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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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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 컨트롤러를 장착한 Xbox[1]
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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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colbgcolor=white,black> Microsoft
발매일
북미 2001년 11월 15일
일본 2002년 2월 22일
유럽 2002년 3월 14일
호주 2002년 3월 14일
한국 2002년 12월 23일
생산종료일
일본 2006년 6월 4일
유럽 2007년 3월 11일
북미 2009년 3월 2일

1. 개요2. 역사
2.1. 가격 경쟁2.2. 그 이후2.3. 한국에서의 Xbox
3. 사양
3.1. 압도적인 성능3.2. 자체 운영 체제3.3. 컨트롤러3.4. 개조 및 업그레이드
3.4.1. 하드웨어3.4.2. 소프트웨어
4. 유지 및 보수5. 대표작 및 게임 목록6. 기타

[clearfix]

1. 개요

Xbox 구동 영상
2000년 3월 GDC(게임 개발자 회의)에서 공식 발표한 이후, 2001년 5월에 E3 2001에서 게임 구동하는 시연 과정을 거쳐 2001년 11월 15일 Microsoft가 컴퓨터 하드웨어와 Windows API를 활용해 PlayStation 2를 누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거치형 콘솔이다.

2009년 3월 2일 단종될 때까지 24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런칭작은 헤일로: 전쟁의 서막데드 오어 얼라이브 3이며, 최다 판매 소프트는 846만장의 헤일로 2(35%).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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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격 경쟁

Xbox는 동세대 다른 게임기인 PlayStation 2게임큐브에 비해 성능이 압도적이었다. 당장 메모리부터 PlayStation 2의 두 배, 연산 성능은 3~4배로 GFLOPS 기준으로 7세대 기종인 Wii보다 좋았다. 무엇보다도 앞날을 예상한 프로그래머블 셰이더 지원은 훗날 Xbox를 그래픽 기술력만 따지면 6.5세대급 하드로 손색없이 보게 만든다. 그러나 NVIDIA에 개발을 위탁하고 지나치게 높은 사양으로 만든 탓에 생산 단가는 매우 비쌌고, 이 때문에 PlayStation 2의 가격 인하 공세에 새턴 시절 세가 마냥 속절없이 출혈상을 입고 버텨야만 했다. 그래서 후속기에서는 자사 칩 개발로 노선을 변경한다.

Microsoft는 자본력을 무기로 E3쇼를 즈음해 Xbox의 가격을 매년 인하했다. 2002년 5월 16일에 $299에서 $199로, 2003년 5월 14일에는 $179로, 2004년 3월 29일 $149로 인하했다. 2004년의 경우에는 Microsoft가 E3쇼보다 2달이나 선수쳐서 인하했는데 그만큼 북미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했음을 반증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Microsoft는 Xbox 출시 이후 Xbox 360이 출시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게임 분야에서 수익을 낸 적이 없다. 회계연도 기준 2002년(2001년 7월 1일~2002년 6월 30일) $11.4억 2003년(2002년 7월 1일~2003년 6월 30일) $11.9억 2004년(2003년 7월 1일~2004년 6월 30일) $12.2억 2005년(2004년 7월 1일~2005년 6월 30일) $3.9억, 2006년(2005년 7월 1일~2006년 6월 30일) $12.8억의 적자를 봤다. #

한 때는 Xbox의 XGPU(NV2A)와 MCPX를 공급하던 기업이었던 NVIDIA와 가격 분쟁을 겪기도 했다. Microsoft는 2002년 4월 29일 NVIDIA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1,300만 달러 가격 인하 및 생산 수량 제한 해제를 요구했다. 이 분쟁은 약 1년간 지속됐고, 2003년 2월 6일 두 회사간 분쟁 조정에 성공하면서 끝이 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Microsoft가 Xbox 사업으로 인한 손실에 꽤나 힘들어 했음을 알 수 있다.

2.2. 그 이후

CPU에 인텔 코퍼마인 펜티엄 3 733MHz 기반 커스텀 프로세서를, GPU는 지포스 3 기반 커스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등 컴퓨터와 유사한 구조 때문에 라이브만 포기하면 게임 소프트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개조할 수도 있었다. 심지어 모드칩을 설치하거나 게임 내 취약점을 이용하여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하드디스크의 파티션만 밀어버릴 수 있다면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당한 성능으로 일부 게임에선 1080i[2] 해상도를 지원하며 당시 게임기 기준을 초과하는 성능을 자랑하였다. 또 게임기 사상 최초로 네이티브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였다. 각종 사운드 포맷을 돌비 사운드로 실시간 인코딩하는 칩셋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원본 대시보드 프로그램만 백업할 수 있다면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도 있었는데, 보통 120GB급 EIDE 하드디스크까지는 충분히 인식했다.

