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 | Xebec, Inc. 株式会社 ジーベック |
창립일 | 1995년 5월 1일 |
본사 | 일본 도쿄도 고쿠분지시 |
직원 | 100 |
품목 | 애니메이션 제작 외 |
해체일 | 2019년 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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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 존재했던 애니메이션 제작사 그룹.산하에 XEBEC, XEBEC M2(2009년 해산), XEBEC ZWEI 3개의 스튜디오가 있었다. 1995년 5월에 설립되었다. 지벡이라고 읽는데 동명의 범선에서 이름을 따온 듯하다. 창업자는 시모지 유키나오(下地志直). 공동 대표 이사 하바라 노부요시. 본사는 도쿄도 니시도쿄시 니시하라쵸 1쵸메 4-1에 있었다.
IG Port의 자회사였다. 시모지 유키나오 사장은 아시 프로덕션 출신 프로듀서였으며 IG와 BLUE SEED를 공동 제작하던 중 이시카와 미츠히사로부터 IG로 오라는 제안을 받아 창업했다. 이때 아시 프로덕션의 인력을 많이 데려가서 아시 프로덕션 출신 인물들이 많았다. 또 다른 IG Port의 자회사인 Production I.G는 XEBEC에서 번 돈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작품을 제작한다는 소리가 있었다. 실제로 2010년에 XEBEC이 하청 받은 수주 금액을 못 받아서 계열사 전체가 위기에 빠진 적도 있었다고. 2003년엔 스튜디오 Z5의 모토하시 히데유키 등을 영입해 도쿄도 네리마구에 마을에 하부 계열사인 XEBEC M2를 설립하였지만, M2 사는 2009년에 해산되고 말았다.
I.G의 자회사라 I.G 쪽에서 사원 애니메이터를 지원 보내주기도 했는데 주로 신인을 보내서 키우는 목적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내부에선 I.G가 쪼잔하게 대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시모지는 "신인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솔직히 I.G 애니메이터가 낫다. 거기서 보내는 애니메이터는 도망가지는 않잖아."라고 했다고.
과거에 제작했던 인기작들 탓에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으나, 동시에 판권 문제로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안티가 많았던 회사다. 기동전함 나데시코 2기 및 우주의 스텔비아 2기 공중분해, 네기마 문제 관련 각종 루머들,[1] 하청수주 문제 등으로 인한 경영 트러블[2]을 비롯한 수많은 사건과 각종 루머들이 난무하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 제작되는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문제와 오리지널 작품들의 상업적 실패로 인지도가 많이 떨어졌다. 캡콤 및 록맨 시리즈와는 인연이 깊었으며, 록맨 8 & 록맨 X4의 삽입 애니메이션부터 이레귤러 헌터 X의 삽입 애니메이션 및 시그마의 날, 그리고 TV 시리즈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제작했다.
초임 급여명세서가 유출되었는데, 열정페이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으로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건 XEBEC만 그런게 아니라 어지간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대부분 이렇다. 업계 자체의 고질병인 것.
2018년 11월 20일에 개최된 IG 포트의 이사회에서 선라이즈에 양도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영상 제작 사업의 적자가 장기화되고, 작품 출자 등으로 수익을 분배 받는 판권 사업에 있어서도 이를 보전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본 동의서는 2018년 11월 21일에 체결되었고, 2019년 3월 1일에 선라이즈가 100% 주주인 선라이즈 BEYOND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XEBEC 전체가 양도된 것은 아니다.
2019년 4월 6일, 6월 3일에 Production I.G가 XEBEC을 흡수합병할 거라고 발표했다. XEBEC 측이 2018년 12월에 XEBEC이 소유했던 과거 작품의 저작권과 소속 스튜디오인 XEBEC Zwei는 선라이즈가 아니라 Production I.G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므로, 정리하자면 XEBEC이 둘로 나눠어져 애니메이션 제작사업부 대부분은 선라이즈가 가져가 선라이즈 BEYOND가 되고,[3] 선라이즈가 가져가지 않은 것은 Production I.G가 흡수합병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정일보다 3일 빠른 5월 31일에 Production I.G로 흡수합병되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XEBEC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XEBEC의 핵심 제작진들은 대체로 선라이즈의 BEYOND 스튜디오로, 그 외 제작진은 각각 SIGNAL.MD, studio MOTHER로 넘어갔다.
XEBEC은 원래 Production I.G의 계열사였고, 2018년 12월 당시 XEBEC이 제작 중인 작품은 스튜디오 XEBEC Zwei가 맡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결과적으로 큰 혼란은 없었다.
