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70d26><colcolor=#fff> 강기태 Kang ki Tae | |
출생 | 1947년생 으로 추정 |
평안남도 용천군 | |
가족 | 아버지 강만식 어머니 이경자 동생 강명희 아내 이정혜 |
약력 | 순양극장 이사[1] 빛나라 쇼단 단장 빛나라 기획 사장 |
배우 | 안재욱 |
일본판 성우 | 우치다 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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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빛과 그림자의 남자 주인공2. 작중 행적
예전에는 하는 일마다 사고 투성이인 순양 유지의 철부지 장남이었다.[2] 게다가 세상 물정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날뛰다 안 그래도 기태의 아버지 강만식과의 딜이 어긋나 호시탐탐 벼르고 있던 장철환의 어그로를 끌어 집안을 망하게 하는데 일조까지 한다. 그 후 인생의 쓴 맛을 경험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지금은 뛰어난 카리스마와 재능을 갖춘 빛나라 기획사의 사장이다. 싸움 실력도 출중한 편이고, 깡다구와 배짱도 좋다.양태성과 추석에 상영할 영화를 계약하지만, 사기 당한 후에 양태성을 쫓다가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를 만나게 된다. 하춘화와 김추자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겠다는 신정구의 농간에 넘어가 추석 공연을 계약한다.
그 후, 기태는 백수로 지내다 동철을 만나 간만에 풍전 나이트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예전에 봤던 유채영과 재회를 한다.
채영의 말에 용기를 얻어서 쇼 비지니스 계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강기태는 신정구에게 빚을 핑계로 쇼 비지니스에 대해 차례로 배워가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쇼는 망하고 신정구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처지가 된다. 이에 기태는 돈 대신 쇼단과 단장 면허증을 받게 되고 이것으로 제대로 쇼를 해보려고 한다.
그 도중에 장철환과 조명국이 같이 만나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점점 조명국을 의심하다가 만수를 만난 후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5] 아직은 장철환에 비해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복수를 벼르며 쇼단을 키워 힘을 기르려 한다.
쇼단 운영 중에 쇼 비지니스 계를 주름 잡는 여사장 송미진의 눈에 들어 쇼단 업계에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손에 넣는다. 이 때문에 세븐스타 쇼단의 노상택의 온갖 방해 공작 때문에 위기에 처할 때가 많았지만, 여러 인연의 힘으로 그 고난을 이겨내며 이제는 어느 정도 장철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생각이 없었던 장철환의 음모에 제대로 휘말려 한지평 살해 혐의로 누명을 쓰고 구속당해 완전히 끝장날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분노한 강기태는 장철환에게 버림 받은 처지인 조태수와 함께 탈옥을 결심한다.
중간에 장철환은 차수혁의 배신으로 김부장에게 끝장나지만, 기어이 장철환을 몰아내고 권력의 실세가 된 차수혁으로 인해 기태는 조태수와 함께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밀항하게 된다.
극중에선 강기태나 조태수나 언급을 꺼려 두루뭉실 넘어간 부분이지만 조태수와 함께 일본에서 생활하던 중에 야쿠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던 김풍길 회장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인해 김풍길 회장의 양아들이 된 것, 우연히도 김풍길 회장은 기태와 마찬가지로 장철환에 의해 집안이 몰락했기 때문에 장철환에 대한 원한은 기태 못지 않은 상태라는 언급은 나온다.
재일교포중 재력으로는 최고라고 알려진 김풍길 회장의 지지를 얻은 기태는 그 동안 복수를 철처하게 계획과 진행에 나선다.
4년 후, 조태수와 함께 다시 한국에 돌아온 기태는 복수와 사업을 순조롭게 전개해나간다. 일본에서도 악으로 버틴 건지 조총련으로 대성공한 김풍길 회장을 아버지처럼 모시며, 밀항 이전과 차원이 다른 유능함과 능력을 갖추고 돌아오게 된다. 여담으로 신정구는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언급을 안 하는 거라고 추측했지만 사실은 일본에서의 행적에 문제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두루뭉실하게 넘어갔지만 차수혁이 강기태와 조태수의 일본 행적을 추적한다는 말에 김풍길이 보통 일이 아니라며 기태를 걱정하는 모습, 남산 윤과장 역시 '당신 일본 행적을 조금 아는데, 예전이였으면 바로 남산에 끌려갔다.' 라는 경고를 할 정도였다. 결말 직전까지도 강기태나 조태수를 바로 들쑤실 명분이 없어 김풍길과 이현수를 조총련계 간첩단으로 엮어 간접적으로 공격했던 걸 보면.. [6]
기태는 우선 조명국이 헐리웃 진출을 위해 쇼 브라더스의 란란쇼 회장과 계약에 서두르고 있는 것을 알고 그런 조명국의 성급한 심리를 이용해 조명국이 관리하고 있던 장철환의 비자금도 강탈하고, 조명국의 사업도 흔들어 놓고, 또한 조명국과 장철환의 밀월관계도 끝장낸다.
그 때문에 조명국을 비호하던 차수혁의 농간으로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기도 하지만, 기태를 이용할 생각이였던 장철환에 의해 손쉽게 풀려난다.