NVIDIA는 이 게임기에서 지포스 프로세서 내장 노스브릿지와, 오디오 프로세서인 사운드 스톰 프로세서 내장 사우스 브릿지를 설계했는데, 이후 이 칩셋 아키텍처를 유용하여 nForce라는 명칭으로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 진출한다. 초기 nForce는 CPU가 인텔에서 AMD로 바뀌고[3], GPU 성능이 지포스3 Ti에서 지포스2 MX로 다운그레이드 됐다는 것을 제외하면 Xbox의 칩셋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게임기가 아니면 DVD 플레이어 역할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PS2와 달리 Xbox는 게임기로서의 가치가 꺾이면서 오히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내지 서버로 이용하는 것이 흔해졌다. 서버로 쓸 경우 '크롬웰'이라는 리눅스 패키지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미디어 플레이어로는 XBMC가 유명했다. 이 가운데 XBMC는 Xbox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용 미디어 플레이어로 진화하여 지금도 손꼽히는 오픈소스 미디어 플레이어 프로젝트가 되었다.[4] 그밖에 이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MAME에뮬레이터도 많아 복돌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모드칩 개조를 한다면 그 당시까지 나왔던 어떠한 게임기보다 많은 기능을 가질 수 있었다.

양키센스가 거대한 크기만이 아니라 게임에서도 진하게 풍겨왔던 콘솔로 한때 북미게임에서 유행한 3D 마스코트 플랫포머 게임들도 상당수 있는 편이다. 그리고 드림캐스트와의 인연 때문인지 폭발적인 인기는 끌지 못한 마이너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도 Xbox로 출시되기도 했다.[5] 이 특성은 후속기인 Xbox 360으로도 어느 정도 이어졌다.

2005년 8월 1일에 NVIDIA의 XGPU와 MCPX의 생산이 종료돼 사실상 단종됐다. # 2009년 3월 2일에 보증 수리 기간이 끝난 Xbox의 기술 지원이 끝났으며, 구형 Xbox Live 서비스 또한 2010년 4월 15일에 종료되었다. 마지막으로 출시된 게임은 2008년 8월 12일에 출시된 EA매든 NFL 09였다. 전 세계에 약 2,400여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2.3. 한국에서의 Xbox

한국에서는 2002년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12월 23일에 세중게임박스[6]에서 Microsoft와 계약을 맺어 출시하였다. 출시 후에 코엑스몰에 있는 MBC GAME세중게임월드를 운영하였으며, 이때의 영향으로 MBC GAME에서 Xbox와 관련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가전도 아니고 게임과는 연이 없어보이는 기업이 게임 유통에 뛰어든다니 우려가 많았으나, 한정판도 들여오고 헤일로 같은 게임은 한국어 음성 더빙까지 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지만, 런칭 시절부터 계열사 사원들에게 정가 강매를 했다는 기사가 날 정도로 실적은 부진했고, 결국 2년째 이후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2004년 말부터는 Microsoft에서 직접 유통을 하게 된다.

당시 복돌이 풍조가 워낙 만연해 있기도 했고, 단순한 구조 탓에 일찌감치 모딩 방법이 널리 알려지기도 해서, 용산 등의 전자상가에서는 새 Xbox를 산 뒤 포장조차 뜯지 않은 채로 곧바로 옆동에 있는 개조 가게로 기기를 들고 가는(...) 진풍경도 많이 보였다. 최전성기 시절에는 전자상가 구석진 곳에서 개조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들이 자리하여 마치 공장을 돌리듯 하루종일 Xbox 개조만 하는 가게들이 여럿 있었을 정도.

또한 당시는 DVD-ROM 드라이브를 아직 많이 사용하던 시절이고 모딩 작업과 관련된 각종 유틸리티들이 DVD를 필요로 하기도 해서 정품 DVD 이외에는 잘 읽지 못하는 필립스 DVD-ROM 드라이브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비교적 백업 미디어의 인식률이 좋은 삼성전자 DVD-ROM 드라이브가 들어간 제품을 사기 위해 마치 CPU 수율을 고르듯이 언제 어디에서 구입했던 제품에 삼성전자 DVD-ROM 드라이브가 들어있었는지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으로 열심히 정보를 공유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수고를 거쳐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모드칩을 장착한 개조를 끝내 놓고 이어서 게임 이미지나 에뮬레이터 등을 잔뜩 받아놓고 나면, TV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여러 사람이 종일 흥겹게 놀기 좋았다. 그래서 당시에는 Xbox 본체와 게임패드가 들어가는 Xbox 전용 가방까지 절찬리에 판매되었다(...). 카메라 속사케이스마냥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방까지 있었다. 인터넷만 켜면 양질의 정식 게임이 쏟아지는 2020년 기준으로는 이상하기 짝이 없겠지만, 당시에는 동세대 콘솔중에서도 압도적이었던 덩치와 무게를 기꺼이 감수할 만큼 다양한 확장성과 소프트웨어적인 편의성이 있었다는 것.

국내에서는 애칭으로 엑박(또는 후속기기들을 생각해서 구엑박), 일본에서는 상자라는 의미로 箱라고 부른다.[7]

3. 사양

<colbgcolor=#107c11><colcolor=white> CPU 인텔 펜티엄 III 코퍼마인 기반 커스텀 프로세서 733MHz[8]
GPU NVIDIA XGPU 233MHz[9]
운영 체제 Xbox 전용 NT 커널 계열 운영 체제[10]
API DirectX 8.1 기반
메모리 64MB 200MHz DDR SDRAM[11]
스토리지 CD 읽기가 가능한 2배속, 5배속 CAV DVD-ROM[12]
3.5인치 5400RPM의 8/10GB HDD[13]
8~32MB의 메모리카드[14]
사운드 NVIDIA MCPX[15]
네트워크 패스트 이더넷[16]
포트 USB 1.1 포트 4개[17], MultiAV 포트[18][19][20][21] S/PDIF 포트(HD팩에만 내장 )[22]
외형 320㎜×100㎜×260㎜, 3.86kg

3.1. 압도적인 성능

성능은 6세대 게임기 중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6세대기 중 인기가 가장 많았던 PS2와 차이는 후세대인 7세대나 8세대에서 보여주었던 사양 차이는 도토리 키재기였을 만큼 차이가 많이 난다.[23] 32비트 기종이었지만 64비트다, 128비트다, 라며 과장광고[24]를 하던 일본산 게임기들보다 성능이 훨씬 좋았고 사실 일본게임기식 논리로 따지면 엑스박스 역시 128비트 SSE 명령어나 128비트 DDR 채널을 부각하면 128비트 게임기라고 광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어서 80년대부터 이어지던 비트 경쟁 과장광고를 끝내버렸다.

