로운 쉴드 버프를 걸어준다. 이 쉴드는 사멸자 아르거스가 사용하는 강력한 마법 피해를 무시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영혼 폭탄'이라는 스킬이 피해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되도록 모든 캐릭이 이 쉴드 버프를 받아야 한다. 물론, 이 쉴드 버프를 받았다고 해서 주변 파티원들끼리 뭉쳐있으면 피해량이 중복되어 받게 되므로 쉴드만 받고 바로 다시 산개 진영을 유지하도록 하자.

아르거스 자체가 사용하는 스킬 또한 만만치가 않다. 아르거스는 평타 공격을 할 때 일정 확률로 광역 피해를 입히며, 주기적으로 '고통받은 분노' 스킬을 사용하여 전장 전체에 치명적인 광역 피해를 입힌다. 따라서 아르거스와의 전투에서는 힐러의 광역힐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다가 아르거스의 체력이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2페이즈가 시작된다. 그리고는 4마리의 지정 관찰자라는 별무리를 소환한다. 이들은 체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물리 공격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전투가 좀 더 진행되면 '생명의 어머니의 선물'이라는 아이템 3개가 전장에 생성되고 3페이즈가 시작된다. 참고로 이 아이템은 워크래프트 3의 사용효과 아이템 중 하나인 '리인카네이션 앵크'다. 효과는 영웅이 죽었을 때 다시 부활할 수 있게 해준다.

3페이즈에서는 2가지의 패턴이 추가된다. 하나는 '분노의 불씨'고, 다른 하나는 '영혼 역병'이다. 분노의 불씨는 전장에 바닥이 여러 개 생성되는 것으로 피하면 되는 쉬운 기술이다. 그리고 영혼 역병은 도트를 건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상자의 위치에 '영혼역병 보주'를 생성해 주변에 지속적인 피해를 추가로 입히는 기술이다.


일단 설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플레이어 캐릭이 입는 마법 피해가 상당하다. 따라서 마법피해 감소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나 연금술로 만든 마법면역 물약이 있으면 좋다. 또, 힐러의 광역힐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네임드몹이다.

그리고 마지막 3페이즈의 경우 아무리 패턴을 잘 익히고 바닥을 잘 피해도 그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전장의 넓이는 정해져 있는데 깔리는 바닥은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바닥만 동시에 5~6개가 깔려 도저히 피할 공간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생명의 어머니의 선물'이라는 아이템이 있는 것이며, 상황을 잘 판단해서 바닥을 피하느라 딜을 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스스로 앵크 아이템을 착용하고 바닥을 그대로 밟으며 죽기 전까지 영혼의 딜을 하다가 장렬하게 죽는 편이 낫다. 어차피 다시 부활하니까.

몇 가지 팁을 적자면, 마법 피해를 씹을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면 사멸자 아르거스를 잡기가 굉장히 수월해진다. 또, 지나치게 '하늘의 선물' 버프를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버프를 받으려고 바닥을 못피하는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4.4.6.2. 썰자

이론상 썰자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멸자 아르거스썰자를 불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택틱을 요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전투에서 배제시키는 패턴도 없고, 자힐도 하지 않으며 플레이어 캐릭을 즉사시키는 스킬도 없다.

아르거스가 사용하는 기술들은 모두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스킬일 뿐, 특별한 패턴은 없다. 따라서 공략을 지키지 않고 그냥 제자리에 서서 아르거스가 사용하는 스킬은 그대로 맞아가면서 딜을 해도 잡을 수 있다. 문제는 그걸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기 파티원의 스펙이 아르거스를 닥딜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면 아르거스가 사용하는 기술의 패턴을 외우지 않아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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