이를 계기로 차수혁에 대항하기 위해 장철환과 손을 잡고 슬롯머신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허나 이는 장철환을 함정에 빠트리려는 기태의 계획이였다. 계획은 순탄히 진행되어가는 듯 했으나 차수혁의 협박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린 양태성의 배신으로 인해 서서히 계획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양태성을 통해 모든 것을 알게 된 장철환은 기태와 어차피 사이가 안 좋았던 차수혁을 물먹이기 위해 그 둘이 사모하고 있던 이정혜를 위원장과 대면도록 한다. 이 일을 계기로 기태는 일본으로 밀항을 하면서 사이가 서먹서먹했던 이정혜와 다시 가까워지고 연인 관계가 되고 마침내 결혼 발표까지 하게 된다.
기태는 정혜와의 결혼을 위해 김풍길 회장과 함께 정혜의 아버지와 대면하게 되는데 우연히도 정혜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슬롯머신 사업으로 김풍길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현수 회장이였던 것이다. 거기다 이현수 회장은 신군부를 등에 업고 있는 장철환과 손을 잡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생각이였다.
이 때문에 정혜와의 결혼은 순탄치 못하게 진행되지만, 기태가 장철환의 농간으로 함정에 빠진 이현수 회장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화해하게 되고 결혼을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장철환은 기태 때문에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기태와 정혜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던 차수혁과 거래를 진행해 교통사고를 가장해 기태를 없애려는 계획을 꾸민다. 허나 그 사고는 불발로 터지고 애꿎게도 기태가 아닌 정혜가 생사불명 상태가 돼 버리고 만다.
교통사고가 장철환의 음모라는 것을 알게 되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기태는 당장 장철환의 호텔에 쳐들어가 장철환을 죽이려고까지 마음 먹지만, 장철환은 이미 그 일로 차수혁의 미움을 사 결국 구속된 상태였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올림픽 유치 명목으로 풀려난 장철환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게 된다. 장철환은 우선 자신을 물먹인 기태와 자신의 비리를 알고 있는 조명국을 가장 먼저 손봐주려고 한다.
조명국은 그 동안의 장철환의 짓에 진절머리가 난 나머지 기태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빈 상태였다.
기태는 조명국한테 장철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손에 넣게 된다. 이는 장철환이 정장군의 정치 자금을 관리하게 되면서 그 친인척과 관련된 비리 장부였다.
이 장부를 이용해 장철환을 몰락시키려 했지만, 장철환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결국 남산에 감금된 수혁을 위해 기태는 결국 장철환과 거래를 하게 되고 마지막 카드까지 날려버리게 된다.
모든 위협이 사라지고 올림픽 유치 일까지 성공하게 되면서 국민들에게 지지를 얻고 대선에 출마한 장철환은 그 전에 이젠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지만 자신을 그동안 물먹인 대가를 치르기 위해 기태를 없애려고 한다.
자신의 목숨을 구명하기 위해 기태가 장철환과 거래를 했다는 것을 알고 아직도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태에게 감동한 수혁은 지금까지 기태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에 대해 사죄를 빌며 기태를 없애려고 하는 장철환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7]
기태는 수혁의 마지막 선택으로 오랜 세월 시달려 온 장철환의 위협으로부터 드디어 벗어나게 되고, 빛나라 연예와 영화 사업으로 승승장구해 나간다.[8]
3. 기타
- 최봉호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1] 아버지가 순양극장 사장이라 낙하산으로 들어간 자리다.[2] 아버지가 북한사람이라서 그런지,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할때는 북한 사투리를 쓴다.[3] 물론 타 작품에 나오는 인간흉기급 강자들보다는 약한 편이지만, 본업이 싸움이 아닌 연예 사업임을 고려하면 과분하게 강한 수준이다.[4] 조태수와도 대등하게 싸웠으나, 풀컨디션으로 싸웠으면 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조태수는 한지평 회장에게 끌려가 죽다 살아나 몸이 성치 않았으며, 조태수는 원래 작품 심의상 이후로도 계속 주먹으로 싸우지만주먹이 아닌 칼잡이다. 즉 기태는 조태수보다 한수 아래인 부하 득구보다 근소우위인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어지간한 건달들은 가뿐하게 때려잡으며 마지막 회 장철환의 특수부대 출신, 전직 격투기 챔피언급(...) 수행원들을 제외하면 지금껏 싸움에서 크게 밀린 적은 없었다. 사실 본작에서 꾸준히 최강급 전투력을 유지하는 조태수 역시 한지평의 오른팔을 포함한 부하들이 나서자 얄짤없이 끌려온 걸 보면 전국구의 오른팔급 전투력이면 최상위권이 맞긴 하다.[5] 아직 수혁이 가담했다는 것과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것은 알지 못한다. 또한 이때까지 기태는 수혁만큼은 그러지 않았길 바라고 있었고.[6] 또한 이현수 회장이 장철환에게 투자했다가 문제를 겪을 때 언급을 보면 야쿠자 보스 안동명까지 알고 있으며, 조태수를 통해 자리를 마련해 대면할 정도로 안면을 튼 상황이었다. 안동명과 만났을 때 '오랜만입니다' 라고 한 걸 보면 둘이서 주먹 하나로 정말 아득바득 버틴 모양.[7] 사실 62화의 전개를 보면 장철환과 이미 파탄난 관계임을 밝히고 비자금 장부를 넘기면 직접 장철환을 끝내겠다는 수혁을 냉정하게 거절했고, 그 카드를 못쥐었기 때문에 결국 권력싸움에서 밀려 남산까지 끌려간 수혁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듯.[8] 자세히 보면 장철환 출소 이후 내내 어두웠던 표정이 장철환 사후 상당히 훤칠하고 밝아진다.