성능에 대한 알기 쉬운 일화로, 블래클리가 테크모에 Xbox 개발킷을 보내주고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처음 데드 오어 얼라이브 2를 이식했더니 최적화도 안했는데 120프레임이 나왔다며 기뻐하고, 그 다음에는 300프레임이 나오고 캐릭터 해상도가 두 배가 되었다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 3는 Xbox로 내놓겠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다른 6세대 기종이 꿈도 못 꾸던 게임들(둠 3, 하프라이프 2, 파 크라이 등)의 이식이 가능했다.[25] 심지어 데드 스페이스 알파 버전[26]이 구동되기도 했다.#
Xbox에 이식된 하프라이프 2 구동 영상 Xbox에 이식된 둠 3 구동 영상
Xbox에 이식된 파 크라이 구동 영상 Xbox에서 구동중인 데드 스페이스 알파 영상

당대 기준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지만 단점이 없지 않은데, 주로 메모리 대역폭 문제가 꼽힌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비슷한 체급의 지포스 3 Ti 제품군에 비교해서도 메모리 대역폭이 낮은 편인데[27] CPU와 공유까지 하는지라 사용 가능한 대역폭은 더욱 낮은 편이다. 반투명 처리 등 대역폭을 많이 쓰는 효과를 많이 사용하면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기도 하며, 특히 단순한 연산만 가능한 하드웨어를 갖췄지만 이를 많은 유닛 수와 고속 EDRAM으로 보충한 동세대의 PS2용 게임을 별다른 최적화 없이 이식한 게임이 그런 문제가 다수 발생하였다. 그래서 후속 기종인 Xbox 360은 여전히 CPU&GPU의 통합 메모리인데다가 메모리 비트도 128비트라 대역폭이 당대 GPU 기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대역폭 문제를 별도의 프레임 버퍼용 EDRAM을 사용하여 보충하였다. 다만 EDRAM 채용으로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자세한 것은 Xbox 360 항목 참조.

음악 CD를 립핑하여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콘솔이다. 이렇게 립핑한 음악은 그냥 재생도 가능하지만, 게임에서 지원한다면 커스텀 BGM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몇몇 레이싱 게임은 자신이 립핑한 음악을 BGM으로 들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고, DOAX 역시 립핑한 음악과 게임 내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BGM과 섞어서 커스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DVD 재생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리모컨을 연결해야만 재생할 수 있고, PS2가 일정 버전 이후로는 DVD의 프로그레시브 출력이 가능했던 반면 Xbox는 불가능하다. 물론 이를 해결한 홈브루 소프트가 있지만 말이다.

3.2. 자체 운영 체제

Xbox는 Windows 2000 기반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자체 운영 체제, 정확히는 NT 커널을 베이스로 한 자체 운영 체제를 사용한다.

사실 개발 초기 때 Windows를 사용했다. Xbox의 첫번째 프로토타입은 Windows 9x를 기반으로 사용했는데, CPU 사용률이 항상 15%를 잡아먹고 하드디스크 용량의 절반을 잡아먹는 등 성능 문제가 심각했다. 이에 Xbox 개발팀은 윈도우를 통째 사용하는 거 보다 윈도우 NT 커널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NT 커널 소스 코드에 접근할 권한이 없었고, 윈도우 개발부에 커널 소스 코드를 달라고 요청해도 그냥 윈도우를 쓰라며 거부 당할게 뻔하기에 한밤 중에 몰래 서버실에 들어가 Windows 2000 커널 소스 코드를 훔쳐와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드웨어와 성능 제약 문제로 NT 커널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NT 커널의 상당 부분을 축약시켰다. NVIDIA MCPX와 연결된 용량이 256KB에 불과한 BIOS 롬에 BIOS 등과 같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Xbox 운영 체제는 NT 커널 계열이지만 NT 커널 기반이라고 볼 수 없다. 다만 게임 개발자의 편의를 위해 일부 Windows API를 내장해두었다.

3.3. 컨트롤러

파일:external/s3.amazonaws.com/Doc_Skidmore51cbfd7d23ee9.jpg
오른쪽 상단의 컨트롤러는 후속 기종 Xbox 360의 컨트롤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XboxOriginalController.jpg
왼쪽이 통칭 듀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초기 컨트롤러, 오른쪽이 후기형 S 컨트롤러

PS2 슬림 본체와 크기가 맞먹었던 초기의 패드는 외주로 제작되었는데, 제작사에게 '제한받지 말고 마음껏 디자인해 봐' 라고 했다는 것. 나중에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아, 우리가 크기를 정해주지 않았구나'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 때문에 Microsoft는 급하게 소형의 S 컨트롤러를 제작해서 일본에 묶음으로 판매했고, 같은 이유로 한국 정발품에도 S 컨트롤러를 번들하였다. 손이 큰 서양인의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크다 생각되었는지, 서양에서도 S 컨트롤러를 따로 구해서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2016년 현재 구입 가능한 서드파티 컨트롤러들도 S 컨트롤러의 사이즈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더 많다. 다만 평소에 자기 손이 손인지 곰발바닥인지 몰랐던 사람들은 오히려 크고 아름다웠던 듀크를 그리워하기도 한다고(...).