2. 특징
카노콘을 내놓은 2008년 이후에는 아무래도 뽕빨물을 많이 만들었다. 물론 이전의 XEBEC을 기억하는 상당수의 팬들은 이러한 노선 변경을 아쉬워 한다. 괜찮은 메카물 등을 제작하던 회사가 뽕빨물 제작사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고 백은의 의지 아르제보른 같은 오리지널 메카물을 내놓기도 하는 걸 보면 완전히 그쪽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파프너 극장판에도 여캐의 가슴이나 바스트 모핑이 이전보다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등 확실히 노선 변경의 흔적이 나타났다.하지만 2010년대 작품들 중 적잖은 애니들의 흥행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MM!, 리오 레인보우 게이트, 소프테니 모두 1000장 이하의 판매량을 보인데다가 헨제미의 경우에는 아예 판매량 집계도 안 됐다. 모회사인 프로덕션 I.G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했던 브레이크 블레이드 극장판의 경우엔 엔딩 문제+상업적인 쪽박을 겪었다. 그나마 흥한 게 파프너 극장판인데 BD/ DVD 전 컷을 리테이크했다는데도 합쳐서 2만 장을 못 넘기고 순위에서 밀려났다.[4] 2010년에는 간만에 오리지널 메카물인 윤회의 라그랑제를 내놨는데 특히 닛산자동차에서 메카닉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요미우리 TV 아침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다. 근데 누가 XEBEC 아니랄까 봐 PV부터 여캐들이 옷을 훌렁훌렁 벗는지라 뉴스를 진행하던 여자 아나운서들이 당황했다는 후일담이 있단다. 하여간 윤회의 라그랑제는 신통치 않은 결과물을 냈지만 2012년 4월 신작 기어와라! 냐루코 양은 1화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랜만에 지벡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투 러브 트러블 시리즈도 꾸준히 사랑 받으며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2014년에 야심차게 제작한 백은의 의지 아르제보른이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5년에는 창궁의 파프너 EXODUS를 극강의 퀄리티로 제작하여 상업적/비평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트러블 다크니스 애니메이션 1기는 작화가 많이 안정적으로 나와 호평 받았지만 애니메이션 2기는 작붕이 많이 눈에 띈다. 결국 1기보다 BD/DVD 판매량은 반 이하로 떨어지고 만다. 2016년 작품인 경녀는 초반엔 작화진을 갈아넣은 듯한 퀄리티를 보이다 후반에 다 말아먹더니 2017년 작인 클락워크 플래닛은 1화부터 어쩌다 이 작화가 나왔나 싶을 정도의 문제가 속출해 한국 내에선 관심 밖 신세가 되었고 일본 쪽에선 줄창 까이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2018년에는 풀 메탈 패닉! Ⅳ: 인비저블 빅토리가 방영[5]되어 주목을 받았는데, 방영 전의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 듯 지나치게 질이 낮은 3D와 허접한 연출력으로 많은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방영 4화만에 총집편을 방영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제대로 보여줬다. 다만 스폰서 자체가 저예산으로 발주한 것으로 보이므로 마냥 제작사 탓을 할 수 만도 없다. 그리고 후쿠이 하루토시가 참여하여 말이 많았던 우주전함 야마토 2202 프로젝트와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를 제작하는 중이었으나 결국 Production I.G와 합병되며 Production I.G에게 제작 권한이 넘어갔다.
작화 자체는 뛰어난 실력의 연출가가 애니메이터가 소속되어 상당한 수준이지만 선라이즈처럼 채색이나 촬영 쪽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어 색감이 이상하게 나오고 질감 묘사와 조명 묘사가 부족해 작화로 저평가 받기도 한다. 특히 디지털로 전환한 2000년대 XEBEC 작품은 이 문제가 꽤 심각했다.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같은 경우도 작화 기술면에선 뛰어난 작품이었으나 이런 문제로 저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2005년의 XEBEC은 매우 심각해서 마법선생 네기마는 매화마다 망가지는 작화, 쓰레기 같은 채색'등으로 형광색 때문에 눈만 아프다며 엄청 많이 까였고 동시기에 제작한 엘르멘탈 제라드도 두 개 만들 능력도 안되는데 하나라도 잘 만들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 주제가만 빼면 형편없는 작화에 네기마 못지 않은 채색으로 비판이 많아서 해당 작품의 원작 만화팬들은 XEBEC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XEBEC 해체 이후 XEBEC의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는 선라이즈, A-1 Pictures로 대거 이적해서 XEBEC 당시보다 더 좋은 연출과 작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보면 XEBEC은 인재는 많았으나 이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제작 진행 노하우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XEBEC은 규모에 비해 다작을 한 편이라 하청사를 많이 썼는데 작화붕괴 이야기가 나온 게 대부분 하청 편이었다. 본사에서 직접 하면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이 역시 제작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아니메쥬 2021년 11월호의 와카바야시 신 인터뷰에 따르면 신인이 그림을 그리다 실수를 해도 "실수를 해야 성장한다."라면서 크게 안 혼내고 부족한 작화를 그대로 올려주는 회사였다고 한다. 그리고 하바라 노부요시가 채용을 담당했는데 하바라가 보는 눈이 뛰어나서 뽑은 애들이 처음엔 미숙해도 나중엔 다 잘 됐다고 한다. 작품 질의 기복이 심했던 것과 인재가 많이 배출된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트랜드처럼 자신들 이미지와 수익을 깎아가며 신인을 육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재는 많이 배출해서 프로듀서 우메하라 쇼타는 XEBEC을 '명문'이라고 표현했으며 여기 출신 인물을 많이 기용한다 우메하라 쇼타 외에도 2010년대 후반부터 XEBEC 출신 애니메이터가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선 "XEBEC 출신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으면 된다."라는 말이 돌 정도라고 한다. XEBEC 출신끼리 연락망을 갖추고 팀을 이루어서 활동하기도 한다.