동시기에 활약했던 PlayStation 2의 컨트롤러와 비교해보면, L2와 R2 버튼의 상단에 위치한 L1, R1 버튼이 없는 대신, L과 R이 방아쇠 모양이어서 미세하게 강도 조절을 해가며 누를 수 있었던 부분이 차별화 포인트였다. 이는 엔진 스로틀이나 전력질주 등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용도로 활용되었다. 당시 저가형 호환 컨트롤러들은 이 부분의 성능이 정품에 못 미쳤기 때문에, 당시 추가패드를 찾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정품 S컨트롤러를 구입하였고 그 중에서도 만듦새가 상대적으로 뛰어났다는 말레이시아산 제품만 찾아다녔다.

또한 2016년 현재의 기준으로는 흔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별도의 컨버터 없이 USB 플러그만 장착하는 방식[28]으로 쉽게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이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USB여서 가능한 일.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전용 리모콘 수신기 등의 다른 주변기기도 비슷한 방식으로 PC에 장착할 수 있다. Kodi(구 XBMC)가 여전히 Xbox 리모콘을 지원하는 것이 그 흔적. 반대로 USB 키보드 등 PC용 일부 주변기기를 Xbox에 장착해서 쓸 수도 있었다.

다만 아쉽게도 컨트롤러를 PC의 USB포트에 연결해도 곧바로 조이패드로 인식되지 않으며 Windows에 공식 표준 드라이버도 없어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윈도 내부 드라이버 인증을 우회해가며 깔아 써야 하고, 같은 이유로 PC 이외의 장비에 연결해서 쓸 수도 없다. 일례로 Nintendo Switch 등의 현역 콘솔에 타 콘솔용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서드파티 컨버터가 존재하지만 구형 Xbox 컨트롤러는 대부분 지원 목록에서 빠져 있다. 다만 PC용 오픈소스 드라이버의 존재로 알 수 있듯이 신호 규격은 공개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아두이노등을 이용해 자작 컨버터를 만들어 Windows 내장 드라이버만 갖고 사용가능한 표준 컨트롤러로 변신시킨다거나 타기종에서 인식이 되게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겠으나, 워낙 오래된 기종이라 그정도까지 시도하는 사람은 드문 모양이다.

너무나 커다란 크기를 가지고 있어 '듀크'(Duke)라는 애칭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국내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루머인데, 사실 듀크라는 이름은 크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 아니다.[29] 컨트롤러를 디자인한 Microsoft 엔지니어 브렛 슈네프의 아들 이름이 듀크 슈네프이고, 제작자 아들 이름에서 듀크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브렛 슈네프는 Microsoft에서 PC용 컨트롤러를 만드는 하드웨어 팀을 이끌고 있었는데, Xbox 1대 수장인 셰이머스 블래클리가 브렛 슈네프를 Xbox 팀으로 끌어들이려고 공을 들였을 만큼 블래클리가 총애하던 인물이었다. 브렛 슈네프가 Xbox 팀으로 넘어와 계획한 컨트롤러가 듀크 컨트롤러이고, 장남의 이름인 듀크를 애칭으로 붙였다. 브렛 슈네프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프로젝트 부서에서 일하다가, 우울증으로 2020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남인 듀크 슈네프는 아버지 장례 비용과 막내의 대학 등록금 충원을 위해 모금 행사를 열었고, Xbox 팀 4대 리더 필 스펜서를 비롯한 Xbox 인사와 팬들이 모금회에 기부했다.

3.4. 개조 및 업그레이드

3.4.1. 하드웨어

상용 컴퓨터 부품 그대로 사용하여 개조 가능

CPU를 인텔 펜티엄 3 1.4GHz와 메모리 128MB로 업그레이드한 예이다. 720p급 동영상과 각종 에뮬레이터들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기존 Xbox 게임 역시 극한의 상황(다량의 오브젝트 등장 등)에서도 고정 프레임이 가능하다.

다만 Xbox 오리지널이 아무리 PC와 구조가 비슷하다고 해도 아예 조립식 PC마냥 소켓에 CPU나 RAM 등이 얌전히 끼워져 있는 것은 아니고 기판에 실장된 기존 CPU를 직접 제거하고 투알라틴 펜티엄 3 CPU를 꽂을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작하여 붙여야 하는데다 오실레이터도 조작을 해야 하는 등 평범한 개인 레벨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이 들어간다. 과거 일부 업체나 관련 기술을 갖춘 고수들이 해당 개조 작업을 대행해주곤 하였지만 현재는 남아있는 곳이 거의 없다. 저장 장치는 대용량 HDD로 교체해서 온갖 게임을 넣거나, SSD로 교체해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기도 한다.[30] 기판 자체는 PATA(IDE) 방식이지만 평범한 PC용 컨버터를 쓰면 SATA 방식 저장장치도 잘 동작한다. 그 밖에 S/PDIF 신호와 GPU에서 출력되는 디지털 신호를 직결하여 HDMI 출력도 가능하다.

메모리 용량 개조, 커스텀 펌웨어 및 홈브루 소프트웨어 설치 그리고 바이오스를 개조했다면 치히로 기판용 아케이드 게임도 구동된다. 그러나 버추어 캅 3와 고스트 스쿼드, 그리고 아웃런 2의 데모 버전만 가능하다. 이유는 온라인 인증 방식이거나 발판형 조작기 구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웃런 2는 Xbox에서도 출시된 게임이다. 아케이드 시스템 특성상 데이터를 메모리에 모두 적재하고 실행해 Xbox보다 메모리 용량이 많은 반면, XGPU 성능은 Xbox가 살짝 좋다. 이식의 용이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LCD 일체형으로 개조하거나 슬림형으로 만들기도 한다. 보드가 워낙 커서 동 세대의 드림캐스트, PS2, 게임큐브처럼 휴대용으로 개조된 사례는 없는 듯하다.

이외에 유튜브 등지에 고장난 Xbox를 매입하여 내부를 헐어버리고 최신 하드웨어를 구겨넣은 뒤 윈도나 리눅스를 돌리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Xbox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케이스를 재활용하는 수준일 뿐 어그로성 글에 가깝다. 초대 Xbox가 이런 곳에 자주 사용되는데, 케이스 크기도 크고[31] 형상도 PC 케이스스러우며 ODD가 들어갈 공간도 넉넉해[32] 다른 하드웨어를 이식하기 좋다. 물론 콘솔'치고' 큰 것이지 내부 공간 문제로 확장성이나 냉각 성능이 낮다는 소리를 듣는 LP형 데스크탑 케이스들보다도 작은데다 부품 배치도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하기에 쉽게 도전할 만한 작업은 아니다.

3.4.2. 소프트웨어

상술한대로 일찌감치 개조 방법이 널리 퍼졌고 PC와의 유사성 덕에 홈브루도 대단히 발달하였다. 그래서 분명 게임기인데도 이외의 영역으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 리눅스를 설치하고 PC처럼 활용하거나 홈 서버로 사용
  • Kodi(XBMC)를 이용해 HTPC로 활용
  • 에뮬레이터를 설치해 에뮬 셔틀로 활용. 코인옵스라는 프로젝트는 아직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며 적용시 월광보합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당연히 라이센스 문제가 있지만.
2020년대 기준으로는 워낙 오래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심지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성공했다 하더라도 다른 구형 게임기처럼 그때 그 시절의 게임을 당시의 기기로 즐기는 것 이외에는 딱히 뭔가 의미있는 작업을 하기는 어렵다. 느린 속도는 감수한다 하더라도 홈브루들 상당수의 업데이트가 끊긴지 오래이고 보안 문제 등이 있기에 위험 부담이 커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또한 컴포넌트 등 아날로그 영상 입력을 받아주는 영상 기기가 대폭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 최신 TV와 연결하려면 추가 애드온을 장착해야 하고 호환되는 무선 장치도 적어 조작도 번거롭다. 위에 나열된 용도로는 그냥 평범하게 구형 랩탑이라든지 HTPC,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SBC, 태블릿 PC, 또는 후속기인 엑스박스 원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 포함 거의 모든 면에서 훨씬 나은 선택이다.[33]

4. 유지 및 보수

출시된지 이제 20년이 지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내구성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허나 PC와 유사한 조립식 모듈 구조를 택한데다 기본적인 내구성이 높고 엄청난 크기 덕에 내부 구성이 타이트하지도 않아서 상당 부분 자가 수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전용 툴 없이는 뚜껑 따기조차 힘겹고 내부 핵심 부품 위를 철판과 별나사로 떡칠하다시피 한 Xbox 360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기판 부식 문제이다. 1.4이하 버전에서, RTC(Real Time Clock)용 슈퍼캐패시터의 누액으로, 누액이 전면부를 거쳐 Bottom면으로 흘러가서, 기판 가장자리의 회로 패턴들이 부식되는 문제가 보고 되고 있다. 이 부분 패턴을 보면 4가닥의 전선이 지나가는데 특히 DVD-ROM 드라이브 열기 버튼과 전원 버튼 신호를 전달하는 회로 패턴이 단선 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로 전원 버튼이 먹통이 되고 DVD-ROM 드라이브 열기 버튼이 전원 버튼 역할을 겸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대로 방치하면 곧 전원이 자동으로 계속 꺼지는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고[34], 이 상태에 이르면 실사용이 불가능해지므로 수리를 하지 않는다면 버리게 된다. 관련 증상 발생시 진단 및 수리법을 참고해서 수리를 시도해 보자. 간단한 납땜 장비만 있어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부식된 곳에서 양쪽으로 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납땜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보이는데 이곳을 테스터로 측정해보고 단선이라면 별도의 선으로 연결 시켜 주면 된다.