2001년에 한국 애니메이션 《큐빅스》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3. 출신 인물
실력 있는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들을 많이 포섭한 제작사로 유명했으며, 그래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들이 영상 퀄리티는 평균 이상으로 좋았던 작품들이 많다. 여기서 활동하다가 독립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인원들도 있으며 회사가 도산한 후에는 선라이즈 비욘드, SIGNAL.MD, studio MOTHER를 주축으로 넘어가 활동하고 있다.- 고쇼조노 쇼타
- 고토 준지
- 고토 케이지
- 나가사와 츠요시(長澤 剛)
- 나카무라 사토미(中村里美)
- 나카지마 토시히로(中島利洋)
- 노리타 타쿠모(乘田拓茂)
- 노토 타카시 - 제작 프로듀서 및 애니메이션 감독.
- 니시야 야스시
- 마에다 메이쥬
- 모기 신지로(茂木信二郎)
- 무토 키미하루(武藤公春)
- 미우라 타케히로(みうらたけひろ)
- 미즈시마 세이지
- 사카자키 타다시(坂崎 忠)
- 사쿠라이 히로아키
- 사키야마 호쿠토
- 사토 타츠오
- 세라 유코(世良悠子)
- 손승희(孫承希)
- 스기타니 코이치(杉谷光一)
- 스에자와 케이(末澤 慧)
- 스즈키 토시마사
- 아다치 신고
- 아미노 테츠로
- 아사카 카즈유키
- 야나기사와 마사히데
- 야마나시 토모히로(月見里智弘)
- 야마자키 유타
- 에즈라 히사시(江面 久)
- 오시야마 키요타카
- 오오츠키 아츠시
- 오카 유이치
- 와카바야시 신
- 우노 마코토
- 우에다 시게루(うえだしげる)
- 유모토 요시노리(湯本佳典)
- 이시다 카즈마사
- 이시카와 타케토모(石川健朝)
- 이시하라 미츠루(石原 満)
- 이와사키 요시아키
- 이이즈카 하루코
- 치노 타카토시(千野孝敏)
- 치카오카 스나오
- 카미야 준
- 카미츠보 료키
- 카와모토 마리코(川元まりこ)
- 카와사키 유타카(川崎 豊)
- 카토 타카오
- 카토 하츠에(加藤初重)
- 코마야 켄이치로(駒屋健一郎)
- 코바야시 케이스케
- 코바야시 코스케(小林浩輔)
- 쿠가이 노리후미
- 쿠보타 치카시
- 키시모토 세이지(岸本誠司)
- 키쿠타 코이치
- 키타다 카츠히코
- 타카미 아키오
- 타카세 토모아키
- 타카시나 유카(高品有桂)
- 타카하시 히데야
- 타케시타 료헤이
- 타키야마 마사아키
- 하바라 노부요시
- 호리 타에코(堀たえ子)
- 효도 마사루(兵渡 勝)
- 히라마츠 나오키
- 히라마키 다이스케
4. 해체 후 인력이 이적한 회사
- 선라이즈 비욘드 - 하바라 노부요시 휘하 스태프가 이적.
- Production I.G - 노토 타카시 휘하 스태프가 이적.
- SIGNAL.MD - 치노 타카토시(千野孝敏) 사단.
- A-1 Pictures - 아다치 신고 등 신인들이 이적.
- CloverWorks - A-1과 인력 공유.
- Studio MOTHER - 카토 타카오 휘하 스태프, 마에다 메이쥬가 이적.
5. 주요 작품
2010년대 이후의 이 회사의 작품 엔딩 영상에서는 출연 성우 목록이 영상 초반이 아닌 후반부에 뜨는 경우가 많다.(★)[1] 특히 나데시코 2기와 스텔비아 2기 공중분해가 네기마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매우 신빙성 있게 나돌고 있다. 물론 XEBEC 측에서는 전면부인중.[2] 야마토 극장판 제작 당시 하청을 했는데 상대편이 돈을 떼먹어서 위험한 상태까지 간 적이 있다.(당시 상황)[3] 이 과정에서 XEBEC의 대표이사였던 하바라 노부요시를 포함한 제작 인력 대부분이 선라이즈 BEYOND로 넘어갔다.[4] 2기 방영 후 앙콜프레스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5,354장이 집계되었다.[5] 본래 2017년 10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작상의 형편으로 인해 2018년 4월로 방송일정이 연기되었다.[총] 총감독[7] AT-X 개국 10주년 기념작[8] Production I.G와 공동 제작.[총] [총] [총] [총] [13] OLM과 공동 제작.[14] OLM과 공동 제작.[15] XEBEC ZWEI의 작품.[총] [17] XEBEC ZWEI에서 하청.[18] OLM과 공동 제작.[19] OLM과 공동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