[35]
이외에도 구형 PC 메인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해 커패시터가 부풀면서 누액이 발생해 기판이 손상되는 문제도 시간이 흐르며 리비전 1.5 이하 기판에서 굉장히 자주 보고되었는데, 수리 방법도 PC 메인보드와 동일하게 동일한 용량의 전해 커패시터를 구해서 납땜하면 된다. 시간 유지를 위해 쓰이는 작은 커패시터는 콘센트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 시간 유지가 안 된다는 것만 빼면 제거해도 구동에는 문제없다. 다만 커패시터에서 전해액이 흘러나와 회로 패턴 또는 부품의 부식이 진행된 경우, 경과 시간에 따라 예후가 매우 불량해진다. 수리 불가 판정 받고 버린 경우의 상당수가 이런 경우. 이런 면으로 봤을 때, 커패시터의 수명과 더불어 기판 자체의 내부식성도 그다지 좋지 못한 걸로 보인다. 예방 차원에서 기판을 청소한 뒤 코팅을 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현재는 문제가 어느정도 알려져 이미 Xbox의 커패시터를 교체하거나 제거한 경우가 많지만, Xbox를 가지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한번 확인해 보자.

DVD-ROM 드라이브 고장은 엑스박스가 그렇듯이 튼튼해서 자주 접하기는 힘들지만, 전용 교체 부품이 존재하므로 이것으로 수리하거나, PC용 DVD-ROM 드라이브를 사용해서 수리할 수 있다. 딱히 고장이 나지 않았는데 필립스 번들 DVD-ROM 드라이브가 DVD-R을 잘 못 읽는다는 이유로 일부러 교체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후자의 경우 DVD-ROM 드라이브 전면 패널을 깔끔하게 처리하기가 어렵고, 펌웨어와 관련된 문제로 정품 게임 DVD는 쓰기 어렵다. PS2와 마찬가지로 광픽업이 노후화되면 속도와 인식률이 떨어지거나 CD나 DVD 둘 중 하나를 읽지 못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역시 PS2와 마찬가지로 부품을 구하기 어렵지 않기에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

컨트롤러는 고장일 경우 부품을 따로 구하기는 어렵지만 중고 패드 또는 고장 패드를 사서 자가 수리를 시도할 수 있으며, 정품패드 신품은 매우 드물지만 S패드와 거의 동일한 외형을 가진 OEM 스타일 호환품은 이베이 등지에서 2020년 기준 여전히 신품이 널리 판매되고 있으니 그런 것을 갖다 써도 된다. 주의할 부분은 서드파티 호환품은 정품보다 케이블 길이가 짧거나 사고방지용 중간 연결 케이블이 생략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5. 대표작 및 게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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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초기형의 경우 내구도가 상당히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선 IMI Desert Eagle로 발사된 총알을 튕겨낸 전적도 있다.[36] 덕택에 "방탄 Xbox" 등으로 불린다. 다만 너무 오래된 것들은 광 드라이브의 부품 마모로 미디어에 흠집을 내는 경우도 있다. 부품이 낡아 고장나는 것은 외장의 내구도와는 상관없는 부분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 인생은 짧으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는 컨셉의 Xbox 이미지 광고(Life is short)를 만들었는데, 하도 괴상해서 제작진이 약빨고 만들었다는 우스개까지 돌았으며, 결국 그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에서 방영 금지처분을 받았다(…). 이 광고는 여태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베이비와 함께 도대체 콘솔을 팔려고 광고를 만든 건지 의심스러운 퀄리티의 쌍벽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다만 남성 생식기가 없어서 그렇지 엄마는 빤스를 입었다.

  • 현재 이 게임기에서 가장 그래픽이 좋다고 평가되는 게임은 하프라이프 2, 둠 3, 파 크라이가 경쟁하고 있다. 현재는 그래도 하프라이프 2쪽이 가장 훌륭하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게이브 뉴웰이 Xbox 버전에 대한 인터뷰도 했다.
  • Xbox를 부팅한 채로 장시간 놓아두면 수군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데, 이게 은근히 섬뜩하게 느껴진다.[37]
  • Xbox에 PlayStation 에뮬레이터가 있지만 겨우 돌아간다. 이는 프로세서가 서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임중 우측 트리거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에서 하드웨어 옵션을 누를 수 있는데, 여기서 비로소 텍스처 필터링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FPS는 옵션에 따라 18~20 프레임으로 떨어진다.
  • 재밌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구형 Xbox에서 음악을 듣는 옵션에 <<Eggsβox>>를 입력하면 Xbox 스태프롤을 볼 수 있다. 영상
  • Xbox 디스크를 DVD 재생이 되는 다른 콘솔이나 플레이어에 삽입하게 되면 Xbox의 디스크이니 실행하려면 Xbox에 삽입하라는 다국어로 표시된 DVD-Video 규격의 영상이 재생된다.
  • Xbox Ready라고 vport가 내장된 TV를 RCA가 판매하기도 했다. 모델명은 27V550T
  • 개발 초기에는 AMD의 CPU를 쓰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오리지널 Xbox의 개발 수장이었던 셰이머스 블래클리가 2021년 10월 13일 Xbox 20주년을 기념해 남긴 트위터 내용에 의하면, 런칭 발표 시연에 쓰일 프로토타입 기기 제작을 위해서 AMD에서 많은 협력을 했었으나, 발표회장에서 인텔 CPU를 사용한다는 발표를 듣고 슬퍼했을 AMD 엔지니어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관한 질문(바뀐 이유가 기술적이었는가, 아니면 금전적이었는가)에 대해 블래클리는 처음엔 관계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이내 정정하고 정치에 의한 것이라고 회술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나중에 Xbox 해킹에 사용되는 보안 취약점 하나를 집어넣었다.# AMD CPU는 EIP 레지스터가 오버플로될 때 오류를 발생시키지만 인텔 CPU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임의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었다.
  • 칩이 양산되기 전인 2001년 초까지는 개발킷으로 실제 PC를 사용하였다. i820 칩셋을 사용하는 인텔 VC820 메인보드에 슬롯 1 펜티엄 3 733Mhz, 128MB RDRAM, 20GB 하드 디스크, GeForce 2(알파 I)/GeForce 3(알파 2) 그래픽 카드, PCI 슬롯 USB 카드 및 인텔 이더넷 카드, AMR 슬롯 사운드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 OS가 설치되어 있다. 이 전용 OS는 유출되었기 때문에 해당 부품들을 구해 PC를 조립하고 전용 OS를 설치해 개발킷을 만드려는 시도가 있다. 해당 링크에서는 다른 부품들은 대부분 기성품이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사운드 카드는 당시에도 잘 사용하지 않았던 AMR 슬롯 제품인데다 구하기도 어려워서 아예 자작을 했다고 한다.
  • 당 세대의 다른 기종에 비해 유독 허용 범위 내의 구동력을 보여주는 에뮬레이터가 늦게 나온 기종이다. 초기에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DirectX API를 Windows의 DirectX로 매핑하도록 HLE 방식으로 구현하였으나 실제 Xbox의 DirectX는 Windows의 DirectX와 구현이 일부 달랐기 때문에 호환성이 크게 떨어졌고, 이후 LLE로 구현하자니 GPU/오디오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NVIDIA는 하드웨어의 세부적인 구조나 어셈블리 수준 접근 방법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악명높았던 기업이라 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어서였다. 그래도 꾸준하게 개발되다가 2020년대 들어서는 구동 능력이 크게 향상된 편으로, 대표적인 에뮬레이터인 xemu는 2023년 7월 기준으로 구동 가능한 게임이 80%대까지 올라왔다.


[1] 컨트롤러 케이블이 일부만 보이도록 설정한 사진이다. 원래의 케이블 길이는 거의 3미터에 달하기에 접어둬도 매우 두툼해진다.[2] 사실 플레이스테이션 2도 1080i까지 지원하지만 정작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은 거의 없었다. 사실 720p/1080i를 지원하는 게임 상당수는 업스케일링이긴 하지만, 가끔가다 렌더링까지 네이티브인 경우도 있으며 그런 게임은 상당한 화면 품질을 보여주었다. 소울 칼리버 2가 대표적인 예시이다.[3] 후에 원래는 Xbox에 AMD CPU를 탑재하려 했다는 게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서술.[4] XBMC는 2014년 12월에 나온 버전 14부터 Kodi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5]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정발된 적이 있는 PC용 홍콩산 미소녀 게임인 큐피드 비스트로가 일본에서는 Xbox로 이식(+성우 더빙 추가)되어 발매되었다.[6] 여행사로 유명한 세중의 계열사이다. 훗날 나모 웹에디터로 유명한 나모 인터렉티브를 인수하였고, 회장 천신일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7] 사실 인터넷에서는 경계와 조소의 의미를 담아 凶이라는 한자를 더 많이 쓰곤 했다. 네모반듯한 외곽에 X자가 들어있으므로 X박스를 의미하기도 하며, 동시에 흉물스럽다, 무섭다는 의미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8] L2 캐시가 128KB로 펜티엄3 733EB에 비해 절반으로 제거됐다.[9] 지포스3(NV20) 기반 GPU이나 지포스4 Ti(NV25)의 듀얼 버텍스 셰이더 프로세서가 먼저 채용됐다. 그 외에도 픽셀 셰이더 프로세서 4개, 렌더 출력 유닛 4개, 텍스쳐 맵핑 유닛 8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동 소수점 연산 성능은 약 20GFLOPS#이다. 또한 노스 브릿지 기능도 내장됐다. TSMC 150nm 공정에서 생산됐다.[10] Windows 2000 기반이라는 정보가 퍼져 있으나, Microsoft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엑스박스팀의 팀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유지보수 편의성과 성능 그리고 보안을 위해 처음부터 전부 만들었다고 한다. 엑스박스 게임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Windows API들의 일부가 내장돼 있는것 뿐이다.[11] DDR(Double Data Rate)이므로 실효클럭은 400MHz. 128비트 듀얼 채널이므로 최대 대역폭은 6.4GiB/s이다. 노스브릿지 기능이 내장된 GPU에 직접 연결돼 있으며, CPU에는 1.06GiB/s, GPU에는 5.34GiB/s의 대역폭이 할당돼 있다.[12] 필립스, 삼성, 톰슨 DVD-ROM 드라이브 중에서 무작위 장착(드물게 LG히타치도 있다.). 2004년에 삼성과 도시바가 광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을 통합 및 분사해 TSST의 회사명으로 납품되기도 했다.[13] 시게이트 제조. 파일시스템은 FAT를 Microsoft가 변형시킨 엑스박스 전용 포맷인 FATX가 채용되었다.[14] 드림캐스트 처럼 패드의 확장 슬롯에 장착하지만, Xbox는 주로 하드디스크에 게임을 저장하므로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15] 사우스브릿지 겸용 오디오 프로세서이다. 최대 64채널 3D오디오 및 256채널 스테레오 오디오 지원, HRTF Sensaura 3D 오디오, MIDI DLS2, 돌비 서라운드, 돌비 디지털 라이브 5.1 등을 지원한다. NVIDIA가 이후 진출한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 내장되어 있는 Soundstorm의 기반이 됐으나, 비용 문제로 nForce3 칩셋 출시 이후로 명맥이 끊어진다.[16] 최대 100Mbps 네트워크 지원.[17] 컨트롤러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며, 단자는 완전히 독자 규격으로 제작되었다.[18] 컴포지트, 컴포넌트, S-Video, SCART 등의 출력 단자와 480i, 480p, 576i, 576p, 720p, 1080i 해상도 출력 가능.[19] Xbox용 SCART 단자는 일본형 RGB21 SCART 단자라 미국, 유럽 방식의 그것과 핀 배열이 다소 다르다. S단자처럼 요즘 TV들은 지원하지 않는다.[20] 젠더로 PlayStation 2 핀 배열처럼 맞춰 다른 신호로 바꿀 수도 있다. PlayStation 2는 동시에 출력할 수 있지만, Xbox는 점퍼선을 연결하여 종류별로 달리한다. SCART가 점퍼 3개를 점유하고, 컴포넌트 신호는 가운데와 우측만 한다. VGA 출력은 바이오스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두 개 출력 방식을 트랜스코더로 출력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바이오스 개조도 일부 기종만 되는데다가, 로더 돌리는 입장에서 기존 콘텐츠를 날리고 싶은게 아니면 시도하지도 말자. 가끔 보드가 망가지기도 한다.[21] 정식은 아니지만 VGA 출력 장비도 있다 전용 업스케일러인 듯하다. 컴포넌트는 HD팩이라는 장비를 통하여 연결.[22] 이론적으론 플레이스테이션 2와 같이 단자에서 핀 배열에 따라 따오면 된다. 옵티컬 맞다.[23] Xbox One과 Xbox One X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수준이다.[24] 드림캐스트(실제로는 히타치 SH-4 32비트)와 PS2(실제로는 MIPS 64비트)가 발매 전 128비트기라고 홍보한 것이 비트 경쟁의 마지막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역시 6세대 고성능 기종이었던 게임큐브(PowerPC 32비트)도 평범한 32비트 기종이다.[25] 이들은 모두 차세대 기종에도 이식되었다. 7세대 게임기에서 이식될 만한 게임을 6세대에 이식된 것이다.[26] 대부(게임) 엔진으로 제작되었다.[27] 다른 요소는 제외하고 텍스처, 픽셀 필레이트 쪽 스펙이 비슷한 급으로 지포스 3 Ti 500(코어 클럭 240Mhz)가 있는데, 이 지포스 3 Ti 500의 메모리 대역폭이 8GB/s이다.[28] 특히 컨트롤러 케이블 중간에 사고방지용 연결 부위가 있었는데 여기에 서드파티 플러그를 꽂기가 딱 좋았다. 컨버팅이 없는 단순 젠더이므로 자작도 가능.[29] 경외감을 담아 컨트롤러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생각했거나 단순히 어감이 크고 우악스러운 느낌이라 듀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생각했다.[30] 랜덤 액세스 속도에서 약간의 이득이 있기는 하지만 인터페이스의 제한으로 SSD의 대역폭을 써 먹질 못하기에 가성비를 생각하면 추천되는 작업은 아니다. HDD는 없는데 SSD는 남는 경우에나 시도해 볼 만하다. 그래도 PS2보다는 낫다. PS2는 네트워크 어댑터(SATA 방식의 서드파티 제품도 포함)를 거쳐 연결된다는 한계 때문인지 HDD를 사용하든 SSD를 사용하든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31] 수치상으로 보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두께가 두껍고(길이나 폭은 구엑박과 비슷한 게임기들이 여럿 있지만 두께만큼은 구엑박이 독보적이다. 비슷한 기종은 PS5 디스크 에디션 정도.) 말 그대로 박스 형태라 내부를 헐고 나면 공간이 많이 나온다. 여담으로 두 번째로 큰 엑스박스는 엑스박스 원이고 가장 무거운 엑스박스는 시리즈 X, 가장 작고 가벼운 엑스박스는 시리즈 S이다.[32] 비슷하게 상자 형태에(크기는 훨씬 작지만) ODD가 들어갈 공간이 있는 드림캐스트도 이렇게 커스텀된 사례가 있다.[33] 현 시점에서 엑스박스 원은 가격이 초대 엑스박스와 비슷하고 현대 디스플레이와 궁합도 좋은데다 미디어 소비 용도로도 적합하기에 이들 중 가장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UHD 블루레이와 4K 영상을 지원하는 원 S와 원 X 정도 되면 현 시점에서 미디어 소비 용도로는 더 할 나위 없다. 단순 성능으로는 차세대기가 동급 혹은 더 우수하지만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비용을 신경쓴다면 현 시점에서는 엑스박스 원 시리즈가 컨텐츠 소비 목적으로 가장 나은 선택일 것이다.[34] 전원 버튼이 ON도 OFF도 아닌 open 상태가 되는 셈이므로 제멋대로 동작하게 된다.[35] 커패시터 누액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제거하는 영상이다.[36] 흔히 알려진 .44 매그넘이나 .50 액션 익스프레스가 아닌, 9발들이 .357 매그넘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37] 사실 이 소리는 NASA아폴로 계획 당시 교신 녹음을 사용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